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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커피, 현재를 만나다 '도쿄 커피 페스티벌'

지난 주말 일본 도쿄에서 조금 특별한 커피 전시회가 열렸다. 그럴싸하게 전시회라고 표현했지만, ‘전시회’라기보다 축제 가까웠다. ‘도쿄 커피 페스티벌(Tokyo Coffee Festival)’ 일본 전국의 알짜배기 스몰 로스터리와 카페가 한자리에서 모였다. 도쿄 시부야구의 UN 대학 광장에서 지난 12일, 13일에 걸쳐 ‘도쿄 커피 페스티벌’이 열렸다. 지난 9월 말 개최됐던, ‘제1회 도쿄 커피 페스티벌’의 인기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제2회가 열리게 됐다고 한다. 이번에는 총 43개의 카페가 이 행사를 찾았고, 모두 작은 로스터리나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곳이 많았다.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커피를 소개하고 또 만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한국보다 따뜻한 도쿄이지만, 부슬비가 스산하게 내리는 날에는 외출할 맛이 나지 않는 것은 다르지 않을 터인데, 행사장은 인파로 가득했다. 입장은 무료이고, 독특하게도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시음티켓’을 구매해야했다. 1장에 1,000엔으로 총 5개의 종이컵을 받게 된다. 그러면 각 부스를 돌면서 마음에 드는 카페 다섯 곳의 커피를 마셔볼 수 있다. 원두 구매도 바로 가능했다. 커피 도구와 MD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전에 커피TV를 통해 소개됐던 카페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노지커피', 'FUGLEN'이었다. 도쿄 이외 지방에서 올라온 곳들도 많았다. 후쿠오카, 미에, 나고야 등. 도쿄에서 한참 떨어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로스터리들이 많아 시음할 곳을 고르기가 어려웠다.  브루잉 커피만을 제공한다는 원칙 때문에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은 길었지만, 느긋하게 바리스타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자연히 생겨났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곳을 찾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기사 보기: 세계커피여행 도쿄 탐방 북유럽 감성카페 'Fuglen'/ 세계커피여행 도쿄탐방 싱글오리진 커피 '노지커피'] 시음티켓을 구매하고, ‘REC COFFEE’, ‘GLITCH COFFEE&ROASTARS’, ‘SWITCH COFFEE TOKYO’, ‘WOODBERRY COFFEE ROASTERS’, ‘FUGLEN COFFEE ROASTERS’, ‘TRUNK COFFEE’, ‘And Coffee Roasters’를 마셔보았다. 주로 지방 카페들이었다. 흔히 알고 있는 일본식 강배전 커피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 약배전의 에티오피아 커피가 주류를 이뤘다. 또한, 블랜드 커피보다 싱글오리진 메뉴가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때문에 맛에서도 화려하고, 프루티한 커피들이 많았다. 커피뿐만 아니라, 같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숍들도 출점해 구경하는 재미가 더욱 쏠쏠했다. 동시에 열린 로컬 플리마켓도 바로 옆에 있어 중간에 식사를 즐길 수도 있었다. 커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플리마켓처럼 진행되기 때문에 구경하는 기분으로 방문하기도 좋을 듯 싶다. 무려 디제잉 코너도 있어 내내 즐거운 음악도 흘러나왔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일본의 커피 미디어 ‘굿 커피’는 “이 행사를 앞으로 연 4회 개최하고, 자체 로스팅을 진행하는 업체들만을 대상으로 행사를 꾸려 로스팅 대회도 열고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아직 다음 행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 반응을 본다면 분명 내년에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tokyocoffeefestival.co)를 통해 알 수 있다.

15.12.14

WCE의 새로운 포맷 Re:verb 서울 개최!!

월드바리스타챔피언쉽(WBC, World Barista Championship)를 주최하는 WCE(World Coffee Event)는 WBC이외에도 라떼아트, 굿스피릿, 컵테이스터스, 브루어스컵, 로스팅 등의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 세미나인 'Re:Co'를 개최하고 있으며, 얼마전 브라질에서 새로운 포맷의 컨퍼런스인 'Re:verb'를 런칭했는데요~^^ WCE는 그 두번째 리버브(Re:verb)행사를 오는 11월 월드커피리더스포럼과 함께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WCE가 주관하며, 얼마전 HOST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WBC Allstars'도 올해 서울 카페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조직위원회'는 WCE의 'Re:verb Seoul'행사의 스피커들을 공지했는데요~ #매튜 퍼거(#mattewperger)와 함께 #바리스타허슬(#baristahustle)의 공동 에디터인 알렉스 번슨(#alexbernson)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참석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방한으로 심도있는 토론과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오는 11월은 모든 세계 커피인의 눈이 서울로 향할 듯 합니다. '제4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의 플레너리 세션과 테크니컬 세션의 세부 프로그램최종 연사들도 최종 공지되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플래너리 세션 : WCLF 2015 프레너리 세션 프로그램, 스피커 2. 테크니컬 세션 : WCLF 2015, 테크니컬세션 프로그램 및 스피커

15.10.29

5가지 콜드브루혼합음료 레시피!

요즘 너무 더우시죠? 시원하게 즐기시던 콜드브루의 색다른 커피 레시피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밀크쉐이크에서 클드브루 럼주까지, 콜드브루를 베이스로 사용한 5가지 베리에이션 음료입니다. 콜드브루 카푸치노 125ml 콜드브루커피 50ml 신선한 우유 얼음 2조각 1. 커피, 우유, 얼음을 텀블러에 넣고 뚜껑을 단단히 잠급니다. 내용물이 세지 않게 하기 위해 텀블러를 수건으로 감쌉니다. 2. 얼음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잘 흔들어줍니다. 잘 믹스된 커피를 컵에 붓고, 거품을 덜어내어 위에 원두를 올려줍니다. 콜드브루 모카 120ml 콜드브루커피 50ml 우유 45ml 초콜릿 가나쉐 얼음2조각 초콜렛 가나쉐: 당신이 가장선호하는 초콜릿250g 250ml 의 우유 1. 가나쉐 만들기: 초콜릿을 아주 낮은 열기로 녹이고, 타는 것을 막기 위해 잘 저어줍니다. 천천히 50ml 씩 우유를 추가해 우유와 녹은 초콜릿이 잘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모든 우유를 넣어준 상태일 때 식힙니다. 가나쉐는 식히려면 5일이 걸립니다(사용할 준비가 되었을 때 잘 녹게 뜨거운 물에 먼저 살짝 데워 줍니다) 2. 유리잔에 4가지 재료를 혼합해서 넣습니다. 3. 가나쉐가 우유과 커피에 잘 믹스되도록 열심히 저어줍니다. 콜드브루 럼 120ml 의 콜드브루 커피 설탕 2 스푼(티스푼 기준) 30ml 라임주스(라임 1개 사용 기준의 주스) 럼주 1 온스 라임조각 혹은 가니쉬(겻들이는것)를 위한 껍질 벗기는 도구 얼음 2조각 1. 커피, 설탕, 라임주스, 럼주와 얼음을 유리잔에 넣습니다 2.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3. 라임조각이나 껍질로 장식합니다. 콜드브루 밀크쉐이크 120ml 콜드브루 커피 100g 바닐라 아이스크림 50g 신선한 우유 1. 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넣습니다 2. 믹서기의 가장 낮은 수준으로 15초간 갈아줍니다. 3. 유리잔에 부어 마무리 합니다 베트남 콜드브루 커피(카페 수어 다) 100ml 콜드브루 커피 20ml 연유 얼음 2조각 1. 유리잔에 3가지 재료를 모두 넣습니다. 2.연유가 커피에 잘 믹스되도록 열심히 저어줍니다. 이글의 원문은 요미 홈페이지에서 http://www.yummy.ph/ 발최했습니다. yummy에서도 매그넘 오푸스 파인 커피(Magnum Opus Fine Coffees)의 대표 바리스타인 최 조나단(Jonathan Choi)씨에게 콜드브루를 즐길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문의하여 만든 콘텐츠입니다.

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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