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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커피 소비자가격, 어떻게 변해왔나?
2016.07.19 Tue 1,874

기사 요약

지난 수십년동안 미국의 커피소비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커피 한 잔의 소비자 가격은 안정적이지 않았다. 커피가격의 급변동의 주요 원인은 커피 산지의 나쁜 기후다 반면 2004년 커피 생두의 과잉 생산으로 수요를 크게 초과하자, 커피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 수십 년동안 미국의 커피소비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커피 한 잔의 소비자 가격은 안정적이지 않았다.
Square 社와 美 고용노동부의 1967년부터 현재까지 통계자료를 이용해 작성한 커피 소비자가격 변동 자료를 보면,  커피 가격은 지난 반세기동안 수요보다는 공급 요인에 따라 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커피가격그래프

커피가격의 급변동의 주요 원인은 커피 산지의 나쁜 기후다. 커피 가격이 사상 최대로 상승했던 1977년에는 세계 최대 커피생산국인 브라질 커피농장에 몰아닥친 서리로 인해 원두 생산이 감소해, .28(실질 가격, inflation adjusted price)까지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9년 후인 1986년의 커피가격 상승은 콜롬비아의 화산폭발과 브라질의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 급감이 원인이다.

반면 2004년 커피 생두의 과잉 생산으로 수요를 크게 초과하자, 커피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당시 커피 한 잔의 명목 가격(real price)은 .95로 조사됐는데, 인플레이션을 적용한 실질가격으로는 .51에 해당한다. ‘The Coffee Crisis’라고 불린  이 시기의 커피 생산지역을 조사한 ICO 연구원들은 '커피 생산농가들이 농장을 포기하거나 도시로 이주하는 한편, 수출량이 감소하는 등 커피업계에는 재앙'과 같은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미국커피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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