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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제거로 여름철 건강한 커피 즐기기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지면서 물통이나 텀블러 등을 이용하는 커피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권장할만한 일이지만 청결한 유지관리가 이뤄지지 못하면 오히려 세균의 온상으로 변할 수 있고 식중독에 노출될 수도 있다. 제대로 된 세척과 건조 방법을 통해 건강하게 커피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봤다. 물통 안은 세균이 살기 편한 환경 물통 안을 깨끗이 씻어도 안 닦이는 부분이 있기 마련. 또 씻은 후에 물통 안을 제대로 건조 시키는 것도 쉽지 않기에 남은 세균들이 번식하기 쉽다. 씻었는데도 불구하고 매끄러움이 있으면 주의! 그건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물통 식중독을 막는 방법 ①식기용 세제를 사용해서 씻고, 깨끗하게 헹군다. 이것은 기본이다. 식기용 세제를 사용해서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간단하게 물로만 헹구면 부착되어 있는 세균을 그대로 다음날에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식기용 세제를 사용해서 씻으면 평소보다 2배 3배 깨끗이 헹궈라. 세균이 남은 세제를 먹고 번식하기 때문이다. 먼저 기본적인 것이긴 하지만 '세제를 사용해서 깨끗이 씻는다' 가 중요하다. ②잘 씻고 잘 건조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고온 다습한 곳에서 점점 번식한다. 완전히 건조 시키면 막을 수 있다. 요즘은 물통을 건조시켜주는 편리한 아이템도 판매되어 있다. 이런 아이템을 사용하면 구석까지 짧은 시간으로 건조시킬 수 있다. ③패킹 부분은 정기적으로 표백제로 세정해준다. 물통은 아무리 열심히 씻는다 해도 씻기 어려운 구석 부분이 있다. 매일 씻는다 해도 씻지 못하는 부분은 정기적으로 표백제 등을 사용해서 세정해야 한다. 손으로 세척하지 않아도 하룻밤 밤 담가 두면 거의 대부분의 때가 빠진다. 물통을 사용하지 않는 주말에 정기적으로 표백제로 세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통에 세균 부착을 막는 방법 ①입을 대는 부분은 4시간만으로 세균이 번식한다. 물통이나 텀블러 등 직접 입에 대서 마시는 물통엔 세균이 접근하기 쉽다. 특히 입을 대는 부분은 4∼5시간 지나면 세균투성이로 보면 된다. 그래서 입을 대는 타입의 물통이라면 4∼5시간 안에 끝까지 마셔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남은 음료를 다음날에 마시는 건 절대 하지 않도록. ②식기용 스폰지도 살균하자. 식기용 스폰지에는 균이 가득하다는 뉴스는 미디어에서도 많이 듣는다. 세균 수는 화장실 병기보다 20만배 많다고 한다, 스폰지에는 세균이 많이 존재한다. 사용 후 스폰지는 세균 제거를 할 수 있는 식기용 세제 등으로 살균하고 잘 건조시키고 나서 사용하도록 하자. 또 정기적으로 스폰지를 교환해서 이용해라. ③스테인리스 물통은 세게 씻지 않도록 한다. 물통으로 많이 쓰이는 소재는 스테인리스다. 스테인리스제 물통은 스폰지로 씼으면 안된다. 사실 스테인리스는 마찰에 약하기에 단단한 스폰지로 문질러버리면 미세한 상처가 나서, 그곳에 균이 들어가 번식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제 물통은 부드러운 물통용의 스폰지 등으로 씻도록 해라. ④물통의 먹다 남은 음료는 버려라. 물통의 먹다 남은 음료는 식중독의 위험이 매우 높다. 기온에 따라서는 세균이 더 빨리 번식할 수도 있다. 음료는 빨리 마시거나 혹은 컵에 옮겨서 마시거나 하시면 위험률은 낮아진다. 물통 관리를 잘해서 식중독을 막아보자. 참조 : https://iemo.jp/80811

16.07.15

美 커피가격 상승, 최저임금 인상탓?

미국 내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최저 임금 인상바람이 커피업계에도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커피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임금 인상을 가격 인상으로 해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카페 매장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함께 소비자, 노동자, 기업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내 언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의회는 지난달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1만7370원)로 올리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워싱턴 D.C의 최저임금은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인 시간당 10.5 달러로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15달러로 오르게 된다. 미국에서 최저임금 인상 운동은 ‘15달러를 위한 투쟁(fight for $15)’이라는 이름으로 몇해 전부터 진행됐다. 2012년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업계 노동자들이 시간당 임금 15달러를 요구한 것이 계기가 돼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서는 2022년까지 15달러로 올리는 안이 통과됐고,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저지 주에서도 유사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임금 인상에 대비하는 가격 인상은 이미 시작됐다. 스타벅스는 실제 몇몇 음료의 가격을 30센트만큼 인상했고 주요 커피 전문점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바리스타를 비롯한 직원들의 급여도 인상되겠지만 커피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미 올 가을 미국 매장들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임금을 5% 올려줄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지난 5월에 발표된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 자료에 의하면 오는 2020년에는 미국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10.25달러(1만1760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는 7.25달러(8320원) 수준이다. 피스칼 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아메리카노 한잔의 평균 가격은 2.7달러(3100원) 수준이다. 라떼와 카푸치노는 각각 3.78달러(4340원), 3.51달러(403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곧 커피 값 인상을 실감하게 될 것이며 소규모 카페들이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더욱 심하게 느낄 것이라고 분석한다.(그래픽 참조) 미시간대 미국기업연구소 마크 페리 교수의 설명처럼 던킨 도너츠의 영업이익률은 5% 정도이고 스타벅스는 14.4% 수준임을 감안할 때 스타벅스가 임금 인상에 있어 더 우위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스페셜티 카페들도 가격 인상에서 떨어져 있지 않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에 매장들을 소유하고 있는 스페셜티 체인, 조 커피의 오너 조나단 루빈스타인은 “시간 당 임금을 15$로 올릴 경우 이 사업을 적자 낼 것이라 판단된다”며 “우리는 최저임금 인상이 효력을 발휘할 때 커피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이를 이해할 고객들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지불하는 비용에 맞는 가치를 얻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금액이 올라도 이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기업 입장에서 기술 개발이 인건비를 일부 줄여줄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크레딧스위스는 스타벅스의 전체 미국 내 매출 중 20%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주문과 결제 과정이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며 인건비를 감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크레딧스위스의 설명이다. 또 일부 분석가들은 높은 최저임금에서 비롯된 소비자들을 위한 추가 가처분 소득이 사실 상 비즈니스들을 도울 것이라고 한다. 코웬 앤 컴퍼니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의 최저임금 인상은 2020년도까지 소비자들 지갑에 200억$를 넣어줄 것이라고 계산한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바리스타 등 카페 근무자들의 직업 안정성이 어느 정도 개선될지, 이로 인한 기업들의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저항이 어느 정도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참조 : http://fightfor15.org/ http://www.thefiscaltimes.com/2016/07/12/Why-Your-Cup-Coffee-Will-Soon-Cost-More      

16.07.15

에스프레소 머신이 화학 실험에도?

과제나 연구를 진행하느라 꼬박 밤을 새는 사람들에게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을 제공해주는 머신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이 커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용도에도 유용하게 쓰인다면? 최근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가 홈페이지(www.acs.org)를 통해 에스프레소 머신을 화학실험에 사용한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모은다. 분석화학분과의 한 연구원들에 의하면 에스프레소 머신들이 위험한 성분들을 실험하는 것과 같은 몇가지 복잡한 화학 실험들을 실행하기에 금액대비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속도도 빨라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는 환경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는 발암성 유기농 성분으로 오물 소각로, 산업 공장, 산불의 불완전한 연소 물질들에 의해 방출된다. 연구원들은 샘플로부터 화합물을 처음 추출해 퇴적물 혹은 토양에서부터 PAH의 수치를 조사한다. 이 간단한 과정은 최대 16시간 동안 진행 되며 많은 양의 유해용액을 필요로 하는데 높은 온도를 이용한 새로운 방법은 용액을 덜 필요로 하고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지만 비싼 연구 장비들이 필요하다. 따라서 프란세스카 에스티브 투릴라스(Francesc A. Esteve-Turrillas)와 그의 동료들은 뜨거운 물을 소량의 커피 속으로 통과시키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흙을 이용해 추가 분석을 위한 효율적인 방식으로 PAHs를 추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팀원들은 흙 샘플을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서 최소량의 물과 유기용제와 함께 걸렀다. 에스프레소 절차에서 얻은 결과물들은 보증된 방법으로 얻은 결과물들과 비슷했고 실행시간도 11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새로운 방식이 더 빠르고 금액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에스프레소 머신이 화학 연구소에 저렴한 대안으로 쓰일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연구원들은 이 에스프레소 머신들이 환경 및 식품 샘플에 있는 세제, 제약, 해충제를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한 기능 실험을 하고 있다. 현재 연구팀원들은 발렌시아 정부와 스페인 경제부로부터 금전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참조 : https://goo.gl/MizzRl

16.07.14

콜드브루 커피 메이커 추천 3종

최근 몇년 동안 서서히 인지도가 높아지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콜드 브루커피. 새로운 콜드브루 전용 커피 메이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고 가정에서 쉽게 제조하는 레시피도 곳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차가운 물로 추출된 커피는 잡맛이 적고 부드러워서 그 원두 자체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분쇄된 원두를 물에 담그면 끝'이라 누구나 쉽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대세가 된 콜드브루 커피 열풍에 일본도 예외는 아니어서 일본 커피 전문점에서도 많이 등장했고 올해는 콜드브루 커피를 활용한 드링크도 다양하게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카페 검색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CafeSnap'의 프로듀서 오오이 아야코가 추천하는 콜드브루 메이커 3종을 소개한다. #01 : IWAKI│SNOW TOP Water drip coffee sever K8635-M 일정한 속도로 밑으로 떨어지게끔 만들어주는 구조. 기호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맛의 콜드브루를 즐길 수 있는 커피 서버. 실험실에 있을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용량:440ml 사이즈:13.0×19.0×47.5cm 가격:¥54,000 #02 : BODUM│BEAN 일반 프렌치 프레스와 거의 같은 방법으로, 뜨거운 물 대신 물을 넣고, 냉장고에서 하루 밤 보관한다. 다음날 플런저를 밀어 내리면 끝. 필터는 일반 프렌치 프레스와 같은 스테인리스 필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두의 맛을 그대로 추출할 수가 있다. 용량:1500ml 사이즈:20.0×11.8×24cm 색상:BLACK 、SAND、OFF-WHITE 판매가격:¥6,480 #03 : BODUM│BEAN 스테인리스와 유리로 된 디자인이 아름다운 피처 타입. 스테인리스제이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쉽다. 테이블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그림이 되고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용량도 많고 손님이 왔을 때도 쓰기 좋다. x용량:1,000ml 사이즈:15.2×10.3×31.0cm 가격:¥8,640 참조 : http://allabout.co.jp/otokichi/club/5-5/7005/  

16.07.07

밀레코리아, 프리스탠딩 커피머신 ‘CM6’ 출시

독일 가전업체 밀레의 한국지사 밀레코리아(www.miele.co.kr )가 새로운 커피머신을 출시한다.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들이 업그레이드 된 프리스탠딩 커피머신 ‘CM6’가 그 주인공으로 페이셔 판넬 디자인을 적용, 아치형태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블랙과 화이트 색상에 그레이 색상을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 15bar의 고압력와 정확한 온도로 크레마와 향을 완성시켰고 짧은 시간에 추출해 깊고 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리스트레토 메뉴까지 추가해 간단한 조작으로 가정에서도 최상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 취향이 다른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사용자의 취향과 입맛에 맞게 최대 4명의 사용자 프로필을 설정해 저장할 수 있으며 원두의 분쇄도, 물의 양과 온도, 우유의 양까지도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디스펜서에 8~14cm까지 높낮이조절 기능을 장착, 작은 에스프레소잔부터 부피가 큰 라떼잔까지 다양한 종류의 잔을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했고, ‘자동 헹굼 세척 프로그램’을 도입해 내부의 장치까지 자동 세척이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혼합통, 물통, 물받이, 원두찌꺼기통은 분리가 쉽도록 설계했다.

16.07.07

[채용] 502커피로스터스 로스터 모집

502커피로스터스에서 함께 할 로스터을 모집합니다. 품질향상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시도와 연구를 멈추지 않기에 지금도 성장 중인 502커피와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좋은 인연을 기다리겠습니다. ⦁ 근무지역 - 가산디지털단지 502커피로스터스 ⦁ 채용분야 - 로스터 ⦁ 지원자격 - 학력, 성별 무관 / 1년 이상 경력 ⦁ 근무조건&복리후생 - 급여 : 면접 후 협의결정 / 매년 임금 인상률 적용 - 근무시간 : 월~금 8시간 (휴게시간 1시간 별도) / 토, 일요일 휴무 / 연차휴가 적용 - 복리후생 상세내용은 서류전형 후 개별전달 ⦁ 지원방법 :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후 이메일접수 (502@502coffee.com) ⦁ 서류접수 : 2016년 7월 16일까지 ⦁ 채용절차 : 서류전형 - 개별면접 - 채용 ⦁ 문의 : 담당자 이현정 010-8954-0728

16.07.07

일상을 바꿀 독특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Coffee Subscription Services)는 아직 우리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은 단어다. 매주 혹은 매달 우리 집으로 배송되는 원두가 과연 내 입맛에 맞는 커피일지에 대해 확신이 들지않기 때문이다. 75년전인 1941년. 독일의 피터 쉴룸붐(Peter Schlumbohm)이 수동식 커피브루잉 도구인 케멕스 커피메이커를 발명했지만, 스페셜티 커피 등장 초기에는 매일 케맥스 브루잉을 할 수 있을만큼 원두를 구할 수 있는 소비자들은 없었다. 몇몇 도시에 있던 제3의물결 카페 근처에 거주할 수 있던 행운아들만이 신선하게 로스팅된 커피를 직접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6년 오늘날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40개 이상의 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블루보틀 등도 그중 한 곳이다. (지난기사 보기 : 스타벅스의 새로운 도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본격실시, 블루바틀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시작! )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로스터와 원산지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제공한다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다.  와인을 구매할 때 가격과 라벨만 보고 와인을 고르기보다,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한 가족이 토스카나 지방의 콜리 세네시 언덕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로 소량만 생산한다는 배경설명이 뒤따른다면 조금 더 행복하게 와인을 마시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세계 곳곳에서 온 신선한 커피원두를 구매하고, 원두를 그라인딩하며 맛있는 커피를 직접 브루잉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최근 포브스 온라인 사이트가 소개한 주목할만한 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5곳을 소개한다. 최초 원두구독 서비스 크래프트 커피(Craft Coffee)는 전직 변호사이자 열혈커피애호가인 마이크 혼(Mike Horn)에 의해 6년 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중 처음으로 설립됐다. 다양한 로스터들로부터 원두를 공급받는 이 회사는 인터넷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지만, 기존에 마이크가 집에서 하던 비즈니스의 규모를 키운 것이다. 하지만 회사가 성공을 거두면서 크래프트 커피는 브루클린에서 직접 로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정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위해 웹사이트에는 스텀타운 헤어벤더 블렌드와 같이 잘 알려진 로스터들의 리스트를 안내하고, 크래프트에서 취급하는 원두 포트폴리오에서 비슷한 것을 제안한다. 크래프트는 자신들의 셀링 포인트를 일반 슈퍼마켓에 진열된 제품으로 두고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금액대로 제품을 공급하며 배송은 무료이다. (홈페이지 : Craft Coffee ) 스칸디나비아 최고의 로스터들과 만나기 스웨덴 여행에서 막 돌아온 사람이라면, 노르웨이 기업인 카페박스(KaffeBox) 원두를 구매하는것은 어떨까? 웹사이트에 리스팅된 로스터들은 스칸디나비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로스터들이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커피소비율을 자랑하며, 톱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들은 자신들의 라이트 로스팅 원두와 산지/테이스트 프로필을 강조하며 제3의물결 선두를 거의 10년 이상 이끌어왔다. 배송료 포함 매달 20달러(미국 기준)로 250g(12온스 커피 11잔)인데, 6400km밖에서 배송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주 저렴한 금액이다. (홈페이지 : Kaffebox ) 진짜 미국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하와이 기업인 코나박스(Kona Box)는 다른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에서는 찾을 수 없는 희귀 아이템을 취급한다. 바로 100% 코나커피 원두이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서부지방에서 생산되는 코나커피는 유일한 미국산 원두로써 19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600개의 농장에서 재배되고있다. 사탕수수 재배에 적합하지않은 좁고 가파른 경사지대에서 재배되다보니,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은 코나 커피 재배로 돈을 벌지 못한다. 225g 1봉지 당 배송료 포함 25달러(미국 기준)이다. (홈페이지 : Konabox ) 스페셜티 커피를 심플하게. 2016년 새로 런칭한 ‘콜렉티드 커피’는 웹페이지에서 한가지 옵션(몇 개의 원두를 구매하겠는가? 1,2,3...)만을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편리하다. 창업자인 라이넷 리(Lynette Lee)는 여행중 만난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스터들(Barn, Bulldog Editon)의 지식을 잘 살린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뉴욕으로 돌아온 그녀는 잘 알려진 커피 트레이너인 앤드류 호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렉티드’가 선택한 원두를 월 1회 250g(25$/개) 커피원두는 콜렉티드만의 진공포장백에 담겨있는데, 포장에는 원산지,로스터,테이스팅노트 및 프렌치프레스/에어로프레스 등 다양한 브루잉도구들을 위한 가이드 등을 담고있다. 콜렉티드는 어떤 커피가 좋은지에 대한 강한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들은 조언을 듣고 구매여부를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 (홈페이지 : Collected Coffee  ) 30개 이상의 로스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곳 미스토박스(Mistobox)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원두구매 옵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30개 이상의 로스터를 만날 수 있으며, 그 중 몇몇 로스터들은 자신의 카페를 운영중이다. 소비자들이 커피를 선택하고 배송받기 전 몇가지 질문을 해서 고객들의 취향을 알아낸다. 각각의 원두마다 구매자들의 무기명 리뷰를 볼 수도 있다. 특히 홈페이지 내의 블로그인  'The Fix'는 호기심많은 초심자 고객들도 읽기쉽운 커피에 대한 기술적인 관점을 담고있는 블로그이다. 실제 브루잉시간과 동일한 4분 분량의 다양한 브루잉 가이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 mistobox ) *출처 : These 5 Unique Specialty Coffee Subscription Services Will Change the Way You Brew

16.07.07

버려지는 커피캡슐로 야채를 재배한다?

라떼를 추출하고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가 저녁상에 올려진 야채를 재배하는데도 쓰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아로마가 풍부한 커피를 몇초만에 손쉽게 추출할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을 더 많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되면서,  버려지는 커피캡슐의 환경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떤 비평가들은 이를 ‘환경적 위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위스의 글로벌식품기업인 네슬레의 네스프레소는 이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바로 유기농 야채재배다. 네스프레소는 싱가포르에서2012년부터 사용된 캡슐을 수거해 알루미늄 케이스로부터 사용된 커피가루를 분리시켜 자연건조시키고 있다. 또한 지난 2년간 현지 유기농제품 유통사인 Quan Fa Organic Farm과 협력해 커피 찌꺼기를 농업용 퇴비로 사용하고 있다. 메튜 푸긴(Matthieu Pougin) 네스프레소 싱가포르 매니저는 커피캡슐 재활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 첫 번째 아시아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알루미늄 케이스는 녹여서 창틀 등의 재료로 사용되고 커피가루는 농장으로 보내진다고 말했다. Lim Chu  Kang 지역에 있는 2헥타르 크기의 Quan Fa 농장에서는 커피가루와 야채폐기물, 톱밥, 이스트, 흙 등을 섞어 재배 중인 작물에 비료로 공급한다.  파비안 랴오(Fabian Liao) 농장 마케팅매니저는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사용할 경우 토양의 배수와 수분/통풍 조건 등을 개선해준다"며, “또한 토양의 산성화를 개선시켜줄뿐만 아니라, 훌륭한 자연 살충제 역할을 해서 농약을 사용하지않고도 민달팽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하루에 100~300kg의 퇴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확된 야채들은 자체 소비되거나 섬 주변의 수퍼마켓/소매점 등에서 판매된다. 푸긴 매니저는 네스프레소의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비자가 불편하지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사용한 커피캡슐을 ION Orchard와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위치한 네스프레소 부띠크에 전달하거나, 새 캡슐을 주문하고 택배회사를 통해 받을 때 사용한 캡슐을 픽업하는 Recycling@Home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푸긴 매니저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재활용할 수 있어야 프로그램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33세의 지야 링은 그녀의 첫 커피머신을 구매할때부터 재활용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링 씨는 “주문한 새 커피캡슐을 택배기사가 가져올 때, 모아놓은 캡슐을 전달하기만 하면 되니 아주 편리하다”며, 1주일에 20개의 캡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혔다. 네스프레소는 최근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기위한 ‘One Pod at a Time’ 캠페인에서 마리나베이 샌즈의 쉐프인 테츠야 와쿠다,트레이시 필립스, 헨리 골딩 등과 함께 5가지 짧은 영화를 제작해 상영했다. 푸긴 매니저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히 좋은 커피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싱가포르인들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편리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알림으로써, 자신들의 행동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하고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목표”라며, 푸긴은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ow used coffee capsules are recycled to grow vegetables

16.07.06

사진 한 장에 담긴 커피 이야기

커피 아로마는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코는 속일 수 없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커피 아로마처럼 익숙하지만 직접 알 수는 없고, 빤히 보이는데 숨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우리의 이해를 돕는 것이 사진이다. 한잔의 커피 속 원두에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내는 사진. ‘커피’라는 주제로 10년 넘게 사진을 찍어오고 있는 브라질의 사진작가 세바스치오 살가도(Sebastiao Salgado) 의 최신 포토북에 대해 CNN이 다룬 내용을 소개한다.   브라질의 미나스 게레스에서 농부들이 커피를 수확하고 있다.  2002년 살가도의 사진 여정인 ‘꿈의 향기: 커피세계 여정(The Scent of a Dream: Travels in the World of Coffee)’은 이탈리아 커피회사 일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업되었고, 이는 ‘지속가능성 개발’에 대한 공동 열정과 가치로부터 생겼다. “그의 프로젝트는 우리의 것이 되었고, 우리의 것은 그의 것이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친절,아름다움,정의의 이상을 통한 환경과 거기에 속한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라는 공통의 꿈에서 생겼다” 일리 회장 겸 CEO인 안드레아 일리가 포토북에 한 말이다. 살가도의 이미지들은 지속가능한 커피농업의 전통적인 방식을 기록했다. 세바스치오 살가도는 그의 포토북에서 커피농부들의 삶을 본 것 뿐만이 아니라 환경이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얼마나 감명받았는지를 언급한다. “저는 중국 윈난성 루지앙 골짜기의 커피농부가 코스타리카의 토도스 로스 레이에스 골짜기에서도 잘 적응해 열심히 일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며, “돈이 많거나 적거나, 커피 농부들에게 커피 나무들은 그들의 자본과 생존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있는 토라야 산지대 근처의 커피 밭, 2014년 커피 수출 전 마지막 가공단계에서 결점이 있거나 변색된 콩들이 수작업으로 제거된다는 내용도 말했다. “ 탄자니아 니아사 호수 지역이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등의 작은 농장에서는 여성들의 업무”라고 말한 살가도는, “알라나 커피 큐링 웍스 등의 더 큰 회사들에서는 커피생두를 등급화하기 위해 세밀히 분류하는 작업을 위해 수백명의 남성들과 여성들이 채용됐다 ” 7살부터 14살까지 살가도는 브라질의 한 공장에서 그의 아버지를 돕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커피콩들을 수확하면서 커피라는 세계에 노출됐으며, 이후 그가 경제학 박사학위를 따는데 큰 도움을 줬다. 그는 박사논문에서 커피에 대해 전 세계 공급 및 수요에 대해서 썼다. “보통의 브라질 사람과는 달리 커피를 마시지 않지만, 커피는 제 피에 이미 흐르고 있다”며, “물론 내 인생의 변곡점마다 커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책 속에 담은 사진들이 이 세계로 다시 되돌아오는 제 기쁨을 전달해준다”고 말했다. 2002년도 브라질에서 시작하여 2014년도 코스타리카에서 끝난 살가도의 사진들은 남미,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10개국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이 사진들은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모금이 커피를 다룬 모든 남성, 여성, 아이들의 시간, 노력, 희생, 인내심을 맛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중요한 기반이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에서 노동자들이 건조된 커피원두들을 나르고 있다. 2004년   출처 : A look inside the world of coffee   © 2016 Cable News Network. Turner Broadcasting System, Inc. All Rights Reserved.

16.07.04

USDA, 세계 커피시장 전망치 발표

 중남미를 중심으로 커피녹병의 확산과 이를 막기위한 품종 개량작업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뭄 등으로 인해 로부스타를 중심으로하는 커피 생산량 감소 등이 예상된다. 최근 미국 농무성(USDA)가 발표한 전세계 커피 동향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정리했다.   2016/17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은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로부스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아라비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도 1억 5300만 백보다 240만 백(60kg 기준) 증가한 1억 5569만백을 기록할 것으로 USDA(미국 농무성)이 전망했다. 한편,  전 세계 커피 소비량은 1억5080만 백으로 2013/14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원인은 전년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의 출하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 커피 생산량 변동 추정 브라질의 아라비카 생산은 775만 백 증가한 4385만 백으로 전망됐다. 이는 브라질 커피의 80%를 생산하는 Minas Gerais와 Sao Paulo 지역에 커피가 개화하는 시기인 9월~11월에 좋은 날씨를 보여 커피 작황이 좋았다. 한편 로부스타 생산은 120만 백 감소했는데, 7년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는 브라질 로부스타의 주산지인 Espirito Santo 지역의 낮은 기온과 물 부족에서 기인한다. 브라질의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합친 전체 수확예상량은 655만 백 증가한 5595만 백으로 전망되는데, 낮은 재고량으로 인해 천천히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어 원두 수출은 72만 백 감소한 320만 백 수준으로 연말 재고는 253만 백으로 예측된다 베트남의 생산량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높은 기운과 건조한 날씨 탓에 전년보다 202만백 감소한 2727만 백으로 전망됐다. 재배면적은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전체 생산량의 95%는 로부스타이다. 지난 2년간 원두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말 재고는 350만 백으로 전년보다 215만백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며, 원두 수출은 85만 백 감소한 2515만 백으로 전망했다. 콜롬비아의 아라비카 생산은 2016년 하반기에 예상되는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30만 백 감소한 1330만 백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커피 녹(coffee rust)이 확산됨에 따라, 질병에 강한 mitaca 품종을 많이 심고있는데,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이 품종은 4월~6월에 주로 수확한다. 또한 커피체리를 갉아먹는 벌레들이 늘면서 재배면적 감소와 커피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지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10만 백 증가한 1150만 백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아라비카 생산량은 전세계 1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도 커피녹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년보다 40만 백 증가된 159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두라스는 질병에 강한 품종의 커피나무를 심으면서 생산량은 61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니카라과는 개화기 좋은 날씨와 토양개량의 성공으로 10만백 증가한 21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140만 백),엘살바도르(52만 백),과테말라(337만 백),멕시코(230만 백)는 커피녹병에 대한 국가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미국(40%),EU(35%)이 주요 수입국인 이 지역의 커피 수출은 온두라스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40만백 증가한 1330만 백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시아 전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커피 생산량은 175만 백 감소한 100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체 로부스타 중 75%가 재배되는 남부 수마트라와 자바섬 저지대를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커피체리가 정상적인 성장이 제한됐다. 한편 아라비카는 북부 수마트라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들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로부스타 생산량은 전년보다 170만 백이 급감한 870만 백 수준으로 전망된다. 에티오피아의 아라비카 생산은 650만 백으로 전망됐는데, 지난 5년간 거의 변동이 없는 수치이다. 국내 소비량을 제외한 350만 백 가량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전년도에 이어 생산량이 소량(13만 백) 감소한 517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기와 결과기(fruit-set period)에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모두 생산량이 감소했다. 수출량은 20만 백 감소한 510만 백으로 전망된다. - 커피 소비량 변동 추정 유럽연합은 전 세계 커피 수입량의 4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올해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50만백 감소한 4450만 백으로 전망됐다. 브라질(33%),베트남(23%),온두라스(6%),콜롬비아(6%)등이 주요 수입처이다. 지속적으로 커피 소비가 늘면서 80만 백 증가한 4390만 백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재고량은 전년보다 조금 감소한 118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커피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인 미국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500만 백의 원두를 브라질(30%),콜롬비아(21%),베트남(13%) 등으로부터 수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는 38만백 가량 증가한 2520만 백이며, 재고량은 조금 감소한 580만 백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에 개정/발표된 내용으로는 생산량이 작년 12월 전망치보다 320만 백 증가한 1억 5330만 백으로 추정됐다. [caption id="attachment_6239" align="aligncenter" width="620"] Coffee beans in the plant Chiapas Mexico[/caption] 중국이 새롭게 210만 백의 커피를 생산하는 커피생산국으로 등록됐고, 인도네시아는 꽃이 피고 체리가 익는 시기에 좋은 날씨를 보여서 110만 백 이상 증가한 1180만 백으로 전망됐다. 전년도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우간다는 70만 백 늘어난 450만 백을 생산한 것으로 예상되며, 멕시코는 커피녹의 확산으로 인해 90만 백 감소한 250만 백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원두 수출량은 640만 백 증가한 1억1290만 백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70만 백 증가한 3270만 백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네시아는 생산량 증가와 말레이시아/태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250만 백 증가한 80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새롭게 커피 생산국에 등록된 중국의 수출량은 110만 백으로 예상됐으며, 공급업체가 재고를 늘리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70만 백 감소한 260만 백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원두 재고 총량은 130만 백 감소한 3540만 백으로 예상되는데, 브라질은 수출증가로 인해 290만 백 감소한 230만 백, 베트남은 예상보다 느린 출하등의 영향으로 150만 백 증가한 570만 백으로 예상된다. 출처 : Coffee : World Markets and Trade

1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