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생산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은 일반적으로 위험하고 다양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커피 생산의 주된 장애물 중 하나로 여겨지는 커피 잎녹병이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기후 변화에 따른 요인이 아닐지 모른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The Royal Society’s Philosophical Transaction B(http://rstb.royalsocietypublishing.org)에서 최근 발행된 연구보고서는 엑스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 덴 베버(Dan Bebber) 박사 등 연구팀이 커피 잎녹병이 최악으로 창궐했을 때 40%정도 생산량을 감소시킨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콜롬비아 커피농장을 조사한 결과 재앙에 가까운 병의 확산이 기후 변화 때문이 아니라 농부들의 자금 부족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치명적인 병이 확산되기 적당한 때에 재정적인 위기로 인해 농부들이 그들의 작물을 돌볼 능력이 없었다는 점이 병의 확산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폭등하는 가격 때문에 농부들이 비료를 평상시보다 적게 사용했고 이것이 커피잎녹병이 창궐하는 원인중의 하나였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콜롬비아 커피 경작지에서의 질병 위험에 하나의 전적인 경향을 보인 증거는 없다”며 “그러므로 기후조건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질병의 창궐에 유리했음에도 우리는 기후변화가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참조 : https://goo.gl/PySlK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