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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커피 뚜껑에 숨어있는 디자인

커피 뚜껑은 컵이 흔들려도 커피가 새어나가지 않아야 하지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틈새는 있어야 한다. 'Coffee Lids : Peel, Pinch, Pucker, Puncture'에서 발췌 프린스턴 건축 출판사, 2018년, p.24, 건축가 루이스 하프만, 스콧 피크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 그리고 그 커피를 담는 일회용 커피  컵. 그 안에도 많은 디자인 요소가 담겨 있다는 것. 눈치채셨나요? 간단한 듯 심오한 디자인에 대한 기사가 있어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디자인과 관련한 문제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토스터와 스테이플러, 노트북, 바지, 전화기, 의자와 계단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정의하는 더 깊은 문제에도 디자인의 성공과 실패가 나뉘는데요. 가까운 예를 들면 우리의 다양한 신체구조들은 복잡하고 진화된 시계처럼 구성되어 있다. 이런 우리의 신체는 오랜 시간 동안 많거나 적지도, 넘치거나 부족함 없이 계속해서 잘못된 것을 고쳐서 완벽해진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대 디자인에겐 많은 시간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주 실패를 합니다. 예를 들면 커피 뚜껑을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커피 뚜껑에 작은 기대를 하는데요. 열고 닫을 수 있고 넘치지 않는 상황에선 넘치지 않으면서도 마시는 순간엔 흘러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역설적인 도전들에 고생한 디자이너들을 "Coffee Lids"라는 책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커피 뚜껑은 별 볼 일 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디자인 요소들을 해부하는 것에는 본질적으로 코믹한 무언가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입에 편리한", "밀폐할 수 있는 결합", "똑바로 세울 수 있는 엄지"와 같은 이상하지만 특허 등록까지 된 산업적인 단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커피 뚜껑은 정교한 회전식 스플래시 막이, 비밀스러운 향이 나는 공간, 오목한 드립 캡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수십 년에 걸친 기발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Coffee Lid는 완벽하지 않은 채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 번에 한 겹씩, 세상을 인간의 필요에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디자이너 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 원문링크 : https://goo.gl/ZCQngE ▶ 책정보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498956

18.04.24

가장 최신의 모던 커피바 디자인 함께 보실까요?

커피에 관해 과학적이고 예술적인 접근방식을 가진 '보이저 에스프레소'는 파이내셜구 주변의 낙후된 식음료 문화와 차별화하여, 신선한 커피와 계절별 특정메뉴를 로테이션으로 제공하며 주변지역에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장인정신과 심미주의를 추구하는 최근 컨템포러리 커피문화와는 대조적으로, 이 커피바의 디자인 컨셉과 구성 소재들은 동명의 우주선인 "보이저호(미국의 무인우주선)"와 과학적인 접근 태도를 대변하고 있다고 한다. 시공사 온리이프(Only If)의 사장 아담 프램튼은 "설계초기 단계부터 하얀 타일이 주는 진부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 목재를 중간중간에 매입처리하였고 에디슨 전구를 노출하려고 했다. 우리는 비싸지 않은 미래지향의 소재들을 주로 선택했으며, 벽은 알루미늄 에나멜 페인트가 칠해진 목재판을, 작업대의 상판은 블랙 대리석을 마감재로 사용했고, 다른 곳은 구멍이 뚤린 알루미늄, 구리, 검정 고무 패널를 적용해 마감을 했다"고 밝혔다. 매장 내부공간은 두개의 원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하나는 바리스타들의 일하는 공간(Barista Station), 다른 하나는 고객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Grotto)으로 구분했다.  Barista Station은 적극적인 고객응대를 위한 포지티브(Positive)한 공간이고, 고객들을 위한 공간은 벽을 파서 만든 것처럼 조성했는데 이는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기 위한 네거티브(Negative)한 공간으로 이해하면 된다. 공간의 뒷부분에 창고와 화장실을 합친 레이아웃(배치)과 지하철 통로에 접한 매장의 유리창을 따라서 매장의 示界(보여지는 면)를 최대화한 설계는 매우 실용적이라 할 수 있다. 고객 공간(Grotto)의 레이아웃은 개인과 여러명을 위한 다양하고 사교적인 의자 세팅으로 친밀하게 설치했다. 시공사의 디자인팀은 커스텀된 커피장비와 기계들을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바리스타를 위한 인체공학적인 커피 제조와 서비스가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보이저 에스프레소의 공동 오너이자 바리스타인 애런 버나드는 "원형의 바 디자인은 두명의 바리스타가 동시에, 두 곳에서 주문을 받고 일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뿐더러, 바리스타는 처음 주문단계부터 끝까지 직접 서비스가 가능하고 이것은 고객들에게 더 대우받는 느낌의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새롭고 독특한 매장의 디자인은 이 곳 '보이저 에스프레소'를 뉴욕 새로운 커피문화의 아이콘으로 재정의하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주소 : 110 William St, New York, NY 10038, USA **Source : Archdaily          

1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