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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 레시피, 그리고 아주 특별한 인터뷰

다양한 커피 추출도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주사기모양으로 생긴 에어로 프레스는 에어로프레스는 독특한 추출방법과 진하면서도 깔끔한 커피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작년 6월 개최된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의 우승자 필립 쿠차르쉬크(Filip Kucharczyk)는 어떤 레시피를 사용하였을까요?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의 미디어파트너인 스프러지에서 그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소개해드립니다. 2016년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었던 월드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의 챔피언은 폴란드 출신의 필립 쿠차르쉬크(Filip Kucharczyk)가 차지하였다. 그가 대회에서 사용했던 레시피를 먼저 소개한다. 에어로프레스를 역방향으로 준비한다. 원두 35g을 조금 거칠게 분쇄한다. 종이필터를 린싱한다. 타이머를 누르고 150g의 물을 15초간 붓는다. 타이머에 맞춰 30초간 저어준다. 뚜껑을 덮고 1분간 기다린다. 에어로프레스를 뒤집어서 커피를 추출한다. 100~120g의 물을 넣어준다. 부상으로 제공받은 콜롬비아 커피투어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도 찍고 커피농장들을 방문하며 그의 많은 팬들을 위해 에어로프레스 커피를 내려 제공해 주었다. 콜롬비아에서 돌아온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Q. 필립 쿠차르쉬크(Filip Kucharczyk)씨 안녕하세요! 어떻게 커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는 4년 전에 커피를 처음 시작했어요. 그때는 커피를 브루잉하거나 커피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었던 상태에서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는데요. 카페에서 매일 커피를 만들다 보니 커피에 대해 더 배우게 되었고, 아주 빠른 속도로 습득하게 되었어요. Q.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하여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제 생각에는 다른 방법들과 동일한 것 같아요. 일단 좋은 레시피와 깨끗한 장비, 좋은 물, 적절한 그라인더가 필요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로스팅 된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예요. Q. 콜롬비아에서 이제 막 돌아오셨는데, 가장 좋았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A. 모든 것이 훌륭했어요. 처음 산지를 방문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제가 본 모든 것들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 톨리마 산을 여행하고, 농장들을 방문한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어요. 보고타의 활기찬 커피시장에서 바리스타들과 어울리는 것도요. Q. 그곳에서도 에어로프레스로 브루잉 하셨나요? A. 네. 농장에서 몇 번이나 했었어요.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을 위해 커피를 만드는 일이 제 일이었어요. 에어로프레스틑 배치브루잉을 하기 위한 최선의 수단은 아니에요. 하지만 보고타에 위치한 아모르퍼펙토의 매장들 중 한 곳에서 우리는 작은 에어로프레스 대회를 열었어요. 저는 제 브루잉 방식을 콜롬비아 커피생산자 협회(FNC)분들께 설명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죠. Q. 콜롬비아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인 세바스찬 헤르난데스와 만남이 있었다던데 어떠셨나요? A. 그가 근무하는 카페 컬쳐를 방문했을 때 만났는데, 그곳에서 에어로프레스로 브루잉을 했어요. 너무 즐거웠어요. Q. 콜롬비아을 방문하던 중 가장 놀라웠던 것은 무엇인가요? A. 딱 하나를 짚어서 말할 수가 없지만 제가 본 것 중에 가장 놀라웠던 광경은 커피가공절차를 첫 단계부터 지켜보는 것이었던 것 같아요. 방법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는 것과는 정말 달랐어요. 우리가 마시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힘이 들어가는지 사람들은 잘 모를거예요. Q. 폴란드의 국가행사가 아주 특별하다고 들었어요. 왜 폴란드가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을 좋아하는 걸까요? A.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은 항상 인기가 많은 행사였지만, 올해는 더욱 인기가 뜨거웠어요. 108명이 대회에 참가했거든요. 그 이유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어떤 특정 기관에 속할 필요도 없고, 복잡한 규칙도 없는 등의 요소들이 사람들을 더욱 참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커피를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거워요. 그래서 더욱 특별한 것 같아요. Q. 내년도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의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특별한 조언은 없어요. 단지 이 대회는 아주 독특한 대회이고, 앞으로 인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가 될 거예요.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당신의 커피를 돋보이게 만들 레시피를 준비해야 해요. 편안하게 브루잉 하시고, 여행을 떠날 때는 짐은 가볍게 하고 오세요   참조 : The World AeroPress Championship Recipe—And A Very Special Interview

17.01.02

숨어있는 커피향을 찾는 여정에 나선 바리스타들

커피 TV와 한국커피문화진흥원이 함께 주최하는 '2015월드커피아로마챔피언십'이 오늘 10월 25일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바리스타, 숨어있는 커피향을 찾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는데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커피업계 전반에 퍼진 '향'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대회는 점차 높아져 가는 바리스타들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국 커피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개최되었고, 오늘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 30일 금요일 예선전, 11월 12일 본선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의 정민섭교수와, 김미기 아프리카 방송인이 참석해 바리스타들에게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대회는 문제로 제시한 향의 종류를 맞추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다만, 예선과 본선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예선은 향을 위주로 문제가 출제됩니다. 한 가지 향이 든 4개 병, 두 가지 향이 든 2개 병으로 구성된 문제를 5분 안에 누가 정확하고, 빨리 맞추는지 대결을 벌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합을 통해 상위 30명이 가려지면 본선에서는 하나의 커피에 다양한 향을 첨가해 답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공식원두로는 GSC의 파나마 에스메랄다 에스테이트 팔미라를 사용하고 수분, 색도, 물의 TDS까지 엄격하게 테스트 한 뒤 사용해, 대회의 공신력을 높였다고 합니다. 커피 추출은 모카마스터를 이용해 최대한 균일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하네요. 문제는 한 가지 향에서 세 가지 향까지 골고루 첨가해 출제되는데 수준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김미기씨의 시연으로 조금은 낯선 경기방식을 설명하기 위한 순서도 준비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직접 참가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때문에 쉬는 시간에는 삼삼오오 모여 머리를 싸매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네요. 대회 참가지들에게 수여되는 상금은 1등 100만원 상당, 2등 50만원 상당, 3등 30만원 상당입니다. 이와 더불어 100개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아로마키트도 함께 제공된다고 하니, 부럽습니다. 4~10등까지는 상장이 수여됩니다. 앞으로 예선전 까지 5일! 참가자들이 과연 얼마나 놀라운 실력을 보여줄지, 30일 커피티비에서 생생한 현장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최: 커피티비, KICCI (한국커피문화진흥원) 주관: KICCI, BAOK 컨소시엄: KICCI, HM디지털, Kett, 정진워터퓨어, 로아미,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단국대학교 글로벌식품연구소 공식후원: GSC, 기센코리아, 정진워터퓨어, 조지아 고티카

1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