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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카페라떼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몬드 라떼'

추운 겨울 바람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어주는 영상이 있어 커피TV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드릴까 합니다. 제 2회 KBC 챔피언이자, '수요미식회_커피편'에도 출연했던 임종명 바리스타가 '아몬드 브리즈 - 바리스타 블렌드'를 활용, 다양한 커피음료 레시피영상을 촬영했는데요. 8화에 걸쳐 아몬드 바닐라라떼, 아몬드 라떼 마티니 등 다양한 커피음료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첫번째 레시피 영상은 '아몬드 라떼'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아몬드 음료는 일반 우유보다 칼로리가 낮고, 우유와는 달리 배탈이 나지않기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도 부담없이 편안하게 마실 수 있죠. 벌써 몇몇 카페에서는 우유 대신 두유나 아몬드 음료를 사용하는 라떼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함께 영상으로 보도록 할께요. ^^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아몬드 음료를 스티밍하는 과정은 일반적인 카페라떼 레시피와 다를바 없어보이는데요 실제 영상을 찍은 임종명 바리스타도 '바리스타 블렌드'로 카페 음료를 만드는데 문제 없었다고 하네요 ^^ 여기서 팁 한가지! 일반적인 라떼용 우유온도보다 약간 낮은 55도~60도 정도로 스티밍하면 훨씬 밀도있는 아몬드 라떼를 완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추운 겨울, 우유가 들어간 일반적인 카페라떼 대신, 아몬드 음료로 만든 특별한 라떼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홈페이지 : www.almondbreeze.co.kr/main/index.php

16.12.02

타이페이 스페셜티 카페, 완전정복 Part 1

타이페이 안에는 약 90여개의 스페셜티 카페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다양한 맛과 깊이와 문화를 지닌 카페들을 만날 수 있으며, 그래서 한층 매력적이다. 이번 타이페이 카페 투어는 대만의 여러 커피인의 추천으로 그 리스트를 구성해 방문했다. 1. 기운을 북돋는 건강한 맛, Fika Fika Cafe 타이페이 오피스가 골목길에 위치한 Fika Fika Cafe(이하‘Fika’). 이곳을 가장 잘 설명하는 수식어는 ‘2013 Nordic Roasting Champion’이다. 매장에 걸린 상패에 적힌 우승자는 '팀 윈들보'와 '솔버그&한센'이 압도적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2013년도에 Fika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곳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원두까지 북유럽 스타일을 충실하게 구현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바리스타 ‘Naomi’에게 추천 받아 마셔본 첫 잔, 브라운 슈거 라떼다. 라떼 위에 고운 밀크 폼을 올리고 그 위에 다시 굵은 황설탕 토핑을 얹은 뒤, 토치로 그을렸다. 윗면의 설탕이 첫 모금을 마시는 동안 간지러우면서도, 균형진 라떼 맛에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녀는 베리에이션 메뉴 중 일본 잡지에 소개된 적이 있는 큐브라떼도 추천했다. 콜드브루 커피를 사각얼음으로 만들고, 시럽과 38℃정도의 미지근한 우유를 부어 마시는 음료다. 찬찬히 녹여가며 먹는 재미가 있다. 두 번째로 마신 커피는 싱글 오리진 메뉴 ‘에티오피아 내추럴 와나고’. 이곳은 타이완 커피를 포함해 5–6가지의 싱글오리진 원두를 ‘필터샷’이라는 방법으로 추출해 제공한다. ‘필터샷’이란 조금 굵게 간 원두를 포터필터에 담고 탬핑하지 않은 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는 방법이다. 브루잉은 사람이 추출 시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지만, 머신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그것들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이때는 별도의 1그룹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한다. 커피는 아이스, 핫 두 가지로 제공하고 마지막에 탄산수로 입가심을 할 수 있다. 특별히 두 가지로 커피를 제공하는 이유는 '커피 온도에 따라 고객이 선호하는 맛이 달라질 수 있어서 ' 라고 'Naomi'는 설명했다. ‘Naomi’를 통해 Fika 내부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 매장의 모토는 ‘누구나 이 매장을 통해 기운을 얻자’. 그래서인지 카페에 머무는 내내 손님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손님들은 커피 매니아뿐만 아니라 누구나 올 수 있도록 다양한 푸드 메뉴와 디저트이 준비되어 있었다. 대만은 스페셜티 카페라고 해도 적극적으로 식사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외식 문화가 발달한 덕분이라고 한다. 조식이 없는 호텔 플랜에 묶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스페셜티 커피와 북유럽 홈메이드 스타일 브런치를 먹는 것도 추천한다. 주소 :  No. 33, Yitong St,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 / 台北市伊通街33號一樓 SNS : www.facebook.com/FikaFikaCafe 영업시간 : A.M 08:00~ P.M 10:30 메뉴 가격 : 에스프레소 NT $ 110 / 라떼  NT $ 150 / 싱글오리진 커피  NT $ 380~550 가볼만한 근처 카페 Paper st. Fika Fika Cafe의 바리스타 ‘Naomi’가 추천했다. 이곳에서 한블럭 떨어져 있어 걸어서도 충분히 방문이 가능하다. Paper St.에서는 전세계 다양한 스페셜티 카페의 원두를 맛볼 수 있다. 현재 어떤 커피가 준비되어 있는지는 그들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된다. 주소 No. 28, Section 1, Bade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 台北市中正區八德路一段28號1樓 SNS: http://www.facebook.com/paperxstreet 2. 누구라도 맛있게 커피타임을 보내기 위해, GaBee 이곳은 2004~2006 TBC 우승자인 ‘Tung-Yuan Lin’이 운영하는 곳으로, 아주 오래 전부터 다이렉트 트레이드로 생두를 수급하고 있다. GaBee에 방문하면 먼저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과는 확연하게 다른, 메뉴 수에 놀란다. 마치 프랜차이즈 카페와 같은 이런 구성은 매장을 찾는 모든 손님이 만족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는 ‘타이완 스타일’의 다크 로스팅 원두와 ‘북유럽스타일’ 라이트 로스팅 원두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점심시간 즈음 방문하니 진한 커피보다 다채로운 시그니처 메뉴에 먼저 눈길이 갔다. 그래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이자, Lin 대표가 2004년 TBC 우승 당시 선보였다는 시그니처 메뉴 ‘Sweet Potato Latte’를 주문했다. 아래는 고구마 무스를 깔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은 뒤, 마무리로 밀크 폼과 생크림을 올린 메뉴였다. 가니시로는 캐러멜라이징한 고구마가 얹어져 있었다. 그리고 음료를 전해준 바리스타가 스푼을 건네며 가니시-고구마 무스-에스프레소 순으로 마셔본 뒤 모두 섞어 마시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먹어보니,설명에 납득이 갔다. 구성요소 하나하나의 완성도가 뛰어났으며, 섞어 마셨을 때는 한국의 고구마 라떼와 달리 고구마 무스의 단맛을 다크한 에스프레소가 단단하게 받쳐주면서 계속 손이 가는 매력이 있었다. 음료를 마시는 사이 자리를 비웠던 대표 Tung-Yuan Lin이 돌아왔다. 가비는 타이페이에서도 손꼽히게 성공한 스페셜티 커피 매장으로 분류되는데, 그에게 직접 비결을 물어보았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고객들이 스페셜티 커피를 어렵지 않게 생각하도록 만들었죠” 매장 이곳저곳 에 비치된 쥬얼리와 젤라또 그리고 직원들의 유니폼이 모두 외부 업체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유니폼은 그 제조법이 재미있었는데, 원단에 커피 찌꺼기를 섞어 섬유를 만들고, GaBee의 로고를 새긴 티셔츠로 재탄생시켰다. Lin 대표는 고객들에게 어떻게 스페셜티 커피를 설명할까 항상 고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커피에 관한 책도 쓰고, 다이렉트 트레이딩도 하면서 다양한 접점을 만들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고객들이 가비와 가비의 커피를 이해할 수 있게 눈높이를 한층 낮췄더니 점차 손님들의 발걸음이 늘게 됐다고 밝혔다. 제 3의 물결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던 트레시 로스갭은 이 단어의 최초 의미를 ‘고객과 바리스타가 보다 쉽게 커피로 소통하는 현상에 중점을 뒀다’고 밝힌 바 있다. 가비의 성공비결을 들으며, 그녀의 이야기가 생각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넘어선 제 3의 물결은 이렇게 대만에서 넘실대고 있었다. 주소 :  No. 21, Lane 113, Section 3, Minsheng E Rd,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5/松山區民生東路三段113巷21號 SNS : www.facebook.com/GABEE-133990196942/ 영업시간: A.M 9:00~P.M 10:00 메뉴 가격 : 에스프레소 NT$ 100/ 아메리카노 NT$ 110/ 라떼 NT$ 150 가볼만한 근처 카페 Milk Glider 2016 KLAC 우승자 엄성진 바리스타가 추천한 곳. TLAC의 챔피언이 운영하는 곳으로 수준 높은 라떼아트 음료를 만날 수 있다. 주소 : No. 36, Alley 19, Lane 160, Section 3, Minquan E Rd,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5 / 松山區民權東路三段160巷19弄36號1樓 SNS : www.facebook.com/Milkglider 3. 재미와 맛, 두마리 토끼를 잡는 PEG Coffee 가장 큰 반전을 느낄 수 있는 카페 PEG coffee, 주인이 오타쿠인 만화 카페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왜냐고? 외관부터 컵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가 매장을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압도적인 모습이 절로 셔터를 누르게 만들었다. 심지어 오픈 시간은 오후 2시. 방문한 때는 2시를 갓 넘긴 시간이었지만 이미 손님이 한 사람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리고 앉자마자 물 한잔(심지어 이것도 원피스의 캐릭터 나미가 그려져 있었다)과 샷 글라스에 담긴 갈색의 음료 한 잔이 나왔다. 중국식 차일까 해서 마셔보니 커피였다. 주문한 메뉴는 타이완 아리산 워시드로, Fika에서 마시지 못해 아쉬웠던 기분과 동시에 외국인임을 의식한 바리스타의 추천이 더해진 선택이었다. PEG Coffee의 바리스타는 안타깝게도 영어가 통하지 않아 자세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만약 궁금한 이야기가 있다면 중국어가 어느 정도 가능한 동행과 함께 물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통역 어플은 믿을만하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재밌게도 총 4 잔의 커피를 마셨다. 다른 손님이 주문한 것이나 바리스타가 마시려고 내린 다른 커피를 조금씩 나누어 받았기 때문이다. 처음 받은 것이 에티오피아 이디도, 그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만델링, 아리산 내추럴도 마셔볼 수 있었다. 대부분은 맑고 깨끗하지만, 캐릭터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커피들이었다. 커피는 고노를 이용한 푸어오버 방식으로 추출한다. 대만 카페들의 흥미로운 점은 방문한 카페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브루잉 커피를 추출하고 있었는데, 이를 보니 유행보다는 그들이 지향하는 커피를 잘 전달하는데 집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타이완 아리산 워시드는 케냐 커피와 맛이 비슷했지만 그보단 좀 더 순했고, 내추럴은 이보다 더 풋풋하며, 비온 뒤의 산뜻한 숲속같은 우디한 향을 느낄 수 있었다. 대만 원두에 대한 우려는 한 모금의 커피와 함께 씻겨 내려갔다. 외관에 대한 편견을 덜어낸다면 아늑한 주택가, 비밀 아지트 같은 카페에서 만족할만한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주소 :  No. 309, Jiaxing St, Xinyi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0 / 台北市信義區嘉興街309號 SNS : www.facebook.com/PEGCoffee 영업시간 : P.M 02:00~ P.M 08:00 (일요일 P.M 02:00~ P.M 06:00) 메뉴 가격 : 브루잉 커피 NT$ 150~160 / 에스프레소 NT$ 140 / 아메리카노 NT$ 140 가볼만한 근처 카페 Rufous PEG Coffee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 Gabee의 Tung-Yuan Lin 대표도 추천했다. 트레디셔널한 방식으로 커피를 제공한다고. 본래 방문 계획이 있었으나 마침 휴일이라 발길을 돌려야했다. 참고로 휴무는 목요일. 주소:  No. 339, Section 2, Fuxing S R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 台北市大安區復興南路二段339號 SNS : www.facebook.com/RUFOUS-COFFEE-163271817067633/ 대만 커피투어 꿀팁! 대만으로 커피투어를 떠나는 이들에게 필요한 팁을 전한다. 몰라도 좋지만, 알고 있다면 1시간은 벌어주는 정보들을 모아봤다. 1. 중국어 주소를 준비한다. 택시비가 저렴한 대만은 잘 모르는 곳을 갈 때는 택시를 타는 것도 편리한데, 이때 기사들이 영어주소를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어 주소가 없다면 카페와 직접 통화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통화료는 장담할 수 없다. 2. 영업시간을 알아두자. 한국과 달리 영업시간이 자유분방하다. 8시나 9시에 여는 가게가 있다면, 오후 2시에 열거나 6시에 문을 닫는 곳도 비일비재. 오픈 시간만 알아둬도 다른 카페 한 곳은 더 찾아갈 수 있다. 3. 1+1 메뉴를 제공하는 곳이 의외로 많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두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으니 메뉴판을 정독하길 추천한다. Part 2에서는 또 다른 카페 3곳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다음주 수요일 (3/2)을 기대하세요!

16.02.26

우리도 두유라떼 해볼까? 대체우유 A to Z

최근들어 우유의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 되면서 다양한 대체 우유가 뜨고 있다. 대체 우유란. 유제품이 포함되지 않은 우유로,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두유, 아몬드유를 꼽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오래전 부터 모든 우유 메뉴를 두유로 제공하고 있고, 국내에는 '아몬드 브리즈', '오틀리' 같은 곡물, 견과류유도 본격적으로 수입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이미 건강에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체 우유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모니터 컨슈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유제품이 포함되지 않은 대체 우유 시장의 매출은 5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아몬드, 코코넛, 캐슈넛 등 식물성 음료 시장이 2009년 51억 7800만달러에서 2014년 81억 5000만 달러의 규모로 성장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이를 보면 한국에서도 조만간 대체우유가 유행 할것으로 짐작된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Coffee tv 의 미디어 협력사인 Perfect Daily Grind의 기사를 통해 대체우유의 특성을 분석하고, 바리스타들이 어떤 대체우유를 선택해야하는지, 음료의 맛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도록한다. 대체우유에 따른 바리스타 가이드 많은 사람들이 유당불내증 같은 병으로 인해 식습관을 점검하거나, 혹은 라이프스타일 선호도에 따라 대체우유를 마셔야만 한다. 우선, 대체우유의 종류를 정해 맛을 실험해보기로 했다. 해당 우유를 선택한 이유와 다른 우유를 고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기사의 내용을 통해서 차차 소개하도록 하겠다. 또한 마지막에는 홈메이드 견과류유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소개한다. 일반 우유에 비해 가격이 비싼 대체우유를 좀 더 안심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네 가지 주요 대체우유 종류 대체우유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때문에 이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현재 시판되는 대체우유는  몇 가지 있다. 큰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다양한 종류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중 커피에 어울리는 대체우유인 ‘두유, 아몬드, 헴프(대마씨), 캐슈너트’로 꼽았다. 제외된 몇 가지 우유는 일반적으로 커피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제외했다. 맛을 판별하는 기준은, 우유를 스티밍 한 뒤, 카푸치노에 넣어 에스프레소와 얼마나 잘 스티밍 됐는지 와 맛을 기준으로 따져봤다. 내게 이 기준들은 매우 중요하다. 대체우유는 스티밍이 잘 안되는 것으로 악명이 높고, 라떼아트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좋은 스팀 우유를 만드는 핵심성분은 단백질인데, 대체우유에는 단백질이 일반 우유만큼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1. 두유 제 3의 물결 전문가들이 좋게 평가하지 않는 두유를 선택한 이유는, 확실히 유제품이 아니며 견과류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이것으로 만든 우유 조차 피해야 한다. 이 우유는 스티밍이 잘 됐으며, 카푸치노엔 흐릿하게나마 라떼아트가 가능했다. 에스프레소와 혼합됐을 땐 확실히 초콜렛 맛이 났다. 게다가 마이크로폼이 아주 두껍게 형성됐다. 내 입맛에 두유는 익히는 맛인 것 같다. 만약 두유를 마시면서 성장했다면 분명 당신은 두유를 즐기는 사람인 것이다.이 맛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맛있게 두유 라떼를 즐길 수 있게 여러번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2. 아몬드 아몬드 우유는 가장 흔한 대체우유다. 만약 두유를 피하고 싶다면 아몬드 우유를 마시면 된다. 두유와 비교했을 때 아몬드 우유는 바디감은 약하게 느껴졌지만 두유보다 좋은 맛이었다. 그리고 두유보다 지방에 많지 않아 탈지우유에 가깝게 스티밍 됐다. 3. 헴프(대마씨) 두유와 아몬드 우유가 싫다면 헴프 우유가 있다. 두유처럼 스티밍 되지만, 맛은 아주 다르다. 이 우유의 맛을 표현하자면 밧줄 맛이 난다. 결국 우유와 다르게 마이크로폼이 금방 사라진다. 그다지 추천할 만한 메뉴도 아니고, 한국에서는 직접 만드는 것 이외에는 사용할 방법도 없다. 4. 캐슈너트 캐슈너트 우유는 아몬드 우유와 비슷하다. 사실상 캐슈너트 우유를 원한다면 제품의 라벨을 잘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상업용 캐슈너트우유는 다른 견과류와 섞어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 우유는 캐슈너트가 그러하듯 아몬드 우유보다 달고 견과류 맛이 더 부드럽다. 캐슈너트우유를 스티밍해보니 대체우유의 전형적인 문제들이 보였다. 바로 아몬드 우유보다 얇고, 비누같은 거품들이 돋보인다는 것. 대체 우유는 바리스타들에게 일반 우유만큼 스티밍이 잘 안된다는 문제를 겪게 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연습을 거치면 일반우유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스팀우유는 정성스러운 손길이 필요하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시간을 투자해자. 마치 당신이 처음 우유를 스티밍하는 법을 배웠을 때처럼. 더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가게에서 산 일반 우유에 의존하지 마라. 당신만의 견과류유를 만드는 레시피 시중에서 판매하는 견과류유를 믿을 수 없다면? 혹은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해서 마시기 부담스럽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내 입맛에 딱맞는 견과류유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재료는 딱 두가지만 있으면 된다. 1. 무염 견과류를 선택할 것.  건강한 레시피를 위해 겉껍질 있는 아몬드를 구매해 직접 볶아서 사용해도 된다. 대부분의 레시피는 생견과류를 필요로 하지만,  취향에 따라서는 오히려 로스팅을 해야 더 맛있는 경우도 있다. 2. 견과류를 물에 넣어 최소 하룻밤 동안 냉장고에 불려라. 3. 견과류를 충분히 물에 불렸다면 ,그 물을 버린 후 견과류를 깨끗이 씻자. 견과류 한 컵을 믹서기에 넣고, 3/4컵 정도의 물과 함께 간다. 물 맛이 좋을수록  우유 맛도 좋아진다. 견과류와 물을 3-5분 동안 빠른 속도로 간다. 그러면, 퓨레처럼 나올 것이다. 4. 면보, 거름망 위에 퓨레를 올려 거른 뒤, 축축한 가루가 나올 때 까지 꼭 짠다. 5. 믹서기에 거른 우유를 다시 넣고 30초 동안 높은 강도로 갈아서 부드럽고 진한 맛이 나도록 만든다. 6. 견과우유는 놔두면 이중으로 분리된다. 흔들어서 다시 찍어 일주일동안 냉장고에 넣고 보관하자. 우리가 집에서 만든 아몬드 우유를 맛보고, 상업용 아몬드 우유와 비교하면, 이 둘은 경쟁할 수 없다. 홈메이드 아몬드 우유가 훨씬 더 풍부하고, 맛이 좋으며, 그 어떤 상업용 대체우유 보다도 일반우유만큼 스티밍 할 수 있다. 만약 당신만의 견과류유를 만들 수 있다면 정말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대체우유는 제 3의 물결의 일부분이고 그 인기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바리스타로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선사하기 위해 처음 우유를 스티밍 하는 것처럼 피나는 노력을 한다. 만약 이 말이 설득력이 없다면 홈 메이드 아몬드 우유가 고객들에게 락토오스가 제거된 훌륭한 커피경험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자. 라떼아트도 함께 말이다. *Source: Perfect Daily Grind  

16.01.15

커피맥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색다른 방법

미국은 현재 추수감사절 기간 중에 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에는 우리가 추석에 송편을 먹듯 각종 파이를 먹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본래 파이는 디저트이기 때문에 커피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로스엔젤레스 타임즈(The LosAngles Times)에서 커피 맥주라는 조금은 새로운 음료와 함께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 숍에서도 커피맥주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메뉴는 콜드 브루 커피와 맥주를 섞거나 커피와 함께 맥주를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된다고 한다. 몇 가지 종류는 한국에서도 판매중이니 도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밀크 스타우트(Milk Stout) / 스톤브루잉 컴퍼니 (Stone Brewing Co.) 기간 한정으로 출시된 맥주로 단맛을 띠는 흑맥주에 샌디에고 라이언스 브로스 커피의 원두를 더해 제조했다. 여기에 우유 설탕이 추가되어 맥주의 단맛과 바디가 커피와 어우러져 훨씬 풍성한 맛을 낸다. 또한, 마셨을 때 입안에서 로스팅 커피의 존재감이 두드러질 뿐만 아니라 홉의 쓴맛과도 좋은 밸런스를 이룬다. 묵직한 쓴맛 덕분에 단맛이 강한 바나나크림파이나 코코넛 크림파이 같은 메뉴와도 잘 어울린다. 현재는 360ml 12개 1팩 세트를 판매중이다. http://www.stonebrewing.com/ 누아르(Noir) / 닌카시 브루잉 컴퍼니(Ninkasi Brewing Co.) 커피를 더한 달콤한 흑맥주중의 하나로, 앞서 소개한 스톤사의 것보다 좀 더 묵직한 맛의 맥주다. 먼저 소개한 커피맥주는 신선한 원두를 양조 중에 더했다면, 이 맥주는 7.5%의 누아르 원액에 스텀프 타운의 콜드브루커피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제조했다. 끝맛이 달고 풍성하며, 크리미한 질감에 밝고 경쾌한 맛이 특징이다. 강한 쓴맛과 알콜이, 달고 묵직한 종류의 파이 맛을 잘 살려준다. 이 음료와 함께라면 피칸파이 한 판도 무리없이 먹을 수 있다.  용량은 22oz이고, LA의 다양한 도매점, 와인숍에서 구매 가능하다. http://www.ninkasibrewing.com/ 스티뮬러스 (Stimulus) / 이글락 브루어리(EagleRock Brewery) 스티뮬러스는 인텔리젠시아의 커피와 벨기에 스타일의 엠버 에일을 더했다. 이 맥주는 매년 가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되는데, 이글락 브루어리의 대표인 제리미 라우럽(Jeremy Raub)은 2015년 버전은 지금까지 나온 것들 중 최고로 꼽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행운과 함께 올해도 여전히 22oz 사이즈로 글라셀 파크(Glassell Park)의 양조장에서 만날 수 있다. 달콤한 흑맥주에 비해 좀 더 드라이하고, 과일향, 스파이시한 이스트의 맛에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꽃향기와 시트러스 향이 더해졌다. 이 맥주는 섬세한 맛의 쫀득한 카라멜이나 토피가 더해진 파이와 잘 어울리고, 조린 사과를 얹은 아라모드(a la mode) 애플파이와도 궁합이 좋다. http://eaglerockbrewery.com/ 스피드웨이 스타우트(Speedway Stout) / 에일 스미스(Ale Smith) 이 맥주는 커피를 더한 고급 흑맥주 중 원조라고 불리는 것으로, 지금도 그 맛에 있어서는 최고로 꼽힌다. 또한, 라이언스 브로스 커피의 원두와 12%의 알콜로 제조한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비법을 이용해 마시기 쉽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아마도 한 번 마시면 멈출 수 없는 맛에 놀랄 수 있다고. 체리파이, 고구마 파이, 진저브레드와도 잘 어울린다. http://alesmith.com **Source : LA Times

15.11.25

커피에 들어갈 완벽한 스팀우유를 만드는 법

바리스타에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핵심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그들은 '좋은 샷과 완벽하게 데워진 우유'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따뜻한 커피를 많이 찾게 되고, 이럴때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인 우유를 우리는 제대로 데우고 있는 걸까요? 스티밍은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각자의 노하우로 우유를 데워내실텐데요~ 호주의 라떼아트 가이드는 바리스타들이 올바르게 우유를 스팀하는 법을 소개한 정보가 있어 전해드리니, 자신의 방법과 비교하시면서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스팀 우유란 무엇일까요? 스팀 우유는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나오는 고압력 스팀에 노출되어 데워진 우유를 뜻합니다. 이 우유는 지속적으로 우유에 수증기를 쐬어 우유 내 자연지방층이 팽창하여 작은 우유 거품들의 층을 이루는 거품(마이크로 폼)을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에 완벽한 실크처럼 부드러운 음료가 되게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간단하게 보이겠지만, 실제로 만들때는 조심스럽고 세밀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팀 우유를 만들까요? 1. 주전자(피처)를 우유로 채웁니다. 첫번째 단계는 주전자를 우유로 채우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해야 할 단계이지만 최고의 스팀우유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그리고 우유를 보존하기 위해서 적정량의 우유를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유의 표면이 주전자 아래의 넛지나 주전자의 주둥이의 ‘V’자 부분까지 우유를 주전자의 반정도 채우는게 좋습니다. 2. 밀크 스트레칭 (거품만들기) 두번째 단계는 ‘스트레칭’이라고 불리는데요, 이때는 스팀기를 켜고 스팀막대 노즐이 우유의 표면 아래 ‘쉬익’하는 소리와 함께 위치하게 합니다. 이 과정은 공기가 우유로 들어가게끔 해서 마이크로 폼(거품)이 생기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이 노즐의 일부분이 우유의 표면 아래에 위치하게 하는 핵심이유는, 우유가 소용돌이(롤링) 형태로 회전하면서 내는 거품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밀크 스트레칭 단계는 당신이 우유에 공기를 조금 넣어주는 과정이므로 대략 5초 정도 걸렸습니다. 카푸치노는 많이, 라떼는 조금 적게, 당신의 커피에 넣을 거품이 충분히 생겼다면 3번째 단계로 넘어가겠습니다. 3. 밀크 스피닝/소용돌이 (롤링)  세번째 단계는 ‘스피닝’이라는 단계인데, 이때는 스팀 막대 노즐의 일부분을 우유 아래에 잠기게 하는 것입니다. 대략  0.5cm 정도입니다.  그리고 우유를 소용돌이 형태로 계속 회전시켜 주어야 합니다.  ‘쉬익’하는 소리가 나지 않아야 정상인데, 만약 때때로 남은 거품이 스팀막대에 의해서 없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 스피닝 과정은 마이크로 폼(거품)과 우유가 잘 섞여서 우유를 ‘광택’내기 위한 과정입니다. 우유를 스피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소용돌이를 만들기 위해 주전자를 살짝 기울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전자 내에서 가장 적당한 위치를 찾는 것이 필요한데, 주로 중간에서 조금 벗어난 부분이니 처음부터 끝까지 그 위치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주전자가 뜨거워질때까지, 약 60도가 될때까지 우유를 회전시켜 주고 스팀기를 끈 후, 스팀막대를 깨끗한 행주로 닦아주세요. 통상적으로 라떼아트를 할 때 우유가 좀 더 차가울 경우는 약 50도일때가 가장 적당한 듯 합니다. 4. 이제 쉬고, 광택을 내세요 유가 만들어지면 카운터 위에 주전자를 단단하게 한번 두드리셔서 큰 거품을 흩어지게 만들어주시고 에스프레소 샷을 만들때 잠시 쉬게 둡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부어주시기 전에 우유를 광택내기 위해 빙그르르 돌려주시고 우유와 거품이 함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우유가 광택이 날수록 더 좋은 것이지만, 너무 거칠게 다루면 거품이 더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유가 마치 젖은 페인트처럼 보여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부어주세요 우유가 잘 휘저어지면, 폼이 맨 위에 있기 때문에 주전자 밖으로 먼저 따라질겁니다. 우유를 안정된 속도로 커피에 부어주고, 이 때 핵심은 우유를 부을때 주전자의 주둥이가 컵 위에 위치할 시기에 컵과 나란히 부어주는것 입니다. 만약 큰 주전자를 쓰시고 있다면 폼을 각각 다른 커피 사이에 분배하는게 좋습니다. 원래는 카푸치노에 먼저 부어주고, 핫초코에 두번째로 부어주고, 라떼에 세번째로, 그리고 플랫 화이트에 마지막에 부어주는게 규칙입니다. 또다른 팁은 우유의 반을 좀 더 작은 주전자에 부어 우유를 나누어 주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밀크 베이스 에스프레소 음료에 들어갈 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Latte Art Guide 의 내용을 번역하여 제공한 자료로 실제 라떼스티밍을 하실 때 거품을 만들고 롤링을하는 순서는 거의 동시에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또한 반응속도가 좋은 온도계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목표 온도보다 낮은 스티밍 온도에서 종료를 해야 원하는 온도에 맞게 손님에게 라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위의 내용을 쉽사리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우유를 스팀할때 한번 가볍게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Source : Latte Art Guide

1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