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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편하면서도 멋진! 에스프로 프레스
2015.12.03 Thu 1,285

기사 요약

나날이 새로운 도구가 시장에 등장하는 격변의 시기이지만, 정작 그 도구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지, 이전 것과는 무엇이 다른지 잘 알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오늘은 도구 하나 하나를 살펴보고 무엇이 혁신적이고, 어떤 이유에서 커피 맛이 더 좋아지는지, 개발자의 입을 통해 소개하려고 한다. 그 주인공은 에스프로 프레스다. 에스프로 프레스는 커피를 사랑하는 두 명의 캐나다인이 머리를 맞대어 개발한 도구로,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첫등장 이후 각종 바리스타 대회에도 등장하며, 지금은 대표적인 커피도구로 자리 잡았다. 2002년, 엔지니어였던 크리스 맥클린은 커피 탬퍼를 위한 디자인을 하나 제작했다. 바리스타들이 최상의 에스프레소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적정한 힘이 있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바리스타들은 매일 매일 이 방식을 똑같이 되풀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맥클린의 아이디어는 최적의 압력의 정도까지 다다르게 되면 기계적으로 클릭소리가 나는 탬퍼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그는 친구인 브루스 콘스탄틴과의 협업으로 ‘에스프로 (에스프레소 전문가의 줄임말)’이라는 조그만한 사업을 차려 그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고자 했다. 얼마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보정탬퍼(Calibrated Tamper)’가 출시되면서 바리스타들은 그들의 탬핑 기술을 보완 하고 더 욱 맛 좋은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포터필터에 압력을 가하면서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 훨씬 건강에도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에스프로는 스페셜티 커피 커뮤니티 내에서 바리스타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성공 덕택에 브루스와 크리스는 커피 추출에 더욱 더 집중해 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들의 목표는 가정에서도 매장에서와 같은 맛의 커피를 추출해 마시게 하는 데 있었다. 브루스와 크리스는 커피 전문가로서 커피의 맛과 바디감이 서로 정반대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브루잉 과정에서 바디감이 올라가면 반대로 맛의 투명성이 떨어지는 점에 주목했다. 그들은 소규모 생산자들이 생산하는 독특하고도 세련된 맛을 지닌 커피를 샘플로 다양한 브루잉 방식을 실험해보았다. 그 결과 프렌치 프레스가 가장 사용하기 쉽다는 점을 알았지만, 성긴 필터가 너무 많은 가루를 남겨 깔끔한 맛을 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분쇄도 자체를 바꿔 추출하는 것보다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찾아 낸 것이 2단계로 필터를 나누는 방법이었다. 첫번째 필터는 평균 프렌치 프레스 보다 9배 이상 미세하며 섬유 바스켓과 같은 형태에 가까웠다. 두번째 필터는 프렌치 프레스 필터보다 12배 이상 촘촘한 그물망을 지녔다. 일본식 드립법을 비롯한 종이필터를 사용해 추출하는 방식에서 주로 보이는 맛의 깔끔함을 프렌치 프레스가 따라가는 것은 이전까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에스프로 프레스를 통해 그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추출법이 간단해 누구라도 맜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에스프로 프레스의 디자인은 프렌치 프레스가 가진 오래 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엔지니어의 실용적인 생각을 곳곳에 남겨두었다, 특히 유리 비커가 부서지기 쉽고 절연처리가 어려운 부분등, 이를 해결해기 위해 크리스는 2중벽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본체를 만들었다. 두 겹의 스테인리스 사이를 진공절연처리도 했다. 에스프로 프레스는 빠르게 커피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크리스와 브루스는 풍부한 판매율과 폭넓은 팬을 확보하기 위해 2번의 킥스타터 캠페인들을 운영하며 2가지 추가 에스프로 프레스 사이즈들의 생산을 위한 투자기금을 모았다. 2014년도 말에 에스프로는 그들의 최신 발명품인 ‘에스프레소 여행 프레스’를 위한 펀드를 크라우드 소싱하기 위해 킥스타터로 돌아갔다. 에스프로 프레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그들은 디자인을 최소화하여 컵으로도 쓸 수 있고 물이 새지 않는 캡이 있어 커피를 브루잉하고, 휴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원컵 커피브루어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올해 SCAA가 선정한 최고의 커피 기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커피 기구류가 넘치는 시장에서 에스프레소의 엔지니어링 경험과 실용적인 아이디어는 모두가 사용하기 쉽고, 아릅답고, 기능적이면서도 커피를 만드는 전문성이 필요가 없는 커피 메이커를 개발해냈다. 때문에 자연스레 다음의 에스프로 발명품에 전문 커피 커뮤니티와 커피 팬들은 아주 큰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다. 브루잉스타 류연주의 에스프로프레스 사용법 *Source: homeinstitute

나날이 새로운 도구가 시장에 등장하는 격변의 시기이지만, 정작 그 도구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지, 이전 것과는 무엇이 다른지 잘 알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오늘은 도구 하나 하나를 살펴보고 무엇이 혁신적이고, 어떤 이유에서 커피 맛이 더 좋아지는지, 개발자의 입을 통해 소개하려고 한다. 그 주인공은 에스프로 프레스다. 에스프로 프레스는 커피를 사랑하는 두 명의 캐나다인이 머리를 맞대어 개발한 도구로,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첫등장 이후 각종 바리스타 대회에도 등장하며, 지금은 대표적인 커피도구로 자리 잡았다. 20151203_001113 2002년, 엔지니어였던 크리스 맥클린은 커피 탬퍼를 위한 디자인을 하나 제작했다. 바리스타들이 최상의 에스프레소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적정한 힘이 있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바리스타들은 매일 매일 이 방식을 똑같이 되풀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맥클린의 아이디어는 최적의 압력의 정도까지 다다르게 되면 기계적으로 클릭소리가 나는 탬퍼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그는 친구인 브루스 콘스탄틴과의 협업으로 ‘에스프로 (에스프레소 전문가의 줄임말)’이라는 조그만한 사업을 차려 그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고자 했다. 얼마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보정탬퍼(Calibrated Tamper)’가 출시되면서 바리스타들은 그들의 탬핑 기술을 보완 하고 더 욱 맛 좋은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포터필터에 압력을 가하면서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 훨씬 건강에도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에스프로는 스페셜티 커피 커뮤니티 내에서 바리스타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성공 덕택에 브루스와 크리스는 커피 추출에 더욱 더 집중해 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들의 목표는 가정에서도 매장에서와 같은 맛의 커피를 추출해 마시게 하는 데 있었다. 브루스와 크리스는 커피 전문가로서 커피의 맛과 바디감이 서로 정반대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브루잉 과정에서 바디감이 올라가면 반대로 맛의 투명성이 떨어지는 점에 주목했다. 그들은 소규모 생산자들이 생산하는 독특하고도 세련된 맛을 지닌 커피를 샘플로 다양한 브루잉 방식을 실험해보았다. 그 결과 프렌치 프레스가 가장 사용하기 쉽다는 점을 알았지만, 성긴 필터가 너무 많은 가루를 남겨 깔끔한 맛을 내기가 어려웠다. 20151203_001203 그래서 분쇄도 자체를 바꿔 추출하는 것보다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찾아 낸 것이 2단계로 필터를 나누는 방법이었다. 첫번째 필터는 평균 프렌치 프레스 보다 9배 이상 미세하며 섬유 바스켓과 같은 형태에 가까웠다. 두번째 필터는 프렌치 프레스 필터보다 12배 이상 촘촘한 그물망을 지녔다. 일본식 드립법을 비롯한 종이필터를 사용해 추출하는 방식에서 주로 보이는 맛의 깔끔함을 프렌치 프레스가 따라가는 것은 이전까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에스프로 프레스를 통해 그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추출법이 간단해 누구라도 맜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에스프로 프레스의 디자인은 프렌치 프레스가 가진 오래 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엔지니어의 실용적인 생각을 곳곳에 남겨두었다, 특히 유리 비커가 부서지기 쉽고 절연처리가 어려운 부분등, 이를 해결해기 위해 크리스는 2중벽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본체를 만들었다. 두 겹의 스테인리스 사이를 진공절연처리도 했다. 에스프로 프레스는 빠르게 커피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크리스와 브루스는 풍부한 판매율과 폭넓은 팬을 확보하기 위해 2번의 킥스타터 캠페인들을 운영하며 2가지 추가 에스프로 프레스 사이즈들의 생산을 위한 투자기금을 모았다. 20151203_001317 2014년도 말에 에스프로는 그들의 최신 발명품인 ‘에스프레소 여행 프레스’를 위한 펀드를 크라우드 소싱하기 위해 킥스타터로 돌아갔다. 에스프로 프레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그들은 디자인을 최소화하여 컵으로도 쓸 수 있고 물이 새지 않는 캡이 있어 커피를 브루잉하고, 휴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원컵 커피브루어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올해 SCAA가 선정한 최고의 커피 기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커피 기구류가 넘치는 시장에서 에스프레소의 엔지니어링 경험과 실용적인 아이디어는 모두가 사용하기 쉽고, 아릅답고, 기능적이면서도 커피를 만드는 전문성이 필요가 없는 커피 메이커를 개발해냈다. 때문에 자연스레 다음의 에스프로 발명품에 전문 커피 커뮤니티와 커피 팬들은 아주 큰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다. 브루잉스타 류연주의 에스프로프레스 사용법 *Source: home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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