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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진화, 그 방향은 어디인가?

커피는 지난 100년간 수많은 여정을 거쳐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과거에는 바쁜 아침에 즐기는 음료였다면, 지금은 더욱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대상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카페 역시 같은 변화를 겪어 왔다. 이 변화가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도 매우 적지 않다. 또한 이 흐름들을 살펴보면 이 안에서 생기는 트렌드의 방향도 읽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앞으로의 커피 시장 전망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제3의 물결에 이르기까지 커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는 이제 익숙한 내용이다. 인스턴트 커피에서 스타벅스와 같은 시애틀계 에스프레소 카페에서 스페셜티 카페 같은 브루잉, 싱글오리진 같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커피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앞선 제1,2의 물결과 달리 제3의 물결은 보다 범지구적인 운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리고 산업 자체의 학문적 깊이를 훨씬 증가시키면서 보다 개인적이고 기술적인 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구체적으로는 소규모 로스터들이 특정 농부와 생산자들과 직접적으로 일하면서, 화학적으로 원두를 분석하고, 여러가지 방법론들을 깊이 연구하고,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에스프레소와 브루잉 커피를 추구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의 원두, 헌신적인 산업 종사자들의 역할을 더욱 강조하는 방식으로 점차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눈에 띄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제3의 물결을 살펴보면 어떤 인테리어 스타일을 하던지, 바리스타를 비롯한 매장 근로자를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다. 제 3의 물결의 문제점은 가끔 소비자들에게 커피가 부담스러운 부분으로 다가갈 때가 있다는 점이다. 공부해야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하는 부분들이 말이다. 그래서 앞서 지적한 것과 같은 바리스타 위주의 설계와 테이블 수의 감소는 고객과 바리스타의 교류를 늘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교류시간을 통해 고객들은 원두와 생산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커피에 대한 훨씬 깊이있는 이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전 단계에서부터 존재해온 카페의 휴게공간 혹은 고객간의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곳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의 제3의 물결 카페는 기존에 사교의 장으로써의 카페 의 역할이 약화되면서 효율성 위주로 공간이 재편되는 흐름에 있다.  이는 커피와 카페라는 공간에 대해 커피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는 애착을 간과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카페는 대체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어떻게 변화해 갈것인가? 일부에서는 카페가 이제, 예전과 같은 코너형 매장이나 바와 같은 공간으로 돌아갔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이런 카페는 예전부터  존재해왔지만,  형식과 관계에 있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으며, 고객을 고객에게 보여지는 커피전문 업무와 격려된 시간이 함께한다. 바리스타와 소비자 사이에서 이뤄지는 편안한 관계는 고객을 매장에서 서성이게 하거나, 기다리게 하는 것보다 그 사이 교육을 전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예를 들면 초밥집에서 세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초밥을 먹는 일을 말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메뉴판에서 얻을 수 없는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트북은 꺼낼 필요도 없다. 어찌됐건 커피를 소비하는 방식이 과거와 비교해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동안도 꾸준하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발전시켜왔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도 여전히 존재 하고 이는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제4의 물결은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참고: http://www.core77.com/posts/47984/Will-4th-Wave-Coffee-Have-WiFi

16.04.07

비머 앱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메이커 출시

커피 메이커는 그저 온오프만 누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자신의 취향에 맞춘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커피 메이커도 점차 추출 변수를 조절할 수 있는 모델이 늘고 있다. 이번에 새로이 출시된 비머의 커피메이커는 이런 변수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과 동시에 조절패널을 기계에 부착하지 않고, 사용자의 핸드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한 뒤, 이를 이용해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자동 뜸들이기 기능도 있어 15초~4분까지 사전 물 주입 후 뜸들이는 것도 가능하다. 물온도 역시 91~98℃까지 조절이 가능해 원두에 맞춰 추출수 온도도 변경할 수 있다. 추출한 커피는 하단에 두는 이중벽 구조의 보온병으로 들어가는데, 1시간 이상 온도를 유지시켜주어 긴시간동안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어플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사용가능하고, 가정내 Wi-Fi를 통해서 머신과 어플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9.     https://youtu.be/KMUHRjyflz4 참조: http://thegadgetflow.com/portfolio/behmor-connected-temperature-control-coffee-maker/

16.04.06

차(茶)에 숨겨진 알쏭달쏭한 역사

차는 풍부하고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음료로서 차는 이집트의 피라미드만큼 오래됐고 수돗물 다음으로 인기있는 음료라고도 한다. 우리는 165억잔의 차를 마시며 이 중 95%는 티백으로 마신다고 하는데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 온라인이 차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를 소개했다. 기원전 2737년 독성물질을 연구하던 학자 센 눙(Shen Nung)은 우연히 중국 중심부에서 차를 발견했다. 아주 좋은 음료라고 생각하는 것 외에 그는 차를 독성 약초에 대한 해독제로 썼다. 그는 마지막 실험을 할 때 위가 터지고 말았는데, 그 이유는 물론 차가 특정 약초에 효과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찰스 2세의 왕비, 브라간사의 캐서린(Catherine of Braganza)은 그녀의 지참금의 일부로서 차를 영국으로 소개했다. 그녀가 1662년 영국 남부의 군항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진정을 위해 차 한잔을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아무 차도 찾을 수 없어 우리는 그 대신 맥주 1병을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예전 중국인들은 원숭이들을 이용해서 나무에 차 잎을 따도록 했다; 원숭이들을 약오르게 한 다음 나무로 올라가게 하면 원숭이들이 화가나 나무를 막 흔들어 차 잎을 떨어트렸다. 마나우 미티 쿠안인이라는 원숭이가 딴 우롱차를 우리는 아직도 마시고 있다.17세기 독일의 사이몬 폴리(Simon Paulli) 박사는 차를 많이 마실 경우 죽음이 빨리 다가온다고 경고했다; 특히 40세 이상일 때 말이다. 폴리는 그 이전에도 독미나리 주스로 여성의 가슴을 문지르면 가슴이 ‘올바르게 작게’ 유지된다고 주장했던, 사람이다. 아일랜드는 세계에서 1인당 가장 높은 차 섭취율을 기록하고 있다: 인구의 75프로는 열렬한 차 드링커들로, 하루에 6컵 이상을 마신다고 한다. 하지만 1920년에 차는 아일랜드에서 알코올보다 더 큰 건강위협문제로 인식되곤 했었다. 러시아는 차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2위 국가인데 보드카의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마신 것으로 예측된다. 금액으로 인해 차는 원래 부유층의 산물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빈곤층들이 차에 가까이 있는 것조차 안된다고 생각했다. 화려한 옷차림의 아가씨들은 차가 담긴 상자를 여는 열쇠를 목걸이로 목에 매달아 하녀들이 도둑질하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차 폐기물을 팔기도 했다. 높은 과세는 차가 벽돌 가루나 유독 물질로 자주 더렵혀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어떤 차는 아예 차가 들어있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차의 대부분의 역사 중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닌 밀수된 상품이 더 많았다고 한다.차는 불법 성매매를 위해 이용되기도 했다; 특혜를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차를 마시는 자리는 다회복을 필요로 했다: 이 의류는 아주 헐렁한 옷으로 일반 코르셋과 함께 입는 것이 아니었다. 그 뜻은 그 어떠한 하녀들도 자기가 모시는 여성에게 옷을 입힐 필요가 없었고 이 귀족 여성들은 그들의 밀회를 즐기며 안방에서 하녀의 간섭 없이 차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것을 ‘생크-어-세트(cinq-a-sept: 5~7시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저녁 시간 때 애인 집을 방문하는 것)’이라 불렀는데, 오후 5~7시경 이런 일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감리교의 창시자이자 차를 마시지 않았던 존 웨슬리는 차가 우리를 ‘죽음의 방’과 가까이 해준다고 믿었고, 피해야 하는 것이라고 여기기도 했다. 1822년 윌리암 코베트는 차가 돼지들을 죽이고 여자들을 성매매로 이끌었다고 썼으며, 차라리 에일 1/4 혹은 반잔을 마실 것을 권하기도 했다. 차가 남자들을 여성스럽게 만들고 침대에 숨게 만든다고 했다. 차는 여성 참정권 운동을 발생시킨 원인이기도 했다. ABC 혹은 리온스와 같은 찻방은 그녀들에게 파트너 없이 갈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1940년 처칠은 ‘차는 총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16.04.05

2016 HOTELEX 제품 탐방기 : 머신, 그라인더

지난 29일부터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16 호텔렉스(HOTELEX) 전시회가 4월1일 오늘로 막을 내립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호텔렉스는 케이터링, 테이블웨어, 와인,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커피, 티, 설비, 인테리어, 기구 등 식음료 및 호텔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초대형 전시회로, 점점 커지고 있는 중국 커피시장을 반영하듯 커피&차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줄을 이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업체 부스도 규모도 증가했고, 머신 등 설비산업 위주의 커피기기 업체들이 원두 생산부터 커피 교육,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종합 커피 회사로 도약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 로스터를 비롯한 카페 장비들이 대형 부스에서 소개되었고, 시럽과 소스, 파우더 등 부재료 업체, 카페 창업 컨설팅 업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참가한 국내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보다 신규업체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하는군요. 월드 라떼아트 배틀로 친숙한 웨가. 최근 새로 발표된 모델로 컨트롤 패널 설치로 전보다 훨신 디테일한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직 상세한 스펙은 미공개. EK43 Barista 밀라노 HOST2015때와 약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하단의 지지대가 주황색에서 실버와 블랙으로 심플해졌고, 상단의 분쇄도 조절부도 간결한 느낌을 주도록 변화됐네요. 또한 알려진 바와 같이 측면 휠을 조절해 450-1800rpm의 범위 내에서 날의 회전 속도를 결정할 수 있고, 전면 휠은 분쇄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Grind by Weight 밀라노 HOST2015에서는 간략한 문구로만 설명됐던 말코닉의 새로운 프로세스가 이번 전시에 출시됐습니다. 이 기술은 포터필터의 무게를 감지해서 자동으로 분쇄를 시작하는 기술로,  k30 디자인을 이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0.1g 단위로 측정가능한 저울을 지니고 있어 정밀한 측정이 가능합니다.   원래 IT 전문회사라고 하는 dotcom coffee의 시판 제품입니다. 태블릿으로 메뉴 중 물을 선택하면 온도와 양을 알아서 맞추고 정수된 물을 제8공해줍니다. 알파고의 영향으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드립 로봇머신은 아직 시판은 아니라고 하네요.   산레모 부스에서 선보인 다양한 머신들. 이번 전시에는 MICE 2016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기 탬퍼 브랜드인 풀먼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바리스타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많은 머신 기업들이 참가해 하이엔드 머신부터 커머셜 머신까지 다양한 수준의 머신을 다양하게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2016년 WCRC의 스폰서로도 활약 중인 태환자동화산업의 프로스타. 샘플로스터부터 120kg짜리 대형 상업로스터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국내 대표 로스터기 업체중 한 곳 입니다.   한편 중국 업체들도 스페셜티 커피에 적극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JASS coffee의 경우 작년보다 부스 규모를 늘리고 해외 유명스타 바리스타를 초청하는 등 자사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16.04.01

열기를 더하는 2016 WBC 한국 선수들 선전 중

오전 WLAC와 WCIGS 대회 둘째날 경연에 참가한 차유남 바리스타도 무사히 자신이 준비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차분한 성격만큼 조근조근 심사위원들을 설득시키는 프레젠테이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연을 마치고 만난 차유남 바리스타는 "차가운 음료는 분자요리 기법을 접목시켜 액체를 구형화해 식감을 살리는데 포인트를 줬다"며, "따뜻한 음료 위에 거품을 올려 음료를 마시기 전 거품의 질감을 먼저 즐기면서 맛과 촉감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널에 진출하면 어떨지 묻는 질문에 밝게 웃으며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11시부터 시작된 WCTC 예선에서는 어제 만점을 기록한 Gabriel Cespedes(코스타리카) 선수가 오늘도 만점을 기록하면서, 대회 현장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동호 선수는 4조 4번 스테이션에서 진행했던 경기에서 5분 23초만에 6문제를 맞춰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준결승은 잠시 후인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WCRC 대회는 내일 오전 커핑결과를 통해 오후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16.03.31

열기를 더하는 2016 WBC 한국 선수들 선전 중

오전 WLAC와 WCIGS 대회 둘째날 경연에 참가한 차유남 바리스타도 무사히 자신이 준비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차분한 성격만큼 조근조근 심사위원들을 설득시키는 프레젠테이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연을 마치고 만난 차유남 바리스타는 "차가운 음료는 분자요리 기법을 접목시켜 액체를 구형화해 식감을 살리는데 포인트를 줬다"며, "따뜻한 음료 위에 거품을 올려 음료를 마시기 전 거품의 질감을 먼저 즐기면서 맛과 촉감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널에 진출하면 어떨지 묻는 질문에 밝게 웃으며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11시부터 시작된 WCTC 예선에서는 어제 만점을 기록한 Gabriel Cespedes(코스타리카) 선수가 오늘도 만점을 기록하면서, 대회 현장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동호 선수는 4조 4번 스테이션에서 진행했던 경기에서 5분 23초만에 6문제를 맞춰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준결승은 잠시 후인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WCRC 대회는 내일 오전 커핑결과를 통해 오후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16.03.31

2016 WBC 4개 부문 본격 경연 돌입

WCTC Quarter Final에는 모두 00명이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WCTC는 커퍼들을 위한 종목으로 세 잔의 커피 중 다른 것을 하나 골라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세잔씩 총 여덟 세트의 문제가 출제되며 제한 시간 8분만 안에 가장 많은 정답을 빠르게 맞추는 선수가 높은 등수에 랭크됩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는 WLAC 및 WCIGS 대회는 보다 관람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WLAC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 열린 대회 동안 우리나라 선수가 네차례나 파이널에 진출할 만큼 국내 선수들의 실력이 높게 평가받는 부문입니다. 더불어 지난 대회의 경우 파이널에 진출한 6명 중 5명이 아시아 선수들일 만큼 아시아 국가가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WLAC는 무대 위에서 선수가 직접 심사위원들에게 라떼를 제공하는 무대시연과 현장에서 만든 라떼를 사진으로 찍어 제출한 후 익명으로 평가받는 아트바로 구성됩니다. 예선에서 참가 선수는 푸어링 기술만 이용하는 프리푸어 라떼와, 에칭과 파우더, 색소 활용이 가능한 디자리너 라떼를 제공해야 합니다. 결선에서는 프리푸어 마끼아또가 추가됩니다. 엄성진 바리스타도 무대에 올라 갈고 닦은 자신만의 기술을 깔끔하게 선보였습니다.   WCIGS는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아일랜드의 아이리시 커피를 콘셉트로 기획된 종목입니다. 선수는 아이리시 커피와 함께 알코올이 들어간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를 만들어 두 명의 센서리 심사위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지난 대회의 경우 현상무, 박상호 두 명의 한국인 바리스타가 파이널에 진출하는 좋은 결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16.03.30

[2016 WCE] WCRC 대회 예선 진행

WCRC Green Grading & Product Roasting(single origin)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로스팅 전 결점두를 골라내는 선수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합니다   올해 WCRC 대회에는 RUBENS GARDELLI(이탈리아), YUYA KAWAI(일본), SLBADOR BENITEZ ESPINOSA(멕시코), ALEXANDRU NICULAE(루마니아), JOANA ALM(스웨덴), STANLEY WU(대만), OZGUN SARISOY(터키), MATTEW ROBLEY-SIEMONSMA(영국)가 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성준 로스터도 잠시 후 4시부터 경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16.03.30

함부르크, 공공건물 내 커피캡슐/플라스틱 물병 사용 금지

독일 함부르크 市는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공공기관 건물 내에서의 일회용 커피 포드(Pod)와 플라스틱 물병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해 향후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제품 생산 기업들도 자사 제품의 재활용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제품 생산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ICE News(news.vice.com)에 따르면 올해 1월, 독일 함부르크 시는 도시 내 모든 정부산하 건물과 기관에서 커피 포드 구매와 사용 모두를 금지한다고 공표했다. 잔 듀브 독일 환경에너지부 미디어대변인은 “캡슐 커피와 포드는 생태학적 대차대조표 상에서 나쁜 결과를 나타낸다”며 “이에 따라 공금으로 그 상품들을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듀브에 따르면 2014년도 독일 커피 캡슐 총 소모량은 총 소비량은 30억개이며, 175만 명이 거주하는 함부르크에서의 커피 포드 소비량은 6400만개였다. 듀브는 커피 캡슐을 구성하고있는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이 재활용하기 아주 어렵고, 커피의 양(6g)에 비해 포장(3g)도 과하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냈다. 보도에 따르면 함부르크의 사용금지상품은 커피 포드만은 아니다. 금지 항목에는 플라스틱 물병, 일회용 식기도구, 살생물제가 들어있는 페인트와 염소처리된 세척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VICE News는 독일 다른 도시들도 환경적인 문제에 대해 진보적인 조치를 취하긴 하지만, 이번 금지와 같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함부르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1월에 통과된 새로운 함부르크 시 환경보호 가이드라인은 몇 년 동안의 노력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젠스 커스탠 상원의원은 “이제부터 원자재 소비, 내구성, 수송거리 등 의무적인 환경 규준들이 구매결정에 있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비즈니스들과 개인사업자들이 그들의 구매결정이 초래할 결과에 대해서 더 신중히 고려할 수 있도록, 그리고 각 제품의 역사에 유의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를 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이앤 듀페렛 네스프레소 대변인은 함부르크 환경 가이드라인이 “지속가능한 사회로 변화하기 위한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네스프레소도 이 원칙에 동의하며,  재활용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커피캡슐의 양을 증가시킬 방법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제품들의 환경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며 “우리는 31개 국가의 재활용시스템에 관심을 쏟았으며, 몇몇 국가에서는 사용된 캡슐들이 폐기물 회수 시스템을 통해서 재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잔 듀롱 Keurig社 기업커뮤니케이션 부회장도 Keurig社가  환경 친화적으로 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듀롱은 ”K-컵 포드 재활용성은 우리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라며 ” 2020년도까지 모든 K-컵들이 재활용하기위한 목표를 세웠으며, 재활용/플라스틱 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선방안 도출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포드 수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함부르크시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대한 반응들이 매우 긍정적이며, 몇몇 도시들은 비슷한 규정을 어떻게 시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과 질문들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보기: https://news.vice.com/article/a-german-city-has-banned-single-serve-coffee-pods-and-plastic-water-bottles    

16.03.30

본격 예선 시작한 2016 WCE 대회

2016 WCE 대회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는데, 한국선수로는 총 3명이 출전합니다.  WCRC Green Grading & Product Roasting(single origin) 경기가 9시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11시에는 오늘로 미뤄진  WCTC 첫 예선이 시작되고, 11시30분부터 WLAC/WCIGS 첫날 예선도 일정이 시작됩니다. World Cup Tasters Champianship의 경우, 2013년 대회에서 일본의 Risa Sasaki 선수가 2위를, 2014년 대회에서는 대만의 Pang-Yu Liu 선수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지난대회 파이널에는 아시아권 선수가 한 명도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권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는 이동호 로스터도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모두 38명과 17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WLAC/WCIGS에는 오늘 각각 19명과 7명의 선수가 예선을 펼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엄성진 바리스타가 예선에 참가합니다. 엄성진 바리스타의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 오후 1시경입니다. 한편 25회를 맞은 호텔렉스 전시장은 오늘도 관람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커피관련 전시회의 경우 300개 기업이 부스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시규모가 확대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개관 정도 커피관련 전시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점차 커지고 있는 중국 커피산업의 미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대회 일정과 전시장 풍경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1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