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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널티, 후안발데스와 MOU 체결

한국맥널티(대표 이은정)는 콜롬비아 커피 브랜드인 후안발데스와 지난 17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안발데스는 콜롬비아 56만여 개의 커피 농장이 가입된 커피생산자 연합회의 커피 브랜드로,  미국과 유럽, 남미 등에서 우수한 커피 브랜드로 평가 받으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후안발데스의 세계적인 브랜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커피 제품을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아시아, 남미, 중국, 미국,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맥널티의 우수한 개발력과 기술력을 인정한 후안발데스측과 전격적인 합의로 이루어졌다고 한국맥널티 담당자는 말했다.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는 “20여년의 전통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맥널티 커피가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후안발데스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의 제품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6.02.22

커피시장, 치열한 경쟁 속커피 맛이 핵심

2016 대한민국 커피산업을 전망한다. 박상언 ㈜엠아이커피 팀장 “산업은 성장하겠지만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결국 맛있는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박상언 ㈜엠아이커피(이하 엠아이커피) 팀장은 올 한해 대한민국 커피산업은 전체적인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나, 예전보다 더욱 치열해진 경쟁으로 기업들의 순위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자 지출이 감소될 수 있지만, 기호식품이라는 커피의 특성과 빽다방․편의점 커피 등 저가 커피시장 확산, 스타벅스 리저브 등 고가 커피시장의 등장 등 커피를 즐기는 루트가 다양화되면서 커피산업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언 팀장은 커피시장에도 불황의 그림자가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인터뷰(서울카페쇼 디렉토리) 당시에 비해 신규매장 오픈을 희망하는 개인․기업이 20~30% 가량 줄어들었고, 원두납품 문의 때도 품질보다 가격에 대한 문의가 많이 늘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시장 포화에 따라 경쟁력이 낮은 기업들이 솎아지는 한편 경쟁력있는 기업들은 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박 팀장은 말했다. “처음 노량진에 컵밥이 들어왔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찾았지만, 편의점․마트 등에서도 컵밥․도시락을 판매하자 가성비 및 품질면에서 밀려 지금은 사장됐다.”며 “위기는 기회라는 말과 같이, 최근 카페베네 등 기존 커피업체들 중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발생하면서 맛․품질에서 자신있는 기업들은 커피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불경기 속에서도 점포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저가커피 중 I 커피와 P 커피를 꼽았다. “I커피를 단순히 저가커피 기업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타 커피체인보다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직원․점주 CS 교육 및 사용하는 머신․원두 등에 있어서는 뒤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최근 다른 커피기업들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페 체인 중에는 P 커피의 맛이 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기업이 수십년간 쌓아올린 노하우와 자본력, 지난 몇 년간 커피업계에서 다져온 내실을 바탕으로 최근 신규 카페 오픈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전환했습니다. 최근의 불경기 속에서 움츠려드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본 것이겠죠.”   다만 박상언 팀장은 커피의 맛은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커피가 맛있으려면 기본적으로 재료가 좋아야되고 만드는 바리스타의 실력이 좋아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가격 인하를 위해 재료의 품질을 낮추는 것은 기업 이미지를 떨굴 것이라고 조언했다. “커피가 기호식품이기는 하지만 결국 요식업입니다. 30년 된 욕쟁이 할머니 집의 맛있는 김치찌개와 뜨내기 식당에서 나오는 배추김치 몇 줄기가 들어간 5천원짜리 김치찌개 중 살아남는 것은 어느 쪽일까요?” 한편 커피․카페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박 팀장은 말했다. 최근 스타벅스 리저브 등 고가 커피에 대해 지나친 폭리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그 가격이 감당할 수 있는 하한선인 경우가 많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저희가 나인티플러스에서 수입해오는 원두 중에는 kg당 70만원에 육박하는 고급 원두도 있습니다. 물론 커피 한잔에 들어가는 원두 양은 적지만, 에스프레소 머신․매장 인테리어․직원 교육비․임대료 등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커피 가격이 결코 폭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불경기에 가격을 무조건 인하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높이는 역발상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박 팀장은 말했다. “하루에 3000원짜리 커피를 200잔 파는 매장의 일 매출액은 60만원, 5000원짜리 커피를 80잔 파는 매장의 일 매출은 40만원입니다. 다만 200잔을 파는 매장에서 최소 운영인원이 3명이라면 80잔파는 매장은 2명이면 충분하죠. 인건비 외에도 종이컵,시럽,물,얼음 등 부자재비 등 지출 감소규모와 함께 고급 원두로 커피 맛이 좋아지는 것에 대한 입소문을 고려하면 오히려 순수익이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주변 상권과 고객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만 뒷받침된다면 도전해볼 가치가 있죠.” 2016년 엠아이커피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합리적인 퀄리티의 원두를 공급한다’라는 기업 모토를 기반으로, 스페셜티 커피시장 확산과 저가 커피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취급하는 원두상품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가성비 높은 상품 출시를 위해 보급형 생두의 국내 공급을 통해 원가절감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수출업체와 공동으로 원두 수확기에 산지를 직접 방문하고, 현지 수출업체에 대한 꾸준한 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국내 커핑교육 및 커피관련 세미나를 열어 커피에 대한 지식․경험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6.02.01

국제커피테이스팅협회(IIAC) 한국지부 2016년 비상을 위한 워크숍 개최

  IIAC, IBS 한국 지부에서는 2016년을 맞아 트레이너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 9일 개최했다.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처음으로 IIAC에서 테이스터스 대회에서 입상한 2종의 에스프레소 블랜딩을 시험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뜻깊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120여명의 커피 테이스터스 트레이너 중 약 30여명 정도가 이번 워크숍에 참여 했다. IIAC와 IBS는 각각의 기관이지만 현재는 한국은 국내 IIAC지부에서 일괄운영하고 있다. IIAC는 국제커피테이스팅협회(Istituto Internaionale assaggiatori caffee)의 준말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커피의 과학적 시음 기술을 전파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1993년 설립되었다. 한국에서는 2014년에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지부를 세우게 됐다. IBS는 이탈리안 바리스타 스쿨(Italian Barista Shcool)로 정통 이태리 에스프레소와 바리스타 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이다. 이탈리아 이외에는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분교를 운영 중에 있다. 특히 IBS의 자격증을 지닌 바리스타만을 대상으로 세계바리스타대회를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내년도 사업소개도 이어졌는데, 3월에는 이태리에서 직접 강사를 초빙해 IIAC의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코스 개강과 4, 5월의 IIAC japan 공식 트레이너들의 방문 세미나 및 지역 순회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년에는 IIAC 참가국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 테이스팅 대회에서 한국의 블랜딩 커피 3종이 수상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2종은 에스프레소, 1종은 브루잉 커피다. 특히 에스프레소는 이번이 처음으로 입상하는 기쁨을 맛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입상에 해당하는 골든메달을 획득한 춘‘오로시’의 신재석 대표와 ‘송도커피바리스타학원’의 강미란 원장은 직접 블랜딩한 원두 테이스팅을 제공하고, 프레젠테이션까지 실시해 더욱 많은 트레이너들에게 수상 노하우를 전했다. 또한, 맛을 평가하는 데 치중했던 그간의 IIAC의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커피 아로마 전문가인 KICCI(한국커피문화진흥원)의 안중혁 원장을 초빙해서 커피의 향을 어떻게 맡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세미나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아로마 세미나에는 KICCI의 새로운 아로마 플레이버 맵의 비기너 키트도 제공되어 참가 트레이너들의 호응이 높았다. 안중혁 원장은 “향은 개인의 경험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는 설명을 통해 감각적일 수밖에 없는 후각의 한계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는 훈련과 표현하는 공통어를 정하면 어느 정도 극복가능하다”라고 아로마 훈련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IIAC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바리스타의 일본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일본의 정통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바인 DEL SOLE과의 협력을 통해 바리스타들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우 지부장은 올 한해부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IIAC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 순서에는 앤섬커피랩 박기영원장의 IBS주도의 국내 최초의 에스프레소 머신 관련 자격증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그동안 이루어졌던 커피 중심의 머신학이 아닌 기계공학 중심의 에스프레소 머신 학습을 통해서 훨씬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을 지도할 예정이다.

16.01.15

20~30대는 커피전문점, 40대 인스턴트 커피 인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2015 소비자 행태조사 보고서’ 분석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지난해 5-7월 전국 만13세 이상 64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 후 11일 발표한 ‘2015 소비자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의 여성 젊은층은 캡슐커피와 커피전문점 커피를 주로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고, 남성은 캔커피를 주로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40대 이상은 인스턴트 커피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들이 주로 찾는 커피 비중은 캡슐커피(58%)와 커피전문점 커피(54%)가 과반수를 차지했고, 연령대는 10대에서 30대 사이로 비교적 젊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4일, 커피TV가 시리즈로 발간한 ‘대한민국커피백서’  결과 중 커피를 주로 먹는 연령대가 20대~ 30대 연령이 무려 70%를 차지한다는 것과 비슷한 수치다. 캡슐커피의 경우 집이나 사무 환경에 구비하는 경우가 많아 30-40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커피전문점 커피는 이동 반경이 넓은 20-30대의 비중이 큰 편으로 드러났다. 인스턴트 커피는 40대 이상의 비중이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40대 이상은 비교적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캡슐커피나 커피전문점 커피와 같은 후발 커피에 익숙하지 않고, 생활 곳곳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캔커피는 남자(59%)와 30대(25%) 비중이 전체 음용자보다 큰 편이었다. [caption id="attachment_9813" align="aligncenter" width="504"] 한국광고진흥공사(KOBACO)[/caption] 커피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캔커피(54%), 인스턴트커피(62%), 캡슐커피(43%). 커피전문점커피(36%) 모두 높은 비율로 맛과 향을 꼽았다. ‘대한민국커피백서’의 ‘카페방문시 선정기준’의 커피의 맛(61%)으로 응답한 수치와 비슷한 결과이다. 커피전문점 커피의 경우 가격(15%)보다 위치(24%)가 더 중요하다고 밝혀졌다. 캡슐커피의 경우 주위 평판과 입소문(10%)의 영향력이 다른 종류의 커피 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고, 캔커피(8%)와 인스턴트 커피(6%)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비교적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kobaco

16.01.12

‘한국맥널티’ 연내 코스닥 상장 예정

국내 원두커피 시장 점유율 1위의 한국맥널티가 올해 안으로 코스닥*에 등재될 전망이다. 그간 꾸준하게 코스닥 문을 두드려 왔던 한국맥널티로서는 드디어 염원을 이룬 셈이다. 한국맥널티는 지난달 11월 16일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데 이어 오는 14,15일에는 125만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 500원~1만 1,500,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497만 500주로 알려졌다. 이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면 12월 23일 코스닥에 등재된다. 한국맥널티는 올해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4.1%, 35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맥널티의 코스닥 상장은 커피 업계의 반가운 소식이다. 이로써 커피 시장이 드디어 본격적인 외부의 투자와 평가를 받게 됐다. 지난달에는 스타벅스를 비롯한 카페 식음료 매장에 설비를 납품하는 오진양행이 400억원이라는 금액으로 사모펀드에 인수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커피 산업이 제대로 된 투자처로서 국내에서도 인정받게 된 것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지난해 국내 커피 시장의 규모는 5조 4천억 원 정도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커피 소비량도 크게 늘어 세계 6위에 육박하는 규모를 가지게 됐다. 또한 그동안 동서 등 식품기업이 강세를 보였던 믹스커피 시장이 저물고 원두커피를 소비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더욱 이 규모는 커질 기세다. 홈카페 시장이 나날이 성장하는 것도 앞으로의 커피 시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한국맥널티는 1997년 설립되어 원두커피, 커피 아카데미 등을 생산, 운영하는 기업으로 특히, 국내 최대의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인 ‘애터미’에 상품을 공급하면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다진 덕분에 코스닥 입성이 가능했다. 또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로 업계 최초 2004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는 제약사업부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안정적인 원두 공급을 위해서 직접 커피 농장 운영도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드립백 커피와 포션 커피를 처음으로 선보인 것도 한국맥널티였다. 이는 ‘커피’라는 울타리 안에 갖히지 않고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한 다양한 루트를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비롯됐다.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일 만큼 소비자에게 전하는 방법의 중요성도 다시금 돌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꼭 스페셜티 커피가 아니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커피를 어필할 방법은 충분히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 더욱이 이번 상장이 뜻깊은 점은 그간 커피업계를 이끄는 여성 리더가 부재하던 이 시점에 이은정 대표가 이끄는 한국맥널티가 코스닥 상장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이는 커피업계는 물론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여성 대표가 경영을 담당한 유일한 사례다. 때문에 한국맥널티를 향한 시선이 집중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이후로 한국맥널티가 한국 커피시장을 대표해 원두커피에 대한 인식 개선과 파이 확장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코스닥: 코스피의 하위 시장으로 벤처기업의 경우, 자본금 15억, 기준시가총액 90억원의 기준을 충족해야 등록할수 있다.

15.12.10

한국팀바리스타챔피언십 ‘A LIVE’ 최종 우승!

바리스타팀 어 라이브(박상인, 서승규, 임은정)가 2015 한국팀바리스타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에서는 ‘제4회 한국팀바리스타챔피언십(Korea Team Barista Championship, 이하 KTBC)’이 개최됐다. KTBC는 바리스타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이번에 4회를 맞았다. 대회에는 3명의 바리스타가 한 팀으로 구성돼 출전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본선 경기에서는 에스프레소와 라떼 아트, 시그니처 메뉴 등 총 30잔의 음료를 제한시간 20분 안에 제공해야 한다. 심사위원들은 규정된 평가 방법에 의거해 음료의 맛, 외관, 속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칩을 부여한다. 경기 종료 후 최종적으로 획득한 칩의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앞선 예선을 거쳐 '어 라이브(A LIVE)’와 ‘엄 웨이(UM WAY)’  두 팀이 결선에 올라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경기 중 어 라이브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해 나갔다. 반면 엄 웨이는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독창적인 라떼 아트를 선보이며 앞서나갔다.  20분이라는 제한시간 동안  빠르게 진행된 경기는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고  멋진 라떼 아트가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지며 결선 경기 답게 멋진 경기가 펼쳐졌다. 심사위원들은 엄 웨이에 상당한 점수를 부여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심사 중 테크니컬 점수에서 많은 변수가 발생해 최종 결과에서 엄 웨이는 37점, 어 라이브는 68점을 기록해 영광의 챔피언 트로피는 어 라이브에게 돌아갔다.   어 라이브의 임은정 바리스타는 “사실 연습에 비해 진짜 실력이 절반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고 상대팀 실력도 굉장한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경기를 동해 라떼 아트가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메뉴의 심장이자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 폐막 하는 ‘서울카페쇼’에서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BC)과 마스터 오브 커핑(MOC) 결선 경기가 진행된다.

15.11.15

카페쇼에서 꽃피운 아로마의 향연

월드커피아로마챔피언십(World Coffee Aroma Championship)이 드디어 치열한 예선을 거쳐 12일 카페쇼 첫 날, 3층 D홀에서 본선 무대를 치루었다. 30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커피 속 향을 찾아내는 이 수수께끼 같은 도전에 나섰다. 이번 결승은 특별히 커피에 향을 더해 답을 찾아내는 한층 더 어려운 과제가 출제되었다. 기준이 되는 커피는 GSC의 파나마 에스메랄라 팔미라 에스테이트. sweet flavor of sweet potato, citrus, berries. Honey. good acidity 의 플레이버를 지닌 커피다. 여기에 KICCI의 커피 플레이버 맵의 서른 가지 향을 더한 것이다. 먼저 수분도와 색도를 엄격하게 측정한 로스팅 커피를 모카마스터로 추출하고 여기에 아로마를 첨가한다. 첨가하는 숫자는 1개, 2개, 3개로 충 문제는 참가자들은 이 안에 포함 된 모든 향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기준커피의 본래 아로마를 잘 익혀두고, 그것과 다른 향을 찾아내는 것이 점수를 따는 포인트라고 한다. 많은 선수들은 일반 커핑보다 어려운 난이도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또한, 예선보다 많은 관객이 지켜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향이 섞이기 쉬운 탁 트인 공간에서 숨겨진 향을 찾는 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승에 오른 5인 정승용, 이솔, 박승희, 정연주, 유현아 바리스타도 긴장한 표정으로 커피 앞에 섰지만, 시합 내내 갸우뚱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결선에서는 본선보다 한 가지 더 추가 된 세 가지 향이 숨은 커피에서 답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의 표정은 새로운 대회를 통해 재미를 느낀 듯 즐거움을 담고 있었다. 우승자는 안동 델라카사에 근무 중인 박승희 바리스타로 2위인 유현아 바리스타와 동점이지만, 답을 제출한 시간이 조금 더 빨랐던 덕분에 첫 대회의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더욱이 중간까지 공동 2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문제를 맞춰 우승을 획득하게 돼 한층 긴장감이 살아있는 결승전이 되었다. 박승희 바리스타는 “새로운 커피에 대한 관심으로 이 대회에 참여해서 너무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대회가 자신의 커피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 묻자 “전보다 커피의 향을 디테일하게 판단하게 되었다. 전보다 커피향에 대해서 잘 알게 된듯하다”고 밝혀 확실히 아로마에 대한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대회를 주관한 한국커피문화진흥원의 안중혁 원장은“아무래도 첫 대회이고, 커피에 향을 더한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대회를 발판삼아 내년에는 더욱 좋은 대회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커피는 맛보다 향이 90%를 차지하는 음료다. 그래서 최근 출시된 한 시판커피의 경우는 ‘커피는 맛이 아니다, 향이다’라는 멘트를 사용해 홍보 할 정도다. 하지만 아직 향에 대해서 민감하게 따지는 경우는 실제 많지 않다. 이번 월드커피아로마 챔피언십은 그런 커피인들의 관심을 다시금 아로마로 환기시키고, 아직도 얼마나 불분명하게 커피의 향을 맡고 있었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더 흥미진진한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 https://youtu.be/gUjDjGjmkWQ

15.11.13

향기와 열정의 예선전 월드커피아로마챔피언십

2015년 10월 30일 오늘 오전 드디어 치열한 대결의 서막 알리는 '2015 월드 커피 아로마 챔피언십' 예선이 한남동 BAOK에서 열렸다. 이 예선을 통해 상위 30명의 선수만이 오는 11월 12일 서울카페쇼에서 개최되는 본선에 진출한다. 자신의 감각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야하는 이 대결을 위해 예선 접수부터 치열한 한 달을 보내온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회장은 사람으로 가득찼다. 흥분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공간이 첫번째 조가 시합을 시작하자, 다시금 긴장감이 공기 전체에 떠올랐다. 사회자가 틈틈이 시간을 공지할 때면 공기가 멈춘 듯한 느낌도 들 정도였다. 커피티비와 한국 커피 문화 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2015월드커피아로마챔피언십은 커피 플레이버 아로마 키트의 여러가지 향을 맡고 그 답을 맞추는 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다. 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총 51명의 참가자가 이번 예선에 참여했다. 커핑대회와 닮은 듯 다른 이 대회는 예선과 본선이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보틀에 담긴 향 자체를 구분하는 것이었다면, 본선에서는 커피에 담긴 향을 찾아 내는 것이 문제로 출제된다. 아직 향을 느끼는 것이 익숙치 못한 탓일까, 예선임에도 불구하고 만점자는 없었다. 총 8점을 획득한 국제호텔전문학교의 이광범 선수가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싱글보틀 정답은 2개였지만, 더블 보틀 문제를 전부 맞춰 6점을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랩타임에서도 2분 22초라는 우수한 기록을 세워 확고부동한 1위를 획득했다. 특별한 연습법이 있었는지 물었더니 "같이 출전하는 친구들과 서로 문제를 출제해주며 준비했다"고 소박하게 답했다. 또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런 결과가 조금은 얼떨떨하다 본선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본 것이 없다"며 1위 소감을 밝혔다. 이런 새로운 스타일의 대회를 향해 쏟아지는 관심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의 숫자로 느껴졌다. 강릉, 울산, 부산, 제주에 이르는 전국에서 대회를 위해 상경한 선수들이 있었다. 특히 제주도에서 오늘 아침 비행기로 올라온 제주 커퍼스의 이지훈 선수는 "지난 컵테이스트 대회에서 세미 파이널까지 진출한 것이 아쉬워 나오게 됐다"고 답했다. 대회를 통해 커피 실력을 향상 시키려는 열정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뜨겁게 느껴졌다. 복잡할 수 있는 룰이지만,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 덕분에 실격이나 사고는 없었다 . 이번 대회를 주최한 한국 커피 문화 진흥원 안중혁 원장은 "향이라는 부분이 조금 낯설 수 있고 오리엔테이션 이후로 시간이 많지 않아 어려웠을 수는 있다"라고 대회 평을 밝혔다. 본선 대비 하기 위한 방법을 물었더니 "기준 커피를 제대로 알면 그안에 어떤 향이 첨가되어도 구분하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나름의 팁을 전해주었다. 본선 진출자 발표는 경기가 끝난 직후 바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많은 참가선수들이 자리를 뜨지 않은 채 결과를 기다렸다. 그리고 결과 발표가 나자 이내 환호성과 탄식으로 BAOK의 모든 공간을 채웠다. 이제 연습은 끝났다. 과연 서울카페쇼에서 어떤 진검승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시합의 룰과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한국 커피 문화 진흥원 홈페이지와 지난 오리엔테이션 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https://youtu.be/uLHVORrhL10

15.10.30

숨어있는 커피향을 찾는 여정에 나선 바리스타들

커피 TV와 한국커피문화진흥원이 함께 주최하는 '2015월드커피아로마챔피언십'이 오늘 10월 25일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바리스타, 숨어있는 커피향을 찾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는데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커피업계 전반에 퍼진 '향'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대회는 점차 높아져 가는 바리스타들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국 커피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개최되었고, 오늘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 30일 금요일 예선전, 11월 12일 본선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의 정민섭교수와, 김미기 아프리카 방송인이 참석해 바리스타들에게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대회는 문제로 제시한 향의 종류를 맞추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다만, 예선과 본선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예선은 향을 위주로 문제가 출제됩니다. 한 가지 향이 든 4개 병, 두 가지 향이 든 2개 병으로 구성된 문제를 5분 안에 누가 정확하고, 빨리 맞추는지 대결을 벌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합을 통해 상위 30명이 가려지면 본선에서는 하나의 커피에 다양한 향을 첨가해 답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공식원두로는 GSC의 파나마 에스메랄다 에스테이트 팔미라를 사용하고 수분, 색도, 물의 TDS까지 엄격하게 테스트 한 뒤 사용해, 대회의 공신력을 높였다고 합니다. 커피 추출은 모카마스터를 이용해 최대한 균일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하네요. 문제는 한 가지 향에서 세 가지 향까지 골고루 첨가해 출제되는데 수준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김미기씨의 시연으로 조금은 낯선 경기방식을 설명하기 위한 순서도 준비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직접 참가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때문에 쉬는 시간에는 삼삼오오 모여 머리를 싸매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네요. 대회 참가지들에게 수여되는 상금은 1등 100만원 상당, 2등 50만원 상당, 3등 30만원 상당입니다. 이와 더불어 100개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아로마키트도 함께 제공된다고 하니, 부럽습니다. 4~10등까지는 상장이 수여됩니다. 앞으로 예선전 까지 5일! 참가자들이 과연 얼마나 놀라운 실력을 보여줄지, 30일 커피티비에서 생생한 현장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최: 커피티비, KICCI (한국커피문화진흥원) 주관: KICCI, BAOK 컨소시엄: KICCI, HM디지털, Kett, 정진워터퓨어, 로아미,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단국대학교 글로벌식품연구소 공식후원: GSC, 기센코리아, 정진워터퓨어, 조지아 고티카

15.10.25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선수별 블랜딩 경연

올해로 벌써 13번째 열리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BC)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9일에 열렸습니다. KBC는 서울대회와 호남대회 예선이 각각 치러지는데 총 70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인다고 해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회째까지의 경연방식과 크게 달라져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기존 단일 공식 지정 원두로 경연을 벌이던 방식에서 6종의 지정 원두를 선수들이 직접 고유의 레시피로 블랜딩 해 저마다의 스타일로 커피를 만들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정말 새로운 방식의 경연이죠? 대회 슬로건이 ‘바리스타, 당신만의 블랜딩 Blended by Somebody’이라고 하는만큼 주어진 조건 안에서 얼마나 다양한 커피들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월간COFFEE와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커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KBC는 지역주관사로 커피볶는집(광주)과 컬러인커피(전주)가 참여하고요. 대회 스폰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판타지 스폰서 : 셀플러스 공식 커피 머신&그라인더 : ㈜이앤알상사 공식 그린빈 : 지비엠네트웍스코리아(주) 공식 로스터 & 원두 블랜더 : ㈜태환자동화산업 공식 워터시스템 : ㈜정진워터퓨어 공식 디자인 : 제이제이플러스 공식 인테리어 : 커피디자인 공식 프로덕트 : ㈜바누리 공식 필름 : 커피스토킹 퍼펙트 : 서울우유협동조합, 세미기업(주), 090팩토리 프로페셔널 스폰서 : ㈜피엔에스엔터프라이즈, 한국외식조리직업전문학교, ㈜우성알엔에쓰

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