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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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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화이트와 플랫블랙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토종 커피체인 코스타 커피에서 ‘플랫 블랙flat black’이라는 메뉴를 만들어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슨, 코스타 커피에서 ‘플랫 패밀리’라는 제품군을 만들었고 그 안에 '플랫 블랙'을 추가한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플랫 블랙’ 메뉴 자체가 일반적인 블랙 커피와 별반 다르지 않아 SNS 상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코스타 커피가 '블랙 커피'를 발명했다", "에스프레소에 스팀 우유를 넣지 않고 물만 넣는다면 아메리카노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반응에 대해 코스타 커피 측은 제조과정 상에서 커피 추출 프로세스가 일반적인 아메리카노와 다르기 때문에 ‘플랫 블랙’은 아메리카노보다 강하고 부드러운 음료라고 설명합니다. 런던 커피 페스티벌의 창립자 ‘제프리 영(Jeffrey Young)’은 이렇게 애기합니다. “플랫 블랙은 근본적으로 3샷을 사용해 보다 강렬한 맛을 가집니다. 또, 블랙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플랫 패밀리는 혁신적인 메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인디펜던트

18.03.13

도널드 트럼프가 불러온 커피전쟁. 난민 1만명 vs 참전용사 1만명

얼마전 美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는 당선인 시절부터 'American First' 정책으로 외국 기업과 이민자들에게 불리한 '반이민정책'을 펼칠 것으로 공언했는데요. 특히 지난 27일에는 테러방지라는 이유로 이란,시리아,이라크 등 7개 국가 출신자의 비자발급 및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습니다. 다행히도 몇일 지나지않아 연방법원에서 해당 행정명령의 효력이 일시 정지되기는 했지만, 이같은 트럼프의 반이민정책과 관련해 커피기업 두 곳이 각기 다른 조치를 취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스타벅스의 CEO인 하워드슐츠는 지난 1월 30일, 향후 5년간 총 1만명의 난민을 직원으로 고용해 그들의 정착을 돕겠다는 발표를 했는데요. 글로벌 커피기업답게 미국 내에서만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채용이 진행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특히 현지 미군의 통역사나 지원인력으로 일한 사람들을 우선 채용할 예정입니다. 반면 재향군인 출신인 Evan Hafer가 설립한 Black Rifle Coffee Company(이하 BRCC)는 스타벅스의 이 같은 조치를 겨냥한 1만명의 재향군인을 채용계획을 밝혔습니다.  유타 州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매장을 운영중인 에반 하퍼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격전지에서 근무중인 동료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노력했다"며, "우리가 만든 커피를 통해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표에 대해 BRCC의 페이스북에는 많은 사람들이 찬성과 반대 의견을 적는 등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습니다만, 해당 기업의 규모가 1만명을 고용할 정도는 크지않다는 점에서 조금은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같은 사물을 놓고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다보니 대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겠지만, 커피를 향한 열정만큼은 식지 않기를 바랍니다.

17.02.08

나를 슬프게 하는 사실, 커피는 0칼로리가 아니다.

연말이 되면 다양한 이벤트 상품으로 특별한 디저트들이 출시되죠. 케익, 머핀, 마카롱, 쿠키 등 맛있는 디저트들이 우리를 유혹하지만 높은 칼로리에 선뜻 먹지 못하고 커피 한 잔으로 마음을 달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커피 역시 0칼로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커피는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커피에도 엄연히 칼로리가 있다. 2oz의 크림과 2티스푼의 설탕이 각각 들어간 2잔의 커피는 24g의 지방과 300칼로리가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호박파이 1조각에 든 지방의 2배와 같은 수치이다. 만약 당신이 매일 이런 커피 2잔씩을 마신다면, 크림을 조금만 더해도 당신은 1년 동안 약 9만 칼로리와 지방 8kg을 섭취하는 것이다. 여기에 설탕을 추가적으로 넣는다면 23,360칼로리를 추가적으로 섭취하게 된다. 전유(Whole Milk)는 크림보다 칼로리가 조금 낮지만, 그렇다고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전유를 넣은 커피를 하루에 2잔씩 마셔도 1년에 27,740칼로리와 1,460g의 지방을 섭취하게 된다. 그렇다면 항상 블랙커피로 마셔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원래 넣던 우유를 저지방 또는 무지방으로 바꾸거나, 설탕을 넣지 않는다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커피에 추가되는 칼로리가 궁금하다면 다음을 참고하면 된다. · 2oz의 무지방 우유 : 지방 0.1g과 22칼로리 추가 · 2oz의 전유 : 지방 2g과 38칼로리 추가 · 2oz의 크림 : 지방 12g과 120칼로리 추가 · 설탕 1티스푼 : 지방 0g과 16칼로리 추가   참조 : A Wake-Up Call About the Calories in Coffee  

16.12.27

[궁금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정의편(4) 커피 프로세싱(Coffee Processing)

원두를 만드는 재료인 생두는 커피체리의 씨앗이다. 커피체리에서 씨앗을 분리하여 가공과정을 거쳐 생두를 만드는 과정을 커피 프로세싱이라 말한다. 커피 프로세싱 과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워시드(Washed), 내추럴(Natural), 허니(Honey) 등으로 나뉜다. 커피를 가공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먼저 잘 익은 커피체리를 수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내추럴 프로세싱(Natural Processing)의 경우 외피를 벗기지 않고 건조를 한다. 물이 부족한 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체리 그대로 건조하기 때문에 별다른 기계도 필요 없다. 다만 과육까지 건조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건조기간이 오래 걸린다. 워시드에 비해 깔끔하지는 않지만 과육까지 함께 건조시키는 덕분에 단맛과 바디감이 좋다. 워시드 프로세싱(Washed Processing)의 경우 커피체리를 수확한 다음에는 바로 외피를 제거하는 과정이 시작된다. 외피를 벗기기 위해서는 커피체리 선별과정을 먼저 진행하는데, 덜 익어 노랗거나 녹색 빛을 띄는 체리는 물론 굵은 망사로 된 체에 커피체리를 놓고 흔들어 크기가 작은 체리를 골라낸다. 그 후 세척을 하며 물에 살짝 담구어 두면 표면은 붉은 빛이 돌지만 설익은 체리들이 물위로 동동 뜬다. 이것 역시 골라낸 후 외피를 제거한다. 외피가 제거되면 과육(Pulp)을 제거하기 위한 펄핑(Pulping)을 진행한다. 물탱크에 외과피를 벗긴 체리를 담궈 발효를 시키는데 커피밀도에 따라 24~48시간 이내로 이루어진다. 너무 과한 발효는 발효취를 만들어 커피품질을 저하 시킬 수 있다. 펄핑이 끝나면 다시 세척을 하는데 7~8회 이상 씻어내고 건조를 하는 풀리워시드(Fully Washed) 와 충분히 세척이 되지 않은 채로 건조를 하는 세미워시드(Semi Washed)로 구분된다. 허니 프로세싱(Honey Processing)는 코스타리카의 농부들이 콩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도한 것이 첫 시작이다. 외피를 벗겨낸 후 과육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건조하는 방법이다. 허니 프로세싱에서 가장 중요하게 신경써야하는 부분은 건조이다. 건조시간이 부족하면 과육이 스며드는 시간이 부족해 맛이 덜 배이고, 과하면 곰팡내가 생성될 수 있다. 허니 프로세싱은 과육의 제거 정도에 따라서 화이트, 옐로우, 레드, 블랙 등으로 나뉜다. 과육을 벗겨내면 들어나는 색상을 보고 지어진 명칭이다. 화이트는 점액질의 90%, 옐로우는 70%~80%, 레드는 20%, 블랙은 최대한 과육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건조한 것이다. 굳이 이렇게 구분하여 다양한 종류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과육을 벗기지 않을수록 맛은 더욱 진해지고 좋아지지만 그만큼 관리하는 인력이 필요로 하기에 생산 환경에 맞춰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가공과정을 거쳐 건조까지 마친 커피콩들은 탈곡기에 들어가 생두만을 골라내고 각 나라의 규정에 맞춰 생두의 등급을 선별하면 모든 커피 프로세싱이 완료된다.  

16.10.21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추출편(3) 에스프레소 종류

에스프레소는 곱게 분쇄된 원두를 가압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낸 음료를 말하지만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고 해서 모두 같은 에스프레소는 아니다. 추출 방식이 동일하더라도 추출 조건에 따라 리스트레토(Ristretto), 에스프레소(Espresso), 룽고(Lungo)로 구분이 된다. 이 세가지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에스프레소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에스프레소는 적당한 단맛과 신맛으로 맛의 밸런스가 좋고, 바디감도 좋아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의 고향 이탈리아로 가면 그 곳에서는 리스트레토가 주를 이룬다. 리스트레토는 ‘농축된’, ‘짧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스프레소에 비해 추출량이 적고 가압 추출 방식으로 내린 커피 중에 가장 진하고, 걸쭉하고 풍부한 향미를 느낄 수 있지만 자극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 ‘길게 내리다’라는 의미를 가진 룽고는 에스프레소에 비해 추출량이 많다. 리스트레토와는 반대되는 음료라 할 수 있다. 걸쭉하고 풍부한 향미를 가지고 있는 리스트레토와는 달리 룽고는 단맛이 적고, 걸쭉함도 덜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크레마의 색상도 보다 밝은색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추출량이 많아지는 만큼 물의 희석량이 늘어나 본연의 맛들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번엔 이 세 가지의 추출조건에 대해 알아보자. 추출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두의 분쇄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각각 필요로 하는 분쇄도가 다르다. 에스프레소의 분쇄도를 기준으로 리스트레토는 보다 곱게, 룽고는 보다 굵게 조절한다. 추출량은 대략 리스트레토는 0.75oz, 에스프레소는 1oz, 룽고는 1.5oz정도이다. 추출량은 다르지만 추출 시간은 비슷하게 맞춰주어야 한다. 추출량이 다른 만큼 농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리스트레토가 가장 농도가 진하고 룽고는 가장 연하다. 한편 카페 메뉴판에서 위의 세가지 음료가 아닌 도피오(Doppio)라는 메뉴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도피오는 영어로 ‘더블(Double)’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쉽게 예를 들면 1oz의 에스프레소에 1oz의 샷을 추가를 하면 도피오가 된다. 또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숏 블랙(Short Black)이라고도 부른다. 그렇게 부르는 이유는 물에 커피를 타서 마시는 롱 블랙(Long Black)에 사용되어지기 때문이다.  

16.09.23

워시드·내추럴·허니 프로세스,어떻게 다를까?

대표적인 커피생두 가공법 3가지 전통적인 생두 가공법으로는 ‘워시드,내추럴,허니’ 등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이들 방법 외에도 인도네시아 습식 헐링(Wet Hulling) 가공법과 같이 특정 지역에서만 활용되는 가공법도 있다.  워시드 커피(Washed Coffees) 워시드 커피는 다른 커피 가공법과는 달리 커피생두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내추럴이나 허니 프로세스의 경우, 커피 생두를 감싸고있는 커피체리의 맛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그러나 워시드 커피는 성장 과정에서 당분과 영양을 충분히 흡수한 생두에 100% 의존한다. 즉 품종(variety),토양(soil),기후(weather),익은 정도(ripeness),발효(fermentation),워싱(washing),드라잉(drying)이 절대적인 핵심이다. 맛있는 워시드 커피를 위해서는 완벽한 커피원두를 만들어내기 위한 과학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재배하는 농부들의 노력도 중요하다. 워시드 커피들을 잘 살펴보면 생산국과 환경적인 조건이 맛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워시드 가공법은 다른 생두 가공법이 할 수 없는 싱글오리진 생두 본연의 맛을 강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이 많은 스페셜티커피들이 워시드 방식으로 처리되는 이유이다. 홀리는 (노스스타 로스터스)는 “제대로 가공된 에티오피아와 케냐산 워시드 커피는 커피에서 뽑아낼 수 있는 향미의 선명도(clarity)에 대한 좋은 표본”이라고 말했다.  내추럴·드라이 프로세스 커피 드라이 가공법(dry process)라고 알려진 내추럴 가공법은 에티오피아에서 유래된 방법으로, 기본을 중요히한다. 생두에 과육이 남은 상태로 처리하기 때문에 건조되는 동안 커피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 다른 가공법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적지만, 정해진 시간안에 처리를 마치기위해서는 적당한 환경조건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시간이 지나면서 커피의 향미를 해칠 수 있는 저품질 처리법으로 여겨졌다. 이는 잘 익은 체리와 설 익은 체리가 같이 처리되면서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 방식을 통해 플레이버가 풍부한 커피를 만들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 향미의 일관성만 유지할 수 있다면 내추럴 커피의 선명도(clarity)도 워시드커피에 뒤지지 않며, 다양한 특징을 발휘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경우가 브라질에서 진행되고 있다. 골드마운틴 커피 생산자인 벤은 “신중하게 수확/가공된 내추럴 커피는 훌륭한 커핑노트를 담고있어, 고객들이 놀랄만한 달콤한 플레이버를 선사한다”며, “우리가 생산하는 내추럴 가공커피들은 열대과일 샐러드 또는 과일 콤포트(설탕에 절인 과일)맛이 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추럴 커피는 가장 친환경적인 커피가공방식이라는 점이다. 허니·펄프드 내추럴 커피 잘 가공된 허니프로세스 커피는 꿀과 흑설탕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허니 프로세스’라는 이름은 가공과정에서 생두가 매우 끈끈해지는 것을 보고 붙혀진 이름이다. 워시드 커피와 내추럴 프로세스 커피의 중간정도로 과일맛이 풍부하지만, 내추럴 커피만큼 지나치지는 않는다. 워시드커피보다는 산도가 약하지만, 강렬한 달콤함과 복합적인 식감을 선사한다. 허니 프로세스는 코스타리카와 많은 관련이 있는데, 최근에는 '옐로우,레드,골드,블랙,화이트 허니' 등 보다 세분화됐는데, 맛과 전체적인 커피 프로필에 영향을 끼친다. 점액의 정도에 따라 커피의 달콤함과 바디감의 깊이에 영향을 끼치는데, 생두에 점액이 많이 남아있을수록 단맛이 강해진다. 생산자들은 가공법을 어떻게 선택할까? 대부분의 커피 생산자들은 수익성을 높이기위해 가능한한 맛있는 커피를 생산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가공방법은 주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게된다. 생산자들은 생두 처리방법을 결정하기 전 강수량을 확인한다. 비가 많이 내린다면 커피체리가 갈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내추럴 커피를 생산하기는 부적합하다.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당분이 씻길 위험이 없기 때문에 허니 프로세싱이나 내추럴프로세싱 커피에게는 최선의 조건이다. 벤 바이너(Ben Weiner)는 처리방법을 정하기위해 굴절계를 사용한다며, “당도가 충분히 높은 경우 내추럴 프로세스나 허니 프로세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험 및 혁신: 커피 가공의 미래는? 팔콘 스페셜티(Falcon Specialty )의 마이크 라일리(Mike Riley)는 기존 커피 생산국들은 한가지 방법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르완다 등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은 대부분 워시드 프로세스를, 브라질은 허니/내추럴 가공법을 쓰는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스페셜티커피에 대한 수요 덕분에 전통적인 가공방법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환경이나 기후조건이 맞는 지역에서는 커피 생산자들은 다른 가공법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니카라과,과테말라,르완다에서는 기존 워시드 가공법 대신 내추럴/허니 가공법을 사용해 새롭고 특이한 플레이버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가공방식을 선택하는 것 이상이다. 발효시 산소를 없애거나 발효과정을 가속화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물 사용을 줄이면서 커피를 가공하려고 한다. 새로운 기기와 지식의 공유를 통해 더 독특한 커피 프로필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이것은 그저 가공방식을 선택하는 것 이상이다. 어떤 생산자들은 산소를 없앤 발효과정을 실험하고, 어떤 이들은 발효과정을 가속화할 촉매를 본다. 또 누군가는 그들의 환경적인 영향을 더 자세히 관찰하며, 물 사용을 줄이며 커피를 가공하려고 한다. 새로운 기기와 지식공유도 더 독특한 컵 프로필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실험적 가공방법에 대한 수요도 있다. 벤 웨이너가 사용하는 커피는 ‘채집되기도 전에 판매되는’ 대체 가공 방식에서 왔다고 한다. 이 뜻은 미래에 더 많은 가공법에 대해 더 많은 창의적인 방법들을 우리가 바라 볼 수 있을것이라는 뜻이다. 커피 가공방법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커피의 특색과 플레이버를 연구하는데는 꼭 필요하다.  만일 다음에 코스타리카산 허니 프로세스 커피나 니카라과산 내추럴 프로세스 커피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어떤 맛일 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Source: Washed, Natural, Honey

16.07.26

지방으로 로스팅한 커피는 어떤 맛?

지난 10월 오픈한 맨하탄 카날거리의 말레이시아 카페 코피티암(Kopitiam)에서는 다른 카페와는 다른 독특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바로 지방으로 로스팅하고 핸드 풀(Hand-Pull) 방식으로 만들어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의 말레이시아 커피(1잔 당 4달러)는 보통의 미국식 커피와는 조금 다른데,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신 맛이 덜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커피원두를 로스팅할 때 지방을 쓰기 때문이다. 페낭지역 토박이로 카페 '코피티암'의 오너 쉐프인 쿄 팡(Kyo Pang)의 설명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는 생두를 로스팅할 때 원두의 산성을 제거하기위해 지방을 함께 사용한다. 연유, 농축우유를 쓰기 때문에 베트남 커피 혹은 태국 커피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재료 면에서는 비슷할 수 있지만, 로스팅하는 방식은 매우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곳에서는 화이트 커피와 블랙 커피 두종류를 내놓는다. 화이트 커피는 올리브오일과 소금과 함께 로스팅한 원두로 추출한다. 부드럽고 달콤한 음료를 위해 연유와 함께 핸드풀링되고 브루잉된다. 아침에 1잔씩 꼭 먹어야 한다고. 블랙커피인 KOPI-O(Kopi는 커피라는 뜻이고, o는 블랙이라는 뜻)는 버터, 마가린, 소금과 로스팅된 원두들을 쓴다. 그리고 연유와 농축우유로 브루잉된다. 팡은 이것을 카페인이 듬뿍 든 핫 초콜릿에 비교한다. 그러면 그녀의 핸드풀링 기술을 감상해보자. 참조 : http://gothamist.com/2016/06/06/video_malaysian_coffee_hand_pull.php  

16.06.14

커피의 또다른 변신! 블랙커피로 밥 짓기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쌀은 필수적인 식료품이다. 흐르는 물에 살랑살랑 쌀을 씻고 손가락 뼈마디만큼 깨끗한 물을 부어 전기 밥솥에 넣고 취사를 시작하는 게 일반적인 밥을 짓는 방법으로, 때에 따라서는 냄비에 밥을 짓기도 한다. 때때로는 고구마나 감자, 콩나물 같은 부가적인 재료를 넣어 색다른 밥을 만들지만 그래도 변함없는 건 쌀과 물이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블랙커피로 밥을 짓는 법’이다. 응?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자신의 눈을 의심할테다. 대부분은 밥보다 빵을 먹을 때 커피를 함께 마신다. 쌀과 커피는 그다지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의 유명 개그맨도 트위터를 통해 소개할 정도로 맛이 좋다니 속는 셈치고 한 번 도전해보자. 먼저, 기존의 밥을 짓듯이 쌀을 깨끗이 씻는다. 그리고 솥 안에 물을 붓는 것만큼의 커피를 붓는다. 엄마에게 보였다간 등짝을 맞을 비주얼이니 조용히 혼자 해보기를 추천한다.                                                                                                               적당량의 커피를 넣었다면 전기밥솥 본체에 솥을 장착하고 취사 ON! 먹는 것으로 장난친다는 죄책감과 농부들에게 미안함이 들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기 때문에 일단 믿고 취사시간을 기다려보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커피인 듯 숯인 듯 씁쓸한 향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향만 맡는다면 목탄을 넣고 밥을 짓는다는 착각이 들 수 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취사 완료! 뚜껑을 열면 역시나 말도 안되는 시커먼 밥이 완성되어있을 것이다. 놀라지 말자. 먹물리조또나 약식같은 흑색에 맛을 상상할 수 없는 비주얼이지만 그래도 먹어보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다. 이제 시식 시작.                                                                                                                                                                                                        먹어본 사람들에 의하면, 엄지가 절로 올라갈 맛이라고 한다. 커피의 쓴맛과 쌀의 단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고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살짝 소금을 뿌리거나, 카레에 얹어 먹는다면 더욱 괜찮다고. 또한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그대로 쌀밥이 스며들어가 식곤증 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사용하는 커피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블랙으로 할 것. 우유나 설탕이 들어간 것은 인위적인 단맛이 강조되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16.04.01

블랙프라이데이에 인기있는 커피머신은?

어제 11월27일은 일년중 가장 싸게 상품을 살수 있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였다.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지역은 물론 유럽, 아시아, 우리나라까지도 이제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보편화되고 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하고 질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좋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물건을 이월시키지 않고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할로윈 데이'처럼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성격이 변질되어 일부업체들의 상술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부분도 있어서 안타깝기도 하다. 어찌 되었건, 커피머신도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잘 팔리는 핫 아이템인데, 실제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나와있는 상품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1.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커피머신(Nespresso Inissia Coffee Machine) : 79.95파운드(한화 13만9천원) 2. KRUPS EA9010 Espresseria Bean to Cup Coffee Machine :  999.95파운드(한화 174만3천원) 3.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멜로디3 : 70파운드(12만2천원) 4. 유라(Jura) Ena Micro 1 13594 : 565파운드(98만5천원) 5. 타시모(Tassimo by Bosch) TAS200GB 커피머신 : 29.99파운드(5만3천원) 6. 일리(ILLY)  Francis x 1 Espresso Machine : 199.5파운드(34만8천원) 7.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미니 미(Nescafe Dolce Gusto Mini Me) EDG305 캡슐머신 : 44.99파운드(7만8천원) 8. 드롱기 (De'Longhi) Magnifica ESAM04.320.S Rapid Long Bean-to-Cup Machine : 369.09파운드(64만3천원)

15.11.28

전국특색커피 다 모여! 메모지닷컴 커피유람단

국내에 특색 있는 커피들을 한 자리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유람단’이 지난 7월 27일 대구 수성점 조조스 커피에서 진행됐습니다. 메모지닷컴에서 주최하는 이 이벤트는 맛과 개성을 갖춘 전국 커피집들의 후원을 받아 열렸는데요. 바리스타가 추출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마시며, 커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약 60여 명의 카페손님, 바리스타, 로스터, 점주, 업체관계자 등이 모여 약 2시간 동안 15곳의 카페에서 온 신선한 원두들을 맛보고 즐겼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맛볼 수 있던 커피들은 아래와 같고요. '커피리브레, 모모스커피, 톨드어스토리로스터스, 인얼스커피, 블랙업커피, 커피몽타주, 알레그리아커피로스터스, 코알라커피공장, 304커피로스터스, 바리스타래빗, 부엉이곳간, 나무사이로, CBSC, 커피라디오' '커피맛을조금아는남자, 조조스커피, 워밍업아카데미, 류커피로스터스, 테이블탑커피'에서 시연을 담당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사용된 커피들의 인기에 힘입어 같은 커피로 애프터 이벤트를 더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바로 오늘! 인사동 카페 이미(imi)에서 열립니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메모지닷컴에서 확인해보세요.

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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