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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프랜차이즈카페 1431곳, 폐점 424곳

 스타벅스를 제외한 국내 10개 커피 브랜드의 총 가맹점 수는 지난해말 기준 6510개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이디야커피가 1577곳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카페베네 821곳, 엔제리너스 813곳, 요거프레소 768곳, 투썸플레이스 633곳의 순서였다.  공정거래조정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커피 프랜차이즈 비교정보 자료를 발표했다. 비교 대상 커피 프랜차이즈는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빽다방, 할리스커피, 탐앤탐스커피, 파스쿠찌 등 국내 유명 브랜드 10곳이고, 비교 기준연도는 2015년 말이다. 스타벅스는 직영점으로 운영돼 프랜차이즈집계에서 빠졌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가맹점은 1431개(22%)로, 전체 가맹점 다섯 개 중 하나꼴이었다. 반면 지난해 문을 닫은 가맹점은 424곳(6.5%)으로 나타났다.  국내 10대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1억6000만원, 평당 매출은 1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 평균 커피점 4곳이 문을 열고, 1곳이 문을 닫았다.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은 1억6160만원이고, 브랜드별로는 매장 규모가 큰 투썸플레이스가 4억8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파스쿠찌 3억6900만원, 할리스커피 3억5100만원, 엔제리너스 3억2900만원, 카페베네 3억800만원의 순서였다.  평당 연 매출액은 1천만원 정도이고, 브랜드별로는 빽다방 2200만원, 이디야커피 1700만원, 요거프레스 1500만원, 커피베이 1300만원의 순서였다.  공정거래조정원은 “매출액은 각 가맹점에 설치된 정보관리시스템을 근거로 산출했으나 빽다방은 회사 자체 추산액이고, 탐앤탐스커피는 아예 가맹점 매출을 파악하지 않아 제외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조정원 관련내용 바로가기 =>https://goo.gl/QEzeWT

16.09.19

‘커피 향미 공동기획' 3차 원두 공개

1. DANS COFFEE : 칠레 산티아고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   2. 5 Brewing : 2014년 인터내셔널 브루어스컵 챔피언 도형수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브루잉바   3. 크레이저 커피 (C.RAZER COFFEE) : 카페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피 전문 기업   글로벌커피향미분석은 소비자와 전문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커피향미를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단을 통해 농장에서 표현된 커피향미가 변화되지 않고 온전히 바리스타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 역시 본인의 기호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 www.kicci.co.kr )

16.09.16

39가지 커피음료 만드는 디자인 포스터

화창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커피음료를 아름다운 디자인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표현하고 있는 디자인 작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스위트투스 디자인 회사는 음식과 디자인에 대한 우리의 사랑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우리는 2년 전 ‘차의 연금술(The Alchemy of Tea)’을 내놓았던 디자인회사 스위트투스(Sweettooth)가 음식과 디자인에 사랑을 또다시 표현한 대형포스터 ‘커피의 연금술(The Alchemy of Coffee)'를 내놓았습니다. 커피 연금술은 커피에 대한 재미있는 지식을 '맛있는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커피의 연금술은 39가지 다른 커피 음료들이 비슷한 재료를 혼합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트 다이어그램입니다. 이 음료들은 모카나 아메리카노처럼 쉽게 찾을 수 있는 전형적인 커피에 한정된 것이 아니고, 아이리시 커피, 아이스 베트남 커피, 홍콩 유안 양, 자마이카산 커피, 포르투갈 갈라오, 멕시칸 카페 드 올라, 터키시 커피 등 더 많은 맛있는 음료들을 이리저리 배합하며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커피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시작된 계기는 차와 커피의 혼합 음료인 홍콩의 유안 양(Yuan Yang)를 처음 시도하고 나서라고 하는데요 그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포스터는 인스턴트 커피, 커피메이커로 만든 드립커피, 혹은 프렌치 커피 등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커피를 다르게 만든다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는데요. 그들이 소개하고 싶은 것은 완벽한 카푸치노를 만드는 법이나 아름다운 3D 라떼아트를 만드는 것보다 다른 나라로 여행할 때 현지의 맛을 시도하며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집에서 감사하고 싶다면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킥스타터 페이지 바로 가지 => http://goo.gl/jMMUt4  

16.09.09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 정식 출시

폴 바셋((주) 엠즈씨드)은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리스타 캡슐’ 3종(시그니처,오렌지 벨벳, 미드나잇 블루)을 지난 1일 출시한데 이어, 8일 폴바셋 코리아나호텔점에서 바리스타캡슐 런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석재원 엠즈씨드 대표이사는 “다양한 공간에서 폴 바셋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하기위해, WBC 2003 챔피언인 폴 바셋과 함께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석 대표이사는 “호주 현지에서 폴 바셋의 주도로 생산이 이뤄져,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맛 좋은 캡슐커피를 제공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우리나라 커피시장은 카페뿐만 아니라 집,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커피를 소비하려는 경향이 늘고있어, 보다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캡슐 커피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런칭 행사에 참여한 폴 바셋은 “생두의 선정, 로스팅, 패킹 등 전 과정에 참여했는데, 특히 신선하고 좋은 원두를 사용해 달콤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내기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위해 고품질의 원두와 고유의 맛을 살리는 미디엄 로스팅, 보통의 캡슐커피보다 많은 원두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16.09.08

[InfoNews] 1초마다 체크하는 커피판매 동향

오늘은 커피판매 통계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사이트 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판매 정보를 프로그램화시켜 그래픽으로 간편하게 보여주는 소프트웨어 회사 Kounta가 커피와 관련된 여러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바로 가기 =>https://www.kounta.com/coffee/ 현재 미국과 호주의 데이터를 보여주는데 1초 단위로 분할해 판매 현황을 누적 집계로 보여줍니다. 초당 팔려나가는 커피수, 매출을 판매용량을 환산해 보여주는가 하면 커피 유형에 따른 판매량도 보여줍니다. 미국의 경우 1분당 1분당 2만 5852잔이 팔려나가는데 그중 아메리카노는 1336잔이고 라떼는 7353잔입니다. 그래서 1분 동안 아메리카토는 1616달러, 라라떼는 2만7584달러의 매출을 기록중 입니다. 연간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이 호주는 494.59달러, 미국은 335.53달러로 호주의 커피 선호를 나타내줍니다. 지역별 매출도 구분해 보여줍니다. 업종 분석이나 상권, 매출 분석 등에도 참고할만한데 한국에도 이런 정보가 바로바로 제공되는 사이트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16.09.08

커피원두에 피노누아를 입히다

얼마 전 킥스타터를 통해 영국에서 와인배럴을 이용, 숙성시킨 커피를 킥스타터를 통해 판매한 기사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 영국인에게 영감을 주고 노하우를 전수해준 미국 부자 로스터의 커피 이야기를 전할까 한다. 이들의 도전은 자못 진지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열의도 느껴진다.  와인, 특히 피노누아를 사랑하는 커피 애호가라면 한번 쯤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유익할 것 같다. 미국 서부의 오리건주는 와인 산지로서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오리건 지역 정착민들은 1940년대 초반 포도나무를 심었고, 그 이후 알자스 스타일 와인으로, 특히 피노 누아(Pinot Noir), 리슬링(Reisling)과 진판델(Zinfadel)로 잘 알려져 있다. 1960년 미국의 부르고뉴로 불리는 윌러맷 밸리(Willamette Valley)에서 첫 피노 누아 포도 품종을 심었고, 소콜 블로서(Sokol Blosser) 와이너리는 1977년에 현지에서 처음 신선한 레드 빈티지를 생산했다. 그 이후 이곳은 오리건 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가족경영 와이너리들 중 하나가 됐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스페셜티 로스터 워터 애버뉴 커피(Water Avenue Coffee)(http://wateravenuecoffee.com)를 운영하고 있는 아빠 브루스(Bruce)와 아들 매트 밀레토(Matt Milletto) 부자가 와인 배럴을 이용하여 커피를 숙성시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것은 결코 우연은 아닌 셈이다. 워터 애버뉴가 생두를 숙성시키기 위해 이용하는 배럴은 피노 누아 배럴이다. 이들은 퍼펙트 데일리 그라인드와의 인터뷰에서 피노누아와 엘 살바도르 원두의 효과적인 블렌딩이 어느날 갑자기 취어나온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사실 꽤 오랫동안 와인의 복합성과 커피의 뉘앙스를 연결시키는 아이디어를 재미로 만지작거렸는데, 우리가 소콜 블로서와 아주 훌륭한 업무관계를 맺었을 때 이것이 현실화되었어요” 매트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산 프리미엄 생두가 피노-세척 배럴에 보관된다. 이후 생두를 온도가 조절된 웨어하우스에서 2주 동안 주기적으로 회전시켜 플레이버들이 잘 베도록 하는 작업을 하는데 이 아로마가 가득한 커피는 포장돼 판매되기 전에 품질관리를 위해 빠짐없이 커핑된다. 이들은 피노누아 배럴들 이외에 우리는 여름용 블렌드를 위해 화이트 와인 배럴, 버번(bourbon) 배럴과 아쿠아빗(Aquavit) 배럴도 시도해 봤지만 와인과 커피 사이의 밸런스를 가장 잘 살리는 것이 피노 배럴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맛이 가미된 커피를 창조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크나무가 커피 안에 내재된 플레이버들을 보완하고 강화시켜주길 원한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우리는 엘 살바도르산 커피가 가지는 플레이버들의 일관성을 지키고 싶어 배럴의 특징들과 함께 살짝 업그레이드하고 싶었죠. 본질적으로, 이 커피는 그래도 커피와 같은 맛이 나야 해요. 블랙 페퍼, 베리, 캐러멜과 아주 약간의 탄닌 노트들이 있어요. 훌륭하게도 이 배럴 숙성 과정은 그 특징들을 잘 끌어내면서 이 체리와 같은 숙성도와 함께 보완합니다. 우리는 보통 케멕스 푸어오버로 내놓으며 커피의 밝기를 강화하지만, 에스프레소로도 아주 훌륭하죠. 샷으로 뽑아질 때 그 강렬함은 배가 되고 아주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와인배럴로 숙성한 까닭에 그 아로마가 오래도록 베어있어 버를 망칠 가능성은 없을까. 하지만 버본 숙성 커피와 달리 피노누아 배럴 숙성 커피는 그 아로마가 아주 압도적이지 않아 그라인더에 손상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한편 이 커피는 콜드브루 농축액으로 만들어졌을 때, 아주 다재다능하고 아주 맛있는 칵테일 재료가 된다고 한다. 올드 스타일 상그리아, 마티니 등.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 바텐더 출신인 매트는 스페셜티 커피가 이러한 정신들과 결합하는 일을 보는 것이 즐겁다. “현재 낮은 ABV(Alcohol By Volume)스타일의 칵테일 트렌드가 있어요. 유럽 문화권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의 칵테일을 낮, 혹은 점심에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비알콜 청량음료에도 훌륭한 옵션이 됩니다” 포틀랜드에 위치한 카페 액세서리 매장인 ‘불 인 차이나(Bull In China)’와 콜라보로 ‘미드나이트 드라이버(The Midnight Driver)’가 탄생했다. 이것은 피노-배럴 숙성 콜드브루, 현지에서 소싱된 바다소금, 올리브 오일, 집에서 만든 오렌지 크렘 드 카카오(creme de cacao)와 다른 비밀 재료들이 들어간다. 커피 그대로의 상품도 훌륭하지만 두 업계들의 지식을 연결시키는 것도 이들이 다음 단계로 인식하고 있는 대목이다. 바텐더 기술 뒤의 창의적인 내용들이 커피 업계에서 당연한 것 그 너머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트는 개인적으로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이 커피와 알콜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연관성을 끌어내는 방식을 좋아하고 피노-숙성 커피가 이 대회에서 사용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의 도전이 커피 업계 현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이끌어 낼 첫 단계가 될 수 있을까? 워터 애버뉴 커피는 현재 이 피노누아 배럴 숙성 커피를 12온스 340그램에 22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참조 : http://www.perfectdailygrind.com/2016/06/try-coffee-aged-wine-barrel/Why You Have to Try Coffee Aged in a Wine Barrel

16.09.08

생두와 수분의 상관관계와 그 활용

생두가 품고 있는 수분은 건조 후 보관이나 로스팅 프로파일 적용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바이어나 로스터 등 커피산업 전문가들에게 중요시되는 항목입니다. 통상적으로는 수분 함유율만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전달하고자 합니다. 미국 생두업체 로열 커피(Royal Coffee)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생두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의 변화까지 예측하고 식품으로서의 안정성이나 로스팅 포인트에 적용하기 위해 수분 함유율(Moisture Content) 뿐만 아니라 물 활동량(Water Activity Mesurements)이 고려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업로드했습니다. 좋은 정보라고 판단해 주요 내용을 발췌, 소개합니다. 커피를 커핑하는 것은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 혹은 로스팅이 성공적이었는지 실패작이었는지를 결정하는 가장 보편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기록된 점수와 노트는 목록을 정리하고 용도를 결정하는 한편 생산자들에게 피드백을 주는데도 도움을 준다. 많은 경우에 이 점수들은 생두든, 로스팅된 상품이든 상관없이 실제 달러 가치와 관련을 맺게 된다. 총 수분 함유율(Total Moisture Content) 수분 함유율은 오랜 기간 커피 수출 무역을 정의하는 특징으로 간주돼 왔다. 12%라는 수치는 아주 느슨하게 전달돼 왔고 이를 초과할 경우 거절을 유발할 때가 많았다. 수분 함유율은 커피 씨에 내재된 수분으로 정의된다. 커피체리가 채집될 때, 씨앗은 수분으로 가득 차 있기에 수출하기 전에 건조되어야 한다. 스페셜티 커뮤니티는 중앙아메리카와 브라질과 같은 지역 대부분에서 커피를 기계적으로 건조하는데 쓰이는 수직 건조기(vertical drier)와 원형 드럼 가디올라스(guardiolas)에 대한 혐오를 흔히 표현해왔다. 파티오(patio) 등에서 햇빛 건조하는 것에 비해 기계건조는 별로 좋지 않다는 논쟁이 지속돼 왔지만 잘 관리된 건조기의 정밀함은 온도가 알맞도록 모니터링될 경우 생산자가 아주 많은 양의 커피를 일관되게 건조할 수 있도록 생산자의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햇빛 건조 커피들은 여러 자연요소에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경험상, 부분적인 그늘, 비로부터의 보호, 공기순환은 커피가 햇빛 건조 환경에서도 적절히 안정화되도록 해준다. 커피를 건조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수확 후 가공 단계고, 낮은 온도로 건조하는 것은 품질을 보존하는데 더 낫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 과학자인 플라비오 보렘(Dr. Flávio Borém)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여러 현상들의 물리적 측정을 확증하기 위해 SCAA 스타일의 질적 분석연구를 이용했다. 측정 가능한 데이터 중 그들이 모은 것은 커피원두의 칼륨의 ‘걸러내기’였다(칼륨 걸러내기는 생두의 결함이 있는 품질과 연관성이 있었다). 생두 내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달아나거나 저하될 수 있는데, 특히 건조 과정 도중에 씨앗에 손상이 있을 경우엔 더욱 그렇다. 생두가 선반에 놓여 있더라도 품질은 생두로부터 도망갈 수 있다는 의미다. 불행히도 그저 수분 함유율을 읽어 내는 것이 이러한 종류의 데이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물 활동(Water Activity) 이같은 결과는 우리가 수분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해주었다. 습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수분의 증발은 품질이 생두로부터 도망갈 수 있도록 하는 운송수단이다. 물 활동량을 측정함으로써 수분과 휘발성 아로마 성분들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물 활동량은 증기 압력 혹은 ‘물 에너지’의 측정을 의미한다. 2개의 유리잔에 같은 양의 물이 들어간다고 상상해보자. 하나는 스펀지와 함께, 하나는 스펀지가 없는 상태다. 스펀지가 든 유리잔의 물은 수분이 스펀지의 부분들에 묶여 있어 더 느리게 증발할 것이다. 그 성분의 수분이 다양하게 묶여 있기 때문에 그 어느 성분들도 그냥 물 자체보다 물 활동량이 더 적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물 활동량은  0보다 크지만 1보다 작은 수치로 표시된다. 물 활동량의 판독은 사용되는 장비의 종류에 따른 의존도에 따라 달라지고, 이러한 판독은 온도, 상대성 습도, 그리고 다른 주변 환경 조건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물 활동량을 식품 안전성 지표로 이용하는 것은 20세기 중반부터 쓰이고 있다. 윌리엄 제임스 스캇은 1953년도에 수분 활동 측정도가 미생물 성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득력있게 증명할 수 있었다. 그때 이후 물 활동량은 총 수분 함유율보다 미생물의, 화학적, 물리적 특성들’의 더 정확하고 중요한 지표로 인정되었다. 물 활동량은 이제 안전을 위해 중요한 것뿐만이 아니라 화학적 물리적 반응의 잠재성 지표로서 필수로 여겨진다. 이것은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와도 관련된다. 가장 명백한 것은 상품의 안전성이다. 일정 수준에서 곰팡이균과 다른 미생물은 성장할 수 있다; 그 수준은 모든 성분 종류에 걸쳐 확고히 자리 잡혔다. 0.6 이하의 물 활동도 범위에서는 그 어떤 미생물 증식이 일어나지 않고, 식품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감염 가능성이 없다. 0.6과 0.9 수분 활동도 범위의 곰팡이균과 다른 진균, 효모 그리고 다른 미생물 활동도가 특히 높은 범위에서 많아진다. 진균독과 오크라톡신이 든 곰팡이균은 건강상 유해가 되기 때문에 커피에 대해서 가장 흥미를 갖고 봐야 할 부분이다. 수확 후 가공 과정에서,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든 커피, 체리 혹은 파치먼트는 수분활동도 0.95와 0.80 사이에서 4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면 안된다”고 한다. 농부나 생산자가 커피가 발효하는 도중에, 혹은 파티오나 건조 테이블에서 첫 며칠 동안 물 활동량을 측정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이것은 우리가 경험적으로 알고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들이다. 수마트라에서 백에 든 젖은 파치먼트를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그 어떤 품질의 커피에게 호의적인 보관 조건은 아니다. 비슷하게도, 르완다와 브라질의 파티오나 베드에 놓여진 젖은 파치먼트를 위한 커버 방수포는 미생물의 성장을 조성할 수 있다. 물 활동량은 상온에서 오랜기간 상하지 않은 커피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특히 이전 수확된 것의 플레이버로 지각된 내용과 연관될 때 더욱 그렇다. 이러한 플레이버들은 원두 안에서 발생되는 복합물들의 화학적 변화와 관련있고 수확 후 건조 과정에 의해 보존된다. 생두가 얼마나 안정되고 잘 건조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물 활동량을 이용하면 된다. 수분 함유율과 연결지어 사용했을 때, 이것은 고액/고품질 상품 가치의 장수를 평가하는데 아주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대부분 상한치 0.6은 보통의 보관 환경들(적절한 온도, 낮은 상대습도, 그레인프로 혹은 수분 이동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보존 방법들) 하에 수확 후 6개월 이상의 보관 안정성을 예측하기에 편리한 한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측면도 있는데 물 활동량은 카라멜리제이션과 마이야르 반응(Maillard reaction)과 같이 갈색으로 변하는 반응들과 관련된 변화의 속도와 가능성을 예측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반응들이 커피가 로스팅하면서 그 안의 복잡한 연쇄 당질과 아로마 성분들과 플레이버 발현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마이야르 반응 속도는 수분 활동도와 함께 높아져 0.6과 0.7사이에서 최대 잠재성에 도달한다. 도표 출처 : Royal Coffee.com 기본 차트에서 이 부분을 살펴보자. 저장 안정성의 범위가 갈색변색화 반응의 최고점보다 살짝 낮은 것을 볼 수 있고, 미생물 활동 가능성이 0.6을 지나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정표에 비추어 보았을 때, 커피의 이상적인 수분 활동도는 ‘0.6과 가까운’이라고 설명될 수 있다. 그러나 각 로스터와 바이어는 이 라인 중 자신이 실수를 범하고 싶은 측면을 골라야 한다. 0.6보다 높으면 마이야르와 카라멜리제이션과 같은 갈색변색화 반응의 속도를 높인다. 약 0.63의 수분 활동도를 지닌 커피는 수확 후 3개월이 됐을 때 가장 맛있을 테지만 0.57의 수분 활동도를 지닌 커피보다 더 빨리 흐릿해질 것이다. 물 활동량과 구체적인 커피 특성들(산지국, 품종, 건조 방식)간의 관계에 대한 데이터가 모인다면 기본적인 상식에 기초한 몇가지 외삽법(exptrapolation・주어진 데이터의 경향을 보고 미래 또는 과거의 값을 추정하는 방법)과 수확 후 건조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면, 자연건조 방식 커피가 카라멜리제이션보다 과일당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커피가 감염을 촉진할 수 있는 큰 더미로 건조되기 때문에 이러한 커피의 바이어는 비슷한 환경에서 수확된, 완전히 워싱된 커피보다 낮은 수분 활동도 판독을 더욱 선호할 것이다. 비슷하게 생산자들(건조되는 파치먼트를 자주 뒤집거나 그늘을 이용해서 과잉건조 및 파치먼트의 갈라짐을 방지하는 이들)의 지극정성성 하에 생산된 완전히 워싱되고 돋움 화단에서 건조된 커피는 수분 활동도가 조금 높더라도 수확 후 장기간 동안 안정성 문제를 덜 겪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상적인 수분 함유율을 지닌 안정된 커피는 고품질을 맛을 위한 성분들을 보유하기 위한 세포 구조의 무결성을 충분히 보존하기 위해 바람직한 건조 방법들을 알려준다. 반대로, 너무 낮거나 너무 높은 물 활동량 수치는 세포 조직이 어떤 면에서 건조 과정동안 거의 틀림없이 면역반응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데이터 해석의 대해 더 정확한 결과들을 가져오기 위해 이 부문에서 더 많은 작업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요약하자면: 건조 과정은 커피의 수확 후 품질 보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로 생두에 포함된 수분 내용물을 측정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에 커피 안에 내재된 수분량이 얼마인지만 얘기해주며, 이것은 수분이 얼마나 안전성 있는지와는 관련이 없다. 반면 물 활동량은 상품 안전성, 저장 안정성과 갈색 변색화 반응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러한 데이터 포인트들의 실용적인 적용방법은 커피 로스터들과 바이어들에게도 필요하다. 이러한 측정치는 수확 후 건조의 품질을 나타내는데 쓸 수 있다.   *  보다 정확한 내용은 아래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립나다. http://royalcoffee.com/green-coffee-analytics-relevance-to-roasters-buyers-and-producers-part-i-moisture-content-and-total-water-activity/  

16.09.07

2016 월드라떼아트배틀, 32강 진출자 확정!

루키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 세계 최초의 온-오프라인 라떼아트대회로 시작된 ‘월드라떼아트배틀(World Latte Art Battle)'의 올해 32강 예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지난 8월, 여름휴가와 겹친 신청기간에도 불구하고 한국, 중국, 일본, 폴란드 등 총 11개국 143명의 바리스타들이 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지난 대회 참가작보다 한결 수준높은 작품이 많았다는 평가 속에 전문심사위원단이 고심을 거듭, 온라인 투표에 나갈 32명의 진출자를 결정했다.   Q1. 참가자 국적이 다양해졌다 A1.그만큼 WLAB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전년도 대회는 한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권 국가의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5개국 18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멀리 폴란드/그리스 등 유럽지역 바리스타를 포함, 총 11개국 143명의 바리스타들이 WLAB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엄성진(한국,2016 WLAC 1위)를 비롯, Agnieszka Rojewska(폴란드, 2016 WLAC 6위), MICHALIS KARAGIANNIS(그리스, 2016 WLAC 8위), Arnon Thitiprasert(태국, 2015 WLAC 5위) 등 유명 바리스타들이 32강전에 안착하면서 올해 본선대회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평이다.   Q2. 올해 주목해야 될 선수는? A2. 2016 WLAC 대회에서 만났던 엄성진, Agnieszka Rojewska, MICHALIS KARAGIANNIS 바리스타 간의 리벤지 매치가 기대된다. 물론 본선 진출 대상인 상위 16명에 포함되느냐가 1차 관문이며, 본선 대진운에 따라서는 4강전 이후에 진검승부가 벌어질 수도 있어 자못 흥미진진하다. 이밖에도 1회 대회 16강 진출자인 문미선, 한세준, 윤태훈, 이해경 등 국내 바리스타들의 선전도 기대해볼만 하다.   Q3.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A3. 오늘(5일) 32강 진출자 리스트 발표에 이어,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본선진출자 16명을 가리는 온라인투표가 추석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2주간의 투표를 거쳐 11월 서울카페쇼 내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될 16명의 본선진출자가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16.09.05

프렌치프레스의 거듭되는 진화, ‘Precision Press Coffee Maker’

프렌치프레스와 같은 추출방식을 사용하는 KitchenAid에서 만든 ‘Precision Press Coffee Maker’는 따뜻한 커피를 보다 오래 즐길 수 있는 이중 스테인리스 스틸의 멋진 외관뿐만 아니라, 추출시간과 투입된 커피/물의 양을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는 제품입니다. 기본적인 작동방식은 분쇄한 커피원두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뚜껑에 달린 플런저를 아래로 누르면 추출이 끝납니다. 손잡이에는 POWER 버튼 외에도 LED화면이 부착되어 투입된 원두/물의 양과 추출시간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SCALE 기능은 다른 저울을 사용할 필요 없이 커피가루와 온수의 양을 측정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커피의 맛을 보다 정밀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직접 원두를 갈아서 뜨거운 물을 넣는 수고로움만 감수할 수 있다면 117달러(아마존 기준, 약 13만원)에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멋진 브루잉 도구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피 애호가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만 합니다.   *참고 : Kitchenaid Precision Press Coffee Maker review

16.09.04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정의편 (2) 디펙트 빈(Defect bean)

디펙트 빈(Defect bean)은 생두에 결함이 있는 것 즉, 결점두를 의미한다.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재배과정에서도 발견되어 지지만 가공과정과 보관과정에서도 나타난다. 재배과정에서 발견되는 것은 병충해를 입어 벌레가 먹거나, 가뭄, 홍수 등의 기온이상으로 인해 콩의 모양이 찌그러진다거나 마르고, 습해서 부패하는 경우이다. 발육 불량으로 완전히 숙성되지 않은 콩도 포함된다. 가공하는 과정에서도 생성될 수 있는데 건조와 탈곡을 하는 중 재대로 걸러지지 않고 섞여들어가는 나뭇가지, 돌, 플라스틱 등의 이물질과 체리와 파치먼트를 포함하여 과발효 되거나 부서지는 경우를 디펙트 빈으로 분류한다. 그 후 보관 시 부주의로 인해 곰팡이가 피거나 커피가 썩어 디펙트 빈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많은 원인으로 디펙트 빈이 만들어 질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디펙트 빈(Defect bean)은 그 종류도 매우 많다. SCAA의 기준에 따르면 Black bean, Sour bean, Fungus damage, Sticks/Stone, Cherry pod, Insect damage, Broken bean, Immature, Withered bean, Shell, Floater, Parchment, Hull/Husk로 분류되어 진다. Black bean은 검정색을 띄는 콩을 말하는데 부분적으로 검으면 Partial, 전체가 검으면 Full로 구분을 한다. 커피가 너무 늦게 수확되거나 흙과 접촉해서 발효된 경우 발생한다. Sour bean도 역시 부분적(Partial)인지 전체적인지(Full)에 따라 구분을 하고, 노란색 또는 붉은색을 띄는 콩을 말한다. 너무 오래 익은 체리나 습한 상태에서 나무에 매달려 발효되면 나타난다. Fungus damage은 곰팡이가 핀 콩을 말하고, Sticks/Stone/Cherry pod은 나뭇가지와 돌 그리고 마른 커피체리와 같은 이물질을 말한다. Insect damage는 해충에 의해서 손상된 콩이다. 벌레가 먹으면 생두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데 로스팅 시 큰 문제는 없으나 커피향미에 영향을 주고 구멍의 개수와 정도에 따라 콩의 등급을 매길 때 점수 차이가 발생한다. Broken bean은 깨지거나 훼손된 콩을 말한다. 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한다. Immature는 미성숙두를 의미하는데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할 경우 생성된다. 은피가 단단하게 붙어있고 콩이 오목한 모양으로 생겼다. 건포도처럼 주름이 있고 작은 기형인 콩을 Withered bean라고 말한다. 재배되는 동안 부족한 수분공급으로 생성된다. 마치 조개처럼 오목하게 파여진 콩을 Shell이라 말한다.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이 크고 로스팅시 불균일한 로스팅을 만들어낸다. Floater는 밀도가 약해 물위에 뜨는 콩을 말한다. 올바르지 못한 보관과 건조로 생성되며 하얀색을 띄고있다. 탈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디펙트 빈으로는 Parchment와 Hull/Husk가 있다. Parchment는 이름 그대로 파치먼트를 의미한다. 마른 파치먼트 껍질이 붙어있다. Hull/Husk은 마른 펄프조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로스팅 시 타버릴 수 있다. 디펙트 빈은 커피에 시큼함, 불쾌함, 떫음, 자극적임, 비린내, 드라이함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로스팅 전 핸드픽을 통해 최대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