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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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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Cafe] 커피가 즐거워지는 곳 엔조이카페!

불금엔 무조건 먹자!! '카페 350' 아기자기함이 가득 묻어나는 'DAM DAM SALON' 너무 부드러워 끊을 수 없는 곳. ‘우유부단 카페’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곳 '쎄레알 카페' 부드러운 우유거품에 퐁당 '소나 카페테라' 맛있는 디저트가 가득한 'CAFE UP' 고소한 와플이 생각나는 날 '커피 마리오' 불금엔 이곳에서 힐링하세요~ ‘봉제산 아래 커피집’ 불금엔 더위사냥 ‘OSO' 폭신폭신한 케이크 한 조각  '커피 수류' 달콤한 위로가 필요한 날 'SUGARPIE_KITCHEN' 아날로그 감성을 깨우는 곳 '정다운 커피집, 커피正' 쉬어가기 딱 좋은 카페, 충주 'SUDA'   좋은재료들만 엄선해 만드는 '카페 메이드'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 'CAFE1384' 고소한 디저트가 가득한 'CAFE SUE' 흑임자 빙수가 정말 맛있는 곳 '폴메이드 커피' 바람부는 선선한 날, 디저트가 가득한 곳 '어느 좋은 날'   여름에 잘 어울리는 대표 메뉴가 가득한 '알로하 크래프트 랩'       힐링하기에 딱 좋은 공간 '어쿠스틱' 맛있는 메뉴가 가득한 곳 '카페 꿈꾸다'   색다른 메뉴로 불금 즐기기 'COFFEE DEGREE'   선선하고 바람부는 날, '카페 후암동'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곳 '에스페레 커피' 더위사냥 하는 방법 'LUNA THE COFFEE' 오늘의 엔조이 카페, 영수야 놀자 풍성한 생과일을 가득 맛볼 수 있는 곳 '카페 오가닉' 안국동, 커피가 맛있는 곳 '커피 브론즈' 도심속의 사랑방 '북카페 대흥동' 천안, 음악과 함께 쉬어가는 카페 '소담 커피공방 카페' 청주 대청호 분위기 좋은 카페 '향기나무커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디저트 '한입(one bite)' 오늘의 엔조이 카페, 당고개역 근처 'Cafe who am I' 빵과 케이크와 쿠키를 굽는, 작은 로스터리 카페 '카페오빈' 도자기 핸드페인팅체험을 할 수 있는 '세라 앤 커피랩' 원두향에 취하는 아담한 공간 '커피공방 원다방' 낯선 정류장에 내렸을때 느끼는 자유로움. '자유정거장' 카페 건강하고 맛있는 유기농 수제케이크 전문점 카페 라 케이크 신당역 로스터리 카페 ‘골든빈커피’ 향긋한 원두향이 그~득한 ’15th Avenue’ 감성만점 브런치 카페 ‘커피와 요리하다’ 건강함을 위한 선택, 옥수동 ‘더 담다’ 오늘은 인.생.샷 남기는 날~ '1gram사진&다방' 건축디자이너의 감성이 녹아든 부산의 디자인 카페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Galliano'  신논현역 엔조이 카페 ‘Mecca’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At Panini 오늘은 든든하게 떡 한입~ 병과점 보름 힐링의 중심, 커피가 맛있는 카페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대전 DECLEY 오늘의 엔조이 카페 '가배장이' 군산에 계시분들 주목~ 솔라 그라티아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At Panini' 매일 로스팅하여 늘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 마이크로 로스터리 카페 '커피블루아울' 방배동 라떼 전문점~ 영혼을 담은 커피 한~잔을 드려요! 커피총각 이태원 홈메이드 디저트 카페 러블리 숑숑 빵덕후들 모이세요~ 매일매일 신선한 유기농 빵 '케레스 베이커리'  로스터리 바리스타 오너가 직접 로스팅하고 블랜딩하여 더욱 특별한 커피! 컨테이너 박스에서 갓 수확된 신선한 생두를 꺼내어 바로 볶아 소비자들에게 드리는 'Kontain Coffee'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 '알프레도 커피' 인천 인하대 최초 로스터리 하우스! 나만 알고 싶은 아지트! 콩뽁는 다락방! 스페셜티 커피를 만날 수 있는 포항바다 힐링카페 감성터지는 화요일, 방문하기 좋은 cafe#210 출출한 퇴근길 와플 한 입 용인 'BENNY VINNY' 갤러리 카페 ‘재미길’ 루왁커피를 즐겨보자, 등촌동 ‘고양이 똥’ 광교호수 산책길에 들리기 좋은 카페, 용인 ‘Avec B’  여심저격 빈티지 카페, 홍대 토라비~ 봄바람 솔솔~ 이든 하우스! 보령에서 만나는 드립커피의 진수, 카페 솔레미 안산에서 만나는 편안함. 바리스타 강 커피하우스  성수동,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서초동 로스터리카페 젬인브라운 고양시 로스터리카페 커피팩토리7 평촌 여행카페 NOOK [Enjoy Cafe] 루왁커피를 즐겨보자, 등촌동 ‘고양이 똥’신당역 로스터리 카페 ‘골든빈커피’도심속의 사랑방 ‘북카페 대흥동’천안, 음악과 함께 쉬어가는 카페 ‘소담 커피공방 카페’흑임자 빙수가 정말 맛있는 곳 ‘폴메이드 커피’

16.02.10

카페 메뉴 똑똑하게 골라 마시는 방법

카페에서 음료를 고를 때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맛, 건강, 가격, 희소성. 이 네 가지가 대부분의 사람들을 메뉴를 선택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들이다. 가격, 희소성 같은 조건들은 카페를 반복적으로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습득하게 되지만, 맛, 건강은 조금 다르다. 맛이란 마시는 사람의 선호도가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다. 같은 이름의 음식이라도 매장마다 레시피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기준을 세운다 하더라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그 중 건강은 어떠한가. 건강은 어느 정도의 사전지식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 후에는 어떤 음료를 접하더라도 동일한 조건을 카페 메뉴 중 특히 커피와 차는 건강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효능을 지녔다. 그렇다면 차와 커피에 담긴 효능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커피와 차에 대한 연구는 알츠하이머와 암, 2형 당뇨병 같은 질병 예방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는 두통, 고혈압 같은 부수적인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우선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주장은 그간 수많은 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바 있다. 이 주장의 가장 밑바탕에 있는 것이 바로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다. 이것은 ‘항산화 물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으로 이를 섭취하기만 해도 체내에서 활성화가 시작된다. 섭취량은 1~3잔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커피 안에 카페인은 1잔당 100mg정도로, 알맞은 양을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유익하고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물론 너무 많이 섭취했을 때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커피 속 성분들이 체내에서 다양하게 반응을 일으킨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불면증과 흥분을 꼽을 수 있고, 두통, 어지러움, 속쓰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에 끼치는 효과를 기대하고 커피를 마실때는 반드시 아무것도 넣지않은 원두커피를 마시는 것이 기본이다. 감미료나 다른 첨가물을 넣은 커피는 본래 가진 다양한 장점을 퇴색시킨다. 더욱이 시럽이나 유제품을 더한 커피메뉴를 지속적으로 마신다면, 높은 칼로리로 인해 되레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에 노출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때도 하나의 궁리가 필요하다. 우선 우유가 들어간 메뉴를 마실 때는 되도록 저지방 우유나 두유로 바꾸도록 한다. 달콤한 메뉴가 마시고 싶을 때는 무설탕 시럽이나 꿀같은 천연감미료를 사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비결이다. 이런 선택사항이 전혀 없는 경우라면 음료의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차 역시 커피와 같이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 양은 절반정도 밖에 미치지 않고, 칼로리도 커피보다 더 낮다는 장점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는 커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마시는 음료로 알려져 있다. 미국 영양학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의 20%만이 특정한 날에만 차를 마시기 때문으로, 미국에서는 커피에 비해 많이 소비되는 음료는 아니다. 그러나 차 역시 폴리페놀를 비롯한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어 건강에 유리한 점이 많은 음료다. 또한 다양한 맛과 향에 비해 저칼로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마실수록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차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알츠하이머, 염증, 계절성 알러지까지 완화하는 아주 폭넓은 효능을 가진다고 밝혀졌다. 게다가 홍차와 녹차는 항암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성분도 매우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차 역시도 밀크티나 라떼같은 순수한 차에서 벗어난 달콤한 맛이 첨가된 메뉴에 대해 경계가 필요하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밀크티나 아이스티는 탄산음료에 맞먹는 당분이 첨가되어 있어, 차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효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방해한다. 차를 더욱 맛있게 먹으려면 레몬과 같은 자연재료를 이용해 맛에 변화를 주자. 겨울에 감기가 걸렸다면, 계피나 생각을 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런 음료들을 마실 때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설탕의 양을 줄이기만 해도 건강상의 이익을 굉장히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자신이 음료를 고를 때는 맛에 대한 취향이 우선일 수 있으나 커피와 차같은 건강에 도움되는 메뉴를 원할 때는 그 효과를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비하기를 추천한다. *Source: News Press Now

16.02.05

최고의 로스터로 성장하는 비결

바리스타에서 커피 로스터가 되는 법 커피 로스팅의 실력은 크래프트 맥주에게 브루어가 필요한 만큼 커피 산업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커피 없이 카페를 운영할 수 없듯이, 커피 원두를 로스팅 하는 사람 없이는 커피를 브루잉 할 수 없다. 스페셜티 커피 산업이 성장한 만큼, 커피 로스팅은 세계 커피 매니아들에게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커리어가 됐다. 스페셜티 커피의 성장 스페셜티 커피는 지난 10년간 가장 크게 성장한 비즈니스 중 하나다. 2005년도 미국에서 4만 2909개의 카페들이, 2015년에는 5만3987개까지 증가했다. 이것이 제 3의 물결의 결과일까? 물론 이것도 요인 중 하나지만 미국에서는 매일 약 3000만명의 커피애호가들이 카페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주문한다. 커피 로스터들은 거기에서 사용하는 커피 생산의 거의 모든 단계를 맡고 있다. 생두구입 업무를 보조하는 것부터 블랜딩의 품질 관리와 패키징 까지, 오늘날 커피 로스터들은  멀티플레이어에 가깝다 커피 로스터 직무 설명 산업 내 커피 로스터의 역할의 다양성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는 커피 구인 페이지에 적힌 커피로스터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았다. 요약: 커피 로스터 직업은 커피에 대한 열정, 품질에 대한 등의 핵심요소를 필요로 합니다. 이 직업을 얻은 당신은 커피 테이스팅 커핑을 해야하고, 커피 로스팅의 기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발휘해야 하며, 로스팅 과정 동안 품질조정 관리도 해야합니다. -생두 양곡기, 배합기를 비롯한 모든 로스팅 시스템의 사용법 숙지 -정확하고 빈틈없는 자료 수집 -로스팅 장비 보수관리 능력 -생산문제들을 고장 수리할 수 있고 팀원들과 그 문제들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로스팅 프로파일, 화력 조절, 로스팅 스타일에 대한 이해력을 지닌 사람 -매일 커피 테이스팅에 참여하는 사람 -제품 코드와 날짜,  생두 관리에 대한 지식 보유 -안전 기준에 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유지하는 사람 -기본 O.A 능력 보유자 전문 커피 로스터가 되는 3가지 방법 1.로스팅 프로그램에 투자하라 미국 전 지역에 명성이 자자한 커피 로스팅 프로그램들이 많다. 이 프로그램들은 당신에게 전문 로스팅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 뿐 아니라, 당신이 전체적인 생산 과정에서 대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방법은 재정적인 투자가 될 것이고, 투자에 비해 보상이 상당하다. 2.커피 로스터의 견습생이 되라. 로스터들의 견습생은 커피 비즈니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경험이 많은 커피 로스터로부터 직접 받는 현장훈련은 하루하루의 로스터의 책무를 경험하게 해준다. 거기에 보너스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이런 경험이  쌓이면 로스팅 과정에 어려움이 닥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3.스스로 연구하기 이런 ‘DIY’ 방식은 커피에 대한 열정과, 당신의 베란다에서 로스팅 스킬을 연마하면서 시작된다. 많은 커피 로스터들이 그들의 커리어를 이런식으로 시작했다. 이력서를 쓸 때 집에서 스스로 시도해본 ‘로스팅 경험’에 대한 내용을 쓰는 것을 두려워마시길. 커피 로스팅을 직무로 받아들일 준비가 됐나? 이 산업은 커피에 대한 열정이 풍부하고 자격이 있는 로스터들에게 준비됐다. *Source: Craft Beverage Jobs

16.02.04

커피 아카데미, 한 눈에 보기!

커피는 어떤 환경에서 잘 자랄까? 강의의 알짜배기만 모아 모아!! 중요한 부분만 모아봤습니다! 첫 번째 중요조건: 연평균 일정한 기온 두 번째 중요조건: 높은 생산고도 세 번째 중요조건: 산성+화산재 토양

16.02.03

커피콘서트2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의 방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한낮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커피콘서트, 그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커피콘서트에는 스트릿 댄서에서 출발해 현대무용과 마임, 행위예술을 아우르는 움직임으로 2015 ‘댄싱9’에서 우승한 김설진이 예술감독을 맡은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Mover)’가 <방(Room)>이라는 공연을 선보인다. 여러 사람들이 거쳐간 공간은 자기를 거쳐 간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간 공간은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 사람이 아닌 공간의 시선으로 탐구하고 움직임으로 각각 해석한 6개의 솔로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배우들의 움직임은 말로 풀어 설명할 때보다 짧은 순간에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버’는 이 믿음에 기반해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면서도 기존 무용이라는 장르에 갇히기를 원치 않는다. 이런 의도로 구성된 퍼포먼스는 음악과 미술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한편의 마임이자 연극을 즐길 수 있다. 무대에 서는 무용수들의 화려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먼저 세계적인 무용단 벨기에 ‘피핑톰’ 멤버이자 ‘댄싱9’ 프로그램에서 MVP, 현재 ‘무버’의 예술감독 김설진, ‘무버’의 대표이자, 무용단 안은미컴퍼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현우, 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를 이끌고 있는 이재영, 무용단 아트 콜렉티브 UBUNTU 안무가이자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봉수, 비보이 ‘갬블러크루’ 멤버 김기수, 2014년 댄스배틀 락더플로어쇼정점프리스타일에서 우승한 팝핀 서영일 등 6명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 한국무용, 비보잉, 팝핀 등 다양한 무용장르를 전공한 사람들로 모였지만 이들은 단지 ‘무버(mover)’라 불리길 원한다. 이들은 또한 무용단이라는 표현을 꺼린다. 크리에이터 그룹이라고 강조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창작’과 ‘공감’이라는 미션에 도달할 수 있다면 어떠한 수단도 허용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16.02.03

루왁커피 과학으로 되살린 맛

어느 스타트업 이 값비싼 커피를 사향 고양이 없이 발효시키다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커피를 꼽으라고 하면 ‘루왁 커피’를 말하는 사람이 많다. 시중에서는 파운드 당 0(한화 약 6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커피이기에 전혀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루왁커피의 유래는 잘 알려져 있듯이 사향고양이가 먹은 커피 체리의 씨앗이 소화되지 않고, 장내 발효과정을 거쳐 생성된 커피이다. 발효과정을 통해 얻은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인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비정상적인 사육환경으로 인해 루왁커피에 대한 회의적인 이야기가 제기되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생물학자인 ‘카밀 델레베크(Camille Delebecque)’와 향미전문 화학자 ‘소피 데테르(Sophie Deterre)’는 사향고양이 특유의 발효과정을 화학적으로 변화시킬 방법을 모색했다. 이전에 커피TV에서 간단히 소개를 했었으나, 이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커피로 자리잡은 만큼 좀 더 구체적으로 이들을 다뤄보도록 한다. [지난기사 :커피 스타트업 몰리와 아피너 컬처드 커피]   두 연구자는 2014년 말 뉴욕에서 ‘아피너(Afineur)’라는 스타트업 회사를 하나 창업했다. 이들은 ‘합성 생태학’ 연구를 통해, 루왁커피를 사향고양이의 장을 거치지 않고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들은 사향고양이와 달리 커피에 어떤 박테리아를 뿌릴지 직접 결정할 수 있다는데 큰 차이가 있었다. 델레베크는 이를 두고 ‘음식의 조화를 위해서 박테리아를 사용한다’고 이야기했다. 아피너는 콜롬비아와 탄자니아산의 두 가지 원두를 가지고 실험을 시작했다. 일반 가공된 커피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700 여가지의 박테리아를 커피에 첨가했다. 일단 수백 파운드에 달하는 생두를 금속 발효탱크에 담아 1-2일정도 숙성시켰다. 여기에는 커피의 표면을 갉아먹으면서 커피의 향미를 변화시키는 일명 ‘슈퍼 스몰 어마운트’라고 부르는 미생물 칵테일도 첨가했다. 미생물은 로스팅을 진행하면 전부 소멸되기 때문에 잔여물의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이 실험을 통해 맛에 구체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능이 있는 몇 가지 박테리아를 알아 낼 수 있었다. 어떤 미생물은 일부 화학성분을 먹어버려 커피가 더 쓴맛을 내게 하거나 로스팅을 했을 때 떫은 맛을 내게 했다. 다른 미생물들은 생물학적인 디카페인 작용을 통해 커피 속에 설탕, 카페인, 단백질을 모두 제거하기도 했다. 로스팅한 탄자니아 커피는 루왁커피와 맛이 완전히 같지 않았지만, 이 역시도 계획된 바였다고 델레베크는 밝혔다. 아피너의 커피는 부드럽고 과일향이 강하며, 산도가 낮아 위장에도 부담이 가지 않았다. 이렇게 커피를 개발한 덕분에 이제 더 이상 사향고양이를 학대하지 않아도 그와 같은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이 두 사람은 그들의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인디바이오’라는 창업투자회사로부터 6만달러에 달하는 벤처 펀드를 받았다. 그들은 여러 소매상과 킥스타터에 원두를 150g당 29달러(한화 약 3만원), 혹은 900g당 129달러(한화 약 13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해, 2015년도에는 10만달러에 (한화 약 1억원)달하는 수익을 얻었다. 이 커피는 ‘진짜’ 루왁 커피보다 저렴하지만 스타벅스 라떼 한달치 가격과는 비슷하고, 스타벅스 원두를 구매하기 위해 당신이 쓰는 돈보다 더 많은 금액이긴 하다. 이를두고 스타벅스의 전 테크닉 디렉터 댄 벨리보는 이들의 가격대는 굉장히 애매해서 매우 좁은 니치 마켓을 대상으로 한다고 평가했지만, “그럼에도 커피는 팔리고 있고, 이것이 자유시장이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제는 CF 글로벌 홀딩스(커피부산물에서 나온 고섬유질 밀가루를 만드는 창업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된 벨리보는 “그게 그들의 힘이죠”라고 덧붙였다. 델레베크에 의하면 현재 두 사람은 데테르는 시리얼을 발효시킬 방안을 찾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그들은 그들의 원두를 위한 글로벌 발송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고, (매달 를 지불하고 300g의 원두를 받거나, 1년치 선 결제를 통해 할인가로 커피제공) 뉴욕 지역의 고급 레스토랑과 식품마트에서도 아피너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델레베크에 의하면 자신은 고객의 한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소비자들은 흥미로운 맛을 찾고자 해요. 발효 작업은 이 부분을 열어줄 열쇠가 될 것입니다”

16.02.03

커피로 준비하는 설 선물 가이드

다음주면 드디어 설이다. 설을 가장 먼저 느끼게 하는 건 명절음식이 아니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늘어서는 설 선물세트의 향연이다. 햄, 식용유 같은 아주 전통적인 선물부터 건강식품, 와인 같은 보다 값나가는 선물들까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 수많은 제품들이 명절이 되면 등장한다. 최근에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면서 커피관련 제품들로 구성된 설 선물 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선물도 하고 좋은 일도 하고, 아름다운 커피 선물세트 아름다운커피에서는 선물도 하고, 사회 공익에 기여도 할 수 있는 공정무역 제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페루, 우간다,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등 4곳의 원두를 맛볼 수 있는 ‘원두 4종&머그 2개 선물세트’(3만 9,000원), ‘원두 2종 세트’(1만 5,000원), ‘원두 4종 세트’(3만원) 등으로 구성됐다.또한, 인도네시아 아라비카를 사용한 ‘더치커피 수마트라 선물세트’와 유기농 재배 원두를 사용한 ‘더치 히말라야 선물세트’는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새로운 설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아름다운 커피에서는 설을 맞아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3~6만원 구매자는 이퀄초콜릿 리얼 다크를, 6~9만원 구매자는 ‘넛트의 약속 캐슈넛’을 9~12만원 이상 구매하면 위의 초콜릿과 견과류세트를 증정한다. 12만원이상 구매시는 이퀄 페루 코코아와 이퀄 초콜릿(리얼, 스위트) 두 가지를 함께 받을 수 있다. 구매 및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 직영몰(www.beautifulcoffee.com)과 오프라인 직영매장을 통해 얻을수 있다. 맞춤선물로 전하는 마음, 어라운지 설 선물세트 커피전문유통기업 ‘어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컨셉과 구성으로 설선물세트를 제시했다. 올해 설선물로 소개하는 세트는 초보자 강추! ’ArounZ 핸드드립세트’, 캠핑, 아웃도어용 추천! ‘Arounz 텀블러 세트, 바로분쇄해서 먹는 ’ArounZ 핸드밀 세트‘ 세 가지다. 세트 구매 시 종이 쇼핑백도 함께 증정해 선물에 품격을 더했고, 한 세트만 구매해도 드립백 선물도 제공하기 때문에 구매하는 사람도 기분 좋은 선물세트가 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또한, 어라운지 선물세트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함께 할인 판매하고 있어, 선물 세트의 구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내가 원하는 상품으로 선물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설선물세트 출시가 활발하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 등을 설 선물로 선보였다. ‘초코롱 세트’, ‘핸드드립커피 파우치 세트’, ‘텀블러 머그세트’를 준비했다. 이디야에서는 대표상품인 비니스트를 내세워 본격적으로 설 선물을 구성했다. 1만 9,800원의 합리적인 가격과 비니스트, 보관용기, 머그컵을 포함한 충실한 내용물 덕분에 판매 2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종 스몰 로스터리에서도 원두와 더치커피로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행사도 있으니 좀 더 독특한 설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제안일 수 있다.  

16.02.02

에스프레소 A to Z 1. 에스프레소 정의

https://youtu.be/XCBg8FigCfU 안녕하세요! 커피TV 팬 여러분!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커피아카데미 에스프레소 교육 시간입니다. 다들 이 시간만을 기다리셨다는 거 전 알고 있습니다. ;) 왜? 훈남 바리스타 박근하씨가 15년 동안 대회와 매장을 통해 쌓은 에스프레소의 비밀을 여러분께 공개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박근하 바리스타님에 대한 간단한 약력을 소개하자면, 2014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챔피언이자, 현재 프릳츠 매장을 운영하시면서 15년간의 커피 노하우를 소유하신 국가대표 바리스타님입니다. 앞으로 에스프레소의 기초부터 자신의 현장과 맞는 에스레소 머신 선택 및 사용법, 알맞은 추출법 등에 대하여 하나하나 자세히 교육해주실 예정입니다. :) 오늘은 ‘에스프레소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박근하 바리스타님이 알기 쉬운 교육이 준비되었습니다. 자, 어디서도 쉽게 듣지 못할 에스프레소에 대한 이 기회! 놓치지 말고 보시죠!

16.02.02

커피 맛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소금의 마법

커피를 추출하는데 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형수 5Brewing 대표는 "새로운 브루잉 커피 레시피를 만들 때 물을 중요 판단 기준으로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이 아니라, 지역에 따라 극단적인 연수 혹은 경수인 경우가 있어 자신이 원하는 커피 맛을 내는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제임스 월리스(James Wallace)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Back to Black Coffee’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바리스타이다. 글래스고 지역은 옛부터 연수 현상으로 인해 원하는 커피맛을 내기 어려운 문제가 있어왔는데,  그는 먼저 글래스고와 같은 환경을 가진 ‘더 커핑 룸’이라는 홍콩 카페의 해결책이었던 ‘역삼투압’ 방식을 적용해봤다. ‘역삼투압’이란 경수를 정제수와 초경수로 분리시키는 처리 과정이다. 처리 된 초경수 중 일정 부분은 경도 조절을 위해 다시 더해진다. 런던 내 많은 카페들이 이런 처리과정을 사용하고 있지만, 운영비와 물 낭비 면에서 경제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홍콩 ‘더 커핑 룸’도 이 방식으로 원하는 경도의 물을 얻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다른 카페보다 더 많은 물과 전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제임스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롭 애쉬튼(Rob Ashton)이라는 사람을 찾았다. 롭 애쉬튼은 연구자 기질로 똘똘 뭉친 커피 매니아로 최근 영국 커피업계에서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이다. 애쉬튼과 월리스는 워크샵 커피(Work Shop Coffee)의 케냐 가차타 원두를 이용해, 29ppm의 연수인 수돗물과 칼슘/마그네슘이 풍부한 120ppm 물, 그리고 칼슘과 또 다른 120ppm의 물로 커핑을 실시했다. 첫 번째 수돗물로 추출한 커피는 이전과 동일한 워크샵 커피와 같이 정교하지만 뚜렷한 느낌은 없었다.  더 많은 미네랄이 포함된 물로 추출한 커피를 마셨을 때, 이전과는 다른 맛의 커피가 나타났다. 강한 단 맛과  망고/파파야 향이 포함된 풍부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커피였다. 그 동안 테이스팅 노트에서만 봤던 단어들을 커피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수돗물로 추출한 커피를 마시자, 풍부함과 깔끔함에서 극명한 대비를 이루었다. 이에 따라 수돗물이 아닌 어떤 물을 쓸지에 대해서 고민이 커졌다. 찾아낸 또 다른 해법은 소금이었다. 물론 주방에서 사용하는 소금이 아니라 황산칼륨(석고 소금), 황산마그네슘(사리염), 중탄산나트륨(베이킹소다)을 각각  10g/L 농도로 섞은 용액을 만들었다. 이 용액을 다양한 비율로 조합해 수돗물과 비교해서 어떤 물이 커피에 적합한지 찾아내려고 했다. 일찍이 맥스웰 대시우드는 자신의 책(Water for coffee)에서 칼슘,마그네슘과 중탄산염의 비율 2:1, 물의 경도 120ppm이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맛에 좋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마그네슘은 산미와 단맛을 살려주고, 칼슘은 바디감에 영향을 주지만 머신 내부에 스케일이 생길 수 있어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위의 실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워렌스는 수돗물 1L에 마그네슘염 7g, 칼슘염 3g, 중탄산염 1g을 섞었다. 그리고 브루잉 커피를 추출하면서 1000g의 물에 위의 용액 22g을 섞어 경도 120ppm을 맞추었다. 이 방법은 원하는 경도를 맞추는데는 어느정도 효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었다. 먼저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사용하려면 수돗물이 아닌 별도의 컨테이너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머신 아래 쪽에 별도의 컨테이너 보관장소가 필요했다. 더군다나 물이 떨어질때마다 원하는 비율로 맞춘 용액을 만들어야해서 번거롭기도 했다. 두 번째는 수학적인 계산과 실제 변화가 다를 수도 있는 점이다. 1L의 물에 용액 22g을 넣었을 때는 120ppm 되었지만, 2L에 44g을 넣어서는 120ppm이 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 많은 용량을 사용할때는 끊임없이 수치를 조정해야했다. 세 번째로 사람들이 제기한 문제는 짠맛 또는 화학적인 맛이 느껴진다는 것과 건강에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우선 커핑 시 매우 뜨거울 때 특이한 맛이 느껴지긴 했다. 다행히 브루잉 커피를 추출할 때 이 문제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건강에 있어서도 과다 흡수를 우려할 수 있지만, 다행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생수정도의 미네랄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이처럼 물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은 너무나 복잡하게 어려운 일이지만, 한 번쯤 시도할 가치는 있다. *Source: Back to Black Coffee

16.02.02

커피시장, 치열한 경쟁 속커피 맛이 핵심

2016 대한민국 커피산업을 전망한다. 박상언 ㈜엠아이커피 팀장 “산업은 성장하겠지만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결국 맛있는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박상언 ㈜엠아이커피(이하 엠아이커피) 팀장은 올 한해 대한민국 커피산업은 전체적인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나, 예전보다 더욱 치열해진 경쟁으로 기업들의 순위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자 지출이 감소될 수 있지만, 기호식품이라는 커피의 특성과 빽다방․편의점 커피 등 저가 커피시장 확산, 스타벅스 리저브 등 고가 커피시장의 등장 등 커피를 즐기는 루트가 다양화되면서 커피산업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언 팀장은 커피시장에도 불황의 그림자가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인터뷰(서울카페쇼 디렉토리) 당시에 비해 신규매장 오픈을 희망하는 개인․기업이 20~30% 가량 줄어들었고, 원두납품 문의 때도 품질보다 가격에 대한 문의가 많이 늘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시장 포화에 따라 경쟁력이 낮은 기업들이 솎아지는 한편 경쟁력있는 기업들은 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박 팀장은 말했다. “처음 노량진에 컵밥이 들어왔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찾았지만, 편의점․마트 등에서도 컵밥․도시락을 판매하자 가성비 및 품질면에서 밀려 지금은 사장됐다.”며 “위기는 기회라는 말과 같이, 최근 카페베네 등 기존 커피업체들 중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발생하면서 맛․품질에서 자신있는 기업들은 커피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불경기 속에서도 점포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저가커피 중 I 커피와 P 커피를 꼽았다. “I커피를 단순히 저가커피 기업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타 커피체인보다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직원․점주 CS 교육 및 사용하는 머신․원두 등에 있어서는 뒤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최근 다른 커피기업들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페 체인 중에는 P 커피의 맛이 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기업이 수십년간 쌓아올린 노하우와 자본력, 지난 몇 년간 커피업계에서 다져온 내실을 바탕으로 최근 신규 카페 오픈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전환했습니다. 최근의 불경기 속에서 움츠려드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본 것이겠죠.”   다만 박상언 팀장은 커피의 맛은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커피가 맛있으려면 기본적으로 재료가 좋아야되고 만드는 바리스타의 실력이 좋아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가격 인하를 위해 재료의 품질을 낮추는 것은 기업 이미지를 떨굴 것이라고 조언했다. “커피가 기호식품이기는 하지만 결국 요식업입니다. 30년 된 욕쟁이 할머니 집의 맛있는 김치찌개와 뜨내기 식당에서 나오는 배추김치 몇 줄기가 들어간 5천원짜리 김치찌개 중 살아남는 것은 어느 쪽일까요?” 한편 커피․카페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박 팀장은 말했다. 최근 스타벅스 리저브 등 고가 커피에 대해 지나친 폭리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그 가격이 감당할 수 있는 하한선인 경우가 많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저희가 나인티플러스에서 수입해오는 원두 중에는 kg당 70만원에 육박하는 고급 원두도 있습니다. 물론 커피 한잔에 들어가는 원두 양은 적지만, 에스프레소 머신․매장 인테리어․직원 교육비․임대료 등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커피 가격이 결코 폭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불경기에 가격을 무조건 인하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높이는 역발상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박 팀장은 말했다. “하루에 3000원짜리 커피를 200잔 파는 매장의 일 매출액은 60만원, 5000원짜리 커피를 80잔 파는 매장의 일 매출은 40만원입니다. 다만 200잔을 파는 매장에서 최소 운영인원이 3명이라면 80잔파는 매장은 2명이면 충분하죠. 인건비 외에도 종이컵,시럽,물,얼음 등 부자재비 등 지출 감소규모와 함께 고급 원두로 커피 맛이 좋아지는 것에 대한 입소문을 고려하면 오히려 순수익이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주변 상권과 고객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만 뒷받침된다면 도전해볼 가치가 있죠.” 2016년 엠아이커피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합리적인 퀄리티의 원두를 공급한다’라는 기업 모토를 기반으로, 스페셜티 커피시장 확산과 저가 커피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취급하는 원두상품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가성비 높은 상품 출시를 위해 보급형 생두의 국내 공급을 통해 원가절감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수출업체와 공동으로 원두 수확기에 산지를 직접 방문하고, 현지 수출업체에 대한 꾸준한 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국내 커핑교육 및 커피관련 세미나를 열어 커피에 대한 지식․경험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