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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Dublin] 커피 관련 신제품 머신 3종

2016 WBC 더블린 대회 소식은 잘 보고 계신가요? WBC 대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커피인들이 모이는 자리인만큼,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나 커피관련 세미나도 다채롭게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카페와 커피 애호가들이 사용하는 말코닉,슬레이어,키스반더스피릿에서 새로 선보인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MAHLKÖNIG ‘PEAK ’   말코닉이 선보인 제품은 개선된 'PEAK' 그라인더입니다. 제품 소개 PDF를 열어보면 ‘Ultimate Grinding Experience’라는 부제가 붙었을 정도의 제품인데요. 고급 주조강(Premium cast steel)를 사용한 80mm 규격의 그라인딩 디스크를 사용해 세팅이 용이하고 냉각 효과를 높혔으며, 어떤 규격의 포터필터와도 결합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수 있는 포터필터거치대를 장착했습니다. 900rpm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이 제품은 0.01초만에 분쇄할 용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여러차례 그라인딩을 반복하더라도 항상 사용자가 원하는 굵기로 원두를 그라인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OLED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메뉴 구조와 함께, 기기 내부 온도를 화면에 표시해준다고 합니다. 160°이상의 시야각을 가지기 때문에 좁은 카페에서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주요 제원 Voltage/Frequencies/Phases 100-120 V / 50/60 Hz / 1~ 200-240V/50/60Hz/1~ 분당 회전수 900rpm@50Hz 1100rpm@60Hz 버 규격(diameter) 80 mm 디스크 재질 Cast steel 평균 그라인딩 양(Average grinding capacity) 2,0 - 3,5g/s* 호퍼 용량 1500g / 3.3lbs 규격 (w x h x d) 24.13 x 55.18 x 32.0 cm 평균 소비전력 3,0 - 6,5A* 무게 14kg 행사장 G8부스에서 이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 MAHLKÖNIG ‘PEAK ’ ) SLAYER, STEAM 3-GROUP ESPRESSO MACHINE 슬레이어가 선보인 신제품은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현대적인 첫 번째 혁신을 도입해 우유맛을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기화기(Vaporizer™)의 표준을 변환시켜 기존 증기시스템보다 더 적은 양의 물로 만들어낸 눈에 보이지 않는 스팀을 사용해 라떼와 카푸치노의 맛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하는군요. 162℃의 수증기를 사용, 우유가 가지고있는 당분과 단백질 성분을 분자단위에서 변형시킴으로써 카라멜화 및 말리아드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이러한 기화기가 중앙 스팀 보일러와는 독립적으로 작동함으로써 에스프레소 추출에 끼치는 영향도 없다고 합니다. 커피추출이나 원하는 우유를 준비하기위한 조작을 그룹헤드 위 머신 전면에 부착된 대시보드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감으로 조작했던 우유 스티밍 과정도 정확한 수준으로 조작이 가능하고요. 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답게 우유와 관련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슬레이어는 이 제품 출시를 통해 더 나은 커피를 만드는데 한발짝 다가섰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의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드레인 트레이의 높이를 기존 기계보다 50% 더 넓게 조절할 수 있어 작업공간 활용도 면에서 뛰어나고, 포터필터,스팀/브루 작동밸브, 컵레일 등의 손잡이에 Dura-Tex™ 재질을 사용해 관리도 간편해졌고요. 주문은 오늘부터 WCE 더블린 행사장에서 갤럭시 골드를 포함한 3가지 색깔로 선주문이 가능하며, 발송은 올해 4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가기 : SLAYER, STEAM 3-GROUP ESPRESSO MACHINE) 키스반더웨스턴   더블린 WOC 이벤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스타일의 프리인퓨전 시스템에 대한 정보가 공식 SNS(www.instagram.com/kvdwespressonisticworks/)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기존의 프리 인퓨전 방식의 아쉬운 점이었던 인퓨전 정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제품입니다. 포터필터에 담겨진 커피 가루에 물이 주입되는 동시에 실린더 내부에도 물이 채워지면서, 실제 압력은 가해지지 않습니다. 물이 계속 주입되면서 실린더 내부의 피스톤을 밀어올리는데, 스프링과 연결된 피스톤은 상단의 나사를 조작해 추출 시작 압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목표 압력까지 올라가면 포터필터 쪽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커피 추출이 시작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의 장점이라면 프리인퓨전 수준을 조정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투명 실린더를 사용함으로써 일련의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키스반더웨스턴의 스피릿/스피드스터 모델에도 장착이 가능하다고 하니 추가로 머신을 구매할 필요도 없어서 유익할 듯 싶고요. 더블린에 가신 분들이라면 VL7 번 부스에서 직접 확인하실수도 있습니다. ^^ (바로가기 : 키스반더웨스턴 인스타그램)

16.06.24

그라인더, 목적별로 구분해서 사자.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계는 무엇일까?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에스프레소 머신을 꼽겠지만, 실은 그라인더가 없다면 에스프레소 머신은 무용지물이다. 좋은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더라도 그라인더가 의도한대로의 커피를 분쇄 해주지 못하면 역시나 의도한 맛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라인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일단 그라인더는 버와 블레이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버 그라인더가 더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졌지만, 그 안에서의 우열은 쉽게 가릴 수 없다. 버의 사이즈, 모양, 재질 같은 갖가지 요소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라짜사의 공동창업자 키이라 케네디와 온라인 커피 쇼핑몰 프리마 커피의 스티브 라인하트의 설명을 통해 그라인더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소개한다. 우선 그라인더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그 목적에 따라서 구분하는 방식 사용했다. 에스프레소 그라인더 에스프레소는 이브릭・체즈베 커피를 제외하고 가장 굵기가 가는 커피가루를 사용하는 커피다. 많은 카페들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로 판매하고 있기에 여기에 사용할 그라인더를 선택하는데 더욱 신중해야한다. 에스프레소 그라인더는 버에 따라 코니컬과 플랫으로 나뉜다. - 코니컬 버 (Conical Burr) 코니컬 버는 메저 로버, 컴팩 K10 같은 대표적인 모델이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 왔다. 코니컬 버는 암날과 수날로 이루어졌고, 플랫 버에 비해 빠르고 효율적인 결과를 낸다. 코니컬 버로 그라인딩한 커피는 현미경으로 가루를 살펴볼 때 두 가지 사이즈로 나눌 수 있는데, 더 큰 쪽이 처음 의도한 분쇄도의 커피고 다른 한 쪽은 미분이라 할 수 있다. 이 미분은 추출시 물이 흐름을 느리게 해 커피가 좀 더 흠뻑 젖을 수 있도록 돕는다. 때문에 더욱 진하고 높은 바디감의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경향이 있다. - 플랫 버 (Flat Burr) 플랫버는 두 개의 칼날이 맞물려있는 형태로, 더 균일한 커피 분쇄가 될뿐더러 미분도 더욱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미분으로 인한 쓰고, 드라이한 맛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반면 미분으로 제어하던 물흐름 속도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이를 분쇄도와 추출량으로 조절해야하는 점이 있다. 플랫버의 대중화는 2013년 맷 퍼거에 의해서 촉발됐다. 그가 2013년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덕분에 세계 커피업계에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났다. 바로 EK43이다. 말코닉의 EK43은 본래 후추를 갈기 위한 제품으로 98mm의 거대한 스틸버를 장착하고 있다. 이후 이러한 큰 사이즈의 버는 유행처럼 우수수 시장에 등장했다. 그 시작으로 누오바 시모넬리(Nuova Simonelli) ‘미토스 원(Mythos One)’과 말코닉의 ‘피크(Peak)’를 꼽을 수 있다. 에스프레소 그라인더의 단점 에스프레소 그라인더는 종류에 관계없이, 온도변화에 예민하기 마련이다. 그라인더를 거치고 난 커피의 온도가 높으면 좀 더 빠르게, 온도가 낮으면 더 천천히 커피가 추출된다. 이전에는 이 발열로 인해 버의 형태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로 인한 미분발생과 분쇄도 변화에 한층 관심이 쏠려있다. 버의 온도가 높을수록 분쇄 시 발생하는 미분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부 그라인더에는 온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팬을 부착한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라인더의 온도가 지나치게 오르면 이를 떨어뜨리기 위함이다. 그라인더에 히터를 추가한 모델도 있다. 미토스 원은 히터를 부착해 버의 온도가 사용자가 선택한 수준에서 머물도록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그라인더 속 남은 커피가루다. 그라인더의 구조상 얼마간의 커피가 항상 내부에 남아있기 마련인데, 이 때문에 사용 전에는 반드시 이를 비워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커피 맛을 떨어뜨리는 이유가 챔버 속 남은 커피에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분쇄도를 변경할 때 발생하는 여분의 가루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더욱 주의해야한다. 드립 그라인더 드립 그라인더는 에스프레소보다 굵게 커피를 분쇄하지만, 그럼에도 고려해야할 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상업용 대형 드립그라인더는 번, 말코닉, 디팅 이 세 개의 회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드립, 브루잉 커피를 다루는 매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구라고 할 수 있다. 그라인더의 보수와 유지관리 그라인더도 에스프레소 머신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리와 청소가 필요하다. 영업 마감 후에는 어떤 커피 가루도 남아있지 않도록 진공청소를 실시해야하고,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라면 호퍼에도 커피가 남아있지 않고 깨끗하게 청소된 형태로 정리되어야한다. 또한, 주기별로 사용하는 원두의 양을 체크해 그라인더 날의 교체시기를 잘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참조: http://www.freshcup.com/grinding-for-a-purpose/

1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