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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땅, 북한에도 커피 열풍이 불고있다
2016.04.07 Thu 1,543

기사 요약

커피는 원유에 이어 세계 2위의 물동량을 기록하는 원자재로, 다른 나라와 상호 교류하는 경제시스템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편 세계에서 보기드물게 폐쇄적 경제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북한에서도 최근 변화의 물결에 힘입어 커피문화가 평양 등 대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평양의 카페들을 직접 다녀온  ERIC TALMADGE(AP통신) 특파원이 확인한 북한의 커피 문화에 대한 글을 소개해본다. 평양은 전 지구상에서 스타벅스가 없는  소수의 도시 중 하나이다. 그러나 스타벅스만 없을 뿐 많은 카페들이 현재 평양시내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ERIC TALMADGE에 따르면 소수의 작은 카페들만 운영되던 평양에서 최근 몇년간 커피에 대한 인기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카페 주인들은 좀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설치하고 다양한 커피메뉴를 취급하면서 점차 미국 커피체인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중국에서 교육을 받고, 현재 평양 유명 카페에서 일하는 이현아 바리스타는 “지난 수년간 좋은 커피를 아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맛있는 커피숍을 찾는 경우가 늘어났다”며 “이미 우리 카페를 찾는 단골손님도 많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카페를 운영하기 위한 물자 공급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맛잇는 커피를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을 유인하고 커피숍을 성장시켜 수익을 늘리려는 개인들의 노력이 진행되는 것은 북한에서는 분명  큰 변화임에 틀림없다고 AP통신에서는 언급했다. 통제경제사회인 북한에서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는 눈살을 찌푸릴 수 있지만, 점차 북한주민들 사이에서 풀뿌리 기업가 정신이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뜻이다.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북한 정부에서 모든 생필품과 직업을 주민들에게 직접 공급했지만, 냉전체제의 붕괴와 북한 전역을 강타한 대기근 등으로 북한 주민들은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본주의 활동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풀뿌리 경제의 발달로 평양과 다른 몇몇 도시에서 늘어나기 시작한 중산층이 커피 등 사치품 소비를 늘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음료나 간식을 판매하던 노점상을 대체하는 레스토랑 등장 등, 새로운 시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점들이 늘어난 것으로 ERIC TALMADGE 특파원은 분석했다. 실제로 평양에서 영업중인 수백개의 커피숍 중 하나인 이현아 바리스타의 커피숍을 지난 1월 ERIC 특파원이 방문했을 때, 카라멜마키아또부터 스트로베리 스무디까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카푸치노는 북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료”라고 말한 이 바리스타는,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오리지널 핸드드립 커피”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에서 커피를 배우던 시절, 스타벅스에 들렸던 경험을 이야기한 이현아 바리스타는 “스타벅스의 커피는 내 입맛에는 맞지않았다”며, “정말 좋은 커피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커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의 커피를 즐기는 것을 보고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Source : http://bigstory.ap.org/article/9d03d6e41b474356a64979dca6c073a3/ap-photos-coffee-shops-all-rage-north-korean-capital

커피는 원유에 이어 세계 2위의 물동량을 기록하는 원자재로, 다른 나라와 상호 교류하는 경제시스템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편 세계에서 보기드물게 폐쇄적 경제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북한에서도 최근 변화의 물결에 힘입어 커피문화가 평양 등 대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평양의 카페들을 직접 다녀온  ERIC TALMADGE(AP통신) 특파원이 확인한 북한의 커피 문화에 대한 글을 소개해본다.

평양은 전 지구상에서 스타벅스가 없는  소수의 도시 중 하나이다. 그러나 스타벅스만 없을 뿐 많은 카페들이 현재 평양시내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ERIC TALMADGE에 따르면 소수의 작은 카페들만 운영되던 평양에서 최근 몇년간 커피에 대한 인기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카페 주인들은 좀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설치하고 다양한 커피메뉴를 취급하면서 점차 미국 커피체인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중국에서 교육을 받고, 현재 평양 유명 카페에서 일하는 이현아 바리스타는 “지난 수년간 좋은 커피를 아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맛있는 커피숍을 찾는 경우가 늘어났다”며 “이미 우리 카페를 찾는 단골손님도 많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카페를 운영하기 위한 물자 공급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맛잇는 커피를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을 유인하고 커피숍을 성장시켜 수익을 늘리려는 개인들의 노력이 진행되는 것은 북한에서는 분명  큰 변화임에 틀림없다고 AP통신에서는 언급했다. 통제경제사회인 북한에서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는 눈살을 찌푸릴 수 있지만, 점차 북한주민들 사이에서 풀뿌리 기업가 정신이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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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북한 정부에서 모든 생필품과 직업을 주민들에게 직접 공급했지만, 냉전체제의 붕괴와 북한 전역을 강타한 대기근 등으로 북한 주민들은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본주의 활동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풀뿌리 경제의 발달로 평양과 다른 몇몇 도시에서 늘어나기 시작한 중산층이 커피 등 사치품 소비를 늘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음료나 간식을 판매하던 노점상을 대체하는 레스토랑 등장 등, 새로운 시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점들이 늘어난 것으로 ERIC TALMADGE 특파원은 분석했다.

실제로 평양에서 영업중인 수백개의 커피숍 중 하나인 이현아 바리스타의 커피숍을 지난 1월 ERIC 특파원이 방문했을 때, 카라멜마키아또부터 스트로베리 스무디까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카푸치노는 북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료”라고 말한 이 바리스타는,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오리지널 핸드드립 커피”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에서 커피를 배우던 시절, 스타벅스에 들렸던 경험을 이야기한 이현아 바리스타는 “스타벅스의 커피는 내 입맛에는 맞지않았다”며, “정말 좋은 커피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커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의 커피를 즐기는 것을 보고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Source : http://bigstory.ap.org/article/9d03d6e41b474356a64979dca6c073a3/ap-photos-coffee-shops-all-rage-north-korean-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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