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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 2천원에 커피 마실 수 있을까?
2016.02.16 Tue 1,484

기사 요약

아침 출근길에 손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들고 가는 사람들은 이제 새삼스럽지 않다. 더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직접 내려 마시기도 한다. 그러나, 20년 뒤 커피가 희귀, 고급 상품이 된다면 어떨까? 어제 소개한 ACE의 이사 데비 힐(Debbie Hill)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파헤쳐 보았다. 정말로 20년 뒤, 커피의 운명을 걱정하면서 말이다. [지난기사:앞으로의 CoE를 기대해라, ACE 데비 힐] 작년 한 해의 커피 생산량은 비교적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커피를 생산하는 외적인 다른 요소들은 이와 정반대의 그래프를 보이며 커피 생산의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가장 심각하게 문제를 겪고 있는 곳은 브라질이다.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매해 5천만 백 (약 30억 톤)을 전세계로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지속된 지독한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남미 국가들이 전세계 커피의 1/3을 생산하는 만큼 이로 인한 부족현상은 예견된 일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는 데는 인도네시아와 온두라스, 베트남 시장의 회복세의 영향이 크다. 특히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은 생산량 2위 국가로서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세 국가의 재배환경이 올해 최상위 수준을 유지한 덕분에 브라질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었다. 그러나 당연히 이런 좋은 상황은 지속될 수 없다. 인도네시아와 온두라스는 조만간 예년의 생산량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더욱이 이 상황이 우려스러운 점은 브라질, 중국, 인도와 같은 큰 규모의 개발도상국에서의 커피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수요는 조만간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The Guardian’의 보고에 따르면 각종 곡물 수확량이 하락하고 있는데다가 브라질의 문제로 인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미 설탕 생산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고 하니,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피해는 더 이상 방관할 문제가 아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점점 좋은 커피의 소비가 늘어나는 것도 커피 생산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카운터 컬처의 생두 바이어인 킴 엘레나 이오네스쿠에 의하면 “브라질에서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간에 점차 커피의 가격대가 높아지고 고품질 커피에 대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커피 산업 전문가들은 늘어나는 수요를 만족시키려면 다음 10년간 40-50만 백정도는 커피 생산량이 늘어나야 하고, 2015-2016년의 수요는 최소 1억 5천만 백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혹은 추후에, 또는 몇 달, 몇 년이 걸리던,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담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이탈리아의 커피 로스터리 회사의 대표인 앙드레아 일리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우리는 이 커피가 어디에서 오는 지 모르니까요” [지난기사:일리 회장이 예측한 기후변화와 커피!!] 만약 생산량이 다음 해부터 정말 떨어진다면, 아마 우리는 아침 잠을 깨울 다른 대체품을 찾아야 한다. 물론, 전보다는 더 오래 자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Source: Science Alert.

아침 출근길에 손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들고 가는 사람들은 이제 새삼스럽지 않다. 더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직접 내려 마시기도 한다. 그러나, 20년 뒤 커피가 희귀, 고급 상품이 된다면 어떨까? 어제 소개한 ACE의 이사 데비 힐(Debbie Hill)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파헤쳐 보았다. 정말로 20년 뒤, 커피의 운명을 걱정하면서 말이다. [지난기사:앞으로의 CoE를 기대해라, ACE 데비 힐] 작년 한 해의 커피 생산량은 비교적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커피를 생산하는 외적인 다른 요소들은 이와 정반대의 그래프를 보이며 커피 생산의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가장 심각하게 문제를 겪고 있는 곳은 브라질이다.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매해 5천만 백 (약 30억 톤)을 전세계로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지속된 지독한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남미 국가들이 전세계 커피의 1/3을 생산하는 만큼 이로 인한 부족현상은 예견된 일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는 데는 인도네시아와 온두라스, 베트남 시장의 회복세의 영향이 크다. 특히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은 생산량 2위 국가로서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세 국가의 재배환경이 올해 최상위 수준을 유지한 덕분에 브라질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었다. 그러나 당연히 이런 좋은 상황은 지속될 수 없다. 인도네시아와 온두라스는 조만간 예년의 생산량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더욱이 이 상황이 우려스러운 점은 브라질, 중국, 인도와 같은 큰 규모의 개발도상국에서의 커피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수요는 조만간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160215_233643 지난해 ‘The Guardian’의 보고에 따르면 각종 곡물 수확량이 하락하고 있는데다가 브라질의 문제로 인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미 설탕 생산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고 하니,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피해는 더 이상 방관할 문제가 아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점점 좋은 커피의 소비가 늘어나는 것도 커피 생산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카운터 컬처의 생두 바이어인 킴 엘레나 이오네스쿠에 의하면 “브라질에서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간에 점차 커피의 가격대가 높아지고 고품질 커피에 대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커피 산업 전문가들은 늘어나는 수요를 만족시키려면 다음 10년간 40-50만 백정도는 커피 생산량이 늘어나야 하고, 2015-2016년의 수요는 최소 1억 5천만 백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혹은 추후에, 또는 몇 달, 몇 년이 걸리던,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담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이탈리아의 커피 로스터리 회사의 대표인 앙드레아 일리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우리는 이 커피가 어디에서 오는 지 모르니까요” [지난기사:일리 회장이 예측한 기후변화와 커피!!] 만약 생산량이 다음 해부터 정말 떨어진다면, 아마 우리는 아침 잠을 깨울 다른 대체품을 찾아야 한다. 물론, 전보다는 더 오래 자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Source: Science Al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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