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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 소비를 향한 첫걸음, Wet-mill 기부 킥스타터

커피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단어 중 하나가 ‘지속가능한 커피’다.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도 문제지만,  커피의 시장가격이 생산 원가보다 낮게되면 농부들이 커피 경작을 포기하게된다. 커피 생산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하는 경우가 늘고있지만,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체리 선택-가공-건조를 집중관리할 수 있는 생두처리 시설이 필수적이다. 관련기사 보기 : 커피업계, 지속가능한 커피를 논하다 최근 킥스타터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웻 밀(wet-mill,습식도정시설)'을 기부하기위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콜롬비아/르완다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Raw Material社(뉴질랜드)는 콜롬비아 Calarcá 지방의 El Fénix 농장에 지역공용 웻밀(Community Coffee Wet Mill)을 짓기위한 킥스타터 프로그램인 ‘El Fénix’ 프로젝트의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농부들이 수확한 커피는 가공시설에서 정해진 가격으로 수매하기때문에 농부들은 안정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커피판매가격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 추가로 발생한 수익을 농부들에게 배분하게 된다.  또한 납품된 커피생두는 개별적으로 보관/판매할 수 있어 품질 관리에 유리하다. 이밖에도 토양관리,생두 처리방법 등을 배우거나, 생두를 구매하기위해 방문한 바이어들과 커피에 대해 더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맷 퍼거(바리스타 허슬, 2012 WBrC 챔피언)과 히데노리 이자키(2014 WBC 챔피언), 아미 발러(World Coffee Events full-time baller) 등 커피관련 유명인사들이 축사를 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이 프로젝트는 10만 뉴질랜드 달러(약 8400만원)을 목표로 올해 12월 31일까지 펀딩이 진행되는데, 27일이 남은 현재 목표액의 절반인 4만5천 뉴질랜드 달러를 모금했다. 국내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청자는 6만8천원(NZ$ 81, 배송료 포함)으로 내년 수확 원두(1kg)를 8월 경에 받게 되며, 커피 나무에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한국 로컬 로스팅 파트너인 '커피볶는 곰' 조영준 공동대표는 “지속가능한 커피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친분이 있던  Matt Graylee에게 제안이 들어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El Fénix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면, 일반 소비자들이 El Fénix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맛 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킥스타터로가기 : El Fénix - Community Coffee Wet Mill

16.12.07

WCE대회 심사위원 교육프로그램, WCEP 교육 열려

WCE 세계 대회의 심사위원 교육프로그램 WCEP가 한국에서 11월 30일(수)~12월 2일(금)까지 3일간 삼성동  Z.A.G POT에서 진행됐다. 심사시트지와 심사방법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제 바리스타들의 시연을 보고 심사를 하는 실습교육 형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WBC Sensory, Brewers Cup, Universal & Technical Judge Modules 등이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실습교육에서는 대회장에서의 선수시연-심사 상황을 가정해 2016KNBC 4위 송성만, 2016KNBC 5위 유상훈, 2016KBrC 3위 김영선, 2014KBrC 6위 정초원 바리스타 등이 시연했으며,  심사 후 칼리브레이션을 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12월 2일 진행된 브루어스컵 대회 시연을 맡은 정초원 바리스타는 "대회에 참가하는 바리스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됨에 따라, 정확한 평가를 위해 보다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바뀐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WCEP에 참여한 이슬아 바리스타(벙커컴퍼니)는 "WCEP교육을 통해 평소 커피를 대할 때 놓친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3일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많큼 알차고 보람된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WCEP 교육을 총괄진행한 WCE 교육관리자 신경희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WCEP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Q. 3일동안 WCEP를 진행하셨는데, 참여자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다양한 참가자 구성(심사경험 유/무, 대회 참가경험 등)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교육 종료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직 심사규정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참가자분들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Q. 국내에서 처음으로 WCE교육이 진행되었는데 해외 교육 때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국내에 교육이 이뤄지면서 평소 관심있던 지원자들이 많이 신청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WCEP는 밀도있는 교육을 위해 교육진행 인원에 제한을 두고있는데, 국내 신청자들 중에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Q. WCE 세계 대회 규정이 점점 더 구체적으로 변화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규정 변화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올해 12월 중순, WLAC, WBrC, WCGSC, WCTC 대회규정이 공개되며, 내년 2월에 WBC 규정도 공개됩니다. 3년 단위로 변화를 주는 WBC 특성상 내용 변화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고, WBrC는 정리된 규정에 맞춰 규모가 커질 전망입니다. WLAC와 WCGSC도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Q. 국내에서 WCEP를 진행한 소감 한마디 A. 한국에서 처음 진행된 WCEP 행사였는데, 이론과 실습이 빠른 템포로 진행됐음에도 모든 참가자들이 잘 따라와 주시고 질문도 많이 해주셔서 주최 측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6.12.06

브루잉 할 때 저울을 쓰고 계시나요?

커피를 브루잉할 때 저울을 이용해야 할까? 사용하는 원두의 양, 물 주입량, 추출량에 따라서 커피의 맛과 향이 바뀐다. 매일 균일하고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다면 커피를 추출할 때 저울을 이용하여 사용되는 원두의 양과 주입량, 추출량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커피원두의 입자 사이즈와 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계량스푼으로 측정한다고 해서 한 스푼 당 매번 같은 양의 커피가루가 들어간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각기 다른 브루잉 방식들은 원하는 커피 맛을 성취하기 위한 커피 대 물 비율이 따로 있다. 만약 커피보다 물이 더 많으면 커피가 싱거울 것이다. 만약 물보다 커피가 많으면 커피가 너무 강할 것이다. 다양한 방법들을 실험해보고 탑 3가지 커피 저울을 확인해도 된다: 에스칼리 피코포켓 저울, 하리오 V60 드립 저울과 아카이아 루나 저울이 있다. 금액 최고: 에스칼리 피코포켓 저울 우리들이 뽑은 최고의 저울 중 하나는 에스칼리 피코포켓 저울이다. 소형 사이즈의 이 저울은 1그램에서 1온스의 1/10까지 정확하고 11파운드짜리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이것은 우리들이 뽑은 저울 리스트 중에서 가장 높은 무게기준이다. 에스칼리는 그램과 파운드로 측정이 되고 당신이 커피를 브루잉할 때 커피 대 물의 비율을 측정한다. 게다가 우리 리스트 중에 가장 금액적으로 괜찮은 저울이고 주방 서랍에 보관이 가능할 정도로 다루기 쉽다. 모험정신이 풍부한 커피 매니아라면 여행 가방에 이 저울과 에어로프레스를 함께 넣어 다니며 원할때마다 꺼내서 완벽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매일 마셔도 맛있다: 하리오 V60 드립 저울 당신의 원두 무게를 측정하는 것은 훌륭한 커피를 만드는데 있어 중요할 뿐만이 아니라 액체를 부을 때 걸리는 시간 측정에도 중요하다! 하리오 V60 드립 저울로 커피를 브루잉할 때 무게와 시간을 측정하라. 저울에 내장된 것은 타이머와 예비주입으로 시간을 제기 시작하는 간단한 온/오프 버튼이다. V60 드립 저울의 정확성은 전반적인 무게에 따라 0.2와 3그램 범위 내에 있고 최대 무게는 4파운드까지다. 모든 특색들과 금액적으로 저렴한 점을 봐서 V60 드립 저울은 매일 커피를 브루잉할 때 훌륭한 저울이다.  혁신적이다: 아카이아 루나 인터렉티브 에스프레소 브루잉 저울 아카이아 루나 인터렉티브 저울로 프로처럼 브루잉하라 – 이 저울은 무게를 재는 것을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가져온다. 타이머, 블루투스 기술, 통합적인 앱 및 LED 디스플레이로 장착된 아카이아는 정확성을 위한 커피러버의 최상의 도구다. 이 저울은 스마트방식일 뿐만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간다. 프리미엄 알루미늄으로 된 케이스는 내구성을 제공하면서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디자인이라 액체가 저울을 망가트릴 것이라는 걱정 없이 에스프레소 샷의 무게를 젤 수 있다. 아카이아의 무게 기능들 이외에도 100그램 교정체중계도 함께 나온다. 참조: https://www.seattlecoffeegear.com/blog/2016/11/22/top-three-coffee-scales/

16.12.06

깔아두면 유용한 커피 어플리케이션 10선

복잡한 출근길. 와이파이가 연결된 뒤, 제일 먼저 선택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무엇인가요?    오늘은 저번주 기사에(http://coffeetv.co.kr/?p=21814) 이어, 아이폰에 깔아두면 유용한 커피 어플리케이션 10선을 소개합니다. 단순하면서도 꽤 실용적인 어플 중 꼭 하나는 설치해보시길 바랍니다. ① 재밌는 앱으로 커피 공부 쉽게 해볼까? 앱 이름 : 커피매니아 주소 : https://appsto.re/kr/uzHuE.i 간략한 기능 : 커피전문점 메뉴에 대한 설명, 각국 원두의 특징 (핸드드립 카페에서 어떤 커피를 먹을지 고민될 때), 커피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 (에스프레소를 포함한 다양한 커피 만드는 법)이 있다.   그림으로 보는 앱 사용법 ② 로스팅 프로파일, 꼼꼼하게 나만의 노트에 기록하며 공부하자! 앱 이름 : Roast Meister 주소 : https://appsto.re/kr/ky2Mab.i 간략한 기능 : 로스트 마이스터 커피 로스터는 로스트 프로파일을 꼼꼼하게 분석하는데 제격이다. 그래프뿐 아니라 모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 또 다른사람들과 로스팅 프로파일도 공유할 수 있다. 그림으로 보는 앱 사용법 ③우와~ 터치하면서 커피 추출 순서 익히니 재밌네 앱 이름 : 바리스타 직무 체험 주소 : https://appsto.re/kr/0vn5ab.i 간략한 기능 :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제작한 바리스타 직무 체험앱은 커피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배우는 앱이다.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바리스타에 관심있는 일반인에게도 바리스타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과 다양한 커피 음료를 만드는 방법들을 배워볼 수 있다. (특히 직접 드래그를 하며 커피를 담고, 추출하는 과정이 재밌다) 그림으로 보는 앱 사용법 ④체계적으로 앱과 함께 추출시간을 맞춰서 내려보자 앱 이름: DripTimer(드립커피타이머) 주소 : https://appsto.re/kr/k_oGE.i 특징 :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 때 커피를 추출하는 시간은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드립커피 타이머는 뜸들이기, 추출종료시간을 보여주고 알려줌으로써 핸드드립을 도와준다. 정확한 추출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최적의 앱이다. 그림으로 보는 앱 사용법 ⑤이 앱만 있으면, 다양한 커피 메뉴를 만들 수 있다?! 앱 이름 : Easy Coffee Recipes - Daily Caffeine 주소 : https://appsto.re/kr/PqkD3.i 간락햔 기능 : 다양한 커피 음료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달력에 표시해가며 커피 메뉴에 도전할 수 있다.(특히 커피를 만들기 직전 필요한 재료들이 체크리스트로 마련됐다) 그림으로 보는 앱 사용법 ⑥커피의 역사와 커피의 양을 계산해주는 기능까지 한번에 해결한다?! 앱 이름 : Advanced Coffee Guide 주소 : https://appsto.re/kr/gXol6.i 간락햔 기능 : 커피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그  특징을 알아보기에 적합하다.  새로운 커피 음료들의 레시피를 볼 수 있고, 커피의 양을 계산해주기도 한다. 그림으로 보는 앱 사용법 ⑦ 커피를 추출하는데 꼭 필요한 타이머! 앱 이름 : Sup Coffee Timer 주소 : https://appsto.re/kr/Jrglbb.i 간락햔 기능 : 커피를 끓이는 데 도움이되는 타이머다. 선호하는 방법, 원하는 컵 수를 선택하고 추출 가이드와 타이머를 따르면 된다. 다양한 도구의 추출법을 앱과 함께 추출해서 내려먹을 수 있다. 그림으로 보는 앱 사용법 ⑧ 이 앱만 있으면 나도 유능한 바리스타?! 앱 이름 : Barista - cafe quality espresso coffee at home 주소 : https://appsto.re/kr/Epkcs.i 간략한 기능: 만들고 싶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커피토크를 통해 다양한 품종들의 특징도 확인해볼 수 있다. 그림으로 보는 앱 사용법 ⑨ 돌체엔구스토, 정확한 타이밍을 알려준다! 앱 이름 : Dolce Gusto Timer 주소 : https://appsto.re/kr/Pyf63.i 간략한 기능 : Dolce Gusto 음료들에 대한 정확한 타이밍을 알려준다. 그림으로 보는 앱 사용법 ⑩어느 커피 전문점에 가나 내가 아는 메뉴가 다 있다! 앱 이름 : 카페메뉴(엔젤리너스, 탐앤탐스, 커피빈, 할리스, 파스쿠찌, 공차, 스무디킹, 스타벅스,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주소 : https://appsto.re/kr/4K4qeb.i 간략한 기능 :  카페 메뉴에 대해 상세하게 나와있다. 그림으로 보는 앱 사용법  

16.12.02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손석호 특임교수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손석호 특임교수 “어릴 때부터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게 좋았어요. 그게 제겐 커피였고, 와인이었고, 칵테일이었죠. 그 중 바텐더를 선택한 이유요? 하하. 제가 술을 너무 사랑하고, 손님들과 소통하는 순간이 가장 즐겁기 때문이에요.” 커피와 와인, 그리고 칵테일. 비슷하면서도 분명 다른 매력이 공존하고 있는 음료들. 세 직업을 오갔던 그는 현재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2016월드시그니처배틀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던 그는  스무살에 처음 바리스타로 음료업계와 첫 인연을 맺으며 먹고 마시는것에 관심을 갖게 된다. “부산에서 바리스타로 6년 동안 일했어요. 사실 지금 다른 바리스타분들처럼 커피를 전문적으로 깊게 파서 공부 한건 아니에요. 그저 마시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그런 직업들을 경험 해보고 싶었죠. 그 시작이 바리스타였고요.” 그는 카페에 근무하며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 등을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익혔고, 어깨 너머로 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를 만드는 방법도 배웠다. 무언가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과정이 유독 행복하다는 그는 바리스타로 6년, 소믈리에로 2년, 그리고 현재 바텐더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으로 식음료 업계에서 20대를 보냈다. “가장 잘했다고 생각된 일은 다양한 경험을 탄탄하게 했던거에요. 사실, 29살의 늦은 나이에 바텐더를 시작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던 건 바리스타, 소믈리에로 일했던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기회가 닿았다면 주방에서도 쉐프로도 일했다면 더 좋았을거라고 덧붙였다. 세 가지 직업을 넘나들었던 그는 각 직업의 매력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현재 전문분야는 ‘바텐더’이지, ‘바리스타’나 ‘소믈리에’는 아닙니다. 말씀드리자면, 바리스타는 좀 더 본질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가령 커핑을 해서 커피의 향이나 맛에 접근하거나, 혹은 어떤 물을 사용하냐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진다던가, 커피가 어떤 방식으로 재배됐는가 등을 연구한다고 생각해요.” 손 교수는 바텐더도 그런 특징들과 닮았지만, 또 다른 하나의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연구하는건 비슷하지만, 손님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라고. “소믈리에는 거의 2년 정도 아주 짧게 근무했어요. 소믈리에는 전문적으로 누군가에게 와인을 추천해주는 사람이고, 컨설팅을 해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제 스스로 레시피를 개발해 음료를 선보이고, 손님들과 교감할 수 있는 바텐더를 선택하게 된 것 같아요.” 그는 그동안 바텐더 대회에서 ‘커피’를 주된 재료로 많이 사용했다. 칵테일에서의 커피는 어떤 존재이고 어떤 맛을 낼까라는 물음에 그는 칵테일로 커피를 ‘숙성된 다크럼’에 비유했다. “에스프레소를 칵테일에서 쓰면, 크레마가 거품폼처럼 커져요. 크레마 질감에서 향기가 느껴지는데, 주로 구수한 커피의 향기, 그리고 카카오 향기가 예술이에요. 그래서 커피의 깊은 맛과 폼과 뉘앙스가 바디감이 좋은 위스키와 같다고 생각해요. 커피는 칵테일을 만드는데 중요한 재료에요” 현재 우리나라는 바텐더, 바리스타의 경계가 명확하지만 유럽에서는 바리스타와 바텐더를 동일한 직업군으로 보기도 한다. 굳이 바텐더와, 바리스타를 따로 두지 않는다. 손교수는 “국내에서 지금은 너무 칵테일, 커피 등 너무 분야가 나뉘어 진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경계가 풀릴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음료를 다루고 뭔가를 섞는건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서서히 국내에서도 반영될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손석호 교수는 본인이 ‘러스티네일’과 같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러스티네일은 스카치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여 만든 것으로 벌꿀, 허브를 첨가하여 만든 위스키다. 위스키의 강한 맛과 벌꿀의 단맛, 허브의 스파이시한 맛이 어우러진 음료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클래식 바텐더로 남고 싶어요. 겉모습은 마냥 활발해보이지만 내면은 강하고 묵직한, 러스티네일을 닮은 바텐더이고 싶어요. 자신만의 고요한 분위기가 남다른,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직 클래식 바텐더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글-한영선기자(sun@coffeetv.org)

16.11.30

커피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10가지 커피도구

환상적인 경치와 함께하는 커피 한 잔은 고단한 여행길의 피로를 녹여준다. 특히 당신이 커피를 사랑한다면, 어느 여행지에 가더라도 커피가 꼭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낯선 여행지를 모험할 땐 어떻게 커피를 추출해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것도 사실. 이번 기사는 그런 당신을 위하여 준비했다.  '커피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이 가지고 다니면 좋을 10가지 커피 도구'를 소개한다. 1.Hand-Powered Portable Espresso Maker (핸드-파워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 ‘Minipresso GR’은 작고 아주 가벼운 에스프레소 메이커다. 반자동의 피스톤이 달려있고, 8bar 압력으로 추출이 가능하고, 백팩에 쏙 들어갈 만큼 휴대하기 간편하다. 여행 중 이런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풍부하고 거품이 가득한 에스프레소 샷을 언제 어디서나 맛보고 싶은 커피인들에게 추천! 가격이 궁금하다면? (goo.gl/AaQjI4) 2.Manual Coffee Grinder(매뉴얼 커피 그라인더) ‘Java Presse Coffee Company’에서 만든 제품으로 신선하게 분쇄된 원두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휴대 간편한 커피도구로 프렌치 프레스에도 적합하다. 여행 중 이런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이동하면서 18가지 분쇄도 방법을 자신의 입맛대로 설정해보고 싶은 커피인들에게 추천! 가격이 궁금하다면? (goo.gl/vk5oX5) 3. Handpresso Pump Set(핸드프레소 펌프 세트) 개성넘치는 실용적인 디자인의 펌프세트. 세트 구성은 에스프레소 메이커, 4개의 컵, 물을 무려 3시간이나 뜨겁게 유지해주는 싱글보온병(절연처리)으로 구성됐다. 여행 중 이런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여행하면서도 스타일과 실용성을 둘 다 포기 할 수 없는 스타일리쉬한 커피인. 또 E.S.E포드와 당신이 선택하는 분쇄된 원두까지 시도가 가능하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고 싶은 커피인들에게 추천!) 가격이 궁금하다면?(https://goo.gl/6PGRW3) 4. Temperature Adjustable Mug (온도 조절 가능한 머그잔) 샌프란시스코의 Ammunition에 의해 디자인된 머그잔이다.  커피를 2시간 동안 식히거나 따뜻하게 해줄 뿐 아니라, 앱으로 원격조절도 가능하다. 여행 중 이런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길거리를 여행할 때 따뜻한 머그잔을 손에 쥐고 여행하고 싶은 커피인들에게 추천! 가격이 궁금하다면?(https://goo.gl/dv0a15) 5. Coffee Joulies (커피줄리스) 뜨거운 커피 안에 넣었을 경우 캡슐이 열을 흡수해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만약 음료가 최상의 온도라면 그 상태를 지속시켜주기 위해 캡슐이 열을 방출한다. 여행 중 이런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부피가 작고 가벼운, 앙증맞은 스테인리스 스틸 원두로 간단하게 온도조절을 하고 싶은커피인들에게 추천!(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한 휴대용 커피기구로 추천!) 가격이 궁금하다면?(https://goo.gl/SMNfTE) 6. Nomad Espresso Machine (노마드 에스프레소 머신) UniTerra가 개발한 에스프레소 메이커.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캠핑, 피크닉, 등산 에도 부담 없이 가져갈만큼 작고 가볍다. 여행 중 이런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여행하면서 풍부한 크레마, 정통 이탈리아스러운 커피를 맛보고 싶은 커피인들에게 추천! 가격이 궁금하다면?(https://goo.gl/QAcZ5S) 7.Portable Cold Brew Coffee Maker(휴대용 콜드브루 커피 메이커) 콜드브루는 올해 가장 유행했던 커피 트렌드 중 하나다. 이 커피메이커는 간단하고, 세련되고, 사용하기 쉬운 커피메이커다. 또 일본식, 네덜란드식 슬로우드립커피의 원칙들을 따랐다. 여행 중 이런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산미 없이, 적당히 쓴 맛과 더불어 부드럽고 맛이 풍부한 커피를 맛보고 싶은 커피인들에게 추천! 가격이 궁금하다면?(https://goo.gl/vAB7t7) 8. Stylish Stainless Steel Thermos(스타일리시 스테인리스 스틸 보온병) 'UPSTYLE Couple' 보온병의 진공기술 및 이중벽으로 구성된 덕분에 커피를 무려 24시간동안이나 차갑거나 뜨겁게 유지시켜 준다. 여행 중 이런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언제 어디서나 따뜻한 커피를 맛보고 싶은 커피인들에게 추천! (내용물이 흐르지  않고, 스타일리시 하고 크기도 작아 글램핑 여행, 아웃도어 음악 페스티벌이나 시티투어에도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가격이 궁금하다면?(https://goo.gl/nkzUdC) [video width="1280" height="720" flv="/data/wp/2016/11/The-Coffeebrewer.flv"][/video] 9.Innovative Reusable Coffeebrewer(혁신적인 재사용 가능한 커피브루어) 프렌치프레스 브루의 품질로 인스턴트커피의 편리함을 연결시킨 그로워스 컵브루어는 가장 획기적인 제품이다. 8그램의 신선하게 간 싱글 에스테이트 스페셜티 커피로 자체 포장백으로 브루잉이 가능하다. 파우치 안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4-6분 기다리면 맛있는 그루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깨알팁:  '구르메 커피' (Gourment Coffee)의 구르메 프랑스어로 '미식가용' 이라는 뜻이다. 레귤러 커피보다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100% 아라비카 종 커피로, 커피 알의 크기가 균일한 특징을 갖고 있다.) 여행 중 이런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여행 중 구르메 커피를 간단하게 맛보고 싶은 커피인들에게 추천! 가격이 궁금하다면?(https://goo.gl/bI4kRF)   10.Handmade Cold Brew Coffee Kit(핸드메이드 콜드브루 커피 키트) 6잔의 부드럽고 맛있는 콜드브루 커피를 6-20시간 안에 만들 수 있다. 유리 용기와 유기농 필터로 이루어진 친환경 도구로 사용방법이 간단하다. 거칠게 간 커피가루를 추가하고, 유리용기를 찬물로 채운 후 2시간, 혹은 하룻밤 동안 담궈두면 된다. (깨알 팁 : 커피기름을 필터로부터 제거하려면  4-6주마다 한번씩 신선한 물에 끓여주면 된다.) 여행 중 이런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가족여행, 단체여행에서 나만의 콜드부르를 뽐내고 싶은 커피인들에게 추천! 가격이 궁금하다면?(https://goo.gl/mifE2M)   *Source: http://travelaway.me/best-coffee-gadgets-accessories-travelers/  

16.11.30

홈 머신의 혁신? 디센트 에스프레소 머신

이달 초 출시된 가정용 디센트 에스프레소 머신(Decent Espresso Machine)이 호평과 함께 순조로운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하루에 다섯 개 정도씩 팔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디센트(https://decentespresso.com)는 탬핑 크래들, 디지털 우유 온도계, 에스프레소 저울, 압력측정 탬퍼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 악세서리와 도구를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얼마 전 내부에 눈금이 그려진 스팀 피처를 소개하는 스캇 라오의 블로그 글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그 피처를 제작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회사 대표이자 공동 디자이너인 존 버크만 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가 스캇 라오(Scott Rao)가 함께 했습니다.  금액도 괜찮은 편인데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태플릿 인터페이스와 연결성, 압력 프로파일링, 진보한 스탬 기술과 머신의 온도 안정성을 자랑하는 기본 모델(DE1)은 소매가 999$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플러스’ 모델(DE1+)은 1,999$로 온도 프로파일링, 스팀 프로파일링 그리고 프리 인퓨전의 마지막 단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술 등 여러가지 기능을 자랑합니다.  프리 인퓨전 탐지, 온도 및 플로우 프로파일링과 커피베드 모니터링은 디센트 머신이 제공하는 여러가지 기능들 중 하나로 회사 측은 어떤 금액의 다른 에스프레소 머신도 이와 가은 기능을 가진 것을 본적이 없으며 이 머신의 스팀 발생 기술은 다섯달 전 런칭해 혁신을 불러일으킨 슬레이어 스팀 머신과 유사하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일부에서는 부팅을 위한 복잡한 내부 및 외부 태블릿에 대한 디센트 에스프레소의 의존성을 지적하고 있는데 회사 측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장시간에 걸쳐 유효성을 증명해야 할 것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품은 생산 중인 상황이며 2017년도 초반에 배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6.11.30

로열커피에게 배우는 생두의 시각적 결함

전문 로스터리가 아니어도 홈 로스팅을 하시는 분들은 생두를 자주 접하게 되실텐데요. 가공과정이나 분류작업에서 여러 결함있는 생두가 제거되지만 실제 포장을 뜯어보면 다양한 결함을 가진 것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은 손으로 잘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미국 생두업체 로열 커피(Royal Coffee)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커피 생두에 대한 다양한 분석내용을 일반에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생두의 시각적 결함(Defect)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로열커피에서 교육과 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크리스 코만(Chris Kornman)에 따르면 로스팅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건강상에도 문제를 줄 수 있는 만큼 선별과 보관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에 더해지는 상세 정보가 여러분의 커피 지식을 좀더 넓여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전 관련기사 보기 생두와 수분 : http://coffeetv.co.kr/?p=19509) 스크린 사이즈 :http://coffeetv.co.kr/?p=20995 생두의 밀도 : http://coffeetv.co.kr/?p=21489 많은 내용이라 일부만 발췌 전달해 드리며 로얄커피가 제공하는 원문 PDF가 필요하신 분은 이곳에서 다운로드(https://goo.gl/jYsasl) 하시면 됩니다. # 가공 전 결함들 커피가 나무에 달려 있을 때 혹은 즉시 수확했을 때 피해를 받는 주요 원인들은 해충, 유전적 결함, 질병, 환경 요소 혹은 인간의 실수 등이 있다. 해충들은 커피 베리보러(berry borer 해충의 종류)와 같이 씨앗 안으로 직접 파고들어 작게 보이는 구멍을 남긴다. 주로 까맣거나 갈색으로 변색이 된 커피는 여러 요소들에 의해 생기는 것인데, 보통 열매가 벗겨지기 전에 발생한다. 서리 피해로 인해 벚나무깍지벌레 혹은 안테스티아(antestia)와 같은 해충들, 커피베리병과 같은 곰팡이류, 심지어 영양부족, 과숙 체리들 혹은 디펄핑 이전의 시간 지체 등으로 인해 씨앗이 까맣게 변할 수도 있다. 시들고, 쪼그라든 낮은 밀도의 커피는 보통 가뭄으로 인해 생긴다. photo credit : Royal Coffee 가장 흔한 가공 전 결함들 중 하나는 퀘이커(quakers)다. 로스팅의 마일라드(Maillard) 단계에서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커피 씨앗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다크한 로스트에서도 퀘이커는 창백한 오렌지 혹은 카키색을 띄며 눈에 띌 것이고, 분쇄를 하면 구운 땅콩의 썩은 아로마를 방출한다. 이 결함들은 덜 익은 커피로 인해 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덜 익은 생두는 보통 끝에 동그랗게 말려서 ‘배 모양(boat-shaped)’을 한다.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몇 가지 씨를 펄핑하기 전에 부유물 선별 탱크에서, 혹은 발효 이후에 등급 절차에서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히려 시각적으로 보일 때 제거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로스터는 로스트 이후 수동으로 제거해야 한다. 커피 내 퀘이커의 존재를 복잡하게 만드는 몇가지 요소들이 있다. 가장 높은 수준의 스페셜티 커피 생산자들은 가공 전에 수작업 분류를 확실히 하겠지만, 정부 규정이나 현지의 전통에 의해 간섭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의 습식도정(wet mills)을 예를 들면, 전달되는 질적인 차이가 작아도 상관없이 기여를 하고 있는 모든 농부들에게 똑같이 돈을 주어야 한다는 규칙 때문에 고품질 수확을 장려하려고 애를 쓴다. 이것은 퀘이커나 코스타리카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동등하지 않은 혜택 분배는 질적인 수확 차이에 의해 주어지더라도 비옥하지 않은 토양, 혹은 해발고도로 인해 자신의 이웃들과 비교당하며 사회적인 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사회의 사람들에게 균열을 일으킬 것이다. 쉬운 해답은 없으며 ‘완벽한’ 커피를 얻는 것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파치먼트에서 건조되기 전에 디펄핑되고, 발효되고, 워싱되기 전과는 반대로 체리에서 건조된 커피 안에서 퀘이커를 더 많이 찾는 경우가 있다 (‘내츄럴’ 혹은 ‘드라이’ 가공법에서 말이다). 어떤 이들은 높은 등급의 커피에서 ‘부유물’을 제거하는 워싱 가공법의 성공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한다. 높은 가치의 워시드 커피는 최소한의 열매 가공과 건조를 거친 낮은 가치의 것보다 더 잘 익은 체리로 처음에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레이더들이 혼란을 일으키는 또 다른 부분도 있다. 퀘이커들은 커피가 로스팅되었을 때만 인식이 가능하고, 덜 익었다는 판명을 받은 모든 생두커피가 퀘이커가 되지는 않는다. 반대로, 모든 퀘이커가 수출가능하도록 준비된 생두에 있어 덜 익었다는 판명을 미리 받지는 않는다. 이 영향으로 CQI와 SCAA는 이 문제에 대한 그들의 접근방법을 달리했다: SCAA는 덜익은 커피가 허용되는 소량에서 부차적인 결함으로 인식하지만, CQI는 퀘이커에 대한 내성이 제로인 것을 스페셜티 커피로 정의한다. 퀘이커와 덜 익은 커피에 부가되는 플레이버 특성들이 다를 때가 있다. 싱글 퀘이커는 샘플을 오염시켜 평가테이블에서 맛보았을 때 컵마다 일관성없는 맛을 내고 땅콩, 혹은 땅콩 껍질에서부터 지방이 많고 기름진 플레이버 노트로 기록된다. 그러나 덜 익은 커피는 커핑 테이블에서 맛보았을 때 거칠다는 표현이 쓰여지고, 이는 일반적으로 신선한 건초나 풀 맛에 동반되는 떫은 맛을 뜻한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하나다. 건조되거나 가공하기 전에 덜 익은 커피체리를 제거하는 것이다. 퀘이커 이외에도 생두커피의 가장 흔한 사전가공 결함은 유전적으로 생기는 결함들이다. 유전적 결함들(Genetic flaws)은 피베리, 쉘(가끔 ‘코끼리 귀’라고도 불림), 그리고 삼각 씨앗의 형태로 나온다. 커피 품종이 유전적 결함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하나의 일화를 말하자면, SL-28과 SL-34 커피(케냐에서 가장 많이 나는 종)에 쉘이 든 가능성이 더 높은 경우가 있다. 이 부문에서 가끔 생두커피의 유전적 결함이 토양의 인(phosphorus) 성분이 너무 많아 영양적 불균형으로 인해 악화된다고 이론화되는 경우가 있다. 앞서 언급한 피베리(남아메리카에서는 카라콜이라고도 불린다)는 일반적으로 체리 안의 둘이 아닌 하나의 씨앗만 존재하도록 만드는 발달 상 기형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아라비카의 가장 전형적인 품종에서 산출량의 5% 정도가 피베리라고 많이 말할텐데, 어떤 이들은 아니라고 할 것이다. 남부 잠비아의 루브링크호프에서는 특이하게 피베리의 발생률이 아주 높은데, 낮은 해발고도, 건조기후와 무거운 비료 적용으로 인해 수확량의 20%에 도달한다고 한다. 피베리들은 커피 무역 세계에서 특정 지역들의 전례 없는 주목을 받는다. 탄자니아에서 온 커피를 맛본 사람들은 아마 피베리로 섭취했을 것이다. 아마 이것은 자연적으로 높은 농도의 피베리와 관련이 있는데 이는 커피가 수송될 때 색이 바래는 것(탄자니아에서 그 동안 많이 일어났던 가장 불행스러운 위험이다)에 더욱 저항력이 있도록 해준다. 다르 에스 살라암(Dar es Salaam)의 주요 항구 도시의 뜨겁고, 습한 기후는 커피에 좋지 않으며, 열악한 도로 환경, 부패한 관료제와 커피를 판매하는 것보다 지니고 있을 때 보상금을 주어 장려하는 듯 한 내부적 경매 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이유들 때문에 흔하게 생기는 일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피베리가 더 농축된 플레이버를 지닌다는 주장은 가능성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논쟁거리가 되기도 하다. 피베리들은 모양, 사이즈, 농도가 플랫원두 만큼 열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건조 및 로스팅에 있어 절대적인 도전과제다. 커피는 전형적으로 1개의 체리 당 2개의 씨앗이 나오는데, 만약 피베리가 1개의 씨만 나오는 기형이라면 삼각형 씨와 쉘은 유전적 결함의 또 다른 면을 대표한다. 삼각형 씨는 보통 체리 안에 다른 씨앗들이 너무 많을 때 생긴다. 정말 심한 경우에 나는 체리 당 8개 이상의 씨앗이 든 것을 보았다. 피베리와 비슷하게 삼각형은 원래 보통의 씨앗보다 다르게 로스팅될 것이다. 커피재배, 가공, 지속유지가능한 생산성에 중대한 작업을 했던 쟝 니콜라스 윈트젠(Jean Nicholas Wintgen)에 따르면 우리가 말한 유전적 결함에 대해서 로스터의 가장 큰 방해물인 쉘은 ‘잘못된 다배생식(polyembryony)’이라는 현상에 의해 생기는 결과라고 한다. 다배 생식은 단순히 얘기하자면 하나의 씨앗에서 여러 개의 배낭들이 성장하는 용어인데, ‘잘못된 다배생식’은 2가지 독립체 배낭이 아닌 비정상적 이중-배낭의 이례적인 발생을 의미한다. 그 어떤 경우에서도 씨앗은 낮은 밀도와 헐링(hulling)절차 도중에 부서지거나 분리될 가능성 때문에 로스터에게 문제가 된다. 많은 경우에 있어 건조 제분소의 올바르게 수정된 밀도 표와 스크린 분류기가 피베리, 삼각형(트라이앵글)과 쉘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 가공과정 결함들 가공 절차 도중에 생기는 결함들은 일반적으로 인간과 기계적 오류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이다. 깨진 커피는 흔히 수출 등급 커피 단계까지 간다. 커피가 깨지는 것은 펄퍼(발효과정 도중에 영향을 받은 부위가 약간 변색이 되는 곳)에서 일어나거나 파치먼트 헐링 과정 중에 건조 제분소에서 일어난다. 펄퍼로 인해 손상된 커피의 변색된 부분이 드물게 세균성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건조 제분소에서 흠이 난 원두가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 은색껍질(Silver-skin) 변색화는 발효과정과 허니 혹은 체리 건조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고 플레이버 결과물에 일반적으로 끼치는 영향이 적거나 없는 얄팍한 붉은 색(foxy 여우와 같은 색)라고도 함)을 띄게 한다. 어떤 경우에 이것은 발효 및 워싱단계 도중의 더러운 물이 이용돼 생기며 로스팅과 맛에 더욱 확연한 영향을 끼친다. 비정상적으로 헐링되거나 펄핑된 커피는 풀 커피 포드(full coffee pods 전체적인 건조된 체리의 결함을 뜻하는 용어)을 남기고, 체리 껍질의 상당히 많은 양과 씨앗에 붙은 파치먼트는 더 심각한 문제가 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증상들이 제대로 로스팅을 못하게 하는 곰팡이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몇가지 극심한 결함들은 완전히 워싱된 커피에 있어 풍토적인 것인데, 이러한 결함들은 건조 및 제분하기 전에 추가적인 습식가공에서부터 생긴다. 디펄핑 및 발효과정 이후 이용되는 워싱 채널들은 커피를 등급화하는 첫 단계고, 부유물을 가라앉는 다른 것들로부터 분리시켜(부유물에는 덜 익은 씨앗, 가뭄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커피와 커피의 품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다른 발달 장애도 포함된다) 버린다. 커피를 발효하는 것은 ‘스팅커(stinkers 과잉 발효된 커피로 바다의 아로마와 맛을 내는 커피)를 일으킬 수 있다. 흔히 이 결과는 수확과 가공 사이에 일어나는 시간 지연, 더러운 발효 탱크, 너무 짧거나 긴 발효 시간에 의해 일어난다. 가공 종류가 무엇인지 상관없이 가장 심각한 프로세싱 결함들은 거의 항상 건조와 관련이 있다. 수확 이후 건조 절차는 품질 보존 및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다. 덜 건조된 커피는 말랑말랑하고 보여지는 모습도 짙은 녹색을 띌 것인 반면, 건조할 때 여러 방해를 받은 커피도 얼룩덜룩해 보일 것이다. 이러한 커피들은 퀴퀴하고 습하거나 해소와 같은 맛이 날 것이다..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판지나 삼베와 같은 맛이 날 것이다. 전통적으로 이것은 맛에 끼쳐지는 극심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나 머신에 의해 분리되는 시각적인 결함들이 아니다. 커피를 건조시키는 것은 체리든, 디펄핑된 파치먼트 등 혹은 습식-헐링 생두이던 상관 없이 미생물 활동에 지속적인 위협 안에서 존재한다. 곰팡이 및 세균과 다른 감염성 병들은 습식 커피가 건조되면서 생길 것이고, 특히 건조 및 쾌적한 공기흐름을 자주 촉진시키지 않으면 더욱 많이 생길 것이다. 어떤 곰팡이는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감자 결함’와 같이 로스팅될 때 비로소 보일 때도 있다. 만약 감염이 특히나 나쁜 것이라면, 씨앗 표면에 갈색 포자들이 보일 것이다. 곰팡이 피해를 찾아내기 위해 자외선조사장치(Black lights )도 이용된다. 하지만 이 장치도 펄퍼에서 흠이 난 커피들, 건조 이상기형들과 다른 극심한 결함들에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균등하고 통풍이 잘된 건조의 중요성을 더이상 강조하는 것은 어렵다. 이 단계에서 생기는 결함들은 맛도 좋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건강 위험도 일으킨다. 가르디올라스(guardiolas)라 불리는 건조 기기는 파티오 및 테이블 건조에 노동집약적이고 기후에 민감한 문제의 대안으로 개발된 것이다. 올바르게 이용될 경우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열기에 유지될 때 이 머신들은 아주 많은 양의 커피를 효율적으로 회전시키고 건조시킬 수 있다. 45~50도씨에 달하는 최대 작동 온도는 널리 알려진 안전한 범위다. 많은 연구조사에 따르면 35-40도씨가 최적의 온도범위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보다 높은 온도가 커피의 세포 구조를 손상시키고 커피 품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관리되지 않는 건조기는 커피를 너무 과잉 건조시켜 심지어 로스팅단계까지 이르게 하여 창백한 갈색을 띄며 나무 맛이 나고 떫은 생두커피를 낳게 된다. # 보관상 결함 비록 커피가 수확에서부터 배송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처리되더라도 위험요소는 또 있다. 딱정벌레(Beetles)는 아주 악명 높은 벌레들로, 건조된 커피를 씹어먹으며 지속적으로 더욱 많이 번식한다. 보관할 때 벌레들은 커피 농장의 베리보러로부터 받는 피해보다 훨씬 더 큰 구멍을 내며 더 큰 피해를 가져온다. 딱정벌레 또는 에 감염되었거나 주트백 먹는 것을 좋아 나방이나 지렁이에 감염된 커피들은 보관을 할때 격리시켜야 한다. 어떤 경우에 냉동을 시키거나 산소공급을 중단시키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하다. 보관될 때 커피에 피해를 가져오는 또 다른 원인은 열악한 환경이다. 뜨겁고 습한 조건들이 숙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습한 환경의 커피들은 수분을 다시 흡수하여 모습도, 맛도 바래지게 한다. 만약 커피가 열악하게 건조된 경우 까만 점들이 생길 것이고, 원두 내의 물이 썩고, 커피의 표면에도 물론 곰팡이가 생기게 된다. 안정된 보관 환경은 이러한 결함들을 쉽게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건조된 커피는 파치먼트 형태이든지 생두 형태이든지 상관없이 18도씨에 상대적으로 낮은 수분도(40-60%)의 환경을 선호한다. 사전 예방방법들이 문제가 생기고 난 이후에 대처방법보다 중요하다. 재배자들, 가공업자들, 밀러들이 수출업자들, 수입업자들, 로스터들과 소통을 잘하는 것이 기대한 결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16.11.28

똑똑한 온도 조절 머그잔, 스타벅스서 판매

라떼의 마지막 한 모금까지 따뜻하게 마실 수는 없을까? 지난해 인터넷 펀딩을 진행하며 화제가 됐던 디지털 스마트 머그잔. 인터넷으로 연결돼 그 안의 든 액체의 온도를 정확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 그 엠버 머그(https://embertech.com)가 미국 스타벅스 매장의 주력상품으로 100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머그잔 발명가인 클레이 알렉산더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꽤 까다롭고 엄격한 시험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머그잔들의 안전검사를 몇 달 동안 진행했고 머그잔이 커피의 맛을 바꾸지 않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 맛 테스트도 실행했다고 합니다.  알렉산더는 2010년에 이 머그잔에 대한 특허를 내고 그 디자인과 기술을 정교하게 하기 위해 몇 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엠버 머그잔은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도록 해주고 센서로 온도를 감지해 액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가열 링 혹은 액체를 식혀주는 벽의 흡열 성분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온도는 48~65도씨까지 세팅할 수 있습니다.   엠버는 아마존과 노키아의 엔지니어들을 고용해 내부 하드웨어를 설계했고 머그잔이 일반 절연처리된 머그잔보다 더 크지 않도록 계속 사이즈를 줄였다고 하는데요 비즈니스 거물들과 연예인들로부터 800만달러의 펀딩도 받았습니다. 이 회사의 로드맵에는 음식을 원하는 온도에 맞춰주는 접시도, 맥주를 차갑게 해주는 맥주잔도 있다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16.11.24

로스팅 트렌드와 기술변화에 대처하는 자세

# 소프트웨어의 발전과 지식 공유 로스팅 시 이용되는 프로필 소프트웨어는 엄청난 변화를 던져줬다. 이들은 커피로스터와 커피 커뮤니티가 로스팅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것으로 크롭스터와 같은 앱은 로스터들이 그들의 로스팅 배치에 대한 예리한 내용들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정보 등록을 하고 나면 그 정보와 함께 커핑 정보도 기록하게 해준다. 이 정보를 원하고 필요로 하는 누구든 내용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게다가 일관성을 더 부여해준다. 그 정보들을 보고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다. 그 결과들은 커피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될 수 있는데, 당신도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소비자들이 원하는 일관성있고 고품질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면 로스터에게 실험을 해볼 여유도 생길 것이고 더욱 창의적으로 변할 수 있다. 사실 상, 이러한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다면 창의적 실험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런칭할 수 있는 지식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요소는 커피에 대한 지식의 잠재성이다. 테루아, 가공법, 로스트 및 커핑 결과들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면 이 요소들이 커피에 어떠한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테루아가 커피의 특징들에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지만, 그 영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결과적인 증거물은 없다. 하지만 정보공유로 그 영향이 무엇인지를 밝힐 수 있을 것이고 최적의 형태로 맞춤제작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크롭스터는 원래 산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로스터들이 이 앱을 점령하게 되었다. 크롭스터나 비슷한 프로그램이 이러한 데이터수집과 분석을 통해 커피에 대한 우리의 의문점을 해결해주고 지속적으로 더 나은 커피를 만들도록 도와주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신나는 일이다. # 화학변화에 관한 연구 확대 과학자들은 최근 커피가 로스팅되고 나면 발생하는 휘발성 성분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했다. 휘발성 유기농 화합물들은 가스형태로 쉽게 변하는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이야 말로 커피로스팅에 동반되는 명백한 크랙(갈라짐)들의 장본인들이다. 이러한 종류의 구체적 연구는 그동안 커피부문에서 널리 행해지지 않았다. 그들이 발견한 것은 다양한 품종들이 이러한 휘발성 화합물들을 다양한 패턴으로 배출한다는 뜻이다. 물론 이러한 종류의 상세한 관찰이 매일 이루어지는 로스팅에 있어 실제적인 함의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지만 화합물들의 차이, 시간과 방출되는 패턴, 그리고 품종이 로스팅 과정에 있어 더 구체적인 정보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이것으로 인해 맞춤제작식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커피도 나올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다. 로스터들이 그들의 로스팅 과정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 로스터의 번성 마이크로 로스터들은 예전에 구식이라든가, 자동화된 비즈니스에서의 실패로 여겨졌다. 그러나 오늘 날에는 그들을 위한 시장이 있고, 특히 틈새시장의 유일무이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찾는 세대들에게 더욱 그렇다. 그리고 그 대기업 커피 로스터들은 이제 함께 일할 마이크로 로스터들을 찾고 있다. 제2의 물결 이전에 모든 사람들은 커피를 집에서 로스팅했다. 그 이후의 물결에서는 사전에 로스팅된 커피의 대량생산이 일어났다. 이제 제3의 물결, 스페셜티 커피 운동, 현지 로스터들과 홈 로스팅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 운동은 오트쿠튀르 커피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홈 로스팅 트렌드가 당신과 같은 로스터리 소유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그 답은 고객들의 욕구에 충족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그들은 기기도 필요하고, 생두가 필요하고, 당신의 로스터들이 제공할 수 있는 노하우도 필요하고, 집에서 커피를 로스팅하면서 겪는 실패담과 성공담에 대해서 얘기할 커뮤니티도 필요하다. 결국 이들을 위해 유료, 혹은 무료 각종 행사와 강의를 주최해 커뮤니티를 더욱 키우고 통찰력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종류의 행사들로 인해 충실한 비즈니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로스팅 장비들을 판매하고, 당신의 팀이 홈 로스팅 기술에 대해서 지식을 풍부히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게다가 생두 공급자와의 관계도 더 크게 키울 수 있다. 커피 트렌드를 알고 커피 컨퍼런스와 대회 참여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앞서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당신의 비즈니스와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독특함을 가져다 주고 가장 최고의 커피를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당신의 기술을 알고, 트렌드를 파악하라. 디지털 범위에서 가장 최신이든, 적외선 로스팅이든, 혹은 일관성을 위한 데이터 앱이나 최고의 로스팅 시간 및 온도를 위한 연구자료든지 상관 없이. 당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지 말라.  

16.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