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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이글락 필수 코스 '스워크'

끊임없는 시도와 혁신을 엿본다! LA 이글락의 필수 코스 '스워크' 로스엔젤레스 북쪽에 위치한 이글락(Eagle Rock: 독수리 바위) 지역은 지역이름에 대한 두가지 유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곳에 터를 잡았던 인디언들에게 내려오는 것으로 어느 날 독수리가 부족의 어린 아이를 물고 도망가자, 인디언들이 태양에게 “독수리가 스스로 바위에 머리를 박고 돌이 되게 하소서”라고 빌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고 바위가 되어버린 복수리가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지금의 명칭이 사용됐다는 설입니다. 두 번째는 미국이 캘리포니아를 영토화 하며 이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의 모양을 가진 바위를 가리켜 지역의 이름을 지었다는 설입니다. 이글락은 면적 11㎢에 약 4만명의 적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을 대표하는 인사들과 옥시덴탈 컬리지의 다양한 문화 요충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대통령 오바마, 작가 존 스타인벡, 영화배우이자 감독 제작자인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 등 유명 인사들이 이글락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2000년 페트리샤 닐이란 여성이 이글락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명사를 배출한 옥시덴털 컬리지(Occidental College)의 명소와는 달리 삭막했고 무엇보다 제대로 된 카페조차 없었습니다. 그녀는 직접 카페를 열어 맛있는 커피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문화 교류에 이바지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스워크(Swork = success + work) 커피를 탄생시켰습니다. 화창한 주말 오후 스워크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심플함과 모던함을 적절히 매치한 인테리어가 바깥의 더위를 다소 잊게 해주었습니다. 스워크 커피 종류는 다양하게 많습니다. 보편적인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음료도 있고 스위스 라틴, 마얀 모카, 이글 로카와 같이 특별한 사연이 담김 시그니처 메뉴와 라즈베리, 프린세스, 포션 등 공들인 아이들을 위한 음료까지 다양합니다. 또한 비 유제품(non dairy), 무 글루텐(gluten free), 채식(vegan) 등의 까다로운 입맛을 배려하는 음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꾸준히 변화하는 메뉴들에서 스워크 커피의 끊임없는 시도와 혁신을 볼 수 있습니다. 콜드브루와 라떼를 주문하자 핑크색 머리 바리스타의 손이 분주해졌습니다.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카페를 둘러보았습니다. 카운터 안을 제외하고 카페는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입구에는 일반적인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 사람들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고, 바깥에는 페티오를 두어 캘리포니아의 축복받은 날씨를 즐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카운터 맡은편에 e-space라 불리는 커다란 부스 안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일렬로 놓여 최대한 사람을 많이 앉을 수 있게 했습니다. 테이블마다 놓여진 와이파이 스비스 안내지와 넉넉한 수의 USB 포트, 그리고 파워 콘센트들이 스워크 커피가 지역의 학생, 작가, 예술가, 뮤지션들의 활동을 장려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다란 옆 벽에 쓰여진 여러 명언들이 이글락의 위대한 차세대 명사 탄생을 기대하며 청춘들의 고내와 노력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스 옆 놀이터에는 아이들을 위한 몇가지 시설과 장난감들이 놓여있습니다. 안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때때로 바라보며 책을 읽은 옆 부스 아빠의 얼굴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운터 너머 바리스타에게 주문한 콜드브루와 라떼를 건네받았습니다. 둘 다 인텔리젠시아의 빈을 사용하였는데, 라떼는 가장 유명한 블렌드인 ‘블랙캣(Black Cat)’을, 콜드브루는 스워크 커피만을 위해 커스텀 제작한 ‘트럭 드라이버(Truck Driver)’를 썼다고 합니다. 콜드브루는 다소 연했지만 맑고 은은하게 단 맛이 매력적이었고, 라떼는 블랙캣 특유의 부드러운 초콜릿 맛을 깔끔하게 뽑아낸 맛이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그들이 내렸을 커피, 그 현재의 답을 건네받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페트리샤 닐의 창업 15년 후, 그녀의 가게 주변은 도로만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변했습니다. 그녀의 커피를 향한 노력과 정직함, 지역사회를 향한 애정은 스워크 커피를 중심으로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상권을 만들어 냈고, LA 타임즈 매거진이 그녀의 가게 사진을 메인으로 장식하며 그 영향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스워크 커피는 이글락의 각종 문화의 교차로, 남녀노소의 쉼터로써 오늘도 지역 내 존재의 이유와 목적, 필요성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카페를 시작하고부터 페트리샤는 매 순간 자신에게 질문했다고 합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하는 일들에 어떤 좋은 변화를 줄 수 있는가?” 이 두가지 질문은 그녀가 수많은 역경들을 헤치고 지금의 스워크를 만들어낸 원동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페트리샤는 이제 또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간 쌓아온 노하우를 가지고 제 2호, 혹은 그 이상의 스워크 커피 지점을 여는 것입니다. 새로운 지역에 던져질 스워크 커피의 파장이 무엇일지, 그녀의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김진한 객원기자  '리본 커피'에서 커피관련 프로덕션과 연구 개발 및 논문발표 분야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전 기고글 : 히든 젬 속 히든 젬 브룸 스트리트 제너럴

15.09.11

커피예술 라떼아트말고 커피를 이용한 그림

누가 보면 커피를 실수로 쏟은 사진들일 뿐입니다. 이런 커피 자국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악어? 토끼? 낚시? 코끼리? 강아지? 코큰 사람?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이런 단순한 상상력을 예술로 승화하는 작가들이 있는데요. 한국에서 'Pen-Y' 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는 작가 여인규의 손을 통해 이렇게 예술로 태어났습니다. 황구, 심해 아귀, 반인반수 켄타우로스로 탄생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재미있는 커피그림에 한 번 도전해보시죠!

15.09.02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바(Bar)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바리스타(BARISTA)!!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로서,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 머신을 완벽하게 활용하여 고객의 입맛에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직업입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서도 바리스타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거나, 지금 고민 중이거나, 종사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텐데요~ 직업으로서 바리스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여러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나오는 대사처럼~~~ 제목하여 "바리스타, 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To Be (A Barista)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자, 다함께 읽어볼까요~^^   어머니에게 “커서 무엇이 될까요?”라고 질문 했을 때, “바리스타가 되어라”라고 답하는 어머니는 많지 않을 것 입니다.  이는 아직도 사회의 대다수가 '기존의 잡커리어에 대한 전통적인 틀'을 벗어난 새로운 직업군에 대해 의문의 시선을 가진다는 사실인데요.. Is being a Barista just a part time job?  제대로 된 직장을 찾겠다는 이유로 졸업을 하고 카페를 떠나는 재능있는 바리스타들을 수없이 목격했고, 아직까지도 자신의 열정을 억누르고 연봉과 급여조건를 따르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이가 선택하지 않은 길을 의연히 감으로써 행복과 경제적 풍요를 가질 수 있고, 또 주변에 소신껏 일을 해오며 부와 명예를 갖게된 분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커피가 내 열정이고 커리어라는 것에 당당해 집시다!! Baristas do have career progression options 로스팅, 트레이닝, 커피 비즈니스 운영 및 관리, 대회, 심사, 컨설팅 그리고 Q그레이더까지 바리스타들이 갈 수 있는 길은 예전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많아 졌습니다.  커피바 뒤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어진다 해도 그들의 새로운 도전이, 그들의 바리스타라는 타이틀에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나타내는 영예를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A barista is in a powerful position 바리스타의 의미와 가치는 이제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리스타는 소비자와 만나는 최전방에서 소비자들의 구매의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손님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실제로 커피의 맛이나 전반적인 커피업계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즉 궁극적으로 스폐설티 커피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전하는 커피의 홍보대사가 되는 것입니다.   소스 : Perfect Daily Grind  (Article written by Suhaimie Sukiman and edited by A Guerra) (원문참조 :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5/05/to-be-a-barista-or-not-to-be-that-is-the-question/)

15.09.01

인텔리젠시아 커피와 팔레데떼 맛보러 갈까요?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 커피(Intelligentsia coffee)’를 국내에서 맛 볼 수 있는 매장이 생겼습니다.♥ ㈜MH파트너스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21일)과 목동점 (25일)에 프랑스 프리미엄 티 ‘팔레데떼(Palais des Thés)’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매장 ‘이스팀 (ESTEEM)’을 오픈했는데요~ 이스팀에서는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시그니처 블랜드인 ‘블랙캣 프로젝트 아날로그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커피 메뉴와 함께 매장 내 마련된 ‘브루잉 바(Brewing Bar)’에서 각 브루잉 도구들이 지닌 개성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루잉 바에서는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인시즌’ 제품들로 일정 기간 한정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매 시즌마다 새로운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프리미엄 티 팔레데떼는 세계적인 티 테이스터이자 티 소믈리에인 ‘프랑수아-자비에 델마(François-Xavier Delmas)’ 대표에 의해 설립된 프랑스 프리미엄 티 브랜드로 매년 다양한 산지 방문을 통해 직접 선택한 최고의 차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감각적인 블렌딩 기술을 더한 다양한 가향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MH파트너스 관계자는 “이스팀에서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원두와 팔레데떼 티뿐 아니라 다양한 MD상품도 판매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진정한 커피와 티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15.08.25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선보일 커피 모카!!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미셀 드 루치(Michele De Lucchi)'가 올해 9월19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출품하는 커피모카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커피 모카는 층층이 골을 가진 알루미늄 제품인데요~  상상을 뛰어넘는 디자인을 품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드 루치(De Lucchi)는 15년동안 이태리의 대표 커피회사인 일리(ILLY)에서 에스프레소 메이커를 개발해 왔는데요, 이번 그의 디자인은 수평의 금속 링으로 둘러싸인 두개의 공을 연결한 컨셉이라고 합니다. 제품명인 '풀치나(Pulcina)'는   빨간 손잡이를 가진 통통한 주먹코 모양의 보이지 않는 내부를 말하며, 주둥이는 당연히 새의 부리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이태리 디자이너인 드 루치는 굴지의 디자인 그룹인 멤피스(Memphis)의 창립멤버인로써 포스트 모더니즘을 디자인에 접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드 루치의 새 커피메이커는 이탈리아 블랜드 '알레씨(Alessi)'로 제작 될 예정이고, 포스트 모더니즘의 아이콘으로써 키친웨어 카탈로그에도 삽입된다고 하네요~ Pulcina의 내부형태는 액체가 비등할때  발생하는 배출구의 뜨거운 커피 튀는 현상을 최소화하게 설계되었고,  일리의 R&D 전문가들이 스트롬볼리 화산효과라고 불리는 현상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빨간색과 검정색의 손잡이는 가스, 전기, 유리세라믹 호브에도 사용가능하며 절연효과도 있다고 하는군요~^^   Pulcina는 한잔, 세잔, 여섯잔 버전으로 사용할수 있는데, 세잔짜리 에디션은 이번 런던디자인 페스티벌 동안 런던백화점 셀프리지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합니다. *Source: dezeen

15.08.14

라떼 아트가 선사하는 커피의 가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텀블러 등 SNS상에서, 커피업계 내부끼리 또는 커피업계와 일반을 연결해주는 소통의 매개체이자 핫 이슈가 무엇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라떼아트(Latte Art)'인데요~~ 이런 커뮤니케이션의 매개체인 기능 외에도, 라떼아트는 커피의 가치를 증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화제입니다!^^ 'Journal of Sensory Studies' 8월호에 등재된 논문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커피 가치에 대한 인식과 라떼아트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는데요, 호주의 연방대학의 조지 반 드룬과 2015년 영국 바리스타 챔피온인 맥스웰 코로나 대쉬우드, 호주 모나쉬 대학의 로이벤 허드베일리, 옥스포드대학의 찰스 스펜스가 함께 한 연구에서, 4개의 실험을 통해 증명 되었다고 합니다. 실험 1: 라떼아트와 가치 인식 실험 참가자들은 라떼아트가 있는 카푸치노와 라떼아트가 없는 카푸치노, 두가지의 사진을 보고 맛과 가격에 대해 평가를 내리도록 요청 받았는데, 그들은 라떼아트가 있는 카푸치노가 더 잘 준비되었고 (대략 11%) 비쌀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실험 2: 강도, 호감도, 가격에 대한 인식 이 실험에선 참가자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 한 그룹은 라떼아트 커피를, 나머지는 평범한 커피를 받은후,  그들은 자신들이 받은 커피의 강도와 호감도 그리고 예상 가격에 대해 평가하도록 요청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강도와 호감도에 대한 인식에는 라떼아트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예상가격은 라떼아트가 있는 커피가 13%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실험 3: 각진 라떼아트 이미지 vs. 둥근 라떼아트 이미지 실험 3에선 각진 라떼아트와 둥근라떼아트 이미지를 주고 참가자들에게 예상 가격, 강도, 향, 질, 쓴맛, 단맛, 그리고 호감도에 대해 평가하도록 했는데요~~ 참가자들은 각진 커피에 대해 더 쓸 것이라고 평가했고 예상외로 질도 더 좋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오히려 둥근 라떼아트가 있는 커피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실험 4: 각진 라떼아트 vs. 둥근 라떼아트 맛 테스트 실험 3과 는 다르게,  실험4에서는 실제 카푸치노를 주고 평가하도록 했는데요, 놀랍게도 결과는 180도 달랐네요~ 실험 4에서 참가자들은 둥근 라떼아트를 가진 커피가 더 비쌀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떼아트는 커피의 질, 가치, 또한 각각의 맛과 같은 부분에서 소비자의 커피에 대한 인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이런 연구결과에 의한다면, 이제 모든 바리스타들은 라떼아트에 좀 더 집중해야하지 않을까요~~^^ **Source:  coffeestrategies

15.08.11

4년간 연 2.2% 성장 일본, ICO 회원 가입

일본이 국제커피구(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ICO) 회원국으로 가입됐다는 발표가 났네요! ICO는 1963년 UN 주도 하에 출범한 글로벌 커피기관으로 커피 수출국과 수입국들의 정부간 기구입니다. 일본은 지난 4년 동안 연간 커피 소비량이 약 2.2%씩 성장하는 상승세 속에 이번 가입이 결정되었으며, ICO는 이로써 75개국 회원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ICO 위원장 로베리오 올리베이라 실바(Roberio Oliveira Silva)는 이번 일본 가입에 대해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존경받는 커피 산업계 중 하나"라고 하면서 "미국, 브라질, 독일에 이어 4번째로 큰 커피 소비지로서 국제커피기구 회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 ICO 회원 75개국 리스트 (2015년 7월 현재) 커피 수출국 40개국 Angola, Bolivia (Plurinational State of), Brazil, Burundi, Cameroon, Central African Republic, Colombia, Costa Rica, Côte d'Ivoire, Cuba, Ecuador, El Salvador, Ethiopia, Gabon, Ghana, Guatemala, Honduras, India, Indonesia, Kenya, Liberia, Madagascar, Malawi, Mexico, Nicaragua, Panama, Papua New Guinea, Paraguay, Philippines, Rwanda, Sierra Leone, Tanzania, Thailand, Timor-Leste, Togo, Uganda, Vietnam, Yemen, Zambia, Zimbabwe 커피 수입국 35개국 >> European Union (Austria, Belgium, Bulgaria, Croatia, Cyprus, Czech Republic, Denmark, Estonia, Finland, France, Germany, Greece, Hungary, Ireland, Italy, Latvia, Lithuania, Luxembourg, Malta, Netherlands, Poland, Portugal, Romania, Slovakia, Slovenia, Spain, Sweden, United Kingdom), Norway, Russian Federation, Switzerland, Tunisia, Turkey, United States of America, Japan

15.07.24

커피애호가를 위한 로스트 레이팅스

Q. 로스트 레이팅스의 성격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접근가능성’입니다. 로스트 레이팅스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쉽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저희 리뷰와 기사, 블로그를 읽고 이해하고, 즐기길 원합니다. Q. 로스트 레이팅스 누구에게 필요하고, 왜 필요한가요? 제가 로스트 레이팅스를 만든 이유는 누구나 사용 가능한 정확한 커피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저희의 주요 타깃은 비(非)커피전문가들입니다. 단지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에 대해서 더 배우길 원하며 더 좋은 커피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죠. Q. 커피 평가는 누가? 당신과 홀리 둘이서? 지금은 저와 홀리 바스틴이 커피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 쪽에서 COE 심사위원 경력자인 브라이언 밀러(Brian Miller)가 커피 테이스터로 활동하고 있고요. 때때로 평가해야 하는 커피가 너무 많을 때 저희와 함께 커피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Q. 듀얼 레이팅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 듀얼 레이팅 시스템(Dual Rating System), 즉 이중평가 시스템은 우리가 접하는 커피에 대한 리뷰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저희가 이용하는 두 가지 평가기준을 위한 점수시트(Scoring Sheet)가 반영됩니다. 첫 번째 평가기준은 블라인드 커핑입니다. 커핑의 방법은 좋은 커피를 찾아내는데 굉장히 중요한 핵심이라고 믿습니다. 커핑은 커피의 다재다능성을 나타냅니다. 만약 커핑을 통해 어떤 커피가 맛있는 것이라는 알게 되면, 추출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더 맛있게 혹은 다른 맛있는 맛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이 평가기준은 맛의 요소에 초점을 둡니다. 두 번째 평가기준은 필터 브루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커피가 자동 필터 브루어로 추출됩니다. (차후에는 에스프레소 평가기준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평가기준은 커피가 어떤 맛을 내는지에 대한 정확한 견해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저희의 일반 경험을 통해 세워졌습니다. 이 두 가지 평가기준들은 각각 50점의 배점을 갖습니다. 두 가지 점수가 합해지면 총 100점이 되지요. 우선 숫자로 점수를 매기고 그게 별점 평가가 됩니다. 예를 들면 74점을 받은 커피는 4스타 커피가 돼요. 4스타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은 커피로 평가된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SCAA처럼 100점 기준으로, 혹은 COE처럼 모든 것이 80점 만점으로 매겨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Q. 스코어링 시트의 평가 요소와 점수 매기는 방법은? 우리의 평가 항목은 아로마(Aroma), 바디(Body), 애프터테이스트(Aftertaste), 액시디티(Acidity), 스위트니스(Sweetness)입니다. 그리고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쓴맛(Bitterness)입니다. 적은 쓴맛, 복합적인 요소, 탄닌 및 향신료와 같은 기분 좋은 쓴맛 등은 높은 점수를 갖게 되고요. 낮은 로스트 퀄리티, 카본, 디펙트에서 드러나는 쓴맛은 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로스트 레이팅스는 로스팅 된 완제품에 편견이 없습니다. 고품질 그린빈 자체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궁극적으로 로스팅 테크닉이 저희의 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Q. 로스트 레이팅의 운영전략은 무엇인가? 저희 평가의 정확성과 고객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찾는 능력, 저희의 즐거움과 재미있는 블로그를 통해 로스트 레이팅스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희의 전략은 간단합니다. 커피를 마시는 세계인들이 믿을 수 있는 자원이 되고, 사람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15.07.09

라떼아트 컴피티션 왜 중요한가?

최근 국내외로, 특히 한국과 중국 바리스타들의 라떼아트와 라떼아트 경연대회 등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에서도 드러났듯 특히 아시아인의 라떼아트 테크닉과 수준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기도 합니다. 마침 얼마 전에 라떼아트 경연대회를 소재로 한 글을 발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커피, 티 등을 공급하는 S&D Coffee&Tea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븐 림(Steven Lim)의 글로, 커피TV에게 라떼아트와 라떼아트 경연대회가 왜 중요한 것인지 알리고 싶었다며, 한국 독자들과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래는 스티븐 림의 글 전문입니다. 라떼아트 경연대회는 왜 중요할까? 바리스타의 프리 폼(free form) 라떼아트는 고객에게 음료를 제공할 때 자기 서명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프리 폼 라떼아트란 에스프레소에 결합되는 스팀 우유의 흐름과 속도만으로 만들어낸 패턴을 말합니다. 우유가 기본이 되는 음료(마키아토, 코를 타도, 카푸치노) 위에 성공적으로 올라간 패턴은 바리스타가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와 함께 신선한 질감의 우유를 올바르게 사용해 음료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라떼아트는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맛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서 섬세하고 균형 잡힌 식감을 줘 고객들이 더 좋은 경험을 하게 합니다. 바리스타와 고객들에게 라떼아트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합니다. 폭발적인 고객들의 주문에 자유롭고 창조적인 패턴을 섬세하게 올리기는 어렵습니다. 우유 베이스의 음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속도와 정확성을 함께 갖추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에스프레소가 빠르게 혹은 느리게 추출된다거나, 크레마가 너무 많거나, 또한 우유 거품 양의 차이, 에스프레소 머신의 특성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습니다. 세계 라떼아트 대회는 매해 미국의 여러 도시를 걸쳐 3~4회 정도 개최됩니다. 도쿄도 최근에 이 영광스러운 대회가 개최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라떼아트 경연대회는 바리스타 자신의 가장 뛰어난 라떼아트 사진 2장을 함께 신청합니다. 이 사진들은 1~64위까지 선별되며 1:1 토너먼트 형식 등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런 토너먼트 형식의 규정은 바리스타 그레이드를 측정할 때 유용합니다. 제가 예전에 애틀랜타에서 열린 경연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당시 한국, 미국, 일본 그리고 캐나다 등 각국에서 온 바리스타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3분의 시간이 주어지면 그 시간 내 에스프레소 양 조절, 탬핑, 추출과 동시에 스팀-모양-생각-우유를 붓는 일련의 과정을 연속적으로 진행해 라떼아트를 완성해야 했습니다. 라떼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위 이야기의 포인트와 같습니다. 두 가지로 다시 정리하자면, '첫 번째 바리스타가 압박감을 느끼는 와중에 얼마나 연속성 있게 일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두 번째 바리스타들은 바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에 오르기 전까지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최고의 바리스타는 이 두 가지 상황에서도 최고의 라떼아트 음료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다시 예전의 제 경험에 빗대어 보면 경연대회에 출전했을 때 에스프레소 추출 시에 정확한 추출을 위해 그라인더 세팅에 사용한 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압박감 속에서 연속성 있게 라떼아트를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결승전까지 진출하지 못했지만, 결승 진출을 한 다른 바리스타들이 말한 바에 의하면 점점 자신이 우승하게 될 시점이 다가온다고 합니다. 저는 다음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또 최고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스티븐 림의 영문 콘텐츠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dcoffeetea.com/why-are-latte-art-competitions-so-important-2/

1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