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이제 전기를 사용하는 커피 브루잉도구에 대한 부분적인 에너지 효율인증제도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지난달 커머셜 커피 브루어(Commercial Coffee Brewers)에도 처음으로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시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국 내 많은 사무실과 호텔에 커피 브루잉기구가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스타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전자제품의 고효율성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1992년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도입한 제도이다. 환경보호청은 모든 유형의 커머셜 브루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일단 싱글 컵 브루어나 가정용 브루잉 도구에는 적용하지 않고 커머셜도 에스프레소 머신을 제외한 배치 브루어에만 적용됐다. 커머셜 브루어의 에너지 스타 인증을 통해 머신당 35% 정도 에너지 절감 효과 및 매년 100달러 정도 경비가 절약될 것이라고 EPA는 설명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커피 브루어가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을 경우 매년 41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되고 매년 7억파운드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는 차량 7만대 분량에 맞먹는다. 발표 자료 : https://www.energystar.gov/about/content/commercial_coffee_brewers_now_elig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