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우리 실생활에 적용되면서 커피업계와 이업종과의 콜래보레이션에 대한 관심도 점점 더 커져만 가고있다. 특히 융복합의 롤모델이 되는 각종 전자기기 제품들과 커피머신 등과의 코웍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향후 몇 년뒤에는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이 커피업계에도 진행될 것을 믿어 의심치않는다. 어쩌면 2016년에는 우리 어머니들이 주방에서 게임에 빠져 살게 될지도 모르겠다. 게임이 가능한 냉장고를 볼 수 있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최근 GE(General Electric)는 냉장고 안에 빌트인으로 큐리그(Keurig)의 K-Cup 브루어가 내장된 냉장고를 출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얼음이 나오는 냉장고는 있었지만, 커피머신이 내장된 냉장고는 아마도 처음이 아닌가 싶다. ,300(360만원)의 이냉장고는 냉장고안에서 여과된 물을 이용하여 한잔의 커피를 만든다고 하는데, 이달부터 미국내 1,300개의 매장을 가진 전자제품 양판점 'LOWE'S'에서  시판중이라고 한다. 전미커피협회(NCA)의 '2014년 커피음용 트렌드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29%가 싱글컵 브루어를 이용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이 냉장고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한 궁금해지고, 또 어디까지 기술의 콜래보가 진행될지도 자뭇 기대를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