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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별 커피 용량/가격 차이는?

한동안 커피 프랜차이즈점의 커피용량에 대해서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사실 우리들이 직접 계량컵을 들고 다니며 주문한 커피의 용량을 측정하고 다니지도 않을 뿐더러 용량이 몇인지 확인하고 주문하지도 않아 제공되는 커피 용량이 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것 같은데요. 게다가 현금이 아닌 카드사용이 훨씬 많은 만큼 커피가격에 대해서도 어느 순간부터 조금 둔해졌다는 것을 느끼죠. 커피의 용량과 가격에 항상 신경쓰며 마실 필요는 없지만 조금 무심해진 분들을 위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의 아메리카노 용량과 가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6.08.11

커피와 기회비용

기회비용은 경제학에서 중요한 용어로 쓰이지만 숨가쁜 비즈니스를 진행하다보면 무시하고 지나가기 쉬운 부문이기도 하다. 카페 경영에서 보면 이미 일반화된 판매나 비즈니스 구조가 많아 특별히 기회비용에 대한 생각을 놓치고 있을 수도 있다. 제임스 호프만이 블로그를 통해 카페가 되었든, 커피 로스터리 혹은 식당이 되었든 기회비용에 대한 더 많은 논의와 적용에 대해 힘써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치열한 커피 비즈니스 세계에서 귀기울여볼 만한 소재이기에 발췌, 소개한다. 물론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도 궁금하다.  기회비용은 손익 계산서에서도어 스스로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 기회비용은 당신이 내린 결정에 대한 비용, 당신이 선택하지 않은 기회의 비용이다. 이해가 쉽게 설명하기 위해 붐비는 카페를 예시로, 메뉴 상 1가지의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사용하려 한다.  업계는 푸어오버에 드는 비용에 주목을 하기 시작했다. 손으로 브루잉한 커피 1잔의 금액은 지속적으로 올랐다. 런던에서 이 금액은 거의 1잔 당 평균 4파운드 정도 한다. 꽤 비싼 편이다. 이 커피를 만들기 위해 집중된 수동적 노동량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류상으로 봤을 때 커피를 이 방식으로 브루잉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 총 이익은 타당하고, 노동력을 감안한 손익 부분도 좋아 보인다. 자, 이제 기회 비용을 보자. 이 사람이 물을 커피 위로 붓는 일 대신에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당신의 비즈니스의 흐름에 따라, 그리고 이것이 감안하는 처리량에 따라 답은 바뀔 수 있다. 최상의 경우와 최악의 경우의 시나리오를 고려해보자. 당신은 매우 바쁘다. 이 상황에서 1 컵을 3-4분동안 푸어링을 하는 대신에 바리스타는 상당한 매매거래를 진행하는데 도울 수 있었다. 푸어오버가 비싼 아이템인 반면, 여기에서 이 바쁜 비즈니스는 2-3배의 수익을 올릴 수도 있었다.  아마 당신은 이 시나리오가 너무 지나치게 단순하다고 생각이 들 것이다. 모든 사람의 비즈니스가 항상 바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처리량과 수익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가장 바쁜 순간들을 위해 최적화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있을 때 잘 활용하라”는 말도 있지 않나.  기회비용은 어디에나 있는 것이고, 어떤 비용은 물질적이고 어떤 비용은 사상적(ideological)인 것이다. 고객 카드에 도장을 찍는 것을 선택한다면 당신은 미래에 제공할 커피를 할인하는데 당신의 시간과 적은 상호예산을 쓰기로 결정한다는 뜻이다. 그 순간에 또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았나? 만약 당신의 목표가 고객의 충성심이라면 이것이 최적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어느 커피 로스팅 회사는 온라인 상 경매된 커피를 소량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들의 재원 중 일정액을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그 돈의 사용이 사업을 더 크게 성장시키고, 명성을 높이고,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기 위한 잘 한 선택일까?  페스츄리에 대한 내용(이전에 포스팅한 글)을 쓸 때, 나는 독자들에게 이것이 기회비용에 대한 것이라고 얘기하지는 못했다. 페스츄리는 잘 팔리고, 돈도 괜찮게 벌고,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페스츄리를 판매하는 것을 선택하면서 당신은 어떤 기회를 포기해야 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커피는 가끔 순응주의적이고, 비즈니스는 선천적 선택들에 의해, 이미 운명 지어진 실행들에 의해 정의되고 탄생한다. 비록 내가 놓친 기회들을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기 시작하거나 커피 산업의 본질적인 습관들이 무엇인지를 더 깊이 파고들도록 영감을 받고 노력하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느 사람들과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고려가 그들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할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접근방법을 다양화하고 우리가 앞으로 전진하는 방법을 더욱 가속화해준다는 점에서 다른 이들에게 같은 일을 하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참조: http://www.jimseven.com/2016/08/08/coffee-opportunity-cost/

16.08.11

바리스타가 만드는 웹툰 ‘바리툰’!

바리스타들이 직접 제작한 웹툰이 공개된다. 화제의 웹툰은 크레이저커피가 제작하고 있는 ‘바리툰’. ‘바리툰’은 ‘바리스타 웹툰’의 줄임말로 바리스타들의 솔직한 일상을 다양한 기법으로 담아냈다. ‘바리툰’ 아이디어를 낸 크레이저커피 성수점의 이지은 바리스타를 주축으로 바리스타들이 직접 사진작업과 텍스트, 디자인작업에 공동 참여해 만들었다고 한다. 크레이저커피 홍보마케팅 김지수 과장은 ‘전문성이나 퀄리티는 조금 부족할 수 있으나 직접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가 제작에 참여하는 만큼 더욱 솔직하고 재미있게 표현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바리툰’은 바리스타의 하루, 카페대표의 하루, 매장에서 손님들과 겪는 말 못할 이야기 등 1회성이 아닌 시리즈물로 계획됐다고 한다. 8월 12일(금)에 첫 번째 이야기가 발행될 예정인 ‘바리툰’은 크레이저 커피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지수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리툰의 제작과정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바리툰’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바리스타 웹툰’이라는 의미를 줄여서 바리 툰이라고 지어봤어요. 로고 보시면 바리툰의 텍스트 뒤에 스타(★) 보이시죠? 제목과 로고 또한 개성을 살렸답니다.” # 웹툰을 만들게 된 이유는? “유쾌하고 즐거운 크레이저 커피의 솔직한 일상을 웹툰으로 그려 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또한 바리스타들이 매장에서의 단순 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사의 업무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본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 제작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크레이저 커피 그룹 랩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들과 내부 직원이 함께 협업해서 만들고 있지만, 특히 이 바리툰의 아이디어를 낸 성수점의 바리스타 Genie(지니/본명 : 이지은)가 주를 이뤄 제작하고 있는데요. 직원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웹툰처럼 표현해 봤어요. 지니 바리스타가 오전엔 성수 매장을 지키고 오후에는 본사에 들어와 포토 웹툰 제작에 힘쓰고 있답니다.” # 발행주기는?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가 직접 바리툰을 제작하고 전문 디자이너도 아니기 때문에 제작기간은 굉장히 유동적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시리즈 물로 기획된 만큼 되도록이면 매월 새로운 웹툰이 소개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 바리툰이란 바리스타에게 어떤 의미인지? “직접 근무를 하고 있는 바리스타가 바리툰 제작을 담당하기 때문에 더욱 솔직하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커피에 대한 생각도 표현할 수 있고 그 안에 있는 본인들의 열정을 간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으니까요. 또한 매장에서 손님들과 겪는 말 못 할 이야기들도 포토 웹툰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하기 때문에 많은 바리스타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어떤 매개체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 모든 것이 순수하게 전문 바리스타 인력으로만 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바리스타들이 매장업무를 넘어서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에도 참여한다는 것에 있어서 본인의 역량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요.” # ‘바리툰’을 발행하면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크레이저 커피의 일상을 바리툰을 통해 더욱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네요. 또한 크레이저 커피의 이야기 외에도 좀 더 많은 커피인들의 이야기도 담고 싶거든요, 혹시 저희 바리툰을 보시는 다른 바리스타 분들 중에 의견이 있으시면 보내주세요. 제작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16.08.09

커피, 난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스포츠 열기로 뜨거운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난민 선수팀의 입장이 화제가 됐다. 조국을 등질 수밖에 없는 이들의 아픔과 삶에 대한 불안을 스포츠로 나누고자 하는 모습이 세계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최근 유엔난민기구(UNHCR)가 미국에 온 난민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정착교육을 받고 있다는 훈훈한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커피가 난민들에게 자립과 인류 구성원으로서 함께 하는 주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는 사례를 소개한다. “식당과 같은 나만의 사업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어느 지점부터 시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미국의 커피 문화를 배우고 있어요.” 바리스타 교육을 끝낸 후 샌프란시스코 카페에서 지난 6월부터 근무하기 시작한 20세의 하이다리의 말이다. 이 프로그램은 버클리에 위치한 비영리 목적의 1951커피컴퍼니 창립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어에 정착한 난민들을 위해 교육과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난민들이 채용되기 위한 신청이나 인터뷰를 진행할 때 문화와 언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는 공동창업자 더그 휴위트(Doug Hewitt)는 그의 파트너 레이첼 테이버(Rachel Taber)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오크랜드에서 국제구조위원회에서 함께 일할 때 이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곳에서 일하는 동안 테이버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하는 젊은 시리아 가족들을 만났다. 아빠는 고등(고급) 교육을 받은 사람이지만 최소임금을 주는 직장에 정착해야만 했다. 버클리에 위치한 ‘퍼스트 장로교회’의 학생 라운지가 이용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테이버는 이 공간을 카페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마침 국제구조위원회에서 일하기 전 커피 로스터로 일했던 휴위트를 만나게 된 것이다. “우리가 계획을 함께 세우고 교회와 임대계약서를 사인할 때, 유럽의 난민 위기는 거의 시작도 안한 상태였고 우리는 난민들과 몇 년동안 함께 일했습니다.” 매장의 이름은 144개 국가가 서명한 법적 서류인 ‘1951 난민 컨벤션’(‘난민’이라는 용어를 정의하고 추방된 자들의 인권과 이들을 보호할 주의 법률상의 의무들을 서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버클리의 카페는 수리가 끝날 9월에 오픈할 준비가 되었지만, 그동안 테이버와 휴위트는 오클랜드의 ‘리제너레이션 교회’의 카페에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7월1일부터 아프가니스탄, 에리트리아, 소말리아, 베트남, 파키스탄, 과테말라, 몽골리아와 미얀마에서 온 19명의 학생들이 40시간의 코스를 이수했다. 이 교육과정은 커피를 브루잉하고,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들을 만들고, 위생과 고객 서비스 부문을 다룬다. 테이버에 의하면 그 표준들은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의 기준들과 일치한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차를 마셨다는 하이다리에게는 다양한 커피음료들을 만드는 것은 새로운 것이었다. 베트남에서 온 31세의 망명신청자 탕 챵은 호치민시에서 온 인테리어 디자이너인데 그녀도 역시 베트남에서 커피를 만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졸업자들이 직원들과 관계를 지닐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 졸업생들을 추천하기 위해 카페 오너들과 매니저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그들이 이 학생들의 성격, 문화와 잠재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는 휴위트는 “마치 추천서와 같아서 새로 도착한 난민들이 얻기에는 어려운 기회”라고 설명했다. 카불에서 영어 및 경영을 공부한 하이다리는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의 고급 로스터이자 소매업자인 블루보틀 커피 컴퍼니와의 인터뷰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난민들과 그들이 살고 있는 커뮤니티 간의 관계를 세우는 것은 재정착 과정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고 테이버는 말한다. 그녀와 휴위트는 수많은 난민들이 안전성과 새로운 삶을 확보하기 위해 겪는 어려운 여정을 고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그들의 카페를 디자인했다. 모든 참가자들이 바리스타가 되길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휴위트와 테이버에 의하면 그들이 제공하는 트레이닝, 커뮤니티 의식과 지원은 난민들과 망명신청자들이 다른 직업을 구하기 위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참조 : http://www.unhcr.org/news/stories/2016/7/5798dda64/california-coffee-project-gives-refugees-grounds-hope.html  

16.08.09

콜드브루의 힘, 어디까지 이어질까

콜드브루 열풍이 대단하다. 국내도 카페는 물론 병입음료 시장에서도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다양한 도구나 레시피가 소개되는 등 커피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커피 메뉴의 확고한 자리를 차지할지 유행으로 끝날지 업계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의 최신 리포트(http://www.mintel.com/blog/drink-market-news/the-strength-of-cold-brew)와 포춘지의 최근 콜드브루 관련 보도(http://fortune.com/2016/07/26/cold-brew-coffee-snobs/)에 따르면 이같은 열풍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당장의 매출보다는 소비자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시도의 성공 여부가 열쇠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제3의 물결 등에 힘입어 커피부문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커져왔고 커피 음료의 지속적인 진화는 혁신을 일으켜왔다. 포춘지는 최근 콜드 브루가 커피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맛, 풍부한 선택권, 손쉬운 제조방법 등을 이유로 이같은 열기가 당분간 꾸준한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콜드브루 커피는 더 풍부한 맛과 낮은 산도와 더 부드러움을 내세우는 이같은 트렌드의 일부분이라는 것이다. 지난 2년간 더욱 주류에 속하게 된 콜드브루 트렌드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주기 때문에 매력적이고, 특히 플레이버와 새로운 준비 과정에 있어서는 특히 더 그렇다고 평가했다.  특히 콜드브루는 가정에서도 큰 히트를 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로스팅된 커피 판매율이 줄어들던 시기에도 커피 공급회사들은 소비자들이 콜드브루를 만들 수 있도록 인도하며 매출을 증대할 수 있었다는 것. 콜드브루는 이제 동네 카페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집에서 콜드브루를 만들 때 사용될 수 있는 키트들도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에 소비자들이 스타벅스 콜드브루 커피를 집에서 만들 수 있도록 자신들의 콜드브루 커피 피처 팩의 런칭을 공표하기도 했다.  콜드브루가 커피 부문에 혁신을 일으키는 강한 트렌드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민텔의 리포트에 따르면 콜드브루는 2011~2016년 580%까지 성장했고, 소매업 내까지는 아니지만 2016년도는 콜드브루가 가장 많이 판매된 해라고 한다(9월에 나올 민텔 미국커피 2016 보고서). 또 콜드브루 커피 소비자들의 4분의 1 정도가 다른 병입음료 커피보다 콜드브루를 선호한다고 답하고 있다.  식품 서비스업계 내 콜드브루에 대한 인식도 높다. 민텔의 ‘미국 카페 매장 2015’ 보고서에 따르면, 5명의 소비자들 중 4명은 콜드브루 커피가 무엇인지 알고 있고 이 중 3분의 1 정도가 마셔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5명 중 1명은 마셔보지 않았지만 시도해볼 의향은 있다고 답했다.  문제는 지속적인 이용률이다. 민텔은 소매용 콜드브루의 섭취율은 2015년도와 2016년도가 현상유지되고 있고 소비자 시장이 매출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드문 섭취 경향은 극복해야 과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자 하는 것보다 소비자들을 열광시키는 부분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는 것. 현재 트렌드를 너머 콜드브루에 대한 미래는 소비자들의 인지도 확대, 그리고 그저 한 번의 경험을 위한 음료가 아닌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음료라는 생각을 갖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콜드브루 산업은 작지만 아주 강하게 유행하고 있다고 평가한 리포트는 현재 이 업계가 새로운 스타일과 시도로 인상적인 성장을 겪고 있지만 콜드브루 섭취와 즉석음료 커피는 일반적으로 자주 섭취되는 것이 아니어서 미래 성장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고 매출에 있어 안정기를 위한 초기 상태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일반 커피를 마시는 만큼 콜드커피를 자주 마시는 마인드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소매점 혹은 식품점에서 다양한 로스터와 제조사를 통해 콜드브루를 한번은 자발적으로 즐기지만 규칙적으로 마시거나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지는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16.08.08

라마르조코. 한국 시장에 한발 더 다가서다

라마르조코는 에스프레소 머신업계의 스포츠카에 비견된다. ‘이탈리아’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는 특성상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와 같은 스포츠카의 이미지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다만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다소 높은 가격 탓에 바리스타들에게는 ‘wanna-be’ 머신이었다. 라마르조코 코리아는 미국 지사에 이어 2012년 4월 설립되었으며, 이후 영국,호주,바르셀로나 지사등이 설립됐다. 현재 아시아 유일의 지사인 동시에, 본사 글로벌마케팅팀과 함께 마케팅 전략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3년 리네아 클래식 감성을 유지하며 모던한 디자인과 신형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리니아 PB’ 런칭을 시작으로, 2015년 리네아 클래식의 외관을 모티브로 한 가정용 에스프레소머신인 ‘리네아 MINI’, 럭스 D를 런칭했다. 올해는 2016년 라마르조코만의 ‘내장형 스케일 ’기술특허가 포함된 제품인 ‘리네아 PB SCALE’, 기존 불카노 그라인더에 자동탬핑 기술이 적용된 ‘불카노 스위프트’ 등이 런칭됐다. 라마르조코는 커피산업의 미래와 관련해 소비자의 커피수준이 높아지면서 커피시장도 질적인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머신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지만,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판매하는 커피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보다 좋은 머신을 고르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가치관과 오래 유지해온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기업의 탄탄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야한다는 점에서 라마르조코는 현재 치열한 커피머신 시장에서도 순항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5일 라마르조코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라 마르조코 미디어 데이에서  이승우 이사는 '현재 라 마르조코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신기술은 SCALE"이라며, "커피를 추출하면서 별도의 비율을 손쉽게 알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커피를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날 방한한 로렌조 카보니(Lorenzo Carboni)세일즈 총괄 디렉터와의 1문1답. Q. 최근 머신 트렌드가 바리스타와 고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모듈-언더테이블 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머신을 단순히 테이블 아래 넣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다른 회사의 비슷한 제품들과 비교해 라 마르조코는 모듈화 설계가 잘 되어있어 카페에서 원하는 사양으로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수평 레버형 머신인 '라 크루바'의 경우도 처음 아이디어가 나왔던 당시에는 불편함이 많아 사장됐던 방식이지만, 라 마르조코가 문제점을 개선해서 출시한 제품이다. Q. 라 마르조코가 아시아 시장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어디인가? A. 최근 10여년간 아시아의 커피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관심을 가진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인도네시아이다. Q. 라 마르조코의 한국 매출규모는 어느정도인가? A.  미국,호주,영국 등 커피선진국에 이어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5개 국가들이 라 마르조코의 상위매출국이다. 한국은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앞선 커피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커피문화를 전파하는 좋은 전달자라는 점에서 라 마르조코에게도 중요한 시장이다. Q. 한국의 커피시장 규모가 증가되는만큼, 커피머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있다고 생각한다. 라 마르조코는 어떻게 보는가? A.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커피머신 시장도 양극화되기 때문에 고급커피머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다고 생각한다. 중고 커피머신 시장에서 라 마르조코 머신이 거의 거래되지 않는다는 점은 우리 머신을 사용하는 카페들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증거라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2016년 11월 한국시장에 출시예정인 ‘STRADA AV’ 머신의 소개가 진행됐다. 이전 STRADA EP모델에서는 없었던 물량세팅이 가능해으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트라다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EP모델보다 조작이 쉽고 가격도 저렴해졌다는 설명이었다.

16.08.05

전국 고교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오는 9월 24일, 동국대학교 혜화관에서 '동국대학교 이사장배 전국 고교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들이며, 2인 1팀을 이뤄 팀 결성이 가능하다. 접수는 9월 9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방법은 동국대학교 전산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대회는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창작메뉴 3가지를 평가할 예정이며, 우승한 대상 1팀에겐 400만원 상당의 전자동 커피머신이 수여되고 금상 2팀에겐 100만원 상당의 가정용 커피머신기가 제공된다.

16.08.04

[8월] 포스터로 넘겨보는커피 세미나·이벤트

1. MASTERS SEMINARS & NETWORKING PARTY 'THE ROASTRUM' 2016.8.19.-21(신라스테이 마포, 서울) 2. 2016 워밍업X 엄폴 월드라떼아트 챔피언 엄폴 라떼아트 세미나 2016.8.14(워밍업아카데미) 3. 왈츠와닥터만커피 친구초대 EVENT 참여기간: ~2016.8.14 까지 4. GSC 인스타그램 오픈 EVENT 참여기간: ~2016.8.15 까지  

16.08.04

2016 코리아커피리그 대회들 예선접수시작

월간커피와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2016코리아커피리그의 한국팀바리스타챔피언십(KTBC), 마스터오브커핑(MOC), 마스터오브브루잉(MOB)가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BC)에 이어 예선접수를 시작하였다. 참가접수 및 자세한 사항 문의는 코리아커피리그 홈페이지(www.koreacoffeeleague.com)에서 가능하다. - 제 6회 마스터 오브 커핑 (Master Of Cupping) 총 12개의 컵을 커핑하여 커피 맛을 구분해 내는 대회이다. 예선은 4그룹, 본선과 결선은 5그룹으로 최소 1컵부터 최대 4컵까지 제한시간 안에 커피의 맛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겨룬다. 참가신청기간은 2016년 8월 1일(월) ~ 31일(수)이다. - 제 6회 한국 팀 바리스타 챔피언십 (Korea TEAM Barista Championship) 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진행하며 예선에서는 에스프레소와 라떼아트를 기반으로 한 메뉴 16종, 아이스 메뉴 4종 총 20잔의 메뉴를 제한시간 안에 만들어야 한다. 본선에서는 총 30잔의 메뉴를 제조한다. 참가신청기간은 2016년 8월 1일(월) ~ 31일(수)이다. - 제 1회 마스터 오브 브루잉 (Master Of Brewing) 올 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2명이 팀을 이루어 운영된다. 예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싱글오리진 원두를 각자 준비한 추출도구를 이용하여 추출하여 제공한다. 본선과 결선은 리그전으로 진행되며 주최측이 제공한 싱글오리진 커피를 단종 또는 블랜딩으로 사용가능하고 창작메뉴를 추가로 제공해야 한다. 참가신청기간은 2016년 8월 1일(월) ~ 31일(수)이다.

16.08.03

“가장 비싼 커피, 생산하는 동물에겐 악몽”

커피 맛있게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며 영화 속 핀란드 남자가 가게 주인 사치에에게 따라하라고 외친다. “커피 루왁” 가장 비싸고 접하기 어려운 커피의 대명사 루왁 커피. 동남아 지역에 서식하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로 소화된 커피콩으로 만들어지는 이 커피를 실제 마셔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영화 <카모메 식당>에서도 보여지듯 기대, 혹은 희망의 다른 이름으로 대치될 만큼 이 커피가 이미지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값비싼 이 커피의 가격에는 동남 아시아숲에서 서식하는 고양이과 생물의 행복값이 포함되어 있다는 지적은 커피애호가들에게 한번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전문 사이트인 쿼츠(Quartz)는 최근 보도를 통해 사향고양이 커피는 카페인 사치를 위한 벤치마크라고 지적했다. 견과류의 맛과, 산도가 낮은 것이 특징인 이 커피는 말레이시아 사향 고양이로부터 배출된, 부분적으로 소화된 커피콩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쿼츠에 따르면 사향고양이 커피의 금액이 2013년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커피 콩은 1킬로 당 200$-400$에 달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역사적으로, 코피루왁은 야생에서 재배된 사향고양이 배설물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데 이 커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향고양이들도 끊임없이 야생에서 붙잡혀 커피농장의 비좁은 케이지에 보존되고 있다. 최근 ‘애니멀 웰페어(동물보호)’ 저널에 출판된 최근의 보고서에 의하면 16 곳의 농장에서 살고 있는 48마리 사향고양이들의 생활 상태를 평가한 결과, 사향고양이 커피 생산 방식을 “노예화 산업”이라고 표현했다. 세계 동물 보호 비영리 단체의 야생동물 연구원이자,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닐 드크루즈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많은 관관객들은 감금된 사향고양이들에게 가해지는 학대를 보지 못하고, 사진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린다”는 것. 야생 상태의 사향고양이들이 그들의 균형잡힌 식습관을 위해 커피콩을 먹는 동안, 커피루왁 농부들은 잡혀 있는 사향고양이들에게 익지 않은 콩들을 너무 많이 먹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형적인 야행성 동물은 밀실 공포증을 느끼게 하는 햇빛이 드는 공간에 갇혀 고통을 받을 수 있으며 불안해 할 경우, 서로 싸움을 일으키고, 자신의 다리를 물어뜯고, 변을 볼 때 피가 나오는가 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병이 들고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013년도 이후 최소 13명의 소매업자들이 사향고양이 커피를 판매목록에서 제거했고 혹은 생산 과정을 수사할 것이라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물 권리 지지자들에 의하면 사향고양이 커피콩의 산지를 알아내기에 어렵고, 잔인성 학대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 확인하기 어렵워 실제적인 효과를 거두기는 힘들다고 쿼츠는 보도했다. 쿼츠는 “인도네시아가 이 무자비한 유행의 중심에 있는 동안에도 태국, 베트남,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같은 생산자들이 존재한다”는 동남아시아 NGO TRAFFIC(불법 야생동식물 거래 조사 기관)의 보존 지역 본부장 크리스 셰퍼드의 말을 인용하며 “이 산업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사가 시행되어야 하고, 야생동물의 고통을 유발하는 음료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조 : http://qz.com/736811/the-worlds-most-expensive-coffee-is-a-nightmare-for-the-animals-who-produce-it/

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