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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고흥커피 칸타타’ 열려

전남 고흥군이 오는 5일부터 2일간 과역면 연등리에 위치한 고흥커피사관학교에서 커피코리아팜스 주관으로 ‘고흥커피 칸타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관광객, 전국 커피 애호가 및 커피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행사와 커피 아카데미, 카페라떼 아트쇼, 커피묘목 증정 등 다양한 체험과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고흥커피 칸타타란 커피 마시는 즐거움을 노래한 바흐의 ‘커피칸타타’를 차용한 것으로 고흥에서 커피를 노래하다, 즉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현재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전 5000 프로젝트의 특화품목인 고흥산 커피는 현재 15농가가 2ha에 이르는 시설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해 총 1.4톤의 원두를 생산했으며, 올해 3.5톤의 원두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흥커피 생산자단체에서는 과역동초등학교 1.5㏊ 부지에 고흥커피 사관학교를 만들어 커피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쌓아온 다년간의 커피 재배 노하우를 살려, 오는 2020년까지 10ha로 생산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가고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16.05.04

SCAE 통합 한국회원 투표 진행

‘SCAE 통합 한국회원 공식미팅’이 3일 서울 여성 플라자에서 열렸다. 이번 공식 미팅에는 커피기업 관계자 및 AST강사를 포함한 약 100 여 명이 참석, SCAE와 SCAA의 통합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SCAE 이사 Drewry Pearson씨가 방문해 두 단체가 협력하게 됐을 때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되짚고 설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Drewry Pearson 이사는 “전 세계에 스페셜티 커피의 가능성을 알리고 구체화하기 위해 각 지역에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전제하고 “지부를 개편하는게 아니라, 좀 더 강화하는게 목표로 교육을 특히 더 강화하고자 하고, 대학의 연구실 수준의 커피 연구기관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1월 SCAE 및 SCAA 회원의 통합에 관련된 의견조사가 실시됐고, 올해 1월 SCAE 및 SCAA 이사진들이 합병에 대한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사전에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SCAE와 SCAA의통합 조직에 대한 전망에 낙관적이거나 희망적인 회원 비율이 SCAA 이사회 69%, SCAA 회원 38%, SCAE 회원53% 등으로 응답한 바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예측된다. 한편 오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최종 회의 및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Drewry Pearson 이사는 우리나라, 중국 등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모아진 위임장과 찬반 투표권을 바탕으로 23일 오후 12시(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패딩턴 힐튼 호텔에서 개최되는 임시총회에 참석한다. SCAE 한국담당 정연정씨는 “이번 SCAE에 참석한 한국 회원들의 숫자는 약 100여 명에 이른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SCAE와 SCAA가 라이벌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 힘을 합쳐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했다. 또 “그동안 국내의 멤버들이 의견을 내놓아도 직접적으로 반영 안 된 부분이 많았다”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투표 참여자가 훨씬 높은 우리나라의 의견이 앞으로도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 덧붙였다. SCAE와 SCAA의 통합이 이뤄질 경우 이사회 간의 균형을 갖춰 동등한 회원 자격이 각 협회의 회원들에게 부여되고, 두 임원들 간, 그리고 이사회 및 임원간의 균형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SCAE 공식 트레이너 김상엽씨는 “SCAE와 SCAA가 통합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양대 산맥이 뭉치게 되는 것이기에 서로의 장점을 더 극대화 시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6.05.04

집에서 커피를 만드는 8가지 아름다운 방법

커피는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찾는 것이고 때로는 저녁을 먹거나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을 때 찾는 군것질거리와 같은 것. 이왕이면 예쁜 디자인의 제품으로 커피를 준비한다면 더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지 않을까? 디자인이 뛰어난 상품을 소개하는 해외사이트인 <디자인 밀크 design milk>가 가정용 원두로스팅장비들부터 아름다운 핸드메이드 푸어오버 주전자, 아침 커피의 온도를 계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앱-연결 머그잔까지 최신의 디자이너 커피 준비도구들을 추천했다. 살짝 들여다본다. 1.펠로우 스태그 푸어오버 주전자 스태그의 정확성 푸어오버용 주둥이로 직감적이고 꾸준한 푸어오버 커파를 즐길 수 있다. 내장된 온도계로 온도도 기록한다. 스태그의 균형을 잡아주는 핸들로 균일하고 느린 페이스로 푸어링을 진행할 수 있다. - 가스, 전기식과 유도범위 호환가능 - 1.0 리터 보일링 가능 - 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비스페놀 A 무첨가 폴리프로필렌 뚜껑 http://fellowproducts.com/shop/stagg/ 2. 친환경 빈 플러스 마이 더치 드립 커피메이커 빈 플러스 마이 더치는 클린 드립 밸브를 통해 물이 통과하도록 하는 콜드브루 워터 드립 더치커피 메이커다. 새로운 친환경적 더치커피 메이커로, 통합적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의 오염을 막아준다. 머신 내 온도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내부 공기순환이 일어나게 해준다. http://www.sehoonyolomall.com/eco-friendly-bean-plus-my-dutch-drip-type-coffee-maker/ 3.스텔튼 테오 커피 메이커 스텔튼 테오 커피 메이커는 3가지로 구성된다. 톨 마테 블랙 사기그릇 냄비, 필터 깔대기, 브루잉이 다 되면 온도를 유지시켜줄 대나무 뚜껑이다. 필터 깔대기 아래에 3가지 구멍이 있어 더 빠르게 브루잉되도록 해주며 보온재 실리콘이 둘러져 있어 안전한 푸어링을 하게 해준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스텔튼은 현대 리빙을 위한 스칸디나비아 식기와 개인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고 제조하는 곳이다. http://www.lumens.com/theo-coffee-maker-by-stelton-STLP109173.html - 수상경력: iF 디자인 시상식(2015) - 재질: 사기, 대나무 뚜껑, 실리콘 코팅 - 용도기준: 1x4 커피 필터(불포함) - 수용력: 0.6리터(20.3 온스) - 식기세척 이용 가능 - 규격: 높이 7.28, 지름 4.33 4. 벤 메단스키 푸어오버 드리퍼 http://benmedansky.com/shop/pour-over-dripper 5. 토스트 H.A.N.D 커피 드리퍼와 카라페 LT08101 규격: 8.7 x 10.2 x 18.5 cm/ 300ml 재질: 18.8 스테인리스 스틸, 내열성 유리 http://www.toastliving.com/products/lt08101 6.엠버 커피 머그 정확성 엠저는 커피 혹은 차를 약 2시간 동안 완벽한 온도를 유지를 해주며 충전을 통해 하루종일 온도 유지를 할 수 있다. 심플함 엠버는 심플하고 우하하다. 버튼도 없고 복잡한 설명도 없습니다. 머그잔의 아래의 다이얼을 회전시켜서 온도를 조정하면 된다. 맞춤 주문 앱을 통해 머그잔에 ‘이름’을 대고, 미리 조정할 온도, 알림 선호도 선택과 섭씨, 혹은 화씨로 설정할 지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혹은 스마트워치 앱을 통해서 이용가능합니다. http://www.embertech.com/7. 이카와 홈 커피 로스터 (사전주문 가능) 원두에 맞춘 추천 레시피도 제공한다. IKAWA의 추천 레시피를 적용하거나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커뮤니티와 로스트 레시피를 페이스북, 트위터와 이카와 포럼으로 공유할 수 있다. 세계 어느 곳에 가더라도 전력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IKAWA 홈 앱은 IOS와 앤드로이드 버전 둘 다 이용 가능하다. http://www.ikawacoffee.com/at-home/ 8.사이언스 커피 모던 푸어오버 스탠드 정확성을 보장하도록 해주는 완성된 푸어오버 스탠드.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모든 필터 커피 브루잉 방식(V60, Kalita, Bee Dripper, Aeropress 등)에 호환가능하다. 브루잉 콘은 별매. http://www.science-coffee.com/store/modern-pour-over-stand

16.05.03

제4의 물결은 캔 음료?

한 잔의 커피가 제공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을 생각하는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요구가 제3의 물결이라고 한다면, 제4의 물결은 캔음료와 같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료가 될 것이라는 흥미로운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미국 음식전문 매거진 <Grubstreet>가 커피체인 라 콜롬브(La Colombe)의 설립자 토드 카마이클(Todd Carmichael)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미국내 트렌드를 소개했다. 최근 제3의 물결 운동을 펼쳤던 기업들이 더 큰 기업에 의해 인수되면서 이들은 대중들을 어필하는 엄청나게 큰 브랜드들이 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카미카엘과 그의 경쟁자들은 이제 즉석 음료 시장을 끌어안기 위해 그들의 원두를 캔과 병에 담아, 미국 전역의 소매점에 밀어넣고 있다. 카마이클은 이를 스타벅스의 병음료 프라푸치노에 대한 미식적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 (관련기사 읽기: 2016 SCAA EXPO 신제품 소개 Part2) ‘드래프트 라떼’(기네스맥주와 같이 생긴 우유와 커피 음료)가 매장 내에서 성공을 거두자 카미카엘은 자신이 표현한 9온스짜리 알루미늄캔에 콜드-프레스 에스프레소, 우유, 사탕수수 약간과 위에 거품 층을 이루는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수제 음료’를 넣어 재탄생시키려는 방법을 생각했다. <Grubstreet>는 휴대용 커피를 둘러싼 ‘군비경쟁’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달 카미카엘이 그의 제품을 소개한 같은 시기에, 블루 보틀은 그들의 캔 콜드브루 음료(8온스짜리 4달러 알루미늄 캔에 물과 커피가 들어있는 음료)를 런칭했다. 그동안 블루 보틀과 스텀타운은 여러해 동안 아이스커피를 우유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블루보틀의 뉴올린스 스타일의 아이스 커피는 전유(지방분을 제거하지 않은 온전한 우유)와 사탕수수 설탕과 함께 나오며, 스텀타운은 심지어 채식주의자 플레이버용 코코넛 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그 윤기나고 재활용 가능한 소형 캔은 더 환경친화적이고 혁신적인 상품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4가지 팩에 10달러의 금액을 매긴 카미카엘은 지금이 기회를 잡을 때임을 확신하고 있다. “나의 경쟁은 애플과 나이키와 같은 급의 다른 커피회사들이 아니에요. 저는 이것이 도보경주가 아니라는 개념을 머릿속에 자리잡았어요. 우리의 모든 제품들은 아주 다양할겁니다. 제임스(프리먼, 블루보틀사)는 제임스고, 두에인(소렌슨, 스텀타운사)는 두에인입니다. 콜드브루는 베이스를 이루는 재료입니다.” 카미카엘은 다른 명백한 경쟁자가 있다면 스타벅스로 보고 있다. “지금 프라푸치노는 매해 국내 20억달러의 매출을 내고 있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후무스(병아리콩을 으깨어 만든 음식으로 레반트 지역과 이집트의 대중음식) 시장도 연간 20억 달러입니다. 이것은 미국인들이 아주 사랑하는 음료고 우리는 후무스를 먹는 만큼 이것을 마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20억에 도달하기 위해 20년을 일해온거죠. 그리고나서 커피를 섭취하는 국가가 아닌 멕시코를 바라보고 있고 이들의 즉석커피음료는 47억달러에 달해요. 제 생각에는 우리는 아직 우리가 만족할만한 제품을 찾지 못했어요.업계 선두주자가 오기를 기다리는 시장입니다” 현재까지는 전망이 밝은 편이다. 그의 상품은 판매시작한지 47분 만에 1만개의 주문을 받았고, 미국내 ‘모든 주요 소매업자들’을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이 일 이외에도 필라델피아의 시험적 생산기지, 뉴욕 주 북부의 낙농장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결국 그 향미들을 모카, 바닐라, 강렬한 ‘트리플 라떼’, 우유 없는 퓨어-블랙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Grubstreet>는 보도했다. 좋은 커피를 전보다 접근가능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 카마이클의 말처럼 ‘쓰나미’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참고 : http://www.grubstreet.com/2016/04/canned-coffee-boom.html  

16.05.02

세계의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

1. 벨기에 - 고디바 2. 일본 - 로이스 3. 스위스- 린트 4. 이탈리아 - 페레로 로쉐 5. 독일- 리터스포트 6. 미국- 허쉬 7. 영국 - 캐드버리 8. 프랑스 - 발로나 9. 오스트리아 - 모차르트 쿠겔 초콜릿 10. 뉴질랜드 -휘태커스    

16.05.02

2016년 3월 이달의 커피도구 판매동향

커피도구를 사본 적 없거나 새로운 도구를 구매할때는 으레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찾는 것이 가격비교 사이트나 N사의 쇼핑페이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샀는지 참고하고, 후기를 꾸준하게 찾아본다. 커피 TV는 소비자들의 이런 고민에 조금 더 도움이 되고 홈 바리스타들의 물품 구매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게 인기 커피용품 전문 쇼핑몰의 월간 판매순위를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했다. 3월 판매량 기준으로 소개를 실었고, 이달 카페 뮤제오를 시작으로 차후 더 많은 쇼핑몰의 판매현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분야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핸드드립도구, 전동그라인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에 한하여 다룬다.    

16.04.29

파리는 어떻게 스페셜티 커피 중심지가 됐을까?

커피는 오랜 시간동안 프랑스의 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줬다. 1686년도에 '르 프레코프'라는 첫 카페가 생긴 이래로, 파리의 카페 문화는 본질적으로 몇 백년동안 도시의 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았다. 결국 파리의 카페 테라스에서 카페오레를 시키고, 파리의 거리를 지켜보며 게으른 아침을 보내지 않는다면 파리여행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런 카페문화의 파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자세한 내용을  <프레시 컵>의 기사를 통해서 정리해 소개한다. 파리가 왕성한 카페 문화를 형성하는 동안, 최근까지만 해도 이 도시에는 특별한 '커피 문화'는 찾아 볼 수 없었다. 누구도 컵 안의 커피 품질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샷은 거칠었고, 맛은 썼으며, 과다 추출되고, 프랑스의 거대 커피회사들로부터 대량생산된 원두를 사용했다. 유리잔에 따르는 와인과 접시에 나오는 음식에 공들이기로 유명한 이 문화에서 어떻게 커피의 품질이 이렇게 나쁠 수 있을까 싶은 정도였다. 그래서 지난 몇 년까지만 해도 파리의 커피 명성은 계속 최악에 머물렀다. 스페셜티 커피씬이 태어나기 전에는 “파리의 모든 구역에서 신선하게 로스팅 된 커피원두들은 항상 찾기 어려웠다”고 레소 데 바리스타 드 프랑스의 창시자인 엠마뉴엘 부쉬아조가 말했다. 사실 상 파리에서는 '라 카페 오 테크'가 2005년도에 열기 전까지 전문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고품질, 싱글 오리진 커피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라 카페 오 테크는 파리의 카페와 로스터리로 파리의 커피 혁명을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2009년도에는 '라 아브르 아 카페'라는 로스터가 생겼고 2010년도에는 '카페로미'와 '쿠툼'이그 뒤를 따랐다. 돌이켜보면, 2013년도는 파리의 커피문화가 크게 바뀌기 시작했던 시기다. 파리의 스페셜티 커피씬의 몇몇 리더들이 매장을 열었고, ‘루스틱’, ‘홀리벨리’, ‘폰데이션’, ‘프라그먼트’ 그리고 ‘벨빌 브룰레리 파리’같은 로스터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덕분에 파리에서는 이제 전혀 다른 커피를 맛보게 됐다. 그 이후 단기간에 스페셜티 커피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고, 이로 인해 파리의 커피업계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띠게 됐다. 퐁데이션의 크리스 넬슨은 “2-3년 전에 이런 가게를 오픈했더라면 이 컨셉이 조금 낯선 것이었겠죠” 라는 감상을 전했다. 파리에 더 많은 스페셜티 카페들이 오픈하면서 바리스타와 오너들은 고객들에게 품질에 집중하는 곳을 찾아 가도록 격려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그대로 그들의 주방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이끌었다. 파리의 가정에서도 ‘네, 저 케맥스 있어요’라고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그 증거다. 파리 스페셜티 커피신을 더욱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파리의 문화, 그 자체다. 다른 국가들과 달리 음식의 맛은 파리, 더 넓게는 프랑스 문화에 있어 항상 높은 가치를 가진다. 프랑스 식문화는 몇 십년 동안 품질이 다양했지만, 훌륭한 맛의 좋은 음식에는 돈을 쓸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개념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다른 말로 설명하면, 그동안 파리가 좋은 커피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 누구도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던 탓이 크다. 좋은 커피에 대한 개념도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파리의 스페셜티 커피 사업가들은 그저 좋은 커피를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파리 사람들이 커피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게 만드는데 있다. “더욱이 파리 사람들이 스페셜티 커피가 무엇인지 완벽하게 이해하면, 산업 내 큰 브랜드들이 세운 벽에 금이 갈 거라고 믿어요” 부쉬아조가 말한다. 사실 파리 스페셜티 커피문화는 다른 나라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 요소들을 받아들이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커피로 가장 잘 알려진 호주의 것을 말이다. 도시의 수많은 카페 오너들, 바리스타들, 로스터들은 여행으로 갔던지, 교육을 받으러 갔던지, 이민을 갔던지, 혹은 그 곳에서 왔던지 간에 호주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외부의 영향을 받은 것에 비해 더 현지화 된 형태로 커피 문화가 유입되었는데, 이것은 파리 커피 문화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생존전략이었다. 유행은 한 때 왔다가 지나지만, 어느 운동이 내부에서 받아들여질 때는 영속적인 힘을 가진다. “파리에 좋은 커피를 가져온 카페들은 주로 전통적인 파리 카페에서 탄생한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였고, 더 글로벌한 카페 스타일이었어요” 벨빌 브룰레리의 오너 플린이 말한다. “파리의 카페 정신이 그 신에 스며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통 프랑스 사고방식과 앵글로색슨의 솜씨의 만남으로, 이것이 어떻게 브루잉 될 지를 궁금해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탁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이제 준비 작업이 끝났으니 로스터리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보여줄 시간을 맞이했다. 부쉬아조는 “파리는 나라의 크기에 비해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들이 너무 수가 적어요. 로스터들이 많을수록, 좋은 말들을 분산시킬 전달자들이 더 많이 생길 겁니다” 설명했다. 파리 스페셜티커피의 다음 물결은 어떤 모습이 될까? 관련 기관들이 오랫동안 파리의 카페문화가 부흥할 것이 예측해왔고, 분위기와 문화뿐 만 아니라 커피의 품질도 보장하는 스페셜티 커피로 인한 카페의 민주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페셜티 커피 산업 내부에서는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관심이 성장하면 그들이 어디에 있던지 좋은 커피를 요구할 것이고, 그 결과 전통적인 카페들도 그들의 방식들을 바꿀 것이라 추측한다. 만약 이대로 흘러간다면 파리는 진정으로 독특한 스페셜티 커피문화를 형성하는 동시에 상징적인 카페 문화로 알려져 있는 도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또한, 파리 커피 문화의 다음 물결은 더 전문화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 커피 품질을 위한 바가 준비되었으니, 커피 사업가들은 비즈니스의 다른 요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바리스타들은 그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서 고객을 가르치는데 그치기 보다 소믈리에 같은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즉, 바리스타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당신이 어떤 와인을 원하는 지 모르면, 소믈리에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말이다. 참조: http://www.freshcup.com/the-paris-coffee-revolution/

16.04.28

커피원산지 추적시스템, 수익과 환경개선 이끈다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원두들이 정확히 어디서 오는지를 알려주는 정보 제공이 과연 커피 생산자들에게 수익과 생산 환경의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지난해 말 에티오피아는 새로이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원두의 산지 정보뿐만 아니라 생산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영국 매체인 가디언지는 이 바코드 시스템이 에티오피아 커피생산자들에게 더 나은 비즈니스를 약속하다고 있다고 보도했다. “커피 바이어들은 누가 그들의 커피를 재배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생산자들을 홍보하는 것이에요” 에티오피아 서부 짐마 지역 외각의 높은 고도 평지에 위치한 리무 인나레아 커피 협동조합의 관리자인 페카두 두가싸의 설명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곳  농부들은 산지 입증을 선호하는 글로벌 시장에 알맞는 원산지 추적이 가능한 커피에게 높은 금액을 전달해주는 하이테크 태깅 시스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산지추적은 그저 커피가 어디서 왔는지를 찾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에 대한 정보도 포함한다는 뜻이죠. 이 사실들은 바이어들과 고객들을 위해서 커피를 운반하고, 프리미엄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능력을 개선시킬 겁니다.” 에티오피아 상품 거래소 위원장 에르미아스 에쉐투의 설명이다. 에티오피아 상품거래소(Ethiopia Commodity Exchange),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다른 지속가능한 커피 프로그램(네슬레와 같은 바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대응계획)은 고급 커피시장을 지배하는 것과 동시에 몇백만명에 달하는 생산자들의 생계 개선을 목표로 새로운 산지추적성 시스템에 420만달러(29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이 시스템이 지난해 11월 런칭된 이후 농부들은 이미 25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약 1000 톤의 추적가능한 커피를 에티오피아 상품거래소를 통해 거래했다. 에티오피아 상품거래소와 미국 국제개발처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농업 비즈니스 시장 개발 프로그램과 현지의 식품산업 시스템, 농업과 영양에 투자하는 개발프로젝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피드 더 퓨처’의 계획으로 성립됐다. 가디언은 이 새로운 시스템이 추적 가능한 커피의 가격을 상승시켜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커피 가치를 올려줄 것으로 예상했다. 농부와 그들의 연합체는 상품거래소에서 더 높은 금액을 요청할  근거가 생기기 때문이다. 시다마(Sidama), 카파(Kaffa)와 예가체프(Yirgacheffe) 등 인기있는 커피를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커피 농부들인  5백만개의 소규모 자작농들에게는 좋은 뉴스다. 에티오피아에서 커피 산업은 1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임금을 제공하고 국가 외화획득의 약 31%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통상부 대변인 쉬벨리스 아레가에 따르면 올해는 커피 수출이 45% 이상 늘어나 26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서 약 6만톤(총 수출의 25% 혹은 1백만개의 포대)는 산지 추적이 가능할 것으로 가디언은 보도했다. IBM이 제작한 이 태깅 시스템은 상품거래소를 통해서 남부, 중부, 서부 커피생산지역의 등록된 프로세싱 지점까지 거래되는 모든 커피 포대를 연결시킨다. 2008년 일본 정부는 자국 법상 불법인 4가지 살충제가 신선한 커피원두에서 감지되고 난 후 에티오피아로부터 커피 수입을 중지했다. 오염된 원두를 추적할 방법이 없던 일본은 에티오피아의 수입강대국이었지만 2년간 모든 에티오피아산 원두 수입을 금지시켰다. 나아가 이 태깅 제도는 농부들이 전문기술을 발전시키고, 시장에 나오기 전 생두의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협동조합들은 각 기준에 맞춰 그들의 콩들을 세척하기 시작할 것이고, 수확방 법들에 대한 품질 그레이딩 장비와 훈련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이 든 나무들, 열악한 경작환경과 수확 방법들은 장기간동안 낮은 산출량과 품질을 가져온 원인이었다. 농부들은 전형적으로 헥타르 당 700kg의 수출가능한 커피를 생산하는데, 1300kg를 생산하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치다. 많은 리무 인나레아 연합의 농부들은 오래된 농장에서 커피를 수확하고, 커피를 건조시킬 기술도 부족하고 현대적 세척장치에 접근가능성이 낮다. “커피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들 중 하나는 수확 시기와 체리 성숙도입니다. 우리 농부들 중 많은 이들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체리들을 수확하는데 익숙해져 있는데, 이것이 우리 커피의 전체적인 품질 저하의 원인이었죠” 두가싸에 따르면 이제 농부들은 수확 이후 커피를 어떻게 해야 잘 다루는 지를 배우고 있다. 한편 임금 인상과 더불어 커피로부터의 높은 수출 수익 덕분에 정부가 50년간 지속된 최악의 가뭄에 대한 비상대책을 더 확장하는 일에도 자금을 투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참조> http://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16/apr/18/ethiopia-coffee-farmers-barcodes-business  

16.04.27

브루잉도 보는 재미가 있다 Rocket Fuel Coffee Drip

최근 홈카페족(族)이 늘면서 집에서도 간편한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브루잉 도구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커피 맛을 좋게하기위해 기능이 개선된 제품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선보인 ‘로켓 커피드립퍼(Rocket Fuel Coffee Drip)’는 추출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금방이라도 우주로 발사될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원추형 커피필터 2번을 사용하는 개인용 푸어오버 커피 드립도구로 매력적이고 기발한 디자인과 함께, 마시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아마존(http://goo.gl/8iVdlR)에서 14$로 구매가 가능하다. *Source : thegadgetflow.com/portfolio/rocket-fuel-coffee-drip/

16.04.26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커피TV-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 독점 제휴] 브라질 커피는 나쁜 명성을 가지고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브라질 커피에 대해서 말할 때 품질보다 양(Quantity over quality)을 중요시한다는 얘기는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원두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브라질 커피에 대해 알아야할 5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세계 최대 생산국 국가의 사이즈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브라질의 커피 생산은 규모가 아주 크다. 세계 커피생산의 1/3을 차지한다(지금까지 가장 큰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2015년도에는 60kg짜리 자루가 3,689만개에 달했다. 이 원두로 얼마나 많은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지 상상해볼 수 있을까? 국가의 생산과 시장형태는 국제시장 금액에 도미노 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브라질의 가뭄이 세계 커피금액의 인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 부분에서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비록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사실은 아니지만) 브라질의 양을 중요시하는 태도가 생산자들이 품질관리에 대해 잊게끔 하고, 그들의 원두를 마케팅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2. 플레이버 프로필에 대한 과소평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브라질에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위한 원두를 소싱하러 간다. 그리고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국가도 가끔 스페셜티-그레이드의 커피를 생산해왔다. 나아가 브라질의 싱글 오리진은 그저 ‘적절’한 것이 아니다. 아주 고품질에, 독특한 커피다. 일반적으로, 브라질산 커피는 캬라멜과 초콜릿 노트, 아주 큰 바디감과 상대적으로 낮은 산도 형태의 강렬한 달콤함을 지니고 있다. 이 낮은 산도는 때때로 사람들이 브라질 커피에 대해서 과소평가하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한 모금 마셔보면 이 플레이버 프로필이 놀랍도록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아주 다양한 커피 브라질 커피가 다채롭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나? 일곱개 주에 걸쳐 14가지 주요 커피생산지역들을 지닌 브라질의 원두는 다채롭다. 당신의 커피 자루에 적힌 정보들을 한번 봐라; 당신의 커피가 미나스 게레스(술 드 미나스, 세라도 미네이로, 차파다 드 미나스, 마타스 드 미나스), 사오 파올로(모기아나, 센트로-오에스테), 에스피리토 산토(몬탄하스 도 에스피리토 산토, 코닐론 카픽사바), 바히아(플라날토 다 바히아, 세라도 다 바히아와 아틀란티코 바이아노), 파라나(노르테 피오네리오 도 파라나), 론도니아 혹은 심지어 리오 드 자네이로에서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커피생산 지역들로 당신은 다양한 범위의 전통적이고 실험적인 종류들이 재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부르봉, 문도 노보, 이카투, 카투에이, 자파, 카투카이 등이다. 이들은 10 헥타르 이하의 작은 가족형 농장들에서 2000 헥타르에 다다르는 큰 농장까지 포함한다. 이렇게 다양하기 때문에 브라질에서 당연히 본인이 좋아할 만한 커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스페셜티-그레이드 내츄럴 대부분의 브라질 커피들은 내츄럴(워싱되지 않은) 혹은 펄프드 내츄럴(반워싱)으로 가공된다. 내츄럴 가공법은 커피체리가 수확되고 난 후 과피나 점액층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건조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 내츄럴 가공법은 콩들을 손상시키지 않고는 진행하기 어렵지만, 풍부한 바디감, 달콤함, 부드러움, 그리고 커피 프로필의 복합적인 맛을 내게 한다. 게다가 브라질의 기후는 비가 적고, 햇빛이 장기간동안 비치기 때문에, 내츄럴 프로세싱을 하기에 최적의 국가가 된다. 5. 복잡한 분류 시스템 대부분의 생산국 커피 분류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브라질은 아주 디테일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커피들은 체선과기, 색감과 커핑을 바탕으로 분류되어 순위가 매겨진다. 최악의 커피에서 최고의 커피까지, 엄격하게는 소프트, 소프트-하드, 리아다, 리오와 리오 조나에 따라 분류되고 금액이 매겨지게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우리는 우리의 손끝에 더 많은 정보가 있어 특정 커피의 프로필과 품질을 가려낼 수 있게 해준다. 브라질 커피와 그들의 독특한 프로필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았으니, 이제 브라질 커피를 좀 더 받아들이길 희망한다. 카페에서 커핑을 하던지, 로스팅을 하든지, 혹은 커피를 고르든지 간에 이 커피는 많은 것을 제공해줄 것이다. 원문 :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4/5-things-know-brazilian-specialty-coffee/

1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