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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커피트렌드 미국으로 건너가다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커피 시장이지만, 아직 외국 브랜드의 런칭에 관해서는 일본보다 한발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왜 일본이 더 매력적인 커피 시장인지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기사로, 그동안 미국 중심으로만 보았던 커피 시장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줄 것이라 생각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을 차를 마시는 나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편견에 불과하다. 일본에서 커피의 인기는 이미 19세기 차를 넘어 섰고, 현재 일본은 세계커피소비 강대국 중 3위에 올라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미국에서 유행하는 커피 트렌드 모두가 내부에서 발생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일본에서 전해진 것들도 여럿있다. 일본의 커피 문화가 미국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기 위해 보스턴대학교 인류학 교수인 '메리 화이트'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녀의 책 ‘일본의 커피라이프’를 참고했다. 먼저, 지금 유행하는 푸어오버는 일본에서는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커피문화다. 골목마다 들어서는 스페셜티 커피 카페들이 최상위 원두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제공하 것이 바로 푸어오버 커피다. 그러나 일본은 세계 최고의 기술국가라는 명성답게,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카페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 커피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가장 큰 푸어오버 관련 제품 회사 두 곳이 일본의 하리오와 칼리타라는 사실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바리스타를 하나의 직업으로 존중하는 경향이 있다. 바텐더와 셰프처럼 일본인들에게 명성을 얻고,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바리스타들을 향한 존경을 아끼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제3의 물결과 함께, 사무실로서의 카페의 역할이 심화되면서 겨우 바리스타가 전문직으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심지어 바리스타 대회는 그 훨씬 전부터 존재했음에도 말이다. 일본인들은 바리스타의 코다와리(스시와 같이, 일본의 다른 요리솜씨에서 볼 수 있는 기술로,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한 무형 품질화기술이다)를 존중한다. 또한, 바리스타의 역할은 음료를 추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료의 모든 측면을 관리하는 사람들로 볼 수 있다. 어떤 카페에서는 바리스타들이 음료를 내리기 전, 고객이 우유나 설탕이 필요한지 묻고 이를 준비한다. 이제 커피를 좀 아는 사람들은 일본식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신다. 미국 카페로 유입된 일본식 아이스 커피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일본 스타일’ 혹은 ‘핫블룸 아이스 커피’라고 불린다. 얼음을 서버에 담고 그 위로 추출한 커피가 떨어지도록 커피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 방식으로, 커피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내는데 중점을 둔다. 이 커피는 한 번에 한 잔씩만 만들어지며 일본의 장인정신을 그대로 음료에 포함해 만드는 세심함도 담겨있다. 게다가 추출을 마치면 테이스팅 테스트도 거친다. 두 번째 음료는 이미 한국에서도 대중화된 더치드립이다. 네덜란드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이 드립법은 커피가루에 차가운 물을 1초당 1방울씩 떨어지도록 만들어 추출한 커피로 전부 추출하는데 긴 시간이 걸린다. 이 커피는 기구를 놓는 것만으로도 좋은 디스플레이가 된다. 블루바틀에서는 ‘교토 스타일 커피’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인스턴트 커피의 발상지가 일본이라는 점이다. 처음 발명된 장소는 미국 시카고지만, 이를 발명한 사람은 일본의 과학자 사토루 카토라는 사람이다. 발명된 것은 1901년이지만,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부터로, 일본은 이보다 10년 늦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패키징 커피는 1970년대 처음 일본에 도입되었다. 미국인들에게 최초의 냉장 커피가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라면 일본에서는 이미 우에시마가 포카커피와 함께 60년대 말부터 캔커피를 만들고 있었고, 70년대 자판기가 보급 되면서 더욱 널리 퍼지게 되었다. 대다수의 미국 내 스페셜티 커피 매장들이 자신들의 개성을 담은 콜드브루 커피를 판매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고, 이중에서 더욱 특별한 제품들은 일명 ‘우유팩’이라고 불리는 테트라 팩에 담겨 판매되기도 한다. 일본은 과거부터 좋은 커피를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데 익숙했다. 미국의 카페들은 자신이 믿고 거래하는 업체에게 커피 가격에 대한 모든 결정권을 맡겼던 것에서, 벗어나려 이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달랐다. 자신들이 원하는 커피를 얻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한 결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나 하와이언 코나가 가정용 커피로서 친숙하게 자리 잡게 되었다. 또한, 최근 들어 주목받는 파나마 게이샤 같은 트렌드한 품종도 수십 년 앞서 소비해왔다. 때문에 일부 오래된 카페에서는 이런 희귀종 커피의 빈티지 생두를 만날 수 있기도 하다. 일본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COE (Cup of Excellence)와 같은 전세계 커피를 브랜드화 하고 품질을 높이는데 앞장선다. 각 국가에서 열리는 커피 옥션에도 적극 참가해 고품질 커피를 가장 많이 낙찰 받기도 한다. 이 때문에 생두 가격이 평균 가격이 이던 것이 커피가 되면 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매우 드물지만, 최근 들어 브루클린의 ‘라데보션(La Devocion)같은 최고급 커피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일본과 같은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미국에서 라떼아트는 바리스타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과정으로 여긴다. 고객의 커피잔 위에 기하학적인 무늬 또는 로제타, 하트 같은 패턴을 커피 위에 그려 보이며, 바리스타는 자신의 기술을 보여줄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 일본에는 특히 이 분야에 있어서 선구자적인 바리스타들이 몇몇 있는데, 유투브에 147만명에 팔로워를 지니고 있는 카즈키 야마모토를 꼽을 수 있다. 그는 파리의 에펠탑, 우주비행사, 게임 캐릭터 같은 다양한 형태에 3D 라떼아트를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하나의 일본발 트렌드는 사이폰이다. 빛을 이용한 브루잉 추출법 중 하나로, 전용 추출 기구를 이용하게 된다. 먼저 하단의 물을 담은 플라스크에 열을 가에 물을 끓인 뒤 상부에 커피 가루를 담아 커피를 추출하게 된다. 이전까지 미국에서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던 방식으로 이제는 몇몇 카페에서도 사이폰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바리스타의 장인정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추출법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Source: .thrillist.com

16.01.05

‘인도네시아 웻 헐링’ 커피 가이드

가공은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첫 번째 단계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새해에 커피 공부를 시작해보자. 바로 Perfect Daily Grind 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웻 헐링 방식에 대해, 이것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그리고 어떻게 로스터들과 바리스타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서 알아야 할 모든 것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웻 헐링이 무엇인가? 어느 커피든지 간에 로스팅 되어 추출되기 전에는 과일에서 생두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하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주요한 세 가지 방식은 웻, 드라이, 그리고 허니 프로세스가 있다. 먼저 일러둘 것은 웻 헐링과 웻을 헷갈려 하지 말길 바란다. 웻 헐링, 혹은 길링 바사라고 불리는 이것은 인도네시아에서 전통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비록 이름과 방식이 웻 가공법과 비슷하지만 커피가 추출될 때 그 맛의 특징들은 매우 다르다. 웻 헐링은 어떻게 작용되는 것인가? 모든 커피 체리 내부는 씨가 있고, 파치먼트 층이 있고 점액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헐링(Hulling)’ 자체는 씨에서 파치먼트 층을 제거하는 방식을 뜻한다. 그러나 웻헐링에 대해서 완벽히 이해하려면 커피 가공 과정 전체를 봐야 한다. 첫 번째 단계는 체리에서 파치먼트와 점액으로 둘러싸인 씨를 분리한다. 그리고 콘크리트 수조 탱크나 플라스틱 통에서 이를 넣고 하루 정도 발효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점액 내에 있는 펙틴성분을 분해되어 점액질을 제거하기 편해진다. 다음으로 씨에 붙어 있는 점액을 제거하기 위해 씨를 물에 헹군다. 이것은 농장의 상수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농장의 물량이 부족하면 이 과정을 유지하기 위해 커피는 그 지역에서 규모가 더 큰 가공 방앗간에 판매된다. 점액질이 제거되고 나면 웻 파치먼트 커피(예. 커피생두가 젖은 파치먼트층으로 뒤덮여 있는 상태)가 나온다. 그 이후 이 생두를 2-3일간 햇볕에서 말린다. 이 기간은 더 지속되면 안된다! 그리고 생두가 20-24프로의 수분량에 달했을 때 헐링에 필요한 생두의 단단함이 만들어진다. 여기에서 웻과 웻 헐링방식에 작은 차이점이 생긴다. 웻 커피는 생두의 습도가 11%에 달할 때까지 계속 말린다. 그러면 파치먼트층이 부서지기 쉽게 되며 헐링 과정에서도 제거하기 쉬워진다. 하지만 20-24프로의 수분을 지닌 원두는 만졌을 때 부드럽고, 파치먼트가 반건조 되어 부풀어 있다. 따라서 웻 헐링커피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반건조 파치먼트를 위해 특별히 제조된 탈각기가 필요하다. 무엇이 다르냐고? 파치먼트를 벗길 때 마찰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이 탈각기는 더욱 강력한 모터를 가지고 있다. 이 반건조 된 파치먼트는 건조된 생두를 다루는 것만큼 깔끔하지 않다. 높은 수분량은 파치먼트가 씨에 붙어있어 다른 가공방식보다 더 제거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생두에 파치먼트 조각들이 붙어 있고 창백한 초록색을 띄는 것으로 보면 아직 생두가 젖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시점에서 아주 조심해야 한다. 이때 커피는 젖어 있고 아주 부드럽기 때문에 세게 누르면 부서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커피를 탈곡기가 생두의 낮은 밀도로 인해 끄트머리를 가르기도 한다. 때문에 이런 형태에서 따온 말로 '쿠쿠 캠빙'이나 '염소의 손톱'이라 불리기도 한다.탈곡을 마친 생두는 이 다음 12-13%까지 건조된다. 낮에는 건조 되도록 햇빛 아래 두지만 밤에는 보자기에 보관해 발효과정을 지속한다. 햇볕 건조가 마무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이 시간만 지나면 생두는 수출을 위한 준비를 거친다. 생두의 짙은 초록과 고르지 못한 색을 보면 웻 헐링커피가 수출을 위해 준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명의 사람들은 이를 '파란색'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 농부들은 왜 커피를 웻헐링을 하는가? 웻헐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이유는 2가지다 : 역사와 지리적 문제 때문이다. 1699년 네덜란드 식민 지배 시절 처음 커피가 인도네시아에 소개되었고, 이는 경제적 이익을 위한 목적이었다. 그들의 이익중심의 관점에서 보자면 매일 농장에 남겨지는 커피는 경제적 손실이었다. 웻헐링커피는 건조되는 시간이 다른 방식보다 짧기 때문에 그들은 더 빨리 이익을 낼 뿐만 아니라 인건비도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인들에게 이런 사정이 있지 않더라도, 웻헐링은 분명 시도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습도가 높은 국가에서 커피생두를 건조시키는 것 큰 문제다. 날씨가 더울 때 커피를 건조시키기 위해서는 약 2-3주가 걸린다. 강수량이 많고, 습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에서는 건조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이로 인해 박테리아 번식이 일어나 커피가 완전히 건조되는 어느 정도의 수분량을 유지하기도 전에 커피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커피는 파치먼트 내에서 건조된다는 것을 잊지마라-파치먼트는 외부손상을 막아주고 생두가 건조될 때의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웻헐링은 햇빛과 열이 생두로 직접 닿도록 파치먼트를 제거하기 때문에, 2-3배 더 빨리 건조되는 것이 가능하다. 웻헐링 커피의 맛은 어떠한가? 웻헐링 커피는 풍부하고 강한 맛, 시럽과 같은 바디감, 하지만 달콤함이 전혀 없고, 산도가 아주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약간 담배맛과 같은 플레이버 노트를 가지지만 많은 사람이 웻헐링 커피를 생각했을 때는 일관되지 않은 향미를 떠올린다. 웻헐링커피가 이런 맛을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방식은 아주 빠르고 거칠기 때문에 맛에 있어 많은 결함을 낳을 수 있다. 게다가 가공 장비가 매우 부족하고, 생두가 콘크리트 파티오나 흙길이나 도로에서 말려질 때도 있다. 즉, 커피를 건조하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다. 어떤 커피 생산국가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수요증가로 인해 가공 방식에 변화를 준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커피는 블랜드를 위해서 사용하고, 중도에 커피가 충분한 카페에 판매된다. 이렇듯 품질 높은 커피를 판매하는데 비해 그 경제적인 보답이 적다. 하지만 예외적인 사례도 있다. 특히 술라웨시나 수마트라의 농장에서 생두관리에 힘쓰는 곳의 수가 천천히 증가하고 있다. 로스터들에게 웻헐링가공법이 가지는 의미 로스터들에게 던질 큰 질문은 '왜'다. 그 맛도 균형적이지 않고 결함이 많은, 웻헐링커피를 로스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바디’다. 이러한 커피들은 조금만 써도 블랜딩 커피의 바디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블랜딩의 10%밖에 안 되는 비율이지만 맛에 큰 변화를 불러온다. 하지만 조심하자. 웻헐링커피의 비율이 너무 높으면 흙 같고 지저분한 맛을 낼 수 있다. 때문에 완벽한 비율을 찾기 위해 지속해서 실험하는 것을 잊지 말자. 웻헐링커피는 로스팅 하기 쉽지 않다. 이 커피를 로스팅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원두를 잘 건조시켜 적절한 시간에 1차 크랙에 도달하도록 하는 데 있다. 웻헐링생두는 10.7%-11% 정도 되는 수분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다른 가공방식의 생두보다 1% 더 높은 정도다. 웻헐링커피를 로스팅하기 위해서는 시작 전 커피를 충분히 예열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균형하며, 신맛이 강한 커피가 될 수 있다. 특히 블랜딩을 할 때도 유의할 점이 있다. 이 생두는 내부에 포함된 1%의 수분을 보완하기 위해 좀 더 진하게 로스팅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를 다른 커피와 섞을 때는 같이 로스팅하기 보다 개별적으로 볶아 나중에 섞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오히려 다양한 비율의 블랜딩을 시험하게 되는 좋은 장점이 있다. 바리스타에게 웻헐링가공법이 가지는 의미 바리스타는 웻헐링커피가 무거운 바디를 지니고 있으며, 단맛과 산도가 매우 낮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미 무거운 바디감을 더이상 태우지 않도록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 또한 샷의 추출시간을 너무 오래 끌지 말자. 그리고 맛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최대한 신경 쓴 다음, 강조할 커피의 맛은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한다. 지식은 힘이다. 완벽한 커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고객의 충성도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배우기를 좋아한다. 만약 그들이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고 웻헐링커피에 대해서 당신이 설명할 수 있으면 고객은 꾸준히 매장을 찾아오게 된다. *Source: Perfect Daily Grind

16.01.04

터키 이스탄불에 넘실대는 제3의 물결

커피 제3의 물결이 드디어 이스탄불 사람들의 심장에도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동안 '제3의 물결'이 극동 아시아와 서구지역에서만 유행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는 오산이다.  이미 전세계에 스페셜티 커피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스탄불은 유구한 커피 문화를 바탕으로  맛뿐만 아니라 브루잉 방식까지 주목 받으며 이 흐름 속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커피의 역사는 터키문화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 커피가 처음 터키에 소개된 것은 16세기로, 유럽과 미국에 퍼지기 전부터 터키문화에 심오한 영향을 끼쳤다. 현재까지도 그 영향이 존재하지만, 이제 터키 커피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더욱 현대적인 맛으로 진화하는 21세기를 맞이했다. 트렌디하고 새로운 카페들은 이스탄불 전 지역의 모든 곳에서 생기고 있으며, 지구 곳곳에서 이스탄불의 ‘제3의물결’을 소개하면서 전통적인 브루잉에서 점차 탈피하고 있다. ‘제3의 물결’은 커피가 그저 상품에 그치지 않고, 커피 전문가로부터 추출된 고품질커피로 발전시키는데 목표를 둔다. 이것은 커피를 인정하는 새로운 물결이며, 커피 체리가 수확 되고부터 로스팅되고 마지막 브루잉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고급와인이나 수제맥주와 마찬가지로 커피도 품질을 핵심에 두고 있다. 그래서 이스탄불 거리에서도 이제 신선하게 로스팅한 향긋한 커피 아로마가 퍼지고 있다. 미리 구매해서 맛과 향이 떨어지는 커피를 사용하던 시기가 지난 것이다. 커피를 대하는 이런 남다른 마인드는 ‘스페셜티 커피’라는 트렌드를 지탱해주는 새로운 기술을 가져오며 더 나은 맛의 발견에 도움을 된다. 이제 터키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브릭 커피 대신, 이스탄불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크로노트롭(Kronotrop) 이스탄불의 초창기 ‘제3의 물결’ 카페들 중 하나인 이곳은 칠판식 메뉴판에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시한다. 세계 곳곳에서 수입된 원두들로 브루잉 된 커피 향은 향수병까지 불러일으킨다. 지한기르(Cihangir) 구역에 위치한 이 작은 카페에 방문하면 그동안 많은 상을 받아온 누오바 시모넬리 머신의 휘파람 소리를 커피를 들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커피 브루랩 (Coffee Brew Lab) 이 카페는 포근한 느낌의 나무 가구와 벽돌로 꾸며져 있다. 길고 긴 바에 앉으면 주문한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전부 지켜볼 수 있고, 여러 브루잉 도구에 대해 바리스타와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제3의 물결의 대표적인 브루잉 메뉴 대부분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맛과 향의 커피를 제공한다. MOC 이스탄불 (MOC(Ministry of Coffee) Istanbul) 니산타시에 위치한 MOC는 새롭고 이국적인 커피 맛을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제3의 물결’의 테크닉과 이국적인 과일, 향신료를 혼합하여 만들어 내는 이 카페만의 독특한 음료는 어느 곳과 비교해도 매우 독창적이다. 컵 오브 조이(Cup of Joy)   이 조그만 카페는 유명한 ‘베벡(Bebek)’구역에 위치하고 있고, 방문할만한 곳이다.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이나 파나마 에스메랄다와 같이 최상급의 원두를 사용하는 컵 오브 조이는 커피매니아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자체적으로 디자인 컵을 사용하며, 자신들의 추출 기술을 보여주기 때문에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Source: dailysabah.com

15.12.30

세상에서 가장 작은 블루보틀 카페!!

미국에서의 성공을 등에 업고, 올해 일본 도쿄에서 플래그십 매장을 내고, 지난 11월에는 드립커피뿐인 팝업매장을 운영하며,  3, 4호점의 오픈준비 등으로 가장 핫하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는 블루보틀커피!! 또한 이에 못지않는 서브스크립션 제품과 각종 한정제품으로 여전히 뜨거운 인기몰이중에 있다. 이런 블루보틀의 트래블킷 제품에 대한 국내 기사가 있어 소개드릴까 한다. '기어박스(Gearbax)'는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핫한 제품들을 엄선해, 품격있게 소개하는 전문미디어인데, 이번에 블루보틀의 트래블킷을 멋지게 다루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블루보틀 사바티칼 트래블 키트(Blue bottle sabbatical Travel kit)'다. 튼튼해 보이는 가방 안에는 블루보틀의 핸드 드립 커피를 마시기 위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 이 키트를 선보인 팀벅2(TIMBUK2)은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블루보틀의 동향인 오클랜드다. 1989년 자전거 우편 배달부였던 롭 허니컷은 자신의 창고에서 오래된 재봉틀로 배달부를 위한 메신저 백을 만들기 시작한다. 수많은 우편물을 배달해야 하는 집배원을 위해 만들어진 가방이니 견고함과 실용성에 대한 의심을 거둬도 좋겠다.   이제 트래블 키트의 구성을 본격적으로 파헤쳐 보자. 물만 있다면 당신이 지금 해발 8,750미터 히말라야의 데스존이래도 블루보틀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타이머 기능이 있는 하리오(Hario) 저울과 포렉스(Porlex)의 미니 핸드밀, 츠키우사기(TSUKI-USAGI) 드립 포트, 그리고 블루보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머그 드리퍼와 블루보틀 아프리칸 블렌드 원두 2온스가 포함되어 있다. 커피는 나눠 마셔야 더 맛있으니 텀블러와 홀더도 2개씩 들어있다. 이거 하나면, 당신이 원하는 곳 어디든 블루보틀 카페가 된다.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알찬 구성의 트래블 키트의 가격은 349달러. 수량이 별로 남지 않았으니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구미가 당긴다면 아래를 클릭하도록!! 팀벅의 블루보틀 트래블킷 **Source : 기어박스

15.12.29

전미커피협회 월드 커피 지도 발간!!

2015년을 마감하며 미국의 '전미커피협회(NCA)'에서는 '세계의 커피지도(The World of Coffee)'를 발간했다. 이 인터랙티브한 '월드 커피지도'는 한번의 클릭으로 전세계의 특정국가별 커피문화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기반의 '헤이 스튜디오(Hey Studio)에서 디자인한 이 지도는 각 지역별로 유행하고 있는 커피테크닉의 연대기도 설명해 준다고 하며, 인포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듯 하다. An Interactive Map That Lets You Learn The Various Coffee Cultures In The World Coffee around the world

15.12.22

하워드 슐츠, ‘한 잔에 10달러’ 고급화 전략 시작

지난 7일,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의 ‘고급화 전략’ 강화를 핵심으로 한 스타벅스 발전 5개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는 한 잔에 10달러 전후의 고급 커피와 빵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리저브’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일반 매장 크기의 2배인 리저브 매장을 향후 1000개 정도 늘림으로써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스타벅스는 2년 전 시애틀에서 ‘리저브 로스터리 앤드 테이스팅룸’을 시작으로 고급화를 시작했다. 이 매장에서는 커피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다품종 소량생산되는 커피를 12달러(약 1만4000원)에 판매했었다. 앞으로도 ‘리저브 로스터리 & 테이스팅룸’을 증가시켜, 매출액을 향후 5년간 해마다 1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게 구체적인 목표다. 또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전문 베이커리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기반을 둔 고급 베이커리 '로코 프린치'(Rocco Princi)와 협력해 전문 베이커리 사업을 운영할 예정인데, 와인, 맥주, 양주 등도 함께 판매된다. 내년 초부터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아침 건강식 샌드위치, 유기농 수프,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계란 요리 등 새로운 식사 대용 메뉴들을 스타벅스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여년간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고품질 커피와 에스프레소 음료 선호의 시발점이 됐다. 하지만  최근 블루보틀이나 인텔리젠시아와 같은 미국내 고급 커피 전문점들과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차별화된 커피 브랜드로 자기매김 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15.12.15

엑스맨 울버린, 휴잭맨의 착한 커피숍!!

영화 엑스맨의 울버린역으로 우리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진 영화배우 '휴 잭맨(Hugh Jackman)'! 그는 지난 2009년 서울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했고, 세계 빈곤 퇴치 프로젝트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통해 좋은 배우로써 유명하다. 1999년 휴잭맨은 그의 부인 '데보라 리 퍼니스(Deborra Lee Furness)'와 함께 월드비전의 호주대사로써 에티오피아를 방문하여, 가난으로부터 가족을 벗어나게 하려는 에티오피아의 젊은 커피농부 '듀칼리(Dukale)'를 만나 많은 영감을 얻게 된다.  휴잭맨은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이, 공정무역, 빈곤퇴치를 위한 교육,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매우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2011년 '래핑맨 커피(Laughing Man Coffee)를 설립하게 된다. 이어 그는 '래핑맨 파운데이션(Laughing Man Foundation)'재단을 설립하여, 여성과 아이들의 건강증진, 의료보급, 에티오피아 커피파머들의 지원과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욕의  트리베카(Tribeca)에서 시작한 휴잭맨의 부띠끄 커피숍, '래핑맨 커피(Laughing Man Coffee)'는 커피 맛(싱글오리진 빈으로 만든 플랫화이트, 휴잭맨은 호주출신)도 좋고,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환원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 곳의 커피는 모두 공정무역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제품들이다. 래핑맨 커피는 수익금의 50%를 래핑맨 월드와이드 재단에 기부하고, 커피를 사온 지역의 농부 커뮤니티에 이익을 제공한다. 래핑맨 재단은 이익의 100% 전액을 자선활동에 사용한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듀칼리의 꿈(Dukale's Dream)'이란 커피 다뮤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작은 커피에서 시작된, 이런 우리 사회의 나눔, 기부, 봉사의 문화가, 내년에는 좀 더 뜻 깊고 의미있는 펀드멘탈로 성장하고, 나아가 내실있고 지속가능하며, 확장가능성이 있는 무브먼트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울버린, 휴 잭맨의 선한 행보가 기대를 갖게 한다. 래핑맨 커피 주소 : 184 Duane St New York, NY 10013, United States **Source : laughingman foundation, afar.com https://youtu.be/jfheTtyrr3Y

15.12.11

큐리그 그린마운틴커피 16조에 JAB에 매각!

올 한해는 전세계 커피업계의 이합집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도 'JAB홀딩스(JAB Holding Company)가 주인공이다. 사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JAB(Joh. A. Benckiser GmbH)은 독일의 소비재 대기업이다. 이 기업은 럭셔리 브랜드인 ‘지미추(Jimmy Choo)’와 발리(Bally)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라벨룩스(Labelux)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더욱이 JAB홀딩스는 올해 '스텀타운 커피'와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인수해 유명해진 '피츠커피(Peet's Coffee)'뿐만아니라 와 '바흐 에스프레소 앤 브라보(Bach Espresso and Bravo)'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기사 보기 : 전세계 커피기업간의 지배구조] 이처럼 세계 커피업계의 큰손인 'JAB홀딩스'가 이번에는 캡슐 커피로 유명한 '큐리그 그린마운틴 커피(Keurig Green Mountain Coffee)'를 인수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큐리그(Keurig)'는 어제(미국시간) 140억달러(한화 16조5천억원)의 금액으로 JAB 홀딩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 올 한해동안 큐리그의 주가는 61%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JAB홀딩스는 큐리그의 장래성을 믿고 현재 주가에 78%의 프리미엄을 더해서 매입했다고 한다. 국내에는 낯선 브랜드이지만, 큐리그는 미국 내 'K-cup'으로 불리는 캡슐커피 1위의 브랜드로 크래프트 푸드, 스타벅스 같은 40여개의 커피 브랜드들의 커피를 캡슐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머신이다. 또한, 서브웨이에서는 큐리그를 사용해 커피를 서빙할 정도로 막강한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작년에는 코카콜라에서 지분의 10%를 약 1조2900억원에 매입해 최종적으로는 코카콜라가 회사를 인수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올 정도 였다. 그러나 코카콜라에서는 이번 매각에 오히려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덕분에  코카콜라와 그린마운틴 커피가 함께 개발한 탄산음료 제조기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전 큐리그 모델이 유명한 브랜드의 커피를 캡슐로 만들었다면,  'Kold'라는 이 모델은 간단하게 캡슐로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같은 음료를 제조가 가능하다. 하지만,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한만큼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큐리그를 지탱해온 기반은 스타벅스의 캡슐 커피였으나, 이번 매각을 통해 피츠, 인텔리젠시아, 카리부 같은 산하의 브랜드 제품도 큐리그에서 사용 가능한 캡슐커피 머신으로 제공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이는 좀 더 소비자친화적인 이미지를 얻고자 하는 피츠커피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매각 후에도 그린마운틴 커피는 별도의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렇게 올 한해 다양한 업체들의 매입, 매각이 이루어진 것은 커피산업의 전망을 반증하는 것들이다. 알려진대로 스텀타운, 인텔리젠시아, 이번의 큐리그까지 자신들의 분야에서 모두 최전선에서 있던 회사들이다. 때문에 이후에 국제 커피 시장의 파이가 얼마나 더 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ource:  The New York Times

15.12.09

블루보틀 커피 신주쿠점 2016년 3월 오픈!

블루보틀커피재팬은 JR신주쿠역에 개업하는 쇼핑몰'NEWoman'에 『블루보틀커피 신주쿠카페(예정)』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신주쿠점은 블루보틀커피재팬에서 최초로 오픈하는 빌딩 내의 점포가 됐다. 블루보틀 1호점은 키요스미 시라카와 로스터리&카페 , 2호점은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카페, 그리고 2016년 하반기에는3호점 롯폰기 카페가 오픈할 예정이다.  4호점인 신주쿠 점은 약 4개월 후인 3월 25일 오픈으로, 3호점 롯폰기보다 빨리 고객들을 만나게 됐다.  신주쿠는 직장인, 쇼핑하는 사람들은 물론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이 많은 지역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중 맛있는 커피를 제공함으로써 손님들이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원두는 로스팅 공장이 있는 키요스미 시라카와에서 직송되어 블루보틀의 제1원칙인 '로스팅 후 48시간 이내의 원두만을 판매한다'에 맞게 최대한 신선한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두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최대한 살린 로스팅, 추출방법으로 신주쿠카페에서도 즐 길 수 있다. 또한 커피와 함께 페이스트리도 만날 수 있다. JR 동일본과 도쿄 메트로가 공표한 2014년도 1월 평균 승강 인원은 JR신주쿠역은 74만 8157명으로, 기존 매장이 위치한, 키요스미 시라카와 4만 9190명, 오모테산도 16만 8713명에 비해 월등히 많은 초 혼잡 구간이다. 때문에 오픈 초기에는 상당히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나, NEWoman시설에는 오픈 테라스와 벤치 등이 설치 되므로 테이크아웃을 한 뒤 주변에서 천천히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지난 영상기사 보기 : 도쿄의 스페셜티 카페, 블루보틀 커피) *기사 정정합니다: 지난 기사에 3호점으로 소개한 지유가오카 푸어오버 바는 11월간 임시로 운영되던 팝업스토어로, 정식 3호점은 롯본기, 4호점은 신주쿠점으로 정정합니다. *Source: Bluebottle Japan

15.12.08

블루보틀 커피, 도쿄에 3, 4호점 낸다!!

인텔리전시아 커피, 스텀타운 커피 등 미국 스페셜티 커피업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방식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블루보틀커피(Blue Bottle Coffee)!! 이웃나라인 일본 도쿄의 키요스미(Kiyosumi)와 아오야마(Aoyama)에 매장을 내고, 일반인들에까지 스페셜티 커피 붐을 이끌고 있다. (지난 영상기사 보기 : 도쿄의 스페셜티 카페, 블루보틀 커피) 최근 블루보틀커피는 플래그십 로스터리 커피바인  키요스미 1호점과 아름다운 현대식 카페인 아오야마 2호점에 이어, 푸어오버 전용 팝업바인 3호점을 '지유가오카(Jiyugaoka)에 지난 11월 26일 오픈했고, 2016년 하반기에는 도쿄 최대의 번화가중 하나인 록폰기에 새로운 카페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블루보틀 재팬의 디렉터인 '사키 이가와(Saki Igawa)'는 스프러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유가오카 근처의 3호점은 어떤 에스프레소 머신도 설치하지 않고 오로지 드립전용으로 운영되며, '수마트라 린통 블루 바탁(Sumatra Lintong Blue Batak)'을 로스팅하여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3호점은 2-17-8 Jiyugaoka Meguro Tokyo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쿄의 건축회사인 쉐마타(Schemata)가 설계했다고 한다. 4호점인 블루보틀 록폰기는 도쿄 미드타운과 인접한 최고의 요지에 세워지는 쓰리세븐빌딩(7-7-7, Roppongi Minato-ku)의 앵커 테넌트로 입점하게 되며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미국 샌프라시스코, LA, 뉴욕에 이어 일본 도쿄에서 광폭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는 블루보틀 커피의 확장세가 새삼 부럽기도 하지만, 미국식 커피문화와 일본 고유의 커피문화가 가져올 콜래보에 사뭇 기대가 커진다. **Source : Sprudge

1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