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ARTICLE #s

제목 작성일자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율 1위, 가맹점당 매출액 순위는 5위

통계청 2014년 서비스업 부문 조사결과 분석 프랜차이즈 7개 업종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증가율이 1위인 반면, 가맹점당 매출액 순위는 5위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2014 기준 서비스업 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율은 커피전문점이 42.2%로 7개 업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2014년도 커피전문점 가맹점 수는 1만2022개로 2013년도 8456개에 비해 42.2%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도 2013년도 3만 6673명에서 2014년도 5만 4616명으로 48.9% 늘어났다. 이는 한식(11.9%), 치킨(8.0%), 주점(7.3%), 피자·햄버거(7.0%), 편의점(5.0%), 제빵·제과(1.7%)가맹점 수 증가율에 비해 굉장히 높다. 하지만 가맹점당 매출액 순위는 5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편의점(4억 3090만원), 제빵·제과(4억 450만원), 한식 (2억 4830만원), 피자햄버거(2억 303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한식, 제빵·제과 3개 업종에서 매출액의 20조원인 전체의 4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은 5위(1억 6820만원)를 기록했다. 저가 커피가 뜨고 있다. 최근 커피시장은 소비자의 수요량과 함께 저가커피가 뜨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00원대 저가 커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것. 지난해 상반기 빽다방 열풍이 일면서 커피전문점 뿐 아니라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까지 합류했다. MPK의 마노핀과 망고식스의 커피식스미니에서도 1000원 중반대에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운영점 1000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1월 드립커피 ‘세븐카페’를 선보인 지 1년 만이다. GS25 역시 최근 ‘카페25’라는 자체 브랜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카페25는 오피스 상권과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칸타타·자뎅 등 외부 브랜드의 원두커피를 구입할 수 있다. 편의점 CU도 2011년부터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고급 원두를 직접 갈아 만든 원두커피를 1000원대에 팔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의 규모 증가에 따른 각자가 원하는 커피로 시장이 분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5년 11월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공개한 '국내 커피 수입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한국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아메리카노 338잔을 포함한 총 341잔으로 2013년보다 1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고급 프랜차이즈 커피 외에도, 저렴한 가격대의 커피를 찾는 고객 수요가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16.01.05

CCA, 커피테이스터 세미나 개최

최근 원두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사용하는 원두도 고급화되면서 단순한 음료가 아닌 와인·홍차와 같이 향미를 즐기는 기호식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및 유럽스페셜티커피협회(SCAE) 등은 커피 향미를 전문적으로 구별하는 센서리·커피테이스터 자격증 과정을 만든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커피 향미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오늘 4일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커피비평가협회(이하 CCA)에서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커피테이스터(Coffee Taster)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박영순 CCA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션 스테이만(Shawn steiman) 박사의 ‘무엇이 커피의 향미를 다르게 만드는가’, ‘커피맛과 품질등급의 연관성’(김정욱 CCA 한국본부장), ‘커피테이스터를 위한 Vocabulary 500' (박영순 경민대학교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박영순 CCA회장은 "커피 향미를 정의하는 단어 표준화 및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미권에서 시작된 향미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어, 번역자에 따라 달라 혼란이 생기고 있기에 이를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 맛을 넘어 향기와 맛을 느끼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향미를 즐긴다는 입장에서 와인과 비슷해 커피 맛을 구별하는 기준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서 '커피에 관해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해 발표한 션 스테이만 박사는 "커피에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포함되어있고, 맛을 보는 사람들의 취향도 다르며 아직 다른 음료에 비해 과학적으로 분석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경험적인 요소가 강했다"며 "맛과 향을 정확히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결과를 풀어냈다. 커피의 맛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커피나무 품종, 재배환경, 재배·수확방법, 과육분리 및 건조법, 보관, 로스팅, 보관, 추출 등으로, 커피를 키우는 모든 단계에서 변수가 개입된다고 설명했다. 션 박사는 “커피나무가 건강하게 자랄수록 커피 생두의 품질도 좋아져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농장의 위도, 고도, 물 공급량, 비료의양·종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최적으로 결합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션 박사는 “아직 이런 요소들의 각각의 상관관계에 대해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와인이나 위스키는 제조처에서 완성된 제품을 출고하기 때문에 맛을 표준화할 수 있지만, 커피는 최종 소비자가 소비하기 직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제조사의 품질관리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브루잉 단계에서 추출시간·물의 온도·필터종류 등 다양한 요소가 맛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추가적으로 덧붙였다.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그늘 재배 원두품질과 커피나무 생육조건간의 상관관계를 묻는 질문에 션 박사는 "그늘재배를 하게 되면 커피나무가 필요로 하는 물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배농가 입장에서는 관리가 용이해 품질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리스타와 커피 테이스팅과의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이 만드는 커피가 맛있는지를 알아야 보다 맛있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이 커피를 주문할 때 어떤 커피를 추천할 것인가를 알려면 커피의 맛을 정확히 알고있어야 한다"고 자세히 답했다. 강의 후 오후에는 CCA 커피테이스터, 큐그레이더, SCAE 또는 SCAA 바리스타, 커피학 및 식음료학 관련 석사, 커피교육관련 10년 이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하는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 2기 교육이 진행됐다.

16.01.04

COFFEE TV 커피아카데미 1월 5일 OPEN!!

COFFEE TV 커피아카데미 1월 5일 OPEN!! 많은 주목을 받았던 COFFEE TV 커피아카데미가  1월 5일 드디어 첫 선을 보입니다. 커피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고 들어가야 될 기초적인 커피 상식을 알아보는 김세헌 강사님의 ‘초보자를 위한 커피 스타트업’!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에스프레소의 기본부터 응용까지 익히는 박근하 강사님의 ‘에스프레소 Ato Z’, 커피의 맛을 정확하게 느끼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오미란 강사님의 ‘Ready to Cupping’ , 이어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필수적인 에스프레소 머신 관리방법에 대해 이영민 강사님 ‘에소머신 관리백서’를 강의합니다. 이번 1차 교육에 이어 2차, 3차 교육이 계속 이뤄질 예정이니 2016년 한해도 COFFEE TV를 많이 지켜봐주세요^^ ‪‬

16.01.04

‘인도네시아 웻 헐링’ 커피 가이드

가공은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첫 번째 단계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새해에 커피 공부를 시작해보자. 바로 Perfect Daily Grind 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웻 헐링 방식에 대해, 이것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그리고 어떻게 로스터들과 바리스타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서 알아야 할 모든 것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웻 헐링이 무엇인가? 어느 커피든지 간에 로스팅 되어 추출되기 전에는 과일에서 생두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하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주요한 세 가지 방식은 웻, 드라이, 그리고 허니 프로세스가 있다. 먼저 일러둘 것은 웻 헐링과 웻을 헷갈려 하지 말길 바란다. 웻 헐링, 혹은 길링 바사라고 불리는 이것은 인도네시아에서 전통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비록 이름과 방식이 웻 가공법과 비슷하지만 커피가 추출될 때 그 맛의 특징들은 매우 다르다. 웻 헐링은 어떻게 작용되는 것인가? 모든 커피 체리 내부는 씨가 있고, 파치먼트 층이 있고 점액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헐링(Hulling)’ 자체는 씨에서 파치먼트 층을 제거하는 방식을 뜻한다. 그러나 웻헐링에 대해서 완벽히 이해하려면 커피 가공 과정 전체를 봐야 한다. 첫 번째 단계는 체리에서 파치먼트와 점액으로 둘러싸인 씨를 분리한다. 그리고 콘크리트 수조 탱크나 플라스틱 통에서 이를 넣고 하루 정도 발효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점액 내에 있는 펙틴성분을 분해되어 점액질을 제거하기 편해진다. 다음으로 씨에 붙어 있는 점액을 제거하기 위해 씨를 물에 헹군다. 이것은 농장의 상수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농장의 물량이 부족하면 이 과정을 유지하기 위해 커피는 그 지역에서 규모가 더 큰 가공 방앗간에 판매된다. 점액질이 제거되고 나면 웻 파치먼트 커피(예. 커피생두가 젖은 파치먼트층으로 뒤덮여 있는 상태)가 나온다. 그 이후 이 생두를 2-3일간 햇볕에서 말린다. 이 기간은 더 지속되면 안된다! 그리고 생두가 20-24프로의 수분량에 달했을 때 헐링에 필요한 생두의 단단함이 만들어진다. 여기에서 웻과 웻 헐링방식에 작은 차이점이 생긴다. 웻 커피는 생두의 습도가 11%에 달할 때까지 계속 말린다. 그러면 파치먼트층이 부서지기 쉽게 되며 헐링 과정에서도 제거하기 쉬워진다. 하지만 20-24프로의 수분을 지닌 원두는 만졌을 때 부드럽고, 파치먼트가 반건조 되어 부풀어 있다. 따라서 웻 헐링커피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반건조 파치먼트를 위해 특별히 제조된 탈각기가 필요하다. 무엇이 다르냐고? 파치먼트를 벗길 때 마찰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이 탈각기는 더욱 강력한 모터를 가지고 있다. 이 반건조 된 파치먼트는 건조된 생두를 다루는 것만큼 깔끔하지 않다. 높은 수분량은 파치먼트가 씨에 붙어있어 다른 가공방식보다 더 제거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생두에 파치먼트 조각들이 붙어 있고 창백한 초록색을 띄는 것으로 보면 아직 생두가 젖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시점에서 아주 조심해야 한다. 이때 커피는 젖어 있고 아주 부드럽기 때문에 세게 누르면 부서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커피를 탈곡기가 생두의 낮은 밀도로 인해 끄트머리를 가르기도 한다. 때문에 이런 형태에서 따온 말로 '쿠쿠 캠빙'이나 '염소의 손톱'이라 불리기도 한다.탈곡을 마친 생두는 이 다음 12-13%까지 건조된다. 낮에는 건조 되도록 햇빛 아래 두지만 밤에는 보자기에 보관해 발효과정을 지속한다. 햇볕 건조가 마무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이 시간만 지나면 생두는 수출을 위한 준비를 거친다. 생두의 짙은 초록과 고르지 못한 색을 보면 웻 헐링커피가 수출을 위해 준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명의 사람들은 이를 '파란색'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 농부들은 왜 커피를 웻헐링을 하는가? 웻헐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이유는 2가지다 : 역사와 지리적 문제 때문이다. 1699년 네덜란드 식민 지배 시절 처음 커피가 인도네시아에 소개되었고, 이는 경제적 이익을 위한 목적이었다. 그들의 이익중심의 관점에서 보자면 매일 농장에 남겨지는 커피는 경제적 손실이었다. 웻헐링커피는 건조되는 시간이 다른 방식보다 짧기 때문에 그들은 더 빨리 이익을 낼 뿐만 아니라 인건비도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인들에게 이런 사정이 있지 않더라도, 웻헐링은 분명 시도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습도가 높은 국가에서 커피생두를 건조시키는 것 큰 문제다. 날씨가 더울 때 커피를 건조시키기 위해서는 약 2-3주가 걸린다. 강수량이 많고, 습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에서는 건조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이로 인해 박테리아 번식이 일어나 커피가 완전히 건조되는 어느 정도의 수분량을 유지하기도 전에 커피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커피는 파치먼트 내에서 건조된다는 것을 잊지마라-파치먼트는 외부손상을 막아주고 생두가 건조될 때의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웻헐링은 햇빛과 열이 생두로 직접 닿도록 파치먼트를 제거하기 때문에, 2-3배 더 빨리 건조되는 것이 가능하다. 웻헐링 커피의 맛은 어떠한가? 웻헐링 커피는 풍부하고 강한 맛, 시럽과 같은 바디감, 하지만 달콤함이 전혀 없고, 산도가 아주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약간 담배맛과 같은 플레이버 노트를 가지지만 많은 사람이 웻헐링 커피를 생각했을 때는 일관되지 않은 향미를 떠올린다. 웻헐링커피가 이런 맛을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방식은 아주 빠르고 거칠기 때문에 맛에 있어 많은 결함을 낳을 수 있다. 게다가 가공 장비가 매우 부족하고, 생두가 콘크리트 파티오나 흙길이나 도로에서 말려질 때도 있다. 즉, 커피를 건조하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다. 어떤 커피 생산국가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수요증가로 인해 가공 방식에 변화를 준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커피는 블랜드를 위해서 사용하고, 중도에 커피가 충분한 카페에 판매된다. 이렇듯 품질 높은 커피를 판매하는데 비해 그 경제적인 보답이 적다. 하지만 예외적인 사례도 있다. 특히 술라웨시나 수마트라의 농장에서 생두관리에 힘쓰는 곳의 수가 천천히 증가하고 있다. 로스터들에게 웻헐링가공법이 가지는 의미 로스터들에게 던질 큰 질문은 '왜'다. 그 맛도 균형적이지 않고 결함이 많은, 웻헐링커피를 로스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바디’다. 이러한 커피들은 조금만 써도 블랜딩 커피의 바디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블랜딩의 10%밖에 안 되는 비율이지만 맛에 큰 변화를 불러온다. 하지만 조심하자. 웻헐링커피의 비율이 너무 높으면 흙 같고 지저분한 맛을 낼 수 있다. 때문에 완벽한 비율을 찾기 위해 지속해서 실험하는 것을 잊지 말자. 웻헐링커피는 로스팅 하기 쉽지 않다. 이 커피를 로스팅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원두를 잘 건조시켜 적절한 시간에 1차 크랙에 도달하도록 하는 데 있다. 웻헐링생두는 10.7%-11% 정도 되는 수분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다른 가공방식의 생두보다 1% 더 높은 정도다. 웻헐링커피를 로스팅하기 위해서는 시작 전 커피를 충분히 예열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균형하며, 신맛이 강한 커피가 될 수 있다. 특히 블랜딩을 할 때도 유의할 점이 있다. 이 생두는 내부에 포함된 1%의 수분을 보완하기 위해 좀 더 진하게 로스팅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를 다른 커피와 섞을 때는 같이 로스팅하기 보다 개별적으로 볶아 나중에 섞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오히려 다양한 비율의 블랜딩을 시험하게 되는 좋은 장점이 있다. 바리스타에게 웻헐링가공법이 가지는 의미 바리스타는 웻헐링커피가 무거운 바디를 지니고 있으며, 단맛과 산도가 매우 낮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미 무거운 바디감을 더이상 태우지 않도록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 또한 샷의 추출시간을 너무 오래 끌지 말자. 그리고 맛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최대한 신경 쓴 다음, 강조할 커피의 맛은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한다. 지식은 힘이다. 완벽한 커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고객의 충성도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배우기를 좋아한다. 만약 그들이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고 웻헐링커피에 대해서 당신이 설명할 수 있으면 고객은 꾸준히 매장을 찾아오게 된다. *Source: Perfect Daily Grind

16.01.04

'2015 COFFEE TV Best Awards'

2015 COFFEE TV Best Awards [네이버 TV 캐스트 베스트] 1위.  [Education] 장현우의 1분완성 라떼아트-'하트' 네이버 TV캐스트 1위는 장현우의 1분완성 라떼아트 -'하트'편이었다. 커피 위의 예술이라 불리는 라떼아트. ‘장현우’ 바리스타(카페 아이두·로스팅컴퍼니 빈프로젝트 대표)는 1분만에 손쉽게 멋진 라떼아트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이 따라해보고싶은 욕구를 자극했다. 하트 수가 많아 손이 많이 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영상 속 장현우 바리스타의 손놀림은 간결했다. 우유거품을 스푼으로 띄워, 에스프레소 위에 동그랗게 올린 후, 에칭 펜으로 원의 중간의 선을 따라가 그려주기만 하면 여러 개의 하트가 만들어진다. 맨 처음엔 아무것도 없던 에스프레소의 썰렁한 모습이 1분 만에 촘촘한 하트들이 가득 박힌 모습으로 변한 것을 보고 있노라면 요술을 부린 것만 같다. 누구나 해보고 싶은 모양인 하트모양, 추천한다. 다시보기:http://tvcast.naver.com/v/570539/list/53367   2위.  [Drink] 챔피언의 레시피 – 라임모히또 2012년 WBC 국가대표이자 2014년 KBrC 국가대표 류연주바리스타의 챔피언 메뉴인 라임 모히또. 알콜에 민감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다음날 아침 속쓰림을 예방하기 위해 부담 없는 무알콜로 선보인 레시피다. 그녀의 라임 모히또는 지난 여름에 큰 인기를 끌어 모아 무려 2위를 차지했다. 해가 쨍쨍하게 내리비치는 무더운 여름에 걸맞게 연둣빛 애플민트, 속이 시원해지는 상큼한 라임즙을 바리스타가 직접 짜내는 모습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아냈다. 게다가 라임을 곱게 절이는 과정까지 섬세하게 엿볼 수 있다. 라임 모히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만 보더라도 시원한 청량감이 온몸에서 느껴진다.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v/570536 3위. [Education] 우든탬퍼 Basic 라떼아트Ⅰ‘스팀우유’ 많은 사람들이 라떼아트에 도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막상 뭐부터 시작할지 모를 땐 커피TV의 우든 템퍼 스팀우유 영상을 추천한다. 커피TV는 라떼아트로 유명한 ‘김지훈’ 바리스타와 함께 전문적인 라떼아트를 선보였다. 우든템퍼의 Basic한 라떼아트 영상은 스팀우유부터 시작된다. 영상은 처음 스팀밀크를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꼭 맞는 상식들만 쏙쏙 뽑아 제공한다. 싱글벙글한 표정의 김지훈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잔 가운데 정성스럽게 포인트를 주며 스팀밀크를 노련하게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고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빨리 배우고 싶어진다.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v/586642 4위.  [Education] 장현우의 1분완성 라떼아트-‘들국화’ 장현우의 1분완성 라떼아트-들국화'편이 4위를 차지했다. 에스프레소 위에 소담스러운 모습으로 들국화 한 송이가 얹혀져있다. 하얀 우유거품을 100원정도 크기로 살짝 얹혀 낸 그 동그란 모습은, 에칭도구로 여러번 선이 그어지게 되면 여리 여리한 잎사귀로 변신하게 된다. 선을 여러 번 그을 때 마다, 잎이 갈라져 마술을 부리는 듯한 착각도 일으킨다. 이렇게 꽃이 탄생하는구나 싶을 것이다.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v/563937/list/53367 5위.  [Education] 장현우의 1분완성 라떼아트-‘곰돌이’ 장현우의 1분완성 라떼아트 '곰돌이'편에선 미남 장현우 바리스타가 우유를 과감히 붓는 각도를 다양한 시선에서 보여준다. 나무꼬치, 티스푼, 티슈, 초코크림 등의 준비물들도 정성스럽게 설명해준다. 1분 만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곰돌이가 정말 탄생할까? 라는 의구심을 갖기보단, 일단 따라 해 보자.작은 스푼을 사용해 곰돌이의 얼굴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는 하얀 거품을 밀어내 곰돌이의 귀를 만들어내고, 날카로운 애칭도구를 이용해 반달 귀, 동글동글한 눈 귀여운 코, 입을 그려준다. 그러고 나면 세상에서 나만의 ‘유일한 곰돌이’가 완성될 것이다. 다시보기:http://tvcast.naver.com/v/570530/list/53367 6위.  [Education] 우든탬퍼 김지훈의 Basic 라떼아트Ⅱ ‘결하트’ 결하트는 기본하트에 결을 넣은 하트이다. 아무래도 일반 하트보단 꼼꼼하고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그래서 결하트의 포인트는 결의 선명도와 좌우대칭이라고 볼 수 있다. 김지훈 바리스타는 결 하트의 모습을 섬세하고 정성스럽게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의 선명도는 섬세한 공기주입 과정과 롤링작업이 요구되고, 좌우대칭은 중심라인에서 좌우로 일정한 속도와 간격을 반복해서 동작해낼 수 있어야 한다는데, 그 과정을 여과 없이 생생하게 보여준다. 선명도를 결에 따라 너무나도 잘 표현해낸 우든탬퍼 김지훈의 라떼아트 덕분일까. 예상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에스프레소의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우유를 우유 줄기를 한 번씩 틀어줄 때 마다 결하트가 생기게 되며, 원의 중심이 나오곤 한다. 너무나 신기해서 이 부분을 몇 번 동안 반복해서 보게 될 것이다.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v/614982   [페이스북 베스트] 1위 . [Education] 우든탬퍼 김지훈 바리스타의 Basic 라떼아트 Ⅵ,'로제타’ 김지훈 바리스타의 베이직 라떼아트 마지막 시리즈는 바로 라떼아티스트의 열망이라 불리는 ‘로제타’. 나뭇잎을 뜻하는 로제타는 잔에 붓는 스팀밀크의 양과, 좌우로 흔드는 동작의 크기에 따라 잎 크기와 모양이 달라진다. 이 영상에선 핸들링을 정성스럽게 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이 영상의 특징은, 그때 그때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중요한 점들을 콕콕 집어서 다시 기억하게 해준다. 가령 10~15cm 간격을 두어야 한다고 영상에서 설명한다면, 정지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시청자가 기억할 수 있게 알맞는 지점에서 화면을 멈춘다. 또 어느 부분이 원모양인지, 한 번 더 정지화면으로 이해하기 쉽게 그려준다. 이 영상을 한 번이라도 보게 된다면, 로제타를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시보기: http://coffeetv.co.kr/?p=8966   2위.  [Event] WBC 챔피언 사사 세스틱 결승 프레젠테이션 풀버전 페이스북 베스트 3위는 2015 WBC 챔피언 사사 세스틱의 WBC 결승 프레젠테이션 풀버전. 사사가 커피기구들을 어떻게 섬세하게 다루는지 그가 대회할땐 어떤 말들로 커피를 표현해내는지, 그의 숨소리, 손동작, 걸음 하나하나까지 커피TV가 담아냈다. 덕분에 이 영상은 사사가 꼭 바로 옆에서 시연하는 모습을 보는것과 같은 생생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얼음 하나를 사용하더라도 왜 사용하는지 등 구체적인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그를 직접 만나 시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영상을 적극 추천한다. 다시보기: http://coffeetv.co.kr/?p=738   3위.  [Drink]챔피언의 레시피 '최현선 바리스타' -오렌지 에센스 에스프레소 여름에  딱 맞는, 상큼한 오렌지 에센스 에스프레소. 이름부터가 너무나 상큼하다. 국가대표 최현선 바리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5익스트렉츠 (5extracts)에서 맛볼 수 있는 시그너처 메뉴 중 하나로. 여름의 계절에 알맞게 풀어낸 걸작이다. 오렌지를 슬라이스한 뒤, 병에 담고 그 위에 설탕을 뿌린다. 설탕이 골고루 배어 숙성된 오렌지와 생크림이 적절한 질감으로 변할 때 까지 휘핑해 생크림을 만든다. 후에 오렌지 에센스를 부어 층을 만들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더한다. 이 영상을 보면, 사계절 상큼한 게 땡길 때, 피로가 쌓일 때. 꼭 먹고 싶을 것이다. 다시보기 : http://coffeetv.co.kr/?p=470   4위.  [People] 월드 라떼아트챔피언십 3위 정경우 인터뷰 2015 WLAC에서 엄청난 독창성으로 큰 이슈가 된 꽃과 독수리 라떼아트 디자인. 스웨덴 대회 현장 선수대기실에서는 라떼아트를 본 다른 국가대표들이 칭찬, 놀라움, 인정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는 후문도 들렸다고 한다. 눈부시게 경이로운 이 디자인이 어떻게 나왔는지, 그 창작비화를 정경우 바리스타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대회를 위해 하루에 80팩의 우유로 연습을 했다는 그의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 한켠이 찡해지기도 한다. 게다가 다시 한 번 세계의 한국 바리스타의 실력을 드러낸 장본인에게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과 팁도 들어봤으니 순위에 들만하다. 새내기 바리스타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다시보기 : http://coffeetv.co.kr/?p=2324   5위.  [Place] 밀라노 4대 음식을 정복하라! 밀라노 4대 맛집 탐방! 밀라노 4대 맛집 탐방편이 6위를 차지했다. 어딜가나 역시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커피TV PD들이 밀라노 현지에서 생생하게 맛집들을 소개해준다. 노릇하게 구워진 판제로티루이니 속에 담겨진 새빨간 양념까지 먹음직스럽게 담아내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밀라노를 직접 맛 본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세 가지 이색 디저트와 구찌카페까지 보여주어, 정성스럽고 정갈한 이탈리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맛집도 보고, 카페도 보고, 밀라노 풍경까지 담아낸 영상이니. 당연히 순위에 들 수 밖에. 다시보기 : http://coffeetv.co.kr/?p=8378 6위.  [Place] 시애틀 스타벅스 리저브 탐방 동영상 커피TV가 직접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통해 정 반대쪽인 시애틀을 방문했다. 시애틀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와 테이스팅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시애틀 스타벅스의 프로밧 G120로 직접 로스팅을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영상을 보다보면, 이곳에 꼭 가보고 싶어진다. 다시보기 : http://coffeetv.co.kr/?p=1611

15.12.31

카페 창업, 커피공부만 하면 끝?

카페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이 질문에 어떻게 답하는지, 지금의 커피 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 10만 명, 커피 아카데미의 증가 같은 현상은 모두 ‘카페 창업=커피공부’를 가장 먼저 떠올린 데 있다. 그러나,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무조건 ‘커피공부’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 카페라는 작은 공간이지만, 이도 경영이고, 사업이다. 그럼 어떻게 잘‘경영’할지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 이런 인식의 부족함 때문인지, 그저 맛있는 커피만 내놓으면 잘될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로이스디자인연구소의 ‘카페아키텍(Cafe Architec)’은 커피에만 집중하는 카페창업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패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커피 아카데미를 지향한다. 한마디로 지속가능한 카페를 위한 경영코칭 프로그램으로, 성공 가능한 카페를 위한 실전 전략을 전달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카페 아키텍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카페 COE’ 는 국내의 카페 전문가 7인과 함께 7주에 걸쳐, 카페를 제대로 경영하기 위한 강의를 제공한다. 참여 강사의 면면은 국내 어느 아카데미에서도 볼 수 없는 충실함이 느껴진다. ‘바리스타 테크닉’의 커피렉 ‘안재혁’ 대표, ‘카페 디저트 테크닉’의 ‘김혜준’ 김혜준컴퍼니 대표, ‘카페 오너쉽’의 ㈜카페뎀셀브즈의 대표 ‘김세윤’ 같은 박람회 세미나에서 볼 수 있었던 이름들이 올라와 있다.이들의 강의는 실습이 아니다. 강사들이 그동안 쌓아온 분야별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강의, 강사 목록은 다음과 같다.   이외에도 특강프로그램을 제공해 기본적인 창업 강의 이외에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강의도 기획중이다. 커피 TV에서는 ‘카페 아키텍’과의 협업을 통해서 이 강의를 연재기사로 소개할 예정이다. ‘카페아키텍’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카페아키텍’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cafearchitec)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및 접수는 전화(02-578-7935)와 카카오톡 옐로아이디(@loislab)를 통해 가능하다. 더불어 해당 콘텐츠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년 3월 출시한다.

15.12.29

ACE 본사 이전 및 COE의 지정점수 조정!!

최근 몇년동안 인터넷과 SNS의 발전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커피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SNS 활동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많은 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야기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커피업계의 수준향상을 가져왔다. 이러한 현상은 대중의 커피에 대한 기대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나아가 생산지 농민들의 교육과 삶을 개선시키는 선순환의 구조로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ACE(Alliance for Coffee Excellence)는 국제적인 커퍼 패널을 구성하여,  COE(Cup of Excellence) 콘테스트와 옥션을 통해 산지국가의 커피를 객관적인 점수로 지정하고, 옥션을 통해 적정가에 커피 상거래가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의미있는 기관이다. 올해초 브라질의 COE옥션에서 국제 커퍼패널들은 최초로 95.18점을 주었다. 이는 지금껏 최고의 점수이며, ACE의 활동이 커피농부들에게 모티베이션과 자극을 주고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난주 ACE는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COE의 공식 최소점수를 85점에서 87점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메일로 공지했다.  ACE의 트레이닝 디렉터인 '쉐리 존스(Sherri Johns)'는 'COE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만해도 85~86점은 일반적이지 않았고 89~90점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이런 커피의 질적향상은 커피농부들에 대한 진보된 교육뿐만 아니라, 수준이 높아진 소비자와 교육을 받은 바이어의 수요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현재 포틀랜드에 기반을 두고있는 ACE는 최근 포틀랜드 슬랩타운 근처의 새 빌딩 꼭대기층으로 이사를 했고,  이 공간은 윌리엄렛강과 다리, 제방을 따라 놓인 철길이 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새로운 커피의 평가방법과 커핑랩이 곧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로부터 인증을 받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조사관은 이처럼 잘 준비된 랩은 처음이라며 좋은 평가를 했고, 이 곳은 ACE가 홈베이스로 갖게되는 첫번째 랩(연구실)이라고 한다. 라마르조꼬 G3모델, 프로바트 2배럴 가스 로스터기와 다른 좋은 장비들은 기업들이 협찬해 준 것이다. 쉐리는 '인증을 위한 유일한 장애물은 포틀랜드의 물이 너무 깨끗해서 그것을 다시 미네랄화 해야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쉐리는 '현재 장비들과 설비들은 예정된 스케줄대로 설치되고 있으며 적어도 새해에는 새롭게 완전하게 인증된 랩을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Sherri Johns) 우리나라 사람들도 ACE의 LAB방문과 옥션 참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달라지고 업그레이드된 LAB과 COE를 통한 ACE의 폭넓고 뜻깊은 활동을 더욱 기대를 갖게한다. **Source : Daily Coffee News

15.12.29

매튜 퍼거 ‘VST : WTF’ Part 1

사람들에게 VST나 WTF라는 단어는 상당히 낯설 것이다. 커피를 평가할 때 미각·후각 등 계량화되기 어려운 인간의 감각에 의존했으나, 계측기기가 발달한 오늘날에는 굴절계를 이용해 측정할 수 있다. 매튜 퍼거는 그 동안 천명이 넘는 바리스타들에게 2시간짜리 강연을 진행했는데, 매주 온라인을 통해 ‘VST:WTF’와 관련된 몇 가지 슬라이드에 대해 설명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커피 TV에서는 TDS와 VST에 흥미를 가지고 있을 커피인들을 위해 이 기사를 전문 번역하였다. ‘VST : WTF’ Part 1 만일 당신이 굴절계를 써본 적이 한번도 없거나, VST가 뭔지 모르거나, 내가 어떤 말을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지금부터 진행되는 강의만 잘 따라온다면 당신도 VST:WTF와 관련된 내용을 마스터 할 수 있다. 먼저 VST에 대해 알아보자. VST는 음성체제기술(Voice System Technology)의 약자로 빈스 페델(Vince Fedele)에 의해 25년 전 설립된 회사다. 빈스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 아주 똑똑하고 실용적이며 정확한 사람이다. 그 동안 VST는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여러 가지 신기한 제품을 발명·판매했는데, 스티브 잡스의 애플과 함께 세계 첫 USB제품(플로피 드라이브), 첫 파이어 와이어 하드드라이브, 첫 리튬이온·리튬폴리머 스마트 충전기 및 니켈수소 배터리 등이 대표적이다. 2008년 VST는 커피산업을 위한 제품을 출시했는데, 세계 첫 커피굴절계와 함께 커피·에스프레소 맞춤 소프트웨어를 같이 출시했다. 이때부터 커피산업은 개인의 감에 의존하던 석기시대에서 벗어나 21세기에 접어들게 됐다.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나는 VST에서 돈을 받고 홍보하는 것이 아니다. 굴절계가 무엇일까? 굴절계는 어떤 물체를 통과하는 빛의 굴절율을 측정하는 장비다. 어렸을 적 과학시간 때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맞추기 위해 창을 휘어서 던지는 것을 배웠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빛이 얼마나 휘어졌는가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 굴절률(이하 RI)이다. 현대문명에서 RI는 농업, 약학, 사진술, 보석학, 프로세스 제어에 활용됐는데 이제 커피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심지어 자동차가 비가 오는지 파악하고 와이퍼를 작동하는데도 활용된다) RI를 커피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VST가 만든 커피 굴절계로, 정확하고 지속적인 결과를 얻고자 하는 바리스타들에게 내가 추천하는 제품이다. 브루잉 시 RI를 측정하기 위해 소량의 커피액을 프리즘위에 올리고 빛을 쏘면, 유리잔과 커피액 사이 장벽층에 닿아 반사된다. 이 현상을 보통 전반사(물 밑에서 하늘을 봤을 때 표면이 유리처럼 보이는 현상)라고 한다. 직선검파기가 반사된 빛이 닿는 곳이 어딘지 신호를 보내면 RI가 계산된다. 커피는 RI와 용존고형물 총량(TDS 또는 농도) 사이에 특정 관계가 있지만, 이는 온도에 따라서도 변화되게 된다. TDS를 측정하기 위해 브루잉 된 커피를 오븐에서 증발시키고 남은 잔여물 무게를 측정해왔지만, 신뢰할만한 정확한 저울의 가격이 매우 비싸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행히 VST에서 출시한 저울들은 0.0001g을 맞출 수 있어 전통 건조기 오븐으로도 실험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고가의 전문장비를 갖춘 연구소에서만 측정이 가능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현재 판매되는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진하게 추출됐으면 빛을 더 굴절시키고, 연할 경우 빛이 덜 굴절된다. 이는 VST 굴절계가 정확도(측정값 신뢰도)와 정밀성(반복 측정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해시계와는 달리 언제라도 농도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농도와 TDS에 대해 나는 용해된 커피맛으로 구성된 음료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에스프레소(10% TDS)와 필터커피(1.5% TDS)에는 차이를 나타낸다.  커피의 진하기에 대해 알고 나면 당신은 건조된 커피가루에서 얼마나 많은 향미가 추출됐는지를 계산할 수 있는데 이를 추출산출량이라고 부른다. 추출은 TDS만을 쓰는 것보다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TDS와 추출은 당신의 커피, 브루잉 도구·방식, 로스팅, 그리고 기술등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커피 굴절계의 유용성이 입증된다. 지금까지 굴절계의 정의와 목적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 시간에는 굴절계에 대한 고민과 미신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당신이 강의에 대한 이해를 높히기위해서는 굴절계와 주사기·필터, iOS/Android 앱(차트와 레시피로 완벽히 기능화 됐다)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Source: Barista Hustle

15.12.24

제임스 호프만 스페셜티 커피의 현재 Part 2

제임스 호프만의 스페셜티 커피의 현재를 분석하는 두 번째 글이다. 이번 글에서는 런던을 기준으로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발전 과정과 그 안에서 겪는 현상, 심각하게는 문제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한국과 비교해 비슷한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해외의 트렌드를 따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만간 한국도 비슷한 시장의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지난기사: 제임스 호프만 스페셜티 커피의 현재 Part1: 잠잠한 시대] Part 2: 거품  지난 10년간, 영국 스페셜티 커피 카페들은 놀랍도록 성장했다. 다른 시장들과 다른 속도로 성장 했지만, 성장 패턴과 트렌드는 비슷했다. 선구자들은 스페셜티 커피 회사를 지역에 열고 기존 시장보다 새롭고 나은 것을 대접하려고 했다. 이러한 커피 회사들은 보통 좋은 커피에 대해 타오르는 열정을 지닌 사람들,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매장을 오픈한 사람들이다. 이들 중 대부분 2008년도 세계금융위기로 찾아온 경기침체 시기 때, 커피 문화 열풍을 일으킨 경우가 많았다. 이런 선구자들의 성공은 카페를 오픈하려고 하는 사업가들, 잠시 주저했지만 더 나은 커피를 원하는 건강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보고 용기를 얻게 된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결국 이것은 스페셜티 카페의 성장을 가속화했고, 새로운 그룹이 번성하도록 만들었다. 이 그룹은 커피 사업이 자신의 평생 과업이라고 생각하고, 시장에 진입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이다. 전형적으로 이 지점에 많은 자금을 보유한 카페들이 위치한다. 현재 대부분의 도시에서 이 세 가지 타입의 사업가들이 커피 비즈니스들을 오픈하고 있다. 성장 vs 경쟁 런던을 사례로 연구하면, 특별한 문제점이 하나 있다. 런던은 인구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매우 밀집된 도시다. 이런 도시가 커피산업의 성장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지만, 다른 도시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성공할 수 없다. ‘밀집도’는 단순히 그 과정을 가속화시킨다고 생각한다. 런던과 영국 전체의 카페 개업 속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봤던 영국 내 스페셜티 커피 비즈니스의 데이터에 의하면 영국의 스페셜티 카페와 커피 로스팅 회사들의 절반은 설립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았다. 이러한 성장은 너무 놀라워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케빈 켈리의 ‘1000, 진실한 팬들’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1000, 진실한 팬’들이란, 새로운 카페가 열릴 때 마다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선, 1000명의 고객들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절대적인 숫자는 아니고, 도시에 따라서는 더 적을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카페가 열릴 때 마다 1000명의 새로운 고객들이 마법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새로운 스페셜티 커피 고객들은 매번 오픈하는 카페와 함께 생겨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렇듯 커피시장은 굉장히 전형적인 경제 시나리오에 속해있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고, 공급은 아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 지켜보고 있는 것은 모든 커피 사업이 모든 고객들을 위한 경쟁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갓 설립된 회사들은 첫해 판매율 대비 매해 매출액이 줄고 있다. 성장은 독립적인 카페에만 한정되지 않다. 런던을 예를 들어보자. 두 가지 지도가 있고, 같은 런던 중심가 보여준다. 하나는 Telegraph에서 나온 ‘영국의 브랜드 카페’지도고, 다른 것은 ‘100 컵’ 이라는 블로그로 런던 최고의 스페셜티 카페들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전형적인 영국의 카페프랜차이즈는 전형적인 영국의 개인 카페들보다 2.5배 정도 더 많은 손님을 만난다. 이것은 아주 놀라운 수치다. 왜냐면 많은 영국의 독립카페들은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성장 면에서 인정을 얻으려고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런 회사들이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증가해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저 독립 카페들의 붐이 일시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자금의 유입 세계 금융위기 이후,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훨씬 어려워졌다. 은행도 대출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엔 크라우드 펀딩이 흔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에 놀라곤 한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놓칠 두려움’이 터무니없는 투자나 평가가 원동력이 되곤 한다. 가끔은 여러 고객들의 분노를 일으킬 극적인 실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이런 방식이 그들에게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부문의 회사 재정 보고서들을 읽어봤고, 몇 가지의 예상은 불가능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는 흔하지는 않지만, 어떤 영향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설립된 회사들은 빠른 성장과 함께 이익을 내기 시작한다면 점점 이목과 흥미를 끌게 될 것이다. 소비데이터 영국 커피 산업의 발전 속도로 보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 소비량이 늘었다고 짐작할 것이다. 그러나 ICO 자료를 통해 생두 수입량을 과거 인구수에 빗대어 봤을 때, 1인당 소비량은 그렇게 변하지 않았다. 2005년 영국에서 1인당 소비량은 2.56Kg 였고, 2013년도에는 3.2% 늘어난 2.64Kg 였다. 이런 경향은 미국과 유사하다. 미국도 지난 10년간 커피 소비량은 단 10%만 증가했다. 영국 데이터에서 특별히 놀라운 점은 소비된 커피종류 변화에 있다. 인스턴트 커피 판매율은 줄었고, 커피품질에 대한 기대는 미세한 바늘만큼은 변동되었다. ICO 자료들 중 우리가 실제 보는 것과 반대로 보이는 것들이 있어 좀 더 파고들고 싶지만 그들이 핵심 아이디어를 손상시키는 것은 원치 않는다. 우리는 시장을 지속하기 위해 너무 많은 카페들이 생겨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이것 자체도 문제가 되지만 더 큰 문제는 다른 요소들에 의해 더 복잡하게 변하는 것이다. 급여 단지 한순간의 사업성만을 보고 커피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커피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다. 대신 경험이 풍부한 바리스타들을 고용해 카페를 오픈 하는 것부터 커피품질 관리까지 맡기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과거 커피 산업에는 이런 방식의 경영이 전혀 없었고, 이런 지식을 지닌 직원의 수요 역시 거의 없었다. 그래서 덕분에 조금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기도 한다. 자연히 임금이 높아지고 바리스타들과 커피지식인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내가 운영하는 ‘COFFEE JOBS BOARD’에 광고가 올라오는 것들을 보면 성장속도와 비례해 카페에서 찾는 직원 종류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상승한 임금의 보급 속도 역시 지난 2년간 눈에 띄게 빨라졌다. 그러나 카페에게 이것은 어려운 문제다. 카페에서 임금은 가장 크게 지출하는 비용이며, 시장 내 전형적인 카페들은 순수입의 3~40% 범위로 임금을 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것의 예외가 있은 곳은 팁 문화가 강한 국가들이며 적은 임금이 서류상에 봤을 때 더 나아보이는 곳들 뿐이다. 그러나 그들은 변화를 거스를 수 없었고, 많은 미국 주들도 최저시급을 높였다. 더 이상 직원을 찾는 것도 어려워졌고 직원을 고용하고 트레이닝 하는 비용이 높아졌기에 커피 비즈니스에는 큰 부담일 수 있다. 더군다나 오른 물가에 따라 음식과 음료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만약 이러한 경쟁은 커피 비즈니스가 그들의 마진을 줄이거나 더 나은 거래를 제공해서 다른 회사들을 이기게끔 노력하게 만들 것이다. 임대료 만약 당신이 좀 전의 두 가지 지도를 가까이 본다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카페 밀집도에 따라 영국의 어떤 거리가 더 비싼지가 자연히 눈에 들어온다. 런던의 거리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가득하고, 독립 카페들은 거의 없다. 오로지 ‘스트랜드’와 ‘세인트 제임스’가 두 가지의 예외지역만 찾아볼 수 있다. 런던과 세계 여러 도시들의 임대료는 커피 사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많은 카페들이 근린지역에서 개업을 하려고 하는 대신 저렴한 임대료를 위해 소비자들이 없는 지역에 개업하는 도박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도시들이 현재 급하게 바뀌면서 고급주택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 많은 도시인근지역들이 카페를 열기엔 너무 비싼 곳이 됐다, 지역의 고급 주택화에 필수라고 생각되는 사업 중 하나는 카페운영이다. 그래서 지역을 더 매력적이게 보이게 하기 위해 많은 카페들이 더 높은 임대료를 되받고 있다. 런던이 독특한 것이 아니다. 심지어 런던의 부동산시장이 급등해도 말이다. 전 세계 도시인 뉴욕, 샌프란시스코, 서울, 멜베른, 동경과 같은 많은 곳들 역시 커피 사업을 유지하는 데 가장 필요한 조건을 임대차 계약이라고 꼽고 있다. 더 많은 업장, 카페들이 그들의 임대차 계약서에 적힌 조건을 보면 더 많은 이들이 건물주인이 선견지명이 없고 욕심만 가득 찼다는 점에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거품을 터트리는 것은 무엇일까? 따라서, 현재 커피시장을 거품현상에 휘말렸다고 생각하며, 이 거품을 터트릴 주된 요소들을 나열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이러한 현상을 거품이라고 부르는 거 외에 정확한 용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는 아주 중요한 것과 중요한 잠재영향에 끼칠 것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 바로 ‘금액과 미래 고품질생두의 유효성’이다. 세계 커피공급은 포괄적인 제품으로써는 그다지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는 스페셜 티 커피를 논하고 있고, 그 전망은 별로 좋지 않다. 워시드 아라비카 커피 공급은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이것은 로스터들의 급여수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만약 당신이 로스터에게 지난번 C- 시장이 동일한 위치(상대적으로 고정품질에서 유래된변수의 어느 단계를 함축한다고 할 때)에 있을 때와, 지금과 비교했을 때 똑같이 벌고 있냐고 묻는다면, 그러면 그들은 ‘아니, 커피가 더 비싸졌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넓은 커피 산업의 부분에 속하는 특정 문제를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음료 가격은 이는 이미 연약해진 공급 체인을 더 부서지기 쉽게 만든다. 로스터리들은 커피의 가격을 올리거나, 가격을 올려 돌아올 압력을 카페에게 돌릴 수 있다. 커피 원두가 카페의 총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원두는 아주 중요하다. 생두에 더 언급하고 싶지만, 다음 시리즈에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시리즈에서 나는 다음 몇 년 동안 무슨일이 일어날 것이고 커피 산업의 어떤 영향이 오고 있는 지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Source: Jimseven.com

15.12.22

한번더 만나는 서울카페쇼 에필로그!!

‘서울 카페쇼 2015 에필로그-브랜드 리뷰 RE:View’전이 오늘(18일)부터 22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시작됐다.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카페쇼에서 주목을 끈 30여개의 업체가 다시금 소비자들을 찾았다. 10시 반, 백화점 개장과 동시에 입장을 위한 고객들의 행렬이 늘어섰다. 오픈 초기부터 다양한 화제를 불러 모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고객들의 기대가 큰듯했다. 입구에는 더치랩의 에펠탑 모양 더치 기구가 고객들을 맞았다. 전 세계 건축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만큼 화려하면서도 친숙한 느낌으로 이번 행사의 얼굴을 맡았다. 행사장은 카페쇼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분위기였다. 각 부스는 분야별로 차, 더치커피, 커피머신, 원두커피, 디저트로 나뉘어, 한 번에 한 가지 분야를 집중해서 볼 수 있게 동선이 구성되었다. 엘 카페에서는 커피를 분쇄해 향수병에 넣어 고객들이 커피 아로마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고, 닥터 앤 왈츠만에서는 최근 뜨고 있는 드립백 커피 추출 시연을 선보였다. 카페쇼에서는 흔한 이 장면이 이번 행사를 찾은 고객들에게는 매우 신선하게 다가온 듯했다. 판교의 알레그리아는 “고객들에게 커피 산지별 랏의 차이를 쌀이나 수박같은 농산물에 빗대 설명하니 다들 잘 이해하시는 듯 했다. 카페쇼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카페 뮤제오 같은 홈 카페 용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가정용 청소 솔 같은 제품도 구비, 정주부 고객이 많은 이번 행사에 제대로 적중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번에는 서울카페쇼를 그대로 옮겨오자는 취지답게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는데, 첫날인 오늘은 국내 정상급 라떼 아티스트 정경우 바리스타의 전문가 세미나가 열렸다. 커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고객들을 위해 정경우 바리스타는 시연무대에서 내려와 초밀착강의를 진행하는 열정도 보여주었다. “마치 내가 커피를 처음 시작하던 때를 생각나게 했다. 덕분에 즐거운 기억을 남기게 됐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세미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한 관람객은 “한마디로 재밌었다. 이번 카페쇼에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다 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다른 관람객은 “겸사겸사 이곳을 찾았는데, 커피를 다양하게 맛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서울카페쇼도 어떤지 관심이 생긴다”는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 개점한 판교점의 홍보는 물론이고, 서울카페쇼의 홍보도 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행사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성남시와 함께 성남시에 주재하는 기업들을 초청해 지역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오늘부터 22일(화)까지 열린다. 또한 백화점 폐점시간에 맞춰 주말은 8시 30분, 평일은 8시까지 열리니 서울카페쇼보다 좀 더 여유롭게 볼 수 있다. 이번 주말에 추운 겨울 집에서 즐길만한 홈카페 준비 위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