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ARTICLE NEWS
HOME  >  ARTICLE  >  NEWS

‘SCAA-SCAE 통합' 순항할까?
2016.05.02 Mon 1,088

기사 요약

그동안 독자적으로 운영되어 왔던 세계 최대 커피협회 두 곳의 통합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회원투표’라는 큰 산을 어떻게 넘어갈지 세계 각지 커피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4년부터 꾸준하게 내부적으로 진행해오던 SCAA외 SCAE의 협회통합은 어느 정도의 연구를 마치고 회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본격적인 외부 일정에 나섰다. 이미 2016년 1월에는 각 협회의 이사회 투표에서 만장일치 찬성이라는 결과를 낳았기에 희망적인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지난 4월 16일에는 SCAA EXPO에서 SCAA와 SCAE의 통합(unification)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그동안 논의해온 단체 간의 쟁점사항을 공유하고, 실제적으로 통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장점에 대해 SCAA/SCAE 회원들에게 보고하는 시간이었다. 이전까지 조사해온 연구결과와 앞으로의 개략적인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회원들에게 이메일과 사이트 개설 등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해왔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때문에 행사 당일 이런 논의를 급작스럽게 생각하는 많은 회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당초 1시간으로 예정된 행사는 무려 30분 이상 연장되며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재조정되어 진행됐다. 회의장에서는 ‘구체적인 혜택에 대해 설명해라’, ‘더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아야 하지 않나’, ‘명확한 통합의 이유를 알고 싶다’ 등 부정적인 의견도 속출 했다. 이러한 미국의 상황에 대해 SCAA의 회장 트레이시 엘런은 “그동안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통합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지만, 회원들에게 전해지지 못한 듯하다. 회원들이 반발하는 만큼 좀 더 신중한 논의를 통해서 앞으로의 일정을 진행하려고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그는 “엑스포 행사장 안에 있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운 목소리도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300석 정도의 행사장에 자리를 채운 것은 50여 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두 협회의 통합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SCAA 포럼’ 발표에 의하면 두 협회는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규모와 재정적인 운영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 협회는 같은 가치 추구아래 진행되어 온 만큼 그동안 치러온 글로벌 커피 이벤트에 대한 좀 더 전폭적인 지지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WCE같은 대회를 완전히 하나의 단체에 맡기 때문에 훨씬 수준 높은 준비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SCAA, SCAE 자격증 및 교육 코스의 통합과 상호 교류로 훨씬 강화된 커리큘럼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4월 25일 이에 관한 SCAE의 회의가 열린 후 다가오는 5월 3일 SCAE 회원 설명회와 투표를 앞두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AE(scae.com/unification)와 SCAA (scaa.org/unification)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동안 독자적으로 운영되어 왔던 세계 최대 커피협회 두 곳의 통합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회원투표’라는 큰 산을 어떻게 넘어갈지 세계 각지 커피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4년부터 꾸준하게 내부적으로 진행해오던 SCAA외 SCAE의 협회통합은 어느 정도의 연구를 마치고 회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본격적인 외부 일정에 나섰다. 이미 2016년 1월에는 각 협회의 이사회 투표에서 만장일치 찬성이라는 결과를 낳았기에 희망적인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지난 4월 16일에는 SCAA EXPO에서 SCAA와 SCAE의 통합(unification)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그동안 논의해온 단체 간의 쟁점사항을 공유하고, 실제적으로 통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장점에 대해 SCAA/SCAE 회원들에게 보고하는 시간이었다. 이전까지 조사해온 연구결과와 앞으로의 개략적인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회원들에게 이메일과 사이트 개설 등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해왔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때문에 행사 당일 이런 논의를 급작스럽게 생각하는 많은 회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당초 1시간으로 예정된 행사는 무려 30분 이상 연장되며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재조정되어 진행됐다. 회의장에서는 ‘구체적인 혜택에 대해 설명해라’, ‘더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아야 하지 않나’, ‘명확한 통합의 이유를 알고 싶다’ 등 부정적인 의견도 속출 했다. 이러한 미국의 상황에 대해 SCAA의 회장 트레이시 엘런은 “그동안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통합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지만, 회원들에게 전해지지 못한 듯하다. 회원들이 반발하는 만큼 좀 더 신중한 논의를 통해서 앞으로의 일정을 진행하려고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그는 “엑스포 행사장 안에 있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운 목소리도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300석 정도의 행사장에 자리를 채운 것은 50여 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두 협회의 통합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SCAA 포럼’ 발표에 의하면 두 협회는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규모와 재정적인 운영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 협회는 같은 가치 추구아래 진행되어 온 만큼 그동안 치러온 글로벌 커피 이벤트에 대한 좀 더 전폭적인 지지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WCE같은 대회를 완전히 하나의 단체에 맡기 때문에 훨씬 수준 높은 준비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SCAA, SCAE 자격증 및 교육 코스의 통합과 상호 교류로 훨씬 강화된 커리큘럼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4월 25일 이에 관한 SCAE의 회의가 열린 후 다가오는 5월 3일 SCAE 회원 설명회와 투표를 앞두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AE(scae.com/unification)와 SCAA (scaa.org/unification)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세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