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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커피 소비량, 2011년 이후 처음 감소 (8월 2주 주간 커피 뉴스)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 유기농업자재로 활용되는 커피찌꺼기, 2011년 이후 처음 감소한 전세계 커피 소비량, 와인 스마트 오더 서비스 론칭한 파리바게뜨, 코로나19 예방 재정비 필요한 커피업계, 네 가지 뉴스를 소개한다.     1. 유기농업자재로 활용되는 커피찌꺼기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이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돼 재순환되고 있다.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커피박 자원 순환 캠페인’을 추진한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자원을 이용해 지역의 당면 문제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해결하려는 사업이다.   이들은 스타벅스코리아, 사회적기업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커피박을 활용한 유기농업 자재 개발에 나섰다. 잔류 농약과 유해 성분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유기농업자재 공시 등록을 마쳤다. 유기농업자재는 유기농산물을 생산·제조·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해 만든 제품을 말한다.   현재 제주지역 커피 음료점업 사업자는 지난해 말 1000곳을 넘어섰으며, 제과점과 일반음식점까지 감안하면 1500곳 이상 매장에서 커피박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개 아메리카노 1잔을 만들기 위해 99.8%의 원두가 커피박이 돼 버려진다. 대부분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다.     2. 전세계 커피 소비량, 2011년 이후 처음 감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농업부(이하 USDA)는 올들어 전세계 커피 소비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마케팅연도(2019년10월~2020년9월) 전세계 커피 소비는 1억 6496만 1000자루(1자루=60kg)로 직전 연도(1억 6500만 1000자루)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 달 28일 발표한 ‘2020년 2분기(4~6월) 실적’을 보면 스타벅스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줄어든 42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40억 7000만 달러)를 웃돌기는 했지만 코로나 사태에 따른 매장 일시 폐쇄 여파로 매출이 가파르게 줄었다.   가정에서 커피가 소비되고 있지만, 정확한 데이터를 찾기 힘들다. 런던 소재 커피 거래 전문 중개업체 매랙스스펙트론의 중개업자 스티브 폴라드는 WSJ인터뷰에서 “가정 내 소비는 슈퍼마켓에서 인스턴트 커피 구매량 등으로 추정해보는 수밖에 없는 데다, 브라질같은 가장 큰 커피 생산·소비국에서도 소비 데이터는 일부만 있을 뿐이어서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가정 내 소비와 관련해 지난 30일 글로벌 식료품업체 네슬레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스턴트 커피 수요가 매우 탄탄했으며 특히 네스프레소 등 가정용 커피 제품 등이 온라인 판매 강세를 보이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자사 브랜드 커피메이트와 스타벅스와 손잡고 만든 인스턴트 커피 음료가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3. 파리바게뜨, 와인 스마트 오더 서비스 론칭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가 와인 스마트 오더 서비스인 ‘내 집 앞의 와인샵’을 론칭한다. SPC그룹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을 통해, 와인을 선택하고 결제한 후, 원하는 매장에서 해당 와인을 수령할 수 있다. SPC그룹 소속의 소믈리에가 엄선한 20여종을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각 와인에 대한 특장점과 시음노트·와이너리 정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선택한 와인이 매장에 있으면 당일 수령도 가능하다. 원하는 매장에 해당 와인의 재고가 없더라도 3일 안에 받을 수 있다.     4. 커피업계, 코로나19 예방 재정비 필요   최근 한 커피전문점에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별도의 방역지침을 마련하기로 했고, 지난 4일 카페·음식점 이용에 대한 별도의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카페·음식점 이용 시 배달·포장 주문을 최대한 활용하고,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되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음식 섭취 전 손을 씻거나 소독제를 사용하고, 공용집게·접시·수저 등의 사용 전후에도 반드시 손 소독제나 비닐장갑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아울러 업장 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는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명시했다. 음식을 섭취하면서 대화하는 것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휴대전화 통화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통화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통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좌석 간 2m 거리 두기, 수시 환기 등도 당부했다.   현재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좌석을 3분의 1 정도 줄이고 간격을 조정하거나, 1인 일렬 착석을 권장하고 현재 운영 중인 무인 주문 기기를 늘려 대면 주문을 최소화하는 등의 예방 수칙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해당 카페에서 감염된 확진자들은 30분 가량 카페에 머물렀으며, 음료를 마시거나 회의를 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들과 이들의 자리는 3m 정도 떨어져 있었으며, 직접 접촉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 당국은 비말(침방울)이 튀었거나 카페 내 물건 접촉 등을 통해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매일경제, 천지일보, 조선비즈 편집 : 커피 TV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8.15

페트 커피 음료 60.1% 성장 (3월 1주 주간 커피 뉴스)

1. 2019년, 페트 커피 음료 60.1% 성장  2월 24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커피음료 시장 규모는 1조 3479억 원으로 2018년(1조3193억 원)보다 2.2% 성장했습니다. 제품군별로는 캔 커피 5796억 원, 컵 커피 4622억 원, 페트 커피 1858억 원, 호일백 커피 907억 원, 병 커피 233억 원 순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군은 소폭 성장하거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페트 커피만 유일하게 2018년 1161억 원에서 2019년 1858억 원으로 60.1% 급성장했습니다. 보관성과 휴대성 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페트 커피의 성장,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합니다.  2. 커피박,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변신 커피 찌꺼기, 즉 커피박은 연간 13만 톤 이상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처리 비용이 막대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는 커피박 폐기물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재활용 사업을 운영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커피박은 친환경 비료, 건축 자재,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습니다.  2월 23일 스포츠 서울은 커피박 재활용 기술 개발에 2017년부터 돌입했고, 원료 배합 비율, 가공 공정 등을 찾아낸 (주)동하를 소개했습니다. 이 회사는 2019년 ‘커피박이 포함된 건축 자재 및 그 제조 방법’이라는 특허권을 취득했고, 경기도 포천시와 함께 커피박 재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성형품 가공방법'이라는 특허권을 2013년 취득한 커피큐브는 커피박을 재활용한 커피점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커피박을 다양하게 재활용해서 커피박 소각과 매립에 따른 토양과 대기 오염 방지,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3. 주한영국대사관, ‘제로 플라스틱 커피 이벤트’ 진행  2월 21일, 주한영국대사관이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기념하며 텀블러를 가져온 참여자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로 플라스틱 커피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영국의 GREEN IS GREAT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이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입니다.  영국은 1990년에서 2017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40% 이상 줄였으며, 2050년까지 온실가스 탄소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4. 냉동 베이커리, 소비량 급상승  2월 20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1월 29일부터 2월 18일까지 3주간 냉동 생지의 판매량이 직전 3주(1월 8일 ~ 28일) 대비 6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완조리 형태의 빵, 케이크 제품 판매량도 50% 상승했습니다. 냉동 생지란, 빵의 반죽 상태를 급속 냉각한 것으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제품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냉동 베이커리의 판매량이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위생 관리는 더욱 철저히, 활용도는 더욱 요긴하게 사용되어 현시국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서울시, 식품접객업소 1회 용품 한시적 허용 2월 23일,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갔습니다. 24일 환경부는 관할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식품접객업소 중 ‘국내·외 출입이 빈번한 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회 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 지침을 내렸습니다.  그에 따라 서울시는 25개 전 자치구에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에 대한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향후 상황에 따른 정부 및 지자체의 빠른 대처로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 그리고 고객들까지 불편함 없이 안전한 매장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간 커피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더 유익한 소식과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구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주간 커피 뉴스>를 통해서 커피인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소식, 신제품, 이벤트가 있다면, everydayhappy@coffeetv.org로 알려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출처 : 한국경제, 스포츠서울, 디지틀조선일보, 헤럴드경제, 연합뉴스 기사 편집 : 남은선 기자 eunsun0323@coffeetv.org 영상 편집 : 이대웅 PD redsky18@coffeetv.org * 커피 TV 웹사이트 : http://coffeetv.co.kr * 커피 TV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offeetv * 커피 TV 브런치 : https://brunch.co.kr/@coffeetv * 커피 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ffeetv.co.kr

20.02.28

함께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아요. Weducer cup.

플라스틱 줄이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할 일이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커피 일회용 컵이 공공의 적으로 꼽혔다. 이 때문에 최근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고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텀블러도 환경에 아주 좋은 선택은 아니다. 물론 텀블러를 잘 애용하고 항상 들고 다니시는 사람들은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유행에 뒤처진 텀블러, 파손된 텀블러, 오래 사용하지 않아 버려진 텀블러. 생각보다 많은 텀블러들이 많이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고 방치되고 있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 컵을 플라스틱으로 안 만들면 되지 않을까? 이 디자인을 보면 예상 가능하겠지만 Weducer Cup은 커피 찌꺼기로 만들었다. 덕분에 커피 향이 살짝 남아 있어 커피를 즐기기 최적화되어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레드 닷 디자인에서 최고상인 Best of Best를 수상한 제품인 만큼 디자인적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에스프레소 잔과 카푸치노 잔으로도 만들었다. 이 제품들 역시 디자인이 우수한데, 마치 도자기로 만든 잔으로 보인다. 이런 잔에 커피를 마시면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커피 맛이 더욱 살아날 것 같은 기대가 된다. 친환경 정책은 어려운 문제다. 물론 환경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불편을 초래하는 정책들 중 성공사례가 잘 없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위해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은 불편하고 귀찮은 건 하기 싫은 게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다. 때문에 환경 정책에 당위성 이외에도 실질적인 메리트까지 있으면 성공적인 친환경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Weducer cup은 그런 의미에서 성공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고 보인다.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보다 맛있는 한 잔의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깐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디자인의 상품들이 나와 보다 친환경적인 커피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해본다. ▶ Weducer cup 해외 구매 링크 : https://www.kaffeeform.com/en/webshop/

18.07.25

2018년 2월 셋째주 주간 커피 뉴스 - 기사문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한눈에 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입니다. 민족의 명절 설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덕담과 정이 가득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이번 주 새로운 커피 소식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첫 번째 소식은 일회용 컵이 쌓인 버스정류장 소식입니다. 지난 달 4일부터 버스에서 일회용 컵을 들고 타는 것이 금지된 것 알고 계셨나요? 아직 이 소식을 모르는 승객들은 급하게 컵을 버리는 바람에 의자에 컵들이 쌓이고 있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실 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일회용 컵을 미리 버리시고 타시는 걸 추천 드려요!   미국 던킨 도너츠에서 기존의 플라스틱 코팅컵 대신 이중 처리한 종이컵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환경에 해로운 코팅컵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적인 컵을 통해 환경과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선택 사항을 제공하겠다고 하네요. 영국에서 라떼 부담금이 이슈가 되면서 많은 회사들이 친환경 컵 사용을 계획 중이라고 하니 환경에 좋은 소식인 것 같아요!   송파구에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여 퇴비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하네요. 커피찌꺼기에는 질소, 인, 칼륨 등 퇴비로 쓰기 좋은 성분이 많지만 재활용 할 방법이 없어서 쓰레기봉투에 버려지고 있었는데요. 송파구에서는 구청에 문의하시면 무료로 수거해준다고 하니 신청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실버 카페 오픈 소식입니다! 중랑구에 실버카페 2호점 ‘나무그늘아래’가 오픈 했습니다. ‘나무그늘아래’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 중 실버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거치신 분들께서 직접 커피를 내려주신다고 합니다. 작년 11월에는 1호점 ‘옹기종기’가 오픈했었고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앞으로도 멋진 실버 바리스타 분들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캡슐커피머신들이 출시했습니다. 네스프레소에서 빠른 회전을 이용해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버츄오가 등장했습니다. 또 현대그린푸드에서는 이탈리아의 라바짜, 일리의 커피머신을 제조하는 회사와 함께 에이치카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소음이 적고 가격대가 저렴하다고 하네요. 캡슐커피머신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행복한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살찌지 않으려고 아메리카노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아메리카노는 칼로리가 낮아 살이 찔거 같지 않지만 미국의 영양치료사 쉐임즈에 따르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인해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고 하네요. 살이 찌지 않으려면 적당량을 잘 조절해서 마시라고 하니 칼로리가 없다고 방심하시면 안 되겠죠?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진행 되었던 서울 살롱 뒤 쇼콜라 에필로그가 14일에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달 코엑스에서 열렸던 ‘서울 살롱 뒤 쇼콜라’에 방문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한 에필로그 행사였는데요. 초콜릿으로 만든 드레스와 멋진 예술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특히, 발렌타인데이를 코앞에 두고 진행되어 연인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하네요. 내년 살롱 뒤 쇼콜라는 더욱 풍성한 행사로 찾아온다고 하니 초콜릿을 좋아하는 분들은 기대해주세요.   이번 주 주간커피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즐거운 설날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소식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꾹! 눌러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18.02.19

커피 찌꺼기가 바이오 연료로 변신하다?!

바이오연료란? 곡물이나 식물, 나무, 축산폐기물 등에서 추출해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든 연료를 뜻합니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바이오연료는 사용되는 원료와 공정에 따라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등으로 구분됩니다. 랭캐스터 대학교 연구진 ‘커피찌꺼기로 바이오디젤 추출하는 방법 개발’ “바이오 연료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커피 찌꺼기를  디젤엔진에 그대로 주입해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추출방법’입니다. 커피 기름만 남긴 후 헥산(hexane)을 끓인 뒤, 메탄올(methanol)과 촉메제(catalyst)와 함께 섞어 만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꽤 많은 비용이 듭니다. ” 미국 네바다 대학 연구진 ‘ 바이오디젤 추출하는 방법 개발’ “커피찌꺼기에는 약 15%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산화방지제'(자동 산화를 일으키기 쉬운 물질에 첨가하여 산화에 의한 변질, 노화, 부패등을 방지, 억제하기 위한 물질)가 들어 있어, 다른 연료보다 안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에서 약340갤런(gallons) 추출할 수 있다고 추측됩니다.” 바이오빈 창업자 : 아서케이  "바이오빈 공장에서 압착과정을 거쳐 기름으로 생산됩니다. 이렇게 생산된 기름은  펠릿형태로 바뀌어 건물 난방에 쓰이거나 액체형태로 버스 연료가 됩니다." 전 세계의 자동차에 이 연료를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화학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가루는 약 11-20%는 기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바이오 디젤 재료들과 비슷한 성격을 띤다고 합니다.  만약 모든 커피가루들을 가공처리공장으로 운반할 수 있다면, 과학자들은 매해 340갤런(gallons)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한순간에 연료난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분명 도움되는 수치입니다" [자료출처] Turning Coffee Grounds Into Biofuel Is More Efficient Than Ever 바이오연료 관련된 지식백과 (네이버)

17.06.27

한 주간의 국내 커피 뉴스, 4월 마지막 주

여러분 이번 한 주간도 잘 보내셨죠? ^^ 다음주부터 시작될 황금연휴에 괜시리 기분 좋아지는 하루입니다. 한주간의 국내 커피 뉴스, 시작합니다! 서울시, 자판기 줄고 커피전문점 늘어… 더치커피 등 선제적 위생점검 지난 23일 서울시는 '17년 식품자동판매기 위생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3월16일부터 30일까지 소점포, 길거리 등에 설치된 식품자동판매기(자판기) 2,386대를 점검한 결과로 위생 관리가 미흡한 자판기 364대가 적발됐습니다.  주요 위반 내역은 ‘위생불량’ 86대, ‘신고번호, 고장시 연락처 미기재’ 54대 등 입니다. 특히 영업부진 등으로 무단 멸실된 자판기가 159대로 전체 적발 건수 중 43.7%를 차지합니다. 현재 서울시의 식품자동판매기 업소는  2016년 현재 6,658개소로 2008년 15,623개소 대비 57.4%가 감소했습니다. 반면 서울시내 커피전문점 등 음료판매점은 2014년 기준 13,933개소로 2008년 대비 237%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24일부터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일제 위생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콜드브루·질소커피 등 소비가 많은 식품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시민의 식품안전 우려를 불식하겠다”며 “자판기도 적법한 원료 식품 사용, 청결 유지를 지도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위생점검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스타벅스, 국산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2017 우유사랑라떼' 캠페인 전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6월 17일까지 ‘2017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원유 생산량과 소비량이 상이하여 우유의 재고가 쌓이는 낙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객의 직접참여를 통해 국산우유 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공익적인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캠패인은 매주 월요일마다 총 9회에 걸쳐 전국 1,010여 개 매장에서 ‘카페 라떼’를 주문할 경우 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과  ‘우유사랑스티커’가 부착돼 음료가 제공됩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이번 국산우유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우유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커피빈 와이파이ㆍ충전시설 확장시작  최근 커피빈의 매출액은 2014년 1462억6700만원에서 2015년 1389억3800만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국 274개의 매장 가운데 60%의 매장에서 와이파이 및 노트북 충전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광화문점·안국역점· 등 직장인이 많거나 대학교 인근에 있는 매장에서 시작해 종각역점(사진)·합정역점 등 신규 설립 매장부터 적용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피베이, 신메뉴 빙수 100인 체험단 모집 프랜차이즈 카페창업 전문 커피베이가 신메뉴 빙수를 체험할 수 있는 '100인 체험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합니다.  커피베이 빙수 체험단은 블로그 또는 SNS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체험단으로 선정될 경우 커피베이의 신메뉴 빙수 중 1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권이 주어집니다. 맞춤형 커피 머신 ‘엑스퍼트’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차별화된 기능으로 맞춤형 커피를 제공하는 새로운 캡슐 커피 머신 ‘엑스퍼트(Expert)’가 출시됐습니다. ‘엑스퍼트’는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와 더불어 브랜드 최초로 아메리카노 사이즈를 추가해 총 4가지 컵 사이즈의 커피를 제공합니다. 또 운 물을 별도로 추출할 수 있는 기능과 물 온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17.04.28

사용한 커피가루로 오염된 물 정화

하루가 멀다하고 쌓이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려는 노력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물 속에 함유된 독성 화학성분들을 간편하게 제거해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연구원들은 커피찌꺼기를 물에서 무거운 금속들을 흡수하는 스펀지와 같은 필터 형태로 만들었는데 그 디자인과 초기 실험들은 미국 케미컬 소사이어티의 신문, ‘지속유지가능한 화학과 엔지니어링’(http://pubs.acs.org/stoken/presspac/presspac/full/10.1021/acssuschemeng.6b01098)에 설명돼 있습니다. 연구책임자인 이탈리아 기술협회(Istituto Italiano di Tecnologia)의 재료과학자인 데스피나 프라굴리(Despina Fragouli)에 따르면 이 방법은 아주 편리한 해결책으로 이전에 사용한 커피를 비료, 동물 사료, 심지어 바이오 디젤로 활용한 적은 있지만 물을 개선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은 없었다고 합니다. 지방산, 셀룰로오스, 폴리페놀과 같은 커피의 화학성분들은 숯이 작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무거운 금속에 묶여 있지만, 그 이후 어떤 식으로든 물로부터 가루가 제거되어야 했다. 이에 따라 프라굴리의 팀은 이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커피에 설탕과 실리콘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연구원들은 스스로 지탱이 가능하고 필터로도 쓰일 수 있는 거품형태의 벽돌을 만들 수 있었다. 정수물에서 200mg의 아몬드 사이즈의 거품 조각이 납과 수은이온의 99%를 30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제거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흐르는 물, 혹은 200ppb(parts per billion)를 넘는 금속이온 농도의 물에서 납 이온의 50-60%를 제거하는 효율성을 보였는데 이것은 시중에 나와 있는 필터들과 같은 효율성이라는 것이 프라굴리의 설명입니다. 현재 프라굴리의 팀은 커피의 구성요소들과 실리콘 혼합물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참조 : http://www.popsci.com/foam-made-from-coffee-can-clean-contaminated-water  

16.09.27

버려지는 커피캡슐로 야채를 재배한다?

라떼를 추출하고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가 저녁상에 올려진 야채를 재배하는데도 쓰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아로마가 풍부한 커피를 몇초만에 손쉽게 추출할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을 더 많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되면서,  버려지는 커피캡슐의 환경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떤 비평가들은 이를 ‘환경적 위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위스의 글로벌식품기업인 네슬레의 네스프레소는 이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바로 유기농 야채재배다. 네스프레소는 싱가포르에서2012년부터 사용된 캡슐을 수거해 알루미늄 케이스로부터 사용된 커피가루를 분리시켜 자연건조시키고 있다. 또한 지난 2년간 현지 유기농제품 유통사인 Quan Fa Organic Farm과 협력해 커피 찌꺼기를 농업용 퇴비로 사용하고 있다. 메튜 푸긴(Matthieu Pougin) 네스프레소 싱가포르 매니저는 커피캡슐 재활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 첫 번째 아시아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알루미늄 케이스는 녹여서 창틀 등의 재료로 사용되고 커피가루는 농장으로 보내진다고 말했다. Lim Chu  Kang 지역에 있는 2헥타르 크기의 Quan Fa 농장에서는 커피가루와 야채폐기물, 톱밥, 이스트, 흙 등을 섞어 재배 중인 작물에 비료로 공급한다.  파비안 랴오(Fabian Liao) 농장 마케팅매니저는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사용할 경우 토양의 배수와 수분/통풍 조건 등을 개선해준다"며, “또한 토양의 산성화를 개선시켜줄뿐만 아니라, 훌륭한 자연 살충제 역할을 해서 농약을 사용하지않고도 민달팽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하루에 100~300kg의 퇴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확된 야채들은 자체 소비되거나 섬 주변의 수퍼마켓/소매점 등에서 판매된다. 푸긴 매니저는 네스프레소의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비자가 불편하지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사용한 커피캡슐을 ION Orchard와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위치한 네스프레소 부띠크에 전달하거나, 새 캡슐을 주문하고 택배회사를 통해 받을 때 사용한 캡슐을 픽업하는 Recycling@Home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푸긴 매니저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재활용할 수 있어야 프로그램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33세의 지야 링은 그녀의 첫 커피머신을 구매할때부터 재활용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링 씨는 “주문한 새 커피캡슐을 택배기사가 가져올 때, 모아놓은 캡슐을 전달하기만 하면 되니 아주 편리하다”며, 1주일에 20개의 캡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혔다. 네스프레소는 최근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기위한 ‘One Pod at a Time’ 캠페인에서 마리나베이 샌즈의 쉐프인 테츠야 와쿠다,트레이시 필립스, 헨리 골딩 등과 함께 5가지 짧은 영화를 제작해 상영했다. 푸긴 매니저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히 좋은 커피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싱가포르인들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편리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알림으로써, 자신들의 행동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하고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목표”라며, 푸긴은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ow used coffee capsules are recycled to grow vegetables

16.07.06

스타벅스, 농림축산식품부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식품 상생협력’ 6월의 우수사례로 스타벅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생산한 300톤 분량의 친환경 커피퇴비 1만 5000포대를 경기도 지역 150여개 농가에 무상으로 전달했는데, 이는 약 130만㎡(40만평) 농지에 살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친환경 커피퇴비는 악취가 나지 않으며 질소 함량이 일반 비료보다 높아 농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 및 협동조합과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메뉴를 추가 개발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커피찌꺼기의 친환경 퇴비 재활용은 기업과 농업계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우수사례”라며 “기존 성공모델을 포함한 새로운 상생협력 사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농업계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06.30

상상 그 이상의 변신, 옷이 된 커피 찌꺼기

맛있는 한 잔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들어가는 커피 가루 중 대부분은 찌꺼기로 버려지게 된다.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커피찌거기 재활용법이 나오고 있는데, 퇴비나 커피관련 도구 제작 이외에도 색다른 재활용법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바로 섬유이다. 대만 회사 싱텍스(Singtex). 2005년 싱텍스 대표이자 3세대 섬유제조자인 제이슨 첸과 그의 아내 에이미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커피 폐기물을 수거하는 할머니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 바로 커피 가루가 탈취제로 사용된다는 사실이다. 아이디어를 떠올린 후 얼마 지나지않아 제이슨은 ‘에스.카페’라는 브랜드를 런칭, 4년간 170만달러를 투자해 커피 찌꺼기를 천으로 바꾸는 세계 첫 공장을 설립했다. 에스카페의 고객으로는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REI, 아디다스, 아메리칸 이글, 빅토리아 시크릿을 포함해 100곳이 넘는 고객들이 있다. 이중 아메리칸 이글은 커피 찌꺼기가 포함된 섬유로 청바지를 만든다. 팀버랜드는 이 섬유를 신발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발냄새 제거에 활용하고 있다. 싱텍스 마케팅 대표인 모사 웡은 “우리 제품은 냄새 제거효능이 있는 커피 찌꺼기와 수거된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재질을 결합해 만든다”며, “티셔츠 1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3컵의 커피 찌거기와 5개의 페트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사는 “세탁 후 건조가 빠르고 방수에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주요 재료인 커피 찌거기는 스타벅스 등의 프랜차이즈 카페 및 매장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 회사 직원들은 하루 평균 500킬로그램에 달하는 커피가루를 출근길에 수거한다고 한다. 한편 이 기술은 섬유 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된다. 면 셔츠 1벌을 만들기 위해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할 정도로 면직물 제작을 위해서는 많은 물을 필요로 하지만, 커피 찌거기로 만드는 천은 환경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나 물 소비량 면에서 기존 제작방법보다 우수하다. 이러한 재활용 직물 제작은 다른 나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콜롬비아에서는 하루 25톤의 커피 찌꺼기를 소각하는 콜롬비아의 카페 부엔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커피농부-생산자 연합’이 제이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팀이 만든 의류들은 커피농부들이 소유하는 커피 가게들에 의해 현지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싱텍스는 2014년 생분해성 의류를 만들고자 목재 펄프와 커피 찌꺼기를 결합한 섬유 라인인 세피아를 런칭하는 등, 다양한 커피 찌거기 활용방법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조 : http://www.singtex.com/ https://munchies.vice.com/en/articles/this-taiwanese-company-makes-clothes-out-of-coffee-grounds  

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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