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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함량 확인 가능해지는 커피전문점 (9월 5주 주간 커피 뉴스)

1. 커피전문점, 카페인 함량 확인 가능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차를 구매할 때 '카페인 함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식품등의 표시기준' 개정안을 18일 행정예고 했다. 다만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제과제빵점 등에 한한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조리식품(커피, 다류) 카페인 표시기준 신설, 가공식품 ‘설탕 무첨가’ 표시 기준 개정 등이다.   신설된 기준은 커피나 차에 총카페인 함량과 고카페인 함유를 21㎖당 카페인을 0.15㎎ 이상 함유 등과 같이 표시하거나,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를 위한 주의문구 표시 등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공식품의 '설탕 무첨가' 기준도 개선했다. 현재 설탕 무첨가 표시는 최종 제품이 무당류 기준인 식품 100g당 당류 함량 0.5g 미만에 적합한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식품 제조에 당류, 당류가 포함된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표시할 수 있다.     2. 네스프레소, 커피 탄소 중립화 선언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커피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는 탄소 중립화를 오는 2022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탄소 중립화는 공급망 및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까지 상쇄해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탄소 배출량 저감’, ‘나무 심기’, ‘탄소 상쇄 프로젝트 지원 및 투자’를 통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자사 플래그쉽 매장 부티크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제조과정에서 바이오가스 사용을 늘려간다. 또한 네스프레스 머신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늘리고, 커피 캡슐에도 재활용‧저탄소 알루미늄 사용을 증가할 예정이다. 환경단체 ‘퓌르 프로제(Pur Projet)’와 함께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와 같은 커피 생산지역에서 나무 식재량을 3배 늘리고, 산림 보존 및 복원을 지원하고, 농업 공동체에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 탄소 상쇄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3. 국내산 콩 섞은 카페인 없는 커피   국내산 콩을 섞은 카페인 없는 커피 ‘콩드브루’가 출시될 예정이다. 박준현 대표가 설립한 콩커피전문 생산업체인 '소이차'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콩드브루'를 선보였다고 경상대가 밝혔다. 해당 투자는 9월 28일까지 진행되었다. 박 대표는 지난 2월 경상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법을 이용해 콩 특유의 비린 맛을 내는 리폭시지나아제 효소와 소화불량 및 알러지를 일으키는 몇 가지 단백질이 제거된 신품종 종자를 사용한다. 지리산 청청지역에서 재배한 100% 국내산으로 비린 맛은 줄이고 기능성과 고소한 맛은 더했다.   박준현 대표의 석사학위 논문 제목은 ‘갈색종피 lx1lx2lx3ticgy1rs2 열성유전자형 콩 계통 육성(Breeding of lx1lx2lx3ticgy1rs2 Recessive Soybean Genotype with Brown Seed Coat)’ (지도교수 정종일)이다. 그는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구축했으며, 콩 재배 농가와도 안정적인 판매처와 합당한 가격 보전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선순환구조를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4. 스타벅스 창업카페 프로그램 온라인 진행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2020 스타벅스 창업카페’가 9월 23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타벅스 창업카페'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 및 세미나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청년창업문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도부터 청년들에 대한 창업 교육 및 이벤트 강연, 창업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1:1 창업 멘토링 및 창업캠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인 8월 중순까지 전국 각지의 창업카페 거점 매장에서 진행된 10회의 창업카페 활동을 통해 총 193명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만나왔으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과 격주 금요일마다 스타벅스 창업카페 블로그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스타벅스 창업카페 목록을 통해 총 15회의 강연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비 청년 창업자들은 오프라인 공간이 아닌 시간 및 장소의 제약 없는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본인이 편할 때에 강연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출처 : 헬스조선, 톱데일리, 오마이뉴스, 청년투데이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9.26

중국에서 만나는 커피, 카페 그리고 카페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음료, 커피. 중국에서는 어떨까요? 중국은 원래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크게 형성되어 있진 않았다고 하는데요. 4000년 이상 형성된 차 문화가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땔감, 쌀, 기름, 소금, 간장, 식초, 차를 중국의 일곱 가지 기본 생활을 위한 물건으로 꼽을 만큼 중국에서는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중국에서 최근 커피 문화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세계 최대 커피 소비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서구문화를 받아들이고 국민 전반의 소득도 높게 증가하면서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커피 소비량은 매년 1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18년 현재 중국 커피 시장은 약 11조의 규모로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하니 그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특히 1인당 연평균 커피 소비량이 커피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국가들에서는 400잔(한국은 380잔)이지만, 중국은 1인당 커피 소비량은 5잔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라 하네요. 중국의 카페 산업도 계속해서 급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5년간 60% 이상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스타벅스는 중국 내 3,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9월 15일 ~ 17일에는 카페쇼 차이나 가 열렸다고 합니다. 앞서 말한 확산되는 중국의 커피 문화 그리고 중국 고유의 차를 포함 다양한 카페 산업의 트렌드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중국 국제 전시센터(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CIEC)에서 열린 이번 카페쇼 차이나는 13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는 커피 행사입니다. 특히,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카페쇼와 자매 행사로 앞으로도 중국 커피 시장을 읽기 위해서 꼭 주목해야 할 행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커피 어벤저스'부터 중국 커피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커피산업 종사자들이 모였었다고 합니다. 2017 월드라떼아트챔피언, Arnon Thitiprasert. 중국 바리스타 챔피언, Zhimin Pan. 일본의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준우승의 Miki Suzuki. 태국의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인 Arnon Thitiprasert.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파이널리스트 이종훈 바리스타. 2018 한국바리스타 챔피언인 전주연 바리스타까지 쟁쟁한 바리스타가 모였었다고 합니다. 2018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 이런 아시아 커피 어벤저스들이 모인 자리에 많은 중국인들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중국에서도 커피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이번 카페쇼 차이나에서는 20 ~ 30대의 젊은 층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중국에서의 커피 문화에 대한 잠재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차 문화가 중심적이고 커피를 마시는 것은 고급 소비로 인식하고 있는 한계가 있지만, 구매력 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커피 문화가 지속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중국. 그리고 그런 중국의 커피, 카페의 시장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카페쇼 차이나. 2019년에도 9월에 찾아올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죠? 다양한 산지의 원두들을 확인하는 모습 이상으로 2018 카페쇼차이나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세계 어디선가 열리는 커피 축제를 찾아서 여러분들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8.09.19

여름을 이기는 보양음료!

장마가 일찍 시작되면서 더위도 일찍 찾아왔다. 초복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난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는 이 더위를 화재로 오인해 스프링클러가 터지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보양식을 찾고 있는 사람이 많다.    복날의 대명사, 삼계탕 과거에는 보양식을 먹으면 정말로 기운을 내고 여름을 이겨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양식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사실 과거에 비해 보양식의 영양은 더 나아졌다. 하지만 현대에는 이미 충분하게 동물성 단백질, 지방을 먹고 있기 때문에 보양식이라는 의미가 사라진 것이다. 때문에 살찌는 보양식 대신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는 것에 도움이 될 전통 보양 음료를 준비해보았다. 전통음료이기 때문에 재료를 구하기는 어렵지만 제기 시장 같은 곳에 방문하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 가지 맛이 난다 해서 오미자 먼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 음료로는 오미자차가 있다. 오미자는 피로회복을 돕고 갈증해소에 효과적이다. 때문에 밤 잠 지새우게 만드는 더위에 적합한 음료라 할 수 있다. 오미자는 차로도 마실 수 있고 에이드 등으로도 응용되기도 하니 취향껏 즐기면 좋다. 단, 몸에 좋다고 해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좋지 않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2 ~ 8g 정도를 적정 용량이라고 하니 참고 바란다.   제호탕, 이미지 출처 : 해외문화홍보원 이 외에도 여름에는 칡뿌리, 인삼, 맥문동을 달여서 마셨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궁중에서 마시는 차인 제호탕이 가장 인기 있는 보양 음료라고 한다. 제호탕은 오매육, 사인, 백단향, 초과, 꿀을 재료로 하는 탕이라고 한다. 먼저, 이 낯선 재료들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오매육은 매실로 만든 것이다. 매실의 껍질을 벗기고 불에 그슬려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사인은 생강과의 열매로 매운맛이 나는 한약재라고 한다. 백단향은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한약재로 쓰이고 외국에서는 샌들우드라는 이름으로 피부에 바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끝으로 초과는 사인과 함께 생강과의 열매로 마찬가지로 매운맛이 난다고 한다. 각 재료들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 섞는다. / 이미지 출처 : 해외문화홍보원 이 한약재들을 곱게 빻아 꿀에 버무린 다음 냉수와 얼음을 타면 제호탕이 완성된다. 이 제호탕은 단오(음력 5월 5일)에 마시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제호탕은 만화책 식객 8권에서도 소개된다.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만화에서도 더위를 타는 인물이 제호탕을 통해 더위를 극복하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아직 7월 중순밖에 되지 않았는데, 한 달 넘게 찜통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모쪼록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 올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18.07.17

인도의 차이(Chai) 문화와 커피 문화

인도는 전통적으로 차이를 마시는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차이는 홍차에 우유, 설탕, 향신료 등을 넣는 인도식 밀크티라고 하는데요. 하루를 차이로 시작해 차이로 끝낸다고 할 정도로 대중적인 문화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10년, 차이 소비량에 비해 커피 소비량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 글이 있어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인도 커피 문화와 경제 인도에서는 토종 커피 브랜드인 카페 커피 데이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고 그 외 해외 브랜드 스타벅스, 코스타, 글로리아 진스 커피가 경쟁 중에 있다고 합니다.  차 제조업자들은 커피 문화 확산에 위협을 느끼고 차이를 국가 공식 음료로 선정될 수 있도록 청원 중이라고 하는데요. 인도 정부는 공정성을 위해 커피와 차이 가운데 중립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라 합니다. 남부의 성장 인도 커피 문화가 성장하는 데에는 인도 남부 지역의 독특한 커피 재배 방식에 있었다고 합니다. 산지 대규모농장(plantations)에서 아라비카, 로부스타 품종 모두 재배한다고 합니다. 특히 카르나타카 주(Karnataka)에서 가장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한다고 하며 케랄라 주(Kerala)가 그다음을 이으며 타밀나두 주(Tamil Nadu)가 세 번째라고 하네요.  인도에서는 커피의 유래와 관련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4세기 전, 바바 부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남성이 메카에서 돌아오는 여정 중에 커피를 가져온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아라비아에서 가지고 나갈 수 없었던 그린빈 커피콩을 예멘의 항구 도시인 모카에서 인도의 카르나타카 언덕까지 밀반입해냈다고 합니다. 그가 가져온 7개의 씨앗을 통해 대규모 커피 농장이 시작되었고 남부 인도 지역 전체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주요 수출품 인도 무역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가 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커피 수출국이라고 하네요. 인도 커피 생산량의 20 ~ 30%만 자체 소비되며 그 외에는 수출된다고 합니다.  인도 커피는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스페인이 주요 구매자라고 해요. 사회적 인식 인도에서 젊은 세대, 부유한 전문직들 그리고 도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음료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는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것으로 인도 주요 도시들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인도의 카페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식사를 하고, 첫 데이트와 친구들의 친목의 장소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도의 많은 20대들에게 인기라고 하는데요. 나이트클럽과 같은 곳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카페가 사교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카페에서는 대중적인 음악과 무선 인터넷, 휴식을 취하기 좋은 환경으로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과 카페에 대한 문화가 매우 비슷한 거 같습니다. 미래 지난 수십 년간을 보았을 때, 인도에서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명백합니다. 또한 커피를 좋아하는 세대가 젊은 세대라는 점에서 앞으로는 차이 문화를 완전히 대체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 원문보기 : http://www.thetealmango.com/latest/coffee-gaining-ground-indias-chai-driven-culture/

18.04.27

커피야 너는 어디서 왔니? 커피추적자 '블록체인'

(사진 : Sprudge)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커피를 추적하세요.   블록체인은 지금 아주 화제성 있는 주제이다. 기자가 가장 최근에 들은 말 중 가장 생소한 단어가 바로 이 ‘블록체인’인데 처음 들었을 때만해도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음... 그... 비트코인? 뭐 그런거 아닌가?” 블록체인을 처음 듣는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이런 식인데 그 이유는 ‘블록체인’은 매우 전문적인 분야에 속하기 때문이다. 사실 가상화폐가 아니었다면 평생 들어볼 일 없는 단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도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가 지금 마시고 있는 커피에 적용되고 있다. 내가 마시고 있는 이 커피가 농장에서 우리의 책상 위에 도착하기까지 거래, 유통된 각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일부 기업만 사용하고 있지만 말이다.   이제 ‘블록체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음... 그... 원두? 사고팔 때 쓰는...? 뭐 그런 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겠다.   가장 단순한 형태의 블록체인은 클라우드 형식의 거래원장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Denver’s Coda Coffee는 이 새로운 거래원장, 즉 블록체인으로 농장에서 커피숍까지 오는 커피를 추적하는데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판매되는 각 커피에는 고객이 직접 스캔할 수 있는 QR코드가 부여되어 있고 이를 통해 고객은 농장의 컬렉션부터 건조, 분쇄, 수출, 로스팅 과정 및 소매에 이르기 까지 모든 거래날짜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마시는 커피가 어디서 어떻게 재배되고 어떻게 가공되어 지금 내 앞에 와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이다.   덴버 스타트업의 블록체인 원두 거래장비 'bextmachine' 이런 블록체인의 추적기능이 산업현장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과정이 필요하다. 일례로 동부 우간다의 커피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우간다의 농부들은 새로운 커피 카탈로그를 만들기 위해 그들의 커피를 ‘어떤 기계’에 넣어야한다. 이 기계는 원두를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계들은 각 커피체리에 대한 3차원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각 커피 기업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에게 원두의 품질과 특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기계는 도매상인들과 로스터들이 원두 맛을 파악하는 것을 돕는다.   역설하자면 지금 ‘비트코인’으로 시끄러운 이 블록체인 기술이 10년 후에는 ‘애완용 돌’ 취급을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일부 웹’(원문에서는 ‘dark web’로 기술되어 있다. 원두 거래 전문 사이트 등을 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에서는 ‘통화로 사용할 수 있는’ 애완용 돌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기꺼이 블록체인 기술의 한 부분으로써 커피를 소비할 의향이 있다. 여전히 내가 그것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문출처 : Sprudge Media Network 원문 기사 링크 : http://sprudge.com/132380-132380.html  

18.04.25

카푸어의 영양사가 알려주는 차/커피에 대한 꿀팁!

인도의 유명 여배우인 Kareena Kapoor의 영양사 Rujuta Diwekar는 차 / 커피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고쳐주는 트윗을 올렸다고 합니다.  카푸어는 인도에서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로 그녀의 식단 관리를 담당하는 루주타는 각종 식사와 영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유명해진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녀가 어떤 트윗을 남겼는지 살펴볼까요? 1. 언제 차 / 커피를 마시지 않아야 하는가?  - 일어나자마자 처음으로 마시는 것  -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마시는 것  - 식사 대신으로 마시는 것 2. 하루에 몇 잔을 마시는 것이 좋은가?  - 2~3잔은 괜찮음 3. 녹차/생두(Green coffee)는 더 건강한가?  - 그렇지 않다. 반면, 인도식 홍차(우유와 향신료를 넣어 마시는 인도식 홍차)는 황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으며 질병을 회복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4. 설탕을 넣는 것이 좋은가 넣지 않는 것이 좋은가? - 설탕은 괜찮다. WHO와 다른 당뇨병 단체에 따르면, 하루에 6 ~ 9 티스푼의 설탕을 넣어 마시는 건 좋다고 한다. 당신의 차 / 커피에 설탕을 넣고, 아침에 먹는 시리얼이나 신선한 과일 비스킷 등의 당분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는 편이 더 좋다. ▶ Rujuta Diwekar의 트위터 : https://twitter.com/RujutaDiwekar ▶ 원문 기사 보기 : https://goo.gl/TqygKv

18.04.12

버섯 커피, 들어보셨나요?

버섯 커피라고 들어보셨나요? 영국의 일간지 The Telegraph에 따르면, 버섯 커피가 최근 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버섯 커피가 단지 트렌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그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의 언론인 MNN(Mother nature network)에 따르면, 모닝커피에 버섯 가루를 조금 첨가하는 것은 중국 의학에 전통을 두고 있는 방식으로 의학적으로 좋은 효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커피 중독을 줄여주는 것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버섯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식료품에서 구매할 수 있는 버섯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버섯인 동충하초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동충하초를 구하기 힘들 텐데요. 시장에 인스턴트 버섯 커피도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마실 수 있다고 하네요. 동충하초 이외에도 버섯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버섯이 더 있다고 합니다.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차가버섯, 영지버섯이 버섯 커피의 재료가 되는데요.  먼저 영지버섯도 한국에선 몸에 좋은 걸로 유명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영지버섯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혈압을 낮추고 알레르기에 저항하는 것으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동충하초는 체력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이기는데 탁월하며 근육통을 완화하고 운동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차가 버섯의 경우에는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염증을 줄이면서 간을 보호한다고 하네요. 차가버섯은 유럽에서 민간요법으로 자주 활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버섯 커피가 몸에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특정 질병을 앓고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버섯의 성분들의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Sloane Kettering는 약용 버섯은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혈액 응고 방지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엔 차가 버섯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영지버섯 역시도 혈액 응고 방지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엔 마셔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동충하초도 혈액 응고 방지제, 인슐린,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특정 암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하니 버섯 커피 복용하시기 전에 꼭 의사와 상의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원문 기사 보기 : https://www.mnn.com/food/beverages/blogs/mushroom-coffee-hot-trend

18.04.10

커피 찌꺼기가 바이오 연료로 변신하다?!

바이오연료란? 곡물이나 식물, 나무, 축산폐기물 등에서 추출해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든 연료를 뜻합니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바이오연료는 사용되는 원료와 공정에 따라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등으로 구분됩니다. 랭캐스터 대학교 연구진 ‘커피찌꺼기로 바이오디젤 추출하는 방법 개발’ “바이오 연료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커피 찌꺼기를  디젤엔진에 그대로 주입해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추출방법’입니다. 커피 기름만 남긴 후 헥산(hexane)을 끓인 뒤, 메탄올(methanol)과 촉메제(catalyst)와 함께 섞어 만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꽤 많은 비용이 듭니다. ” 미국 네바다 대학 연구진 ‘ 바이오디젤 추출하는 방법 개발’ “커피찌꺼기에는 약 15%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산화방지제'(자동 산화를 일으키기 쉬운 물질에 첨가하여 산화에 의한 변질, 노화, 부패등을 방지, 억제하기 위한 물질)가 들어 있어, 다른 연료보다 안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에서 약340갤런(gallons) 추출할 수 있다고 추측됩니다.” 바이오빈 창업자 : 아서케이  "바이오빈 공장에서 압착과정을 거쳐 기름으로 생산됩니다. 이렇게 생산된 기름은  펠릿형태로 바뀌어 건물 난방에 쓰이거나 액체형태로 버스 연료가 됩니다." 전 세계의 자동차에 이 연료를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화학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가루는 약 11-20%는 기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바이오 디젤 재료들과 비슷한 성격을 띤다고 합니다.  만약 모든 커피가루들을 가공처리공장으로 운반할 수 있다면, 과학자들은 매해 340갤런(gallons)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한순간에 연료난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분명 도움되는 수치입니다" [자료출처] Turning Coffee Grounds Into Biofuel Is More Efficient Than Ever 바이오연료 관련된 지식백과 (네이버)

17.06.27

[공동기획] ‘커피 향미, 공감을 표현하다'(9) 홍차 6종

CENTONE 과 CoffeeTV가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커피 향미분석, 지난 4월 3일 진행되었던 9차 에서는 커피가 아닌 홍차를 평가했습니다. 사용되어진 홍차는 다즐링(인도), 딤불라(스리랑카), 아쌈(인도), 수마트라(인도네시아), 케냐 CTC(케냐), 기문(중국) 총 6종으로 각각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특징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즐링은 세계에서도 가장 유명한 다원인 마거릿호프에서 재배되었습니다. 다른 다원보다 고도가 높아 차를 생산하는 시기가 늦은 편이지만, 이곳에서 생산된 퍼스트플러시는 꽃 향과 신선하면서도 깔끔한 무스카텔 포도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딤불라는 스리랑카 중앙고원 서부 경사면에 위치한 다원에서 재배되었습니다. 수확 시기에 따라 풍부한 향미가 나는데, 약하고도 미묘한 아로마가 매혹적입니다. ▼아쌈은 세계에서도 가장 넓은 홍차 생산지로 약 655개 회사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티를 생산하는 다원에서 재배되어 깊은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마트라는 최근 자바지역과 함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곳입니다. 제조되는 홍차는 주로 로버테인으로 가공된 비오피(BOP)홍차로 밝은 오렌지색을 띄고 있습니다. ▼케냐 CTC에서 CTC는 차 잎을 잘게 부수거나 찢은 것을 말리거나 비틀어서 마무리하는 공법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대부분 티백으로 이용되며, 최근 케냐정부에서 고품질의 홍차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기문은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꽃 향이 좋아 중국에서 '홍차의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70년대 영국인들에게 소개되면서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로 불리고 있습니다. 차나무를 재배하기 천혜의 조건을 가진 중국 치먼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이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를 접하고 있고, 차(Tea)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이번 평가결과가 어느 때보다 더 기대되는데요. 전문가패널과 일반인패널들의 향미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도출된 최종 평가지와 생생한 현장 사진을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아로마 티 키트 (TEA-T100) 1. India – Darjeeling 홍차의 샴페인이라고 불리우는 다즐링의 특징을 잘 보여준 차입니다. 첫 향은 자스민과 국화의 꽃향이 은은하게 나며 부드러운 산미가 일품인 다즐링의 전형적인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2. Sri Lanca – Dimbula 향긋한 자스민 꽃향과 히비스커스의 톡쏘는 향이 한데 어우러진 좋은 아로마를 가지고 있고, 메이플시럽의 단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균형잡힌 차입니다. 3. India – Assam 아쌈티의 특징인 강한 얼그레이와 맥아향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강한 아로마 사이로 향긋한 국화향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차입니다. 아쌈의 강한 맛은 치즈케이크나 우유와 섞어 마시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Indonesia – Sumatra 칡향의 강한 특징을 가진 홍차로 꽃향과 새싹향 등이 상큼하게 어우러지고, 쓴맛과 떫은맛의 여운이 강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은 후 이 홍차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Kenya CTC 맥아의 구수한 향과 스파이시하며 카다몬의 향신료향이 가득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소하고 매콤한 향과 쓰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홍차입니다. 6. China - 기문홍차 [keemun, 祁門 ] 시트러스계열의 오렌지향이 주를 이루며, 달콤한 패션프루트계열의 국화향과 향긋한 자스민향이 한대 어우러져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신맛, 쓴맛, 바디의 균형이 잘 잡혀 대중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홍차인것 같습니다.

17.05.22

봄, 나른함을 깨우다. '하비스커스, 페퍼민트 아이스티'

  루비를 연상시키는 차, 히비스커스 겉모습은 흡사 무궁화꽃을 연상시키는 히비스커스는 이집트의 아름다움의 신 ‘히비스(hibiscus)’와 그리스어 ‘닮다’라는 뜻의 어원인 ‘이스코(ISCO)’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이 히비스커스로 차를 우리면 수색이 매우 아름다워 마치 루비를 연상시킵니다. 또, 비타민도 풍부하고, 천연해열제라고 불리릴만큼 열을 잘 식혀주기도 합니다.   히비스커스를 이용한 홈메이드 아이스티 만들기 1) 머그컵에 히비스커스 1티백과 물 120ml를 넣고 (종이컵 한개분량) 3분간 우린다. 2) 컵에 얼음을 가득 넣고 신맛을 좋아할 경우는 ‘오렌지주스’ 단맛을 좋아할 경우 ‘사과주스’를 넣어준다. (보통 30-50g(종이컵 1/3)을 넣어 잘 섞어준다) 3)탄산처럼 청량감있게 즐기고싶다면, 사이다를 적당량 섞어준다. 4)레몬 슬라이스를 넣어주면 청량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페퍼민트 페퍼민트의 '페퍼'는 후추의 톡 쏘는 향을 닮았다고 유래되었답니다.  페퍼민트의 종류로는 스파이민트, 애플민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늘 청량감있고 상쾌한 향으로  많은분들에게 사랑받는 허브죠.  나른한 오후에 특유의 멘톨향(시원한 향)이 활력을 주기 때문에 봄에 춘곤증이 있을 때 딱입니다. 또, 진정작용이 있어 불면증에도 좋아 밤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페퍼민트를 이용한 홈메이드 아이스티 만들기 1)머그컵에 페퍼민트 1티백을 물 120ml(종이컵 1개)를 넣고 1-2분간 우린다. 2)머그컵에 얼음을 가득 넣고 레몬향이나 라임향이 있는 탄산을 20g 넣어주면 제로칼로리 허브아이스티가 완성된다. 3)더 달콤하게 맛보고 싶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레몬에이드나 유자레몬스파클링을 넣으면 더욱 상쾌하고 청량감있는 페퍼민트 아이스티를 즐길 수 있다.   취재, 기획 한영선 감수 문선영 티마스터  

1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