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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로의 자신을 증명하는 시간

먼저, 월드커피배틀은 아시아 최대의 커피 이벤트,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되는 대회입니다. 한국의 모든 커피업계 종사자들이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 열리는 바리스타들의 진검승부인 만큼,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WBC 최초 여성 챔피언, Agnieszka Rojewska / 월드라떼아트배틀에서의 모습 또한 멋진 바리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017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WLAC)의 챔피언, Arnon Thitiprasert. 올해 최초로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 여성 챔피언이 된 Agnieszka Rojewska, 2016 WLAC의 챔피언인 엄성진 바리스타까지 월드클래스의 바리스타들이 출전했던 대회이기도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월드커피배틀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월드커피배틀은 라떼아트와 시그니처, 두 분야로 나누어서 열리는 대회입니다. 평소 갈고닦은 라떼아트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월드라떼아트배틀과 멋진 신메뉴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인 월드시그니처배틀, 두 대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월드라떼아트배틀과 월드시그니처 배틀 모두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치른다는 것이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신의 라떼아트와 멋진 음료를 제작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기만 하면 접수 준비 완료! 8월 16일 자정까지 아래 홈페이지에 접수하시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접수 방법 역시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접수 방법 안내영상 : https://youtu.be/uel6HmbhJ4c ▶ 월드라떼아트배틀 접수 홈페이지 : http://latteartbattle.org/ ▶ 월드시그니처배틀 접수 홈페이지 : http://signaturebattle.com/   영상을 통해 지원하시면 심사위원들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라떼아트 32명, 시그니처 16명의 선수 영상을 선정, 온라인 투표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선수를 선발합니다. 본선 진출권까지 획득하신 다음엔 서울카페쇼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석하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월드라떼아트배틀의 경우엔 우승 상금 1천만 원, 월드시그니처배틀은 500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그동안 숨겨왔던 라떼아트, 나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한 번 뽐내보시는 것도 좋겠죠? 무엇보다도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바리스타로써의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예술가는 작품으로 말하듯 바리스타라면 커피로 말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바리스타로써의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멋진 무대. 그리고 많은 커피인들이 지켜보는 자리, 서울카페쇼에서 준비된 무대 위에서 여러분의 커피를 보여주는 건 어떠신가요? 월드커피배틀은 8월 16일(목) 자정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하니, 서둘러 준비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멋진 라떼아트와 멋진 음료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문의사항은 wcb@coffeetv.org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08.16

C.E.O - 바리스타, 올스타

C.E.O는 Coffee Event Observer의 준말입니다. 커피TV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커피 이벤트를 알아보고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WCE에서 열리는 올스타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디야를 지나 가보신 분들이라면, 데일 해리스의 포스터를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데일 해리스는 하단에도 설명되어있듯,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데일 해리스'입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매년 열리는 바리스타들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각 나라별로 1명씩 대표를 선발하고 그 대표들끼리 또 경쟁해서 최고의 1인을 뽑는 이벤트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7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한국,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곳이 바로 월드 커피 이벤트, 줄여서 WCE라는 곳에서 진행합니다.  월드 커피 이벤트에서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외에도 다양한 바리스타를 위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월드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챔피언십 그리고 월드 브루어스 컵까지! 커핑, 라떼아트, 시그니처, 브루잉 커피 등 다양한 분야의 챔피언을 선발하는 대회를 열곤 합니다.  그리고 그런 챔피언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올스타즈입니다. 우수한 실력으로 월드 챔피언이 된 바리스타들의 커피를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올스타즈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볼 수 있을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누가 나올까? 좌측 상단부터 Agniexzka Rojewska / Dale Harris / Hu Ying / Lem Butler / Michalis Karagiannis 먼저 이번 2018 WBC의 챔피언, Agnieszka Rojewska입니다. 런던 커피 마스터즈에 이어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까지 도달했는데요. 올해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에도 도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는 그녀만의 방식으로 시연을 선보여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8oBZXxXV2nc 그녀 외에도 앞서 소개된 2017 WBC 챔피언, 데일 해리스. 2016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의 파이널리스트인 Hu Ying. 2016 WBC의 파이널리스트 Lem Butler. 끝으로 2017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의 파이널리스트 Michalis Karagiannis까지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올스타즈에서는 이런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서 그들의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스터리 음료 도전, 참여자의 요구에 맞춘 퍼포먼스(On-demand performances), 그들과 함께하는 식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바리스타들의 팬이라면 참석해볼 법할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 할까? All Stars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서 8월 10일에서 12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지금 당장 참석하긴 어려울 듯합니다만, WCE의 All stars는 계속해서 진행될 테니 앞으로도 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스타즈에 나오는 바리스타들은 WCE에서 열리는 대회들의 우승자 혹은 좋은 성적을 거둔 바리스타들입니다. 단순히 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만이 아닌, 이들이 대회에서 보여준 시연들은 작거나 혹은 크게 커피 산업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이샤 커피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등장하면서 스페셜티 커피의 표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여러분이 WCE의 바리스타 대회에 참전할 생각은 없을 수 있지만, 커피 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중이라면 이런 올스타들이 어떤 커피를 내리고 이야기하는지 알아보는 건 꽤 의미 있는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All stars에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All stars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worldcoffeeevents.org/all-stars/ * 이 글은 커피TV의 기사로 작성된 글입니다. / 작성자 : 이대웅PD

18.08.07

4차 산업혁명과 라떼아트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을 정의 내리기는 쉽지 않다. 일단, 우리가 현재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섰는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려는 중인지 혹은 이미 지나쳤는지조차 확실하게 말하는 것 역시 어려운 문제다. 그렇지만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알아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 전반, 그리고 대부분의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리고 커피 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커피업계의 4차 산업혁명, 어디까지 와 있나 커피업계에서도 4차 산업혁명은 뜨거운 이슈다. 그 시작점은 카페X의 등장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로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면 로봇팔이 나에게 커피를 건넨다. 이 카페X의 등장은 커피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 충격은 다름 아닌 바리스타 존재 필요성이다. 이제 더 이상 카페에 바리스타가 필요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카페X는 커피를 시간당 100잔 이상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 자동 머신으로 일관된 커피도 추출 가능하다. 초기 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은 들겠지만 사람에 비해 인건비도 들지 않는다. 최근 최저임금 등 인건비에 대한 이슈가 많은 가운데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로봇 바리스타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한국에도 카페X와 같은 로봇 바리스타가 있다. 바로 달콤커피의 비트다. 이 역시 카페 X와 마찬가지로 로봇 팔이 우리에게 커피를 건넨다. 현시점에서 이 비트는 16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다고 한다. 아마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 주변에 로봇 바리스타가 있을 수 있다. 커피업계의 4차 산업혁명은 우리들의 삶에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정말 새로운 거 맞을까?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든다. 카페 X의 현란한 로봇팔의 움직임을 보면 새로운 무언가 등장한 듯싶지만 생각해보면 새로운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로봇팔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건 자동차 공장에서 예전부터 이미 자주 볼 수 있던 광경이다. 기계가 내려주는 커피라고 하면 우리는 이미 자판기 커피를 사랑하는 나라 아니었는가, 시각적으로는 자판기와 확실히 다르지만 실은 로봇 팔이 결국 자판기 커피와 다른 게 뭔가 싶다. 그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아직까지는 로봇 바리스타에 대한 반응은 미지근하다. 사실 일반인들의 반응이 필자의 반응과 비슷해서가 아닐까? 처음 보았을 땐 신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자판기로 아메리카노 내려주는 거랑 다른 점을 찾지 못하는 점 말이다. 하지만 아직은 초기 비용의 문제일 수 있다. 신기술들은 원래 초창기에는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비용이 감소한다. 그렇게 된다면 사람을 고용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 시킬 수 있다. 자판기 커피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면 로봇 바리스타 카페가 현재 카페들을 앞지를 수 있다. 그러면 인간 바리스타는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는 걸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을 넘어서거나 기존의 기술을 뛰어넘게 되면 자연히 이전의 것들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교통수단이 발전하면서 인력거를 몰던 인력거꾼이 사라지고 통신수단이 발전하면서 전화 교환원도 사라지고 공중전화기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을 막을 길은 없다. 하지만 바리스타가 사라질 것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이르다. 지금의 로봇 바리스타가 더 발전해서 어떤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라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로봇 바리스타가 모든 바리스타들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기술이 딱히 필요한 것인지도 의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자동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복잡하고 화려해졌지만, 입력된 데이터로만 커피를 매우 일정한 맛으로 추출한다고 하면, 자동 머신이 이미 충분히 그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은가? 물론 로봇 바리스타가 대체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 맛보다는 그저 카페인이 필요해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그럴 때 찾는 커피는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내린 멋진 싱글 오리진 커피보다는 값싸고 양 많은 커피를 찾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그런 카페라면 아마 충분히 로봇 바리스타가 대체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커피를 찾을 때 로봇 바리스타를 찾진 않을 것이다. 커피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카페인 공급원이기도 하지만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채워주는 한 잔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바리스타가 살아남기 위한 길 효율만을 찾는 곳에는 결국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카페를 로봇이 대신할 순 없을 것이다. 진실된 마음으로 내리는 한 잔, 이것이 바리스타가 추구해야 할 한 잔이 아닐까? 커피뿐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럴 것이다. 로봇으로는 채울 수 없는 무엇이 있다.  그렇다면 지금 바리스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로봇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만의 영역을 찾고 발전시켜야 한다. 대표적으로 라떼아트가 있다. 로봇이 라떼아트를 그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라떼아트 프린터는 사진을 그대로 옮겨놓을 정도로 정교하다. 하지만 라떼마다 손님들에게 다른 감정을 줄 수 있다. 초보 바리스타가 익힌 작은 하트 모양의 라떼아트에서는 귀엽다고 느낄 수 있다. 챔피언의 라떼에는 경이로움과 그의 열정이 느껴질 것이다. 프린트로 출력한 라떼에는 기술 발전을 체감하며 신기해할 것이다. 게다가 바리스타가 내리는 라떼아트는 각 바리스타마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낼 여지가 있다. 초보단계에서는 기본적인 패턴들을 익혀나가겠지만 실력이 쌓이고 나면 다른 사람들이 그리지 못한 자신만의 라떼를 그릴 수 있다. 다른 예술 분야와 같다. 예술가가 열정을 쏟아낸 그림, 음악에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정교한 기계가 그것을 온전히 복사한다고 해서 그 감정을 느낄 순 없다. 예술가가 담아낸 아우라는 복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월드라떼아트배틀에 참가한 Agnieszka Rojewska, 2018 WBC의 챔피언이 되었다. 11월, 서울카페쇼에서는 월드라떼아트배틀이 열린다. 자신만의 라테아트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그래서 자신만의 바리스타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곳에서 자신의 라떼아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의 라떼아트는 어떤 바리스타의 길을 그리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7월 30일, 월드라떼아트배틀 참가신청이 시작된다. 라떼아트를 그리는 바리스타라면 자신만의 라떼아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의 라떼아트에서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 월드라떼아트배틀 공식 홈페이지 : http://latteartbattle.org/

18.07.20

2018년 6월 넷째주, 주간 커피 뉴스

전 세계 바리스타인들의 축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막을 내렸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있었던 2018 WBC의 챔피언은 폴란드의 아그니시카 로에브스카라고 하네요. 로에브스카는 지난 런던커피마스터즈에 이어 WBC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멋진 시연을 선보인 한국의 전주연 바리스타는 세미파이널까지 오르는 성적을 거두었다고 하는데요. 멋진 커피를 보여준 모든 바리스타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지난주 금요일 ‘ex-cafe’를 오픈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첫 선을 보인 ‘ex카페 1호점’은 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개선의 일환으로 알뜰주유소인 ‘ex오일’에 이어 저렴한 커피인 ‘ex커피’를 선보인다고 밝혔던 지난 3월말 발표이후 3개월여 만에 이뤄진 결과물입니다. 로스팅부터 그라인딩, 추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올인원 커피머신을 통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커피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이번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전국 193개 휴게소에서도 점진적으로 ‘ex카페’를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니 휴게소를 들리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환경부에서 일회용 컵 사용 억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합니다. 지난 5월 24일, 음료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자발적 협약을 맺었었는데요. 6월 20일부터 한 달간 집중 점검을 하겠다고 해요. 점검하는 내용으로는 다회용컵 우선 제공, 텀블러 할인 안내, 협약 내용에 대한 숙지, 안내문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하니 해당 점주 분들은 꼭 확인해주세요!   미국 가실 때 커피 파우더 반입 금지라고 합니다. 오는 30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에서 350ml 이상의 화장품, 밀가루, 설탕, 커피, 향신료 등 분말류들은 기내 반입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만약 해당 물품을 반드시 가져가셔야 할 경우 위탁 수하물로 붙여야 한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교통안전부에서 급하게 정한 내용이라고 해요. 혹시 30일 이후 미국으로 가시는 분들 잊지 마세요!   경증치매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 서울시에서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줄여서 기억다방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함께 커피도 마시고 치매환자의 어려움을 체험,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기억다방은 시청 앞 광장에서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복지관이나 동 주민센터를 순회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만나는 블록체인 커피! KT 융합기술원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커피머신이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지금은 KT 블록체인센터의 명물이 되었다고 해요. 현재는 재고관리, 결제정보관리 같은 단순한 기능 위주이지만 앞으로 커피 유통과정, 생산지 정보 등 유통과정과 블록체인의 결합으로 나아가겠다고 하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이 담긴 커피라니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암 경고문을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커피에 들어있는 아크릴 아마이드에 대해 구매자에게 위험성을 안내해야 한다고 최종판결이 나왔었는데요. OEHHA, 환경건강 위험평가협회에서 커피는 발암물질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8월 말까지 새로운 규정에 대해 재검토를 진행하겠다고 하네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다려집니다!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6.26

2018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최종 결과

2018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폴란드의 AGNIESZKA ROJEWSKA 바리스타 인데요! 로제스카는 작년 서울에서 열린 '월드 라떼아트 배틀'에 참가해 우리나라를 다녀가기도 했으며 곧 다시 서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위 AGNIESZKA ROJEWSKA(폴란드) 동시에 챔피언은 지난 4월 런던 커피마스터즈에서 1위를 차지한 커피 마스터이기도 한데요. 챔피언에게 올해는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1위 폴란드 AGNIESZKA ROJEWSKA (무소속) 2위 네덜란드 LEX WENNEKER (Friedhats Coffee / ESW) 3위 스위스 MATHIEU THEIS (Mame) 4위 그리스 MICHALIS KATSIAVOS (The Underdog Roasters) 5위 캐나다 COLE TORODE (Rosso Coffee Roasters) 6위 뉴질랜드 JOHN GORDON (Gorilla Gear) 이상 바리스타들이 각각 자리 했으며 이중 1, 2위에 랭크된 선수들은 커피TV가 주목한 바리스타 6인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2위 LEX WENNEKER(네덜란드) 3위 MATHIEU THEIS(스위스) 4위 MICHALIS KATSIAVOS(그리스) 5위 COLE TORODE(캐나다) 6위 JOHN GORDON(뉴질랜드)  

18.06.25

[2018 WBC 암스테르담] WBC, WOC 생생 화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2018 WBC와 WOC(World of coffee)! 커피TV에서 취재중인데요. 그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더 자세한 소개를 준비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18.06.22

[2018 WBC 암스테르담] 세미파이널 명단 공개!

세계 커피인들의 축제, 2018 WBC는 계속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멋진 시연을 보여준 57명의 바리스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국의 출전선수인 전주연 바리스타가 10위를 기록하면서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세미파이널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WBC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주연 바리스타의 시연은 5번째로 한국시간 오후 6시 28분에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전에 다루었던 커피TV가 주목하는 6명의 바리스타(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id=2238&sca=special)에서 소개된 바리스타 6인 모두 세미파이널에 올랐다. Agnieszka Rojewska는 서울 카페쇼에도 2번 연속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2018 WBC 예선에서는 2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예선에 통과했다. 그녀는 2014년부터 4년간 19개 대회나 출전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있었던 런던 커피마스터즈에서 우승하기까지 이르렀다. Agnieszka Rojewska의 시연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43분에 예정되어있다. Lex Wenneker는 네덜란드의 대표로 출전한 선수로 WBC에 3회 연속 출전하는 베테랑이다. 지난 대회에서 15위, 6위를 차지했었기 때문에 올해 성적 역시 오를것이라 예상된다. Lex Wenneker의 예선전 성적은 8위를 기록했고 한국시간 오후 7시 19분에 그의 시연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Joshua Tarlo는 예선전 11위를 기록하면서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브루어스컵 3위를 기록했었던 선수로 호주, 캐나다, 영국이라는 다양한 국가의 커피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런 다양한 국가의 커피 경험이 이번 WBC에서 어떤 식으로 두각을 나타낼지 기대가 된다. 그의 두번째 무대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 31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일본의 Takayuki Ishitani 바리스타는 예선 3위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다. 일본은 작년 서울카페쇼에서 있었던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국가이고 계속해서 세계무대에서 멋진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전주연 바리스타처럼 오랜 기간동안 JBC(Japan Barista Championship)에 출전해왔다. 그 도전횟수만 무려 11회. 전주연 바리스타와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동안 내공을 쌓아온 선수인만큼 기대가 되는 선수이다. 그의 준결승 무대는 전주연 바리스타 직전의 오후 6시 4분이다. Craig Simon은 호주의 바리스타로 11년부터 꾸준히 WBC에 출전한 선수다. 2015년 시사 세스틱에게 출전권을 내준 뒤로 16년, 17년 WBC에 출전하지 않았었는데 올해 다시 등장했다. 2년 동안 준비한 그의 무대가 기대된다. 그의 무대는 가장 마지막으로 오후 10시 55분으로 세미파이널 무대를 마칠 예정이다.  그러면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18.06.22

[2018 WBC 암스테르담] 전주연 바리스타 시연 종료

암스테르담에서의 커피 축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전주연 바리스타의 시연이 지금 막 종료되었다. 전 세계 커피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자리에서 미소를 잃지 않고 시연을 마친 전주연 바리스타에게 박수를 보낸다. 전주연 바리스타는 11년간 바리스타 경력을 쌓으면서 7번의 도전 끝에 WBC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그런 그녀의 열정이 많은 바리스타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녀는 시연을 마친 후, 100%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끝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자신을 도와준 그녀의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소감을 마쳤다. 많은 바리스타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주었던 바리스타였던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18.06.20

[2018 WBC 암스테르담] 바리스타의 월드컵 WBC, 그리고 커피TV가 주목하는 6명의 바리스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많은 국가들에서 놀라운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FIFA 랭킹 70위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런데 이 개막 시기가 절묘하다. 커피인 들의 월드컵, WBC(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또한 오늘 개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WBC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오늘(20일)부터 시작하여 사흘간 진행되며 커피TV 역시 이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나와 있다. 총 57개국, 각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한 정상들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WBC. 전 세계에서 탑클래스의 바리스타들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지만 이곳에도 여러 유형의 선수들이 있다. 처음 WBC무대를 경험하는 선수, 벌써 몇 번의 경험이 있는 선수, 첫 도전 만에 세계 무대를 밟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11년간의 긴 도전의 끝에 이 무대에 오른 선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 커피TV는 취재준비를 하는 중에 알게 된 특별하거나 사연 있어 보이는 선수를 꼽아보았다. 물론 누구에게나 그들의 이야기는 있겠지만 모두 기술할 수 없기 때문에 아쉽게도 커피TV 나름의 기준에 따라, 사실은 필자의 관심이 기우는 대로, 6명을 꼽아봤다.     1. 전주연 (KOREA / 경연시간<한국 기준> : 20일, 16시 09분)   가장 먼저 알아볼 선수는 역시 우리나라 선수다. 전주연 바리스타, 모모스 커피에 소속되어 있으며 11년간의 바리스타, 트레이너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10년 동안 7번의 도전 끝에 WBC 세계무대에 한국 대표로 서게 되었다. 초임계의 개념을 시연에 적용, 오일을 이용한 커피의 질감으로 세계무대 출전권을 획득했다. 암스테르담에서 보여줄 그녀의 커피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커피TV에게는 작년 KNBC 취재와 지난 ‘스타플레이어 리뷰’를 통해 만났던 반가운 얼굴이다. 역시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볼 선수가 아닐 수 없다.   2. Agnieszka Rojewska (POLAND / 경연시간<한국 기준> : 21일, 18시 11분)   아그니에스카 로제스카, 최단기간 내 최다대회 출전자를 꼽으라면 단연 꼽힐 선수이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출전 대회가 19개나 된다. 매년 3~5개나 되는 대회를 소화했다는 말인데 대회 결과도 나쁘지가 않다. WLAC에서는 2015년 5위와 2017년 3위를 기록한 적이 있고 올해 초에 있었던 런던 커피마스터즈에서는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재작년과 작년, 2년 연속으로 서울 카페쇼에서 열린 ‘월드 라떼아트 배틀’에도 출전했으며 커피TV는 로제스카를 굉장히 열정적인 선수로 기억한다. 지난 2015년, 2016년 WBC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두 해 모두 34위를 기록했다. 이후 다른 대회에서 가공할만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이번 WBC에선 어떤 결과를 가지게 될지 역시 기대되는 선수다. 3. Lex Wenneker (NETHERLAND / 경연시간<한국 기준> : 20일, 18시 57분)   다음으로 커피TV가 주목하는 선수는 개최국인 네덜란드에서 출전하는 렉스 웨네커 선수다. 2015년 시애틀, 2016년 더블린에 이어 이번으로 벌써 세 번째 WBC 경험을 가지고 있는 노련한 선수가 아닐 수 없다. 지난 대회에서 각각 15위, 6위를 차지했는데 본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한편, 웨네커 선수는 암스테르담에서 직접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커피TV도 다녀올 예정.   4. Joshua Tarlo (UNITED KINGDOM / 경연시간<한국 기준> : 20일, 16시 01분)   작년 WBC 챔피언 데일 해리스를 배출한 영국, 조슈아 탈로는 영국을 대표해서 출전한 선수다. 그런데 이 선수 이력이 특이하다. 2012, 2013, 2015년 꾸준히 브루어스 컵에 도전했고 2013년에는 월드 브루어스 컵에서 3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도전했고 두 번째 도전에 세계무대에 올랐다. 더욱 특이한 것은 이 선수의 출전 국가가 매번 바뀌었다는 것인데, 2012년에는 호주, 2013년엔 캐나다, 2015년엔 영국 브루어스 대회에 출전했다. 그의 소개를 들어보면 16세에 커피를 시작해 로스터 및 그린빈바이어, 바리스타로 3개 대륙을 옮겨 다녔고 지금은 런던에 정착했다고 한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커피를 공부한 그린빈바이어이자 로스터, 그리고 바리스타인 그의 커피가 궁금해진다.     5. Takayuki Ishitani (JAPAN / 경연시간<한국 기준> : 21일, 17시 25분)   타카유키 이시타니 선수는 일본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이다. 작년 서울 WBC에서 2위를 차지한 일본이기에 우선적으로 주목할 선수로 선정했는데 이 선수의 이력이 무엇보다 눈에 띈다. 2007년부터 한 해도 빼놓지 않고 매년 JBC(Japan Barista Championship)에 도전, 11년 만에 세계무대에 올랐다. 11년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이 모든 성과를 소속팀 없이 혼자서 이루었다는 사실은 그를 일본 바리스타들에게 있어 전설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프리랜서 바리스타가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가 된 타카유키,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이다.   6. Craig Simon (AUSTRALIA / 경연시간<한국 기준> : 21일, 16시 55분)   일본, 영국과 함께 호주는 역대 WBC의 파이널라운드 진출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전통 강호이다. 올해 WBC의 호주 대표는 크레이그 사이먼이다. 2011년부터 꾸준히 WBC 무대에 도전했고 결국 2014년 그 무대에 올라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다음 해인 2015년 호주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사사 세스틱에게 WBC 출전권을 내주었고 사사 세스틱은 그해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사이먼은 2년간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당당히 호주 바리스타 챔피언자리를 차지한 사이먼이 다시 WBC에 출전한다. 그는 어떤 커피를 준비해 왔을까? 2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사이먼의 커피, 주목해봄 직하지 않은가?       여기까지 커피TV가 주목하는 파이널라운드 진출이 예상되는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다. 한 사람 한 사람 개성과 특징,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선수들이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WBC에서 이들이 어떤 커피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물론 WBC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은 각국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바리스타이다. 커피TV 역시 이점을 잊지 않고 취재에 집중할 생각이다.  

18.06.20

2018년 6월 셋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1. “커피인들의 세계대회, WBC가 열립니다.” 커피를 사랑하시는 커피 팬이라면 월드컵과 함께 꼭 봐야 할 경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20일부터 2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됩니다. 한국 대표로는 부산 모모스커피의 전주연 바리스타가 출전하는데요. 전주연 바리스타의 준결승 진출을 위한 첫 번째 경연일정은 우리시간으로 20일 오후 4시 7분입니다. 커피TV는 현장에서 이를 취재하며 빠른 속도로 경기정보를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세계 57개국, 탑클래스의 바리스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커피축제의 장! 커피TV와 함께하세요!   2. “일회용 컵 하나로 모자라?”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커피업계 활발한데요. 이에 반하는 테이크아웃 커피포장이 유행하면서 커피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 음료용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컵홀더 대신 일회용 종이컵에 끼워 서빙 하는 커피, 받아본 적 있으실 텐데요. 한 커피에 일회용 컵이 두 개나 사용됩니다. 종이컵 하나가 땅 속에서 분해되는데는 수십년이 걸리는데, 환경부에서는 이를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예쁜 것도 좋지만 지속 가능한 커피문화와 지구를 위해서! 환경을 위한 노력,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3. “9월 14일부터는 학교에서 커피를 마실 수 없어요!” 9월 14일부터 정말로 초, 중, 고등학교에서 커피를 팔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9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커피우유와 같은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있는 제품은 교내에서 팔 수 없지만, 정작 ‘커피’는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성인음료로 간주되어 판매되고 있는 현행 법령에 대한 개정안입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커피 담긴 텀블러 하나씩, 꼭 가지고 출근하셔야겠네요.   4. “해고 이유가 페미니스트이기 때문이라고?” 지난 12일 SNS를 통해 올라온 한 글이 뜨거운 이슈가 되었는데요. 지난달 19일 혜화역 페미니즘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디야커피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디야 커피는 다음날인 13일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해당 가맹 점주를 대상으로 이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다음 분기까지 해당 매장에 대한 추가 판촉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해당 가맹점주는 이에 대해 사과했고 해고피해자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상호존중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아이스크림! 부드럽게 먹자!” 시간이 갈수록 날은 더워지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생각이 날 때가 많아지는데요. 많은 유제품 기업들이 아이스크림 메뉴로 무장한 디저트 카페로 직접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폴바셋’, 남양유업은 ‘백미당’, 롯데푸드는 ‘파스퇴르 밀크바’를 론칭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서울우유는 ‘밀크홀 1937’을 종로에 새로 열었는데요. 이들 카페에서는 유제품 기업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들인 만큼 부드러운 고품질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빙수 일색이었던 카페에서도 이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니!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 만들어주세요!   6. “커피 넌 마시기만 하니?” 커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 듯 탈취제로 뛰어난데요. 커피가루로 직접 손을 씻으면 마늘이나 기름 냄새 같은 손에 밴 냄새를 제거하는데 특히 탁월하다고 합니다. 대신 커피냄새가 나긴 하겠지만요. 또 식은 커피로 머리를 감고 헹구면 훌륭한 트리트먼트가 되며 애견을 목욕시킨 후 피부에 문지르면 기생충 박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와 함께 배합하여 팩을 하면 각질제거와 항산화, 안티 셀룰라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커피의 다양한 활용법! 한번쯤 도전해보는 것 어떠신가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름이 깊어지면서 습도와 온도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여름철 위생 특히 조심하시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꾹’! 눌러 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