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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의 도전, 맥심 플랜트

최근, 이태원에 Maxim Plant가 오픈했다. 원래는 2월 중 오픈하려고 했지만 푸른 나무를 기다리기 위해 5월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 중 맥심 커피를 안 마셔본 사람이 있을까? 아메리카노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대부분의 카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아메리카노를 마셔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맥심 커피를 마셔본 적 없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만큼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맥심의 카페라고 하니 가보지 않을 수가 없다. 출처 : 인스타그램__jinanimo 매장 안을 둘러보면 왜 5월까지 기다렸는지 알 수 있다. 건물 곳곳에 푸른 식물들이 메마른 현대인들의 감성을 채워주고 있었다. 아직은 따뜻한 5월이지만 곧 다가올 여름에는 더욱 잎이 무성해지고 그만큼 초록빛들이 지친 사람들을 채워 줄 것이라 기대된다. 출처 : 인스타그램 sp.park 식물로 가득 찬 벽 말고 다른 곳에는 한창 원두를 로스팅하고 포장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플랜트의 다른 의미인 공장이 떠올랐다. 실제로 맥심 플랜트는 너무나 다른 식물과 공장을 한 공간에 녹여낸 공간이다. 한쪽엔 식물의 푸르름을 즐길 수 있고 다른 한쪽에선 기계적인 느낌을 잘 표현했다.  이상의 수필 「산촌여정」에서는 도회적 감수성을 지닌 이상이 이국적인 단어들을 통해 전원 풍경을 그려내는데, 맥심 플랜트에서는 산촌여정의 감성이 느껴졌다.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두 가지가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면서 카페라는 공간을 예술적인 공간으로 잘 이끌어 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왜 맥심은 공장과 식물을 한 공간에 배치하고자 했을까? 사실 맥심 플랜트에 오기 전, 친구에게 맥심이 만든 카페에 간다고 했더니 이런 말을 했다. "거기 가면 커피 믹스로 커피 만들어 줘?" 황당한 듯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리 있는 말이었다. 맥심 하면 커피 믹스인데 맥심 카페라고 하면 커피 믹스로 커피를 내려주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 이처럼 맥심은 한국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면서 동시에 커피 믹스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자리 잡은 브랜드이기도 한 것이다.  아마도 맥심은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주길 바라면서 이런 공간으로 디자인 한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꽤 고심해서 카페를 열었다고 생각된다. 사실 맥심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스페셜티 커피에 적합한 브랜드로 카누가 있었을 텐데 맥심 브랜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맥심 플랜트는 과감한 도전장이 맞는 듯하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로 옆에 카페를 연 것 역시 과감한 도전으로 해석된다. 특히 많은 언론에서는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원래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으니깐 말이다. 필자 역시 맥심 플랜트를 둘러보고 나오자마자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3층 규모로 꽤 넓은 매장이었지만 맥심을 둘러보고 나온 직후라 그런지 아담하게 느껴졌다. 아마 두 공간을 비교해본 사람들 다 비슷하게 느꼈을 거라 생각된다. 그만큼 꽤나 압도적이다.  그런데 맥심 플랜트 한 책장에는 사진과 같은 글귀가 있다. 'Make Coffee, Not War' 이 글을 카페에 비치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스타벅스와 맥심, 누가 이기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이다. 그렇다면 커피 맛은 어떨까? 에스프레소 종류가 두 가지가 있는데 로스팅 정도에 따라 라이트 로스팅된 커피는 골든 스카이, 다크 로스팅 된 커피는 딥 다이브라고 부르고 있다. 필자는 골든 스카이로 주문했다. 확실히 커피는 나쁘지 않았다. 아쉽게도 믹스로 타주는 커피는 없었지만, 커피 자체는 즐기기 나쁘지 않았다.  맥심 플랜트에서는 아메리카노 이외에도 푸어 오버 커피와 티가 준비되어있고 비교적 메뉴는 단순한 편이다. 보다 커피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푸어 오버 커피들도 마셔볼만 할 것 같다. 또, 3층에서는 공감각 커피라는 것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산미나 로스팅의 정도 좋아하는 향과 같은 질문에 대답하면 24가지 스페셜 블렌딩 커피 중 자신의 취향에 가장 알맞은 커피를 추천해준다. 공감각 커피의 디자인도 꽤 괜찮게 나와 수집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거기에 그 커피와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하고 그 커피를 표현하는 글귀도 적혀있다. 여유가 있다면 이 글들을 읽어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커피를 골라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맥심 플랜트는 확실히 카페라는 역할에는 손색이 없었다. 커피도 즐길만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 구성도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맥심 브랜드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맥주공장에 방문해보면 캔맥주로 마실 때와는 다른 차원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또 캔맥주와 공장에서 맛보는 맥주는 분명 같은 회사의 맥주다. 그런 것처럼 평소 마시는 믹스커피와는 달라도 그 연장선에 있는 차원이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8.05.15

2018년 4월 셋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프렌차이즈 카페들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커피빈은 최근 광화문에 위치한 매장을 스페셜티 매장으로 리뉴얼했다고 하는데요.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저브가 70곳을 넘어섰고 이디야는 이디야 커피랩을 통해 다양한 커피와 베이커리를 제공한다고 해요. 탐앤탐스의 스페셜티 카페는 탐앤탐스 블랙으로 11곳이 운영 중에 있다고 하며 투썸플레이스는 로스터리 카페 컨셉으로 신논현역점에서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다양한 변화가 기대됩니다. 2030년엔 카페가 술집보다 많아진다고 해요. 영국의 일간지 노팅험 포스트에 의하면 영국인의 39%가 술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고 있으며 18%는 하루에 한 번 카페에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10년 후에는 술집보다 카페가 더 많아질 거라고 예상된다고 하네요. 특히 이 경향은 젊은 세대들이 시끄럽고 대화를 나누기 힘든 술집보다는 대화를 나누기 좋은 카페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 하는데요. 2030년, 도시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네요.   스타벅스가 한국 커피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 합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매출액 1조 2천억을 기록하면서 그 외 다른 프랜차이즈 상위 5개를 합쳐도 더 큰 규모라고 해요. 이런 스타벅스의 성장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100% 직영이라는 점 때문에 규제가 약하고 의사결정이 빨라 시장 변화에 잘 적응하는 점이 큰 이유라고 합니다. 스타벅스와 뒤따르는 타 브랜드들의 간격 좁히기가 기대됩니다.   커피로 나무를 심는다? 식목일을 기념해 트리플래닛에서는 MYF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MYF란 15년에 있었던 네팔 대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MYF커피의 판매 수익금이 네팔, 르완다에 커피나무를 심는데 쓰인다고 하네요. 커피도 마시고 커피농가도 돕고 환경도 지키는 좋은 캠페인인거 같아요!   커피가 당뇨를 막아준다고 해요.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가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이 연구에서 12년 동안 하루에 5잔을 마셔온 사람들은 당뇨병을 거의 겪지 않고 있다고 해요. 아직 커피가 당뇨병을 치료한다는 명백한 증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폴리페놀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네슬레에서 100% 재활용 포장재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포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필요를 느끼고 있어 이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고 하는데요. 25년까지 재활용,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로 교체하겠다고 해요. 최근 일회용품에 대한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 환경 문제 해결에 힘써주면 좋겠습니다.   이디야가 기업공개를 전격 중단했다고 합니다. 기업공개란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하고 이를 매도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디야는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 문화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해 잠정 중단했지만 상장을 전면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해요. 과거 카페베네도 상장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었고 현재까지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 중 상장에 성공한 한 사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2015년에 인도의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커피데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 7000만 달러를 모았다고 해요. 차후 국내 커피브랜드 중 가장 먼저 상장이 될 곳은 어디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18.04.17

2018년 4월 둘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지난 한 주간동안의 커피 소식을 한자리에 모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지난주엔 비가 와서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덕분에 잠깐이라도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오히려 미세먼지 가득한 따듯함보다는 숨쉴 수 있는 시원함이 낫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했던 한주였습니다. 이번주는 7가지 커피소식을 들고왔습니다.   1. 서울시, 버스 반입 음식물 가이드 가장먼저 알려드릴 소식은 서울시가 발표한 시내버스 반입 금지 음식물 기준 입니다. 지난번 몇번의 주간커피뉴스에서 시내버스내 음식물 반입 대하여 전해드린적이 있는데요. 그 기준이 모호하다보니 그동안 시민분들과 버스기사님간에 크고 작은 사건이 종종 벌어졌죠. 그래서 서울시가 그 기준에 대해서 다소 간단히 발표를 했습니다. 그 기준을 간단히 정리하면 ‘흘릴 위험이 있고 냄새가 나는 음식물은 금지!’라고 합니다. 잘 포장되어 떨어뜨리거나 기울어져도 흘릴 위험이 없는 음식물은 반입이 가능하다는 말인데요. 이를 커피에 적용하면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과 캐리어는 반입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또 뒤집어보면 잘 밀폐되어 닫히는 물병, 혹은 텀블러에 담긴 커피는 반입이 가능하다는 말이되는데요.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은 환경오염 측면에서도 자주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커피TV 구독자 여러분! 환경을 위해서라도 예쁜 텀블러 하나씩 가지고 다니시는 것, 어떤가요? 2. 기상 2시간 이내 카페인 섭취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 몸은 ‘코르티솔’이라는 각성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호르몬으로 신경계를 흥분시켜 혈압을 올리고 호흡을 가쁘게 만드는등의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호르몬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이 호르몬이 아침에는 우리를 잠에서 깨우는데 사용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잠에서 깬지 2시간 동안 체내 코르티솔은 최대치로 분비된다고 합니다. 즉 이미 우리 몸은 충분한 각성제를 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필요하지 않은 카페인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각성 물질이 몸안에 잔류하게됩니다. 우리 신경계는 이 넘치는 카페인과 코르티솔을 처리하기 위해 처리용량을 늘리게됩니다. 즉 코르티솔에 대한 몸의 내성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각성제에대한 내성이 생기게되면 점점 더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지게 되고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된다면 나중에는 커피없이 하루를 시작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코르티솔의 수치는 기상 2시간 후부터 낮아진다고 합니다. 커피가 정말 너무 마시고 싶더라도 기상 후 2시간만 참고 더 건강한 커피생활 하세요!   3. 미국, 국제커피기구 철수 발표 국제커피기구, ICO는 44개국의 커피 생산국과 유럽연합 외 6개국의 커피 수입국의 무역을 담당하는 국제기구입니다. 미국정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ICO를 철수할 것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미국국립커피협회, NCA는 정부와는 별개로 ICO를 지속적으로 지지하며, 향후 ICO의 업무에 민간 부문 조직으로 계속 참여할 것을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은 1960년대 ICO가 설립될 때 함께한 창립국이며, 이미 지난 1993년 ICO를 철수햇다가 2005년에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ICO 철수가 어떻게 진행될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4. 런던커피페스티벌 개최 4월 12일, 이번 주 목요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런던 브릭레인 마켓의 올드트루먼 브루어리에서 런던커피페스티벌이 열립니다! 12일부터 13일 저녁까지는 사업관계자들을 위한 비공개 비지니스 전시로 운영되며 13일 저녁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오픈됩니다.   5. 2018 커피엑스포 폐막 지난주 목요일부터 진행된 커피엑스포가 바로 어제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는 코스타리카가 주빈국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향미의 커피와 문화를 보여주었는데요. 교육세션에서는 커피 트렌드, 카페창업, 로스팅 포인트, 라떼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6. 스타벅스 빅스비로 음성인식 주문 서비스 시작 이제 갤럭시 S8, 노트8과 S9등 빅스비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핸드폰을 가진분들은 말한마디로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업데이트된 빅스비는 기존 스타벅스의 주문어플인 '사이렌 오더'와 연동되어 특별한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타벅스에 커피를 주문 할 수 있습니다. 반경 2Km 안에있는 매장을 지정해 주문할 수 있으며 휘핑크림이나 시럽, 주문할 커피의 사이즈까지 지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제수단은 미리 스타벅스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해놓은 선결제 카드와 함께 삼성페이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7. 커피 쓴맛을 없에는 방법 커피를 좋아하지만 쓴 맛은 싫으신 분들 있으시죠? 커피의 풍부한 맛은 살리고 쓴맛은 잡아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계피가루를 이용한 방법인데요! 커피를 내리기 전에 원두가루에 계피가루를 조금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설탕이나 크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도 이점이 많다고 해요! 다만 계피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순간적으로 혈당을 높이는 성질이 있어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커피 쓴맛을 잡아주는 꿀팁! 알아두세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비가 오고나선 다시 기온이 내려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건강 조심하세요! 관련 영상은 아래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유튜브, 페이스북 '커피 TV'페이지,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18.04.10

스타벅스, 일반인에게 커피농장 공개!

스타벅스가 46,000ft2(4300㎡) 넓이의 커피 농장을 일반 대중에게 개방했다고 합니다. 2013년 3월 구입했었던 코스타리카의 커피농장. 5년만에 일반인들도 방문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농장, Hacienda Alsacia는 그동안 커피에 대한 다양한 실험, 새로운 커피의 개발, 병충해 예방법 등 다양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새로운 품종에 대한 테스트와 동시에 농부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는 '오픈 소스 농경학'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의 사장이자 CEO인 케빈 존슨은 스타벅스의 농장을 통해 다른 커피 농부들이 농사 과정에 있어서 겪는 복합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고 공정거래에 대한 노력도 강화했다고 합니다. 또한 후손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식을 추구하겠다고 합니다. 이 Hacienda Alsacia는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면서 가이드 투어를 통해 농장을 경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품종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비닐하우스, 커피 농장 등 농장 전체를 투어할 수 있다고 하네요. 스타벅스의 부회장 하워드 슐츠는 "Hacienda Alsacia"를 방문하는 사람은 커피 묘목부터 커피 추출까지 이르는 커피의 생태계에 대한 과정을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합니다.  원문 기사 보기 : http://www.thekpm.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76

18.04.09

2018년 4월 첫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지난 한 주 동안의 커피 소식을 한자리에 모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저번 주, 다들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이번 주엔 꼭 맑은 공기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지난주엔 어떤 커피 소식들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2018 서울카페쇼 참가기업 조기신청이 지난주 금요일, 역대 최고의 접수율을 기록하며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서울카페쇼는 참가사와 바이어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공식매칭서비스 "카페쇼 모카포트"를 런칭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때문인지 더욱더 빠른 신청으로 접수가 마감되었다고 하네요. 8개월이상 남은 서울카페쇼 그 열기가 벌써부터 느껴집니다!   스타벅스에서 현금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판교, 삼성역, 구로 등 3개 매장에서 현금 없는 매장 시범사업장으로 선정하고 4월 23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지난 2월에 미국 시애틀에서도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했었는데요. 현금 없는 매장이 매장과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편의점 커피와 절친은 누구일까요? 편의점 커피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가운데 디저트류 상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CU에서 디저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배나 증가하였고 GS25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배, 세븐일레븐도 42%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각 편의점과 제과업체에서 새로운 디저트 출시를 계속해서 준비 중이라고 하는 데요. 어떤 새로운 디저트가 등장할지 기대가 크네요.   유럽의 최신 커피 트렌드는 버섯 커피? 영국의 일간지 telegraph에 따르면 최근 머쉬룸 커피에 대한 트래픽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이삼십대의 사람들 검색량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버섯 커피는 일반적으로 먹는 버섯이 아니고 한약에서 사용되거나 스킨케어에 사용되는 버섯 같은 것들을 활용한다고 하는 데요. 면역력 증진부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머쉬룸 커피.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휴게소 알뜰커피 ex커피가 나온다고 합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2000원대로 저렴한 ex커피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해요. 알뜰주유소 ex오일에 이은 야심찬 커피 서비스 진출! 높은 물류비용 같은 걸림돌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좋은 맛과 서비스를 갖춘 커피를 휴게소에서 맛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을 거 같아요!   탐앤탐스에서 카페 용품 전문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지난 27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탐앤탐스 블랙 파드점에 ‘탐스 프렌드 마켓’을 오픈했다고 하는 데요. 탐앤탐스 MD 전 제품을 포함한 1000여 개의 카페 관련 용품이 가득하다고 해요. 홈 카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모든 상품을 준비했다고 하니 커피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러면 방문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미국에서 커피에 발암물질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에 대해 소비자에게 알릴 의무가 있으므로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고 잠정판결을 내렸습니다. 최종 판결까지는 절차가 남았지만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이번 주 주간 커피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4.02

커피업계 인증샷 부르는봄 신상메뉴!

따뜻한 봄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커피전문점에서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딸기, 라즈베리 등 과일과 우유를 블렌딩한 핑크빛 라떼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달콤한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겸한 커피전문점들의 봄 신상 메뉴를 소개합니다. 스타벅스 – 슈크림라떼, MD 스타벅스는 지난 20일 슈 크림 라떼를 포함한 음료 3종과 푸드 5종, MD 19종 등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작년 봄, 스타벅스를 찾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슈 크림 라떼가 올 봄 다시 찾아왔는데요.  국내 최초로 22일이라는 최단 기간에 100만잔 판매를 기록한 '슈 크림 라떼'는 자사 음료개발팀이 1년 여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해 봄 처음 출시했던 음료라고합니다. 이디야 커피 – 벚꽃라떼   이디야커피는 풍성하게 올려진 휘핑크림 위에 토핑된 라즈베리 화이트 초콜릿은 바람결에 흩날리는 벚꽃 잎을 연상케 하는 '벚꽃라떼'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벚꽃라떼’는 맛이나 식감 외에도 분위기, 색감, 디자인에 크게 호응하는 젊은 여성 고객층의 소비자 특성을 고려하여 기획됐다는데요. ‘벚꽂라떼’는 오는 5월 말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한정 기간 판매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디야멤버스 회원 중 3월 한 달 간 ‘VIP’ 등급을 달성한 고객에게 ‘벚꽃라떼’ 무료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탐앤탐스 – 프루티 라떼 탐앤탐스는 과일의 신선함과 향을 가득 담아 봄에 즐기기 좋은 ‘프루티 라떼’ 2종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신메뉴는 '프루티'라는 이름처럼 과육이 살아있는 딸기 베이스에 진한 초콜릿 라떼를 올려 딸기 초코 마니아의 입맛을 충족시킬 '딸기 초코 라떼'와 녹차 라떼의 쌉싸름한 맛과 한라봉의 상큼한 향이 조화를 이룬 '한라봉 그린 라떼'를 선보였습니다. 엔제리너스커피 - 베리 코코 라떼 엔제리너스커피의 ‘베리 코코 라떼’는 딸기의 상큼한 맛과 은은한 향이 퍼지는 코코넛밀크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음료인데요. 생딸기를 넣어 과일 본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딸기, 우유, 코코넛밀크를 골고루 섞어서 마시면 더욱 고소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돋보인다고 합니다. 커피빈 – 스트로베리 라떼   커피빈코리아에서 출시한 봄 한정메뉴 3종 중 ‘스트로베리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와 딸기 파우더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음료로, 우유폼 위에 하트 포인트의 핑크색 강아지 초콜릿을 토핑했으며 핑크색은 천연색소를 사용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하는데요.  아이스 음료로 주문할 경우에는 딸기 파우더 대신 딸기청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더욱 깊고 진하게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드롭탑 - 딸기크림 샷 라떼 & 딸기라떼 드롭탑은 진한 핑크빛 색상의 딸기 라떼 2종을 선보였습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딸기 크림에 진한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블렌딩한 ‘딸기 크림 샷 라떼’와 부드럽게 갈린 우유와 새콤달콤한 딸기가 어우러진 ‘딸기 라떼’. 층층이 나눠진 딸기와 우유를 섞어가면서 마시면 딸기의 달콤한 맛을 오래 맛볼 수 있고, 핑크빛 색상이 더욱 진해지는 것을 즐기며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맥심 카누 – 스프링 블렌드 '맥심 카누 스프링 블렌드 아메리카노'는 꽃향기와 과일향을 지닌 에티오피아산 원두만을 라이트 로스팅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과 산뜻한 향미로 봄날의 나른함을 깨우는 데 제격이라는데요. 패키지도 핑크 컬러와 벚꽃 이미지를 적용해 여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패키지 인 듯 합니다.  

18.03.14

2018년 2월 첫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한눈에 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다들 슈퍼 블루 블러드 문은 보셨나요? 정말 멋진 우주쇼가 있었던 이번 주, 새로운 커피 소식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첫 번째 소식은 커피체인점 커피빈 코리아(커피빈)의 가격 인상입니다. 2월 1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이 200~300원 올랐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선 올해 첫 가격 인상인데요. 최저시급이 오른 건 좋지만 물가가 계속 오르는 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현금을 받지 않는 카페?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는 앞으로 2주 동안 신용카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만 결제를 받는다고 합니다. 현금을 받지 않는 방식이 카페 운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정말 궁금하네요. 로봇 바리스타가 한국에도 등장했습니다! 지난 달 30일, 카페 프랜차이즈 달콤커피는 한강세빛섬에서 로봇카페 비트 상용화를 선언했습니다. 1월 18일에 인천공항 제 2터미널에 입점한 이후, 본격적으로 로봇 바리스타 시대를 이끌려는 것으로 보이네요. 로봇이 내리는 커피 맛은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와 한파로 매출이 줄어들고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하네요. 특히 15년에 저가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많이 늘어났었죠? 3년이 지난 지금 가맹점들이 재계약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저가 프랜차이즈의 운명이 결정 될 것이라 합니다.   이디야커피에서 디자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31일 이디야컬처랩에서는 디자인 전문가와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모여 무료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디야커피랩에서는 단편영화 상영, 각종 음악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문화에 관심이 많은 커피인들이라면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커피 브랜드 큐리그가 청량음료 회사인 ‘닥터페퍼&스내플’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전에 펩시는 스타벅스, 코카콜라는 던킨도너츠, 맥도날드와 함께 RTD커피를 만들었었는데요. 이번 큐리그와 닥터페퍼의 합병으로 이와 같은 새로운 RTD커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 가격이 없는 카페가 있다고 하네요. 미국 산타모니카에 있는 한 카페에서는 고객이 가격을 결정하는 자발적 지불(Pay What You Want)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한 달 동안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으로 시작했지만 반응이 좋아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하는 멋진 사람들이 많은 사회인 거 같아요.   2월의 첫째 주, 다들 좋은 시작하시길 바라면서 주간커피뉴스 이번 주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잊지마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2.04

스타벅스, 어떻게 중국에서 성공했을까?

중국은 15억 명의 인구 뿐만 아니라 서구화되는 생활환경으로 커피의 소비량이 늘면서 세계 각국의 수많은 식음료 전문기업들이 속속 중국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서구와는 전혀 다른 경제/문화적 환경으로 많은 기업이 고배를 마시고 사업을 철수하기도 했죠. 해외 기업 중 KFC, 피자헛, 타코벨 등의 유명 식음료 브랜드를 보유한 美 ‘Yum Brands’가 많은 초기투자비용과 불확실한 중국 정치환경에 부담을 느낀 주주들에게 압박을 받고 중국 사업을 철수한 바 있으며, 한국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비슷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05년 중국시장에 진출했던 이디야는 2008년 전체 매장을 철수했으며, 카페베네도 2014년 중국 1호 가맹점을 개점하고 1년만인 2015년 600여 개의 가맹점을 모집했지만,  2016년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중국진출 식음료 기업중에서는 사드배치 문제로 인한 한-중 갈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 기사 : [아시아 커피로드] 발넓히는 韓 커피, 中보단 동남아로) 하지만 모든 중국진출 기업들이 실패한 건 아닙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매년 500여 개의 매장을 신규 오픈할 정도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상해 지역에만 600여 개의 매장이 있다고 하는데, 커피의 본고장 뉴욕 스타벅스 매장 숫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중국 커피 시장의 한계치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미국 커피 시장보다는 클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전망에 맞춰, 최근 스타벅스는 중국 현지 운영사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중국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입니다. 사실 스타벅스도 다른 외국기업들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논쟁이 됐던 미국과 중국 현지 커피가격 차이가 3배라는 소식에 불매운동에 직면하기도 했죠.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한 것은 끊임없는 투자와 인적교류였습니다. 최근 스타벅스는 중국 남서부 윈난성(미얀마 인접지역)에 아라비카 커피재배 농장을 설립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윈난커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기위해 지방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스타벅스가 에티오피아,수마트라 등에 진출할 때 사용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같은 중국시장에서 각기 다른 결과를 거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들. 단순히 시장규모/업계동향 만을 고려한 진출전략이 아닌, 현지 관공서/주민과의 소통까지 고려하는 폭넓은 고려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 While Other U.S. Companies Flee China, Starbucks Marches In)

17.08.25

커피전문점 고객 만족도 조사, 스타벅스가 웃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21일 발표한 시장점유율 상위 7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스타벅스,엔제리너스,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에 이어 2017년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이용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매장 접근성(3.84점/5점 만점, 이하 동일)’,‘직원 서비스(3.83점)’,‘매장이용 편리성(3.70점)’ 등의 항목은 브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공통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가격/부가혜택(3.24점)’ 항목은 다른 조사항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로 풀이되어, 커피 가격에 대해 커피전문점과 소비자간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소비자원, 커피전문점 소비자만족도조사,2017) 커피전문점 브랜드별 종합 만족도는 2년 전인 2015년 0.06점 상승한 3.74점으로, 스타벅스(3.83)->엔제리너스/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3.73)->할리스커피(3.72)->커피빈(3.71)->이디야커피(3.7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스타벅스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들의 종합만족도 차이는 그리 크지않았습니다. 한편, 2015년 조사에는 포함됐던 카페베네가 빠지고, 투썸플레이스가 새롭게 조사대상에 포함되는 등 상위 7대 커피전문점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들이 자체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별 강점으로 스타벅스는 직원 서비스, 매장접근성, 맛/메뉴, 서비스호감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엔제리너스는 매장이용 편리성을, 이디야는 가격/부가혜택 항목 등을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장 좋게 평가해 해당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가 가지는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엔제리너스는 가격/부가혜택 면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5년 2.91점(가격 적정성)/3.16점(부가혜택)에서 2017년 3.24점(가격/부가혜택)을 기록했습니다. 이에따라 브랜드 종합만족도도 크게(0.15점) 높아지면서 7위(15년)에서 2위(17년)로 5단계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엔제리너스에 이어 큰 변화를 보인 브랜드는 탐앤탐스로, 직원 서비스(0.25점), 매장이용 편리성(0.14), 맛/메뉴(0.13점) 등의 항목이 종합만족도(0.1점)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5년 6위에 2017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출처 : 커피전문점 만족도, 스타벅스가 가장 높아)

17.08.22

커피 한 잔+이웃사랑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우리 주변에는 몸이 불편하지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써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분들 중에는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가며 하루하루 커피실력을 키워나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지난 6월 15일에는 ‘2017 제6회 메타넷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발달장애 바리스타들이 모여 서로의 커피실력을 겨루는 뜻깊은 대회가 열렸습니다. 몸이 불편하지만 우리와 같이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이 일하는 카페가 어디인지 소개해드립니다! #01 스타벅스   2007년 커피기업 중 최초로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한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1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매년 50여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훈련생으로 뽑힌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5주간의 훈련과 실습을 거쳐 매장에 투입되고 있으며, 현재 203명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http://job.shinsegae.com)와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www.worktogether.or.kr)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합니다. #02 탐앤탐스 또다른 커피전문기업 탐앤탐스도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전용 맞춤형 직업훈련(이하 맞춤 직업훈련)’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4월에는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6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장애인 고용 신뢰기업으로 선정되어 트루컴퍼니 금상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등 2관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03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_카페모아(MOA)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회에서 기획/운영중인 카페모아는 여성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카페입니다. 시각적인 제한이 있어도 청각, 후각, 촉각 등 다른 감각적인 부분으로 카페를 찾는 고객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47길 17) #04 보나(BONA)카페   보나(BONA)는 라틴어로 '착한'이란 뜻으로, 착한 사람들이 만드는 착한 커피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카페란 의미를 가졌습니다.  광명시는 지난 2012년부터 광명시 장애인복지관과 위탁약정을 체결하고 광명시 관할 공공건물에 청년 장애인들의 일자리 희망인 보나카페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7명의 청년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내일을 향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주소 :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495-1(광명도서관점)) #05 행복두드리미 당산점  행복 두드리미는 발달 장애인 자립을 위한 시설로 중증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커피 바리스타, 네일 아티스트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단체입니다. 행복 두드리미 카페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청각, 시각, 지적장애인을 가진 중증장애인들이지만,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동2로 57 이레빌딩) #06 I got everything(꿈앤카페) 중랑점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2012년부터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등 50여 곳에 마련한 ‘꿈앤카페’가 전신입니다.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문을 연 1호점은 식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장진우 셰프의 컨설팅을 받아 ‘프리미엄화’ 작업을 거친바 있으며, 브랜드를 새롭게 바꾼 ‘I got everything’ 1호점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건물에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전국에 많은 꿈앤카페들이 있지만, 특히 꿈앤카페 중랑점은 저렴한 가격과 함께 신선하고 최고로 질 좋은 원두로 풍부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직원 및 구청 내방 고객을 확실히 사로잡아, 연매출 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동 662) <사진출처> 각 홈페이지 사이트 등

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