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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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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커피캡슐로 야채를 재배한다?

라떼를 추출하고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가 저녁상에 올려진 야채를 재배하는데도 쓰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아로마가 풍부한 커피를 몇초만에 손쉽게 추출할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을 더 많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되면서,  버려지는 커피캡슐의 환경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떤 비평가들은 이를 ‘환경적 위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위스의 글로벌식품기업인 네슬레의 네스프레소는 이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바로 유기농 야채재배다. 네스프레소는 싱가포르에서2012년부터 사용된 캡슐을 수거해 알루미늄 케이스로부터 사용된 커피가루를 분리시켜 자연건조시키고 있다. 또한 지난 2년간 현지 유기농제품 유통사인 Quan Fa Organic Farm과 협력해 커피 찌꺼기를 농업용 퇴비로 사용하고 있다. 메튜 푸긴(Matthieu Pougin) 네스프레소 싱가포르 매니저는 커피캡슐 재활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 첫 번째 아시아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알루미늄 케이스는 녹여서 창틀 등의 재료로 사용되고 커피가루는 농장으로 보내진다고 말했다. Lim Chu  Kang 지역에 있는 2헥타르 크기의 Quan Fa 농장에서는 커피가루와 야채폐기물, 톱밥, 이스트, 흙 등을 섞어 재배 중인 작물에 비료로 공급한다.  파비안 랴오(Fabian Liao) 농장 마케팅매니저는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사용할 경우 토양의 배수와 수분/통풍 조건 등을 개선해준다"며, “또한 토양의 산성화를 개선시켜줄뿐만 아니라, 훌륭한 자연 살충제 역할을 해서 농약을 사용하지않고도 민달팽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하루에 100~300kg의 퇴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확된 야채들은 자체 소비되거나 섬 주변의 수퍼마켓/소매점 등에서 판매된다. 푸긴 매니저는 네스프레소의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비자가 불편하지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사용한 커피캡슐을 ION Orchard와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위치한 네스프레소 부띠크에 전달하거나, 새 캡슐을 주문하고 택배회사를 통해 받을 때 사용한 캡슐을 픽업하는 Recycling@Home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푸긴 매니저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재활용할 수 있어야 프로그램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33세의 지야 링은 그녀의 첫 커피머신을 구매할때부터 재활용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링 씨는 “주문한 새 커피캡슐을 택배기사가 가져올 때, 모아놓은 캡슐을 전달하기만 하면 되니 아주 편리하다”며, 1주일에 20개의 캡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혔다. 네스프레소는 최근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기위한 ‘One Pod at a Time’ 캠페인에서 마리나베이 샌즈의 쉐프인 테츠야 와쿠다,트레이시 필립스, 헨리 골딩 등과 함께 5가지 짧은 영화를 제작해 상영했다. 푸긴 매니저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히 좋은 커피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싱가포르인들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편리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알림으로써, 자신들의 행동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하고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목표”라며, 푸긴은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ow used coffee capsules are recycled to grow vegetables

16.07.06

폭신폭신한 케이크 한 조각 '커피 수류'

       

16.07.05

사진 한 장에 담긴 커피 이야기

커피 아로마는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코는 속일 수 없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커피 아로마처럼 익숙하지만 직접 알 수는 없고, 빤히 보이는데 숨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우리의 이해를 돕는 것이 사진이다. 한잔의 커피 속 원두에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내는 사진. ‘커피’라는 주제로 10년 넘게 사진을 찍어오고 있는 브라질의 사진작가 세바스치오 살가도(Sebastiao Salgado) 의 최신 포토북에 대해 CNN이 다룬 내용을 소개한다.   브라질의 미나스 게레스에서 농부들이 커피를 수확하고 있다.  2002년 살가도의 사진 여정인 ‘꿈의 향기: 커피세계 여정(The Scent of a Dream: Travels in the World of Coffee)’은 이탈리아 커피회사 일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업되었고, 이는 ‘지속가능성 개발’에 대한 공동 열정과 가치로부터 생겼다. “그의 프로젝트는 우리의 것이 되었고, 우리의 것은 그의 것이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친절,아름다움,정의의 이상을 통한 환경과 거기에 속한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라는 공통의 꿈에서 생겼다” 일리 회장 겸 CEO인 안드레아 일리가 포토북에 한 말이다. 살가도의 이미지들은 지속가능한 커피농업의 전통적인 방식을 기록했다. 세바스치오 살가도는 그의 포토북에서 커피농부들의 삶을 본 것 뿐만이 아니라 환경이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얼마나 감명받았는지를 언급한다. “저는 중국 윈난성 루지앙 골짜기의 커피농부가 코스타리카의 토도스 로스 레이에스 골짜기에서도 잘 적응해 열심히 일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며, “돈이 많거나 적거나, 커피 농부들에게 커피 나무들은 그들의 자본과 생존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있는 토라야 산지대 근처의 커피 밭, 2014년 커피 수출 전 마지막 가공단계에서 결점이 있거나 변색된 콩들이 수작업으로 제거된다는 내용도 말했다. “ 탄자니아 니아사 호수 지역이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등의 작은 농장에서는 여성들의 업무”라고 말한 살가도는, “알라나 커피 큐링 웍스 등의 더 큰 회사들에서는 커피생두를 등급화하기 위해 세밀히 분류하는 작업을 위해 수백명의 남성들과 여성들이 채용됐다 ” 7살부터 14살까지 살가도는 브라질의 한 공장에서 그의 아버지를 돕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커피콩들을 수확하면서 커피라는 세계에 노출됐으며, 이후 그가 경제학 박사학위를 따는데 큰 도움을 줬다. 그는 박사논문에서 커피에 대해 전 세계 공급 및 수요에 대해서 썼다. “보통의 브라질 사람과는 달리 커피를 마시지 않지만, 커피는 제 피에 이미 흐르고 있다”며, “물론 내 인생의 변곡점마다 커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책 속에 담은 사진들이 이 세계로 다시 되돌아오는 제 기쁨을 전달해준다”고 말했다. 2002년도 브라질에서 시작하여 2014년도 코스타리카에서 끝난 살가도의 사진들은 남미,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10개국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이 사진들은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모금이 커피를 다룬 모든 남성, 여성, 아이들의 시간, 노력, 희생, 인내심을 맛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중요한 기반이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에서 노동자들이 건조된 커피원두들을 나르고 있다. 2004년   출처 : A look inside the world of coffee   © 2016 Cable News Network. Turner Broadcasting System, Inc. All Rights Reserved.

16.07.04

USDA, 세계 커피시장 전망치 발표

 중남미를 중심으로 커피녹병의 확산과 이를 막기위한 품종 개량작업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뭄 등으로 인해 로부스타를 중심으로하는 커피 생산량 감소 등이 예상된다. 최근 미국 농무성(USDA)가 발표한 전세계 커피 동향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정리했다.   2016/17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은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로부스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아라비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도 1억 5300만 백보다 240만 백(60kg 기준) 증가한 1억 5569만백을 기록할 것으로 USDA(미국 농무성)이 전망했다. 한편,  전 세계 커피 소비량은 1억5080만 백으로 2013/14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원인은 전년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의 출하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 커피 생산량 변동 추정 브라질의 아라비카 생산은 775만 백 증가한 4385만 백으로 전망됐다. 이는 브라질 커피의 80%를 생산하는 Minas Gerais와 Sao Paulo 지역에 커피가 개화하는 시기인 9월~11월에 좋은 날씨를 보여 커피 작황이 좋았다. 한편 로부스타 생산은 120만 백 감소했는데, 7년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는 브라질 로부스타의 주산지인 Espirito Santo 지역의 낮은 기온과 물 부족에서 기인한다. 브라질의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합친 전체 수확예상량은 655만 백 증가한 5595만 백으로 전망되는데, 낮은 재고량으로 인해 천천히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어 원두 수출은 72만 백 감소한 320만 백 수준으로 연말 재고는 253만 백으로 예측된다 베트남의 생산량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높은 기운과 건조한 날씨 탓에 전년보다 202만백 감소한 2727만 백으로 전망됐다. 재배면적은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전체 생산량의 95%는 로부스타이다. 지난 2년간 원두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말 재고는 350만 백으로 전년보다 215만백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며, 원두 수출은 85만 백 감소한 2515만 백으로 전망했다. 콜롬비아의 아라비카 생산은 2016년 하반기에 예상되는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30만 백 감소한 1330만 백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커피 녹(coffee rust)이 확산됨에 따라, 질병에 강한 mitaca 품종을 많이 심고있는데,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이 품종은 4월~6월에 주로 수확한다. 또한 커피체리를 갉아먹는 벌레들이 늘면서 재배면적 감소와 커피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지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10만 백 증가한 1150만 백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아라비카 생산량은 전세계 1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도 커피녹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년보다 40만 백 증가된 159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두라스는 질병에 강한 품종의 커피나무를 심으면서 생산량은 61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니카라과는 개화기 좋은 날씨와 토양개량의 성공으로 10만백 증가한 21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140만 백),엘살바도르(52만 백),과테말라(337만 백),멕시코(230만 백)는 커피녹병에 대한 국가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미국(40%),EU(35%)이 주요 수입국인 이 지역의 커피 수출은 온두라스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40만백 증가한 1330만 백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시아 전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커피 생산량은 175만 백 감소한 100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체 로부스타 중 75%가 재배되는 남부 수마트라와 자바섬 저지대를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커피체리가 정상적인 성장이 제한됐다. 한편 아라비카는 북부 수마트라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들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로부스타 생산량은 전년보다 170만 백이 급감한 870만 백 수준으로 전망된다. 에티오피아의 아라비카 생산은 650만 백으로 전망됐는데, 지난 5년간 거의 변동이 없는 수치이다. 국내 소비량을 제외한 350만 백 가량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전년도에 이어 생산량이 소량(13만 백) 감소한 517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기와 결과기(fruit-set period)에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모두 생산량이 감소했다. 수출량은 20만 백 감소한 510만 백으로 전망된다. - 커피 소비량 변동 추정 유럽연합은 전 세계 커피 수입량의 4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올해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50만백 감소한 4450만 백으로 전망됐다. 브라질(33%),베트남(23%),온두라스(6%),콜롬비아(6%)등이 주요 수입처이다. 지속적으로 커피 소비가 늘면서 80만 백 증가한 4390만 백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재고량은 전년보다 조금 감소한 118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커피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인 미국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500만 백의 원두를 브라질(30%),콜롬비아(21%),베트남(13%) 등으로부터 수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는 38만백 가량 증가한 2520만 백이며, 재고량은 조금 감소한 580만 백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에 개정/발표된 내용으로는 생산량이 작년 12월 전망치보다 320만 백 증가한 1억 5330만 백으로 추정됐다. [caption id="attachment_6239" align="aligncenter" width="620"] Coffee beans in the plant Chiapas Mexico[/caption] 중국이 새롭게 210만 백의 커피를 생산하는 커피생산국으로 등록됐고, 인도네시아는 꽃이 피고 체리가 익는 시기에 좋은 날씨를 보여서 110만 백 이상 증가한 1180만 백으로 전망됐다. 전년도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우간다는 70만 백 늘어난 450만 백을 생산한 것으로 예상되며, 멕시코는 커피녹의 확산으로 인해 90만 백 감소한 250만 백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원두 수출량은 640만 백 증가한 1억1290만 백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70만 백 증가한 3270만 백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네시아는 생산량 증가와 말레이시아/태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250만 백 증가한 80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새롭게 커피 생산국에 등록된 중국의 수출량은 110만 백으로 예상됐으며, 공급업체가 재고를 늘리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70만 백 감소한 260만 백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원두 재고 총량은 130만 백 감소한 3540만 백으로 예상되는데, 브라질은 수출증가로 인해 290만 백 감소한 230만 백, 베트남은 예상보다 느린 출하등의 영향으로 150만 백 증가한 570만 백으로 예상된다. 출처 : Coffee : World Markets and Trade

16.07.01

파스칼 프레스, 한국 배송료 인하!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파스칼 프레스 기억나시나요? 1분만에 간편하게 커피를 추출해 야외로 들고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킥스타터에서 현재 펀딩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지난기사 보기 : 재미있는 커피도구, 파스칼 프레스(Pascal Press)) 바로 어제, 제품 개발자인 Alan Kalbfleisch로부터 기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커피 TV’가 ‘파스칼 프레스’에 대한 기사를 다뤄줘서 홈페이지 접속/ 제품 문의가 늘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한국 구매자들의 배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미국/캐나다와 동일한 배송비(15 캐나다달러)를 받겠다는 메세지였습니다. 6/29 현재 ‘얼리버드 2’로 구매할 경우, 배송비 포함 55$ 캐나다달러로 2017년 3월에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고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접속해보세요 ^^ (킥스타트 바로가기 : Pascal Press - A Truly Portable Coffee Press )

16.06.30

스타벅스, 농림축산식품부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식품 상생협력’ 6월의 우수사례로 스타벅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생산한 300톤 분량의 친환경 커피퇴비 1만 5000포대를 경기도 지역 150여개 농가에 무상으로 전달했는데, 이는 약 130만㎡(40만평) 농지에 살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친환경 커피퇴비는 악취가 나지 않으며 질소 함량이 일반 비료보다 높아 농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 및 협동조합과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메뉴를 추가 개발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커피찌꺼기의 친환경 퇴비 재활용은 기업과 농업계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우수사례”라며 “기존 성공모델을 포함한 새로운 상생협력 사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농업계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06.30

[전문위원 칼럼] 다양한 과테말라 커피 (2)8개지역 프로파일

과테말라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커피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안티구아 지역을 포함한 8개지역별 특성을 알아본다.  8개 지역는 아카테낭고, 안티구아, 아티틀란, 코반, 후라이하네스, 우에우에테낭고, 오리엔테, 산마르코스 지역으로 분류된다. 각 지역의 커피는 각각 다른 특성을 나타내며 커핑 아로마 프로파일은 아래와 같다. Acatenango Valley® cup profile 아카테낭고 지역의 커피는 해발 2000미터의 밀집된 그늘 나무 아래에서 커피가 재배되고 있으며, 근처에 있는 푸에고 화산에서 분출물이 나와 광물을 풍부하게 형성된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년 12월부터 3월 중순까지 3000개가 넘는 생산설비에서 버번(Bourbon), 카투라 (Caturra), 카투아이(catuai) 품종과 같은 커피를 수확하여 처리한다. Antigua Coffee® cup profile 안티구아 지역의 커피는 풍요로운 화산성 토양, 낮은 습도, 풍부한 일조량, 서늘한 밤 등이 매우 특징이며, 근처에 있는 3개의 화산에서 분출되어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늘나무가 자주 발생하는 서리로부터 커피나무를 보호해 주고 있다. 안티구아의 토양에는 푸에고(Fuego)화산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화산토인 부석 함량이 많아 건기와 우기에 따라 습도가 자주 변하는 다른 커피 재배지와는 달리 일년내내 습도가 65%를 유지 한다. Traditional Atitlán® cup profile 아띠뜰란 지역의 커피는 90%가 호숫가와 만나는 화산의 거친 경사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거의 매일 불어대는 바람(Xocomil이라고 부름)은 차가운 호수물이 이지역의 미기후 생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아띠뜰란 호수는 과테말라의 화산호중 가장 크며 아름다운 호숫가를 둘러싼 웅장한 화산 사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토양의 유기물질 함량이 가장 높다. Rainforest Cobán® cup profile 꼬반 지역의 커피는 대서양 유역의 열대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석회 및 찰진 토양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구름이 많고 비가 많이 오며 일년 내내 서늘하고, 조밀한 구름층에 의해 만들어진 미세한 안개가 빈번히 이 지역을 뒤덮는데 이 기후현상을 치피치피라 불린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가운데 아름다운 안개가 이 지역을 감싸 버린다. Fraijanes Plateau® cup profile 후라이하네스 지역의 커피는 과테말라 의 세 개의 활화산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빠까야화산에서 분출되는 화산성 부석토양과 높은 고도, 많은 강우량, 다양한 습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건기에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새벽에는 구름과 안개 그리고 이슬이 많이 발생 하지만 태양이 바로 이들을 사라지게 한다. Highland Huehue® cup profile 우에우에테낭고 지역의 커피는 가장 높은 고지로 가장 건조한 재배 지역이다. 멕시코의 평원에서 산 쪽으로 불어내는 건조한 열풍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2000미터의 높은 곳까지 커피를 재배 할 수 있다. New Oriente® cup profile 오리엔테 지역의 커피는 1950년대 이후 소규모 생산지가 커피를 재배해 왔으며, 지난날 과테말라에서 가장 빈곤하고 격리 되었던 지역이었으나 1980년대 스페셜티 커피 수요가 늘어 나면서 한때 화산 활동이 있던 곳이라 토양은 풍화토이다. Volcanic San Marcos® cup profile 산마르코스 지역의 커피는 과테말라 8개 지역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곳이며, 강우량도 가장많고(연간강우량 5000mm) 다른 지역보다 일찍 우기철이 오기 때문에 개화시기도 가장 빠르다. 게절성 강우가 다른 재배지에 비해 보다 빠른 4월 중순부터 시작 하여 11월 중순에야 잦아든다.   안규진 전문위원 GBM Networks Korea(TOBEONE) 커피사업부 대표 꽃피는 아침마을, 비채커피 로스터/커퍼 전) 대외경제연구원 신흥지역 중남미 담당

16.06.30

커피, 스마트하게 마셔보자

커피와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기사로 다룬바 있다. (지난기사 보기 : 카페 메뉴 똑똑하게 골라 마시는 방법) 사실 커피의 기본적인 목적은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마시는 사람의 입맛에만 맞는다면 브루잉하고 마시는 작업을 반복하면 된다. 하지만 커피를 마심으로써 얻게되는 건강상의 유불리를 따진다면 한번쯤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마시고 짧은 낮잠을 자는 것은 커피없이 낮잠을 자거나 커피만 마시는 것에 비해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어디에서 누가 어떤 머신으로 내렸는가에 따라 커피 1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전부 다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해외 블로그사이트가 알려주는 스마트하게 커피마시는 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1. 아침 10시 전에는 커피 마시지 않기 인간의 체내에는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으로 작동되는 시계가 있어, 시간대에 맞춰 몸의 컨디션을 조정해준다. 열심히 일해야하는 낮에는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수면을 취해야하는 저녁~밤시간에는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다면 우리가 깨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고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몸이 카페인을 기대하도록 스스로를 훈련시켰기 때문이다. 파블로프의 개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따라서 최적화된 신체 컨디션을 위해서는 커피마시는 주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코르티솔은 아침 8~9시, 12~13시, 17~18시에 최고로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은 코르티솔 수치가 자연스럽게 내려갔을 때로, 오전에 커피를 마시기 적합한 시간은 오전 10시이다. 2. 얼마나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고있는지 인식할 것 모든 성인이 섭취했을때 안전한 카페인의 일일 권장섭취량은 약 400mg이다. 이보다 많이 섭취할 경우 초초함,떨림,짜증,배탈,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별 차이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8온스(236ml)짜리 컵에 담긴 커피 한 잔은 어디에서 구입한 것이냐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커피를 섭취하는 방법으로 인스턴트 커피는 65~10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브루커피(80~135mg),에스프레소 샷(100mg),드립커피(115~175mg) 순으로 카페인 함유량이 높아진다. 한편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경우, 던킨도너츠(70mg), 맥도널드(133mg), 스타벅스(165mg)의 카페인을 담고 있으니 하루 3~5잔을 넘지않는 것이 좋다. 3. 기억력 강화를 위한 커피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1일 2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기억력에 도움을 주기위해서는 배우기전에 마시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난 후 마셔야된다고 한다.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사람들이라면 유념해둘 사항이다. 4. 커피 낮잠은 몸에 좋다 오후에 찾아오는 슬럼프가 싫다면 커피 섭취 후 낮잠을 자는 것이 어떨까?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낮잠을 자는 것은 그냥 낮잠을 자거나 커피만을 마시는 것에 비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맑은 정신으로 오후를 보내고싶다면 오늘 당장 시도해보라. 5. 생산성은 높이지만 창의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카페인은 기본적으로 흥분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 한잔을 마시게되면 근무 생산성에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커피가 창의성에도 도움을 준단은 연구결과는 아직 발표된바 없다. 한편 카페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소리 정도의 백색소음은 창의력이 필요한 업무수행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따라서 보다 창의성있는 작업을 해야한다면 조용한 도서관보다는 사람이 많은 카페를 방문하자. 6. 운동능력에 도움을 준다 더 빨리, 더 많이 달리고싶다면? 운동 1시간 전 커피를 마셔보자. 카페인은 체내 지방을 연료로 쓰며 인내심을 높혀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뇌의 엔돌핀분비 증가로 인해 운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다. 7. 잘 알고 마시는 커피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커피는 다양한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질병으로는 심장병,뇌졸증,당뇨병,파킨슨병 등의 뇌관련 질환,자살 등이 있다. 하지만 한 잔의 커피를 마시더라도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에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예를들어 우유,설탕,크림 등의 인공 감미료를 커피에 넣어 마시는 것은 불필요한 지방과 칼로리를 추가하는 것이다. 블랙커피를 별로 안 좋아한다면, 젖소에게서 나온 동물성 우유보다는 식물성 우유(아몬드우유,코코넛 우유 등)을 넣어라. 커피를 달게하고 싶다면 설탕대신 시나몬,육두구,카다몬 등 천연 향신료를 사용해보라 Source: hubspot

16.06.29

‘지속가능 커피’는 농부의 목소리를 듣는 것

지난주 WBC는 ‘버그 우’라는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행사가 열린 더블린에서는 WBC나 WBrC 행사만 커피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것은 아니다.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포럼 등 WOC 행사들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단체 중에 20/20 프로젝트도 있었는데 이 단체는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로 커피에 의해 빈곤을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커피재배 지역사회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 제공 ▲커피 생산자와 아일랜드 커피 부문 연결 ▲ 의료 제공 및 지역사회 개발 촉진 ▲ 스마트 농업에 대한 농민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이라는 것은 이 사업에서 남녀의 동등한 균형을 나타내기도 하고 네팔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들의 생산방식에 의해 이 지역농부가 첫 수확을 거두는 2020년을 뜻하기도 한다. 때마침 20/20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활동 내용과 지속가능 생산에 대한 내용을 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도 다루고 있어 내용을 소개한다. 현재 당신의 커피는 얼마나 지속가능한가? 스페셜티 커피는 지속가능성을 사랑한다. 하지만 이것은 성취하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쉬운 주제거리다. 세계 시장력, 사회 기반 시설 부족, 환경 변화, 그리고 이밖에 다른 요소들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실행가능한 농업 실습에 있어 장벽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지속유지 가능성’이 사실 무엇인지도 모르는 수준에 있는 사회적 이해 부족이다. 20/20 프로젝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커피 커뮤니티에서 이 문제를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들의 미션은 생산자, 로스터들과 소비자들을 연결시켜주는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커피 생산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은 농부들에게 ‘지속가능성’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고 있다. 네팔의 어느 작은 커피 커뮤니티에서는 다음 6달 동안 1만 그루의 레드 카투라 커피나무를 심는 계획을 세웠다. 조만간 그들은 300명의 농부들에게 기후변화에 똑똑하게 대응할 수 있는 농업 전략들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러한 계획들은 농부들이 고품질 커피를 더 많은 분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커뮤니티 사람들의 생계에 있어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만한 것이다.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가 몇십년 동안 커피 부문에서 거론되어 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유행어는 가끔 커피를 생산하는 사람들의 생계보다 커피 마케팅에 더 큰 영향을 끼칠 때가 있다.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회사들이나 기관들이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이런 기관들과 회사들은 아주 많다. 하지만 ‘지속가능성’이나 ‘윤리적인’이라는 단어들의 광범위한 적용은 오히려 사람들이 그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산지에 끼치는 비즈니스의 효과가 실제 얼만큼인지도. 아일랜드에서만 본다면 36%의 소비자들은 윤리적인 승인을 받은 커피 브랜드에 충성심을 바치고 싶어한다. 세계적으로, 닐슨은 55%의 소비자들이 돈을 더 지불할 의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커피 시장의 상당한 부분은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해 의식을 하고 있고 진실성, 실현가능성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브랜드들을 증거로 찾고 있다. 그러나 찾기 어렵다. 만약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찾는지를 알면 이러한 증거들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기관들이 이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그들은 이것을 성취하기 쉬웠을 것이다. 지속가능한 실천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세계 2500만 명의 커피 생산자들의 절반은 당신보다 하루 일당을 더 작게 받거나, 심지어 내가 커피 1잔에 쓰는 돈 만큼의 일당을 받을 것이다.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 명백하다. 그리고 우리는 영향력을 발휘할 힘이 있다. 커피 부문에서 우리들 모두 연결시켜주는 사슬이 있다. 한쪽 끝에는 소비자가 있고, 한 쪽 끝에는 우리의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커피를 생산하는 시골의 농부가 있다. 그러나 커피 사슬의 소비자 끝과 커피가 자라는 지역의 커뮤니티 내 몇백만명의 농부들이 겪는 현실 사이에는 연결고리가 없다. 사슬 한쪽 끝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다른 한쪽은 부족하다. 지속가능성이 정의화되고, 이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사슬이 개선된다. 농부들이 정의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듣기 20/20 프로젝트는 새로운 접근을 한다. 커피를 재배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그리고 그들과 교류한다. 이 농부들은 그들의 필요에 대해서 이들에게 얘기했고, 그들은 함께 이것을 정리하고자 한다. 고임금 국가들에서 사는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20/20 프로젝트가 함께 일하는 소규모 농장주들에게 있어 이런 문장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정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그들이 분명하게 표현한다. 그들은 그저 더 나은 커피를 생산하는데 열정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앞으로 다가올 환경과 시장의 어려움을 보기도 한다. 기후 변화, 질병, 유해동물 이주, 그리고 금액 변동은 모두 보급품과 품질에 위협이 된다. 이것은 결국 가족들이 어쩔 수 없이 커피 재배를 그만두도록 위협하고 더 극심한 빈곤을 겪게 한다. 농부들은 자신의 가족들이 대를 이어 미래에도 커피재배를 했으면 한다. 그들은 우리들처럼 그들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제공하고, 그들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의 커뮤니티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더 나은 기술, 더 많은 지식, 더 나은 건강,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더 안정된 생계가 필요하다. 그들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그들은 이것을 ‘지속가능한 개발’이라 부르지 않지만, 사실 이 상황을 정의하는 것은 바로 이 단어다. 이러한 니즈와 열망을 충족하는 것은 비싸진 않지만, 농부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20/20 프로젝트: 변화력 20/20 프로젝트는 구체적으로 3헥타르 이하의 땅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빈곤선 아래에 속한 소규모 커피 생산자들과 일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들의 목표는 커피 사슬 양 끝에 속한 이들의 희망과 필요조건들에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주 절실히 필요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드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부분은 생산자 커뮤니티와 함께 일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러나 20/20 프로젝트는 그저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그들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20/20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은 네팔 커뮤니티 네팔에서 커피 생산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간 수확을 망친 화이트스템보러(해충)와 같은 유해동물들을 끌어들인 기후변화에 의해 방해 받던 국가라 성공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농부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줄 잠재력이 있다. 네팔의 카스키 구역의 포카라 지역 근처 동산의 그늘이 드리워진 면을 보면, 약 해발 1,300미터 위에 작은 시골 커뮤니티가 위치하고 있다. 20/20 프로젝트가 함께 일하고 있는 커뮤니티들 중 하나다. 이 곳 300명의 농부들 대부분은 소량의 커피를 재배하며 수량은 3개에서 50개 정도의 작물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20/20 프로젝트와 협업하면서 그들은 최근에 10,000 그루의 아라비카 레드 카투라 품종 커피 나무들을 심었다. 다음 단계는 이 농부들이 새로운 교육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커피의 산출과 품질을 개선하는 전략들을 배울 것이다. 게다가 이 교육은 변화하는 기후 영향을 완화하는 법에 대한 장기간 및 단기간 접근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전략은 간단하고, 쉽고, 비용 효율적이다. 차광나무를 예를 들면, 커피가 자라는 하층에서 온도 조절을 도울 수 있도록 차광나무들을 커피나무와 나란히 심는 것이다. 그리고 환경적인 측면을 너머 경제적인 혜택이 있다: 오렌지와 렌팅 차광나무들이 가족들을 위해 음식과 임금의 대체자원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20/20 프로젝트는 그들의 필요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 커뮤니티와 협업하고 있다. 가족들은 얼마나 ‘건강하고’ 싶고, 그들이 각종 질병들, 조건들, 신체적 장애에 노출되어 있다는 얘기를 한다. 건강에 대한 인권과 더불어 건강단체들은 더 생산적이다. 이렇듯 건강 계획들은 이 빈곤의 순환을 반대로 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니타 수나르는 20/20 프로젝트가 이 곳 커뮤니티와 협업하면서 세운 계획들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들 중 한명이다. 몸이 아프게 된 이후 수니타는 26살의 나이에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잃었고, 키워야 할 3살짜리 딸도 있어서 아주 힘든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네팔, 포카라 지역의 20/20 프로젝트 협업 조직체 덕분에 수니타는 그녀가 필요한 건강 관리를 받게 되었다. 그녀는 이제 1만그루의 커피나무들이 심어진 곳의 유아원에서 직장을 얻었고 그곳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딸을 키울 수 있는 임금을 벌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들과 지속유지가능성에 대해서 소통하기 20/20 프로젝트는 명확한 방식으로 고임금 국가의 소비자들과 에티오피아와 네팔의 커피재배 농부들을 연결시켜준다. 그들의 봉투에, 메뉴에, 가게 진열장 유리에 쓰여진 그들의 로고는 해당 로스터 혹은 카페가 이러한 혜택들을 깨닫고 협업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금전적으로 돕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 로스터들 중 하나인 맥케이브 커피의 스테픈 맥케이브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다른 자선단체들과 일해봤지만 그 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느끼진 못했어요. 20/20 프로젝트는 초기단계의 커피 커뮤니티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아주 즐거웠어요. 로스팅하기 전에 네팔 커피의 첫 샘플을 저희 보드룸 탁자 위에 헐링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프로젝트의 단계별 사진들을 보는 것까지 너무 즐거웠어요. 우리와 소비자가 정확히 어떻게 히말라야의 작은 언덕들의 커피생산자들 커뮤니티를 돕고 있는 지를 보는 것은 아주 좋았어요!”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윤리적인 실천에 대한 원동력은 이 모든 활동을 훌륭하게 만드는 요소들 중 하나다. 이 산업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생산자들이 그들의 고된 업무로부터 혜택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 뜻은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과 교류하고, 그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의 열망을 실현시켜주는 것이다. 20/20 프로젝트는 순수 가치, 미래 수확, 그리고 완벽한 비전의 이름을 땄다. 이것이 진정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는 것이다.   참조 : https://2020project.ie/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6/2020-project-sustainable-coffee-means-listening-farmers/ https://www.facebook.com/2020ProjectIE/  

16.06.29

상상 그 이상의 변신, 옷이 된 커피 찌꺼기

맛있는 한 잔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들어가는 커피 가루 중 대부분은 찌꺼기로 버려지게 된다.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커피찌거기 재활용법이 나오고 있는데, 퇴비나 커피관련 도구 제작 이외에도 색다른 재활용법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바로 섬유이다. 대만 회사 싱텍스(Singtex). 2005년 싱텍스 대표이자 3세대 섬유제조자인 제이슨 첸과 그의 아내 에이미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커피 폐기물을 수거하는 할머니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 바로 커피 가루가 탈취제로 사용된다는 사실이다. 아이디어를 떠올린 후 얼마 지나지않아 제이슨은 ‘에스.카페’라는 브랜드를 런칭, 4년간 170만달러를 투자해 커피 찌꺼기를 천으로 바꾸는 세계 첫 공장을 설립했다. 에스카페의 고객으로는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REI, 아디다스, 아메리칸 이글, 빅토리아 시크릿을 포함해 100곳이 넘는 고객들이 있다. 이중 아메리칸 이글은 커피 찌꺼기가 포함된 섬유로 청바지를 만든다. 팀버랜드는 이 섬유를 신발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발냄새 제거에 활용하고 있다. 싱텍스 마케팅 대표인 모사 웡은 “우리 제품은 냄새 제거효능이 있는 커피 찌꺼기와 수거된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재질을 결합해 만든다”며, “티셔츠 1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3컵의 커피 찌거기와 5개의 페트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사는 “세탁 후 건조가 빠르고 방수에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주요 재료인 커피 찌거기는 스타벅스 등의 프랜차이즈 카페 및 매장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 회사 직원들은 하루 평균 500킬로그램에 달하는 커피가루를 출근길에 수거한다고 한다. 한편 이 기술은 섬유 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된다. 면 셔츠 1벌을 만들기 위해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할 정도로 면직물 제작을 위해서는 많은 물을 필요로 하지만, 커피 찌거기로 만드는 천은 환경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나 물 소비량 면에서 기존 제작방법보다 우수하다. 이러한 재활용 직물 제작은 다른 나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콜롬비아에서는 하루 25톤의 커피 찌꺼기를 소각하는 콜롬비아의 카페 부엔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커피농부-생산자 연합’이 제이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팀이 만든 의류들은 커피농부들이 소유하는 커피 가게들에 의해 현지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싱텍스는 2014년 생분해성 의류를 만들고자 목재 펄프와 커피 찌꺼기를 결합한 섬유 라인인 세피아를 런칭하는 등, 다양한 커피 찌거기 활용방법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조 : http://www.singtex.com/ https://munchies.vice.com/en/articles/this-taiwanese-company-makes-clothes-out-of-coffee-grounds  

1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