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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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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유리잔이 349달러?!

에도 키리코(Edo Kiriko)를 아시나요? 일본 에도시대 후반기인 1834년 도쿄의 카가야 큐베가 창시했다는  일본 전통방식의 유리잔인데요.  작은 패턴들을 잘라 유리잔에 붙힘으로써 일본 기모노 재질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같은 전통 모티브들을 동반하거나, 빛에 비쳐졌을 때 움직이면 반짝이는 독특한 유리그릇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유리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진 컵이 스타벅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아이스커피 유리잔을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도쿄에 위치한 '스미다 에도 키리코 박물관'이 스타벅스와 협력해 만들고 있는 한정판 유리잔은 스타벅스 시그니처 칼라인 초록색을 베이스로 '칠보(七宝)','팔각긴눈(八角籠目)','우박(あられ)등 3가지 전통 패턴들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375ml(12.7oz) 용량의 유리잔 1개에 35,000엔(9) (세금 별도)로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장 비싼 편에 속합니다. 만약 한정판 아이템을 얻고 싶다면 '킨시초 마루이', '킨시초 터미날 2',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솔라마치 이스트 6층', '도쿄 솔라마치 웨스트 1층' 등 4곳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참조: http://www.starbucks.co.jp/goods/mug/4524785275393/  

16.08.22

환경을 지키는 '에너지의 날' 이벤트

[이미지 출처: pixabay.com] 매년 8월 22일, 에너지의 중요성과 지구 온난화 문제 등의 인식을 개선시키기위해 지정된 '에너지의 날'.  에너지의 날을 맞아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마련하는 이벤트들이 풍성하다. 무료로 커피 한 잔도 마시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일석 이조 이벤트들을 만나보자. [이미지 출처: www.tomntoms.com] 탐앤탐스8월 18일 '에코데이 이벤트!' 탐앤탐스는 에너지지의날을 맞이해 커피이벤트를 무려 세가지나 진행한다. 8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탐앤탐스 직영매장 54곳에 탐앤탐스 에코컵과 함께 방문하면 아메리카노(G) 사이즈를 무료로 제공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페이스북 에코컵을 터트려라! Jar Crush Match' 이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탐앤탐스 페이스북에서 에코컵 게임에 참여하고 랭킹리스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마이탐 5천원권이 제공된다. 중복 응모 가능하며, 당첨시 1인1회만 인정된다. 세번째 이벤트는 '인스타그램 에코컵 활용 아이디어 콘테스트'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나만의 에코컵 활용법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탐탐에코데이 #탐탐백만돌파 #ecotomntoms #탐앤탐스'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등 하나투어 상품권 100만원(1명), 2등 도이터 가방(2명)'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미지 출처: www.bizk.co.kr] 엔제리너스 8월 17일 '불을끄고 별을켜다'  엔제리너스에선 '불을끄고 별을켜다'라는 행사가 열린다.  17일 강남, 건대 증 100 여 개 주요 매장 소등을 시작으로, 22일 전 점 포로 확대해 각각 오후 9시부터 6분동안 매장 간판과 내부 조명등을 소등하게 된다. '#엔제리너스소등'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통해 고객 100명에게 아메리치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미지 출처: www.istarbucks.co.kr] 스타벅스 8월 31일 까지 '그린아워 에너지 절약 캠페인'  스타벅스는 8월 31일까지 전국 900여 개 매장에서 전력 피크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창가 일부 자리 조명을 소등한다. 소등 시간 동안 창가 블라인드를 조절해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되며,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자연광이 들지 않는 일부 실내 입점 매장은 소등에서 제외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그린아워’ 캠페인을 통해 매장당 12w 기준의 LED 전구 10~15개 소등을 통해 하루 동안 총 360w 이상 절전하고, 1개월간 전국 매장에서 약970만Wh 이상의 전력 절약에 도전하게 된다. 또한,  생활 속100W 줄이기 활동 안내문을 전국 매장에 부착된다.

16.08.17

하워드 슐츠, 고급 커피 분야에 집중의사 밝혀

몇 년 전부터 스타벅스는 제3의 커피물결로 대표되는 새로운 커피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으로 매장 내에 고급 커피를 판매하는 별도의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스타벅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하워드 슐츠는 고급 커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커피 1파운드에 50$나 하는 커피를 모든 사람에게 판매할 수는 없겠지만, 콜드브루 커피나 질소커피, 새로운 원두의 사용,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고급커피를 취급하는 독립 매장 신설 등 스타벅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스타벅스 매장은 미국 내에서도 이미 포화상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사업 영역을 확장해야지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스텀타운(Stumptown)과 같은 전국단위 고급 커피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바뀐 스타벅스 보상 프로그램도 자주 스타벅스 매장을 찾아야만 적립이 잘 되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하워드 슐츠와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COO는 특히 고급커피 시장에서의 매장 디자인(store design)과 고객 경험(customers experience)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 Starbucks CEO To Step Back, Concentrate On High-End Coffee Roasteries

16.08.01

스타벅스, 농림축산식품부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식품 상생협력’ 6월의 우수사례로 스타벅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생산한 300톤 분량의 친환경 커피퇴비 1만 5000포대를 경기도 지역 150여개 농가에 무상으로 전달했는데, 이는 약 130만㎡(40만평) 농지에 살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친환경 커피퇴비는 악취가 나지 않으며 질소 함량이 일반 비료보다 높아 농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 및 협동조합과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메뉴를 추가 개발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커피찌꺼기의 친환경 퇴비 재활용은 기업과 농업계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우수사례”라며 “기존 성공모델을 포함한 새로운 상생협력 사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농업계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06.30

스타벅스, 차 즉석음료 시장 진출

스타벅스는 버드와이저 제조사인 안호이저부시와 함께 홍차 브랜드인 티바나(Teavana)의 음료들을 즉석음료(Ready to Drink)로 만들어 소매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안호이저부시는 신제품의 용기생산·배급·마케팅을 담당하고, 스타벅스는 소매점 확장을 맡는다. 스타벅스의 주력 상품인 커피는 소매점에서 즉석음료 형태로 판매된 적이 있지만, 차를 즉석음료로 판매하는 계획은 처음이다. 차잎이나 차 형태로 판매되던 티바나 제품을 캔이나 병에 담아 판매하는 시도 또한 처음이다. 다만 기존 프라푸치노와 같이 유리병에 들어있을지, 혹은 버드와이저와 같은 캔에 담을지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티바나 출시를 위해 직접 안호이저부시와 협의했다”며 “펩시가 립톤의 제품들을 즉석음료로 만들어 마케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슐츠는 “미국 각 주(州)별로 30만 개 이상의 매장에 도달하는 안후이저부시의 유통망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도에 티바나를 인수해 큰 이익을 거둔적이 있다. 지난해 타바나 차 음료로만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 성장한 것이다. 최근 탄산음료 소비가 줄어들면서, 커피·물·차와 같은 비탄산 음료의 소비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비버리지 마케팅 그룹에 의하면 2014~2015년도 차 즉석음료 성장률은 6.1%였으며, 같은 기간 커피 즉석음료는 16.5% 성장했다. 스타벅스는 차 매니아를 늘리기위해 노력하는 한편, 티바나를 향후 5년간 30억달러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Source: http://www.usatoday.com/story/money/2016/06/02/starbucks-anheuser-busch-to-make-ready-to-drink-teavana-tea/85305238/

16.06.09

2016 프랜차이즈 카페 현황 2서울/경기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격전지, 서울   서울은 모든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경쟁하는 지역이다. 커피빈(73.9%), 스타벅스(40.3%), 탐앤탐스(35.3%),이디야(33.2%) 등의 브랜드는 전체 점포 중 1/3 이상이 서울에서 영업중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14.4%),서초구(8.6%),중구(7.4%),영등포구(5.8%),종로구(5.8%)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대기업·단체·공공기관이 많이 몰려있고 타 지역 대비 임대료가 비싼 도심/부도심 지역이다. 즉 주 고객층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상대적으로 중소규모인 非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경쟁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한편 프랜차이즈 카페 비율이 낮은 자치구는 도봉(1.4%),강북(1.6%),중랑(1.8%),은평(2.0%) 등이다. 프랜차이즈 카페 중 가장 서울 중심도가 높은 브랜드는 커피빈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241개 점포 중 서울에서 178개가 운영되면서 집중율이 73.9%를 나타냈다. 또한 다른 프랜차이즈카페들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제주도에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커피빈은 제주지역에 매장을 운영하고있지 않다. (서울지역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한편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자치별 구분이 아닌, 위치별로 나열했을 때는 재미있는 결과를 보였다. ‘테헤란로를 걷다보면 건물 하나당 프랜차이즈 카페가 하나씩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이 타당성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신논현역(9호선)-양재역(3호선)까지의 강남대로에서는 54개 카페가 분포하고 있으며, 강남역(2호선)-삼성역(2호선)까지 테헤란로 선상에서는 60개의 프랜차이즈 카페가 영업중이다. 이는 61개 매장이 운영되고있는 경기도 안산시(인구 70만명)와 비슷한 규모이다. 이밖에도 압구정 로데오 인근, 가로수길, 삼성역 부근에 많은 분포도를 보였다.   (강남권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강북에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몰려있는 서울역-경복궁-안국역-충무로 권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세종대로를 중심으로 대형 건물들이 밀집한 종로와 을지로, 퇴계로 등 대로를 중심으로 많은 카페들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집도가 높은 지역은 서울시청 뒤 파이낸스빌딩 인근과 명동, 보신각 뒤편 먹자골목 지역이었다.   (종로-중구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다음으로 주목할 지역은 영등포구로, 이번에 조사한 프랜차이즈카페 분포도에서는 많은 카페들이 국회의사당~KBS 방송국까지 여의도 중심부 상업지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이는 여의도에 많은 방송/금융권 종사자들이 커피 소비자로 작용함에도, 아파트/국회의사당 등으로 둘러쌓여 외연 확장이 힘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의도 이외에도 영등포역-타임스퀘어 인근에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다수 분포하고있다.   (영등포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이밖에도 신촌,이대,대학로,건대 등의 대학가 주변 상업지역이나, 왕십리,사당/이수역,남부터미널 등 교통 요지인 경우가 많았다.   경기도. 소리없는 전쟁터   경기도의 프랜차이즈 카페는 1,261개가 영업중이며,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 전체 숫자의 19.5%를 차지했다. 서울보다 인구밀도가 낮아 지하철/핵심 시설을 중심으로 밀집된 것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많은 프랜차이즈 체인들이 영업중인 서울과는 달리, 스타벅스(163개),이디야(399개),카페베네(175개)만이 15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파스쿠치(60개,14.7%),커피빈(31개,12.9%)등은 비교적 적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디야는 점포수 1위 체인답게 전체 경기도 카페의 31%를 차지하는 399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자체별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은 곳은 성남시(167개), 고양시(130개), 수원시(146개), 용인시(91개) 등으로, 경기 북부보다는 경기 남부권 지자체에서 많은 카페들이 운영되고 있다. 반면 양평·연천(각 2곳)을 비롯,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가 입점하지 않은 지자체도 다수 있어 대비를 이뤘다. 경기 남부지역은 성남시(167개),수원시(146개),용인시(91개),안양시(69개),안산시(61개) 등의 순서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지자체별 별뿐만 아니라 배치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으로는 성남~용인(경부고속도로 주변), 안양-평촌권, 수원-용인-화성, 지하철 4호선(안산)에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세부 지역별로는 판교 벤처벨리,삼성전자 공장 등 근로자가 많은 업무지역 외에도 서현역,안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경기 북부지역에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은 지자체로는 고양시(10.3%),의정부시(3.8%), 남양주시(3.7%) 등인데, 경기 남부지역보다 낮은 인구밀도와 대형 업무지역·공단 발달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대부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인근 상업지역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 북부지역 프랜차이즈 카페 분포도)      

16.06.02

美 스타벅스, 7월부터 니트로커피 판매

스타벅스가 올해 7월부터 콜드브루 니트로커피를 500여곳의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니트로커피는 2011년~2012년 시장에 처음 선을 보여 아직 낯선 사람도 많겠지만, 거품이 풍부하고 크리미한 식감, 달콤한 맛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음료다. (지난기사 보기 : 니트로커피의 제조) 2013년 6월 포틀랜드의 스텀타운 커피 로스터스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계속 되는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위해 2015년에는 니트로커피 캔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작년 말 매장 내에 니트로커피 시스템을 처음 설치한 카리부 커피(Caribou Coffee)는 올해 2월 25일 기준 6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대형 커피체인 중에서는 3번째로 스타벅스도 올해 7월부터 시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고 해외 언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니트로커피는 색이 짙고 탄산 거품이 두툼하게 올려진 기네스 맥주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맥주같은 맛이 나지는 않는다. 니트로커피는 콜드브루 커피와 질소가스를 탱크에 넣어 만든다. 투입되는 가스의 양은 카페마다 다르지만, 보통 전체 용량의 20% 정도를 투입한다. 저장된 니트로커피를 탭에서 커피잔에 따를 때는 갈색의 액체가 폭포처럼 쏟아지는데, 크림과 약간의 설탕이 함유된 아이스커피와 비슷한 맛을 내지만, 설탕이나 유제품은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고 콜드브루 커피와 질소로만 구성됐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한편 아이스커피와 콜드브루 커피는 고객들에게 얼음과 커피를 함께 제공하는 반면, 니트로커피는 스타벅스·스텀타운 모두 탭에서 잔에 따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어떤 방식이든 아이스커피-콜드브루 커피-니트로커피를 맛볼 때의 경험은 각각 다르다. 이터닷컴(eater.com)에 따르면 니트로커피의 재료로 콜드브루 커피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스타벅스 커피교육 전문가인 Mackenize Karr는 ‘부드럽고 산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스타벅스에서도 1년여간 니트로커피 출시를 위해 준비중이었으며, “콜드브루 커피를 사용하는 것은 원두 블랜딩과 로스팅 품질 등을 고려했을 때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격은 어떨까? 스타벅스의 니트로커피(그란데사이즈,16온즈)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3.25~3.95달러 사이에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콜드브루 커피(그란데 사이즈)가 2015년 3.25달러였던 점과 보통의 아이스커피보다 1달러정도 더 비싼 가격이다. 미국 전역에 11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소규모로 로스팅하는 스텀타운의 경우, 12온스짜리 콜드브루 커피가 3.5달러인데 반해, 같은 크기의 니트로 커피는 4.5달러(지역별 다를 수 있음)이다. 스타벅스의 니트로커피 시장 진출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시애틀의 4개 매장에서는 이미 니트로커피를 취급하고 있고, 7월 이후에는 뉴욕,시카고,보스턴,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리스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니트로커피를 즐길 수 있다. 니트로커피 외에도 스타벅스는 새로운 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다. 바닐라스위트크림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커피와 얼음위에 자체 제작한 바닐라 스위트크림(우유+크림+바닐라맛 시럽)을 토핑한 음료다. 이것은 커피 제3의 물결인 콜드브루에 스타벅스의 상징인 향료·설탕을 포함한 음료를 만드는 것이다. 니트로커피의 도입은 단순한 메뉴의 추가가 아니라 커피 제2의 물결에서 선두주자였던 스타벅스가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터닷컴(eater.com)은 80~90년대 커피부문의 혁신자였던 스타벅스는 맛이 가미된 커피와 프라푸치노 등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커피 애호가들을 만들고 자사의 고객으로 확보했다면,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제3의 물결에서 뒤떨어지지 않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참조 : www.eater.com/2016/5/31/11817564/starbucks-nitro-coffee

16.06.01

2016 프랜차이즈 카페 현황 1 - 전국편

국내 커피시장이 확대되면서 카페 창업도 확산 일로에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지속적인 영업망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2014년 매출액 기준 5조 3400억원 규모인 국내 커피 산업에서 커피전문점은 절반가량(2조 5천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2015. SK증권 [커피산업] 음료가 아닌 문화를 마신다.) 커피TV는 2016년 5월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카페 분포현황 조사를 통해 국내 카페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는 스타벅스,이디야,커피빈,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카페베네,탐앤탐스,파스쿠치,할리스 등이며 2016년 5월말 현재 각 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휴업 중인 점포는 제외했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카페, 과연 몇 개?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의 총 점포수는 6,472개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점포수를 기록한 이디야의 경우 2013년까지는 카페베네, 스타벅스에 이은 3위를 기록했으나 2011년 이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2014년부터는 가장 많은 점포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등이 뒤따르고 있다. 카페베네의 경우, 2013년까지는 점포수 1위를 지켜왔지만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이디야-스타벅스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타벅스, 이디야, 할리스 등은 매출액이나 영업이익면에서 전년대비 큰 성장을 기록한 반면, 카페베네, 커피빈, 탐앤탐스는 정체 혹은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카페베네는 2015년 영업이익이 43억원 적자를 기록, 전년 대비 -1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빽다방 등 가격 중심의 저가커피 브랜드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고급-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된 스타벅스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싱글오리진 커피 등을 취급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2015년 3월 42개에서 올해 4월 기준 51개로 20%가량 증가한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할리스 커피는 2015년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이 넘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3%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 에쿼티가 할리스를 인수한 이후, 디초콜릿사업부 인수(저가커피) 및 핸드드립커피숍 ‘할리스커피클럽’ 런칭(프리미엄커피) 등 다각적인 커피시장 공략이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IMM은 이러한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할리스커피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도이치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임했다. (인베스트 조선, 5/26) 프랜차이즈 카페 지역별 분포현황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점포비율로는 서울(31.2%),경기(19.5%),부산(8.3%),경남(5.6%),인천(4.8%)의 순이었지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합치면 전국 프랜차이즈 카페의 과반수가 넘는 55.5%를 차지했다. 이는 수도권 인구 및 잠재고객 면에서 타 시도보다 많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인구수(2016년 4월 기준) 및 지역별 근로자수(2014년 기준)에서 3위 부산(8.28%)과 4위 경남(5.58%)이 타 지역 대비 많은 점포수를 기록하고 있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별로는 서울/수도권에 집중하는 스타벅스/커피빈, 부산 등 지방에서도 적극적인 가맹점 유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노리는 이디야,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보다 부산/경남에서 기반을 다진 엔제리너스 등이 눈에 띈다. 이디야의 총 점포수가 많다보니 지역별 프랜차이즈 카페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특정 프랜차이즈들이 강세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엔제리너스의 경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점포 비중(26.9%)에 비해 부산 96개(11.7%-지역 평균 8.2%), 경남 102개(12.4%-5.55%), 대구 51개 (6.2%-4.0%), 경북 56개(6.8%-4.0%) 등 경상권역에서 타사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특이점으로 제주도의 인구는 63만명(2016년 4월 현재)이지만,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카페 숫자는 87개로 점포 1곳당 인구수(7,338명)가 서울(4,950명), 부산(6,577명)에 이어 3번째로 높다는 점이다. 이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는 특성상, 알기 어려운 로컬 카페보다는 관광지 주변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점포당 인구수 비율이 높은 곳은 전남(14,767명), 강원(11,058명), 충남(10,845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단위 분포도에서 이들 지역의 점포 수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강원도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영동(춘천)/영서(강릉)으로 쏠려있거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경우가 많았다. 특이한 위치의 프랜차이즈 카페 최서단 : 카페베네 백령도점(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655-1번지) 최북단 : 투썸플레이스 금강농협죽왕점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322) 최동단 : 엔제리너스 울진후포점(경북 울진군후포면 울진대게로 34-4) 최남단 : 카페베네 제주송악산점(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33-8)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7곳의 프랜차이즈 카페가 운영되고 있는데, 오가는 여행객들로 항시 붐빈다는 점과 외국 여행자들에게 가장 먼저 한국을 알리는 창구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6 프랜차이즈 카페 현황 1 전국편에 이어 내일은 서울/수도권 편이 게재될 예정이다.

16.06.01

그칠 줄 모르는 美 콜드커피 열풍

미국 내 콜드브루 커피 열풍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욱 거세지는 양상이다. 글로벌 기업인 JAB와 일리 같은 커피 메이커부터 신흥기업인 하이 브루, 라 콜롬브와 카멜레온 콜드 브루는 연일 얼음에 그들의 커피를 부어대고 있다. 코카콜라, 닥터 페퍼 그리고 다른 음료 메이커들도 이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고, 패키징 콜드 커피를 지배하다시피 하고 있는 스타벅스-펩시 공동 파트너십도 새로운 콜드 브루를 내놓을 예정에 있다. 해외 언론들은 심지어 겨울에도 차가운 커피를 내놓고 있다며 이같은 열풍을 연일 다루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15년도 4분기에 스타벅스는 소매점에 새로운 콜드브루커피를 소개하고 난 후 전국적으로 아이스 음료 판매율이 20%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제 커피 메이커들이 월마트, 코스트코와 같은 할인점 선반에 고급, 저칼로리의 설탕이 덜 가미된 콜드브루와 라떼를 밀어넣고 있다는 것이다. “선택권이 주어지면, 사람들은 타당한 금액대에 맞게 더 몸에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라는 것이 호주에 본사를 둔 회사인 카멜레온 콜드 브루 설립자 크리스 캠프벨의 설명이다. 캔 혹은 보틀 즉석음료 커피가 스타벅스나 무수한 독립 카페의 프리미엄 커피와 함께 소비자의 품으로 들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미국의 즉석음료 커피 시장은 2011년도 이후 연간 2자리씩 성장하고 있고,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이 시장이 2020년도까지 약 36억 달러를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이 글로벌 시장은 2015년도까지 180억 달러를 기록 했다고 한다. 커피 콤파스 블로그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버터워스는 품질과 맛 측면에서 봤을 때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이 제품들을 위한 증명된 시장이 있고 더 많은 이러한 제품을 우리는 보게 될 것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들어 즉석음료 커피 개발과 제품 출시 소식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식료품점 커피 음료제품을 위해 펩시와 팀을 이룬 스타벅스는 설탕이 가미되지 않은 새로운 블랙커피와 콜드브루 병음료를 이번 여름에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JAB 홀딩스가 소유한 피츠 커피&티는 2015년 10월에 스텀타운 커피를 인수하기로 동의한 후 이제 콜드브루 캔 커피를 판매한다. 초바니 요거트 창시자인 함디 우루카야로부터 펀딩을 받은 라 콜롬브는 전국 식품점에서 올해 캔 커피를 출시할 예정이다. 캔과 병 커피가 보장하는 것은 휴대성과 내구성이다. 고급 커피의 세계를 훌륭한 카페 근처에서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 열어주겠다는 이들 회사들의 의도가 언제까지 효과를 거둘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마치 크래프트 맥주를 구매하듯 콜드브루를 자연스럽게 구매하는 트렌드가 펼쳐질지는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참조 : 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6-05-23/cold-coffee-is-booming-in-the-u-s-now-everyone-is-piling-in  

16.05.27

던킨, 에스프레소 음료로 스타벅스 위협하다

미국 던킨 도너츠가 라떼와 마끼아토 같은 에스프레소 음료 라인업을 강화해 스타벅스의 고객 지분을 빼앗을 준비를 하고 있다. 던킨 도너츠의 대표인 나이젤 트레비스는 그간 던킨도너츠의 에스프레소 음료가 스타벅스에 비해 아주 낮은 판매량을 올려왔기 때문에 이를 전환하고자 처음으로 작년 ‘마끼아토’를 출시했다. 그동안 던킨도넛은 드립커피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해왔지만, 젊은 고객들이 에스프레소 음료를 더욱 선호하는데서 이번 변화를 결정했다고 한다. 심지어 많은 사람은 던킨 도너츠에 라떼 메뉴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트레비스 사장에 의하면 마끼아토 출시와 동시에 이루어진 메뉴판 개편 작업 덕분에 음료매출도 6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데이 브랙퍼스트를 판매하는 맥도날드와 본격적으로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한 편의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올해 첫 3달 동안, 던킨의 미국 매출은 더욱 상승한 음료 판매량 덕분에 2%이상 점유율을 늘릴 수 있었다. 동시에 그들의 경쟁자인 스타벅스는 모바일 앱의 인기와 더불어 로열티 프로그램, 그리고 브렉퍼스트 샌드위치와 같은 아이템의 더 증가된 매출로부터 이득을 보았다. 무려 푸드 판매량은 작년대비 20%이상 상승했다고 한다. 그래서 던킨은 메뉴판 개편과 더불어 선주문앱을 선보일 계획인데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시즌에 맞춰 쿨라타 할인을 내세워 홍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스타벅스도 ‘사이렌 오더’라는 이름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연 앞으로 던컨 도너츠가 얼마나 스타벅스를 따라갈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다.

1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