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V
닫기

#alexa

TV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검색된 내역이 없습니다.

ARTICLE 더보기

제목 작성일자

목소리로 커피를 주문한다? 알렉사(ALEXA)

인공지능/과학기술의 발달로 커피업계에도 다양한 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얼마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픈한 로봇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X'가 그중 하나입니다. (지난기사 보기 : 로봇 바리스타, 인간의 영역으로 들어서다 ) '로봇 바리스타'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최첨단 기기들이 아닐지라도,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과학기술의 발달은 정말 눈부십니다. 다양한 신제품이 선보였던 CES 2017에서도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끈 아마존(Amazon)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알렉사(Alexa)서비스는 아마존 echo 스피커를 이용,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뿐만 아니라, 정해진 온라인 몰에서 물건을 주문하는 등 편리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알렉사 서비스에 참여 중인 7천여개 기업 중 하나인 美 포드(Ford)는 자사의 자동차 시스템에 알렉사를 도입함으로써,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않고 아마존 쇼핑에 접속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도 이러한 알렉사 서비스 기업 중 하나인데요.  아마존 에코 스피커를 가지고있는 미국의 커피애호가라면 스타벅스에 가지 않고도 스피커를 통해 음성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음료메뉴를 선택하는 기능은 아직 부여되지 않아,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알렉사, 평소 마시던 것으로 주문해줘(Alexa, tell Starbucks to start my order)”라고 이야기하고, 미리 선택된 10개 매장 중 한 곳에서 픽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스타벅스 선불카드의 충전 잔액을 확인하는 기능도 있고요. 아마존에 이용후기를 남긴 Chris Pfeifer는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15~20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양한 음료를 주문할 수 없어 불편하고, 접속장애가 생기는 등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는의견들로 이용자 전체 평점은 2.89점으로 낮은 편입니다. 그럼 알렉사 스피커가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냐고요? 아마존의 알렉사나 애플의 시리(siri)서비스 없이도 스타벅스 앱에서도 음성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알렉사와 비슷하게 앱을 켠 상태에서 메뉴를 이야기하면 주문-결재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몇몇 실패한 스타벅스의 서비스처럼 이용율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사라질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가 알렉사 서비스 뿐만 아니라 자사 앱에도 음성주문 시스템을 도입한 점에서 '모든 회사는 본질적으로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기술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 다시금 생각나는데요. 알렉사에만 의존해할 경우, 다른 커피기업과 동일한 서비스밖에는 제공할 수 없기때문에 차별화될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그 동안 스타벅스가 가장 먼저 시작한 서비스(모바일오더&페이) 중 많은 수가 업계에서 표준화된 경우도 많으니까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혁신과 도전을 결정하고 노력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인가 봅니다. *기사/이미지 출처 : You can now get Amazon’s Alexa to order your usual drink at Starbucks,                                       What Other Companies Can Learn From Starbucks’ New Voice-Ordering Apps

17.02.20

2016 WCRC 우승 Alexandru Niculae의 커피이야기

SCAE가 올해 월드 로스팅 챔피언십 우승자 Alexandru Niculae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피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커피에 입문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알렉산드루는 에티오피아 커피와 콘 형태의 브루잉 도구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커피에 대한 모든 부문에 흥미를 느껴 로스팅 챔피언에 도전했다고 하는데요. 피트니스 자격증도 가진 루마니아출신 챔피언의 커피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보시죠. # 어떻게 커피의 세계로 들어오게 됐나?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자친구의 여동생과 함께 카푸치노를 마신 것을 계기로 커피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고 SCAE 루마니아에서 트레이닝을 받게 됐다. 나의 첫 번째 에스프로소는 게이샤였다. 고백하자면 나는 그때까지 한번도 스페셜티 커피를 마셔보지 않았다. 산미와 약간 쓴맛의 느낌이 정말 좋았다. 여자친구의 여동생이 살고 있는 미국 마이애미를 여름 휴가기간을 통해 찾았고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에 흥미를 지니게 되었다. 훌륭한 로스트 프로파일로 처음 V60을 이용해 브루잉했는데 커피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말았다. # 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은 어땠나? 대회를 위한 훈련을 꽤 어려운 것이다. 주어질 커피 어떤 것인지, 어떤 로스터인지 모른다. 오로지 자신의 기술에 의지해야 한다. 최고 품질의 커피를 가능한 빨리 내놓기 위해 스스로를 밀어붙여야 한다. 생두에 대한 모든 측면을 알아야 한다. 습도와 밀도를 어떻게 측정해야 할지 알아야 하고 가능한 빨리 블렌드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여자친구와 함께 커피를 로스팅했다. 그녀는 아테네에서 열린 2015 월드 체즈베 이브릭 챔피언십에서 2위를 했고 2016 두바이 대회에서는 4위를 했다. 그리고 2015년 월드커피인굿스피릿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 다른 로스터들과 함께 일하지만 어떤 스폰서도 없었다. 나에게는 힘든 일이었지만 모든 것을 스스로 진행했다. 많은 생두를 가지고 훈련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샘플을 요청했다. 크롭스터 소프트웨어가 대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예측하는 것이 놀라웠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 선호하는 산지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정말 사랑한다. 정말 복잡하고 아름답다. 모든 다른 프로파일이 놀라운 부케를 가지고 있다. 프루티, 플로랄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하나의 산지를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각각의 커피가 전적으로 다르고 커피 한 잔에서 많은 프로파일을 탐험할 기회를주기 때문이다. # 즐겨하는 브루잉 방법? 다양한 방법을 좋아한다. 하나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 그때 그대 기분에 따라 다른 도구를 사용한다. 침출법(Immersion), 드립, 또는 에스프레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로스팅이 훌륭하게 된 커피를 위해 최적의 것을 찾는 것이다. 나는 브루잉 도구의 90%를 시도해봤다. 내 거실에는 브루어와 주전자들이 엄청나게 모여있다. 각각의 도구들은 서로 다른 추출을 이끌어낸다. 특히 콘(Cone) 형태의 브루어를 좋아하는 편인데 플래이버 가득한 커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일관성 측면에서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당신만의 테크닉을 개발하고 나면 최고의 친구가 될 것이다. 바닥이 평평한 브루어(Flat bottom brewer)들도 훌륭한 도구인데 가정에서 일관성 있는 브루잉을 진행하는데 좀더 쉬울 것이다. 바디감과 깔끔함 사이에서 여과도구를 선택해야 한다. # 커피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커피 산업에서 일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광고산업에서 일을 하고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나도 힘을 보태고 있다. 나는 또한 피트니스 트레이너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스포츠를 사랑한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커피 세계의 일원이다. #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한 5가지 팁 세계 챔피언이 되겠다는 꿈을 꾸라. 그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꿈을 꿀수록 목표를 실현할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오픈 마인드를 가져라. 이것은 커피 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부분에서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모든 것을 시도하라. 커피는 열정이다. 열정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훈련에 전념해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이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에어로 스미스의 노래처럼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꿈을 꾸라   참조: https://goo.gl/GZ2vcb  

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