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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가뭄으로 인한 전 세계 커피가격 상승우려

국제커피기구(ICO)에 따르면 고급 커피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아라비카 원두 선물가격은 최근 파운드당 1.55달러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나 올라간 수치인데요. 세계 1위의 커피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이 심해지면서, 커피 원두값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기사 보기 : http://coffeetv.co.kr/?p=19546) 브라질 가뭄에 대한 다양한 기관들의 의견들을 정리된 해외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커피는 크게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로 나뉜다. 로부스타는 보통 인스턴트커피에 사용되며 아라비카는 고급 원두커피에 주로 쓰인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이자 베트남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로부스타를 생산하고 있다. 브라질 커피의 약 3/4은 리우데자네이루 (Rio de Janeiro) 북부 연안지역인 에스피리토 산토(Espirito Santo)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에서 로부스타종 커피를 경작하는 바빌론(Babilon) 씨의 8천여 그루의 커피나무 대부분이 심각한 가뭄현상으로 메마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브라질 남동부지역의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커피작황에 악영향을 줘, 농부들의 수입이 줄어들고 세계 커피 값을 급증시켰다. 지난 11월 에스피리토 산토(Espirito Santo)에 비가 내렸다. 하지만 농부와 관계자들은 너무 늦은 시기에 비가 내려 커피를 수확하는데는 아무 도움이 없다고 전했다. 일부 농부들은 바나나, 망고, 후추 등 다른 작물을 경작하기 시작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이는 커피산업의 발전을 방해한다. 바빌론 씨는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올해보다 내년도 수확이 더 어려울 것 같다”며 "지금부터 좋은 기후가 이어지더라도 2018년이 되어서야 수확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은행그룹인 라보뱅크(Rabobank)도 2017년도 브라질 커피수확량이 회복되기 어렵다고 전했다. “에스피리토 산토 지역은 올해보다 내년 수확량이 더 감소될 전망이며, 브라질의 2016-2017년도 총 수확량 중 1.8%에 해당하는 2백80만 백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전 세계적으로는 2백만 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에스피리토 산토 지역이 2014년도 이후에 가뭄으로 치명적인 영향을 받았고, 이로 인해 2015-2016년 로부스타 생산량은 전년도보다 24% 하락한 909만 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농무부의 11월 보고서에는 생산량이 현재보다 1/3 감소될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 6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커피 가격도 올랐다. 지난 11월 런던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톤당 2,251달러까지 올라 4년 만에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브라질의 커피 작황이 향후에도 나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기자금이 몰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내년 1월분 로부스타 커피의 거래종가는 지난 2일 2,067달러였는데, 이는 이전 가격보다 3.87% 상승했다.   로부스타 공급량이 떨어지면, 아라비카가 대신 사용된다. 브라질 産 로부스타 생산량의 감소는 아라비카 시장가격이 높아지게 만들었다.  또한 로부스타 수입을 허용하지 않는 브라질의 정책으로 인해, 브라질 내에서 거래되는 그라인드 커피가격은 지난해보다 20%이상 올랐다.  상파울로 대학교 연구소 CEPEA(http://www.cepea.esalq.usp.br/br)에 따르면, 지난 10월 브라질 로부스타 가격은 낮은 등급의 아라비카보다 비싸졌는데, 이는 15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직도 에스피리토 산토 지역 농부들에게 낮은 커피 생산량을 보완하기 위한 보상금은 부족하며, 커피 대신 바나나 등의 작물로 바꿔도 여전히 경기는 어렵다. 가뭄 전에도 망고, 후추 등 시장가격이 높은 작물들을 키우려고 노력했던 줄리오 시저 쿠케토는 "여러 다른 방법들을 동원해도 커피만큼 수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16.12.13

USDA, 세계 커피시장 전망치 발표

 중남미를 중심으로 커피녹병의 확산과 이를 막기위한 품종 개량작업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뭄 등으로 인해 로부스타를 중심으로하는 커피 생산량 감소 등이 예상된다. 최근 미국 농무성(USDA)가 발표한 전세계 커피 동향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정리했다.   2016/17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은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로부스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아라비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도 1억 5300만 백보다 240만 백(60kg 기준) 증가한 1억 5569만백을 기록할 것으로 USDA(미국 농무성)이 전망했다. 한편,  전 세계 커피 소비량은 1억5080만 백으로 2013/14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원인은 전년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의 출하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 커피 생산량 변동 추정 브라질의 아라비카 생산은 775만 백 증가한 4385만 백으로 전망됐다. 이는 브라질 커피의 80%를 생산하는 Minas Gerais와 Sao Paulo 지역에 커피가 개화하는 시기인 9월~11월에 좋은 날씨를 보여 커피 작황이 좋았다. 한편 로부스타 생산은 120만 백 감소했는데, 7년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는 브라질 로부스타의 주산지인 Espirito Santo 지역의 낮은 기온과 물 부족에서 기인한다. 브라질의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합친 전체 수확예상량은 655만 백 증가한 5595만 백으로 전망되는데, 낮은 재고량으로 인해 천천히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어 원두 수출은 72만 백 감소한 320만 백 수준으로 연말 재고는 253만 백으로 예측된다 베트남의 생산량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높은 기운과 건조한 날씨 탓에 전년보다 202만백 감소한 2727만 백으로 전망됐다. 재배면적은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전체 생산량의 95%는 로부스타이다. 지난 2년간 원두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말 재고는 350만 백으로 전년보다 215만백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며, 원두 수출은 85만 백 감소한 2515만 백으로 전망했다. 콜롬비아의 아라비카 생산은 2016년 하반기에 예상되는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30만 백 감소한 1330만 백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커피 녹(coffee rust)이 확산됨에 따라, 질병에 강한 mitaca 품종을 많이 심고있는데,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이 품종은 4월~6월에 주로 수확한다. 또한 커피체리를 갉아먹는 벌레들이 늘면서 재배면적 감소와 커피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지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10만 백 증가한 1150만 백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아라비카 생산량은 전세계 1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도 커피녹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년보다 40만 백 증가된 159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두라스는 질병에 강한 품종의 커피나무를 심으면서 생산량은 61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니카라과는 개화기 좋은 날씨와 토양개량의 성공으로 10만백 증가한 21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140만 백),엘살바도르(52만 백),과테말라(337만 백),멕시코(230만 백)는 커피녹병에 대한 국가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미국(40%),EU(35%)이 주요 수입국인 이 지역의 커피 수출은 온두라스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40만백 증가한 1330만 백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시아 전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커피 생산량은 175만 백 감소한 100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체 로부스타 중 75%가 재배되는 남부 수마트라와 자바섬 저지대를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커피체리가 정상적인 성장이 제한됐다. 한편 아라비카는 북부 수마트라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들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로부스타 생산량은 전년보다 170만 백이 급감한 870만 백 수준으로 전망된다. 에티오피아의 아라비카 생산은 650만 백으로 전망됐는데, 지난 5년간 거의 변동이 없는 수치이다. 국내 소비량을 제외한 350만 백 가량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전년도에 이어 생산량이 소량(13만 백) 감소한 517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기와 결과기(fruit-set period)에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모두 생산량이 감소했다. 수출량은 20만 백 감소한 510만 백으로 전망된다. - 커피 소비량 변동 추정 유럽연합은 전 세계 커피 수입량의 4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올해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50만백 감소한 4450만 백으로 전망됐다. 브라질(33%),베트남(23%),온두라스(6%),콜롬비아(6%)등이 주요 수입처이다. 지속적으로 커피 소비가 늘면서 80만 백 증가한 4390만 백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재고량은 전년보다 조금 감소한 118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커피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인 미국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500만 백의 원두를 브라질(30%),콜롬비아(21%),베트남(13%) 등으로부터 수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는 38만백 가량 증가한 2520만 백이며, 재고량은 조금 감소한 580만 백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에 개정/발표된 내용으로는 생산량이 작년 12월 전망치보다 320만 백 증가한 1억 5330만 백으로 추정됐다. [caption id="attachment_6239" align="aligncenter" width="620"] Coffee beans in the plant Chiapas Mexico[/caption] 중국이 새롭게 210만 백의 커피를 생산하는 커피생산국으로 등록됐고, 인도네시아는 꽃이 피고 체리가 익는 시기에 좋은 날씨를 보여서 110만 백 이상 증가한 1180만 백으로 전망됐다. 전년도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우간다는 70만 백 늘어난 450만 백을 생산한 것으로 예상되며, 멕시코는 커피녹의 확산으로 인해 90만 백 감소한 250만 백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원두 수출량은 640만 백 증가한 1억1290만 백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70만 백 증가한 3270만 백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네시아는 생산량 증가와 말레이시아/태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250만 백 증가한 800만 백을 기록할 전망이다. 새롭게 커피 생산국에 등록된 중국의 수출량은 110만 백으로 예상됐으며, 공급업체가 재고를 늘리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70만 백 감소한 260만 백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원두 재고 총량은 130만 백 감소한 3540만 백으로 예상되는데, 브라질은 수출증가로 인해 290만 백 감소한 230만 백, 베트남은 예상보다 느린 출하등의 영향으로 150만 백 증가한 570만 백으로 예상된다. 출처 : Coffee : World Markets and Trade

1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