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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Cafe] 광교호수 산책길에 들리기 좋은 카페, 용인 'Avec B'

프랑스어로 함께하다 라는 뜻의 'Avec'과 beverage의 'B'의 합성어인 Avec_B는 건강한 음료 문화를 지향하는 카페입니다. 다양한 싱글 오리진을 핸드드립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모모라와 케냐 야라를 블렌딩한 에스프레소는 좋은 신맛과 단맛, 클린함을 콘셉트로 하고 있습니다. 작은 교육룸도 마련돼 핸드드립 취미반 및 자격증 강의도 진행합니다.

16.03.16

[Enjoy Cafe] 편안하고 맛좋은 안산 '바리스타 강 커피하우스'

안산, 동네형처럼 편안한 카페, 바리스타 강 커피하우스 커피의 진심과 정성을 맛볼 수 있는 곳 정성껏 준비한 재료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정직한 맛으로 보답하려는 카페 오늘의 로스팅, 어제 맛 본 커피와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원두병 겉면에 매일매일 로스팅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로스팅하는 원두가 달라지면서, 언제 카페를 찾느냐에 따라 그날 맛 본 싱글 에스프레소가 다를 수 있다. 카페 주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660-9, 101호 영업 시간 : 10:00 ~ 22:00 (매주 수요일 휴무) 페이스북 : www.facebook.com/barikangcoffee

16.03.14

[Enjoy Cafe] 여심저격 빈티지 카페, 홍대 '토라비'

아기자기한 소품들 가~득! 트라이 앵글로 주문받고, 2인이상 주문하면 케익, 머핀서비스^^ 눈부신 햇살, 그리고 좌석테이블~ 까지!!! 독서하기에도 제격 ^^ 옥상에 테라스도 있다니!!!  

16.03.10

대만 커피 문화를 느긋하게,노멀 카페 가이드_2

  버블티 녹아내린 팬케이크로 여심저격 ‘BELLE EPOQUE'  요즘 대만 20대 사이에서 가장 핫 하다는 곳, 그곳은 바로 'BELLE EPOQUE'. 생긴지 오래되지 않았고, 식사시간이 전혀 아니었음에도 내부는 거의 만석이었다. 클래식한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구성된 BELLE EPOQUE에서 모자를 쓴 점원이 추천해준 메뉴는 바로 ‘버블 밀크티 팬케이크 (Bubble Milk tea pancake:230TWD)’와 ‘로즈 라떼(Rose Latte: 150TWD)’. 이곳에서 가장 인기인 커피메뉴는 ‘카페 라떼’와 ‘로즈 라떼’라고 하는데, 로즈라떼는 한국에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기에 선택했다. 로즈라떼에는 마른 장미꽃 7개 정도가 띄어져 있고, 하트모양으로 라떼아트가 그려져나온다. 한 모금 마시기 전에 잔만 들더라도, 코에서부터 장미향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진다. 한입 먹고 나면 온 입안에서 장미향이 나는 기분이다. 사실 빈속에 먹으면 자칫하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라떼와 함께 이곳 대부분의 손님들은 ‘버블 밀크티 팬케이크 Bubble milk tea pancake(230TWD)'을 먹고 있었다.  3~4층의  팬케이크로 이뤄졌고, 시폰 시트와 같이 촉촉한 이다. 그 안에는 대만사람들이 좋아하는 타피오카 펄이 사이사이에 아낌없이 들어있다. 특히 하얀색 크림이 인상적인데, 이 하얀색 크림의 정체는 홍차(블랙티)에 우유를 섞고 재빠르게 저어 주면 완성된다고 한다. 대만 사람들이 쫄깃쫄깃한 타피오카 펄을 유독 좋아하고(대만 사람들은 특히 쫀득쫀득한 식감을 좋아한다), 홍차와 우유를 섞어 만든 특별한 소스를 봤을 때 이 케이크 하나에 대만사람들의 식습관 특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곳은 공간 활용도 뛰어나다. 쇼파,  2인석, 3인석, 4인석 등 여러 인원들을 한 번에 깔끔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쉬고 갈 수 있게 구성했다. 식사도 파스타, 밥 종류를 포함해 다양하게 마련됐고, 대략 140~260TWD 선까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美好年代 Belle Époque 주소: 台北市大安區大安路一段52巷23號 전화번호: +886 2 2775 3393 홈페이지: www.facebook.com/MeiHaoNianDaiBelleEpoque/   길 위에서 가장 쓴 커피를 맛보다 ‘BEE CAFE' 커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곳은 맨 마지막에 들릴 것을 추천한다. 대만에서 맛봤던 총 7잔의 커피 중 가장 쓰고, 가장 산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테이크아웃 커피들은 가격이 30~70TWD 선으로 굉장히 저렴하다. 양은 일반 종이컵보다 조금 더 많은 정도다. 하지만, 처음 커피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겐 쓴맛이 마치 사약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다. 게다가 마실 곳도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 바로 앞 길거리에 놓인 테이블 한 개가 전부다. 점원에게 추천받아 BEE CAFE의 가장 전통적인 메뉴인 ‘招牌咖啡(Bee coffee:30TWD)’와 ‘濃香咖啡(Strong coffee:40TWD)’ 커피를 맛봤다, 같은 원두 임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커피의 맛이 확연하게 달랐다.  ‘招牌咖啡(Bee coffee:30TWD)’는 첫맛이 살짝 썼지만, 산미가 특히 두드러졌다. 시큼한 향이 엄청 강했다. 색깔도 굉장히 진해, 석탄을 탄 것처럼 너무 까맸다. 강배전의 스모키향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濃香咖啡(Strong coffee:40TWD)는 첫 맛이 살짝 시큼하고 끝 맛이 굉장히 썼다. 가격도 저렴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招牌咖啡(Bee coffee:30TWD)를 가볍게 마셔보시길.  처음 방문한다면, 가게 앞 바로 앞 마련된 테이블에서 다양한 커피의 맛을 시음해 본 뒤 주문하길 추천한다. 2층에 커피 관련 기구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묘미다. 도매상처럼 다양한 커피기구를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부분의 음료들은 HOT·ICE 둘 중 선택이 가능하고,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도 판매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원두를 팔고 있었다. 대표적인 원두(BEE CAFE)를 450g 단위로 판매하며, 대부분 230TWD~350TWD이면 적당한 원두를 구매할 수 있다. 蜜蜂咖啡 주소:台北市大安區復興南路一段85號 전화번호:+886 2 2711 1582 홈페이지: beecoffee.com.tw   흰색 정장에 수염과 곱슬머리 ‘MR.BROWN' 'MR.BROWN’ 입구에 위치한 'MR.BROWN’ 의 모습부터 정감이 간다. 큰 덩치에 흰색 정장을 입고 수염과 곱슬머리가 두드러지는 캐릭터가 입구에서부터 반긴다. 초반에 브라운 커피는 ‘캔커피’로 명성을 알렸다고 한다. 미스터 브라운의 매장은 갈색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 이곳은 85도 커피, 단테커피를 이어 대만의 대표적인 노멀 카페 중 하나이다. ‘MR.BROWN’ 에서 판매되는 커피는 대부분 브라질에서 온 원두들이다. 내가 먹었던 음료는 ‘ Triffle Hazelnut Caffe Latte로 120(TWD)’ 오렌지 시럽이 가미된 카페라떼 음료였는데 첫 맛에 고소함이 유독 두드러지면서도 끝 맛은 깔끔한 오렌지향을 맛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가격대는 기본적으로 110~120TWD 선이고, 커피메뉴들의 사이즈는 中, 大 두 가지이다. 바리스타에게 물으니 설탕을 넣고 오렌지시럽을 넣고 우유를 헤이즐넛 시럽과 함께 넣는다고 한다. 또 가볍게 곁들여 먹으면 좋은 디저트들도 간단하게 판매하고 있다. 조각케이크나 빵들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이곳에서도 브런치를 즐기는 중·장년층을 엿볼 수 있었다. 사실 ‘MR.BROWN’ 브랜드는 드립커피로 유명하기도 하다. 각기 다른 바디감이나 밸런스에 맞춰서 다양한 종류의 드립커피는 대만의 까르푸,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다. 전면 유리창으로 돼 있어, 대만 시내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그리고 2층 3층 까지 좌석이 마련돼 세미나나 많은 인원이 가서 오래 있어도(?) 부담 없는 장소이다. MR. BROWN COFFEE 주소: No. 52號, Section 3, Zhongxiao E Rd, Da’an District,Taipei City. 전화번호: +886 2 2731 5791 홈페이지: mrbrown.com.tw

16.03.09

여러분의 카페를 소개합니다! Enjoy Cafe!

우리나라에는 매년 수백개의 커피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영상·PPL·SNS 등 다각적인 카페 홍보가 가능한 프렌차이즈 카페와 달리, 개인이 운영하는 중소규모 카페들은 소개할 경로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커피TV는 중소규모 카페들의 홍보 공간을 마련,이들 카페의 인지도 상승/매출 증가를 유도함으로써 대한민국 커피산업이 건전하게 성장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 최대 커피 전시회인 ‘서울카페쇼’ 와 협력하기로 했으며, 우선 서울카페쇼에 등록된 전국 1,000여개의 'Enjoy Cafe'들을 매주 소개드리려 합니다. 기존에 등록되지 않은 카페라도, Enjoy Cafe 신규 등록을 통해 소개가 가능합니다. 아래 연락처로 카페명, 사진,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적극 소개해드리겠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 coffeetv@coffeetv.org

16.03.07

바닷마을 다이어리, 산고양이 카페와 멸치 샌드위치

<영화 속  Cafe & Menu> 바닷마을 다이어리 맛은 기억이다. 설혹 그것이 달지 않고 쓰더라도 언제든 꺼내 추억할 수 있다. 그런 눈에 보이지 않는 흔적에서 작은 행복을 얻기도 한다. 그리고 영화 속 카페는 그 흔적을 잘 포장해 보여주는 진열대같은 존재다.  주인공들은 카페에 앉아 지난달을 호명하며 현실을 이어갈 용기를 얻는다. 일본의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 세 자매는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아버지는 사라진 기간동안 두 번 결혼을 했고 어머니도 집만 남겨둔 채 자신의 인생을 찾아 떠난 상황이다. 두 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난 딸 스즈는 장례식과 함께 홀로 남겨져 새엄마와 미래를 알 수 없는 생활을 이어가야 할 운명. 세자매는 이복동생에 같이 살 것을 제안하고 그렇게 어린 나이에 나름의 힘겨움을 감내해온 스즈와의 동거가 시작된다.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 감독의 이전 작품처럼(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기적이 일어날 지도 몰라) 특별한 반전없이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상처받은 이들의 등을 어루만진다. 누군가에게는 미움의 대상이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그리운 추억의 대상임을,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설명한다. 니노미야 아줌마의 남편 센이치가 운영하는 카페 ‘산고양이 카페(山猫亭)’는 아버지의 발길이 닿은 추억의 공간이다. 센이치는 다가올 아내의 죽음을 담담히 준비하며 오늘도 커피를 내리고, 아이들에게 음식을 내어주는 일상을 담담히 이어가고 있다. 친구들과 산고양이 카페에 들른 스즈는 제철에 잡은 잔멸치가 들어간 샌드위치 맛에 반한다. 20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아저씨가 점심으로 때우다 손님들에게 내놓게 된 이 메뉴가 오래전부터 제공됐다는 사실에 스즈는 아버지가 이집의 단골이었다고 짐작한다. 아버지와 둘이 살던 시절 잔멸치덮밥과 함께 아버지가 자주 만들어주던 메뉴였기 때문이다. 사실을 확인해보고 싶지만 스즈는 아저씨에게도, 언니들에게도 말을 꺼낼 수 없다. 자신이 아빠를 거론하는 일이 언니들에게는 아픈 상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엄마와 살아가야 할 막막한 상황에서 자신을 받아들여준, 가족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해준 언니들에게 조금이라도 상처를 주기 싫기 때문이다. 잔멸치 샌드위치는 스즈에게 곧 ‘아버지의 맛’이다. 바다를 그리워한 아버지의 상처이자 치유의 음식이고 산고양이 카페는 오랜 시간을 돌아 자녀들에게 자신을 기억하게 해주는 공간이 된다. 드디어 언니들의 보살핌에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스즈는 치카언니에게 잔멸치덮밥을 아버지 자주 해주었다는 사실을 조심스레 전하고, 오히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는 언니의 마음을 위로하게 된다. 멸치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죽어 버리기 때문에 쉽게 부패하는 생선이다. 그래서 산지에서 바로 쪄서 말린 상태로 유통된다. 영화에서 스즈는 친구네 집에서 멸치를 찌고 말리는 일을 도와주고 잔멸치를 얻어 온다. 투병을 이어가다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갔던 니노미야 아줌마는 결국 죽음을 맞고 네자매도 장례식에 참석한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아주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듣고 돌아서는 스즈에게 카페 주인 센이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한다. “스즈, 아버지얘기가 듣고 싶은면 언제든 카페에 들르렴.” 이제 스즈는 완전히 한 가족이 되어 산고양이 카페에서 마음껏 아버지에 대한 얘기와 아버지가 전해준 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바닷가를 찾은 네자매의 웃음과 그 뒤로 흘러내리는 햇빛처럼 부드럽게. 글 임형준   https://youtu.be/V-MoXpzKXv0 영화정보 바닷마을 다이어리(海街diary, Our Little Sister) 일본. 128분. 2015.12.17 국내개봉 12세 관람가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  

16.03.05

대만 커피 문화를 느긋하게, 노멀 카페 가이드_1

타이페이 역 근처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혹은 두 세 정거장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노멀카페(대만 현지인들은 '로컬카페'를 이렇게 부른다) 일곱 곳을 들렸다. 이번 기사에는 'FONG DA COFFEE', '85℃ Bakery Cafe', 'WILBECK CAFE','Dante coffee' 네 곳을 소개한다. 일단 대만에 도착해서 카페를 가고 싶다면. 다른건 다 몰라도 ‘咖啡’이 단어는 꼭 기억하자. 咖啡는 중국어로 coffee라는 뜻으로, 어디가 카페인지 감이 안올땐 咖啡로 끝나는 곳은 무조건 안심하고 들어 가면된다. 가장 전통적인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FONG DA COFFEE 60년 된 커피의 자부심을 느껴볼 수 있는 ‘펑다커피’부터 들려보자. 펑다 커피는 1956년에 처음 만들어진 곳으로 건물의 외관부터, 간판의 디자인까지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준다. 게다가 입구에는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가 앉아서 다과를 판매하고 있었다(쿠키만 따로 산 뒤 커피와 함께 먹으면 제격!). 왼편에 마련된 꽤 오래된 PROBAT 기계는 끊임없이 원두를 로스팅 하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미세한 진동과 원두가 구슬러 가는 소리 덕에 눈을 감아도 코 끝에 원두 향기가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꼭 ‘옷에 배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향긋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원두의 종류는 대략 20개정도, 블루마운틴 원두, 펑다 블렌드 원두, 자바 로부스타 원두, 대만 아리산 원두 등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다. 원두만을 사가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펑다 커피의 찻잔의 빨간색 테두리가 바래 희석된 모습도 멋스러워 보였다. 잔을 들 때 마다 찻잔에 깔린 모카포트, 더치커피 드립퍼, 그라인더, 사이폰, 에스프레소 머신이 앙증맞게 그려진 모습도 보인다. 주인에게 이 집에서 가장 인기 많은 커피는 무엇이냐고 했더니, ‘F.D ICED COFFEE’를 추천했다. 가격은 85TWD 정도. '펑다 더치 냉커피' 정도로 해석된다. 물이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다는 뜻으로, 우리나라 카페에서 사용되는 더치커피의 뜻이다. 하지만 맛은 평범한 인스턴트 커피와 비슷했다. 이럴땐 펑다 커피 테이블 위에 놓여진 조그만 각설탕도 뿌려먹을 수 있었다. (한국의 시원하고 달콤한 자극적인 커피의 맛을 기대 하는건 금물! 크림도 담백하고, 커피도 담백하다. 사실 한국 커피 믹스에 덩그러니 크림을 얹어놓은 맛이니 너무 기대하지 말 것.) 벽면에 그려진 오래된 판화의 모습을 보고 있다 보면 주인의 커피사랑도 느낄 수 있다. 커피의 원두 생성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원두를 키우고. 원두를 재배하고, 원두를 다시 로스팅하고, 결국 우리가 카페에서 즐기기까지의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커피에 대한 진정성이 묻어난다.   대만에만 있다? 소금커피  85C Bakery Cafe 대만의 ‘스타벅스’ 라고 불리는 곳. 대만에선 스타벅스보다 유명한 카페이기 때문이다. ‘85℃ Bakery Cafe’는 대만 개점 3년 만에 325개의 매장을 열었고, 카페 85℃는 이름대로 커피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85℃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이다.  소금, 생크림, 설탕, 커피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내는 '소금커피'. 이왕이면, 매장 안에서 먹길 추천한다.(대만의 지하철에서는 절대로 음식물을 먹을 수 없기 때문!)  한가지 팁을 주자면, 메뉴 주문을 할때 점원한테 가장 유명한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보통 밋밋한 맛의 '85℃ 커피'를 추천해주니깐. 영어로 쓰여진 ‘Sea Salt Coffee’을 꼭 확인해보고 꼭 주문하길 바란다. 주문이 들어가면 당도도 선택할 수 있다. 0%, 30%, 50%, 70%, 100%으로. 또 얼음도 NO ICE, FEW ICE로 선택할 수 있다.  85℃ 소금 커피의 모습은 위에 거품에만 소금이 뿌려있다. 빨대를 꽂아 먹거나 흔들어 먹지 않기를 바란다. 소금맛이 나는 하얀 거품을 흔들어 버리면, 커피와 섞여서 밍숭맹숭한 맛이 돼버린다. 나온 그대로 거품째 한 입 한 입 조심스럽게 머금으면 짭짤한 소금맛과 달달한 커피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한가지 더 팁이 있다면, 꼭 미리 매장 24시 영업 여부, 테이크아웃, 실내매장 보유 여부, 등을 꼭 살펴보고 갈 것!   하우스 블렌드 커피의 풍부한 맛 WILBECK CAFE WILBECK 카페에서만 300장의 사진을 찍었다. 입구가 따로 없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클래식한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약 처음으로 커피의 하우스 블렌드 맛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이곳 산지별 원두의 장점을 잘 살려낸 ‘하우스 블렌드’ 커피를 맛보자. 이 커피에는 총 8가지의 커피가 섞였다고 한다. House blend bean, Mandeling, Dijimmah, Colombia 원두는 따로 판매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또 섞인 원두는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주로 쓰이는 머신은 콜롬비아 프로바티노와 라마르조코 FB80, 메저로버를 사용하고 있었다. 첫 맛이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 생각이 들었다. 끝 맛도 부담 없이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었다.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클래식하면서도 원두를 자연스럽게 배치해 쉽게 구경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레코드 소품들은 고전적인 느낌이 들었고, 옛 음반들을 들으며 긴 줄을 서는 재미도 있었다. 손님들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많이 해 갔다. 참, 이곳에선 영수증이 발행 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대신 무조건, 쿠폰을 발급해준다. 기념으로 벽면에 자신의 쿠폰을 붙이고 오는건 어떨까 싶다.)   저렴한 브런치를 즐기는 여유 Dante Coffee 이탈리아의 시인인 ‘Dante’. 이곳은 왜 이런 이름을 선택했을까. 1993년 처음 생긴 단테커피는 설립자가 이탈리아 커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 Dante coffee'도 대만 거리를 걷다보면 한번쯤 꼭 마주친다. 이곳은 지난 1993년 11월 12일, 타이베이 난징동루에 처음 생겼다. 그 당시만 해도 커피는 꽤 비싼 음료였다고 한다. 그 당시에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보급하고자 생겨난 곳이 단테커피다. 현재는 대만에 130개 매장이 있고, 인도네시아엔 21개점이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유독 브런치를 즐기는 대만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대만에 일반 로컬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중·장년층의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거다. 그들은 편안한 모습으로 커피를 음미하고, 언어를 습득하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식사와 함께 먹고 있는 사람들이 주를 이뤘다. 이 카페에는 오히려 직장인들 반, 중 장년층 반, 그리고 구석에서 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혼자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대부분은 1인 테이블로 구성됐다. 혼자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이 카페를 추천한다.

16.03.04

[Enjoy Cafe] 예술가들의 카페 성수동,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영감을 얻는 공간이며, 시간을 두고 채워가는 곳'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커피와 음식, 영감을 얻을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채워나가는 공간 카페 이름에서 'Dumbo'는 무슨 뜻인가요? 뉴욕 브루클린의 'Dumbo' 지역은 맨하탄에서 이주해온 아티스들이 많이 모여 활동하는 지역입니다 공장들이 빠져나간 성수동 지역에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카페에서는 주기적으로 전시회와 플리마켓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 열리는 전시는 '그리고 만들기' 전시회입니다 커피는 어떻냐고요?? 자체 블랜딩한 원두 및 시즌별 세컨원두로 내리는 커피와 다양한 샌드위치+샐러드+피자가 가득!!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656-834 영업시간 : A.M 10:00 ~ P.M 11:00(월~금), A.M 11:00 ~ P.M 11:00(토), A.M 11:00 ~ P.M 10:00(일) 전화번호 : 7075299598 홈페이지 : rusted-iron.com

16.02.18

[Enjoy Cafe] 마지막 한모금까지 향긋한, 서초동 젬인브라운

스페셜티급 생두와 하이커머셜급 생두를 사용, 매주 로스팅을 하는 카페 젬인브라운! 원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전문 바리스타의 손길까지 더해져 커피의 향이 좋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과일청으로 음료를 만들어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와도 함께 가기 좋습니다. 마지막 한모금까지 맛있는 달콤하고 마일드한 커피. 젬인브라운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52-7, 1층 영업시간 : 09:00~21:00(월~토), 10:30~21:00(일) 연락처 : 02-582-3050

16.02.17

[Enjoy Cafe] 여행 전 커피 한잔 고양시 커피팩토리7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 터미널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면? 고양터미널 로스터리카페, 커피팩토리7 맛있는 커피를 위한 바리스타들의 정직한 노력이 숨쉬고 있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빵과 샌드위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지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친구와 나눠 먹을 요깃거리로도 충분해요!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항상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으로 즐거운 마음을 더욱 기쁘게 만들어주는 곳, 커피팩토리 7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터미널 2층 전화번호 : 010-929-60365 영업시간 : 06:00~20:00 (연중무휴)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coffeefactory7

1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