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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TV】 커피 맛으로 커피 재배지를 맞추는 세계대회! 한국 국가대표의 풀시연 영상!

손재현 선수의 경기 영상&인터뷰 예선을 1위로 통과했었던 손재현 선수는 "전반부의 컵들은 살짝 헷깔렸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감이 붙어서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사실 국가대표전보다 난이도는 낮은 편이었고, 후반부 부터 조금 쉬워져 거의 확신을 가지고 답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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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뭐하는 대회인지 궁금하다면?

1. SCA와 WCE 먼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어떤 대회인지 알기 위해선 SCA와 WCE라는 곳을 알아야 합니다. SCA는 스페셜티 커피 연합의 줄임말로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SCA는 스페셜티 커피를 위한 단체입니다. 전 세계에 스페셜티 커피를 알리는 단체라고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 SCA는 SCAA와 SCAE가 합쳐진 단체입니다. 뒤에 A와 E는 각각 아메리카, 유럽을 의미하는데요. 커피 시장이 가장 큰 두 곳에서 합쳐져, 현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한국에는 SCA 한국 챕터가 존재해, SCA의 다양한 활동들을 한국에서 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는 정도도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WCE, 월드 커피 이벤트의 약자입니다. 이 또한 말 그대로 다양한 커피 이벤트를 진행하는 단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위치한 이벤트 관리 조직인데요. 앞서 말한 SCAA와 SCAE가 2011년에 SCA로 합쳐지면서 설립된 기관입니다. 이런 WCE에는 다음과 같은 대회와 이벤트가 있습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십’,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챔피언십’, ‘월드 컵 테이스터 챔피언십’,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체즈베-이브릭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들과 ‘올-스타즈 이벤트’, ‘Re:co’, ‘Re:verb’와 같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각각 설명을 간략하게 해 보자면, 각 챔피언십은 해당 분야의 챔피언을 선정하는 대회입니다. 바리스타는 말 그대로 바리스타를, 라떼아트는 라떼아트, 브루어스컵은 브루잉, 커피 인 굿 스피릿은 커피 칵테일 경연대회이며, 테이스터는 다른 커피를 빠르게 찾아내는 미각을 겨루며 로스팅은 커피 로스팅을, 끝으로 이브릭은 ‘이브릭’ 커피로 경연을 하는 대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올-스타즈는 앞서 말한 각 챔피언십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바리스타들이 주로 참여하면서 세계 각국에 스페셜티 커피를 알리는 이벤트이며 Re:co와 Re:verb는 커피와 관련한 유명 연사와 커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심포지엄, 세미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거 같네요.    즉,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SCA가 설립한 WCE에서 여는 대회입니다.        2. 스페셜티 커피      그렇다면, SCA에서 알리고자 하는 ‘스페셜티 커피’란 무엇일까요? 이 단어가 무슨 의미가 있기에 단체까지 만들어졌는지, 그냥 말 그대로 특별한 커피가 아닌 건지 커피에 큰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는 조금 지루한 부분이 될 수 있겠지만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커피에서는 ‘스페셜티’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마 그냥 특별한 커피 정도로만 생각할 거 같은데요. 사실 그보다는 조금 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의 스페셜 블랜드 커피, 이와 같이 스페셜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커피들이 많다. 스페셜티 커피라는 말은 1974년 미국의 Tea & Coffee Trade Journal에서 Knutsen 여사가 사용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가 쓴 글은 스페셜티 커피 운동을 만들어내고 지금의 스페셜티 커피를 기반으로 하는 제3의 커피 물결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Erna Knutsen 여사 그래서 스페셜티 커피란 무엇인가 하면, SCA에서 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에 80점을 획득한 커피가 스페셜티 커피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80점과 60점 사이에 있는 커피는 그 아래로 ‘커머셜 커피’ 등급으로 이름대로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범위의 커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외에도 스페셜티 커피가 되기 위해선 산지의 특징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커머셜 커피는 어느 나라에서 재배했는지 정도를 알 수 있겠습니다.        와인으로 친다면, 그냥 프랑스 와인, 칠레 와인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와인이 커머셜 커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로마네 콩티라거나 샤토 퐁테 카네 같은 생산량도 적고 고가를 자랑하는 와인이 바로 스페셜티 커피가 지향하는 지점이라고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 그런데, 스페셜티 커피라고 해서 마셔봤는데 왜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을까요? 아마 많은 분들께서 이런 스페셜티 커피라고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접하기도, 마셔보기도 하셨을 것입니다.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마셔봤다면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한 분들도 분명 계실 것입니다.         어째서 스페셜티 커피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은 걸까요? 이후 커피TV에서 이에 대해 김길진 큐 인스트럭터와 함께 알려드릴 예정인데요. 짧게 알려드리면, 스페셜티 커피라고 해도 스페셜티 커피가 정말 특별한 맛을 내기 위해선 너무 많은 것들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3_ 한국과 WBC      다시 WBC로 돌아와서, WBC의 역할은 앞서 설명한 이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재배부터 시작해 가공방식, 로스팅 그리고 추출에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이 개입되고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선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커피를 스페셜하게 즐기는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그 방법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가 진행되는 것이죠. 여기에 더해서, 각 국가별로 치열한 예선전이 진행됩니다. 한국의 경우엔 KNBC라 하여, 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이 열리는데, 각 나라마다 이런 대회에서 1위를 한 바리스타만이 WBC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이죠. (그 외, WCE의 챔피언십 모두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전주연 시연 모습, 시연 방식이 궁금하다면 한번 참고해주세요. 그럼 한국에서 WBC에서의 역대 성적은 어땠을까요?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우승하기 전에는 2009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파이널 리스트, 5위를 기록한 이종훈 바리스타의 기록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WBC는 2000년에 처음 열렸었습니다. 이때는 아직 한국 선수가 참가하진 않았었고, 1회 대회에서는 총 14개국에서 참여했었습니다. 처음 한국인이 참여했던 것은 2002년, 여대성 바리스타가 최초입니다. 하지만 이때는 한국에서 예선전에 해당되는 대회를 통해 진출한 것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바로 다음 해인 200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대표 선발전이 열렸습니다. 롯데호텔에서 소믈리에인 공승식 바리스타가 그 주인공입니다. 2003년의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2019년의 WBC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보스턴 대회에 진출했었습니다.       (참고로 2003년, 우승했던 바리스타가 바로 그 유명한 폴 바셋입니다.)      첫 WBC 한국대표 출전 바리스타, 여대성 바리스타 이후로 2007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WBC를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WBC 챔피언이 되기 위한 많은 바리스타들의 노력이 이어졌었고, 마침내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4_월드 챔피언십      하지만 WCE에서 주최하는 각종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이 된 한국인은 전주연 바리스타가 최초는 아닙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로 챔피언이 된 것은 전주연 바리스타가 최초이지만, WCE의 다른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바리스타가 챔피언이 된 사례가 있습니다.        처음 WCE에서 진행하는 챔피언십에 우승한 한국 바리스타는 2011년, 월드 체즈베-이브릭 챔피언인 배진설 바리스타입니다. 처음으로 열린 체즈베-이브릭 챔피언십에 출전한 배진설 바리스타는 한복을 입고 시연을 선보였었다고 합니다.      엄성진 바리스타, 2016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결승 시연 모습 다음으로는 2016년,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에 엄성진 바리스타가 라떼아트로 세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당시 엄성진 바리스타는 시연 내용에 노래를 포함하여 신선함을 주었었습니다. 유명한 팝송인 I believe I can Fly를 부르며 엔젤, 팅커벨을 커피 잔 위에 그려내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습니다.        추가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 바리스타 중 세계 챔피언이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2015년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인 캘립 타이거 차 바리스타입니다. 한국이 아닌 오스트레일리아 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했었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SCA, WCE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커피 챔피언십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 세계 바리스타들이 경합하는 WBC과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대회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19.04.30

C.E.O - 바리스타, 올스타

C.E.O는 Coffee Event Observer의 준말입니다. 커피TV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커피 이벤트를 알아보고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WCE에서 열리는 올스타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디야를 지나 가보신 분들이라면, 데일 해리스의 포스터를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데일 해리스는 하단에도 설명되어있듯,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데일 해리스'입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매년 열리는 바리스타들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각 나라별로 1명씩 대표를 선발하고 그 대표들끼리 또 경쟁해서 최고의 1인을 뽑는 이벤트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7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한국, 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곳이 바로 월드 커피 이벤트, 줄여서 WCE라는 곳에서 진행합니다.  월드 커피 이벤트에서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외에도 다양한 바리스타를 위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월드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챔피언십 그리고 월드 브루어스 컵까지! 커핑, 라떼아트, 시그니처, 브루잉 커피 등 다양한 분야의 챔피언을 선발하는 대회를 열곤 합니다.  그리고 그런 챔피언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올스타즈입니다. 우수한 실력으로 월드 챔피언이 된 바리스타들의 커피를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올스타즈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볼 수 있을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누가 나올까? 좌측 상단부터 Agniexzka Rojewska / Dale Harris / Hu Ying / Lem Butler / Michalis Karagiannis 먼저 이번 2018 WBC의 챔피언, Agnieszka Rojewska입니다. 런던 커피 마스터즈에 이어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까지 도달했는데요. 올해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에도 도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는 그녀만의 방식으로 시연을 선보여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8oBZXxXV2nc 그녀 외에도 앞서 소개된 2017 WBC 챔피언, 데일 해리스. 2016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의 파이널리스트인 Hu Ying. 2016 WBC의 파이널리스트 Lem Butler. 끝으로 2017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의 파이널리스트 Michalis Karagiannis까지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올스타즈에서는 이런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서 그들의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스터리 음료 도전, 참여자의 요구에 맞춘 퍼포먼스(On-demand performances), 그들과 함께하는 식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바리스타들의 팬이라면 참석해볼 법할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 할까? All Stars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서 8월 10일에서 12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지금 당장 참석하긴 어려울 듯합니다만, WCE의 All stars는 계속해서 진행될 테니 앞으로도 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스타즈에 나오는 바리스타들은 WCE에서 열리는 대회들의 우승자 혹은 좋은 성적을 거둔 바리스타들입니다. 단순히 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만이 아닌, 이들이 대회에서 보여준 시연들은 작거나 혹은 크게 커피 산업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이샤 커피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등장하면서 스페셜티 커피의 표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여러분이 WCE의 바리스타 대회에 참전할 생각은 없을 수 있지만, 커피 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중이라면 이런 올스타들이 어떤 커피를 내리고 이야기하는지 알아보는 건 꽤 의미 있는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All stars에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All stars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worldcoffeeevents.org/all-stars/ * 이 글은 커피TV의 기사로 작성된 글입니다. / 작성자 : 이대웅PD

18.08.07

커피 업계가 주목하는 브라질, 월드 챔피언십 4개 대회 개최

2018년은 브라질과 브라질의 커피 박람회, 국제 커피 위크(ICW)에 좋은 해가 될 것입니다. SCA는 얼마 전 월드 라떼 아트 챔피언십(WLAC)과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챔피언십(WCGSC)에 더불어 월드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WBrC), 월드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WCTC) 을 주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BrC와 WCTC 그리고 월드 로스팅 챔피언십(WRC)은 원래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소를 취소하고 WBrC와 WCTC를 브라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WRC는 추후 SCA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신 두바이에서는 새로운 커피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하네요.  "커피는 아프리카에서 유래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의 관문인 두바이에서 커피산업 전문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케냐, 예멘과 같은 커피 생산국부터 커피가 핵심 사회로 작용하는 많은 아랍 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SCA의 지난 보도자료 내용 보기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792576&memberNo=40892392) 하지만 개최지 변경이 실제로 커피 산업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왜 우리는 개최국이 브라질로 변경된 것을 축하해야 할까요? 브라질 커피 블랜드의 생산과 소비 세계 커피 대회는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 중요한 가이드가 됩니다. 사람들은 최신 장비와 함께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는 숙련된 바리스타와 로스터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고,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비하인드스토리는 커피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이용됩니다. 그들의 커피가 왜 그렇게 맛이 좋은지, 어떻게 재배되고 가공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커뮤니티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이러한 논의에 이상적인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브라질이 세계 커피의 1/3을 생산하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브라질에는 스페셜티 카페 문화가 있고 그러한 카페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Perfect Daily Grind의 CEO, 헨리 윌슨이 말하길 "월드 커피 이벤트(WCE)의 중심 무대가 커피 생산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멋진 일이다. 커피 생산국들은 커피 생산과 소비에 있어서 산업을 발전시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Minasul 협회의 국제 관계 책임자인 Maria Claudia Lucindo Porto는 "올해 브라질에서 이 행사들이 열리게 된 것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세계의 커피 전문가들이 방문하는 것은 큰 영광인데요. 우리는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며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회 상세 정보 40개 이상의 국가의 커피 챔피언들이 4가지 대회에서 경쟁할 예정입니다. WBrC에서는 메뉴얼 브루잉을 할 것입니다. WCTC에서는 블라인드 커핑으로 커피를 평가할 것입니다. WLAC에서는 경쟁자들의 라떼 아트 기술을 시험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WCGSC에서는 커피에 기반을 둔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들을 만들면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행사는 브라질의 가장 큰 커피 엑스포인 국제 커피 위크(ICW / 2018년 11월 7일 ~ 9일)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생산자, 로스터, 바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강의, 커핑 세션 그리고 green coffee competition과 같은 행사들이 준비되어있다고 하는데요. 2018년에는 '시장과 소비', '지식과 혁신' 그리고 '비즈니스와 기업가의 정신'과 같은 25개의 행사도 준비되어있다고 합니다. 카페 에디토라의 책임자이자 ICW의 공동 제작자인 Caio Alonso Fontes는 "4개의 WCE를 개최할 기회를 얻은 것은 ICW가 해온 역할들의 결과이다. ICW는 커피 공급망과 각 공급망들끼리의 연결, 국내외 다양한 참석자들, 브라질 커피 시장의 발전, 끊임없는 스페셜티 카페의 꾸준한 홍보를 통해 이런 기회를 얻었다." 6개의 월드 커피 챔피언십 대회 중 4개의 대회가 브라질에서 개최되기까지는 6개월 정도가 남았습니다.  월드 커피 이벤트의 대표이자 공인 심사위원인 Danilo Lodi가 말하길, "저는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이후로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 커피 챔피언십을 꿈꿔왔습니다. 전 세계에 브라질 커피가 얼마나 놀랍고 다양한지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11월에 만납시다." 한편, SCA 한국 챕터 사무국에서는 KCC KCIGS, KLAC & KCTC(한국 커피인굿스피릿, 라떼아트 & 컵테이스터스 대회)의 대회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커피인굿스피릿 대회는 9월 11-12일 청담동에 위치한 키퍼스바에서, 라떼아트와 컵테이스터스 대회는 작년에 이어 카페&베이커리 페어에서 10월 11-14일 4일간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올해 한국 커피인굿스피릿, 라떼아트 & 컵테이스터스 대회의 우승자와 작년 10월에 선발된 KBrC의 우승자는 브라질에서 개최될 월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됩니다.  국내 로스팅 대표 선발전의 경우에는 WCE에서 월드 로스팅 대회 일정을 공지하는 대로 준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A 한국 챕터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원문 기사 링크 : https://www.perfectdailygrind.com/2018/05/coffee-industry-looks-to-brasil-as-it-hosts-4-world-championships/ ▶ SCA 한국 챕터 홈페이지 : https://scacoffee.kr/  

18.06.04

2018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공식 규정 발표

  월드커피이벤트(이하 WCE)는 오는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2018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하 WBC)'에서 적용하는 공식 규정(WBC Rules & Regulations 2018)을 발표했다. 이미 WBC는 2017년 11월 서울카페쇼에서 열린 지난 대회를 통해 모듈식 경연 테이블 배치의 시도, 동시 예선 방식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룰의 변화를 적용하여 좋은 평가 더불어 향후 발전적인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대회의 큰 변화를 기반으로 올해 공식 발표된 공식 규정은 참가 선수를 비롯한 서울카페쇼에서 열린 서울 대회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좀 더 완성도 높은 룰&레귤레이션을 수정 보완했다는 것이 WCE의 설명이다. 더불어 지난 11월에 성료한 ' WBC 2017' 이후 올해 대회 참가 선발을 위한 각 국가별 선발전 일정이 다소 빠듯한 관계로 2017년 대회의 변화를 좀 더 충분히 이해하고 참가 선수들이 이벤트 경험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수정 보완 되었다고 WCE는 공식 브리핑에서 밝혔다. 오늘 발표된 'WBC 2018' 공식 규정에서 중요하게 변화 및 수정 추가된 사항만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본다. 선수-심사위원간의 의사소통   센서리 심사위원들은 선수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음료를 제공받자 마자 평가를 시작한다. 즉, 이전 규정에는 단순히 음료를 제공받자 마자 평가를 시작한다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선수가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음료 음용 방법과 시기를 코멘트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사전에 인식할 수 있게끔 보완 된 내용이다. 또한 에스프레소, 우유 음료 등을 평가할 때 참가자가 센서리 심사위원에게 특정한 지시를 내리는 경우, 그 내용이 합리적인 것인지의 여부와 더불어 다른 규정들과 모순됨이 없어야 함을 꼼꼼히 살펴보고 행동 할 것을 강조해주고 있다.   팀 바(Team Bar) 운영     팀바의 운영 서비스는 준비시간 20분, 서비스 시간 40분, 청소 시간 20분이 제공된다.  팀 바 운영에 참가한 선수만이 준결승 추가 진출이 달린 와일드 카드 후보가 될 수 있다.   팀 바 운영에서 우승을 한 팀의 최고 득점자(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 기준으로 우승팀 내에서 예선전 최고 기록 보유자)는 와일드 카드로 승격되어 준결승에 진출한다.  즉, 팀바 운영에 대한 내용 중에서 청소 시간 20분이 추가되었고, 15명의 준결승 진출 인원에서 추가로 합류되는 인원의 자격을 '와일드 카드'라고 공식 명명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준경승 추가 진출권인 '와일드 카드'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팀바 운영에 참여해야 후보 자격이 된다는 것을 명시하였다.   경연 스테이션 옵션 및 미디어 포토라인   선수가 사용하는 서비스 테이블의 높이는 2가지 옵션이(최대 1미터, 최소 75센티미터) 있다.  선수가 사용하는 머신 테이블의 길이는 2미터로 한다.  선수는 7미터*7미터 정사각형 내에 자신의 경연에 필요한 테이블 세팅을 만들 수 있고, 테이블 세팅에는 반드시 본인이 참석해야 한다. 세팅 시간 동안에는 추가적인 테이블 조정 요청이 가능하며, 프레젠테이션 테이블의 위치는 사각 모서리에서 적어도 3미터는 이격 되어야 한다.  기존의 언론 매체들에게 적용되었던 7미터의 미디어 서클(원형 구조)은 공식 기준으로는 7*7미터 사각형 구조로 변경되었고, 각 국가별 선발전에서는 기존의 지름 7미터 미디어 서클을 적용해도 무방하다.  즉, 기존 룰에서 서비스 테이블의 높이에 대한 설정 표현이 높고 낮음으로만 언급되어있던 것을 정확한 수치로 명시하였고, 머신 테이블의 길이가 기존에 1.8미터에서 2미터로 길어졌다. 경연 스테이션 크기의 기준이 되었던 지름 7미터 미디어 서클은 공식적으로 가로와 세로 7미터의 사각형 구조로 변경되었음을 명시하는 내용이 수정 및 추가 되었다.   공식 그라인더     공식그라인더는 'Mahlkönig Peak'과  'EK43' 또는 'EK43(S)'를 사용할 수 있다.  각 국가별 선발전 주최측(내셔널 바디)은 본국에서 열리는 선발전에서 반드시 위의 장비들을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자체적으로 확보한 그라인더 스폰서의 장비를 지정할 수 있다.  즉, 'WBC 2018'에서 기존의 공식 그라인더 EK43과 함께 새로운 그라인더 모델(Mahlkönig Peak, EK43(S))이 제공되며, 각 국가별 선발전에서 자체적인 스폰서 상황에 따라 다른 장비를 사용해도 됨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선수가 그라인더 기기 내부에 대해 임의 조작 및 오픈이 불가능함을 공식화 해두었다.     선수 준비 연습 공간   선수들이 경연전 사전 준비와 연습을 진행하는 공간에는 참가자, 코치, 자원봉사자, 대회관계자 만이 입장 가능하며, 그외에 심사위원을 비롯한 언론매체, 선수 관계자들은 대회측의 승인이 없는 한 입장이 불가능하다. 스테이지 관리자가 별도로 공지하지 않는 경우, 원칙적으로는 선수 1명과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의 허용 범위는 코치 1명과 도우미 또는 통역인원 1명으로 제한한다.  즉, 공간상의 제약으로 인해 입장 가능한 인원에 대한 부분을 좀더 명확히 규정하였다.   경연 음악     스마트폰에 담긴 파일을 경연용 음악으로 사용하는 경우,  어댑터가 없는 3.5mm  AUX 출력 장비와 호환이 가능해야 한다.  즉, 스마트 폰의 음악을 사용하는 선수에게 출력 가능한 조건을 정확히 명시했다.   경연 스테이션 세팅   경연 테이블 세팅 시간 동안 해당 선수는 현장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헤드 러너에 의해 선수가 요구한 테이블 배치를 마치고 난 뒤, 재조정이 필요하다면 주어진 시간 내에서 선수 본인이 직접 다시 요구해야 한다.  즉, 선수 본인의 무대 세팅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함을 명시하고, 대회측에서 세팅한 배치에 문제가 있다면 테이블 세팅 시간으로 주어진 7분 이내에 이의 제기 및 재조정을 선수 본인이 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   경연 스테이션 주변 관리   선수가 에스프레소 머신 테이블과 프레젠테이션 테이블에 완전히 접근하도록 해주는 계단 또는 플랫폼은 허용한다.  즉, 기존에 머신 테이블과 프레젠테이션 테이블 위를 제외한 스테이션 주변으로는 선수본인이 준비한 독립형 넉박스 같은 도구 이외에는 일체 배치가 불가능했지만 선수가 머신 사용과 프레젠테이션 및 서빙의 편의를 위해 접근성 향상 차원에서 도입하는 것들에 대해서 명확히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위의 사항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 내용이 담긴 서류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 하면 된다.  2018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은 오는 6월 20일부터 23일에 열리는 'World of Coffee Amsterdam' 에서 개최된다 . 'WBC 2018' 변경 규정 바로가기:  여기를 클릭 <2017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공식 규정 정리 영상 다시 보기

18.01.24

2018 월드커피챔피언, 개최도시 발표!

2017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대회가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카페쇼에서 열리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대회에는 전세계 60개가 넘는 국가를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편 2018년 대회 일정과 관련해서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대회가 6월 19일~2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다는 점만 공지되고 World Latte Art Championship 등 다른 대회의 개최지는 발표되지 않았었다.  조금전 9월 11일 10시(미 동부표준시 기준) 대회를 주최하는 World Coffee Events는 World Cezve/Ibrik Championship, World Brewers Cup, World Cup Tasters Championship, World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World Latte Art Championship 등 다른 대회의 개최지를 발표했다. (기사원문 바로가기 :  Final 2018 World Coffee Championship Locations Announced! )   먼저 2017년 월드라떼아트배틀 챔피언인 아논 티티프리섯(Arnon Thitiprasert, 태국)이 우승한 바 있는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World Latte Art Championship) 및 월드커피인굿스피릿(World Coffee In Good Spirits Championship) 대회는 11월에 브라질 벨로리존트(Belo Horizonte)에서 열리는 브라질 인터내셔널 커피위크(Brazil International Coffee Week) 행사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사진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semanainternacionaldocafe/albums) *브라질 인터내셔널 커피위크 홈페이지 : http://semanainternacionaldocafe.com.br/en/                (사진 출처 : http://www.gulfood.com/) 내년에 열리는 대회 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 것은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World Cezve/Ibrik Championship 대회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걸푸드(Gulfood) 전시회와 함께 열린다. * Gulfood : http://www.gulfood.com/ 이어서  World Brewers Cup, World Cup Tasters Championship, World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대회가 두바이 걸프호스트(GulfHost)에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인터내셔널 호스피털리티 위크(Dubai International Hospitality Week) 기간 중 개최된다.   (사진 출처 : http://www.thehotelshow.com/media-hub/image-gallery/)[/caption] * Dubai International Hospitality Week : http://www.thehotelshow.com/exhibitor/dubai-international-hospitality-week/   한편, WCE는 World Cezve/Ibrik Championship,  World Brewers Cup, World Cup Tasters Championship, World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대회를 개최하기로 발표한 두바이의 인권문제와 관련, 9월 11일 18시(미 동부표준시 기준)에 추가 공지사항을 올렸다. (기사 원문 : Statement on Selection of Dubai as a Host of the 2018 World Coffee Championships)  

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