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ARTICLE SPECIAL
HOME  >  ARTICLE  >  SPECIAL

[궁굼하면 찾아보는 커피백과사전] 역사편(1) 카페 플로리안
2016.11.04 Fri 1,207

기사 요약

커피의 발견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의 재배는 예맨에서, 그렇다면 카페의 시작은 어디일까??

커피의 발견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의 재배는 예맨에서, 그렇다면 카페의 시작은 어디일까?? 커피를 생각하면 유럽이 떠오르지만 사실 세계 최초로 운영된 카페는 터키 이스탄불이었다. 1555년 카페 키바 한(Cafe Kiva Han)이라 불리는 커피하우스가 운영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아름다운 장식품과 그림으로 장식되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 후 17세기가 되어서야 유럽으로 커피가 전파되었다. 유럽 최초의 카페는 164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오픈하게 되는데 이곳은 현재에는 남아있지 않지만, 1720년 12월 19일 ‘카페 플로리안’이 오픈을 하여 현재까지도 운영되어지고 있다.

오늘은 이 플로리안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한다. ‘카페 플로리안’은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 위치해 있는데 처음에는 창업자 플로리아노 프란체스코니(Floriano Francesconi)가 베네치아의 승리를 뜻하는 ‘알라 베네치아 트리온판테 (Alla Venezia Trionfante)’라고 지었다가 곧 그의 이름 플로리아노의 베네치아식 이름인 "플로리안"을 따서 바꿨다고 한다. 오랫동안 운영되면서 많은 유명 인사들이 방문하였다. 대표적으로는 나폴레옹, 카사노바, 괴테, 찰드 디킨스 등이 있다. 카사노바의 경우 당시 유일하게 여성 출입이 가능했던 카페라서 자주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카페 플로리안’은 여느 카페들 처럼 하나의 넓은 공간이 아니라 작은 방들로 나뉘어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초기 개업 시에는 두 개의 방을 가지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 18세기 중반부터 방을 점차 추가하였다. 처음 ‘플로리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위치한 바리스타 바의 양쪽으로 복도가 있는데 그 복도를 따라가면 연결되어있는 각각의 방들을 만날 수 있다. 각 방마다 걸려있는 사진과 그림이 다양하여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극찬했을 정도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또한 플로리안은 날씨가 좋을 때면 항상 외부에 음악가들을 볼 수 있는 테라스를 준비해둔다. 음악과 커피를 함께 즐기는 낭만을 느낄 수 있지만 카페 내부에 앉는 것 보다 서비스차지가 더 붙는다. 하지만 역사 속에 나오는 카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플로리안’은 커피음료보다는 초콜릿음료가 더 유명하다고 한다. 산마르코과장의 넓고 활기찬 기운과 함께 18세기의 유럽감성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카페 플로리안’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 밤 12시까지이며, 오늘도 정상 영업 중이다.
 
%ea%b6%81%ec%bb%a4%ec%82%ac_%ed%94%8c%eb%a1%9c%eb%a6%ac%ec%95%88_2
 
%ea%b6%81%ec%bb%a4%ec%82%ac_%ed%94%8c%eb%a1%9c%eb%a6%ac%ec%95%88_3
 
%ea%b6%81%ec%bb%a4%ec%82%ac_%ed%94%8c%eb%a1%9c%eb%a6%ac%ec%95%88_4
 
%ea%b6%81%ec%bb%a4%ec%82%ac_%ed%94%8c%eb%a1%9c%eb%a6%ac%ec%95%88_5
TAG #Article
CREDIT커피TV
세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