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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커피에 대한 높은 수요는 생산지 농부들로 하여금 커피나무를 더 많이 심고 살충제와 물은 더 필요하게 되고 이에 따라 생물의 다양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가장 중요한 무역상품중의 하나입니다. 각 국의 다양한 커피관련 통계자료를 봐도 한눈에 커피가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것을 쉽사리 이해할 수 있는데요~ 2015년도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4%는 하루에 최소 커피 1잔 이상을 섭취하며 평균 2.7잔을 마신며, 미국은 매해 28억 파운드의 생두를 수입하고 미국인들은 매해 1인당 9 파운드 조금 넘는 양의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이렇듯 급격히 증가추세인 커피수요에 대해, 미국 캔자스대학 박사과정중인 '알렉산더 마이어스(Alexander Myers)'는 그의 연구결과를 'Fair Observer'에 발료했습니다. 'The Dark Side of Coffee'란 글인데요~ 오늘은 이 내용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시사하는 바가 많은 의견인 듯 합니다.!! 저는 커피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대학원 재학시 커피에 대한 연구를 했고, 이후 커피의 생태학적, 경제적, 세계화와 재정적 측면을 둘러싼 흥미롭지만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게되었습니다. 모든 커피 드링커들이 알아야 할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늘에서 키워진 것? 1970년대 초반, 남미의 많은 커피생산자들은 자신들의 농장을 ‘기술화된’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70년대 초반에 브라질에서 발생한 커피질병에 따라 큰 농장주들은 새롭고 잘자라는 커피 변종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지방정부, 중앙정부의 지원아래 많은 생산자들은 USAID 같은 개발원조기구들과 함께, 전통적으로 커피나무가 자라던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들을 잘라냈고 그 자리에 햇빛드는 곳에서도 재배되는 변종들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변종들은 오히려 질병과 해충에 강했고 화학 살진균제의 적용에도 영향을 덜 받았습니다. 이 결과 1990년도 말에는 햇빛, 혹은 덜 그늘진 곳에서의 경작 시스템이 콜롬비아 커피 생산지역의 70%, 코스타리카의 40%를 차지했습니다.그늘진 커피농장들은 가장 높은 수준의 생물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고, 전체 농업 생태계에서, 특히 벌레와 철새들에게 매우 중요한 조건인 것입니다. 이처럼 기술화된 작은 토양들은 그늘 재배시스템보다 5배나 더 생산적일 수는 있지만, 반대로 심각한 환경적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더우기 최근 연구에 의하면, 커피씨앗에서 한잔의 커피로 될 때까지 커피 1잔당 약 140 리터의 ‘가상 물’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이 물은 특히 관개용수, 프로세싱과 운송, 그리고 소비과정에 해당되는데요~ 그늘에서 재배한 커피보다 햇볕에서 재배한 커피가 훨씬 많은 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접목된 생태계에서 재배된 커피는 해충방지를 위해서 더 강도 높은 화학 해충약이 필요하게 됩니다. 기술화된 식물들은 더 많은 커피를 생산하지만 식물의 재활용(비료화)면에서는 큰 이득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농부들은 매해 더 많은 비료들을 써서 흙의 영양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화학품의 적용은 그 지역의 생물 다양성과 토양의 건강에 장기간에 걸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불공평한 거래 핵심을 말하면 '기술화'는 산업화된 농업의 모델을 커피 생산에 적용시키는 것이며, 이것은 북반구의 커피소비국과 남반구의 커피생산국의 불평등, 즉 제1세계(선진국)와 제3세계(개도국, 후진국)간의 노동착취적 관계를 더 악화시켰습니다. '앤드류 조갠슨(Andrew Jorgenson)'에 의하면, 북쪽의 커피수입국과 남쪽의 커피생산국의 관계는 1975년도 부터 2000년도 사이에 더 불공평한 관계가 되었고, 그의 연구대상중에 1/3은 콜롬비아, 브라질과 같은 커피 생산대국뿐 아니라 코스타리카, 케냐, 베트남, 멕시코와 같이 커피 수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국가들도 있었습니다. 사회학자 '켈리 오스틴(Kelly Austin)'에 의하면, 특히 국내총생산에서 커피수출에 대한 의존성이 큰 국가는, 다른 농업생산물에 의존하는 국가와 비교해 더 많은 삼림 황폐화, 기아, 빈곤, 교육문제 등 을 안고있다고 합니다. 더 좋은 방법? 이러한 불공평에 대한 문제인식을 알리고 공평한 대체방안을 찾기 위한 움직임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공정무역 인증(Fair trade certification)"은 조합화, 협력적인 비즈니스 구조, 적정수준의 커피 단가를 농부들에게 제공하여, 그들의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그들이 더 지속적으로 생산을 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한다. ‘직거래( direct trade)’는 바이어들이 대표단을을 직접 커피 농장으로 보내서 그들의 재배방법을 관찰하고 장기간 무역관계를 지속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두가지는 생산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가져다주고 그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커피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게 합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부유한 바이어들의 의지에 따라 그들의 커피에 더 높은 가격을 매기게 하기도 합니다. 보다 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는 국제 협력, 지역 경제, 그리고 커피생산지의 정치적 변화에서부터 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대안적인 무역시스템을 통해 오늘날 산업계를 오염시키고 있는 사회생태학적 착취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Source : Fair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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