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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꿀 독특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Coffee Subscription Services)는 아직 우리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은 단어다. 매주 혹은 매달 우리 집으로 배송되는 원두가 과연 내 입맛에 맞는 커피일지에 대해 확신이 들지않기 때문이다. 75년전인 1941년. 독일의 피터 쉴룸붐(Peter Schlumbohm)이 수동식 커피브루잉 도구인 케멕스 커피메이커를 발명했지만, 스페셜티 커피 등장 초기에는 매일 케맥스 브루잉을 할 수 있을만큼 원두를 구할 수 있는 소비자들은 없었다. 몇몇 도시에 있던 제3의물결 카페 근처에 거주할 수 있던 행운아들만이 신선하게 로스팅된 커피를 직접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6년 오늘날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40개 이상의 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블루보틀 등도 그중 한 곳이다. (지난기사 보기 : 스타벅스의 새로운 도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본격실시, 블루바틀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시작! )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로스터와 원산지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제공한다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다.  와인을 구매할 때 가격과 라벨만 보고 와인을 고르기보다,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한 가족이 토스카나 지방의 콜리 세네시 언덕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도로 소량만 생산한다는 배경설명이 뒤따른다면 조금 더 행복하게 와인을 마시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세계 곳곳에서 온 신선한 커피원두를 구매하고, 원두를 그라인딩하며 맛있는 커피를 직접 브루잉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최근 포브스 온라인 사이트가 소개한 주목할만한 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5곳을 소개한다. 최초 원두구독 서비스 크래프트 커피(Craft Coffee)는 전직 변호사이자 열혈커피애호가인 마이크 혼(Mike Horn)에 의해 6년 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중 처음으로 설립됐다. 다양한 로스터들로부터 원두를 공급받는 이 회사는 인터넷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지만, 기존에 마이크가 집에서 하던 비즈니스의 규모를 키운 것이다. 하지만 회사가 성공을 거두면서 크래프트 커피는 브루클린에서 직접 로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정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위해 웹사이트에는 스텀타운 헤어벤더 블렌드와 같이 잘 알려진 로스터들의 리스트를 안내하고, 크래프트에서 취급하는 원두 포트폴리오에서 비슷한 것을 제안한다. 크래프트는 자신들의 셀링 포인트를 일반 슈퍼마켓에 진열된 제품으로 두고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금액대로 제품을 공급하며 배송은 무료이다. (홈페이지 : Craft Coffee ) 스칸디나비아 최고의 로스터들과 만나기 스웨덴 여행에서 막 돌아온 사람이라면, 노르웨이 기업인 카페박스(KaffeBox) 원두를 구매하는것은 어떨까? 웹사이트에 리스팅된 로스터들은 스칸디나비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로스터들이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커피소비율을 자랑하며, 톱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들은 자신들의 라이트 로스팅 원두와 산지/테이스트 프로필을 강조하며 제3의물결 선두를 거의 10년 이상 이끌어왔다. 배송료 포함 매달 20달러(미국 기준)로 250g(12온스 커피 11잔)인데, 6400km밖에서 배송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주 저렴한 금액이다. (홈페이지 : Kaffebox ) 진짜 미국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하와이 기업인 코나박스(Kona Box)는 다른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에서는 찾을 수 없는 희귀 아이템을 취급한다. 바로 100% 코나커피 원두이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서부지방에서 생산되는 코나커피는 유일한 미국산 원두로써 19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600개의 농장에서 재배되고있다. 사탕수수 재배에 적합하지않은 좁고 가파른 경사지대에서 재배되다보니,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은 코나 커피 재배로 돈을 벌지 못한다. 225g 1봉지 당 배송료 포함 25달러(미국 기준)이다. (홈페이지 : Konabox ) 스페셜티 커피를 심플하게. 2016년 새로 런칭한 ‘콜렉티드 커피’는 웹페이지에서 한가지 옵션(몇 개의 원두를 구매하겠는가? 1,2,3...)만을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편리하다. 창업자인 라이넷 리(Lynette Lee)는 여행중 만난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스터들(Barn, Bulldog Editon)의 지식을 잘 살린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뉴욕으로 돌아온 그녀는 잘 알려진 커피 트레이너인 앤드류 호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렉티드’가 선택한 원두를 월 1회 250g(25$/개) 커피원두는 콜렉티드만의 진공포장백에 담겨있는데, 포장에는 원산지,로스터,테이스팅노트 및 프렌치프레스/에어로프레스 등 다양한 브루잉도구들을 위한 가이드 등을 담고있다. 콜렉티드는 어떤 커피가 좋은지에 대한 강한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들은 조언을 듣고 구매여부를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 (홈페이지 : Collected Coffee  ) 30개 이상의 로스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곳 미스토박스(Mistobox)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원두구매 옵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30개 이상의 로스터를 만날 수 있으며, 그 중 몇몇 로스터들은 자신의 카페를 운영중이다. 소비자들이 커피를 선택하고 배송받기 전 몇가지 질문을 해서 고객들의 취향을 알아낸다. 각각의 원두마다 구매자들의 무기명 리뷰를 볼 수도 있다. 특히 홈페이지 내의 블로그인  'The Fix'는 호기심많은 초심자 고객들도 읽기쉽운 커피에 대한 기술적인 관점을 담고있는 블로그이다. 실제 브루잉시간과 동일한 4분 분량의 다양한 브루잉 가이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 mistobox ) *출처 : These 5 Unique Specialty Coffee Subscription Services Will Change the Way You Brew

16.07.07

버려지는 커피캡슐로 야채를 재배한다?

라떼를 추출하고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가 저녁상에 올려진 야채를 재배하는데도 쓰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아로마가 풍부한 커피를 몇초만에 손쉽게 추출할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을 더 많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되면서,  버려지는 커피캡슐의 환경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떤 비평가들은 이를 ‘환경적 위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위스의 글로벌식품기업인 네슬레의 네스프레소는 이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바로 유기농 야채재배다. 네스프레소는 싱가포르에서2012년부터 사용된 캡슐을 수거해 알루미늄 케이스로부터 사용된 커피가루를 분리시켜 자연건조시키고 있다. 또한 지난 2년간 현지 유기농제품 유통사인 Quan Fa Organic Farm과 협력해 커피 찌꺼기를 농업용 퇴비로 사용하고 있다. 메튜 푸긴(Matthieu Pougin) 네스프레소 싱가포르 매니저는 커피캡슐 재활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 첫 번째 아시아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알루미늄 케이스는 녹여서 창틀 등의 재료로 사용되고 커피가루는 농장으로 보내진다고 말했다. Lim Chu  Kang 지역에 있는 2헥타르 크기의 Quan Fa 농장에서는 커피가루와 야채폐기물, 톱밥, 이스트, 흙 등을 섞어 재배 중인 작물에 비료로 공급한다.  파비안 랴오(Fabian Liao) 농장 마케팅매니저는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사용할 경우 토양의 배수와 수분/통풍 조건 등을 개선해준다"며, “또한 토양의 산성화를 개선시켜줄뿐만 아니라, 훌륭한 자연 살충제 역할을 해서 농약을 사용하지않고도 민달팽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하루에 100~300kg의 퇴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확된 야채들은 자체 소비되거나 섬 주변의 수퍼마켓/소매점 등에서 판매된다. 푸긴 매니저는 네스프레소의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비자가 불편하지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사용한 커피캡슐을 ION Orchard와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위치한 네스프레소 부띠크에 전달하거나, 새 캡슐을 주문하고 택배회사를 통해 받을 때 사용한 캡슐을 픽업하는 Recycling@Home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푸긴 매니저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재활용할 수 있어야 프로그램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33세의 지야 링은 그녀의 첫 커피머신을 구매할때부터 재활용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링 씨는 “주문한 새 커피캡슐을 택배기사가 가져올 때, 모아놓은 캡슐을 전달하기만 하면 되니 아주 편리하다”며, 1주일에 20개의 캡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혔다. 네스프레소는 최근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기위한 ‘One Pod at a Time’ 캠페인에서 마리나베이 샌즈의 쉐프인 테츠야 와쿠다,트레이시 필립스, 헨리 골딩 등과 함께 5가지 짧은 영화를 제작해 상영했다. 푸긴 매니저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히 좋은 커피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싱가포르인들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편리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알림으로써, 자신들의 행동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하고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목표”라며, 푸긴은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ow used coffee capsules are recycled to grow vegetables

16.07.06

여성 바리스타 커넥트행사, 9월 9일 런던에서 개최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바리스타 커넥트(Barista Connect) 행사가 올해는 커피업계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의 커리어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더 많은 행사프로그램과 인상적인 강사들과 함께 찾아온다. 여러차례 오스트리아 바리스타 챔피언을 수상한 소냐 즈베이딕(Sonja Zweidick)이 작년 이 행사를 런칭했을 때, 국내/국제 바리스타대회에 참가하는 남녀 성비의 불균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바리스타 커넥트 행사의 목표는 커피산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지고있는 여성들이 경쟁구도 속에서 교육훈련의 기회를 접함으로써, 더 크고 강한 전문여성 바리스타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커핑,로스팅,농장 운영에 대한 워크숍과 더불어, 행사 마지막 날에는 커피산업 종사들간에 양성평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덴마크 아르하우스(Aarhaus)에서 열린 전년도 행사에 이어, 올해 바리스타 커넥트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3일간 열리는 행사는 런던 내 가장 저명한 커피회사인 프루프록 커피와 스퀘어마일 커피로스터스에서 열리며, 텔러 브라운(Talor & Jørgen), 아네뜨 몰드버(Square Mile), 맥스웰콜로나-대시우드(Colonna and Small’s), 이다 스틴(Coffeemind) 등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리스타 커넥트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http://baristaconnect.com/) 참조.

16.07.05

백야와 블랙커피, 팀 윈들보의 노르웨이

노르웨이에서 다른 것보다 경험해볼 만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백야와 블랙커피가 아닐까? 수도인 오슬로는 노르웨이에서도 남부에 위치하지만, 여름에는 밤 11시까지 해가 지지 않는다. 이럴때면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 자신들의 방으로, 숲으로, 산으로, 혹은 피오르드로 가 코케카페(불에 끓여 준비된 커피)와 함께 알프레스코 식사를 즐긴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보다 라이트한 노르웨이 커피는 노르웨이의 전통이라고 한다. 2004년도 WBC 챔피언, 카페 오너이자 오슬로시에서 마이크로 로스터리와 트레이닝센터를 운영중인 팀 윈들보(Tim Wendelboe)에 따르면 라이트 로스트는 커피의 아로마들을 더 많이 드러내고 약간 식힌 블랙 커피로 제공돼야 ‘달콤함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들의 케냐산 가차타(Gachatha)와 같은 아이스커피는 와인글라스에 얼음없이 제공되는데, 싱글 오리진 순수주의자들에게 커피 블렌드를 만드는 것은 마치 이탈리아 아브루스코(토스카나지역 포도품종)를 아르헨티나산 말벡과 섞는 것이다. 물론 맛은 좋지만, 왜 이 독특한 특색에 얽히고 섥히는 것일까? 지난 해 그는 콜롬비아에서 한 농장을 구입한 팀 윈들보는 좋은 품질의 커피라면 ‘결점을 덮기 위해 많이 로스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나는 농장에서에서부터 생두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원두를 많이 로스팅해서 그러한 장점들을 가린다면 아주 안타까울겁니다.” 유로모니터의 2013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 사람들은 매해 1인당 7.2 kg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1800년도에 노르웨이에서는  풍부한 생선들을 미국 커피원두와 맞바꿔거래를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노르웨이에서는 커피 열풍이 일어났다. 알코올은 금주령 기간에 책정됐던 높은 금액이 오늘날까지 남아있게 되는 반면, 커피는 아직도 저렴한 탓이다. 윈들보에 따르면 20년전까지만해도 커피는 집 밖에서 마시는 음료가 아니었다. 노르웨이는 90년대 말 시애틀 스타일의 카페들이 유럽을 거쳐 계속해서 생기는 포스트-스타벅스 붐으로부터 이득을 보았다. 1895년에 처음 생겼지만 1세기 후 다시 세워져 이제는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체인이 된 스톡플렛스(Stockfleths)에서 윈들보는 1998년 시작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커피 경쟁자로 거듭난 노르웨이의 위상은 노르웨이 출신의 로버트 토레손이 2000년도 첫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이 되었을 때 굳혀졌다. 2007년 오슬로의 그루넬로카 거리에 원들보 자신만의 가게 오픈은 최근에 사람들이 커피에 대한 이해와 혁신 붐과 일치했다. 윈들보는 많은 사람들이 로스터리를 오픈하는 것을 보는 일이 신난다는 설명이다. 물론 경쟁이 되겠지만 제가 제 일에 더 집중하고 더 잘하도록 유지해주는 원동력이라는 것.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지가 더욱 많아진 셈이고 커피 생산자들에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품질을 선호하고 자신들의 커피에 좀 더 지불할 의지가 있다는 사실이 좋은 현상이하는 것이다. 싱글-오리진 원두와 로스팅 프로필의 시대에서 맛있는 홈브루 커피를 만드는 비법은 무엇일까? 윈들보에 따르면 장비나 기술이 꼭 좋아야만 좋은 홈 브루커피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방법을 배워서 가진 장비를 사용하면 된다. 대신 좋은 커피를 구매하는데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다음은 팀 윈들보가 추천한 오슬로 주변 카페들이다. 슈프림 로스트웍스(Supreme Roastworks) 이 친철한 그루넬로카거기의 마이크로 로스터리는 팀 원들보의 카페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여기에 가면 고객들은 커피 주문시 카페 공동오너이자 2015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인 오드-스타이너 톨렙슨(Odd-Steiner Tollefsen)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다. Thorvald Meyers Gate 18. Oslo 0555 Norway 푸글렌(Fuglen) 카페 겸 바, 빈티지 가구 매장이기도 한 퍼글렌은 마치 우리가 항상 원했던 멋진 스칸디나비아인 이모 집의 50년대풍 거실과 같다. 그 메뉴에는 팀 윈들보의 커피, 주스 칵테일과 마운틴 크로우(럼, 비떼, 레몬, 시럽, 시로미열매(북부기후에서 자라는 블랙베리))가 있다. Universitetsgaten 2 (entrance Pilestredet), Oslo 0164 Norway 자바 앤 모카(Java and Mocha) 자매 매장인 자바(상크탄쇼겐에 위치)와 모카(브리스크비)는 디자인과 커피의 신전이자, 이 곳의 오너이자 2000년도에 첫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이 된 건축가 로버트 토렌슨의 열정이 남은 곳이다. 그들은 그들만의 로스터리인 카파로부터 납품받는다. Java Espressobar & Kaffeforretning | Ullevalsveien 47, Oslo 0171 Norway Mocca Kaffebar | Niels Juels Gate 70, Oslo 0259 Norway 빈겐(Vingen) 예술과 커피가 스칸디나비아의 멋짐을 대표하는 특징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빈겐은 독립형 카페이자 식당으로, 오슬로의 아스트럽 피어늘리 현대미술 박물관와 접해있다. 이탈리아 건축가인 렌조 피아노에 의해 디자인된 이 돛처럼 생긴 빌딩은 갤러리밖에 있는 시각적 축제가 내부만큼 멋진 오슬로피오르드 내의 박물간 해양 세팅에 고개를 끄덕인다. Strandpromenaden 2, Oslo 0252 Norway 마달렌(Mathallen)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인 솔베르그&한센의 커피&차 매장이다. Maridalsveien 17, Oslo 0178 Norway 파스칼(Pascal) 파스칼은 프랑스 카페이자 레스토랑으로 케이크류로 유명한 곳이다. Henrik Ibsen Gate 36, Oslo 255 Norway 카페브레네리엣(Kaffebrenneriet) 1994년도에 창업된 카페브레네리엣은 90년대 유럽 카페들의 첫 포스트 스타벅스 물결이 일어났던 시대에  나타난 노르웨이 카페 체인이다. kaffebrenneriet.no   참조 : http://edition.cnn.com/2016/06/23/foodanddrink/norway-coffee-culture/ 이미지 : www.tripadvisor.co.kr  

16.07.05

사진 한 장에 담긴 커피 이야기

커피 아로마는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코는 속일 수 없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커피 아로마처럼 익숙하지만 직접 알 수는 없고, 빤히 보이는데 숨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우리의 이해를 돕는 것이 사진이다. 한잔의 커피 속 원두에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내는 사진. ‘커피’라는 주제로 10년 넘게 사진을 찍어오고 있는 브라질의 사진작가 세바스치오 살가도(Sebastiao Salgado) 의 최신 포토북에 대해 CNN이 다룬 내용을 소개한다.   브라질의 미나스 게레스에서 농부들이 커피를 수확하고 있다.  2002년 살가도의 사진 여정인 ‘꿈의 향기: 커피세계 여정(The Scent of a Dream: Travels in the World of Coffee)’은 이탈리아 커피회사 일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업되었고, 이는 ‘지속가능성 개발’에 대한 공동 열정과 가치로부터 생겼다. “그의 프로젝트는 우리의 것이 되었고, 우리의 것은 그의 것이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친절,아름다움,정의의 이상을 통한 환경과 거기에 속한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라는 공통의 꿈에서 생겼다” 일리 회장 겸 CEO인 안드레아 일리가 포토북에 한 말이다. 살가도의 이미지들은 지속가능한 커피농업의 전통적인 방식을 기록했다. 세바스치오 살가도는 그의 포토북에서 커피농부들의 삶을 본 것 뿐만이 아니라 환경이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얼마나 감명받았는지를 언급한다. “저는 중국 윈난성 루지앙 골짜기의 커피농부가 코스타리카의 토도스 로스 레이에스 골짜기에서도 잘 적응해 열심히 일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며, “돈이 많거나 적거나, 커피 농부들에게 커피 나무들은 그들의 자본과 생존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있는 토라야 산지대 근처의 커피 밭, 2014년 커피 수출 전 마지막 가공단계에서 결점이 있거나 변색된 콩들이 수작업으로 제거된다는 내용도 말했다. “ 탄자니아 니아사 호수 지역이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등의 작은 농장에서는 여성들의 업무”라고 말한 살가도는, “알라나 커피 큐링 웍스 등의 더 큰 회사들에서는 커피생두를 등급화하기 위해 세밀히 분류하는 작업을 위해 수백명의 남성들과 여성들이 채용됐다 ” 7살부터 14살까지 살가도는 브라질의 한 공장에서 그의 아버지를 돕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커피콩들을 수확하면서 커피라는 세계에 노출됐으며, 이후 그가 경제학 박사학위를 따는데 큰 도움을 줬다. 그는 박사논문에서 커피에 대해 전 세계 공급 및 수요에 대해서 썼다. “보통의 브라질 사람과는 달리 커피를 마시지 않지만, 커피는 제 피에 이미 흐르고 있다”며, “물론 내 인생의 변곡점마다 커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책 속에 담은 사진들이 이 세계로 다시 되돌아오는 제 기쁨을 전달해준다”고 말했다. 2002년도 브라질에서 시작하여 2014년도 코스타리카에서 끝난 살가도의 사진들은 남미,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10개국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이 사진들은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모금이 커피를 다룬 모든 남성, 여성, 아이들의 시간, 노력, 희생, 인내심을 맛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중요한 기반이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에서 노동자들이 건조된 커피원두들을 나르고 있다. 2004년   출처 : A look inside the world of coffee   © 2016 Cable News Network. Turner Broadcasting System, Inc. All Rights Reserved.

16.07.04

프렌치프레스의 진화, Simpli Press Coffee Maker

심플리프레스 커피는 프렌치 프레스를 보다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들어졌다. 레트로적인 미학과 현대 디자인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New Product Award’와 ‘Coffee Fest Portland’ 산업전문가 심사부문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커피메이커는 내열성면에서 일반유리보다 강한 붕규산 유리로 만들어진 34온스 용량의 유리병(Carafe)과 커피가루를 담는 용기(Grounds Container), 이중 스테인리스필터로 구성되어있다.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카라페 안에 커피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따른 후 2~3분 기다린다. 커피가 잘 우러났으면 필터를 컨테이너 안으로 누른 후, 갓 추출된 커피를 컵에 따르기만 하면 된다. 청소 또한 간편하다. 카라페 내부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플런저를 위로 올려 물로 씻어내면 되고, 좀더 깔끔한 맛을 위해서는 종이필터를 추가로 사용하면 된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에는 목표금액 2만5000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15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69달러를 지불하면 올해 12월 중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 : simpli press coffee

16.07.01

USDA, 세계 커피시장 전망치 발표

 중남미를 중심으로 커피녹병의 확산과 이를 막기위한 품종 개량작업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뭄 등으로 인해 로부스타를 중심으로하는 커피 생산량 감소 등이 예상된다. 최근 미국 농무성(USDA)가 발표한 전세계 커피 동향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정리했다.   2016/17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은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로부스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아라비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도 1억 5300만 백보다 240만 백(60kg 기준) 증가한 1억 5569만백을 기록할 것으로 USDA(미국 농무성)이 전망했다. 한편,  전 세계 커피 소비량은 1억5080만 백으로 2013/14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원인은 전년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의 출하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 커피 생산량 변동 추정 브라질의 아라비카 생산은 775만 백 증가한 4385만 백으로 전망됐다. 이는 브라질 커피의 80%를 생산하는 Minas Gerais와 Sao Paulo 지역에 커피가 개화하는 시기인 9월~11월에 좋은 날씨를 보여 커피 작황이 좋았다. 한편 로부스타 생산은 120만 백 감소했는데, 7년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는 브라질 로부스타의 주산지인 Espirito Santo 지역의 낮은 기온과 물 부족에서 기인한다. 브라질의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합친 전체 수확예상량은 655만 백 증가한 5595만 백으로 전망되는데, 낮은 재고량으로 인해 천천히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어 원두 수출은 72만 백 감소한 320만 백 수준으로 연말 재고는 253만 백으로 예측된다 베트남의 생산량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높은 기운과 건조한 날씨 탓에 전년보다 202만백 감소한 2727만 백으로 전망됐다. 재배면적은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전체 생산량의 95%는 로부스타이다. 지난 2년간 원두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말 재고는 350만 백으로 전년보다 215만백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며, 원두 수출은 85만 백 감소한 2515만 백으로 전망했다. 콜롬비아의 아라비카 생산은 2016년 하반기에 예상되는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30만 백 감소한 1330만 백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커피 녹(coffee rust)이 확산됨에 따라, 질병에 강한 mitaca 품종을 많이 심고있는데,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이 품종은 4월~6월에 주로 수확한다. 또한 커피체리를 갉아먹는 벌레들이 늘면서 재배면적 감소와 커피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지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10만 백 증가한 1150만 백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아라비카 생산량은 전세계 1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도 커피녹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년보다 40만 백 증가된 159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두라스는 질병에 강한 품종의 커피나무를 심으면서 생산량은 61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니카라과는 개화기 좋은 날씨와 토양개량의 성공으로 10만백 증가한 21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140만 백),엘살바도르(52만 백),과테말라(337만 백),멕시코(230만 백)는 커피녹병에 대한 국가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미국(40%),EU(35%)이 주요 수입국인 이 지역의 커피 수출은 온두라스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40만백 증가한 1330만 백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시아 전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커피 생산량은 175만 백 감소한 100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체 로부스타 중 75%가 재배되는 남부 수마트라와 자바섬 저지대를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커피체리가 정상적인 성장이 제한됐다. 한편 아라비카는 북부 수마트라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들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로부스타 생산량은 전년보다 170만 백이 급감한 870만 백 수준으로 전망된다. 에티오피아의 아라비카 생산은 650만 백으로 전망됐는데, 지난 5년간 거의 변동이 없는 수치이다. 국내 소비량을 제외한 350만 백 가량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전년도에 이어 생산량이 소량(13만 백) 감소한 517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기와 결과기(fruit-set period)에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모두 생산량이 감소했다. 수출량은 20만 백 감소한 510만 백으로 전망된다. - 커피 소비량 변동 추정 유럽연합은 전 세계 커피 수입량의 4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올해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50만백 감소한 4450만 백으로 전망됐다. 브라질(33%),베트남(23%),온두라스(6%),콜롬비아(6%)등이 주요 수입처이다. 지속적으로 커피 소비가 늘면서 80만 백 증가한 4390만 백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재고량은 전년보다 조금 감소한 118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커피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인 미국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500만 백의 원두를 브라질(30%),콜롬비아(21%),베트남(13%) 등으로부터 수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는 38만백 가량 증가한 2520만 백이며, 재고량은 조금 감소한 580만 백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에 개정/발표된 내용으로는 생산량이 작년 12월 전망치보다 320만 백 증가한 1억 5330만 백으로 추정됐다. [caption id="attachment_6239" align="aligncenter" width="620"] Coffee beans in the plant Chiapas Mexico[/caption] 중국이 새롭게 210만 백의 커피를 생산하는 커피생산국으로 등록됐고, 인도네시아는 꽃이 피고 체리가 익는 시기에 좋은 날씨를 보여서 110만 백 이상 증가한 1180만 백으로 전망됐다. 전년도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우간다는 70만 백 늘어난 450만 백을 생산한 것으로 예상되며, 멕시코는 커피녹의 확산으로 인해 90만 백 감소한 250만 백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원두 수출량은 640만 백 증가한 1억1290만 백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70만 백 증가한 3270만 백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네시아는 생산량 증가와 말레이시아/태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250만 백 증가한 80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새롭게 커피 생산국에 등록된 중국의 수출량은 110만 백으로 예상됐으며, 공급업체가 재고를 늘리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70만 백 감소한 260만 백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원두 재고 총량은 130만 백 감소한 3540만 백으로 예상되는데, 브라질은 수출증가로 인해 290만 백 감소한 230만 백, 베트남은 예상보다 느린 출하등의 영향으로 150만 백 증가한 570만 백으로 예상된다. 출처 : Coffee : World Markets and Trade

16.07.01

파스칼 프레스, 한국 배송료 인하!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파스칼 프레스 기억나시나요? 1분만에 간편하게 커피를 추출해 야외로 들고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킥스타터에서 현재 펀딩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지난기사 보기 : 재미있는 커피도구, 파스칼 프레스(Pascal Press)) 바로 어제, 제품 개발자인 Alan Kalbfleisch로부터 기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커피 TV’가 ‘파스칼 프레스’에 대한 기사를 다뤄줘서 홈페이지 접속/ 제품 문의가 늘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한국 구매자들의 배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미국/캐나다와 동일한 배송비(15 캐나다달러)를 받겠다는 메세지였습니다. 6/29 현재 ‘얼리버드 2’로 구매할 경우, 배송비 포함 55$ 캐나다달러로 2017년 3월에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고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접속해보세요 ^^ (킥스타트 바로가기 : Pascal Press - A Truly Portable Coffee Press )

16.06.30

스타벅스, 농림축산식품부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식품 상생협력’ 6월의 우수사례로 스타벅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생산한 300톤 분량의 친환경 커피퇴비 1만 5000포대를 경기도 지역 150여개 농가에 무상으로 전달했는데, 이는 약 130만㎡(40만평) 농지에 살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친환경 커피퇴비는 악취가 나지 않으며 질소 함량이 일반 비료보다 높아 농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 및 협동조합과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메뉴를 추가 개발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커피찌꺼기의 친환경 퇴비 재활용은 기업과 농업계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우수사례”라며 “기존 성공모델을 포함한 새로운 상생협력 사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농업계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06.30

[전문위원 칼럼] 다양한 과테말라 커피 (2)8개지역 프로파일

과테말라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커피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안티구아 지역을 포함한 8개지역별 특성을 알아본다.  8개 지역는 아카테낭고, 안티구아, 아티틀란, 코반, 후라이하네스, 우에우에테낭고, 오리엔테, 산마르코스 지역으로 분류된다. 각 지역의 커피는 각각 다른 특성을 나타내며 커핑 아로마 프로파일은 아래와 같다. Acatenango Valley® cup profile 아카테낭고 지역의 커피는 해발 2000미터의 밀집된 그늘 나무 아래에서 커피가 재배되고 있으며, 근처에 있는 푸에고 화산에서 분출물이 나와 광물을 풍부하게 형성된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년 12월부터 3월 중순까지 3000개가 넘는 생산설비에서 버번(Bourbon), 카투라 (Caturra), 카투아이(catuai) 품종과 같은 커피를 수확하여 처리한다. Antigua Coffee® cup profile 안티구아 지역의 커피는 풍요로운 화산성 토양, 낮은 습도, 풍부한 일조량, 서늘한 밤 등이 매우 특징이며, 근처에 있는 3개의 화산에서 분출되어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늘나무가 자주 발생하는 서리로부터 커피나무를 보호해 주고 있다. 안티구아의 토양에는 푸에고(Fuego)화산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화산토인 부석 함량이 많아 건기와 우기에 따라 습도가 자주 변하는 다른 커피 재배지와는 달리 일년내내 습도가 65%를 유지 한다. Traditional Atitlán® cup profile 아띠뜰란 지역의 커피는 90%가 호숫가와 만나는 화산의 거친 경사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거의 매일 불어대는 바람(Xocomil이라고 부름)은 차가운 호수물이 이지역의 미기후 생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아띠뜰란 호수는 과테말라의 화산호중 가장 크며 아름다운 호숫가를 둘러싼 웅장한 화산 사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토양의 유기물질 함량이 가장 높다. Rainforest Cobán® cup profile 꼬반 지역의 커피는 대서양 유역의 열대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석회 및 찰진 토양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구름이 많고 비가 많이 오며 일년 내내 서늘하고, 조밀한 구름층에 의해 만들어진 미세한 안개가 빈번히 이 지역을 뒤덮는데 이 기후현상을 치피치피라 불린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가운데 아름다운 안개가 이 지역을 감싸 버린다. Fraijanes Plateau® cup profile 후라이하네스 지역의 커피는 과테말라 의 세 개의 활화산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빠까야화산에서 분출되는 화산성 부석토양과 높은 고도, 많은 강우량, 다양한 습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건기에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새벽에는 구름과 안개 그리고 이슬이 많이 발생 하지만 태양이 바로 이들을 사라지게 한다. Highland Huehue® cup profile 우에우에테낭고 지역의 커피는 가장 높은 고지로 가장 건조한 재배 지역이다. 멕시코의 평원에서 산 쪽으로 불어내는 건조한 열풍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2000미터의 높은 곳까지 커피를 재배 할 수 있다. New Oriente® cup profile 오리엔테 지역의 커피는 1950년대 이후 소규모 생산지가 커피를 재배해 왔으며, 지난날 과테말라에서 가장 빈곤하고 격리 되었던 지역이었으나 1980년대 스페셜티 커피 수요가 늘어 나면서 한때 화산 활동이 있던 곳이라 토양은 풍화토이다. Volcanic San Marcos® cup profile 산마르코스 지역의 커피는 과테말라 8개 지역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곳이며, 강우량도 가장많고(연간강우량 5000mm) 다른 지역보다 일찍 우기철이 오기 때문에 개화시기도 가장 빠르다. 게절성 강우가 다른 재배지에 비해 보다 빠른 4월 중순부터 시작 하여 11월 중순에야 잦아든다.   안규진 전문위원 GBM Networks Korea(TOBEONE) 커피사업부 대표 꽃피는 아침마을, 비채커피 로스터/커퍼 전) 대외경제연구원 신흥지역 중남미 담당

1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