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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인 릴레이 27, 2016 KCRC 챔피언 ‘조성준 로스터’

“커피는 제게 있어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입니다.” ‘2016 한국 커피로스팅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커피 그래피티의 조성준 로스터! 그가 ‘2016 KCRC’를 경험하면서 어떤 원두를 사용했고, 어떤 로스팅 프로파일을 적용시켜서 우승을 거머쥐었는지. 궁금 하시죠~? 조성준 로스터는 ‘2016 KCRC’에 참가할 당시, 화려하게 기교를 부리기 보단,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게 로스팅을 진행하도록 노력했다고 해요. 정확한 로스팅을 위해 각 크랙에 맞춰서 원하는 ROR 값을 로스팅 그래프와 대조하면서 작업했다고 하네요. 특히 로스팅을 진행할 때, 투입부터 1차 크랙까지 일정한 화력을 주고, 1차크랙 부터 배출까지는 또 다른 일정한 화력으로 로스팅을 진행 했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로스팅, 균형감 있는 로스팅을 꽤한 그의 이야기. 궁금하시죠~? 게다가 오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HOTELEX 2016'의 부대행사인 '2016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 로스터로 출전하게 되는 각오까지~ 함께 들어보실까요~ https://youtu.be/v-oXl0F18yo

16.03.07

커피스타트업 Ⅳ커피의 개량 및 가공

https://youtu.be/tNAtX4jYrLU   매주 화요일 찾아오는 커피아카데미! 오늘은 '커피의 개량 및 가공'을 주제로 김세헌 트레이너의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저번 주 강의에 나왔던 커피의 품종 잘 들으셨나요? 그렇다면, 오늘 강의가 더 흥미로우실텐데요. 게이샤, 티피카 등 많은 개량 품종들이 어떻게 생산되고 관리되는 지 알려주는 강의입니다. 오늘의 강의를 통해 각 국가 간의 커피 개량 품종과 특징을 한번에 Get 해볼까요? 자, 그럼 김세헌 트레이너의 재밌는 강의를 들으러 가보실까요?

16.01.26

세계커피여행 도쿄탐방다이칸야마 'lab.LABAR'

Specialty Coffee & Tea Boutique 의 lab.LABAR 브랜드 숍이나 감각적인 물건들이 모여있는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lab.LABAR. 다이칸야마는 도쿄 도심처럼 번잡하지 않아 차분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그 곳에 북유럽 가구등을 취급하는 가구점'greeniche'에 숍인숍 형태로 lab.LABAR가 오픈을 했다. 현재 돗토리현에 8개의 점포가 있으며, 다이칸야마의 lab.LABAR는 카페 겸 연구실의 기능을 하고 있는데, 매일 연구를 통해 더욱 더 맛있는 커피와 홍차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의 원두는 돗토리현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1주일에 한번씩 공급받아 커피를 제공하고 있으며,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독일의 전통 홍차인'로네펠트(RONNEFELDT)'도 판매하고 있다. 다이칸야마를 산책하다가 잠깐 들러서 리프레쉬하기에 좋은 카페인 듯 하다. https://youtu.be/7XJIcEGywT4

15.12.04

쉽고 간편하면서도 멋진! 에스프로 프레스

나날이 새로운 도구가 시장에 등장하는 격변의 시기이지만, 정작 그 도구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지, 이전 것과는 무엇이 다른지 잘 알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오늘은 도구 하나 하나를 살펴보고 무엇이 혁신적이고, 어떤 이유에서 커피 맛이 더 좋아지는지, 개발자의 입을 통해 소개하려고 한다. 그 주인공은 에스프로 프레스다. 에스프로 프레스는 커피를 사랑하는 두 명의 캐나다인이 머리를 맞대어 개발한 도구로,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첫등장 이후 각종 바리스타 대회에도 등장하며, 지금은 대표적인 커피도구로 자리 잡았다. 2002년, 엔지니어였던 크리스 맥클린은 커피 탬퍼를 위한 디자인을 하나 제작했다. 바리스타들이 최상의 에스프레소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적정한 힘이 있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바리스타들은 매일 매일 이 방식을 똑같이 되풀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맥클린의 아이디어는 최적의 압력의 정도까지 다다르게 되면 기계적으로 클릭소리가 나는 탬퍼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그는 친구인 브루스 콘스탄틴과의 협업으로 ‘에스프로 (에스프레소 전문가의 줄임말)’이라는 조그만한 사업을 차려 그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고자 했다. 얼마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보정탬퍼(Calibrated Tamper)’가 출시되면서 바리스타들은 그들의 탬핑 기술을 보완 하고 더 욱 맛 좋은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포터필터에 압력을 가하면서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 훨씬 건강에도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에스프로는 스페셜티 커피 커뮤니티 내에서 바리스타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성공 덕택에 브루스와 크리스는 커피 추출에 더욱 더 집중해 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들의 목표는 가정에서도 매장에서와 같은 맛의 커피를 추출해 마시게 하는 데 있었다. 브루스와 크리스는 커피 전문가로서 커피의 맛과 바디감이 서로 정반대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브루잉 과정에서 바디감이 올라가면 반대로 맛의 투명성이 떨어지는 점에 주목했다. 그들은 소규모 생산자들이 생산하는 독특하고도 세련된 맛을 지닌 커피를 샘플로 다양한 브루잉 방식을 실험해보았다. 그 결과 프렌치 프레스가 가장 사용하기 쉽다는 점을 알았지만, 성긴 필터가 너무 많은 가루를 남겨 깔끔한 맛을 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분쇄도 자체를 바꿔 추출하는 것보다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찾아 낸 것이 2단계로 필터를 나누는 방법이었다. 첫번째 필터는 평균 프렌치 프레스 보다 9배 이상 미세하며 섬유 바스켓과 같은 형태에 가까웠다. 두번째 필터는 프렌치 프레스 필터보다 12배 이상 촘촘한 그물망을 지녔다. 일본식 드립법을 비롯한 종이필터를 사용해 추출하는 방식에서 주로 보이는 맛의 깔끔함을 프렌치 프레스가 따라가는 것은 이전까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에스프로 프레스를 통해 그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추출법이 간단해 누구라도 맜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에스프로 프레스의 디자인은 프렌치 프레스가 가진 오래 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엔지니어의 실용적인 생각을 곳곳에 남겨두었다, 특히 유리 비커가 부서지기 쉽고 절연처리가 어려운 부분등, 이를 해결해기 위해 크리스는 2중벽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본체를 만들었다. 두 겹의 스테인리스 사이를 진공절연처리도 했다. 에스프로 프레스는 빠르게 커피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크리스와 브루스는 풍부한 판매율과 폭넓은 팬을 확보하기 위해 2번의 킥스타터 캠페인들을 운영하며 2가지 추가 에스프로 프레스 사이즈들의 생산을 위한 투자기금을 모았다. 2014년도 말에 에스프로는 그들의 최신 발명품인 ‘에스프레소 여행 프레스’를 위한 펀드를 크라우드 소싱하기 위해 킥스타터로 돌아갔다. 에스프로 프레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그들은 디자인을 최소화하여 컵으로도 쓸 수 있고 물이 새지 않는 캡이 있어 커피를 브루잉하고, 휴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원컵 커피브루어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올해 SCAA가 선정한 최고의 커피 기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커피 기구류가 넘치는 시장에서 에스프레소의 엔지니어링 경험과 실용적인 아이디어는 모두가 사용하기 쉽고, 아릅답고, 기능적이면서도 커피를 만드는 전문성이 필요가 없는 커피 메이커를 개발해냈다. 때문에 자연스레 다음의 에스프로 발명품에 전문 커피 커뮤니티와 커피 팬들은 아주 큰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다. 브루잉스타 류연주의 에스프로프레스 사용법 *Source: homeinstitute

15.12.03

제1회 국제 커피의 날 알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커피TV 페친여러분~ 모두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제1회 국제 커피의 날"입니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국제 커피의 날 제정에 맞춰서 다양한 축하행사와 무료 커피증정, 시음행사 등등 이벤트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국제 커피의 날에 대한 반응이 많이 뜨겁지는 않은데요~ 어찌되었건 우리 커피인들은 쌍수들어 환영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국제커피기구(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는 제1회 국제 커피의 날 제정에 맞춰 지금 이태리 밀라노에서 ICO 연례총회와 글로벌 커피포럼(Global Coffee Forum)을 개최중이며 여기 시간으로 10월1일에 기념행사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희 커피TV도, 이런 역사적인 장면을 한국의 커피인들에게 발빠르게 전해드리고자 이곳 밀라노까지 날아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ICO 미가입국가라서 정식멤버가 아니기에 저희도 ICO의 초청으로 옵저버자격으로서 총회와 포럼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금 밀라노에서는 '밀라노 엑스포'가 개최중인데요~ 이곳 엑스포장에는 이태리 정부와 ILLY의 주도로 커피 클러스트(Coffee Cluster)이 운영중에 있는데, 그 곳도 저희가 돌아보고 취재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지금 일본 도쿄에서는 SCAJ전시가 개최중입니다. 물론 저희 커피TV는지금 이곳에서도 열심히 취재중에 있습니다.^^ 지난 6월12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좋은 정보를 전달해 드리고자 불철주야 노력중인만큼, 부족하더라도 관심과 애정으로 봐주신다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국제 커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시 소식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10.01

커피를 맛있게 만들 8가지 변수의 컨트롤!!

커피애호가라면 집에 브루잉 도구와 신선한 원두들을 많이 가지고 계실 겁니다.  브루잉 할 때 변수들을 측정하며 만들면 더욱 맛있는 커피로 개선시킬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흔히 로스팅 타입, 커피와 물의 비율, 그리고 분쇄된 커피를  3가지 중요한 변수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3가지 외에도 다른 중요한 변수들이 있습니다. 아래의 소개 글에서는 브루잉을 할 때 참고가 될, 8가지의 변수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각 변수설명의 마지막에는 유명 커피인들의 관련 글이 첨부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로스트 타입 정확하게 브루잉의 변수는 아니지만 커피빈이 어떻게 볶여졌는지가 추출한 커피 맛의 스펙트럼을 좌우합니다. 가볍게 볶여진 원두는 커피가 자란 자연환경의 독특하고 미묘한 맛을 추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들이 라이트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이국적인 과육과 꽃내음같은 맛을 내고자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너무 약하게 볶여진 원두는 풀이나 날 것의 맛을 냅니다. 다크하게 로스팅된 원두는 쓰고달거나 굉장히 강한 쓴맛을 냅니다. 다크한 로스팅은 우유의 달콤함에 부가적인 맛을 추가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에는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너무 태운 원두는 타거나 숯 맛을 냅니다. Let Matt Perger teach you more on the art of roasting 2. 커피-물 비율 ‘커피 레시피’라 말하는 커피-물 비율은 여러분들이 만드는 커피의 힘에 영향을 끼칩니다. 블루보틀의 마이클 필립스에 의하면 필터커피의 가장 좋은 비율의 범위는 1:11(강한)에서 1:16(약한)까지 있다고 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싱글 오리진 커피의 과육과 꽃내음이 나는 와인같은 맛을 내고자 한다면 1:16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만일 바디감이 풍부한 완벽한 블렌드를 만들고자 할 때는 1:11 비율을 사용하길 권합니다. 블루보틀 마이클필립스의 가정에서의 브루잉방법 3. 분쇄된 원두 분쇄된 원두 사이즈의 균일성은 커피의 퀄리티에 영향을 미칩니다. 바리스타들이 자신이 사용할 브루잉 방법에 따라서 분쇄 사이즈를 측정하는 이유가 바로 원두가 얼마나 균등하게 분쇄되었는지에 대해서 신경을 쓸 수록 더 좋은 퀄리티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두의 균일성을 위해서는 양질의 버(Burr)그라인더를 사용해야 합니다. 블레이드 (Blade)그라인더를 사용하면 균일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이는 커피추출시 원치않는 쓴 맛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커피추출 직전에 그라인드를 해야 더 좋은 커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갈아놓은 커피는 멀리하세요!! Matt Perger's take on surface area 4. 로스트 날짜 로스트 날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커피는 볶은 후 3 주안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대개 이 기간이 지나면 커피는 신선하지 않으며 향미도 없어집니다. 원두에 따라 1달까지는 사용가능하지만 보통 볶여진 후 외부에 3일정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필터커피). 그래야 흙이나 야채 맛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물의 온도 브루잉한 커피의 온도는 그라인딩된 원두 사이즈와 총 브루잉 시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더 좋은 그라인드라면 과도한 추출을 막기 위해서 낮은 온도에서 추출해 보세요. 만약 거칠게 그라인딩된 커피를 사용한다면 높은 온도에서 브루잉하세요. 커피를 브루잉 할 때 이상적인 90.5~96도입니다. 6. 접촉시간 커피가루가 뜨거운 물에 오래 접촉할수록 과도한 추출을 불러올 수 있고 쓴맛을 만들어 냅니다. 만약 물 과의 접촉시간이 너무 짧으면 약간 나무와 같은 맛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므로 브루잉 할 때 커피가루와 뜨거운 물의 접촉 시간은 적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커피양의 18~22%로를 추출할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A primer from Matt on coffee extraction and how you can taste it 7. 뜸 들이는 시간 뜸 들이는 시간의 중요성은 마이클 필립스의 강의시간에서 배웠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커피에게 충분한 뜸 들이는 시간을 주지 않으면 원두 내의 이산화탄소가(뜨거운 물에 다았을 때 나오는 가스) 커피의 기름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추출이 덜된 커피를 만들게 됩니다. 커피는 원두의 무게보다 2배 이상의 물을 섭취할 수 있고 이건 얼마정도의 물을 사용할지에 대한 좋은 가이드입니다. 레시피에 의하면 나머지 물을 붇기 전에 커피가루가 30~50초 정도 뜸들이도록 합니다. 8. 물 물의 TDS(총 용해성물질)은 무기질 함량을 일컫습니다. 물의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TSD의 이상적인 숫자는 150mg/L입니다. 커피애호가들이 성취하고자 하는 물의 TDS 수치입니다. 집에서 커피를 만드는 홈바리스타들은 너무 많은 미네랄이 함유된 물을 피하거나 아니면 미네랄이 전혀 들어있지 않는 물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허용될 수 있는 TDS 수치는 75~250mg/L이기 때문에 이것을 목표로 준비하면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ource : Chef Jay's Kitchen

15.08.25

추출전쟁 2 제3의 물결 커피혁명!!

어제 아침 저희가 소개해드린 ‘추출 전쟁! 에스프레소 vs. 리스트레토’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었는데요~  매우 의미있는 결과였습니다.  사실 그 기사는 런던의 'Perfect Daily Grind'라는 스폐셜티 커피 전문사이트에서 Extraction Wars(이하, 추출 전쟁)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게재된 것을 소개해 드린 것이었습니다. Part 1인' Espresso vs. Ristretto'의 공개 후, 런던과 유럽에서도 다양하고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고 하는데요, 우리도 유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것을 보면서, 세계 어느 곳이든 커피를 정의하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그와 함께 저희에게도  '커피TV'가 아고라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기일전, 분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추출전쟁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저희도 공감하는 내용인데요,  여러분들도 이번 글을 보시고 나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Extraction Wars, Part II: 제 3의 물결, 커피 혁명 지난 날의 커피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커피는 비슷한 맛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건 로스터들이 최종 소비자의 기대와 입맛에 맞추기 위해 같은 방식의 로스팅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 방식은 세컨드 크랙의 바로 전, 혹은 그 너머까지 다크 로스팅해서 소위 우리가 말하는 “센 커피”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커피시장의 95%가 우유 베이스의 커피 음료를 주문하는 경향이었기에  이와 같은 로스팅 방식이 로스터들에게는 안전한 선택이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 역사에 있어 로부스타(Robusta)를 빼 놓을 수는 없습니다. 요즘 스페셜티 커피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 에스프레소 문화의 역사에서 대부분의 블레딩에 기여한 바가 큽니다. 저렴한 가격, 높은 수확량, 저 고도 친화적이며 상당한 크레마를 자랑하는 Robusta는 카페인 함유량 또한 높아 지난 날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습니다. 이런 Robusta는 최적의 맛을 내기 위해 깊게 로스팅 되어야 했고 이것이 지난 날 다크로스팅이 좀 더 흔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의 바리스타들은 커피를 다루는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크 로스팅된 Robusta를 가지고, 로스팅 과정에 생긴 재나 카본보다 좋은 오일을 추출해내기 위해서는 짧게 추출하는 더블 리스트레토가 그들에겐 유일한 보험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변화하는 커피세계 제3의 물결 속, 커피 업계에  많은 변화들이 눈에 보이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 Roasting 우선 로스터들의 실험정신과 스페셜티 커피숍의 추천에 힘 입어,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추세입니다. 성공한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달콤하며 커피 본연의 맛을 자랑하지만~ 문제는 라이트로스팅은 쉽지 않다는 것 입니다. 실패한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다시 다크 로스트를 찾게 만들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자신들의 시간과 자본을 투자한 몇몇 로스터들 덕분에 라이트 로스팅 방식도 체계가 잡히기 시작했고 그에 따른 성공 확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 Supply Chain Knowledge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관심에 이어 제3의 물결을 대표하는 두 번째 특징은 바로 '공급체인에 대한 인식 ' 확산입니다. 점점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바리스타들이 그들이 사용하는 커피의 산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로스터들과 다이렉트로 일을 하기도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바리스타들이 브라질하면 단순히 싱글오리진이라고 생각했던 10년 전과는 달리, 현재 그들은 사용하는 커피가 녹병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종인지, 또는 어떤 워싱방식으로 처리 되었는지에까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들이 직접 로스팅까지 뛰어들기까지에는 공급체인에 대한 인식 확산이 큰 몫을 했습니다. 커피 틀 깨기 옛날 방식과 현재 방식, 에스프레소와 리스트레토,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우리의 다양하고 각양각색인 의견이 기존의 한계를 부수고 그렇게 바리스타, 소비자, 나아가 농부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단순한 카페인 함유 음료에서 와인에 버금가는 가치의 상품으로 진화시킨 것은 우리 모두의 커피에 대한 실험정신과 오픈마인드 입니다. 앞으로도 모든 걸 포용하는 관용의 정신으로, 다양한 정보에 한 발씩 다가가는 태도가 진정한 커피인의 핵심 요인일 것입니다. 끝으로 저희 커피TV가 최근 다룬 기사(커피 제3의 물결이 무엇일까요?)의  메세지도, 위에 언급된 마지막 두줄에 귀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모두들 다가올 '커피 제4의 물결'을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닐런지요~!! ** Source: Perfect Daily Grind (원문참조,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5/08/coffee-extraction-wars-part-2/)

15.08.19

사전 로스팅 시스템 페트론치니 20% 할인

이탈리아 로스터 페트론치니(Petroncini) 공식수입원인 제니퍼 주식회사(JENNIFER co.,LTD)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요. 페트론치니 로스터 전품목을 20% 할인하는 이벤트입니다! 페트론치니는 최근 산업용 로스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완벽한 맛을 구현해 내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그 시스템은 본 로스팅 전 사전 로스팅을 진행하는 방식인데요. 블렌딩 원두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로스팅 팩토리에서 다양한 생두로 조화로운 맛을 구현해 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판매권까지 갖고 있는 제니퍼 주식회사는 이번 행사를 9월 21일까지 약 5주간 진행하고요, 02-6202-2377로 문의가능하다고 합니다.

15.08.13

4년간 연 2.2% 성장 일본, ICO 회원 가입

일본이 국제커피구(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ICO) 회원국으로 가입됐다는 발표가 났네요! ICO는 1963년 UN 주도 하에 출범한 글로벌 커피기관으로 커피 수출국과 수입국들의 정부간 기구입니다. 일본은 지난 4년 동안 연간 커피 소비량이 약 2.2%씩 성장하는 상승세 속에 이번 가입이 결정되었으며, ICO는 이로써 75개국 회원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ICO 위원장 로베리오 올리베이라 실바(Roberio Oliveira Silva)는 이번 일본 가입에 대해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존경받는 커피 산업계 중 하나"라고 하면서 "미국, 브라질, 독일에 이어 4번째로 큰 커피 소비지로서 국제커피기구 회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 ICO 회원 75개국 리스트 (2015년 7월 현재) 커피 수출국 40개국 Angola, Bolivia (Plurinational State of), Brazil, Burundi, Cameroon, Central African Republic, Colombia, Costa Rica, Côte d'Ivoire, Cuba, Ecuador, El Salvador, Ethiopia, Gabon, Ghana, Guatemala, Honduras, India, Indonesia, Kenya, Liberia, Madagascar, Malawi, Mexico, Nicaragua, Panama, Papua New Guinea, Paraguay, Philippines, Rwanda, Sierra Leone, Tanzania, Thailand, Timor-Leste, Togo, Uganda, Vietnam, Yemen, Zambia, Zimbabwe 커피 수입국 35개국 >> European Union (Austria, Belgium, Bulgaria, Croatia, Cyprus, Czech Republic, Denmark, Estonia, Finland, France, Germany, Greece, Hungary, Ireland, Italy, Latvia, Lithuania, Luxembourg, Malta, Netherlands, Poland, Portugal, Romania, Slovakia, Slovenia, Spain, Sweden, United Kingdom), Norway, Russian Federation, Switzerland, Tunisia, Turkey, United States of America, Japan

15.07.24

카페 추천릴레이1 모던&안락 '테일러커피'

https://youtu.be/fciQaJ6RxSI 안녕하세요? 커피TV에서 시작하는 카페 추천 릴레이 프로젝트! 첫 번째는 홍대에 위치한 테일러커피입니다. 지난번 저희 커피TV에서 소개해드린 알레그리아 유기용 대표의 추천으로 테일러커피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테일러커피는 2009년 다이닝 포레스트로 시작했는데요. 2012년에 테일러커피로 리뉴얼하면서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로 자리잡았습니다. 지금은 2호점까지 운영하고 있는 중인데요. 지난해 10월 새롭게 문을 두 번째 테일러 매장, 커피TV와 함께 구경 가보아요.

1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