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미술관은 ‘커피’를 주제로 한 기획전 ‘커피, 공간으로의 초대’를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개최한다. 강릉커피축제 기간에 맞춰 기획된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최제현, 최지민, 박계숙 작가를 비롯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공예 설치작품 약 50 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부 ‘공간을 만나다’와 2부 ‘공간을 즐기다’로 나뉘어 구성된다. 1부 '공간을 만나다'는 평범한 일상을 서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양종용 서양화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떠 있는 커피잔에 이끼가 여러형태로 모여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2부 ‘공간을 즐기다’에는 커피잔과 그릇, 커피와 관련된 작가의 소장품이 전시된다. 특히 10월 8일은 이벤트 행사로 ‘아트+커피 그리고 오후 2시’가 마련돼 전시작 설명과 함께 핸드드립커피 무료 시음을 할 수 있으며, 5명에게는 아트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