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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엔진을 닮은 커피머신?

빈티지 스포츠카나 비행기 등 머신을 좋아하는 커피애호가라면 지금 소개하는 에스프레소머신에 주목! 공항 라운지에 놓여있을법한 제트엔진 모양의 에스프레소머신인 ‘Aviatore Veloce Superjet 100’이다. Super Veloce 社에서 만든 독특한 모양의 이 제품은 싱글 서브(Single Serve) 방식의 머신으로, 차와 커피 모두를 추출할 수 있도록 고압 추출방식(High-Pressure Brewing System)을 적용하고 있다. 크기 780*332*445(mm),무게 28kg으로 항공기용 알루미늄 합금(2000 Series aluminium alloy) 등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사용방법은 아래 사진의 순서와 같다. 한편 이 모델을 디자인한 수석 디자이너인 Paolo Mastrogiueppe는 이 회사의 다른 에스프레소 머신인 V-8,V-10,V-12 등자동차 레이싱 엔진형 머신도 디자인했다.   출처 : This Jet Engine Espresso Machine is Flying Around Out There

16.12.10

홈 머신의 혁신? 디센트 에스프레소 머신

이달 초 출시된 가정용 디센트 에스프레소 머신(Decent Espresso Machine)이 호평과 함께 순조로운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하루에 다섯 개 정도씩 팔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디센트(https://decentespresso.com)는 탬핑 크래들, 디지털 우유 온도계, 에스프레소 저울, 압력측정 탬퍼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 악세서리와 도구를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얼마 전 내부에 눈금이 그려진 스팀 피처를 소개하는 스캇 라오의 블로그 글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그 피처를 제작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회사 대표이자 공동 디자이너인 존 버크만 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가 스캇 라오(Scott Rao)가 함께 했습니다.  금액도 괜찮은 편인데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태플릿 인터페이스와 연결성, 압력 프로파일링, 진보한 스탬 기술과 머신의 온도 안정성을 자랑하는 기본 모델(DE1)은 소매가 999$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플러스’ 모델(DE1+)은 1,999$로 온도 프로파일링, 스팀 프로파일링 그리고 프리 인퓨전의 마지막 단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술 등 여러가지 기능을 자랑합니다.  프리 인퓨전 탐지, 온도 및 플로우 프로파일링과 커피베드 모니터링은 디센트 머신이 제공하는 여러가지 기능들 중 하나로 회사 측은 어떤 금액의 다른 에스프레소 머신도 이와 가은 기능을 가진 것을 본적이 없으며 이 머신의 스팀 발생 기술은 다섯달 전 런칭해 혁신을 불러일으킨 슬레이어 스팀 머신과 유사하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일부에서는 부팅을 위한 복잡한 내부 및 외부 태블릿에 대한 디센트 에스프레소의 의존성을 지적하고 있는데 회사 측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장시간에 걸쳐 유효성을 증명해야 할 것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품은 생산 중인 상황이며 2017년도 초반에 배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6.11.30

핸드메이드의 맛, Flair Espresso Maker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 그렇다면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어떨까. 이번 달 킥스타터로 런칭한 플레어 에스프레소 메이커(https://goo.gl/1XPYn5). 세르지오 란도우(Sergio Landau)라는 발명가가 만든 이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했지만, 역동적인 에스프레소 한잔을 쉽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커피의 포터필터용 가루를 채워 에스프레소 메이커의 계량컵으로 탬핑한다. 그리고 포터필터를 에스프레소 메이커의 주요 포스트에 밀어 넣고 나서, 특정 선까지 뜨거운 물을 채우고, 머신의 피스톤을 끼우고 레버를 손으로 내리면 커피가 추출된다. 비싼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사용하기 쉬운 플레어는 더블 샷 에스프레소를 브루잉하고 온도, 사전주입 시간, 수동압력을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플러그-인 해야 하는 포드나 전자부품은 없다. 사용하기 쉽고, 보관하기 쉽고, 청소하기 쉽다고 설명한다. 란도우와 그의 킥스타터 캠페인이 계획대로만 진행되면 그는 플레어 에스프레소 메이커를 시중에 소매가 160$에 가져올 예정이다. 따라서 이 혁신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은 거의 28,000달러를 모은 상태고, 14일간의 캠페인 날이 남은 상태에서 목표 금액은 45,000달러다.  

16.11.15

커피를 사랑하는 이를위한 선물 20가지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무엇을 선물하는게 좋을까? 커피애호가들에게 줄 커피관련 물품들을  20가지를 소개한다.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커피메이커를 사용하고 싶다면? ‘Ninja Coffee Bar!(닌자커피바)' 당신의 커피를 입맛대로 내려먹을 수 있다. 또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커피도 즐길 수 있고, 아이스로도 즐길 수 있다. 또 거품기도 내장됐다. (http://goo.gl/KGyJgG)   커피 그라인더 세 가지  커피 애호가들은  신선하게 분쇄된 원두를 중요하게 여긴다. 원두는 직접 그라인딩 할수록 깊은 맛이 난다. 이왕이면 원두가 균일하게 분쇄되는 ‘Burr(버:칼날형)’ 형태를 추천한다. 콜드브루나 프렌치프레스에 적합하다. 왼쪽의 두 개는 Burr (버:칼날형 )형태의 그라인더이고, 세 번째는 드립커피에 완벽하게 작동된다. (https://goo.gl/Cplngg)             (http://amzn.to/2df6oSa)          (http://amzn.to/2diNqZF)   홈메이드 라떼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Stainless steel milk frother(스테인리스 스틸 밀크 포터)' 밀크폼이 풍성한 라떼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크리미한 밀크폼을 번거롭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http://amzn.to/2d5m4av) 아름다운 머그잔을 쓰고 싶은 커피인이라면?                                                                                                                                                     (http://tidd.ly/468ef922)   (http://bit.ly/2dpV0U4)  (http://tidd.ly/f368d9bc) 콜드브루를 사랑하는 커피애호가라면? 만약 당신이 콜드브루를 가끔 마신다면, ‘스타벅스 콜드브루 피처 팩’을 구매하길 추천한다. 이 팩은 티백 같지만 커피가 들어있다. (http://amzn.to/2d57EYj)        (http://bit.ly/2dwuTN6)       (http://tidd.ly/2b4d2ce0)  ‘테르비스 텀블러’시리즈도 강력 추천 콜드브루 커피 농축액을 아몬드우유와 섞어서 테르비스 텀블러에 부으면 긴시간동안 차가운상태가 지속된다. (http://bit.ly/2dcCIYi)     (http://bit.ly/2dwzEl8)     (http://bit.ly/2dceJoT) 인내심이 많은 커피인이라면?   (http://amzn.to/2dpWVYS)             (http://amzn.to/2cIEPjz)              (http://amzn.to/2d6TdTi) 캠핑이나 여행을 즐기는 커피애호가라면?  당신이 캠핑을 하거나 여행을 한다고 해서 꼭 맛없는 커피를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다. (http://amzn.to/2dwvz4Y)   (http://amzn.to/2dwwDWG)  (http://amzn.to/2diNwAx) *Source: http://haleysvintage.com/25-best-gifts-your-coffee-lover-needs

16.10.04

맛에 반하고 디자인에 놀라고, 모카포트 10종

만약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편이고 다른 고장난 에스프레소 메이커를 대체할 제품을 찾는다면 스토브탑 에스프레소메이터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 빼어난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디자인크래프트닷컴(http://design-crafts.com/)이 좋은 디자인으로 꼽은 10가지 모카포트를 소개한다. #10 Bialetti 6-Cup Stovetop Espresso Maker 제품 설명 및 가격보기 : http://goo.gl/RFk4YG #09 Gialetti Stovetop Espresso Pot Coffee Maker 제품 설명 및 가격보기 : http://goo.gl/0xdTDm #08 Primula Stainless Steel Stovetop Espresso Maker 제품 설명 및 가격보기 : http://goo.gl/OogTyv #07 The Abundant Kitchen Classic 6 Cup Stovetop Espresso Maker 제품 설명 및 가격보기 : http://goo.gl/NbuUuE #06 Bialetti 06812 Kitty Coffee Maker 제품 설명 및 가격보기 : http://goo.gl/0IvljH   #05 IMUSA, B120-43V, Aluminum Espresso Stovetop Coffeemaker   제품 설명 및 가격보기 : http://goo.gl/329SZ8 #04 VonShef 6 Cup Italian Espresso Coffee Maker 제품 설명 및 가격보기 : http://goo.gl/KLHSmw #03 Chef KTESPMKR Heavy-Gauge Stainless Steel Espresso Maker 제품 설명 및 가격보기 : http://goo.gl/TZgJGH #02 Venus Espresso Coffee Maker 제품 설명 및 가격보기 : http://goo.gl/9P58Vv #01 The Original Bialetti Moka Express Made in Italy 3-Cup Stovetop Espresso Maker 제품 설명 및 가격보기 : http://goo.gl/W5xniK    

16.09.09

커피 포드를 발명한 로켓 엔지니어

복잡한 과정없이 전용 머신에 장착해 버튼만 누르면 되는 포드 커피머신. 간편함을 추구하는 홈카페족에게는 더없이 편리한 도구다. 포드 커피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 스위스인 로켓 엔지니어가 이탈리아 여성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아무도 캡슐 커피를 마시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하는데. 포드커피 머신 개발에 얽힌 일화를 소개한다. 숙련된 로켓 엔지니어였던 에릭 파브르(Eric Favre)는 1975년 자신의 회사를 따로 차리기 전 다국적 회사의 내부 업무에 대해 배우기 위해 네슬레의 패키징 부서에 입사했다. 그는 발명가가 될 운명이었는지 모른다. 아내 안나 마리아(Anna-Maria)의 놀림은 그가 홈 커피 소비에 혁신을 일으키는 아이디어를 향해 움직이게 만들었다. 마리아는 스위스 출신 남편에게 ‘당신의 국가는 커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놀렸고 남편은 “아내에게 내가 최고의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는 완벽한 커피를 찾기 위해 로마 곳곳을 다니며 ‘백 투터 퓨처’와 같은 영화들에서 보여질만한 원통형과 튜브들로 이루어진 어색한 조합의 원형 에스프레소 머신을 개발했다. 1975년에 파브르씨의 갖게된 커피에 대한 물음은 그를 로마에서 최고의 에스프레소를 제공하기로 알려진 관광지로 소개되는 카페 산트유스타치오(Sant'Eustachio)로 이끌었다. 안나 마리아를 그의 ‘스파이’로 이용한 파브르씨는 산트유스타치오의 뛰어난 커피와 크레마의 핵심은 뜨거운 물이 커피 가루를 통해 펌핑되는 동안 반복적으로 공기가 통하는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가 조심스럽게 만들어낸 1회용 포드를 통해 최대한 공기와의 접촉을 목표로 한 머신에 대한 아이디어는, 파브르씨가 산트유스타치오 바리스타를 지켜보면서 생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홈메이드 에스프레소에 대한 네슬레 내부인들의 반대는 아주 강경했다. 인스턴트 커피 블렌드로 아주 유명한 네스카페는 당시 초기의 붐을 즐기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회사 간부들은 비싼 홈 에스프레소 머신에 투자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했고 인스턴트 믹스가 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커피로 남을 것이라 확신했었다. 파브르는 집요하게 고집을 부렸고, 그가 사장으로 임명되자 네스프레소는 1986년도에 런칭하게 되었다. 30년 동안 이 머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식음료 회사인 네슬레의 핵심 수익 발전기가 되었다. 블룸버그 뉴스 에이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네스프레소의 매출은 45억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비록 경쟁자들이 네스프레소의 시장 점유를 막아서고, 사용된 포드가 발생시키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적인 우려도 커지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생기고 있다. 파브르씨는 네스프레소가 영화배우의 홍보로 아주 큰 글로벌 브랜드가 되기 전 네슬레를 떠났지만 커피 포드의 발명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한편 그동안 네스프레소의 인기는 폭발했지만 그들의 여러 핵심 특허권들은 2011년도에 만료됐고 이것이 그들의 성장에 아주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시장리서치 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네스프레소 호환성 포드를 만드는 회사들을 포함한 경쟁자들은 “더 낮은 금액으로 판매하고 더 큰 유통망을 보유한 덕분에 더욱 빨리 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로 서부 유럽에서는, 네슬레의 커피 포드 시장 점유율이 2011년도에 41%에서 지난해 37%까지 떨어졌다고 유로모니터는 전했다. 참조: http://www.straitstimes.com/lifestyle/food/the-rocket-engineer-who-invented-the-coffee-pod  

16.08.25

홈카페 다이어리 (4) 가정용 로스터기

커피를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커피를 직접 볶아서 만들어보고 싶어진다. 홈로스팅은 갓 볶은 원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원두의 가격보다 생두 가격이 저렴해 경제적이기도 하다. 게다가 내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니 완벽한 커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장에서 사용하는 로스터기들은 가격도 비싸고 사이즈도 커서 집에 두고 쓰기에는 힘들다. 게다가 로스팅 기술을 제대로 알고 다뤄야하는 머신이기 때문에 기술습득에 있어서 어려울 수 있다. 반면 홈로스팅은 로스팅의 기초만 알아도 할 수 있고, 아주 간편하게는 프라이팬으로도 로스팅이 가능하다. 가정에서도 로스팅을 즐길 수 있도록 수망이나 통돌이 같이 값싸고 쉽게 다룰수 있는 도구들이 있다. 다만 골고루 볶이지 않아 맛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홈로스팅으로 품질좋은 원두를 얻기는 힘들까? 아니다. 가정에서도 충분히 고르게 로스팅을 하고 가격도 아주 비싸지 않은 로스터기들이 있다. 이제 막 홈로스팅을 시작하여 어떤 로스터기를 사야할지 망설이고 있는 당신을 위해 가정용 로스터기 몇 가지를 가격대 별로 정리해 보았다. 10만원 이하 #1 누보 에코 씨씨 로스터기 생두를 안에 넣고 흔들며 볶아주는 수동 로스터기이다. 직접 열을 가하는 직화식 로스팅과 함께 앞뒤로 숨구멍이 뚫려있어 반열풍식 로스팅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세라믹코팅으로 착색 및 기름때를 방지해주고 뚜껑이 분리되어 세척이 편리하다.     #2 제이닷로스터 (J.Roaster) 온도조절레버가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테프론코팅으로 세척이 쉬워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로데이팅 와이어가 장착되어 균일한 로스팅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이동이 쉽다.     30만원 이하 #1 이맥스 홈로스터기 CR-100 순환열풍식이며 6~13분까지 로스팅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쿨링기능히 있고, 150~180g의 생두를 로스팅할 수 있으며 뚜껑이 유리로 되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2 OTTIMO 커피빈로스터 뚜껑이 유리로 되어 로스팅의 진행 상태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고 연소기가 달려있어 실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저소음 모터가 장착되어 있어 조용하고 9단계로 시간조절을 할 수 있는 레버가 있어 편리하다.     50만원 이하 #1 칼디 WLDE 커피로스터 가스버너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로스터기이다. 호퍼에 온도계와 샘플러, 채프받이를 통합하여 로스팅 종료시 호퍼를 탈거한 후 기울여 배출하면 된다. 2mm 두께의 스테인리스 스틸재질의 터공드럼이 사용되었다.       80만원 이하 #1 제네카페 소형로스터기 간접 열풍방식을 이용한 로스터기이다. 로스팅시 시간과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과열시 자동으로 히터의 전원을 차단해주는 기능이있다. 자동 급냉기능으로 로스팅이 끝나면 쿨링모드가 작동된다. 최대 250g까지 로스팅이 가능하다. ​ ​   100만원 이상 #1 핫탑 KN-8828B 로스터 반열풍식 로스터기이다. 모니터화면이 있어 세부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2중 제연 시스템으로 생성되는 연기를 최소화 시키고, 비상배출을 위한 버튼이 있다. 쿨링 시스템이 있어 원두 배출시 자동으로 교반 날개가 돌아가며 쿨링을 도와준다.  

16.08.25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추출편(2) 추출법

침출법은 물에 원두가루를 넣고 우려내 추출한 후 가라앉히거나 분리시키는 방법이다. 침출법에서도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끓이는 방법과 우려내는 방법이다. 끓이는 방법의 예로는 이브릭(체즈베)를 들 수 있다. 원두가루와 물을 함께 넣고 불 위에서 바로 끓여낸다. 그 후 잠시 기다려서 원두가루를 밑으로 가라앉혀서 위쪽에 뜬 커피만 따라서 마시거나 그대로 컵에 따라서 가루까지 함께 마시기도 한다. 우려내는 방법은 프렌치프레스를 예로 들 수 있다. 원두가루를 담고 뜨거운 물을 넣어 커피를 우려낸 후 뚜껑에 장착되어 있는 필터로 원두가루를 분리시켜 따라서 마신다. 침출법은 물과 원두가루가 만나는 시간이 많아 커피의 본연의 향미가 강하게 추출된다. 그래서 스트롱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쁘지 않지만 아닌 사람들은 시럽이나 설탕, 연유와 같은 것을 넣어서 즐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기구들 보다 미분이 섞여있는 편이기 때문에 후미에 텁텁함이 남을 수 있다. 여과법은 더치커피나 핸드드립을 떠올리면 된다. 원두가루를 드리퍼나 바스켓에 담고 물을 부어서 커피를 아래로 추출해 내는 방법이다. 필터로 걸러내 주기 때문에 깔끔한 맛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사용하는 드리퍼와 물 주입량에 따라 커피의 농도는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침출법과는 달리 여과법은 원두가루를 물에 담궈 오랜시간 우려내는 것은 할 수 없다. 그래서 원두가루와 물이 만나는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아 잘못 추출하면 물맛이 많이 나는 밍밍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가압추출법은 압력을 이용하여 추출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예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가압추출법 중에서도 모터압을 이용한다. 모터의 힘으로 물을 주입하고 9bar라는 압력을 가해주어 3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커피의 향미가 강하게 응축되어진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낸다. 또 다른 예로는 모카포트를 들 수 있는데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라고도 불리는 모카포트는 모터압이 아닌 증기압으로 작동된다. 원두가루에 물을 위에서 부어주는 다른 방법들과는 다르게 모카포트는 물이 원두가루 아래에 넣도록 만들어져 있다. 아래에 있는 물을 끓여 생기는 증기의 힘으로 물을 위쪽으로 끌어올려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이다. 증기압은 모터압에 비해 압력이 낮기 때문에 크레마가 풍성한 에스프레소를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다. 이 방법들을 응용하여 만들어진 기구들도 많은데 에어로프레스의 경우 침출법을 이용하되 종이필터로 걸러내어 침출법에서 느껴지는 미분의 텁텁함을 보완하였다. 또한 침출법, 여과법, 가압추출법이 모두 사용되어 진공여과법이라 불리는 사이폰도 있다.  

16.07.29

커피메이커, 비행기 연착 원인일 수 있다?

비행기 연착의 원인은 다양하다. 겨울철 비행기 날개에 맺힌 얼음제거에 시간이 걸려서 늦어지거나, 자국 항공사의 비행편을 먼저 이륙시키기위해 외국 항공사 비행편을 딜레이시키는 경우도 있다. 최근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은 연착의 원인을 전혀 다른 분야에서 찾았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원인은 바로 기내 커피메이커이다. 로버트 아이솜(Robert Isom) 아메리카에어라인 COO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커피메이커가 문제를 일으켜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는 일을 자주 겪었다.”며,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특정 커피메이커에 문제가 생겨서 이를 처리하느라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이번에 해당 브랜드의 커피메이커를 대대적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아이솜은 커피메이커 고장이 단순히 작은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백-수천명의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문제라며, 다만 美 교통국(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이 이러한 유형의 문제는 사소한 것으로 간주해 추적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메이커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 단순한 커피메이커가 고장났기 때문인지, 아니면 항공기의 동력계통 문제(화재발생 위험)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즈는 아이솜의 말을 빌려 “고장난 커피머신 대신 다른 머신으로 교체할 수 있으면 빠른 처리가 가능하지만, 해당 공항에 여분의 머신이 없다면 커피머신 없이 비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참조 : http://www.philly.com/philly/blogs/in-transit/Flight-delayed-The-coffee-maker-might-be-to-blame.html *이미지 : www.planespotters.net

16.07.20

홈카페 다이어리(2)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종류/성능 비교

지난 기사에서 홈 카페를 만들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할 항목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지난기사보기 : http://coffeetv.co.kr/?p=17021)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좋은 7가지들에 이어 이번에는 홈 카페에 설치할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해서 알아보자. 머신을 선택할 경우 압력, 소비전력, 포터필터, 스팀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아야 한다. 압력이 너무 낮을경우 에스프레소의 크레마와 같은 성분들이 제대로 추출되지 않는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너무 높으면 전기세에 대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다행이 요즘엔 머신기술이 발달하여 압력이 그리 낮지도 않고 소비전력이 심하게 높거나 하지도 않는다. 포터필터는 현재 나오는 머신들의 경우 커피가루와 파드커피가 공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필터바스켓은 별도로 들어있다.) 스팀의 경우 가능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 가능할 경우 옆쪽에 스팀노즐이 달려있는 것이 기본이다. 다만 가정용 머신인 만큼 매장에서 만들어 내는 밀크폼을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없음을 알고 있으면 된다. 이 외에도 분리가 쉬워 세척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는지, 버튼 또는 레버형의 추출장치는 불편하지 않은지, 추가적인 기능은 어떤 것이 있는지, 크기와 무게는 적당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택할 때는 당연히 질 좋은 에스프레소를 뽑기 위한 성능이 중요하지만 사실 가정용 머신은 매장용 머신에 비하면 에스프레소의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매장용 머신을 집에 두기에는 부피, 전력량, 무게, 가격 등의 문제들이 발생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머신들을 가격대 별로 정리해 보았다.   20만원 이하 #01 필립스 세코 포에미아 HD8325/07 (반자동머신/포드커피머신)  필립스 세코에서 판매하는 부담없이 저렴한 가격의 반자동 머신이다. 15bar의 고압력으로 크레마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하고 분쇄커피 및 ESE규격의 포드커피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포드커피용 포터필터바스켓이 별도로 들어있다. 버튼이 아닌 레버형으로 작동이 매우 쉽게 제작되었다. (필립스세코 : http://www.pscoffee.co.kr) #02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전자동캡슐머신) 네스프레소 머신은 캡슐에 밀봉 된 커피를 머신에 넣고 추출해 내는 캡슐머신이다. 19bar에 이르는 압력과 고른 물 분배로 커피가 가진 향미를 모두 추출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사용한 캡슐은 전용 보관함으로 자동으로 떨어진다. 크기도 작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네스프레소 : https://www.nespresso.com)   40만원 이하 #01  GAGGIA - Gran Gaggia (반자동머신) 피스톤의 원리를 이용한 레버식 커피머신을 처음 개발한 아킬레 가찌아에 의해 만들어진 가찌아머신은 여진히 인기를 끌고 있다. 15bar의 압력를 사용하고 파드커피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통적 커품기인 '파나넬로'악세사리 첨부로 다양한 밀크폼을 단시간내에 만들어 낼 수 있다. (가찌아 : http://www.gaggia-korea.com) #02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반자동머신/포드커피머신) 드롱기는 귀여운 디자인과 깔끔한 성능으로 이미 가정에서 많이 사용중인 머신이다.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카푸치노시스템'으로 스팀, 공기, 우유를 적절하게 섞어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 낼수 있다. 2개의 개별 온도조절장치로 물과 스팀을 각각 데워주는 기능과 누수방지시스템이 탑재되어있다. (드롱기 : http://www.delonghi.com) 60만원 이하 #01 Malitta 카페오 솔로 (전자동머신)  멜리타는 핸드드립 드리퍼 중에 가장 먼저 만들어진 제품이다. 드림용품 외에 커피머신제품도 제작·판매하고 있다. 추출량조절, 커피농도, 분쇄강도, 추출온도, 급수량조절까지 버튼하나로 입맛에 맞게 조절 할 수 있다. 또한 배출기의 높낮이를 135mm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상단에 있는 제로와트 스위치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멜리타 카페오 솔로'는 스팀밀크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없는데, 만약 스팀밀크를 원한다면 '멜리카 카페오 솔로앤밀크'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멜리타  : http://www.melittakorea.com) #02 GAGGIA 클래식 (반자동머신) 고온 고압을 이용하는 상업용 머신에 사용되는 황동재질과 스테인리스 재질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압력이 강해 연속추출이 가능하다. 필터 바스켓은 내부가 상하 2겹의 미세한 거름망으로 만들어져 에스프레소가 풍부한 크레마와 함께 추출되도록 했다. 또한 3way솔레노이드 밸브가 장착되어있어 깔끔하게 커피찌꺼기를 제거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4/2015에 개최된 '홈바리스타 챔피언십'의 공식 머신으로도 사용되었다. 100만원 이하 #01 일리 프란시스 프란시스 (전자동캡슐머신) 현대 예술가의 루카 트라지의 디자인으로 탄생한 '프란시스'는 프리인퓨전 기능을 장착하였다. 또한 고압으로만 추출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머신의 적정압력이 아니면 추출될 수 없도록 하였다. 특히 기존 머신들과 다르게 머신과 캡슐사이에 적정간격을 분리시켜 파우더에 금속부분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보다 깨끗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일리 : http://illyshop.co.kr) #02 웰홈 KD-210S2 (반자동머신) 스테인리스와 황동, 다이캐스트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15bar의 에스프레소 압력과 4bar의 우유스팀 압력으로 에스프레소 추출과 스팀이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물온도 유지 및 온수 공급이 원활하다. 가정뿐아니라 사무실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하기 좋다. 100만원 이상 #01 필립스 세코 몰티오 HD8766/04 (전자동머신)  1985년 가정용 전자옫 에스프레소머신을 발명한 필립스 세코는 이미 가정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이다. 2009년 세코를 필립스가 인수하여 하나의 업체가 되었다. 커피 맛을 기록하는 메모리 기능이 탑재되어 다양한 레시피들을 저장해놓고 사용할 수 있다. 분쇄기능, 높이조절기능이 있고, 자동세척 및 석화질 표시기능으로 기기 유지관리가 편리하도록 제작되었다. 세라믹분쇄기로 오래 사용해도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하였고 급속 스팀보일러 기술로 음료추출 후 바로 연속 추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필립스세코 : http://www.pscoffee.co.kr) #02 라마르조꼬 리네아 미니 (반자동머신) 이탈리아의 대표 브랜드 라마르조꼬에서 나온 가정용 머신이다. 리네아 클래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미니는 듀얼보일러가 장착되어 온도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이 좋다. 또한 리네아 클래식과 동일한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해 동일한 구성요소로 만들었다. 가정용이지만 매장용으로 상용해도 좋을 성능을 지니고 있다. (라마르조꼬 : http://global.lamarzocco.com)

1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