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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arzocco, 새로운 커피머신 Modbar AV 출시!

전문 에스프레소 머신 제작업체 La marzocco에서 신제품 Modbar AV를 출시해 여러분들께 알리고자 합니다! 2015년부터 La marzocco는 제품 개선, 개발 등에 대해 Modbar 회사와 협력해왔다고 하는데요. 두 회사의 협력으로 Modbar Espresso AV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Modbar Espresso AV의 가장 큰 특징은 심플한 디자인인데요. 에스프레소 머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보일러 등을 바 테이블 아래에 위치시켜 이러한 간결한 디자인이 가능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미니멀리즘 한 디자인으로 다른 카페들과는 차별화된 인테리어도 가능할 것 같아요! 바 테이블 아래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머신 보일러 시스템 Modbar Espresso는 La Marzocco의 보일러 설계, PID 온도 제어 및 La Marzocco의 기술 노하우가 잘 녹여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엔 보일러 속 물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물의 경로를 짧게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반면, 언더 바 에스프레소 머신은 바 테이블 밑에 보일러가 있어, 전달 경로가 1.5m나 되기 때문에 물이 흐르는 동안 온도가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Modbar AV는 튜브를 통해 물이 전달되는 동안의 온도 변화를 예상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일정한 온도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고 하네요! Modbar AV는 이번 달 19일에서 22일 동안 개최될 Specialty Coffee Expo에서 소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희 커피 TV에서도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에 취재를 가는데요. Modbar AV는 어떤 커피 맛을 가지고 있을지 꼭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La Marzocco : http://international.lamarzocco.com/en/ ▶ Modbar : https://modbar.com/

18.04.11

SCAA+SCAE, SCA 공식 출범

여러분도 아시는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와 SCAE(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Europe)는 미국과 유럽의 스페셜티 커피 업계관계자들이 모인 협회입니다. 몇 차례에 걸쳐 두 단체가 통합을 추진중이라는 기사를 소개해드린 적 있는데요. (지난 기사 보기 : ‘SCAA-SCAE 통합' 순항할까?   브렉시트가 합병에 영향? SCAA 투표 시작 ) 얼마전 두 단체가 통합한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SCA는 커피 농부부터 바리스타 및 로스터에 이르는 전세계에 걸친 다양한 회원들이 커피 산업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서 통일된 역할과 협업적이고 진보적인 접근을 통해 전 세계 표준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지속가능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커피 산업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업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SCAA와 SCAE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해야 하는 등 미진한 점이 많지만, 스페셜티 커피를 위한 통합단체가 출범했다는 것만으로도 스페셜티 커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sca.coffee

17.01.05

ACE 본사 이전 및 COE의 지정점수 조정!!

최근 몇년동안 인터넷과 SNS의 발전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커피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SNS 활동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많은 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야기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커피업계의 수준향상을 가져왔다. 이러한 현상은 대중의 커피에 대한 기대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나아가 생산지 농민들의 교육과 삶을 개선시키는 선순환의 구조로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ACE(Alliance for Coffee Excellence)는 국제적인 커퍼 패널을 구성하여,  COE(Cup of Excellence) 콘테스트와 옥션을 통해 산지국가의 커피를 객관적인 점수로 지정하고, 옥션을 통해 적정가에 커피 상거래가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의미있는 기관이다. 올해초 브라질의 COE옥션에서 국제 커퍼패널들은 최초로 95.18점을 주었다. 이는 지금껏 최고의 점수이며, ACE의 활동이 커피농부들에게 모티베이션과 자극을 주고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난주 ACE는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COE의 공식 최소점수를 85점에서 87점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메일로 공지했다.  ACE의 트레이닝 디렉터인 '쉐리 존스(Sherri Johns)'는 'COE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만해도 85~86점은 일반적이지 않았고 89~90점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이런 커피의 질적향상은 커피농부들에 대한 진보된 교육뿐만 아니라, 수준이 높아진 소비자와 교육을 받은 바이어의 수요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현재 포틀랜드에 기반을 두고있는 ACE는 최근 포틀랜드 슬랩타운 근처의 새 빌딩 꼭대기층으로 이사를 했고,  이 공간은 윌리엄렛강과 다리, 제방을 따라 놓인 철길이 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새로운 커피의 평가방법과 커핑랩이 곧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로부터 인증을 받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조사관은 이처럼 잘 준비된 랩은 처음이라며 좋은 평가를 했고, 이 곳은 ACE가 홈베이스로 갖게되는 첫번째 랩(연구실)이라고 한다. 라마르조꼬 G3모델, 프로바트 2배럴 가스 로스터기와 다른 좋은 장비들은 기업들이 협찬해 준 것이다. 쉐리는 '인증을 위한 유일한 장애물은 포틀랜드의 물이 너무 깨끗해서 그것을 다시 미네랄화 해야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쉐리는 '현재 장비들과 설비들은 예정된 스케줄대로 설치되고 있으며 적어도 새해에는 새롭게 완전하게 인증된 랩을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Sherri Johns) 우리나라 사람들도 ACE의 LAB방문과 옥션 참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달라지고 업그레이드된 LAB과 COE를 통한 ACE의 폭넓고 뜻깊은 활동을 더욱 기대를 갖게한다. **Source : Daily Coffee News

15.12.29

제임스 호프만 스페셜티 커피의 현재 Part 1

스페셜티 커피로 인해 커피 시장이 상향평준화 된 것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이 커피를 향해 가지는 시각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 다음의 커피에 대해서 명확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2007년도 WBC챔피언이며, '짐 세븐(Jim Seven)'이란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커피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는 '제임스 호프만'은 스페셜티 그 이후를 생각하며 커피의 미래에 대한 그의 소견을 최근 연재하기 시작했다. 각자의 의견과는  다를수도 있지만, 세계 커피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로 활약중인 그의 커피철학을 알아보고자 커피 TV에서는 이 글을 전문 번역해 소개하고자 한다. Part 1: 잠잠한 시기 오늘은 이 칼럼의 첫 번째 파트로 세계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한다. 지난해부터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꾸준히 생각해왔고, 커피 산업에 종사하는 전 세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있었다. 내가 그들과 논의하고, 고민해 얻은 사실들은 어느 정도 시장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됐다. 모든 것이 다 맞지는 않지만 말이다. 모두가 느끼는 현재의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분위기는 무척 긍정적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다. SCA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스페셜티 시장에 대한 느낌을 물어보았을 때, 93.85%의 사람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96.18%의 사람은 미래 전망도 이와 같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부정적인 소수에 속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제 설명하려고 한다. 스페셜티의 부상 일단 ‘제3의 물결’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대신 2000년대 초반 커피부터 이야기 하려고 한다. 커피가 하나의 특정한 맛의 기준에 의해 정의되고, 생산자들과 산지의 노력을 통해 빚어진 테루아의 맛을 강조하던 ‘현대 커피’를 말이다. 이 시기를 거치며 에스프레소와 브루잉과 에스프레소 추출 기술은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이때는 최상의 맛을 내는, 최고로 투명한 커피 1잔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았다. 커피를 통해 소비자를 놀라게 하고 즐겁게 만들고자 하는 욕망은 본인들이 겪은 경험에 의한 것으로, 흔히 말하는 ‘커피 1잔의 충격’을 가리킨다. 그리고 고객에게 맛좋은 커피를 제공해 좀 더 커피 시장의 발전을 보장하리라 예상했다. 이런 품질 중심의 비즈니스라면 언젠가 충성도로 보상할 것이라고 믿어왔다. 실험적 커피의 증가 나는 이런 계시에 가까운 충격을 타인에게도 전하고 싶은 열망으로, 수많은 아이디어가 산업 곳곳에서 퍼져나가리라 생각했다. 또한, 우유나 설탕은 우리가 전하려는 커피의 맛을 해칠 수 있다고 여기고, 점차 사용하지 않게 됐다. 그러자 사람들의 발길도 뜸해져 갔다. 더욱이 커피를 탐구하고자 하는 지식적인 몰두는 일반인들에게 커피에 대한 거리감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진정성 있는 커피를 대접하려는 우리의 마음은 더욱 커져갔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카페에 시도해보았다. 브루잉바를 만들거나, 카페 레이아웃을 실험해보고, 커피의 품질을 높일만한 모든 새로운 것들에 도전했다. 또한, 추출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해 고객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한 잔의 커피를 만들고자 애썼다. 압력, 온도 측정, 독특한 브루잉 기술들은 이미 다들 시도했을 뿐더러 지금도 그 안에서 더욱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야기와 현재 시장 상황을 본다면 누군가는 스페셜티 커피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는 사업적인, 금전적인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임에는 틀림없다. 더 재밌는,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카페는 전세계 어느 도시에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커피 산업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논의나 현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잠잠한 시기 산업이 점점 침체기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다. 이전에 비해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커피 회사나 카페가 등장하는 일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게다가 커피에 대한 대중의 흥분도도 점차 낮아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좋은 커피나 카페가 드물었던 시기에는 그것을 어디에서 마실 수 있는지, 그에 대한 정보가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뉴욕 여행을 간다고 하면 사람들은 모두 ‘카페 그럼피’나 ‘닌스 스트리트’, RBC’에 가볼 것을 추천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 어디에 가도 좋은 커피를 파는 곳이 즐비한다. 이런 조언을 하고, 받는 것이 새삼스럽지 않게 됐다. 내가 여행을 갔다 오더라도, 누군가에게 좋은 카페를 추천하는 일도 줄어들었다. 내가 주로 듣는 첫 마디는, 숙소는 어디가 좋을지, 가볼만한 여행지에 대해서 추천해달라는 이야기 더 많아졌다. 카페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새 사라졌다. 어딜 가도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구태여 좋은 카페를 묻거나 찾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런 정보는 더 이상 큰 가치가 없다. 책, 지도, 어플리케이션 등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어디서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를 탐구하는 동안 우리는 결국 중요한 일을 해냈다고 볼 수 있다. 좋은 커피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사람들은 생각한 것처럼 커피를 마시고 계시 같은 것들을 받지 않았다. 커피를 구매하고 마시는 그 한순간만 행복해 했을 뿐, 그 후에도 변한 것은 없었다. 그렇다고 지금과 같이 커피가 발전한 것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아니다. 커피는 앞으로도 더 나아지고 발전할 수 있다. 단지, 커피를 다루는 사람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소비자들도 같은 경험을 하리라는 예상은 접어둘 필요가 있다. 아주 가끔은 그럴 수 있겠지만, 항상은 생기는 일은 아니다. 지금 인정해야할 것은 그동안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면서 한 가지 큰 실수를 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좋은 커피를 제공하면 성공한 것이라는 생각했다. 그러나, 이는 종착지가 아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실험과 혁신에 목을 메지 않는다. 그러나 산업 내에서 떠도는 이야기들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 많은 카페 오너들이 직원들이나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커피 보다, 어떻게 하면 사업을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들이 장비를 대하는 태도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커피 낭비를 줄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런 변화는 지금 이 시기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 사람들이 그들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끼친 중요한 변화들이 시장 내에서 일어났고, 이 변화들은 다음 시리즈에서 언급할 예정이다. *Source: Jimseven

15.12.17

방미 앞 둔 프란치스코 교황의 스페셜티 커피??

미국과 쿠바의 관계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지난 19일부터 쿠바,  25일부터 6일동안 역사적인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과 쿠바간의 경제 봉쇄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이로인해 교황의 환영준비로 양국이 떠들썩 합니다.  아마도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를 집필하며 마시던 크리스탈 마운틴같은 쿠바산 커피가 조만간 미국과 세계시장에도 더욱 많이 들어오겠죠!!^^ 프란치시스코 교황은 특히 쿠바의 국민영웅인 '체 게바라(Che Guevara) '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 더욱 큰 환영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민들의 기대도 이에 못지않다고 합니다. 이에 걸맞게 바티칸도 교황의 복장, 모관 등 크고 작은 여러가지 것들을 챙길 것이 많을텐데요~  그중에는 교황이 드실 커피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항목이랍니다.^^ 교황께서 미국 방문 기간동안 드실 스페셜티 커피는 트레이시 알렌(Tracy Allen)이 로스팅을 하여 준비한다고 합니다. 알렌은 캔자스시티의 Brewed Behavior의 컨설턴트이자 미국스페셜티 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알렌은 천주교 신자이며 그는 이번에 교황에게 공급하는 커피는 그의 비즈니스나 커피 컨설팅 관련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람보르기니 가문과 일한 경력, 명성과 이탈리아에 있는 그의 사무실과의 인연(그의 회사는 네스프레소 머신과 관련 일을 했고, 바티칸에 네스프레소 머신을 설치하는 일을 담당)으로 인해 바티칸으로부터 의뢰를 받았다고 합니다. 알렌은 지난 수개월 동안 교황의 커피를 위해, 샘플로스팅, 커핑은 물론 커피의 익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그룹 커핑을 위해 그루핑과 코딩작업을 준비해 왔으며, 며칠전 바티칸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여러가지 예상되는 논란들을 고려해 60파운드(약 27KG)의 로스팅 커피를 바티칸에 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의 연세를 고려한 커피 맛의 프로파일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알렌의 성심처럼, 항상 낮은 곳을 향하시는 교황의 따뜻하고 세심한 스킨십과 터치가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Source : Business Insder,  Daily Coffee News, Brewed Behavior  

1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