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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 7월 연구결과 발표

SCA는 Specialty Coffee Association의 약자로 스페셜티 커피 협회다. 전 세계 커피 업계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회원 기반의 비영리 조직이다. 때문에 SCA에서는 커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SCA에서 최근 7월 연구결과를 배포했다. 커피업계 종사자라면 한 번쯤 참고해보면 좋을 것으로 보여 공유하고자 한다. 자료에 따라서는 유료도 있고 무료 배포도 있다. 먼저, 2017년 미국 커피 시장의 개요가 있다. 미국 커피 시장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커피 시장에 대한 전망이 담겨있다고 한다. 유통체계, 커피 산업의 범주, 브랜드를 통해 카페의 가치를 심층적으로 조사했다고 한다. 만약 미국 커피 시장에 대한 분석자료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참고하면 좋겠다. 가격은 60$ (한화 약 6만 7천 원) ▶ 2017, 미국 커피 시장 개요 : https://store.sca.coffee/collections/research/products/u-s-coffee-market-retail-value-report-2017?variant=12158505123942 다음 연구는 양성평등과 커피, 농업 분야에서의 성별 격차 최소화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최근 성차별에 대한 이슈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SCA에서는 커피 업계에서도 성차별에 대한 주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성차별 최소화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이 자료는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 양성 평등과 커피 다운로드 : https://coffee.us3.list-manage.com/track/click?u=f89d63cadff6f077bdf2cc47c&id=060e30a014&e=81eb9dee98 세 번째로는 스페셜티 커피 소매 동향 지수(RSI)에 대한 연구물이다. 이는 SCA에서 조사하여 정리한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 대한 경제 지표라고 한다. 오늘날, 스페셜티 커피 동향 지수는 57.5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RSI는 앞으로도 소매업 부문에서 커피 산업에 대한 평가와 예측을 위한 지표로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2018년 스페셜티 커피 동향 지수, RSI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자료를 받아 보는 걸 추천한다. 가격은 75$, 한화로 약 8만 4천 원 정도라고 한다. ▶ 스페셜티 커피 소매 동향 지수 : https://store.sca.coffee/products/specialty-coffee-retail-sentiment-index-rsi-january-2018?variant=12158406328422 환경 문제도 빠질 수 없다. 기후 변화와 커피, 글로벌과 지역 활동에서는 커피가 생산되고 사람들 손에 도달하는 것까지의 흐름 속에서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려준다. 또 커피 업계의 리더들은 환경을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검토하고 있으며,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환경에 건설적인 방향에 대해서 제안한다고 한다.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커피업계 종사자라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무료로 읽을 수 있다. ▶ 기후 변화와 커피, 글로벌과 지역 활동 다운로드 : https://coffee.us3.list-manage.com/track/click?u=f89d63cadff6f077bdf2cc47c&id=a9b41b621f&e=81eb9dee98 이 외에도 로스터, 소매업자를 위한 재정 벤치마킹 보고서, 커피 전문점을 위한 핸드북, 수질 관리를 위한 핸드북도 있으니 관심이 가는 분야라면 확인해보길 바란다.  ▶ 로스터, 소매업자를 위한 재정 벤치마킹 보고서 :  https://store.sca.coffee/collections/research/products/2017-roaster-retailer-benchmarking-study-print-version?variant=8150992945254 ▶ 커피 전문점을 위한 핸드북 : https://store.sca.coffee/products/the-coffee-freshness-handbook?variant=8117173223526 ▶ 수질 관리를 위한 핸드북 : https://store.sca.coffee/products/the-sca-water-quality-handbook?variant=8149334327398 ▶ 커피 농부와 커피 다운로드 : https://coffee.us3.list-manage.com/track/click?u=f89d63cadff6f077bdf2cc47c&id=df49cf2eaf&e=81eb9dee98

18.08.02

카카오, 커피농부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기후변화로 인한 커피재배의 위기는 이미 많은 기사들로 인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농부들을 위한 마땅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생활고를 겪는 농부들이 적지 않습니다. 커피재배에 문제가 생기자 농부들 스스로 커피가 아닌 카카오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도 기후변화로 인해 과테말라의 한 농장이 재배작물을 커피에서 카카오로 변경한 내용을 전달해 드렸었는데요. (지난기사보기 : 커피원두, 카카오로 대체되나) 이번에는 커피와 카카오를 함께 재배하고, 초콜릿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가 등장 했다고 합니다. 해외 커피전문 매거진 ‘BARISTA Magazine’에 따르면 오닉스 커피 랩의 생두 바이어 존 앨런이 콜롬비아의 커피농장을 방문하는 동안 알폰소 필리뮤라는 농부가 낮은 고도에서 재배되던 커피나무를 뽑아버리고 카카오나무로 대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필리뮤는 기후변화는 낮은 고도의 커피나무에게 악영향을 끼쳤지만 카카오나무는 잘 자라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것을 통해 오닉스 커피랩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테루아(Terroir)’가 만들어졌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이름 ‘테루아(Terroir)’는 프랑스어로 와인을 재배하기 위한 자연조건을 총칭하는 말이지만, 흙을 뜻하는 ‘Terre’로부터 파생된 단어로 지형, 기후, 토양 등을 포괄하는 자연환경이라는 정의를 기반으로 지어졌습니다. 앨런은 오닉스 커피 랩에 소속 되어있는 커피농장에서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는 ‘테루아는 농부들과 우리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라며 파트너십과 지속유지가능성에 대해 더욱 알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오닉스는 ‘테루아(Terroir)’의 첫 상품을 만들기 위해 아칸소에 위치한 KYYA 초콜렛과 힘을 합쳤고, 커피의 식감에 주력해야 했기 때문에 커핑보다는 원두를 먹으며 로스팅에 따른 원두 질감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오닉스는 단순히 초콜릿바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테루아(Terroir)’ 프로젝트가 커피농부들에게 한결 같은 수입을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앨런은 ‘아직 규모가 크진 않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속유기가능한 거래를 통해 상품, 수익, 현금의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세계의 연간 카카오 생산량은 약 270만 톤 정도이며,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은 아프리카입니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카카오는 땅에 습기가 많고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재배 가능한 지역은 북위 20도와 남위 20도로 커피벨트와 크게 차이 나지 않기때문에 커피농부들이 다른 품종에 비해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기후변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농부들에게 카카오가 과연 지속유지 가능한 대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조 : ‘BARISTA Magazine’ - TERROIR By Onyx Coffee Creates New Income Sources for Coffee Farmers ‘테루아(Terroir)’ 초콜릿 구매 : http://www.onyxcoffeelab.com/merchandise/terroir-coffee-chocolate

17.01.24

기후변화가 커피에 주는 위협

기후 변화로 인해 커피재배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것은 수많은 기사들로 알고 있는 내용이죠. (관련 기사 : 지구온난화로 위협받는 커피)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관심은 받고 있는 것에 비해 대책마련이 수월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뭄, 불규칙적인 강우량, 폭염 등으로 인한 커피 재배지의 피해는 계속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정말 커피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러운데요.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인 미국을 포함, 세계에서는 이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이와 관련한 해외 기사 하나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대통령 당선자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가 기후변화에 대한 회의론자이며, 석유산업에 대한 충성이 확고한 스캇 프루이트(Scott Pruitt)를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의 수장에 임명한 것은 기후변화 완화에 대한 현존하는 국가 정책 및 외교 동맹에 대한 모독이라고 느꼈을 것입니다. 물론 프루이트와 전세계 커피 부문 간의 관계는 간접적인 것이고, EPA는 주로 많은 공기와 식수 및 국내 기후 변화에 관심을 두는 국내 기관입니다. 또한 미국은 '몬트리올 의정서', '키 갈리 협약'과 '파리 협약'에서 핵심 국가이고, EPA는 때때로 지도적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이 3가지 협약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서명한 것이고 인류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세워진 것입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이 국제 협약을 “취소”하겠다고 선언했으며, “U.N 지구 온난화 프로그램에 미국이 지불한 모든 금액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이 커피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시작하기 전에 언급하자면, 프루이트는 오클라호마 독립 석유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커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다”라고 밝혔습니다. 불행히도 그와 기후변화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커피의 전망은 심각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속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2050년에는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땅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고, 2080년에는 야생 아라비카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커피를 재배하기 위해 더 많은 땅을 경작하려는 노력은 열대 우림 파괴의 주요 원동력이 되어 기후변화를 더욱 악화시킬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커피 수입 국가로서 세계 곳곳의 커피재배 지역들의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세계 커피 섭취율 증가와 이에 따른 시장확대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영향은 단순한 경제문제 보다는 더욱 깊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수천만명의 소규모 커피농장 농부들이 식량, 깨끗한 식수, 건강 및 교육과 같은 기본적인 인간의 필수품들을 얻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보호협회의 미래 커피 공급 현황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커피재배지역이 많아지고 있으며, 아라비카는 더 높은 지대에서 재배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기후변화가 커피 농작물과 농부들에게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많은 보고서를 공유했습니다. 기후변화를 둘러싼 언론의 입장은 오로지 경제 및 정치적 문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CBS에서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인간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커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간결하지만 정확하게 보고했다. CBS 수석 특파원인 마크 필립스가 보도를 이끌었고 우간다의 엘곤산으로 가서 농부들의 최근 수확물에 기후변화가 어떤 문제를 만들었는지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EPA는 ‘기후변화는 전세계적인 문제이지만 그 영향은 지구 전체에 똑같이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대륙별, 국가별, 지역별로 그 규모와 변화속도가 다르다.’라고 전했지만 커피산업에는 아직도 풀지 못한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소비국 지도자들이 그들의 존재 이유를 모른다면 커피 농부들은 얼마나 긴 시간 동안 기후변화의 문제를 견딜 수 있을지 모릅니다.   참조 : In The US and the World, Troubling Times for Climate and Coffee

16.12.22

한 잔의 커피에 가려진 그들의 희생

“멕시코의 토착민 중 80.6%는 극심한 가난에 시달린다. 그들은 깨끗한 식수, 위생시설, 학교, 병원이 없다. 그래서 열악한 건강상태, 낮춰진 기대수명과 낮은 교육수준이라는 결과를 낳는다.”(세계 이민자 현황 관련 UN 2015 보고서 중)   바즈케즈의 이야기 바즈케즈의 고향은 멕시코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1인당 평균소득(3314$)은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와 비슷한 수치다. 건강관리, 교육혜택, 깨끗한 식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옥수수와 콩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주민들이 대다수이다. 그나마 이들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것은 커피재배이다. 바즈케즈의 이야기는 세계 2500백만명의 열악한 커피농부의 삶을 보여줄 것이다. 학교에 갈 수 없는 커피 농부의 자녀들 바즈케즈의 딸인 루피타(Lupita,16세)는 중학교 이후 교육을 받지 못했다.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는 얍테클룸에서 2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가야한다. 바즈케즈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대중교통이 없다. 그의 아내, 자식들은 학교를 가지 못해 교육을 받을 수 없었다. 멕시코는 커피 농부의 자녀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없다. 학교가 드물며, 모국어마저 모르는 선생들도 많다. 2014년도 멕시코 아이들의 고등학교 졸업율은 27%이며, 3%만이 대학교육을 받았다. 44%의 국민들이 글자를 읽을 줄 모른다. 루피타는 하루의 대부분을 엄마와 10여명의 마을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가장 가까운 병원이 3시간이나 떨어져있어 질병 발생율이 멕시코시티보다 181%나 높으며, 평균 기대수명은 스페인계 주민들에 비해 5년이나 짧다. 기후 변화로 우기때 내리는 비의 양이 줄면서, 루피타는 엄마를 도와 작은 웅덩이를 파고 더러운 물로 요리하고 마시고 씻는다. 이러한 상황은 다른 500만명의 멕시코 국민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고통이다. 바즈케즈의 가족들은 전혀 특별하지 않다. 루피타를 비롯한 아이들은 토착민 중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는 44%의 아이들 중 하나이다. 세계 인구의 하위 50%는 세계 부의 1%도 차지하지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그나마 커피 소비자가격이 상승한 2016년에 개선된 숫자이다. 농부들의 새로운 도전, ‘Maya Vinic의 탄생 “우리는 생산자들과 커피 소비자들간의 직접 소통을 위한 다리를 세웠다” 1999년. 바즈케즈를 비롯한 500여 명의 커피농부들은 마야비닉 조합을 설립했다. 마야 비닉 조합은 커피 농부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자원들을 공유하며 평화를 위한 노력을 만들기 위해 세워졌다.   하이어 그라운즈(Higher Grounds)는 2002년도부터 마야 비닉의 커피를 판매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20명의 직원들이 로스팅하고, 포장하고, 커피를 세계 곳곳에 배송했다. 우리는 직접적이고 윤리적인 구매를 추진했다. 또, 다른 커피 로스터들과 협업하고 장기간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위한 소비자 네트워크를 정착시켰다. 협동 커피(Cooperative Coffees)의 다른 로스터들과 ‘온더그라운드(On the Ground)’의 소비자 기부금덕분에 마야 비닉 커뮤니티 내에 식수 시스템 공사가 가능했다. 이밖에도 지역 가족들을 먹이고, 커피 녹병과 싸우는데 6만5000달러의 자금이 지역에 제공했다. 한편 하이어그라운즈는 커피 1파운드 당 0.15$를 기부해 마카다미아 묘목을 심고, 카페와 식당 등을 설립했다. 커피 바이어, 소비자들, 운동가들, 학생 등 수백명의 사람들은 농부들과 함께 기술을 배우고, ‘지속유지가능한’ 커피생산과 ‘다이렉트 트레이딩’에 대해 연구했다. 이들은 연구 이후에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협력자들이 됐다. 농부들은 가구마다 공급할 식수시스템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커피 농부들이 품질을 개선하고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을 제공했으며, 농부의 자녀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했다.   바즈케즈는 “이제 우리는 생산자들과 커피 소비자들간의 직접 소통을 위한 다리를 세울 수 있었다”며, “우리의 커피로 얻는 좋은 금액은 모든 수확 시즌 말에 공정하게 나누어지는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공정하교 균등한 관계’라고 주장되곤 하는 농부들의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지는 못했다. ‘라 로야’라는 이름의 커피녹병은 3년간 이 지역의 커피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2015년 예상 수출량 120톤 중, 실제 수출할 수 있던 물량은 69톤에 그쳤다. 바즈케즈는 다른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위해 멕시코시티로 가서 일자리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개선되기 위한 수많은 노력 덕분에 지금보다는 나은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게 된다. 바즈케즈는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회사인 하이어그라운즈트레이딩과 파트너로 지내왔으며, 지난 15년간 마야 비닉 커피의 몇 천명의 소비자들 옆에 서서 우리와 같은 공평한 모델들을 지원하는 중요성을 표현했다. 국가 전반을 거친 주방에서는 소비자들은 우리의 12온스 백짜리 마야 비닉 커피를 보고 바즈케즈와 내가 그의 농장에서 서로 하이파이브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Source, 사진출처: http://dailycoffeenews.com/2016/12/08/relationships-and-reality-the-incredible-true-story-of-jose-vazquez-part-1/  

16.12.20

“2050년 커피 생산량 50% 감소”

19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매일 22억5천만 잔의 커피가 소비되는 세계 커피산업이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공급량 부족과 금액인상에 따른 강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결과가 제시됐다. 호주 뉴질랜드 공정무역(http://fairtrade.com.au/en-au)의 의뢰로 진행된 호주 시드니의 기후 연구소(The Climate Institute)가 최근 발간한 <Brewing Storm: The climate change risks coffee>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세계 커피의 생산량이 50%까지 하락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높은 온도가 커피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끼쳐 생산력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커피 재배국가는 70개국으로 1억2500만 가구가 커피 재배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850만 가구가 생계수단으로 커피에 종사하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은 1960년대 이래 섭씨 1도가 상승했고 강우량은 15% 감소했다. 콜롬비아는 2050년까지 섭씨 2.4도나 기온이 상승해 경작지의 60%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가 수출의 33%를 커피에 의존하는 에티오피아는 2016년까지 섭씨 3.1도, 2090년까지 무려 섭씨 5도나 상승해 커피 재배지의 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고 베트남도 2050년에는 경작지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 CEO 존 코너(John Connor)는 커피애호가가 지원할 수 있는 단계를 세가지로 설명했다. 첫 번째 단계는 이같은 이슈나 공정무역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 다음은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수 있게 농부나 커뮤니티를 돕거나 탄소 중립적인 브랜드만을 소비하는 것, 세 번째는 커피 회사와 정부에 탄소 중립적인 상품을 생산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 내용 다운로드 : http://goo.gl/xgo4oo    

1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