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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sert with COFFEE TV 영국

이번 주에 COFFEE TV는 영국의 달달한 디저트들 준비해봤답니다. 디저트란 말은 프랑스어인 ‘디저비흐(desservir)’에서 유래된 용어로, ‘치운다,정리한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됐다고 해요.그 후 '식탁위에 널브러진 빵가루를 치운다‘는 의미로 바뀌게 됐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입안에 즐거움을 주고 있죠.과거에는 오직 부유층만 향유할 수 있었고, 평범한 사람들은 특별한 경우에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디저트를 즐기고 싶을땐 어디서나 맛볼 수 있고,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잖아요~이번 주말엔 세 가지 디저트 중 하나는 맛보자구요~  

16.01.08

커피? 차? 고민될 땐, 카스카라!

카페 메뉴판 앞에서 흔히 하는 고민 하나를 꼽자면, 커피? 차? 아무리 고민해도 어느 쪽도 고를 수 없는 사람에게, 그럴때 카스카라가 등장할 순간이다. 카스카라는 ‘커피 차’, ‘벚꽃 차’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카스카라가 ‘커피 체리’의 말린 껍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커피 체리 껍질은 버려지지만, 일부 환경에 관심있는 의식있는 농장에서는 이를 특별히 가공해 카스카라로 재탄생시킨다. 스페인어로 카스카라는 '껍질'을 가리킨다. 카스카라는 이미 남아메리카와 중동, 특히 볼리비아, 에티오피아, 예맨에서 인기가 높다. 카스카라는 아이다 배틀이라고하는 엘살바도르의 커피 농장을 통해서 처음 소개되었다. 그리고 이는 미국의 오리건주 포틀랜드,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도시에 일대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건 당연한 순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메건 우드가 운영하는 카페 중 하나인 디어 아일랜드의 ‘노스커피로스터스’도 카스카라를 판매한다. 그녀는 NPR과의 인터뷰 중 카스카라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카스카라는 열대과일에 가깝습니다. 베리류의 맛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모두 커피에서 느껴지는 맛들입니다. 차라고 생각해서는 안돼요. 100% 커피입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덧붙이길 “향은 허브차에 가까워요, 차갑게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기분전환하기에도 딱 알맞은데, 다만 카페인이 조금 포함되어 있죠.” 카스카라의 카페인량은 가공 과정과 추출 강도에 의해서 조금씩 차이가 생긴다. 노스커피로스터스의 공동대표 멜리사 라프테리는 이를 “천연 레드불”이라고 불렀다. 알기 쉽게 홍차와 카페인량을 비교하자면, 일반적인 허브티와 로즈힙티를 마셨을때와 비슷한 정도다. 가끔은 망고나 체리 히비스커스와 같은 맛이 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카페에서도 카스카라를 구매할 수 있다.  그 다음 집에서 어떻게 추출할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1. 적절한 추출도구의 준비 카스카라를 우릴 때 필요한 도구는 주전자와 같은 이미 주방에 흔하게 있는 물건들이다. 저울, 티팟이나 물병 그리소 카스카라를 준비한다. 2. 끓는 물 너무나 간단해서 설명이 필요없다. 팔팔 끓고 나서 30초 정도 둔 뒤 93℃정도로 온도를 떨어뜨린 물을 준비한다. 그리고 이 물로 카스카라를 우릴 서버와 머그잔도 미리 데워둔다. 3. 카스카라 넣기 만약 저울이 없다! 그렇다면 케멕스를 사용하면 된다. 가장 정량에 가까운 양을 넣을 수 있다. 케맥스의 눈금을 이용해서 적절하게 맞춰 넣으면 다른 계량도구보다 정량에 가까운 양이 된다. 4. 그리고 우려서 마신다! 좀 더 정확한 레시피는 아래의 유투브 영상을 참고하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youtu.be/LKH4MK08Gdo *Source: bustle.com

16.01.08

Dessert with COFFEE TV, 프랑스 디저트 추천

잠시 쉬어가는 코너인 Dessert with COFFEE TV! 커피와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들로 매주 색다르게 찾아뵐께요~ 딱딱한 캐러멜을 톡톡 깨서 먹는 재미가 있는 크림 브륄레, 형형 색색의 파스텔 컬러로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뽐내는 마카롱, 천 개의 잎사귀라 불리는 밀푀유, 식사 후 디저트나 간식으로 애용하는 달콤한 빵과자인 갈레트, 겉은 바삭하고 딱딱하지만, 속은 쫄깃하고 보들보들해 달콤한 까눌레까지~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16.01.04

이제는 '티(Tea)'도 콜드브루!!

먹거리 문화에 건강한 솔루션을 제시해 온 인테이크 푸즈에서 새로이 슈퍼드랍을 런칭했다. 슈퍼드랍은 단시간에 비가열, 저온 추출로 제조한 농축액 제품으로 더치커피, 다즐링, 오미자, 히비스커스&로즈힙, 루이보스, 총 5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에 눈에 띄는 것은 그간 더치커피 위주의 농축액에서 벗어나 당이 첨가되지 않은 차 농축액이 포함된 점이다. 슈퍼드랍 시리즈는 재료의 맛과 향이 최대한 파괴되지 않은 제품을 목표로 한다. 차는 특히 향으로 즐기는 음료인 만큼 그동안 당이 첨가된 농축액 이외는 시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다. 그러나 특수 식품 제조 회사 넥스트 바이오의 고농도 저온 추출 기술법으로 인해 차 고유의 향과 맛을 살리는 것이 가능했다고. 더치커피는 카카오, 커피, 검은 콩 등의 콩만을 전문 연구하는 빈스랩에서 원두를 블랜딩해,  기존 제품에 비해 고소한 맛이 강하고, 커피의 쓴맛이 적어 더치커피에 거부감을 느꼈던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 농축액은 뜨거운 물에만 우려서 먹어야 했던 불편함이 줄어 차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희석해 마시는 농축액의 특성상, 1회 분량을 측정하는 데 겪는 어려움도 해소했다. 이는 제품별로 희석하는 비율도 다르기 때문에 일관된 기준을 제공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 제품은 패키지 측면에 잔여 용량에 맞춰 숫자가 표시되어 있어, 나눠 마시기에 용이하도록 만들어져있다. 음용시에는 제품에 안내된 대로 5배 내지 10배 정도로 물과 섞어 마시면 된다. 출시된 제품은 모두 아이스와 핫 두 가지로 즐길 수 있고, 제품에 맞게 라떼, 밀크티, 에이드 같은 베리에이션 메뉴로도 응용 가능하다. 480ml 용량에 가격은 오미자 17,000원, 더치커피, 히비스커스 &로즈힙, 다즐링, 루이보스 각 13,500원으로 책정됐다. 구매는 인테이크 푸즈 홈페이지(https://www.shopintake.com/)에서 가능하다.

15.12.07

우든탬퍼 김지훈의Basic라떼아트 '하트인하트'

https://youtu.be/RaCLkQ4zgSY 안녕하세요! 라떼아트 2분만에 마스터하는 우든탬퍼의 라떼아트 시간입니다! 지난 주 시간은 '2단 결튤립' 였는데요. 아직 성공 1시간 전이라는 분도 있고, 그 정도는 이미 가뿐하다는 분도 있으셨습니다! 이번 시간은 정말 '심.쿵'하게 만들 라떼아트입니다. 크리마스가 다가오는데 고백하기 딱 좋은 라떼아트죠? 오늘 배워 볼 라떼아트는 '하트인하트' 하트 속에 또 하나의 하트가 들어가는 라떼아트인데요. 벌써부터 '어머~'소리가 들리네요! 김지훈 바리스타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라떼아트의 세계 속으로 빠져볼까요?

15.12.02

커피가 너무 쓰다면! 이것에게 SOS~

커피는 쓴 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때문에 커피에서 나는 쓴 맛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커피의 쓴 맛은 로스팅으로 인해 발현 되는 것으로 커피 자체가 모든 맛이 쓰기만 한 것은 결코 아니다. 고무 타는 맛이나 떫은맛에 가까운 쓴 맛이 날 때는 원두의 질을 의심해 봐야한다. 그런데 여기! 이런 쓴 커피를 구제해줄 하나의 방법이 있다. 굉장히 쉽지만, 선뜻 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서 결과에 만족하리라 보장할 수 있다! 비밀은 바로 소금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수박을 더욱 달게 하려고 소금을 뿌려먹는다는 이야기 들어보았을 것이다. 소금은 음식의 맛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조미료라고 한다. 넣는 양에 따라서 짜게도, 달게도 만들 수 있는 재주를 갖고 있다. 소금의 기능은 짠맛을 더하는 것 이외에도 쓴맛 억제, 단맛 강화, 향의 강화가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것은 바로 ‘쓴맛 억제’다. 아직 과학적으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지만 이 과정은 뇌가 아닌 혀에서 일어나는 작용으로, 혀의 미뢰에서 이렇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소금의 나트륨 이온이 혀가 쓴맛을 느끼는 것을 막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어떻게 해야 커피의 쓴맛을 잡을 수 있을지 알아보자. 준비물: 쓴 커피와 소금 약간 제조과정: 소금을 아주 조금 커피에 넣고 녹을 때 까지 젓는다. 너무 많이 넣으면 커피가 짜게 되므로 적은 양을 넣고 쓴 맛이 줄어드는 추이를 본 뒤 양을 조절한다. 결과: 아주 약간, 짠 맛을 느낄 수 있지만 대체로 쓴맛이 줄어들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음식이 너무 짤 때는 살짝 식초를 넣으면 그 맛이 감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5.12.02

커피맥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색다른 방법

미국은 현재 추수감사절 기간 중에 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에는 우리가 추석에 송편을 먹듯 각종 파이를 먹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본래 파이는 디저트이기 때문에 커피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로스엔젤레스 타임즈(The LosAngles Times)에서 커피 맥주라는 조금은 새로운 음료와 함께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 숍에서도 커피맥주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메뉴는 콜드 브루 커피와 맥주를 섞거나 커피와 함께 맥주를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된다고 한다. 몇 가지 종류는 한국에서도 판매중이니 도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밀크 스타우트(Milk Stout) / 스톤브루잉 컴퍼니 (Stone Brewing Co.) 기간 한정으로 출시된 맥주로 단맛을 띠는 흑맥주에 샌디에고 라이언스 브로스 커피의 원두를 더해 제조했다. 여기에 우유 설탕이 추가되어 맥주의 단맛과 바디가 커피와 어우러져 훨씬 풍성한 맛을 낸다. 또한, 마셨을 때 입안에서 로스팅 커피의 존재감이 두드러질 뿐만 아니라 홉의 쓴맛과도 좋은 밸런스를 이룬다. 묵직한 쓴맛 덕분에 단맛이 강한 바나나크림파이나 코코넛 크림파이 같은 메뉴와도 잘 어울린다. 현재는 360ml 12개 1팩 세트를 판매중이다. http://www.stonebrewing.com/ 누아르(Noir) / 닌카시 브루잉 컴퍼니(Ninkasi Brewing Co.) 커피를 더한 달콤한 흑맥주중의 하나로, 앞서 소개한 스톤사의 것보다 좀 더 묵직한 맛의 맥주다. 먼저 소개한 커피맥주는 신선한 원두를 양조 중에 더했다면, 이 맥주는 7.5%의 누아르 원액에 스텀프 타운의 콜드브루커피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제조했다. 끝맛이 달고 풍성하며, 크리미한 질감에 밝고 경쾌한 맛이 특징이다. 강한 쓴맛과 알콜이, 달고 묵직한 종류의 파이 맛을 잘 살려준다. 이 음료와 함께라면 피칸파이 한 판도 무리없이 먹을 수 있다.  용량은 22oz이고, LA의 다양한 도매점, 와인숍에서 구매 가능하다. http://www.ninkasibrewing.com/ 스티뮬러스 (Stimulus) / 이글락 브루어리(EagleRock Brewery) 스티뮬러스는 인텔리젠시아의 커피와 벨기에 스타일의 엠버 에일을 더했다. 이 맥주는 매년 가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되는데, 이글락 브루어리의 대표인 제리미 라우럽(Jeremy Raub)은 2015년 버전은 지금까지 나온 것들 중 최고로 꼽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행운과 함께 올해도 여전히 22oz 사이즈로 글라셀 파크(Glassell Park)의 양조장에서 만날 수 있다. 달콤한 흑맥주에 비해 좀 더 드라이하고, 과일향, 스파이시한 이스트의 맛에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꽃향기와 시트러스 향이 더해졌다. 이 맥주는 섬세한 맛의 쫀득한 카라멜이나 토피가 더해진 파이와 잘 어울리고, 조린 사과를 얹은 아라모드(a la mode) 애플파이와도 궁합이 좋다. http://eaglerockbrewery.com/ 스피드웨이 스타우트(Speedway Stout) / 에일 스미스(Ale Smith) 이 맥주는 커피를 더한 고급 흑맥주 중 원조라고 불리는 것으로, 지금도 그 맛에 있어서는 최고로 꼽힌다. 또한, 라이언스 브로스 커피의 원두와 12%의 알콜로 제조한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비법을 이용해 마시기 쉽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아마도 한 번 마시면 멈출 수 없는 맛에 놀랄 수 있다고. 체리파이, 고구마 파이, 진저브레드와도 잘 어울린다. http://alesmith.com **Source : LA Times

15.11.25

스파클링 커피 Selosoda 공개!!

몇년전부터 우리나라도 미용에 신경을 쓰는 많은 여성분들이 탄산수를 많이 음용하기 시작하면서, 탄산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탄산수와 커피의 궁합인 스파클링 커피!  과연 그 맛은 어떨가요? 저는 아직 마셔보지 않아서 상상으로만 음미해보고 있는데요~^^ 궁극적으로 커피는 과일입니다. 커피는 거의 모든 부분을 맛있는 무언가를 만드는데 활용되어지는데요~ 예를 들면 대개 버려지는 다육과의 커피체리 껍질로 만든 '커피체리티(차)'같은 카스카라를 맛 보셨을 수도 있을겁니다. 최근에는 체리 레모네이드, 껌 종류의 사탕, 발효된 달콤한 차(Kombucha) 등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독일 베를린의 한 스타트업에서는 '셀로소다(Selosoda)'로 불리는 보틀 카스카라를 개발해서 마케팅중에 있습니다. 창업자이자 발명자인 '로라 줌바움(Laura Zumbaum)'은 '이 음료는 균일한 움직임, 동일한 온도제어, 브루잉시의 깨긋한 필터링을 기본으로 커피체리를 뜨겁게 추출해서 만들어 진다'고 말했습니다. 유일한 첨가물은 탄소 다이옥시드와  오가닉 시트러스(감귤류)이고 설탕은 전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약간 시큼하지만 달면서 신선한 맛을 가지며, 한병당 43밀리그램의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에스프레소 더블샷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독일에서는 커피숍뿐만아니라 카페, 레스토랑, 부띠그샵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중이고 내년 부터는 해외판매를 위해 온라인 숍도 구축한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들은 드셔보고 싶지않으세요?^^ **Source : Sprudge

15.11.04

2015US바리스타챔피언의 커피 레시피 1

2015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 찰스 바빈스키는  세 번에 걸쳐 미국 바리스타 대회 2위에 그친 안타까운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드디어 챔피언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커피에 대해서 더욱 깊이있고, 흥미로운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커피 레시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글을 통해서 어떻게 커피 레시피를 구성해야하는지 아이디어를 얻어보도록 하자.  이 기사는 라마르조코에서 고객들에게 음료에 관한 설문조사를 거친 뒤 그 결과를 가지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사는 두 파트로 나뉘어져있고, 이번에는 주로 밀크 베이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조사한 결과 사람들은 스트레이트 샷을 좋아하고, 양은 적은 쪽을 선호했다. 내가 알기론 G&B에서는 길게 샷을 뽑아서 손님과 나눠 즐길 수 있게 하는데 , 만약 누군가 짧게 추출해서 시럽같고 무거운 에스프레소를 찾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그 샷을 뽑을 건가?  찰스: 사이즈에 대한 부분은 흥미로워요, 왜냐하면 다양한 관점이 섞여있기 때문이죠. 만약  에스프레소 샷을 마시는 모든 사람들이, 에스프레소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또 그것이 맞는 정보라면 간단히 수긍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거든요. 제가 보았을 때, 사람들이 말하는 짧게 추출한 샷은 대부분 미국에서 즐기는 것인데, 실제 이탈리아 커피를 마셔본 사람들이 보았을 때는 말도 안되는 에스프레소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우리가 지금의 방식으로 샷을 뽑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사용하는 커피에 맞는, 산미가 낮은 에스프레소를 만들고 싶어서에요. 만약 라이트 로스팅 한 커피가 아니면서, 진한 농도에서도 산미가 존재한다면 커피 맛이 그다지 좋진 않을 겁니다.  지금 우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커피와 맛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샷을 뽑는거에요. 그래서 결국 이탈리아 기준보다 조금 더 농축되지만, 그래도 맛에서는 문제가 없는거죠.  제 3의 물결에 동참하는 카페들의 에스프레소의 농도는 일반 이탈리아의 것보다 8~11%나 더 진하니까요. 만약 당신이 짧게  에스프레소 샷을 뽑을때 주의해야 할 첫번째는 로스팅을 통해 산미를 줄이는 거에요. 전 이러한 종류의 커피는 익숙하지 않지만, 이러한 샷을 뽑는 사람들이 꼭 ‘구워진’ 커피에 집중하더라구요. 로스팅을 길고 느리게 하는거요. 제 생각에는 제가 다른 것보다 훨씬 더 사랑하는 에스프레소 형식은 없는 것 같지만, 원두 20g 넣고 20ml를 추출하는 그런 정말 짧은 샷은 좋아하지 않아요. 그것이 가지는 매력, 힘, 영향력은 이해하지만 기분 좋은 맛을 내지는 않거든요.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많은 사람들은 에스프레소의 맛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바리스타들. 커피 바이어와 로스터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만 바리스타들은 이해가 안되요.  에스프레소는 단지 고객이 느끼는 다양한 것들 중 하나일 뿐인데, 너무 거기에 모든 정신을 쏟고 있죠. 분명 그런 짧게 추출한  샷을 인정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그렇진 않아요. 저는 약간의 산미가 있으면서도 , 좀 더 복잡한 맛이 섞인 그런 에스프레소를 좋아해요. 모든 고객이 그런 에스프레소를 좋아하지는 않는다는거죠. 많은 사람들이 플랫 화이트나 카푸치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데, 거품이 너무 많이 올려진 것은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는 느낌도 받는다.  G&B에서는어떻게 레시피를 구성하고 있는지? 찰스: G&B에서는 카푸치노를 만들때 210ml의 우유를 쓰지만, 이는 샷과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죠. 또한 다양하게 리스트업 되어있는 지브랄타, 플랫화이트, 마끼아또 같은 밀크 베이스의 음료들은 각각 다르게 우유 양을 구분하고 있어요. Q: 이런 구분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 달라. 찰스: 메뉴의 차이는 다양하게 나눌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층이 유지되느냐의 문제에요. 고객들은 음료를 받았을 때 두 층이 확실하게 분리되어 유지되는 것을 눈의 확인하고 싶어하거든요. 그러나 미디어는 단순히 우유와 커피 두 가지로만 경계를 나누죠. 바리스타는 이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의 뉘앙스를 표현하기 위해서 신경써야합니다. 제가 어떤 카페를 찾아갔을때, 그 곳은 지브랄타와 코르타도의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지지 않았습니다. 그럴때 저는 의문이 들죠. 어째서 차이를 모르는거지? 이렇게요. 바리스타들은 좀 더 자신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굉장히 성공하고 경험이 많은 바리스타로서 어떻게 이 음료들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나? 찰스: 당신이 바리스타라면, 당신이 직면한 환경에서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음료의 의미나 예상을 100% 달성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해도 각자가 가진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전부 다를 것이고요. 이건 마치 당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의 빙산의 일각 이에요. 사람들은 다 다릅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카푸치노를 대접했는데 그 사람이 ‘이건 카푸치노가 아니잖아요’ 라고 말을 했다면, 바리스타는 그 상황에서 ‘알겠어요’ 이렇게 말하고 주방으로 돌아가 그 사람이 생각하는 카푸치노가 무엇인지 알아내려 하고 곧 다시 만들죠. 제 생각에는 이것이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치 예언을 받은 아이가 되어서 초능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굉장히 어려운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 생기는 통찰력 같은 것입니다. 만약 매장에서 각 메뉴에 대한 특정한 의도가 있을 때 우리는 조금 다른 음료를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다른 것을 선호한다는 것에 대한 사실에 공감하기도 하고, 구분을 두죠.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는  마끼아또, 지브랄타*, 코르타도**라는 3가지 음료가 조금 비슷하다고 주장할 수 있어요. 우리는 이 3가지 음료를 모두 4.5 온즈짜리 잔에 대접하거든요. 마키아토를 만들때 우리는 그 위에 거품을 올려놓을 뿐만이 아니라 우유도 추가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커피는 산미가 있고 우유를 충분히 넣어야 그 산미를 균형 있게 유지하면서 에스프레소의 힘을 잃지 않으니까요. 당신은 진한 커피의 존재를 느끼기 위해 마십니다. 이것이 고객이 주문하면서 보여준 개인 선호도이죠 . 하지만 밸런스 또한 느끼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그 음료에 충분한 거품을 넣어 질감을 느끼게 하고,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온도를 맞추고, 우유는 에스프레소보다 기본적으로 좀 더 차가워지겠죠. 그럼 플랫 화이트는 무엇인가? 찰스:  플랫 화이트는 대부분 120-150ml의 작은 잔에 만들고, 커피 맛을 우선으로 하는 음료에요. 거품의 양이 중요한 것은 아니죠. 단지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밸런스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메뉴 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제 3의 물결의 영향을 받은 카페들의 카푸치노와 비슷한 점이 많죠. *지브랄타 : 우유1oz, 에스프레소 2shot의 커피음료. **코르타도: 우유2oz, 에스프레소 2shot, 우유거품이 거의 없는 커피음료. *source: home.Lamarzocco.com

15.11.03

할로윈데이를 위한 스타벅스 새메뉴!!

우리에게는 '시월의 마지막 밤'은 노래가사로 인해 매우 낭만적인 날이지만, 서양에서 10월31일은 할로윈데이라고 하는 기념일입니다. 서양사람들은 이날 밤에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되살아난다고 믿고 있고 특히, 미국에서는 어린이의 축제일로 유명한데 이날에는 어린이들이 귀신 복장을 하고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을 들고 다니며 노는데요~ 각 국의 스타벅스에서는 이날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용 신메뉴를 개발해서 판촉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웃인 일본에서는 '프라퓰라(Frappula)'라는 메뉴를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판매한다고 합니다. 프라퓰라는 드라큘라와 프라푸치노의 합성어로 모카크림 베이스의 프라푸치노에 라스베리 시럽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낸 것이라고 합니다.^^   작년에는 프랑켄슈타인에서 모티브를 얻은 '프랑켄 프라프치노(Franken Frappuccino)를 판매했었다고 하는군요~:) 영국의 스타벅스는 할로윈데이를 위해 '뱀파이어 프라푸치노(VampireFrappuccino) 를 만들어서 프로모션중이라고 하는데요~ 어떠세요? 음산하고 호러블해서 드실 맛이 날까요? ㅎㅎ      

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