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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시애틀에서 만나는 커피클래스

잠 못 이루는 도시, 시애틀 시애틀은 어쩌다가 커피의 성지가 되었을까? 시애틀은 여름을 제외하고 비가 자주 내리며 특히 겨울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이러한 날씨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신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최초의 스타벅스가 오픈한 도시로도 유명하며 세계에서 8번째로 스타벅스가 입점해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에게 지기 싫은 커피 애호가들이 개인 카페를 많이 오픈해 시애틀의 거리에서는 카페가 정말 많다고 한다. 시애틀의 날씨, 네이버 날씨 정보 이런 기후에 더해 시애틀은 독서율과 대학 진학률이 높고 문맹률이 낮다고 한다. 이것이 커피를 즐기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메리카노를 제일 많이 찾는 사람들은 학생과 직장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독서율, 진학률과 커피의 상관관계는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COFFEECON, 그 정체는? 커피콘은 커피를 보다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축제다. 소비자들을 위한 커피 축제라는 말처럼 커피를 직접 시음해보고 내려보고 향을 맡으며 커피를 배울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커피 추출기구를 다루는 법부터 커피 향미를 즐기는 방법, 그리고 커피 리뷰의 대표 에디터 Kenneth Davids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커피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빠질 수 없는 커피 이벤트라 할 수 있겠다. LA, 뉴욕, 시애틀 그리고 시카고까지 4곳에서 CoffeeCon을 만날 수 있다. CoffeeCon - Seattle은 7월 28일에서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이 시기에 시애틀에 있을 예정인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 CoffeeCon의 클래스를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업에 따라서 20달러에서 50달러(한화 약 2만 2천 원 ~ 5만 5천 원 상당) 정도로 티켓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니 아래의 스케줄 표 및 수업 내용에 대해서 참고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CoffeeCon - Seattle 일정표   28일 일정과 29일 일정은 클래스 3의 오후 시간 이외에는 모두 같으니 양일 중 더 편한 날 클래스를 듣거나 토, 일 각각 다른 클래스를 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TBA는 추후 공지하겠다는 의미다. CoffeeCon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 클래스 별로 살펴보자면, 클래스 1은 홈 카페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이펀 사용법부터 홈 로스팅, 에어로 프레소, 그라인더, 추출 체험, 케멕스 등 다양한 커피 추출기구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다. 클래스 2에서는 전문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에게 적절한 수업으로 보인다. 에스프레소와 라테아트 그리고 커피와 초콜릿에 대해서 배워 볼 수 있다. 클래스 3은 바리스타 중에서도 영역을 확대시키고자 하는 이들이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클래스 4의 경우에는 커퍼들, 커피 산업 종사자들에게 적합할 것이라 보인다. 다양한 추출방식을 체험해보고 커피 향미를 즐길 수 있다. 개인에게는 커피 취향을 찾아가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바리스타에게는 보다 전문적인 커피를 고객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게다가 이런 기회를 약 2만원 ~ 5만원 정도로 제공한다는 건 꽤 경제적으로 보인다.  Fremont Studios 장소는 Fremont Studios로 구글 지도에서 '155 N 35th St, Seattle, WA 98103, USA'를 검색하면 찾아갈 수 있다고 한다. 스테이지 규모가 약 280평, 160평 규모이니 그래도 꽤 큰 규모로 보인다. 그만큼 많은 시애틀의 커피 애호가들이 찾아올 예정으로 보인다. 끝으로 커피 TV에서 직접 다녀왔었던 시애틀의 로컬 카페 탐방기 링크를 하단에 첨부하고자 한다. 멋진 카페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오늘 Coffee Event Observer는 여기까지다. 다음에도 세계 어디선가 열릴 커피 이벤트와 커피 문화를 소개하겠다. CoffeeCon Seattle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offee-con.com/ 시애틀 로컬 카페 탐방기 >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space&id=2217

18.07.11

스토리와 디자인이 있는 커피 ‘디크라우드’ 서비스 런칭

커피전문점 (주)크레이저커피그룹에서 새로운 스타트업 커피 콘텐츠 플랫폼 ‘디크라우드(www.dcrowd.co.kr)’를 지난 5일 공식 오픈했다. ‘디크라우드’는 테이크아웃 카페 증가추세에 맞춰 컵홀더,캐리어 등 테이크아웃 용품에 스토리와 디자인을 담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다. ‘디크라우드’를 만든 이유에 대해 크레이저커피 담당자는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를 제외한 중소규모 카페들이 콘텐츠 부재로 경쟁에서 뒤처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며, "10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직접 창작한 디자인 컵홀더 500종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 카페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디자이너들은 판매 건당 수수료를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이저커피그룹은 디크라우드에서 컵홀더 외에도 캐리어,컵,배너 등 다양한 카페 부재료들을 판매하는 한편, 향후 크레이저커피에서 로스팅한 원두도 판매할 예정이다. 전기홍 (주)크레이저커피그룹 대표는 “디자인까지 신경쓰기 어려운 소규모 카페의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며 “각기 다른 카페들의 개성과 브랜드를 살릴 커피콘텐츠가 풍부해져야 커피시장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17.06.08

커피콘서트2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의 방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한낮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커피콘서트, 그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커피콘서트에는 스트릿 댄서에서 출발해 현대무용과 마임, 행위예술을 아우르는 움직임으로 2015 ‘댄싱9’에서 우승한 김설진이 예술감독을 맡은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Mover)’가 <방(Room)>이라는 공연을 선보인다. 여러 사람들이 거쳐간 공간은 자기를 거쳐 간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간 공간은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 사람이 아닌 공간의 시선으로 탐구하고 움직임으로 각각 해석한 6개의 솔로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배우들의 움직임은 말로 풀어 설명할 때보다 짧은 순간에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버’는 이 믿음에 기반해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면서도 기존 무용이라는 장르에 갇히기를 원치 않는다. 이런 의도로 구성된 퍼포먼스는 음악과 미술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한편의 마임이자 연극을 즐길 수 있다. 무대에 서는 무용수들의 화려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먼저 세계적인 무용단 벨기에 ‘피핑톰’ 멤버이자 ‘댄싱9’ 프로그램에서 MVP, 현재 ‘무버’의 예술감독 김설진, ‘무버’의 대표이자, 무용단 안은미컴퍼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현우, 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를 이끌고 있는 이재영, 무용단 아트 콜렉티브 UBUNTU 안무가이자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봉수, 비보이 ‘갬블러크루’ 멤버 김기수, 2014년 댄스배틀 락더플로어쇼정점프리스타일에서 우승한 팝핀 서영일 등 6명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 한국무용, 비보잉, 팝핀 등 다양한 무용장르를 전공한 사람들로 모였지만 이들은 단지 ‘무버(mover)’라 불리길 원한다. 이들은 또한 무용단이라는 표현을 꺼린다. 크리에이터 그룹이라고 강조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창작’과 ‘공감’이라는 미션에 도달할 수 있다면 어떠한 수단도 허용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1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