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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이기 협약, 실제 효과는?

지난 5월 24일, 환경부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업체 24곳과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프랜차이즈에서 텀블러 할인을 추가하거나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매장 이용시 일회용 컵 사용 대신 머그 잔 사용을 권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매장을 이용해보니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체감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에 방문해본 결과, 머그컵 이용 여부를 따로 묻지 않고 바로 플라스틱 컵으로 음료를 제공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컵 선택을 통해 일회용 컵 / 머그컵 / 개인컵을 선택 할 수 있지만, 기본 설정이 일회용 컵으로 되어있어 따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일회용 컵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프랜차이즈들은 100원 ~ 400원의 할인을 제공하기로 되어 있지만 실제 매장에는 안내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할인을 요구하는 경우엔 직원은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매장 직원들 역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한 프랜차이즈 카페의 직원은 환경부 협약에 따라 본사 지침이 내려왔고 그에 따라 매장에서 이용할 손님들에게는 머그컵 사용을 권유했지만 오히려 화를 내면서 일회용 컵을 요구하는 손님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올해 1월, 영국에서 라떼세, 일회용 컵에 25펜스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는 지금, 한국에서도 일회용 컵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효성있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18.06.07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정의편 (5) 라떼아트 플로팅(Floating)

플로팅(Floating)은 에스프레소와 스팀밀크를 고르게 섞는 안정화 작업 후 커피 표면에 우유 폼을 띄우는 기술이다. 에스프레소와 스팀밀크를 섞어주는 안정화 작업에는 조금 높은 위치에서 스팀밀크를 부어주어야 고르게 섞인다. 하지만 플로팅의 경우 커피와 스팀밀크를 섞어주는 작업이 아닌 표면에 띄워주는 작업이기 때문에 높이를 낮춰 가깝게 부어주어야 한다. 플로팅을 할 때에 어떤 방식으로 스팀밀크를 부어주느냐에 따라서 패턴이 달라진다. 앞으로 밀어주거나, 뒤쪽으로 빼주는 동작들이 그러한 차이를 만든다. 풀 푸어링(Pull Pouring)이라는 동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해서 뒤쪽으로 빠지듯이 스팀밀크를 부어주는 것이다. 바리스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며 풀 푸어링을 이용한 대표적인 패턴으로는 로제타가 있다. 푸쉬 푸어링(Push Pouring)은 풀 푸어링과는 반대로 앞쪽으로 밀어내듯 스팀밀크를 부어주는 방법이다. 스팀밀크가 움직이는 유속을 따라 조절해가며 부어주어야 원하는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 유속을 느리게 하여 천천히 끊어가며 부어주면 작은 점들을 여러 개 그려낼 수 있다. 대표적인 패턴으로는 하트와 튤립이 있다. 또 다른 방법인 드로우(Draw)는 최대한 스팀피처를 커피의 표면과 가깝게 한 뒤 일정한 유속을 흘려주며 천천히 그어주는 방법이다. 선이 굵은 패턴을 만들 때 사용하면 좋다. 다만 유속을 일정하게 흘려보내지 못했을 시 선의 간격이 불규칙해 질 수 있다. 그리고 선이 얇고 촘촘한 그림을 그려내고 싶다면 부어주는 스팀밀크의 양을 적게 조절하여 얇은 줄기를 이용하고, 반대로 선이 굵은 그림을 그려내고 싶다면 양을 많이 부어 굵은 줄기로 그림을 그리면 된다. 물론 플로팅은 스팀밀크를 부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잔을 잡고 있는 손의 역할도 중요하다. 커피 위에 우유 폼을 올바르게 띄워주기 위해서는 스팀피처를 잔에 가깝게 낮춰 잡고 잔은 살짝 기울여 잡는 것이 좋다. 또한 그림을 그리려는 방향으로 기울여주면 우유 폼이 흐트러지지 않은 깔끔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원하는 그림을 라떼아트로 표현하고 싶다면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무조건 연습하는 것 보다는 플로팅의 원리와 방법에 대해 이해한 후 하는 것이 당신의 라떼아트 기술을 성장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말 : 정경우  

16.10.28

심쿵을 불러일으키는 라떼아트, 그 끝은 어디?

멋진 라떼아트는 언제봐도 신기하죠? 2차원의 커피잔 위로 하얀 우유거품을 붓 삼아 예쁘게 펼쳐가는 모습이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가는줄을 모릅니다. 2D를 넘어 3D 라떼아트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일본의 야마모토 카즈키씨의 3D 고양이 라떼아트를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본 Okayama 출신의 야마모토 카즈키(Yamamoto Kazuki)는 동물을 입체 우유거품으로 표현하는 바리스타로 잘 알려져있다. 특히 두 개의 컵을 연결해 한 컵에 다른 컵으로 점프하는 모습의 고양이가 사람들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도쿄 하라주쿠에서 카페 매니저로 일하는 야마모토는 고양이 외에도 토끼등 다양한 동물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카페를 방문한 많은 고객들은 굉장히 귀엽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그는 "부드러운 크림과 좋은 질의 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료간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과 함께,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출처 : Japanese barista makes milky animals in coffee foam which customers say are too adorable to drink 

16.07.29

[화보] 다채로운 대회들이 가득 카페쇼 차이나 2일차

  2일차를 맞은 카페쇼 차이나는 전시회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대회/부대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Aron Thitiprasert, Nick Clark, Stefanos Domatiotis, Yoshikazu Iwase 등이 참석한 'WCE Allstars Beijing 2016' 에서는 세계 정상급 바리스타들의 멋진에스프레소/브루  바  시연 뿐만 아니라, Signitature Beverage Challenge, Mentoring Challenge 등이 열렸습니다.   향기의 종류를 맞추는 실력을 겨루는 ‘2016 WORLD COFFEE AROMA CHAMPIONSHIP’에는 대회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Stefanos Domatiotis, Yoshikazu Iwase가 게스트가 참가해 대회의 흥을 돋궜습니다. 이밖에도 중국인들의 라떼아트에 대한 열정으로 뜨거웠던 ‘Latte Art Smack Down’, 'Cafesho China Barista Championship','Coffee Talk' 등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커피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6.07.10

경쟁을 넘어 돈독한 유대로 '뉴욕 커피페스트'

뉴욕 커피 페스트 체험기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올해의 첫 커피페스트(Coffee fest)가 열렸다. 커피페스트는 1992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대표적인 커피행사로,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올해는 뉴욕을 시작으로 에너하임, 달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서울카페쇼나 SCAA EXPO와 같이 여러 커피 회사와 카페들이 주로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출점하고 있다. 커피 페스트의 또 하나 눈에 띄는 이벤트는 라떼아트 월드 챔피언십이다. 라떼아트 월드 챔피언십은 커피 페스트의 대표적인 대회로 커피 페스트가 열리는 시기에는 항상 같이 개최되기 때문에 이미 수많은 우승자를 배출해낸 전통있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출전 선수도 국적에 제한을 두지 않아 세계 각국에서 선수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러나 사진과 이력만으로 출전선수 64명을 걸러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거쳐 실력 있는 선수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올해 한국에서도 여러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그중에서도 우든탬퍼 김지훈 바리스타에게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먼저, 시합은 선수가 1:1로 경쟁하기 때문에 훨씬 박친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고 한다. 또한 승패를 가르는데 있어, 경쟁 상대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자유로운 면도 있다고. 평가기준에는 창의성, 대칭, 미적 감각을 비롯해 속도도 포함되어 있어 다른 대회와 박진감이 넘친다. 때문에 바리스타에 따라서 속도를 중시해 완성도를 떨어뜨리거나 완성도를 중시에 속도를 떨어뜨리는 등 다양한 선택 속에서 승패가 갈리게 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흥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될 뿐더러 SNS에서 익히 알고 있던 다양한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바리스타들 간의 사교의 장으로써도 굉장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김지훈 바리스타는 전했다. 커피 페스트에는 이외에도 아메리카 베스트 에스프레소와, 베스트 뉴 프로덕트라는 대회도 함께 열린다. 아메리카 베스트 에스프레소 대회는 미국의 최고 로스터리를 뽑는 대회, 베스트 뉴 프로덕트는 대회에 출품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다. 여기에 실제 이벤트를 방문한 <honestcooking> 기사를 통해서 이번 뉴욕 커피 페스트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 4가지를 함께 소개한다. 한국의 카페에서도 응용해 메뉴를 개발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쿡스탈 커피 앤 티 과테말라 안티구아의 한 가족 커피 농장에서 생두를 수입하여 텍사스에서 로스팅하는 이 회사는 커피와 차에 있어 보는 눈이 아주 뛰어나다. 심지어 그들은 ‘마얀 시드 커피’를 발명했는데, 그들은 이것이 조만간 커피 시장에서 유행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 커피에는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입 안에 오묘한 달콤한 맛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 커피는  쓴맛과 단맛이 반반이고 이전에는 없었던 음료를 마시는 느낌이라고. 닥터 스무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플레이버의 스무디용 파우더 제품.  자바모카, 초콜릿 민트칩, 코코아치노 를 비롯해  스타벅스의 프라푸치노보다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준비되었다.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프라나 차이 이 제품의 개발자는 인도여행에서 마살라차이를 마신 후 영감을 받아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번 커피 페스트 베스트 프로덕트 1위에 빛나는 제품이다. 또한, 핸드메이드로 만든 것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차분히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하는 개발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수많은 연구 끝에 상품을 개발했고 현재는 인도, 스리랑카, 과테말라 같은 지역에서 신선한 향신료를 공급받아 제조한다. 차와 꿀을 적절히 블렌드해 풍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맛을 낸다. 마운틴 사이다 컴퍼니 국내에서 사이다는 라임, 레몬맛의 탄산음료지만 해외에서는 주로 사과와 향신료를 섞은 음료를 지칭한다. 또한 차갑게 뿐만아니라 따뜻하게도 마시는 건강음료로 대접받는다. 더욱이 25년간 이 음료를 만들어온 마운틴 사이다 컴퍼니는 전통있는 레시피와 노하우를 통해 훨씬 깊이있는 애플사이다를 선보인다. 참고기사: http://honestcooking.com/espresso-yourself-top-coffee-trends/

16.04.05

드래프트 라떼 캔음료로 출시

드래프트 라떼로 잘 알려진 미국 필라델피아 기반의 커피회사 '라 콜롬브(La Colombe)'는 오는 3월1일부터 필라델피아 지역에 '드래프트 라떼' 캔음료를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라 콜롬브의 공동창업자인 '토드 카마이클(Todd Carmichael)'은 "현재 라 콜롬브에서 생산되는 드래프트 라떼는 우유에 압력을 가한 질소산화물을 액체형태로 주입하여 만들어지며, 개봉하면 음료속에서 수십억개의 작은 거품으로 퍼지게 되어 크리미한 거품이 주입구로부터 쏟아지는 원리" 라고 말했다. 드래프트 라떼 캔은 캔의 바닥에 새롭게 개발된 밸브를 통해서 차갑게 응축된 에스프레소와   2%우유(저지방)를 직접 가스로 주입하는 방식이며, 180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카마이클에 의하면 "캔음료는 바닐라, 모카 등의 다른 맛을 가지고 있으며, 쵸콜렛 케이크맛을 띈다, 캔음료 상단의 따개의 칼라로 맛을 구분할 수 있고, 이 음료는 부드러운 입맛과 부티나는 끝맛으로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이외의 지역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기사 보기 : 1. 커피 제3의 물결속에 가장 핫한 커피숍 / 2.  La COLOMBE 교육기사) **Source : Eater    

16.02.23

스타벅스 해리포터 속 버터비어 시판!

2000년대 초, 매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던 해리포터에 특별한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작년 한해가 즐거웠을 것이다. 새로운 해리포터 소설('저주받은 아이(The Cursed Child)')의 출판 발표와 새로운 해리포터 테마파크(미국 캘리포니아) 건설 소식 등으로 축복받은 한해로 기억되고 있다. 해리포터 속 마법 지팡이와 비행 빗자루 등 다양한 아이템들과 마법 주문들이 기억에 선하지만, 음식 중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바로 버터비어다.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학교를 몰래 빠져나가 근처 마을에서 사먹던 버터비어의 맛이 어떨지를 놓고 온라인에서 말싸움이 붙기도 했다. 심지어 일부 주점에서는 버터맥주라는 이름으로 꿀이나 생크림 등을 넣은 맥주를 판매하기도 했다. **Image Source : Warner Bros. 사실 영화에서 나오는 버터비어(Butterbeer)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버터를 넣은 ‘맥주’가 아니라 버터를 넣은 ‘라떼’의 일종이다. 버터와 우유, 바닐라 에센스, 설탕, 시나몬 가루 등의 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마셔도 안전한 음료이다. 가까운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판매하는 버터비어도 영화속 레시피로 만든 음료이다. 한편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또다른 내용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바로 스타벅스의 'Smoke Butterscotch Latte'이다. 스타벅스의 본고장인 시애틀 리저브 로스터리 앤 테이스팅룸에서 스팀 밀크와 에스프레소, 버터스카치 소스와 토핑 등을 이용해 만든 계절음료이다. 음료를 맛본 고객들은 희소성과 해리포터에 대한 향수 등으로 다른 라떼음료와는 다른 매우 특별한 맛이라고 호평했으며, 이러한 고객의견에 따라 Teavana Citrus Green Tea Latte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에서 16일부터 시판하기로 결정했다. Starbucks Smoked Butterscotch Latte and Citrus Green Tea Latte Photographed on Wednesday, Feb 9, 2016. (Joshua Trujillo, Starbucks) Smoke Butterscotch Latte는 앞서 말한 것처럼 황설탕,버터,당밀,크림,바닐라,소금 등으로 만든 버터스카치와 풀바디 에스프레소, 향신료 등을 섞어 만드는데, 16oz 1컵 기준으로 350칼로리이며, 41g의 설탕과 15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같이 판매되는 Teavana Citrus Green Tea Latte는 그늘에서 재배된 녹차잎에 시트러스 민트시럽과 우유거품, 레몬 에센스등을 첨가해 만든다. 그린티 라떼보다 좀더 달콤하고 크리미하며 레몬 느낌이 난다. 16oz 1컵 기준으로 260칼로리이며, 38g의 설탕과 8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 사는 사람이라면 멀리 떨어진 해리포터 월드를 방문할 필요 없이,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이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타벅스가 위즐리(해리포터 속 등장인물)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는 맛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Source : www.cosmopolitan.co.uk

16.02.17

디즈니영화의 5공주를 되살려낸 라떼아트 작가

몇년전부터 전세계에 유행중인 복고열풍은 키덜트족들을 통해서도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있다. 키덜트 동호인들의 다양한 사회적 활동이 증가됨에 따라, 우리가 어릴적 유행했던 만화영화의 주인공들도 다시 주목을 받고있다. 오늘은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라떼아트로 재현해 낸 아티스트가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wIoxwK_5H8&feature=youtu.behttps://youtu.be/ywIoxwK_5H8 뉴욕 브룩클린기반의 아티스트인 '마이클 브리치(Michael Breach)'는 '코스모폴리탄'과의 행사에서 디즈니사의 만화주인공, 겨울왕국의 엘사(Elsa), 인어공주 아리엘(Ariel), 포카혼타스(Pocahontas), 미녀와 야수의 벨(Belle), 알라딘의 자스민(Jasmine), 5명을 라떼아트로 그려냈고, 그 섬세함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조만간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이 그려내는 로보트 태권V, 둘리 등의 캐릭터들도 조만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Source : Cosmopolitian

15.12.07

스타벅스가 없는 이태리 커피에 대한 상념

  스타벅스는 전 세계 곳곳에  다 있지만 이탈리아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이태리 밀라노에 위치한 한 바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본인의 커피체인점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좋은 제품 라인업을 만들고 다시 패키징해서 커피 비즈니스를 글로벌화했습니다. 영국 BBC뉴스의  마누엘라 사라고사(Manuela Saragosa)는 이런 이탈리아 커피의 특성을 조망했는데요~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마누엘라 사라고사(Manuela Saragosa)     대부분의 이탈리아인들은 '이태리'가 커피문화의 레벨과 기준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탓에 많은 이탈리아인들에게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커피는 그냥 다른 브랜드 아웃렛과 다를 바 없고, 실제 그들의 메뉴로 제공되는 많은 '이탈리아'가 들어간 메뉴들은 이름과는 달리 정통의 이탈리아 커피와는 차이가 납니다.  이태리인들에게 귀중한 카푸치노가 헤이즐넛 시럽과 계피가루로 덮여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거북한 상황입니다. 애프터눈 티로 잘 알려진 영국 가정은 주방에 주전자가 있듯이, 이탈리아인들에게는 마찬가지로 집집마다 모카머신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대형 브랜드 커피체인점에서 맛 본 카푸치노, 라떼와 에스프레소는 쓰고 맛이 없는 그냥 싸구려 커피 수준 같았습니다.  제 입맛이 너무 구식이고 새롭게 변화하는 글로벌 커피 시장의 맛을 따라잡지 못했다구요? 그것 보다는 이탈리아 커피와 이탈리아인 들이 세계 커피업계의 주류에서 많이 밀려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커피기구(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에 의하면 20세기 시작때에 비해 전 세계의 커피소비율은 42%나 증가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몇십년동안 많은 커피 체인점들이 증가했고 이는 우리가 예전보다 커피를 많이 마시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이탈리아 방식으로 마시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2007년 월드바리스타챔피언이자 런던 스퀘어마일 커피로스터의 제임스 호프만(James Hoffman)은 "제 생각에는 이탈리아에서 수출된 건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캐리커처(모방,풍자만화)인것 같다"며 "글로벌 에스프레소 문화는 이제 전통의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와는 너무 거리가 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절대 라떼를 시키지 않습니다. 만약 당신이 라떼를 주문한다면 우유가 담긴 컵이 나올 것입니다.  더우기 바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un caffe (커피 한잔이요)” 라고만 하면 되요. 커피와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에서 동의어입니다. 호주의 ‘Flat White’는 스타벅스 스타일의 라떼(뜨거운 우유가 올려진 25-35ml 에스프레소 샷)와 마끼아또(에스프레소 샷과 뜨거운 거품이 많은 우유 한방울)의 중간쯤 되는데요~ 그후 ‘Flat White’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최근에 미국의 몇몇 스타벅스에서 카푸치노 메뉴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맛과 브루잉 스타일에 대한 주제가 나오면 이태리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려 합니다. 이탈리아 국가 에스프레소 기관(INEI)는 이태리 스타일의 커피를 지키기 위해 세워진 기관인데요~ INEI의 회장인 '루이지 제키니'는 기관 웹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커피체인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자신들이 제공하는 커피를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라고 부르고 있지만, 우리의 에스프레소 뒤에는.. 유일무이하고 다시 반복할 수 없는 문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NEI는 이탈리아 방식의 전통 커피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자격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드바리스타인 런던 프로프록 커피의 '제레미 찰렌더(Jeremy Challender)'는 "이태리인들이 뒤지고 있는 전쟁을 위해서 싸운다고 생각하세요? “ 좋은 로스팅 기술과 컵 테이스팅 의례는 더욱 더 국제화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많은 일류 바리스타들은 대형 브랜드 커피 체인점에 제공되는 커피를 좋게 평가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제임스 호프만'은 '원두가 어떻게 로스팅되는지에 따라서 다르다, 많은 체인점들이 커피를 로스팅할때 너무 태워서 쓴 맛을 내는데,  가볍게 로스팅하는 것이 더 복합적인 맛을 낼 수 있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커피가 쓰다"며 "이론적으로 봤을때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쓴 맛에 대한 저항력이 신맛에 대한 내성보다 높다고 생각하고 이런 점에서 대기업들은 큰 잘못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생콩을 수입하는데 있어서 이탈리아는 다른 나라의 스페셜티 커피숍처럼 가격흥정을 잘하지 못합니다. 부분적인 문제는 커피의 가격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이탈리아 바는 1컵당 1유로 이상 가격을 매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호프만은 "이태리 커피값의 낮은 가격은 대중상품적이긴 하지만 이로 인해 좋은 퀄리티의 커피를 구매할 선택의 여유가 적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커피의 맛은 추출 방식에 의해 뒤쳐지고 있습니다. 이태리의 바에서는 전형적으로 에스프레소 1컵당 7그램의 그라인드커피를 쓰고 베리에이션 음료도 아주 적습니다. 반면 스페셜티 커피숍들은 더 많은 커피(싱글 에스프레소에 8에서 20그램의 그라인드커피를 사용)를 사용하고, 결과적으로 더 강렬한 커피를 추출해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도 집에서 나의 모카머신으로 추출하는 홈브루 커피만 고집할 것 같고 계속 이탈리아 방식으로 마실 것입니다. 이 뜻은 아침에 샤프한 에스프레소 샷을 마시고 저녁 이후에도 마실 것이지만,  오전 11시 이후 또는 식사 이후에는 카푸치노나 밀크-베이스 커피를 마시지 않을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내 소화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탈리아인들도 알고 있습니다.^^   **Source: BBC News ( http://www.bbc.com/news/business-33527053)

15.09.07

라떼아트로 돌아보는 추억의 어린시절!!

커피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인들이 장인수준의 커피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바로 예술인데요~ 샌프란시스코의 한 바리스타가 90년대 만화 캐릭터들을  라떼아트로 불러내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엘리트 오디오 커피바(Elite Audio Coffee Bar)에 근무하는 멜라니 아퀴노(Melannie Aquino)는 지난 3년동안 이러한 작품들을 만들어오며,  직접 그린 동물을 그린 모자도 착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곧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aquino's Instagram)을 통해 공개한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의 향수와 함께, 잠시 추억으로 안내할 그녀의 라떼아트 작품을 함께 보시며, 작품의 주인공을 맞춰보는건 어떠실지요?? 같이 가실까요?!! :) *Source: Refinery 29

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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