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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8월 둘째 주

#01 월드커피배틀 성료! 지난 4월 참가선수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4개월간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 월드커피배틀(World Coffee Battle)! 이제 3회째이지만 엄성진(2016 월드라떼아트챔피언), 아논 티티프리섯(Arnon Thitiprasert, 태국, 2017 월드라떼아트챔피언) 등을  배출한 비중있는 대회로 전 세계 바리스타들에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3일 열린 월드시그니처배틀 대회에는 베트남,미국,말레이시아,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자신만의 커피 시그니처 드링크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음료의 비주얼 및 퍼포먼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전지호 바리스타가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관련기사 보기 : 월드시그니처배틀 2대 챔피언 전지호!)   이어서 4일과 5일에 걸쳐 진행된 월드라떼아트배틀 대회에는 WLAC 2016 챔피언 엄성진, WLAC 2017 챔피언 아논 티티프리섯(Arnon Thitiprasert, 태국), WLAC 2017 3위 아그니시카 로에브스카(Agnieszka Rojewska, 폴란드) 등이 참가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2일간의 치열한 혈투끝에 WLAC 2017 챔피언 아논 바리스타가 2017 월드라떼아트배틀 최종 승자가 되면서 올해에만 세계 메이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관련기사 보기 : 월드라떼아트배틀 챔피언트로피, 태국 바리스타 '아논'의 손에 들리다!)   내년 월드커피배틀 대회는 2018년 11월 서울카페쇼 열릴 예정이다.   #02 쟈뎅, 프리미엄 원두 ‘바리스타 문블렌드’ 출시  30년 전통 원두커피 전문기업 (주)쟈뎅(대표 윤상용)이 오랜 전통의 레시피를 활용해 진한 커피 맛과 깔끔한 뒷맛을 살린 ‘문블렌드’를 출시했다. 쟈뎅의 프리미엄 원두 브랜드인 바리스타(BARISTA)에서 출시한 ‘문블렌드’는 콜롬비아 40%, 브라질 30%, 에티오피아 20%, 과테말라 10%의 비율로 블렌딩한 제품이다. 콜롬비아의 달콤함과 브라질의 구수한 맛, 에티오피아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과테말라가 어우러져 풍부한 바디감과 깔끔한 뒷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미디엄 라이트 로스팅 공법을 적용해 각 원두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쟈뎅 신현상 연구개발실 부장은 “중남미부터 아프리카까지 각 나라의 인기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이 레시피는 오랜 기간 커피 매니아들에게 사랑 받아온 황금 비율의 블렌딩이다”며 “여기에 쟈뎅의 로스팅 기술을 더해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마셔도 풍부한 맛과 향의 커피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쟈뎅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우리 가게 소개하고 원두커피도 받아가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쟈뎅샵 홈페이지 내 댓글을 통해 카페, 음식점, 헤어샵 등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를 소개하면 참여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신제품 ‘문블렌드’를 증정한다. 8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8월 25일에 발표한다. (홈페이지 : 쟈뎅샵 바로가기) #03 하리오 V60 전동 커피그라인더. 큰 인기 끌어 하리오(HARIO)가 지난 7월말 출시한 전동 커피 그라인더 'V60'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있다. 하리오 V60그라인더는 핸드 드립과 에스프레소 등 추출 기구에 맞게 44단계로 나눠 아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 부분은 스테인리스 코니컬 버로 되어 있으며, 입자의 크기가 일정하도록 만들어졌다.  원두를 넣는 호퍼의 용량은 약 240그램으로 넉넉한 양을 그라인딩 하는 것도 가능하다. https://youtu.be/mKcL127X_Cs 하리오 홈페이지 : http://www.hariokorea.co.kr/ #04 커피 수확에서부터 가공까지, '닥터만 인디아 커피투어' 모집 중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이 주최하고, 주한인도대사관이 후원하는 프리미엄 커피투어인 인디아커피투어가 진행된다. 다른 커피 산지 투어들이 산지 농장 방문에만 머물어 해당 지역의 커피문화를 인식하기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다면, 이번 닥터만에서 진행하는 투어는 수확에서부터 가공,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문의) 070-7126-3506, 또는 waltz0020@naver.com #05 커피를 사랑한다면, 서울카페쇼 홍보대사 '카페리안'에 도전! 서울카페쇼를 알릴 홍보대사 카페리안(Caferian)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커피를 물처럼 매일 마시거나, 카페가 마음의 안식처라고 생각하는 커피 애호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 16회 서울카페쇼 초청장 제공 및 제 16회 서울카페쇼 카페리안 전용 무제한 출입증, 월간커피 3개월 구독권 등 풍성한 혜택이 준비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 : http://www.cafeshow.com/     하리오 V60 그라인더 사용리뷰!

17.08.11

한 주간의 국내 커피뉴스 6월 넷째 주

#01 크로커다일레이디, 커피 원두로 만든 '아이스 데님' 출시 커피원두를 재사용해 만든 청바지 '아이스커피 데님'이 크로커다일레이디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아이스커피 데님'은 커피를 마시고 난 뒤,  커피찌꺼기에서 나노 입자를 추출해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이 원단은 몸에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지속적으로 제거해줘 일반 청바지를 착용했을 때보다 체감 온도를 1~2도 가량 낮춰줍니다. 또, 자외선 차단기능도 갖췄습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데님 원단은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수분 흡수 및 발산 기능이 탁월해 흡습·속건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02 이디야커피, 여름 한정 ‘이디야 비니스트 쿨썸머팩’, '이디야 티라미수' 출시 이디야커피가 이디야비니스트 쿨썸머팩과, 이디야 티라미수를 출시했습니다. 이디야 비니스트 비니스트 쿨썸머팩은  ‘이디야 아이스 텀블러’,'이디야 비니스트3종' 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비니스트는 ‘비니스트 아이스 아메리카노’(10개입)와 ‘비니스트 오리지널’(10개입), ‘비니스트 다크’(10개입) 3종으로 찬물에도 잘 녹는게 특징입니다. 여름 디저트 신메뉴인 ‘이디야 티라미수’는 치즈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카스테라 케이크 시트 위에 치즈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특히, 케익 시트와 치즈 아이스크림 사이에는 에스프레소 시럽이 뿌려져 커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푼으로 간편하게 떠 먹는 디저트로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티라미수 위에 부어 먹으면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03  ‘프레소몰' … 가찌아 홈카페 구매시 사은품 증정  프레소몰에서 7월 31일까지인 ‘가찌아(GAGGIA)’의 가정용 커피머신과 가정용 전동 그라인더 ‘바라짜(BARATZA)’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집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커피’를 주제로홈카페 아이템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집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커피’를 주제로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가찌아 커피머신 구매고객에게 ‘가찌아 베이직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고, 바라짜 커피 그라인더를 구매하는 고객에 원두 250g 1봉을, 상품평을 남기면 바라짜 로고가 새겨진 보온보냉 이중컵을 제공됩니다. 가정용 커피머신 전문 쇼핑몰인 프레소몰을 운영하는 코디아 아이앤티는 가정용 커피머신 전문 유통 회사로, 이탈리아 커피머신 ‘가찌아’, 미국 커피 그라인더 ‘바라짜’, 영국의 수동 에스프레소 메이커인 ‘ROK Espresso’를 비롯해 원두 및 커피 액세서리 등 다양한 홈카페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04 동서식품 ‘아이스 블렌드’ 출시 동서식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한정판인 ‘카누 아이스 블렌드’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찬물에서  잘 녹으며, 케냐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산미와 과일 향이 두드러지며,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뜨겁게 마시더라도 맛, 향은 유지 됩니다.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해 물에 쉽게 녹으면서도 원두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17.06.23

한 주간의 국내커피뉴스 6월 둘째주

  #01 한국국제교류 재단 '에스프레소 디자인전' 한국국제교류재단은 7월 6일까지 서울시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층의 KF갤러리에서 '에스프레소 디자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에스프레소와 커피 머신이 디자인적으로 발전해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20세기 초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커피 머신의 기술적, 미적 측면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국제적 디자인 상인 ‘황금컴퍼스’를 받은 최초의 커피 머신인 심발리의 ‘피타고라’ 모델은 많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참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이탈리아 스타일 바에서는 두 종류의 에스프레소 머신 모델, 심발리M100과 페마 E71을 거쳐 탄생한 최상의 에스프레소가 뿜어내는 소리와 색, 향, 그리고 맛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02 베버리지 아카데미 ‘셀플러스 스튜디오’ 평촌역 확장이전 카페재료 전문기업 셀플러스(대표 채화현)가 운영하는 베버리지 아카데미 ‘셀플러스 스튜디오(Cellplus Studio)’가 경기도 안양 인덕원역 인근에 새롭게 확장이전 했습니다. 셀플러스 스튜디오는 100여평 규모로 대교육장, 소교육장, 컨퍼런스룸, 미팅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무실과 R&D실 등도 함께 이전되었습니다. 채화현 셀플러스 대표는 “자사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호응과 더불어 교육 수강에 대한 열기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과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인덕원역 인근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셀플러스 스튜디오에서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 이수는 물론 글로벌 파우더 브랜드 ‘스위트페이지’, 프랑스 정통 시럽 ‘스포트’,  ‘민트라벨’, ‘드리미’, ‘앤드로스리플잼’, ‘페이즈’ 등 다양한 카페재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  www.cellplusstudio.com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벌말로 126 평촌오비즈타워 1613호) #3  2017 한국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 2017 한국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6월 11일(일) 오후 1시, 커피몽타주  더 스태디움(하남점)에서 열립니다. 사전 참가신청한 27명의 선수들이 3인 1조로 경기를 진행하며, 준비시간 포함 8분의 경기시간동안 커피와 물, 에어로프레스 만으로 추출한 커피를 평가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식 홈페이지 : www.koreanaeropresschampionship.com/ #04 할리스 커피 '스프링 블렌드 17' 출시 할리스커피가 제 1회 할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의 블렌드를 구현한 봄 시즌 스페셜티 원두 ‘스프링 블렌드 ′17’을 출시했습니다. 할리스커피는 매 시즌 할리스 큐그레이더(커피 감별사)가 엄선한 ‘스페셜티 커피 시즌 블렌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프링 블렌드 ′17’은 지난해 개최한 할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김혜성 바리스타의 블렌드를 구현한 제품으로 자스민향과 라즈베리의 상큼함, 꿀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05 엔제리너스커피, '욜로 발리 (YOLO BALI)’ 프로모션 진행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가 6월 30일까지 '욜로 발리 (YOLO BALI)’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에서 '나이트로 콜드브루', '콜드브루', '아메리치노' 구매 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며, 경품으로 1등 (5명) 발리 3박 5일 2인 여행권과 2등 (10명)은 라이카 C 카메라, 3등 (50명)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 4등 (100명)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텀블러, 5등은 나이트로 콜드브루 / 콜드브루 / 아메리치노 1+1 쿠폰을 제공합니다. #06 이디야, 니트로커피 100만잔 이벤트 진행 ‘이디야 리얼 니트로커피’ 누적 판매량이 100만잔을 돌파해 전용 MD상품을 출시하고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리얼 니트로 1잔과 더블월글라스를 8800원, 리얼 니트로 1잔과 캔 텀블러는 9800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리얼 니트로는 저온으로 추출한 커피에 질소를 주입해 부드러운 텍스쳐와 함께 마치 흑맥주와 같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커피 입니다. 질소 주입으로 특유의 거품 폭포 현상인 서징효과(폭포수 효과)를 즐길 수 있으며, 조밀한 거품은 입에 닿는 순간부터 목넘김까지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17.06.09

커피전문가에게 들어보는 싱글 오리진의 모든것!

카페에 있는 메뉴판을 보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와 같은 음료의 이름이 아닌 케냐,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등 국가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종종 그 국가이름 밑에는 자스민, 허브, 카라멜, 초콜릿 등과 같은 표현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 메뉴판의 의미는 해당 국가의 커피를 판매한다는 것인데 이를 싱글오리진 커피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를 만들 때에는 다양한 국가의 원두를 섞어서 만드는 블렌드 원두를 사용한다. 하나의 원두만을 사용할 경우 그 향미가 너무 강하게 느껴서 거부감이 들 수 있고, 다른 카페에서는 맛볼 수 없는 우리 카페만의 커피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다. 싱글오리진 원두는 블렌드 원두와는 다르게 다른 원두들을 섞지 않고 한 개의 원두만을 사용하여 에스프레소보다는 브루잉으로 많이 사용된다. 국내 커피시장에서 커피의 다양성과 품질이 높게 평가되고, 소비자들의 지적수준도 향상하게 되면서 싱글오리진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카페를 운영함에 있어 싱글오리진 커피는 반드시 다뤄야 하는 걸까? 싱글오리진 커피를 다뤘을 때 나타나는 장점은 무엇일까? 싱글오리진 커피에 관한 궁금증의 답을 찾아보고자 칼라스커피의 ‘최민근’로스터와 쿼츠커피의 ‘류연주’로스터의 싱글오리진 커피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Q1. 카페에 싱글오리진 커피가 필요한가요? 칼라스커피 '최민근' :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디에 목표를 두고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카페 운영에 있어 큰 판매는 블렌드 커피음료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싱글오리진 커피를 사용할 경우 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만들어 주어 다양한 취향을 맞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쿼츠커피 '류연주' : 있으면 좋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도 커피가 아닌 음료를 마시러 오는 손님을 위해 스무디, 티와 같은 종류의 음료를 제공하는 것처럼 에스프레소와 브루잉 등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렵지 않게 새로운 메뉴를 추가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Q2. 그렇다면 블렌드 커피보다 싱글오리진 커피가 좋은 커피인가요? 칼라스커피 '최민근' : 싱글오리진 커피는 단순히 블렌드가 되지 않은 커피일 뿐입니다. 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서 커피가 가지고 있는 개성이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고 그것을 잘 즐길 수 있는 것이지 품질이 블렌드 커피보다 무조건 더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쿼츠커피 '류연주'  :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싱글오리진 원두들을 배합비율에 따라 볶은 것이 블렌드 원두입니다. 블렌드 원두는 해당 업체만의 맛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싱글오리진 원두는 다양한 업체들이 중복되어 사용 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물론 스페셜티 커피 만을 모아 만든 블렌드 커피와 커머셜 싱글오리진 커피는 차이가 나겠지만 스페셜티 커피를 로스팅 할 것인지 아니면 커머셜 커피를 로스팅 할 것인지는 로스터의 선택과 취향인 것 같습니다. Q3. 로스팅을 할 때 싱글오리진 커피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칼라스커피 '최민근' : 여러 커피가 아닌 한 종류의 커피로만 로스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프로파일을 잡을 때나 관리와 작업에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블렌드 원두는 여러 종류의 원두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싱글오리진 원두는 한가지 커피로 맛을 표현하고 밸런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커머셜 커피보다는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사용하게 되고 이는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쿼츠커피 '류연주'  : 블렌드 원두는 완성된 후에 예상과는 다른 맛이 날 수 있지만 싱글오리진 원두는 프로파일만 잘 잡는다면 예상한 맛을 80~90%까지 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올바르지 않은 프로파일일 경우 본래의 특징이 아닌 불쾌할 수도 있는 다른 맛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싱글오리진 커피는 개성 있는 향미가 표현되는 것은 좋지만 로스팅이 잘못됐을 때 나타나는 잡미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Q4. 로스터로서 싱글오리진 커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칼라스커피 '최민근' :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을 찾는 만큼 스스로도 커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맛과 색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다양한 싱글오리진 커피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소비자들이 커피 산지의 이름들이 익숙하지 않고, 예상할 수 없는 맛에 대한 막연함 때문에, 싱글오리진 커피의 특징과 그에 따른 향미를 안내하기 위해 더욱 공들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산지의 커피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커피의 다양성과 이를 제공하기 위한 로스터로서의 노력까지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싱글오리진 커피라고 해서 딱 한 가지 맛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커피를 선택했는지(지역과 농장과 품종,프로세싱), 어떻게 로스팅 했는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양한 맛과 향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쿼츠커피 '류연주'  : 예전에는 에스프레소를 만들 때 블렌드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마치 커피업계의 룰처럼 여겨진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블렌드를 접해보면서 꼭 그렇지 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잘못된 블렌드는 되려 싱글오리진 커피보다 품질과 맛에서 훨씬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싱글오리진 커피를 잘 이해하고 본인만의 색깔로 소개할 수 있다면 로스터의 입장에서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스터의 성향과 기술에 따라 같은 커피여도 다른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칼라스커피 '최민근'대표님과 쿼츠커피 '류연주'대표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글 - 신진희 기자 (jhsin90@coffeetv.org)

17.03.30

아침식사 대용으로 딱! 아몬드 곡물라떼

간편하게 즐길수 있을만한 음료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녹즙, 미숫가루, 카페라떼 등 다양한 음료들이 있지만, 몸에 좋은 아몬드와 견과류를 함께 넣어 고단백질에 영양까지 풍~부한 아몬드 곡물라떼도 그중 하나입니다.   풍부한 아몬드의 영양과 아삭아삭한 견과류가 더하는 식감까지! 든든한 포만감을 주는 아몬드 곡물라떼를 함께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몬드곡물라떼 레시피] 1.혼합견과류와 바리스타 블렌드를 믹서기에 함께 넣고 갈아준다. 2. 넓은 잔에 따르고 아몬드 슬라이스를 얹으면 완성! Tip) 전자레인지로 1분만 가열하면 좀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16.12.26

[Recipe] 포근하고 달콤한 '아몬드 핫초코', 은은한 홍차향 '아몬드 밀크티’

겨울밤 컨디션을 회복해주는 또다른 음료인 밀크티는 항암효과, 항산화 작용 등 건강에 좋은 홍차로 만들어 몸에도 좋고 입에도 좋은 음료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아몬드를 넣어 만든  ‘아몬드 밀크티’라면? 금상첨화겠죠 ^^!     [아몬드 핫초코 간단 레시피] 1. 스팀피처에 초콜릿 30g과 바리스타 블렌드 200ml를 담아 70도로 스티밍한다. 2. 스티밍한 바리스타 블렌드를 잔에 담고 카카오파우더를 뿌려주면 끝~ TIP) 아몬드브리즈와 초콜릿을 같이 담아 녹이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생크림은 참기로 해요!~)   [아몬드 밀크티 간단 레시피] 1. 홍차와 바리스타 블렌드를 스팀피처에 담고 55~60도로 스티밍한다.   2. 3~4분간 우려낸 아몬드 밀크티를 잔에 담고 홍차 잎으로 장식하면 완성! ???? Tip) 홍차를 미리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떫은 맛이 강할 수 있어요. 아몬드 브리즈와 함께 홍차를 우리면 맛있는 밀크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16.12.14

[Recipe] 겨울철 대표 메뉴, 카푸치노와 바닐라 라떼를 아몬드 음료로.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쌀쌀한 날씨입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린 아몬드 라떼는 맛있게 드셨나요? ^^   오늘처럼 바람부는 쌀쌀한 날씨에 카페에서 많이 찾는 음료로는  카푸치노와 바닐라라떼가 있는데요. 아몬드브리즈_바리스타블렌드로 만든 아몬드 카푸치노와 아몬드 바닐라라떼 레시피 영상을 소개해드립니다.     아몬드 카푸치노를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스티밍한 아몬드브리즈를 잔에 먼저 채우고 커피를 따르느냐, 아니면 커피를 먼저 추출하고 스티밍한 아몬드브리즈를 채우느냐의 차이입니다. 각자 도전해보시고 입맛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되겠죠? ^^ 아 참! 일반 우유보다 낮은 60~65도로 스티밍하는 것 잊지마시고요!     다음은 아몬드 바닐라라떼입니다. 아몬드 카푸치노와 마찬가지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추출한 커피에 바닐라시럽을 담고, 스티밍한 아몬드브리즈를 잔에 따르면 끝!!   달콤한 시럽을 넣더라도 칼로리가 우유의 절반인 아몬드브리즈를 사용해 다이어트 걱정이 적겠죠? 다음 시간에는 아몬드 카페모카와 아몬드 라떼 마티니를 만들어보겠습니다~

16.12.07

[Recipe] 집에서도 간단하게 아몬드 라떼를 즐겨보자

쌀쌀하고 먹구름도 잔뜩 낀 월요일. 왠지 피곤하고 무기력한 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 따뜻하고 달달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아몬드 라떼 한 잔 어떨까요? 지난 금요일에 소개해드렸던 아몬드 브리즈를 활용한 ‘아몬드 라떼’ 영상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몇몇 분들은 ‘저희 집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는데 어떻게 즐길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리는 오늘의 영상은 집/사무실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몬드 라떼‘ 홈카페 편입니다. 캡슐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를 사용해서도 간편하게 카페라떼를 만들 수 있답니다. ^^         ⭐초간단 레시피⭐ 캡슐커피 머신이나 인스턴트 커피로 커피를 추출하고~ 따뜻하게 데운 아몬드 브리즈를 정성껏 부어주면 완성~!   설탕이나 프림이 들어가지 않은 블랙 커피를 사용하면 칼로리 걱정없이 고소한 아몬드 라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쌀쌀한 오늘, 평소 마음에 있던 분께 따뜻하고 고소한 아몬드 라떼 한잔 타드리는건 어떨까요??

16.12.05

[Recipe] 카페라떼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몬드 라떼'

추운 겨울 바람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어주는 영상이 있어 커피TV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드릴까 합니다. 제 2회 KBC 챔피언이자, '수요미식회_커피편'에도 출연했던 임종명 바리스타가 '아몬드 브리즈 - 바리스타 블렌드'를 활용, 다양한 커피음료 레시피영상을 촬영했는데요. 8화에 걸쳐 아몬드 바닐라라떼, 아몬드 라떼 마티니 등 다양한 커피음료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첫번째 레시피 영상은 '아몬드 라떼'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아몬드 음료는 일반 우유보다 칼로리가 낮고, 우유와는 달리 배탈이 나지않기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도 부담없이 편안하게 마실 수 있죠. 벌써 몇몇 카페에서는 우유 대신 두유나 아몬드 음료를 사용하는 라떼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함께 영상으로 보도록 할께요. ^^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아몬드 음료를 스티밍하는 과정은 일반적인 카페라떼 레시피와 다를바 없어보이는데요 실제 영상을 찍은 임종명 바리스타도 '바리스타 블렌드'로 카페 음료를 만드는데 문제 없었다고 하네요 ^^ 여기서 팁 한가지! 일반적인 라떼용 우유온도보다 약간 낮은 55도~60도 정도로 스티밍하면 훨씬 밀도있는 아몬드 라떼를 완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추운 겨울, 우유가 들어간 일반적인 카페라떼 대신, 아몬드 음료로 만든 특별한 라떼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홈페이지 : www.almondbreeze.co.kr/main/index.php

16.12.02

커피 포드를 발명한 로켓 엔지니어

복잡한 과정없이 전용 머신에 장착해 버튼만 누르면 되는 포드 커피머신. 간편함을 추구하는 홈카페족에게는 더없이 편리한 도구다. 포드 커피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 스위스인 로켓 엔지니어가 이탈리아 여성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아무도 캡슐 커피를 마시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하는데. 포드커피 머신 개발에 얽힌 일화를 소개한다. 숙련된 로켓 엔지니어였던 에릭 파브르(Eric Favre)는 1975년 자신의 회사를 따로 차리기 전 다국적 회사의 내부 업무에 대해 배우기 위해 네슬레의 패키징 부서에 입사했다. 그는 발명가가 될 운명이었는지 모른다. 아내 안나 마리아(Anna-Maria)의 놀림은 그가 홈 커피 소비에 혁신을 일으키는 아이디어를 향해 움직이게 만들었다. 마리아는 스위스 출신 남편에게 ‘당신의 국가는 커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놀렸고 남편은 “아내에게 내가 최고의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는 완벽한 커피를 찾기 위해 로마 곳곳을 다니며 ‘백 투터 퓨처’와 같은 영화들에서 보여질만한 원통형과 튜브들로 이루어진 어색한 조합의 원형 에스프레소 머신을 개발했다. 1975년에 파브르씨의 갖게된 커피에 대한 물음은 그를 로마에서 최고의 에스프레소를 제공하기로 알려진 관광지로 소개되는 카페 산트유스타치오(Sant'Eustachio)로 이끌었다. 안나 마리아를 그의 ‘스파이’로 이용한 파브르씨는 산트유스타치오의 뛰어난 커피와 크레마의 핵심은 뜨거운 물이 커피 가루를 통해 펌핑되는 동안 반복적으로 공기가 통하는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가 조심스럽게 만들어낸 1회용 포드를 통해 최대한 공기와의 접촉을 목표로 한 머신에 대한 아이디어는, 파브르씨가 산트유스타치오 바리스타를 지켜보면서 생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홈메이드 에스프레소에 대한 네슬레 내부인들의 반대는 아주 강경했다. 인스턴트 커피 블렌드로 아주 유명한 네스카페는 당시 초기의 붐을 즐기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회사 간부들은 비싼 홈 에스프레소 머신에 투자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했고 인스턴트 믹스가 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커피로 남을 것이라 확신했었다. 파브르는 집요하게 고집을 부렸고, 그가 사장으로 임명되자 네스프레소는 1986년도에 런칭하게 되었다. 30년 동안 이 머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식음료 회사인 네슬레의 핵심 수익 발전기가 되었다. 블룸버그 뉴스 에이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네스프레소의 매출은 45억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비록 경쟁자들이 네스프레소의 시장 점유를 막아서고, 사용된 포드가 발생시키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적인 우려도 커지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생기고 있다. 파브르씨는 네스프레소가 영화배우의 홍보로 아주 큰 글로벌 브랜드가 되기 전 네슬레를 떠났지만 커피 포드의 발명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한편 그동안 네스프레소의 인기는 폭발했지만 그들의 여러 핵심 특허권들은 2011년도에 만료됐고 이것이 그들의 성장에 아주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시장리서치 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네스프레소 호환성 포드를 만드는 회사들을 포함한 경쟁자들은 “더 낮은 금액으로 판매하고 더 큰 유통망을 보유한 덕분에 더욱 빨리 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로 서부 유럽에서는, 네슬레의 커피 포드 시장 점유율이 2011년도에 41%에서 지난해 37%까지 떨어졌다고 유로모니터는 전했다. 참조: http://www.straitstimes.com/lifestyle/food/the-rocket-engineer-who-invented-the-coffee-pod  

1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