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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스페셜티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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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산미란 무엇인가? 2편

최근에 가장 선호되는 커피 트렌드, 커피의 산미에 대해서 이어서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기사에서 커피의 산미란 무엇인지, 커피의 어떤 요소들로 그 산미가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커피의 산미를 나의 취향에 맞게 추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의 산 : 왜 생두마다 차이가 날까? Mané는 "산미를 완전히 피하고 싶다면 산성이 적은 원두를 선택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식으로 브루잉을 하고 로스팅을 하든 간에 원두마다 산성을 가지고 있는 양이 다릅니다. 이것은 원산지, 원두 가공 방법, 기후와 같은 요소들에 의해 원두마다 산성의 정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원산지 Mané는 토양에 특성에 따라 커피의 산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케냐 커피는 말리산이 더 많고 콜롬비아 커피에서는 구연산이 더 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케냐는 사과에 더 가까운 맛이 나고 콜롬비아는 감귤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품종 (Variety & Species) 품종은 커피의 산성을 파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라비카 종들은 산성을 중화시키는 염화칼슘을 적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라비카 종들은 많은 산성을 가지고 있죠. 예를 들어 케냐의 SL-28과 같은 특정한 품종은 멋진 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품종뿐만 아니라 재배환경도 중요합니다. 어떤 변종(Variety)은 시원한 온도에서 재배되는 것이 더 적합하기도 하고 맛도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기후와 고도 보통 선호되는 커피는 높은 고도에서 재배됩니다. 이것은 고도 그 자체보다도 온도와 더 관련이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더 느리게 숙성되는 경향이 있어서 맛의 복잡성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것을 브루잉 할 때, 따뜻한 기후에서 재배되는 커피보다 더 산성이 많고 향이 좋은 경향이 있습니다. Mané는 커피 품종을 "적절한 고도에 심으면 더 많은 산성을 생성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가공 과정(Processing) 우리는 흔히들 커피를 콩이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실제로는 열매가 아니라 씨앗이며 커피 콩(Coffee bean)이라는 표현은 관용어입니다. 커피 체리에서 우리가 필요한 씨앗을 얻기 위해선 과육 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과육을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이 방법에 따라 역시 커피 맛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면, 습식 가공 과정은 먼저 커피 열매를 물에 담근 뒤 불린 과육 부분을 씻어내는 방식으로 가공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습식 가공을 거친 커피는 독특한 신맛과 복합적인 과일향을 지니는 반면 건식 가공을 통한 커피는 고유의 단맛이 강화되고는 합니다. 로스팅 과정에서의 산성 로스팅이나 브루잉을 통해서 커피가 본래 가지고 있지 않은 향미를 표현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로스팅을 통해서 커피가 가지고 있는 산미를 강조하거나 혹은 산미를 가릴 수 있습니다. 먼저, 로스트 단계를 고려해보세요. Verônica는 "산미가 가장 많이 사라지는 과정은 로스팅 과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편에서 클로로겐산이 쓴맛의 퀴닌산과 커피산으로 분해된다는 사실, 기억하고 계시나요?  라이트 로스트는 커피의 자연적인 향미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단계입니다. 로스트 단계가 올라갈수록 그 맛들이 거칠거나 쓴맛으로 숨겨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Mané는 "쓴맛이 나지 않으면서도 로스트 단계를 올리는 것은 예술의 경지입니다"  하지만 로스팅 과정은 단순히 시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커피의 가장 좋은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열과 공기의 흐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역시 중요합니다. 고열은 산성을 끌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무 높지 않은 고열로 커피를 로스트 해보세요. 부드러운 콩이라면 (재배 농가의 고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보다 낮은 온도에 로스팅해야 합니다. 첫 번째 크랙은 너무 오래 지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너무 빠르면 신맛이 강화될 수 있으니 적당하게 빠른 타이밍이 좋습니다. 기억하세요 : 원두를 이해하고, 로스트 과정에서 관찰하고, 산미를 빛나게 하면서도 균형이 잡힌 커피를 만들어야 합니다. 로스팅 시간과 프로파일을 계속해서 다르게 로스팅하고 커핑을 해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서 로스트 프로파일이 커피의 산미와 어떻게 관련되는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험이 쌓이게 되면 좋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브루잉을 통한 산미 조절 높은 고도에서 재배된 멋진 산미를 지닌 에티오피아 커피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그 산미를 최대한 끌어내는 로스팅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면 맛있는 커피가 완성이 된 것일까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만약 당신이 잘못된 브루잉을 한다면 여전히 플랫한 커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브라질의 초콜릿의 향미를 지닌 커피 역시도 과소 추출하게 된다면 시큼한 커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출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것이 커피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커피가 물과 만나는 순간, 커피의 맛과 향이 물속으로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추출입니다. 추출의 정도는 커피의 향과 맛에 영향을 줍니다. 왜냐면 커피 속의 모든 성분들이 동시에 추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일의 향미를 지닌 산이 가장 먼저 추출되고 그 뒤로 달콤함과 밸런스가 맞는 성분들이 추출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쓴맛이 추출됩니다. 이는 추출이 부족하면 균형을 잡아주는 성분이 적게 추출되기 때문에 신맛이 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추출이 과하다면 쓴맛의 성분들에 의해 신맛, 단 맛이 압도되어 균형을 잃게 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완벽한 균형을 갖춘 커피일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완벽한 균형을 갖춘 브루잉을 할 수 있을까요? 황금률을 기억하세요! 그라인드 사이즈에 따라 추출 속도가 달라집니다. 커피 입자가 미세할수록 브루잉 시간은 길어지게 되면서 쓴맛이 추출됩니다. 반대로 커피 입자가 굵을수록 브루잉 시간은 짧아지고 산미가 많이 추출됩니다.  물이 뜨거울수록 쓴맛이 추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도가 너무 낮다면 커피의 산미 역시 추출되지 않게 됩니다.  Mané는 "브루잉을 통해 좋은 산과 그렇지 않은 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콜드브루에 비해 더 다양한 산미로 커피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추출한 커피가 너무 시다면 그라인딩 굵기를 더욱 미세하게 조절해주세요. 또는 물의 온도를 조금 낮추어 추출해보세요. 물의 온도를 낮추게 되면 보다 더 많은 브루잉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이 모든 것은 좋은 커피를 위한 밸런스를 위한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커피가 맛있지 않다면, 맛있는 커피를 위해 여러 변수를 한 단계씩 조절해보세요. 커피에서의 산미는 많은 요소들에게 영향을 받고 복잡한 주제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고르고 브루잉하는 것은 그렇게까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커피에 놀라운 점은 모든 종류의 미각을 자극하기 위한 노트, 맛, 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스터의 방법, 다양한 품종, 가공 방법, 원산지와 재배 환경, 이 많은 요소들이 다른 느낌의 산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브루잉 방법을 실험해보세요. 여러분의 취향을 찾아보세요. ▶ 원문 기사 보기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8/05/why-are-some-coffees-more-acidic-than-others-a-brew-roast-guide/

18.06.29

커피, 제3의 물결 그리고 스페셜티 커피

제3의 물결을 정의 내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커피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면 다양한 곳에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모순되는 설명도 있고 사람마다 다른 입장을 취하기도 하는데요. 제3의 커피 물결은 무엇인지, 스페셜티 커피는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제1의 물결, 제2의 물결  제3의 물결을 말하기에 앞서, 첫 번째와 두 번째 물결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먼저 첫 번째 커피 물결입니다. 그 시기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다른 의견을 가지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커피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전쟁과 커피가 무슨 상관이냐고요? 항상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전시 상황에서 커피는 좋은 음료였지만 동시에 커피를 내리는 과정은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이 때문에 편리하게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수단이 시급했는데요. 이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인스턴트커피'입니다. 그리고 이 인스턴트커피는 전후에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편리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소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커피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동시에 생산량 역시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제1의 물결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물결은 스타벅스의 등장입니다.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등장했고 사람들은 카페에서 쉽게 커피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베리에이션 커피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대형 카페들의 등장으로 제2의 물결이 시작되었고 커피는 일상에서 소비, 기호 그리고 사치로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단순히 편리하고 값싼 커피에서 맛있고 빠르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때문에 커피 생산지, 원두의 품종, 원두의 가공 방식 등이 다양해지고 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제3의 커피 물결은 무엇일까요? 처음 제3의 물결을 언급했던 사람은 샌프란시스코 Wrecking Ball Coffee Roasters의 트리쉬 로스겝씨로 제2의 물결, 바리스타가 손님에게 무관심했었던 90년대와 달라진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Water Avenue Coffee의 맷 밀레토씨는 "세 번째 물결은 좋은 품질의 커피의 진가를 알아보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합니다.  시애틀의 카페 Ladro의 디스마스씨는 "세 번째 물결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영국의 The Conversation에서는 소비자들이 커피 추출의 원리를 궁금해하기 시작하면서 커피를 공예품 수준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이 세 번째 물결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들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커피 산업 종사자 모두가 중요한 것이 제3의 물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는 소비자들이 중요했던 반면, 세 번째 커피 물결에서는 커피 농부부터 커피 수입업자, 로스터, 바리스타, 소비자 모두가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3의 물결의 주요 특징 커피 맛의 향상, 직접 무역, 지속 가능성, 보다 라이트한 로스트 프로파일, 브루잉 방식의 혁신 등 이 모든 것은 제3의 물결의 특징입니다. 우리는 드립 커피를 마시면서 달콤하고, 복잡하고, 독특한 그 맛들을 추구합니다. 멋진 커피를 위해서라면 돈은 얼마든지 지불하고는 합니다. 한 가지, 제3의 물결에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 16년 월드 브루어스 컵 챔피언, 테츠 카즈야는 "직접 무역 덕분에, 바리스타와 로스터들은 소비자들에게 커피 원두의 비하인드스토리들을 알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스겝씨는 스페셜티 커피가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를 설명하기 위해 제3의 물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맷 밀레토씨는 "스페셜티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제대로 생산하고 공급한 커피를 통해서 멋진 경험을 마주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험은 커피에 대한 지식을 갖춘 바리스타가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줌으로 전달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세 번째 물결은 고객들이 커피를 특별하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자체로는 단순한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서비스 안에는 스토리가 숨어있습니다. 커피 농부와 수입업자, 로스터 그리고 바리스타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바로 스페셜티 커피 안에 숨어있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커피가 왜 독특한지, 소비자가 어떤 맛을 느낄 수 있는지, 그리고 질 좋은 커피가 왜 중요한지 고객들은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물결의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 무엇이 다른가요? '스페셜티 커피'와 '세 번째 물결의 커피'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시겠나요? 둘에 차이점이 있기는 한 걸까요? 슬레이어 에스프레소의 마케팅 매니저 사라돌리씨는 "세 번째 물결의 커피란 말은 조금 이상한 말이에요. 세 번째 물결은 단순한 커피 한 잔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만약 제3의 물결과 스페셜티가 조금 다르다면, 스페셜티는 무엇일까요? 스페셜티는 명확하게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는 커피에 점수를 매깁니다. 60점 이상을 맞은 커피는 상업용으로 판매 가능한 등급이며, 80점 이상의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로 분류됩니다.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기 위해선 토양, 생산 방법, 신중한 가공 방식이 요구됩니다.  사라 도올리씨는 "스페셜티 커피는 서비스 발전에 중요한 요소예요. 공인된 큐그레이더를 통해서 원두의 품질을 보증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우수한 커피를 제공할 수 있죠" 멕시코 Once Once Tostadores de Café의 줄리안 리베라씨는 "스페셜티는 세 번째 물결의 커피를 얻기 위한 방법이다. 독특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재배되는 원두들은 각각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그 커피들은 각각 고객들의 독특한 취향에 맞추어 제공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 물결의 커피는 경험입니다. 그리고 스페셜티 커피는 그 경험을 담을 수 있는 커피입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두 번째 물결이 될 수 있을까요? 스페셜티 커피와 세 번째 물결이 서로 연관되어 생각되지만, 커피와 고객만의 관계만 생각한다면 두 번째 물결의 스페셜티 커피는 가능합니다.  카즈야씨는 "스페셜티 커피는 제3의 물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좋은 맛과 향을 가진 커피는 나쁜 서비스로도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을 담은 커피 한 잔에는 좋은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죠" 다시 말해, 제3의 물결은 스페셜티 커피가 필요하지만 스페셜티 커피는 제3의 물결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제3의 물결의 단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스페셜티 커피는 업계에서 널리 쓰이던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리스타들이 경험을 담아 커피를 추출하기 시작했을 때, 제3의 물결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입니다. 제4의 물결, 언제 찾아올까요? 최근 사람들이 네 번째 물결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많은 논쟁을 야기했습니다. 네 번째 물결은 가능할까요?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그것을 경험하고 있는 중일까요? 사실 그것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세 번째 물결에 대해서는 좋은 원두의 품질, 직접 무역 방식, 혁신적인 브루잉 방식, 커피 농장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등 많은 것들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디스마스씨는 네 번째 물결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네 번째 물결은 가장 높은 수준의 스페셜티 커피를 만나 볼 수 있을 거예요. 많은 사람들 이 가능성을 버리고 싶어 하지 않아 했죠" 그는 추가적으로 "제4의 물결은 커피를 과학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면서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토양, 커피나무, 커피 원두에 대해 보다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거예요" 제3의 물결 커피: 움직임, 경험, 고객에게 집중하는 교육과 서비스. 우리가 제3의 물결에 대해서 정의하고 있는 이 산업 발전의 증인이 된 것은 행운입니다. 원두의 생산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커피는 더욱 공정하고 더욱 좋은 품질의 커피로 이어지고, 그에 따른 이익도 모두에게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음에 카페에 방문할 때에는 바리스타에게 음료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것이 바로 제3의 물결입니다!   ▶원문기사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7/04/third-wave-coffee-different-specialty/ ▶ 참고할만한 기사 1. 커피, 제 3의 물결이 무엇일까요?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know%20how&id=637 2. '제 3의 물결' : 진실과 허상 http://www.coffeetv.co.kr/article/article?sca=know%20how&id=696

18.06.18

WBC 챔피언을 만난다, ‘더 로스트럼’ 열려

‘더 로스트럼(The Roastrum)’이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의 주최로 오늘부터 21일까지 신라스테이 마포에서 진행된다. ‘더 로스트럼’은 커피를 볶는다는 의미의 로스트(Roast)와 연단, 강단의 의미로 쓰이는 로스트럼(Rostrum)의 합성어로 세미나, 자유토의, 네트워킹이 함께 이뤄지는 행사다. 이번 행사의 강연자는 2015 WBC 챔피언인 사사세스틱, 스파크커피컨설팅 박상호 대표, 그리고 2014 WBC 챔피언인 히데노리 이자키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강의는 생두, 로스팅, 추출, 서비스 등 커피 전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커피 지식과 운영 노하우가 상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첫째날은 사사세스틱이 생두바이어로싸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생두 산지, 수출업자와 좋은 관계 형성하기 ▲건조, 패키징, 저장프로세스에서의 QualityControl 방법 ▲Processing Technology:탄소침출, freezer process 등 신규기법 & 커핑세션 ▲Project Origin Black, Green and Gold label coffee 나만의 블렌드 만들기 등을 강연한다. 둘째날엔 스파크 커피 컨설팅 박상호 대표가 ▲로스팅 삼위일체+커핑세션 ▲미각 과학: 주변 환경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 ▲맛 일관화의 중요성+커핑 등을 발표하고 마지막날엔 히데노리 이자키의 ▲대회 성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 ▲추출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 물 ▲추출 시연 ▲How to experiment your competition coffee? ▲WBC2016 분석 & 대회 트렌드 예상 등으로 진행된다. 우종욱 대표는 “2013년 챔피언 피트 리카타가 14년 챔피언 히데노리 이자키를 코칭했고, 히데노리가 15년 챔피언 사샤 세스틱을 코칭했다"며 "이번 더 로스트럼에서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 주요 내용이다.  Q. 이번 세미나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 사사세스틱: 전 세계 여러 세미나를 가곤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두나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를 하게 될텐데 많은 사람들과 논의하고 커피지식을 공유하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박상호: 세미나를 하면서 많은 분들을 가르쳐봤지만, 우리 셋 모두 배우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세미나에서 간혹 ' 왜 똑같은 제목으로 계속 세미나를 진행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가르친 내용을 일년 후 다시보면 우리가 틀렸을 때도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셋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세미나를 오시는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서도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 히데노리 이자키:  이번 세미나 중에 바리스타 분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2017년에 한국에서 WBC가 열리는만큼 2017년은 한국 커피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것이고,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커피 전문가로써 일을 하고 있지만, 경영이나 바리스타 교육분야에서 컨설팅도  하고있다. 이번 세미나로 서로  다른분야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것이고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Q.각 전문분야에서 스페셜티 트렌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사사세스틱: 40개 국가를 접하면서 다양한 트렌드를 익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커피의 질 자체보다 서비스에 집중을 해서 사람들이 만족했고, 스페셜티 커피 자체에 집중해서 로스팅이나 생두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도 있었다. 전 세계 트렌드는 굉장히 흥미롭고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박상호: 전 세계적으로 돌아다녀 보면, 지역마다 트렌드가 있긴 하다. 로스팅은 배전도로 따지자면 약배전 추세가 보이고 있고, 유럽은 배전도보다는 '어떻게 안정적으로 원두를 소싱할까?'라는 생각을 한다. 유럽시장은 로스터들과 카페들이 구분이 확실히 되있지만,  한국같은 경우는 로스터리샵이 많기에  트렌드가 조금씩 다른 편이다. '더 좋은 생두와 그 생두를 가지고 어떻게 이 커피로 좋은 맛을 구현할까?'가 트렌드인것 같다. 바리스타와 추출과는 연관이 있기 때문에 따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추출트렌드가 로스팅트렌드에 영향을주고, 로스팅트렌드가 추출트렌드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히데노리 이자키: 일년에 200일 이상 전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트렌드를 접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다양한 트렌드가 있는건 사실이다 . 유럽과 아시아를 나눌 것이 아니다. 아시아 내에서도 한국, 일본,중국, 국가별로도 다양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살펴보자면 브루잉커피나 카페 매니저가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공한다는게 특징이다. 여기서 말하는 경험이란  단순히 '커피 맛'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서비스를 하느냐까지를 말한다.  예를들어, 퓨타 커피에서 브루잉하는 트렌드를 살펴보면, 브루잉 커피를 제공하면서 오리진이나 테이스트 프로파일도 함께 제공한다. 그것이 커핑의 맛 뿐만 아니라 경험을 제공하는것이다. 로스팅 측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전반적으로는 약배전이 트렌드다. Q. 몇주 내로 바리스타 챔피언 예선전이 시작된다. 어떤 전략을 가지고 참가하라고 조언하고 싶은가?  히데노리 이자키: 다시 참가하게 된다면, 경쟁자가 누구인가를 가장 먼저 파악할것이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쉽이 어떤 트렌드로 진행되는지도 파악하며,  62명이 어떤 종류의 커피를 사용하는지 프레젠테이션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되는지 연구할 것이다.  또 스스로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개성이나 성격을 잘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기 자신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자신의 전문분야인지 무엇인지 자신에 대해 판단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스페셜티 범위를 어떻게 규정하는가. 싱글오리진, 블렌딩 커피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사사세스틱:  스페셜티 커피의 정의를 내리긴 어렵다. 특별한 원두를 소싱하는건 50%의 비율이다. 나머지 30%는 로스터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로스팅은 커피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하기에 중요하다. 그 외에 바리스타들이 해야 하는 그라인딩 기술 등 다양한 요소들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스페셜티 커피는 씨앗종자에서부터 최종 컵을 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라고 본다. 싱글 오리진이든, 블렌딩이든 가장 맛있는게 최상의 커피다. 일부 바이어들은 커피의 균형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정확한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박상호: 소비자가 커피 농장 주인의 이름을 알 수 있고 농장의 스토리를 알 수 있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스페셜티 커피를 내가 단순히 사먹는게 아니라 누가 키웠는지, 어떻게 자랐는지 알 수 있는게 스페셜티 커피라고 생각한다. 로스터의 입장으로는 싱글오리진, 블렌딩 각기 다른 장점이 있지만 ‘무조건 맛있으면 된다’라고 생각한다. 일단 커피는 서비스 업계니까 소비자들이 뭘 좋아하는지 파악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입맛에 맞게 제공하는게 옳다고 생각한다. 히데노리 이자키: 스페셜티 커피의 범위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기는 어렵다. 커머셜 커피와 비교했을 때 스페셜티 커피를 비교하면 답이 간단하다. 추적 가능해야하고 지속가능해야하며 좋은 퀄리티를 보장받아야 한다.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와  SCAA가 말하는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정의는 다르다. 추적할 수 있는 커피가 이 커피가 어디에서 왔는지 농장주인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각각의 단계에 대한 분명하고 투명한 정보가 고객에게 제공 되어서 생산 부터 컵이 고객앞에 놓이는 순간까지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커피의 퀄리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가마다 중요한 특징이 있다. 일본은 소비자들은 블렌드 커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고객이 원하는것에 더 집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내가 어떤 시장에 있고 이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6.08.19

콜롬비아, 어떻게 스페셜티 커피 강국이 됐나

콜롬비아는 싱글 오리진 커피와 유사한 개념을 일찌감치 깨달았던 나라로, 지금도 고품질의 커피로 손꼽히는 곳이다. SCAA의 'Coffee Chronicle'이 이런 콜롬비아가 어떻게 지금의 스페셜티 커피로 손꼽히는 국가가 됐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콜롬비아의 생산자들은 스페셜티 커피가 처음 등장한 1970년대부터  이들의 커피가 지역별로 다른 맛을 낸다는 점을 어필하며 북미와 유럽시장을 공략했다. 물론 이것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었지만, ‘스페셜티’ 라는 정의가 생겨나면서 이 분야에 종사하는 로스터들은 이와 맞물려 다양한 콜롬비아 커피 연구에 몰입했다. 그리고 이내 다른 국가에까지 시야가 확장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같은 국가들을 방문하게 만들었다. 콜롬비아의 사례가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들과 수입자들이 더 나은 커피를 찾아다니도록 영감을 불어 넣은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콜롬비아는 2000년대 초반까지 싱글 에스트테이트(싱글 오리진은 단일 국가, 싱글 에스테이트는 단일 지역을 뜻한다)커피의 개발이 늦은 편에 속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 관한 신뢰나 상업적 영향력 부족으로 제대로  공론화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미 콜롬비아에서는 이와 유사하게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인 탓도 있었다. 그러던 중 이 부분을 해결하게 된 데는 과테말라의 ANA CAFE, 브라질의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 협회등의 활발한 활동이 자극이 되었다. 이윽고 2000년대 초반이 되어서야 커피 수입업자와 로스터가 본격적으로 콜롬비아의 산지를 방문하면서, 명백한 콜롬비아 싱글 에스테이트 커피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콜롬비아는 매우 적은 수의 농부만이 스스로 가공하여 포장, 수출하는 것이 가능했고, 나머지는 농부 조합이나 개인 공장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그중 극소수의 농부는 이런 과정이 모두 분리 되거나 설계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스페셜티 커피협회 같은 NGO에서는 이런 농부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했다.  덕분에 농부들은 더 높은 마진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싱글 에스테이트 커피'로의 판매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기구의 도움으로 인해 콜롬비아의 싱글 에스테이트 커피의 마케팅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컵 오브 엑셀런스(COE)는 콜롬비아에서 커핑 대회와 경매행사를 열었고, 개인 수출업자들도 여기에 공감했다. 이로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콜롬비아는 이상적인 싱글 에스테이트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많은 소규모 스페셜티 로스터들이 방문해 독점적으로 그들의 커피를 구매했고, 그들의 고객에게는 농장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독점유통하는 특별한 커피로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또다른 문제는 배송이었다. 이전에는 농부가 수확한 커피가 수신소로 모아지면 그곳에서 다시금 하나로 합쳐져 모두 같은 '콜롬비아 커피'로 판매됐다. 그래서 배송도 하나의 컨테이너에 하나의 콜롬비아 커피를 싣는 것으로 충분했다. 그러나 점차 수 많은 콜롬비아농장의 생두들이 소량으로 수출됨에 따라 컨테이너 단위로 물건을 나르기에는 곤란한 점도 많았다. 이 문제는 다행히 조합이나 제분소 단위로 작은 농장을 묶어 컨테이너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어느정도 해결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조합사람들도 이런 커피 판매가 커피의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이전까지는 외관으로 등급을 매겨왔기 때문에 하나의 백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나머지 다른 백의 문제는 발견할 수 없었다. 스페셜티 커피가 도입되면서 이런 판정보다는 커핑을 통해서 점수를 매기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으며 여러 나라에서 로스터와 그린빈 바이어들을 산지를 방문해 상호간의 소통이 증진되는 효과도 얻었다. 동시에 그들이 원하는 커피를 찾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음은 물론이다. 여러 조합이 뭉쳐 하나의 컨테이너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이 방식은 콜롬비아 커피의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콜롬비아의 커피를 일관되다고 여기게 됐기 때문에, 올라간 인기만큼 품질향상에 신경쓸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안티오키아 지방은 최근 COE 상위 10권 내의 커피를 자주 배출하는 지역인데, 여기에는 커피 재배를 권장하는 나름의 자구책이 숨어있다. 젊은 농부들을 대상으로 커피 교육을 꾸준히 개최하고 부모가 은퇴하더라도 자녀가 남아서 농사를 계속 하도록 격려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커피빈&티리프'나 '번(Bunn)'같은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자체생존 가능한 농장들은 이제 콜롬비아의 미래가 되었다.이것은 로스터와 그린빈 바이어 같은 인풋에 의한 결과일지 모르나 그들을 불러온 것은 실제 커피 품질을 향상시킨 농부들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노력이 지속된다면 콜롬비아 커피의 명성은 지속될 것이다. 참조: http://www.scaa.org/chronicle/2016/04/27/colombias-arc-over-the-specialty-coffee-landscape-vice-versa/Colombia’s Arc Over the Specialty Coffee Landscape (& Vice Versa)

16.05.17

베트남 최초의 커피 전문 전시회 카페쇼 베트남 오늘 개막

아시아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 '서울 카페쇼'의 해외 전시 브랜드인 '카페쇼 베트남'이 12일 현지에서 개막했다. 카페쇼 베트남은 현지 최초의 커피전문 전시회로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14일까지 호치민의 SECC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효된 한국-베트남 FTA에 발맞춰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홍보와 판로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한 듯 행사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다양한 커피 , 디저트 , 차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카페쇼 베트남이 한층 더 특별한 이유는 베트남 최초로 열리는 베트남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있다. 행사 주최사인 엑스포럼은 베트남 내셔널 바디의 자격을 획득, 다가오는 6월 더블린에서 열리는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진출할 베트남 대표를 선발한다. 첫회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바리스타가 예선에 참가해 수준높은 실력을 뽐냈다.  누가 세계적인 바리스타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베트남 커피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뜨거운 Cherry's Choice,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  WCE All-Stars Ho Chi Minh City 2016, Sweet class 등이 준비되어 있다. WCE All-Stars는2015 WLAC 챔피언 Caleb Cha (Korea)를 비롯해 Esther Masdaam (Netherlands), Sarah Jean Anderson (USA),  Christos Loukakis (Greece) 등 그동안 WCE 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던 세계적인 바리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엑스포럼 관계자는 “트렌디한 한국의 카페문화 및 우수한 한국 제품을 베트남에 전파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려는 한국 및 해외업체에게 필수적인 마케팅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16.05.12

커머셜에서 스페셜티로 어느 농부의 스페셜티 커피 도전기

[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 독점제휴기사] 우리 모두 스페셜티 커피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플레이버간의 완벽한 밸런스, 달콤한 아로마, 풍부한 바디감같은 것들을 말이다. 그러나 스페셜티 커피가 당신의 아침(혹은 오후) 음료에 있어 첫 기항지인 반면에, 어떤 커피 농부들에게는 수입의 목적지다. 때문에 비틀거리는 커피 가격과 불규칙한 시장에 직면하게 되면 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그래서 여기 한 커피 농장을 운영하는 가족은 이 불안정한 악몽에서 벗어나고자 스페셜티 커피에 도전했다. 커피의 진실된 금액 5년 전, 콜롬비아의 남서부 지역에 가족 운영체의 한 작은 커피 농장에서 커피나무들을 다 뽑아버리고, 좀 더 수익성이 좋은 작물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였다. 세계 커피 가격이 무너지면서 그들의 10ha짜리 땅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경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농장의 이름은 라 로미타로 이곳의 대표인 리카르도 카날은 그때 기억을 짚으며 “우리가 겨우 먹고 살 만큼 보조금을 지원받았지만, 이것이 영구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라고 이야기 했다. “몇십 년 동안 우리는 시장의 변동을 잘 참고 이겨냈지만, 커피 가격이 또 다시 무너지고 난 후, 커피 농장을 지속할지에 대해 아직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로 아버지를 설득해야 했어요. 아주 어려운 대화였죠.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시장의 가격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거든요” 스페셜티 커피의 발흥 가족과 농장을 구원해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찾아 낸 것은 아들인 리카르도였다. 그는 런던에 살면서 그곳을 휩쓴 스페셜티 커피의 경탄스러운 발흥을 목격하고 있었다. 그는 직거래 커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 그리고 커피 산지를 추적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 그가 내딛은 첫 단계는 그의 아버지를 설득해 커피의 품질을 개선시켜 80점 이상의 점수를 따는 일이었다. 만약 그들이 이것을 할 수 있으면,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바이어를 찾을 가능성이 생기겠지만, 이 첫 단계부터 쉽지 않았다. 커피 품질에 대해 깨닫다 리카르도가 아버지와 함께 아자하르 커피에 소속된 현지 수출업자를 만나자 상황은 조금이나마 호전되었다. 그 수출업자는 지역 농부의 커피 품질을 개선시키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었다. 아버지 라울은 그동안 커피의 외적인 요소로 커피의 품질을 판단해왔다. 커피 식물의 건강, 커피체리의 성숙도, 워싱되고 난 후 파치먼트 커피의 결점 상태같은 것들 말이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이 커피의 전체 플레이버를 좌우하는 요소인 동시에 커피로 추출했을 때의 품질도 중요하다는 점을 이때 깨달았다. “그 순간부터 저희 아버지는 가공과정에서 보이지 않은 요소들, 예를 들면 발효와 같은 것이 커피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이해했어요. 그는 즉시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성취 가능한 작업이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죠”라고 리카르도가 설명했다. 커피품질을 개선시키기 리카르도와 그의 가족들은 커피 품질 개선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가족들은 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그들은 발효탱크의 지붕을 다시 이고, 워싱 시설을 꾸미는 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새로운 건조대와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커피 보관공간도 세웠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잔인한 체리 벌레들의 끈질긴 위협에 맞설 대책을 세웠다. 수확시기 농장에서 일하는 25명의 체리피커들도 라 로미타의 목표를 위해 아주 적극적 일했다. 양보다 품질을 우선으로 하는데 있어서 말이다. 그들은 즉시 전체적인 품질이 개선되는 것을 보기 시작했고, 그 다음 해 커피를 커핑하기 위해 공장으로 돌아왔다. 리카르도와 그의 아버지는 결국 그들의 노력의 결실을 얻어냈고, 라 로미타 커피는 영국의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FNC의 도움 “우리가 컵 품질의 중요성을 이해했을 때,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우리는 우리가 농장에서 했던 모든 것을 바꾼 인식체계의 대전환을 겪었어요.” 리카르도가 말했다. 그들이 그들의 커피 품질을 개선시키고자 할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준 단체는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 연맹(FNC)였다. FNC는 콜롬비아 커피 농부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전념한다. “우리는 연맹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죠. 그들은 우리에게 조언을 해주고, 지원을 해주고, 좋은 비료, 종자,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모든 커피 생산국가들이 이와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리카르도는 새로운 농업적 실습을 포용해주었던 직원들의 의지와 열정이 없었으면 품질의 즉각 개선이 가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바이오 숯: 화학 대체물 라 로미타 농장의 수많은 변화 중 하나는 ‘바이오 숯’(흙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숯)을 이용하여 비료와 같은 화학물의 사용을 대체하는 것이었다. 이는 흙의 산도를 조절하기 위한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과정이다. 바이오 숯은 물을 유지하는 스폰지, 혹은 건조기간 동안 영양공급과 습도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미생물들의 집 역할을 한다. 베리 보러(벌레)와의 치열한 전쟁 모든 커피 농부들은 베리 보러의 심각한 위협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커피 해충으로, 체리에 알을 낳고 공격한다. 이 벌레의 침략은 엄청난 영향을 끼칠 뿐더러 전체 수확량에도 심하게 손상을 입힌다. 당연히 농부의 수입에도 타격을 준다. 농장 내 벌레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리카르도는 해충 약을 쓰는 것을 반대했다. 그는 이 해로운 화학물이 농장의 생물다양성에 손상을 입히는 것이 싫었다. 농장의 생물다양성과 커피를 보호할 수 있는 더욱 더 지속가능한 방안을 찾기 위해, 그들은 ‘보베리아 바씨나(Beauveria Bassiana)’ 라는 진균류 종자를 번식시켜 베리보러의 수를 통제하고자 했다. 이 진균류는 베리보러들이 커피체리에 구멍을 내기 시작할 때 베리보러들을 공격하고 그들이 알을 낳지 못하도록 장벽을 형성한다. 또한 리카르도는 베리보러들의 엄청난 침략을 막고자 그들의 포식자인 2가지 말벌 ‘프로롭스 나수타’와 ‘커피나무 피마스티쿠스’를 방출하여 베리보러들을 잡아먹게 하였다. 낙관론: 앞으로 다가올 맛들 이러한 어려움들에도 불구하고 결국 라 로미 타는 성공 스토리의 한 획을 그었다. 지난 해 그들의 첫 스페셜티 그레이드 커피인 워시드 카스틸로 3,000kg가 영국으로 운송되었다. 게다가 이것은 그들의 자기 신뢰, 인내심, 노력에 대한 증거였다. 리카르도는 이 커피가 라 로미타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 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런던의 고객들이 우리의 커피를 즐기는 것은 우리의 꿈이 실현된 것입니다. 이점은 우리에게 자부심을 주고 우리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농장을 마이크로 로트로 분할하는 것, 그리고 다양한 가공 방식을 실험해보는 것 등을 통해 생산 가치를 더하고 비즈니스를 발달시키고 싶습니다” 원문: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5/commercial-specialty-farming-success-story/

16.05.12

금융위기에도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법

[커피TV-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 독점 제휴] 2010년, 그리스는 진지하게 사업투자를 진행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니었다. 특히나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일이라면 더 말할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프 커피는 성공을 거두었고, 많은 고객들을 스페셜티 커피 세계로 인도하는 이례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다음은 타프 커피가 그리스 금융 위기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 지 3가지 단계별 방법이다. 타프커피: 스페셜티 로스터이자 카페 타프 커피는 로스터리에서 카페로 확장한 스페셜티 커피 회사다. 그들의 우선순위는 품질 향상이었지만, 2006년 운영을 시작했을 때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리고 3년 후, 그들은 아테네 시내에 과테말라, 온두라스, 르완다와 코스타리카 등 여러국가의 소규모 생산자들과의 직접무역으로 제3의 물결 에스프레소 바 ‘카페 타프’를 오픈했다. 그러나 갑자기 그리스 불황이 닥쳤다. 가게를 오픈하고 몇 달 후 동네의 작은 사업체들이 도산했다. 카페와 부티크들은 오픈한지 몇 달도 안 돼 문을 닫기 시작했다. 하지만 타프 카페는 대세를 거슬렀다. 스페셜티커피에 대한 목마름을 만드는 3가지 단계 타프커피는 원두를 필살의 각오로 판매했지만,  낮은 가격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과 타협하는 것은 거부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 그들은 고객들에게 스페셜티 커피가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설득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의 핵심은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바리스타들을 교육시키는 것, 강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것. 바리스타 교육하기 타프 커피는 바리스타들을 교육시키고 그들이 전국대회나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끔 격려했다. 그리고 소속 바리스타들이 챔피언이 되었을 때, 그들이 제공하는 커피의 품질과 타프 커피의 명성은 점차 높아질 수 있었다. 강한 비즈니스 파트너 선택하기 타프 커피는 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도 중점을 두었다. 그들은 커피뿐만 아니라 그들의 커피철학까지 구매자들에게 전파했다. 완벽한 커피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도 말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 야니스 탈루미스 대표는 잠재적인 파트너들에게 스페셜티 커피가 독특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설득시켜야 했다. 우선, 도매 소비자들을 창고로 초청해 둘러보게 하고 로스팅의 모든 측면을 경험하게 했다. 더 많은 사업 파트너들이 제3의 물결에 합류할수록, 더 많은 대중들이 스페셜티와 접촉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소비자에게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하는 것만이 타프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타프 커피는 자신들의 커피하우스가 스페셜티 커피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 고객들은 그곳에서 커피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고, 관찰할 수 있었고, 맛 보거나 배울 수 있었다. 그들은 그저 원두 포장지에 쓰인 것을 읽는 것만이 아닌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금융위기 중에도 타프 커피는 새로운 커피와 맛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모험적인 소비자들을 발견하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 어떤 이들은 15km를 거쳐 그들의 커피를 사러 오기도 했다. 타프커피는 여기에 더해 많은 커피행사를 열었다. 테이스팅, 세미나, 그리고 워크숍들을 개최했다. 이 행사들을 주관하면서 그들은 소비자들이 스페셜티커피세계로 올 수 있도록 인도했다. 그리고 그들이 알아채지 못했더라도 이 개종(?)된 사람들은 타프 커피의 홍보대사가 됐다. 타프 커피의 성공 카페 타프는 런칭 후 7년동안 지속적으로 성공을 맛보았다. 소비자들은 그들이 항상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한다고 믿었고,  이것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결과를 가져왔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가로서 그들은 생산자에게 다시 되돌려 주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신임은 최고원두를 로스터의 손에 가져다주었다. 결국 그들의 열정, 비전과 정신이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매해 그는 코스타리카로의 농부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올해, 그는 타프 커피 시상식 세레모니에서 9명의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축하했다. 그 파트너들은 로스터리에서 한 잔의 커피가 될 때까지, 그들의 커피에게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슬라이드쇼를 지켜보았고 상을 받았다. 부엉이는 지혜의 상징이기 때문에 트로피는 부엉이의 모양을 하고 있고, 소크라테스의 명언인 “지혜는 놀라움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타프 커피가 처음 카페 타프를 열었을 때, 불안해할 이유가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해가 지나면서 그들은 그리스인들이 커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금융위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투자할 의지도 있다. 타프 커피는 스페셜티커피에 대한 목마름을 탄생시킨 것이다. 참조: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4/roaster-life-sell-specialty-coffee-financial-crisis/Roaster Life: How to Sell Specialty Coffee in a Financial Crisis

16.04.29

트렌드를 이기는 신념의 마루야마 커피

그래서 요즘 시대에는 이런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커피를 우직하게 하는 카페들이 주목을 받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일본 ‘마루야마 커피’의 사례를 통해 트렌드와 신념을 지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Japan times’의 기사를 통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Time out[/caption]  라떼아트로 커피 위에 화려한 그림을 그리는 바리스타이건, 오래된 사이폰 머신을 사용하는 킷사텐 오너든 어떤 식으로 커피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논쟁들은 꾸준히 있어왔다. 그래서 프렌치 프레스 같은 오래된 기구에 까지 이런 논쟁의 순서는 잘 돌아오지 않는다. 프렌치 프레스는 커피 기구계의 색소폰이라고 할 수 있다. 유리 플라스크, 금속 필터로만 이루어진 이 기구는 기초적인 사용법만 한 번 익히면 아주 어린 아이라도 만질 수 있을 만큼 간단하기 때문이다. 마루야마 커피의 니시 아자부점 카운터에는 여러 최신식 커피 도구들이 즐비해 있지만, 이들이 최고의 결과물을 내는 도구로 꼽는 것은 바로 카페티에르(프렌치 프레스)다. 이곳의 바리스타 세이아 야마시로가 설명하기를, 이 매장에서는 브루잉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코레스 골드 필터와 고급스팀펑크의 메탈필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프렌치 프레스를 선호한다. 이유는 한가지. 커피 속 오일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그 어떠한 것도 방해하지 않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맛을 추출하려고 합니다.” 바리스타 야마시로씨가 말했다. 종이 필터들아, 너희의 수명은 정해져 있다. 야마시로가 설명하기를, 이것은 일종의 커피 생산자들에게 보이는 존경의 표시다. 그래서 마루야마 커피는 로스팅, 브루잉을 하는 가게의 캐릭터를 강조하기보다, 전세계 커피 생산자들과 일본의 커피 소비자들 사이의 전달자 역할을 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더욱 본래의 커피 맛을 살리는데 집중한다. 1991년도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시작한 마루야마 커피는 원두를 고를 때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2001년도에 창업자인 켄타로 마루야마는 세계 최고의 커피를 얻기 위해 수많은 낙찰자들이 경쟁하는 국제 COE 경매행사에 일본 바이어들이 참여하도록 모집했다. 그후 마루야마 커피는CoE 경매에 꾸준하게 참석하였고, 몇 가지 기록을 깬 경매 입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Coffee Hop 지난 몇 년 간은, 높은 서비스의 역량을 지닌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 회사의 직원 중 한 명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일본 대표 선수로 5년 동안 연이어 출전했고, 2014년도에는 소속 직원인 ‘히데노리 이자키’가 세계 테이틀을 거머쥐고 집으로 갈 수 있었다. 바리스타들의 트레이닝 과정을 물어보니, 야마시로는 그저 웃기만 했다. “부담이 크죠” 그가 말했다. 2013년도 말에 오픈한 니시 아자부점의 분위기는 도쿄에 전반적인 스페셜티 커피의 트렌드를 따르기 보다 오히려 호텔 라운지 같은 느낌이 강하며, DIY 가구와 인더스트리얼 컨셉의 인테리어가 세련되게 마무리되어 있다. 그래서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바리스타가 바 뒤에서 신중하게 일하는 동안 편안한 소파의자와 널찍한 테이블 공간에서 자신들의 음료를 기다리게 된다. 야마시로는 이런 인테리어 특징에 대해 몇가지 설명을 덧붙였다. “니시 아자부점을 찾는 고객들은 쉴 수 있는 장소를 원해요. 만약 각각의 테이블이 가깝게 붙어 있다면 곧 시끄러워지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찾아오지 않죠.” 또한, 메뉴에는 심도있는 여러가지 와인 리스트, 계절별 특별 메뉴와, 말린 과일과 초콜릿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다. “저희 가게를 찾는 많은 남성고객들이 단 것을 좋아합니다” 야마시로가 웃으면서 얘기한다. *Source: Japan Times

16.03.03

터키 이스탄불에 넘실대는 제3의 물결

커피 제3의 물결이 드디어 이스탄불 사람들의 심장에도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동안 '제3의 물결'이 극동 아시아와 서구지역에서만 유행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는 오산이다.  이미 전세계에 스페셜티 커피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스탄불은 유구한 커피 문화를 바탕으로  맛뿐만 아니라 브루잉 방식까지 주목 받으며 이 흐름 속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커피의 역사는 터키문화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 커피가 처음 터키에 소개된 것은 16세기로, 유럽과 미국에 퍼지기 전부터 터키문화에 심오한 영향을 끼쳤다. 현재까지도 그 영향이 존재하지만, 이제 터키 커피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더욱 현대적인 맛으로 진화하는 21세기를 맞이했다. 트렌디하고 새로운 카페들은 이스탄불 전 지역의 모든 곳에서 생기고 있으며, 지구 곳곳에서 이스탄불의 ‘제3의물결’을 소개하면서 전통적인 브루잉에서 점차 탈피하고 있다. ‘제3의 물결’은 커피가 그저 상품에 그치지 않고, 커피 전문가로부터 추출된 고품질커피로 발전시키는데 목표를 둔다. 이것은 커피를 인정하는 새로운 물결이며, 커피 체리가 수확 되고부터 로스팅되고 마지막 브루잉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고급와인이나 수제맥주와 마찬가지로 커피도 품질을 핵심에 두고 있다. 그래서 이스탄불 거리에서도 이제 신선하게 로스팅한 향긋한 커피 아로마가 퍼지고 있다. 미리 구매해서 맛과 향이 떨어지는 커피를 사용하던 시기가 지난 것이다. 커피를 대하는 이런 남다른 마인드는 ‘스페셜티 커피’라는 트렌드를 지탱해주는 새로운 기술을 가져오며 더 나은 맛의 발견에 도움을 된다. 이제 터키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브릭 커피 대신, 이스탄불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크로노트롭(Kronotrop) 이스탄불의 초창기 ‘제3의 물결’ 카페들 중 하나인 이곳은 칠판식 메뉴판에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시한다. 세계 곳곳에서 수입된 원두들로 브루잉 된 커피 향은 향수병까지 불러일으킨다. 지한기르(Cihangir) 구역에 위치한 이 작은 카페에 방문하면 그동안 많은 상을 받아온 누오바 시모넬리 머신의 휘파람 소리를 커피를 들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커피 브루랩 (Coffee Brew Lab) 이 카페는 포근한 느낌의 나무 가구와 벽돌로 꾸며져 있다. 길고 긴 바에 앉으면 주문한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전부 지켜볼 수 있고, 여러 브루잉 도구에 대해 바리스타와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제3의 물결의 대표적인 브루잉 메뉴 대부분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맛과 향의 커피를 제공한다. MOC 이스탄불 (MOC(Ministry of Coffee) Istanbul) 니산타시에 위치한 MOC는 새롭고 이국적인 커피 맛을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제3의 물결’의 테크닉과 이국적인 과일, 향신료를 혼합하여 만들어 내는 이 카페만의 독특한 음료는 어느 곳과 비교해도 매우 독창적이다. 컵 오브 조이(Cup of Joy)   이 조그만 카페는 유명한 ‘베벡(Bebek)’구역에 위치하고 있고, 방문할만한 곳이다.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이나 파나마 에스메랄다와 같이 최상급의 원두를 사용하는 컵 오브 조이는 커피매니아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자체적으로 디자인 컵을 사용하며, 자신들의 추출 기술을 보여주기 때문에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Source: dailysabah.com

15.12.30

제임스 호프만 스페셜티 커피의 현재 Part 2

제임스 호프만의 스페셜티 커피의 현재를 분석하는 두 번째 글이다. 이번 글에서는 런던을 기준으로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발전 과정과 그 안에서 겪는 현상, 심각하게는 문제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한국과 비교해 비슷한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해외의 트렌드를 따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만간 한국도 비슷한 시장의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지난기사: 제임스 호프만 스페셜티 커피의 현재 Part1: 잠잠한 시대] Part 2: 거품  지난 10년간, 영국 스페셜티 커피 카페들은 놀랍도록 성장했다. 다른 시장들과 다른 속도로 성장 했지만, 성장 패턴과 트렌드는 비슷했다. 선구자들은 스페셜티 커피 회사를 지역에 열고 기존 시장보다 새롭고 나은 것을 대접하려고 했다. 이러한 커피 회사들은 보통 좋은 커피에 대해 타오르는 열정을 지닌 사람들,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매장을 오픈한 사람들이다. 이들 중 대부분 2008년도 세계금융위기로 찾아온 경기침체 시기 때, 커피 문화 열풍을 일으킨 경우가 많았다. 이런 선구자들의 성공은 카페를 오픈하려고 하는 사업가들, 잠시 주저했지만 더 나은 커피를 원하는 건강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보고 용기를 얻게 된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결국 이것은 스페셜티 카페의 성장을 가속화했고, 새로운 그룹이 번성하도록 만들었다. 이 그룹은 커피 사업이 자신의 평생 과업이라고 생각하고, 시장에 진입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이다. 전형적으로 이 지점에 많은 자금을 보유한 카페들이 위치한다. 현재 대부분의 도시에서 이 세 가지 타입의 사업가들이 커피 비즈니스들을 오픈하고 있다. 성장 vs 경쟁 런던을 사례로 연구하면, 특별한 문제점이 하나 있다. 런던은 인구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매우 밀집된 도시다. 이런 도시가 커피산업의 성장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지만, 다른 도시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성공할 수 없다. ‘밀집도’는 단순히 그 과정을 가속화시킨다고 생각한다. 런던과 영국 전체의 카페 개업 속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봤던 영국 내 스페셜티 커피 비즈니스의 데이터에 의하면 영국의 스페셜티 카페와 커피 로스팅 회사들의 절반은 설립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았다. 이러한 성장은 너무 놀라워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케빈 켈리의 ‘1000, 진실한 팬들’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1000, 진실한 팬’들이란, 새로운 카페가 열릴 때 마다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선, 1000명의 고객들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절대적인 숫자는 아니고, 도시에 따라서는 더 적을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카페가 열릴 때 마다 1000명의 새로운 고객들이 마법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새로운 스페셜티 커피 고객들은 매번 오픈하는 카페와 함께 생겨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렇듯 커피시장은 굉장히 전형적인 경제 시나리오에 속해있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고, 공급은 아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 지켜보고 있는 것은 모든 커피 사업이 모든 고객들을 위한 경쟁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갓 설립된 회사들은 첫해 판매율 대비 매해 매출액이 줄고 있다. 성장은 독립적인 카페에만 한정되지 않다. 런던을 예를 들어보자. 두 가지 지도가 있고, 같은 런던 중심가 보여준다. 하나는 Telegraph에서 나온 ‘영국의 브랜드 카페’지도고, 다른 것은 ‘100 컵’ 이라는 블로그로 런던 최고의 스페셜티 카페들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전형적인 영국의 카페프랜차이즈는 전형적인 영국의 개인 카페들보다 2.5배 정도 더 많은 손님을 만난다. 이것은 아주 놀라운 수치다. 왜냐면 많은 영국의 독립카페들은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성장 면에서 인정을 얻으려고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런 회사들이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증가해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저 독립 카페들의 붐이 일시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자금의 유입 세계 금융위기 이후,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훨씬 어려워졌다. 은행도 대출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엔 크라우드 펀딩이 흔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에 놀라곤 한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놓칠 두려움’이 터무니없는 투자나 평가가 원동력이 되곤 한다. 가끔은 여러 고객들의 분노를 일으킬 극적인 실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이런 방식이 그들에게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부문의 회사 재정 보고서들을 읽어봤고, 몇 가지의 예상은 불가능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는 흔하지는 않지만, 어떤 영향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설립된 회사들은 빠른 성장과 함께 이익을 내기 시작한다면 점점 이목과 흥미를 끌게 될 것이다. 소비데이터 영국 커피 산업의 발전 속도로 보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 소비량이 늘었다고 짐작할 것이다. 그러나 ICO 자료를 통해 생두 수입량을 과거 인구수에 빗대어 봤을 때, 1인당 소비량은 그렇게 변하지 않았다. 2005년 영국에서 1인당 소비량은 2.56Kg 였고, 2013년도에는 3.2% 늘어난 2.64Kg 였다. 이런 경향은 미국과 유사하다. 미국도 지난 10년간 커피 소비량은 단 10%만 증가했다. 영국 데이터에서 특별히 놀라운 점은 소비된 커피종류 변화에 있다. 인스턴트 커피 판매율은 줄었고, 커피품질에 대한 기대는 미세한 바늘만큼은 변동되었다. ICO 자료들 중 우리가 실제 보는 것과 반대로 보이는 것들이 있어 좀 더 파고들고 싶지만 그들이 핵심 아이디어를 손상시키는 것은 원치 않는다. 우리는 시장을 지속하기 위해 너무 많은 카페들이 생겨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이것 자체도 문제가 되지만 더 큰 문제는 다른 요소들에 의해 더 복잡하게 변하는 것이다. 급여 단지 한순간의 사업성만을 보고 커피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커피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다. 대신 경험이 풍부한 바리스타들을 고용해 카페를 오픈 하는 것부터 커피품질 관리까지 맡기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과거 커피 산업에는 이런 방식의 경영이 전혀 없었고, 이런 지식을 지닌 직원의 수요 역시 거의 없었다. 그래서 덕분에 조금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기도 한다. 자연히 임금이 높아지고 바리스타들과 커피지식인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내가 운영하는 ‘COFFEE JOBS BOARD’에 광고가 올라오는 것들을 보면 성장속도와 비례해 카페에서 찾는 직원 종류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상승한 임금의 보급 속도 역시 지난 2년간 눈에 띄게 빨라졌다. 그러나 카페에게 이것은 어려운 문제다. 카페에서 임금은 가장 크게 지출하는 비용이며, 시장 내 전형적인 카페들은 순수입의 3~40% 범위로 임금을 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것의 예외가 있은 곳은 팁 문화가 강한 국가들이며 적은 임금이 서류상에 봤을 때 더 나아보이는 곳들 뿐이다. 그러나 그들은 변화를 거스를 수 없었고, 많은 미국 주들도 최저시급을 높였다. 더 이상 직원을 찾는 것도 어려워졌고 직원을 고용하고 트레이닝 하는 비용이 높아졌기에 커피 비즈니스에는 큰 부담일 수 있다. 더군다나 오른 물가에 따라 음식과 음료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만약 이러한 경쟁은 커피 비즈니스가 그들의 마진을 줄이거나 더 나은 거래를 제공해서 다른 회사들을 이기게끔 노력하게 만들 것이다. 임대료 만약 당신이 좀 전의 두 가지 지도를 가까이 본다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카페 밀집도에 따라 영국의 어떤 거리가 더 비싼지가 자연히 눈에 들어온다. 런던의 거리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가득하고, 독립 카페들은 거의 없다. 오로지 ‘스트랜드’와 ‘세인트 제임스’가 두 가지의 예외지역만 찾아볼 수 있다. 런던과 세계 여러 도시들의 임대료는 커피 사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많은 카페들이 근린지역에서 개업을 하려고 하는 대신 저렴한 임대료를 위해 소비자들이 없는 지역에 개업하는 도박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도시들이 현재 급하게 바뀌면서 고급주택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 많은 도시인근지역들이 카페를 열기엔 너무 비싼 곳이 됐다, 지역의 고급 주택화에 필수라고 생각되는 사업 중 하나는 카페운영이다. 그래서 지역을 더 매력적이게 보이게 하기 위해 많은 카페들이 더 높은 임대료를 되받고 있다. 런던이 독특한 것이 아니다. 심지어 런던의 부동산시장이 급등해도 말이다. 전 세계 도시인 뉴욕, 샌프란시스코, 서울, 멜베른, 동경과 같은 많은 곳들 역시 커피 사업을 유지하는 데 가장 필요한 조건을 임대차 계약이라고 꼽고 있다. 더 많은 업장, 카페들이 그들의 임대차 계약서에 적힌 조건을 보면 더 많은 이들이 건물주인이 선견지명이 없고 욕심만 가득 찼다는 점에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거품을 터트리는 것은 무엇일까? 따라서, 현재 커피시장을 거품현상에 휘말렸다고 생각하며, 이 거품을 터트릴 주된 요소들을 나열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이러한 현상을 거품이라고 부르는 거 외에 정확한 용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는 아주 중요한 것과 중요한 잠재영향에 끼칠 것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 바로 ‘금액과 미래 고품질생두의 유효성’이다. 세계 커피공급은 포괄적인 제품으로써는 그다지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는 스페셜 티 커피를 논하고 있고, 그 전망은 별로 좋지 않다. 워시드 아라비카 커피 공급은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이것은 로스터들의 급여수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만약 당신이 로스터에게 지난번 C- 시장이 동일한 위치(상대적으로 고정품질에서 유래된변수의 어느 단계를 함축한다고 할 때)에 있을 때와, 지금과 비교했을 때 똑같이 벌고 있냐고 묻는다면, 그러면 그들은 ‘아니, 커피가 더 비싸졌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넓은 커피 산업의 부분에 속하는 특정 문제를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음료 가격은 이는 이미 연약해진 공급 체인을 더 부서지기 쉽게 만든다. 로스터리들은 커피의 가격을 올리거나, 가격을 올려 돌아올 압력을 카페에게 돌릴 수 있다. 커피 원두가 카페의 총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원두는 아주 중요하다. 생두에 더 언급하고 싶지만, 다음 시리즈에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시리즈에서 나는 다음 몇 년 동안 무슨일이 일어날 것이고 커피 산업의 어떤 영향이 오고 있는 지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Source: Jimseven.com

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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