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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싱커피, 결국 나스닥 상장 폐지 (7월 2주 주간 커피 뉴스)
2020.07.07 Tue 1,768

기사 요약

한 주간의 커피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 <주간 커피 뉴스>! 나스닥 상장 폐지된 루이싱커피, 일본에서도 인기 끌고 있는 달고나커피, 표준가맹계약서 제·개정한 공정위, 커피머신 165% 상승한 국내 택배 소비행태, 네 가지 뉴스를 소개한다.  

1. 루이싱커피,
결국 나스닥 상장 폐지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렸던 루이싱커피가 결국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되었다. 수조원대 자금을 유치했던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수조원대의 피해만 남긴 채 미국 증시에서 쫓겨난 것이다. 미국시간으로 6월 26일 성명을 내고 나스닥 측을 상대로 상장 폐지 관련 청문회 요구를 취소했고, 6월 29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가 정지외고 상장이 폐지되었다.
 
지난 4월 이 회사는 작년 2∼4분기 매출 규모가 최소 22억 위안(약 3천800억원) 부풀려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회계 부정 사실을 전격 공개해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이 사실이 발표된 날, 하루에만 루이싱커피 주가는 나스닥에서 75.57% 폭락했고 순식간에 약 6조원의 시총이 증발했다.
 
미중 갈등 확산 와중에 터진 루이싱커피의 대형 회계부정 사건은 양국 증시 디커플링(탈동조화)의 결정적 계기가 됐고 미국에서는 중국기업 상장에 대한 규제가 부쩍 강화됐다. 매우 활발했던 중국 기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 움직임이 크게 위축됐고, 넷이즈와 징둥 등 미국 증시에 상장했던 많은 중국의 대형 기술기업들이 잇따라 홍콩에서 2차 상장을 하면서 미국 자본시장에서 서서히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 달고나커피,
일본에서의 인기
 
국내 한 달고나 커피 전문점이 올해 3월 일본 도쿄에 해외 체인점을 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는 달고나 커피가 일본에서도 관심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달고나커피를 일본어 발음으로 표기한 단어(‘ダルゴナコㅡヒㅡ)가 인기 검색어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한국 아이돌과 일본 아이들의 달고나커피 사랑과 관련 영상 콘텐츠도 한 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 남성 그룹 ‘EXILE’ 멤버 나오토,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 배우 시마자키 하루카, 한국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5인조 아이돌 그룹 ‘SMAP’의 멤버였던 배우 구사나기 쓰요시 등이 잇따라 유튜브에서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방송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한류는 문화 콘텐츠를 넘어 일본 젊은이들의 생활 전반을 지배하는 ‘라이프스타일 한류’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달고나 커피 외에도 치즈닭갈비, 치즈핫도그 등 K푸드가 각광받는 모습이 뚜렷하다. 권용석 히토쓰바시(一橋)대 교수는 “한류 붐이 일어난 지 2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이제 한류가 새로운 현상이나 유행이 아니라 일본인의 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정착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3. 공정위,
표준가맹계약서 제·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치킨, 피자, 커피 및 기타 외식 등 4개 업종에 대해 가맹점주 권익을 보호하면서 소비자 혜택을 넓히는 방향으로 표준가맹계약서를 제·개정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10년 넘은 단골 치킨·피자 가게가 업체 본사의 ‘갑질’로 갑자기 사라지는 일을 막도록 관련 제도가 정비된다. 소비자들이 커피 등 주요 외식업종 프랜차이즈 어느 가맹점에서도 균질한 맛과 분위기를 보장받도록 가맹점주들의 의무도 강화된다.
 
위에서 밝힌 4개 업종에서 10년 이상 점포를 장기 운영한 가맹업주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본사가 계약갱신을 거절할수 없다. 본사의 평가결과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경우를 빼고는 장기점포와 계약을 해지할수 없도록 해 점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일부 회사가 가맹점주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악용했던 불시 방문점검도 제한된다.
 
커피업체의 경우, 인테리어와 배경음악 같은 ‘분위기’ 관련 조항이 생겼다. 가맹업주들은 프랜차이즈의 인테리어 통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실내 시설을 손볼수 있게 된다. 반면, 가게 안에 울리는 배경음악은 가맹본부가 분위기와 관련한 기준을 제시·권유할 수 있도록 규정됐다. 업주들은 배경음악에 음원저작권 단체에서 사용허가를 받아야한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추가됐다.
 
4. 국내 택배 소비행태,

커피머신 165% 상승

CJ대한통운이 올해 3, 4월 자사 택배 서비스로 배송된 상품들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분석한 ‘일상생활 리포트 플러스’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두 달 동안의 배송 품목 4억8000여만 건의 택배송장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국내 택배 이용자들이 3, 4월 동안 1인 용품 소비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과 배달, 방문포장 등으로 접하던 음식들을 1인용 꾸러미로 배달받아 혼자 조리해 먹는 수요가 늘어났다. 곱창과 막창 꾸러미가 200%, 떡볶이 꾸러미 282% 증가했다. 특히 커피머신 165%, 캡슐커피 79%, 드립커피용품 57% 등 바깥 커피전문점에 나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품목도 배송이 늘었다.
 
 
출처 : 연합뉴스, 동아일보, 한겨레, 동아닷컴
편집 : 커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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