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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안에 벌레 있다?!

하지만 세계의 여러 문화권에서는 별미음식의 재료로 활용하거나 육류 공급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경우 일상적인 음식재료로 먹기도 합니다. 실제로 벌레는 같은 양의 닭고기, 소고기 혹은 연어와 비교했을 때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때문에, 세계 인구의 약 80%가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용벌레를 1개 이상 먹는다고 합니다.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벌레를 섭취한다는 것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매해 14만 마리의 벌레 조각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진 출처 : TERRO)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사람이 섭취해도 안전이 확인된 소량의 벌레는 허용하고 있는데, 허용된 벌레/벌레 조각의 갯수는 음식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과일이나 채소 같이 통째로 섭취되는 음식들은 조미료/소스와 같은 가공식품보다 허용범위가 낮고, 보통 가공식품들에 더 많은 벌레 조각들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연히 벌레를 먹는 경험을 해봤지만, 매일 먹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먹는 식단에는 안전한 수준이라도 충격을 줄 수 있는 양의 벌레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해외 벌레퇴치회사인 TERRO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연간 약 1,600마리, 초콜릿은 연간 약 6,000마리를 섭취할 수 있고, 특히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평균 연간 약 10만 마리가 넘는 벌레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와 함께 섭취 될 수 있는 벌레들은 커피 열매 딱정 벌레, 검은 가지 나방, 커피 잎 해충, 바퀴벌레 등 입니다. (사진 출처 : TERRO) 커피에도 벌레가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조금 충격적이지만, 식품 생산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함유되는 벌레 섭취를 무서워하거나 창피한 상황이 아니라는 걸 기억하세요. 커피에 함유된 또 다른 진실을 알게 된 오늘, 기분좋게 웃으며 커피 한 잔 함께 하실래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본문 기사를 참고하세요 : [TERRO] Creepy-Crawlies Examining insects in food around the world

17.07.17

카카오, 커피농부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기후변화로 인한 커피재배의 위기는 이미 많은 기사들로 인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농부들을 위한 마땅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생활고를 겪는 농부들이 적지 않습니다. 커피재배에 문제가 생기자 농부들 스스로 커피가 아닌 카카오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도 기후변화로 인해 과테말라의 한 농장이 재배작물을 커피에서 카카오로 변경한 내용을 전달해 드렸었는데요. (지난기사보기 : 커피원두, 카카오로 대체되나) 이번에는 커피와 카카오를 함께 재배하고, 초콜릿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가 등장 했다고 합니다. 해외 커피전문 매거진 ‘BARISTA Magazine’에 따르면 오닉스 커피 랩의 생두 바이어 존 앨런이 콜롬비아의 커피농장을 방문하는 동안 알폰소 필리뮤라는 농부가 낮은 고도에서 재배되던 커피나무를 뽑아버리고 카카오나무로 대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필리뮤는 기후변화는 낮은 고도의 커피나무에게 악영향을 끼쳤지만 카카오나무는 잘 자라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것을 통해 오닉스 커피랩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테루아(Terroir)’가 만들어졌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이름 ‘테루아(Terroir)’는 프랑스어로 와인을 재배하기 위한 자연조건을 총칭하는 말이지만, 흙을 뜻하는 ‘Terre’로부터 파생된 단어로 지형, 기후, 토양 등을 포괄하는 자연환경이라는 정의를 기반으로 지어졌습니다. 앨런은 오닉스 커피 랩에 소속 되어있는 커피농장에서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는 ‘테루아는 농부들과 우리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라며 파트너십과 지속유지가능성에 대해 더욱 알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오닉스는 ‘테루아(Terroir)’의 첫 상품을 만들기 위해 아칸소에 위치한 KYYA 초콜렛과 힘을 합쳤고, 커피의 식감에 주력해야 했기 때문에 커핑보다는 원두를 먹으며 로스팅에 따른 원두 질감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오닉스는 단순히 초콜릿바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테루아(Terroir)’ 프로젝트가 커피농부들에게 한결 같은 수입을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앨런은 ‘아직 규모가 크진 않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속유기가능한 거래를 통해 상품, 수익, 현금의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세계의 연간 카카오 생산량은 약 270만 톤 정도이며,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은 아프리카입니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카카오는 땅에 습기가 많고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재배 가능한 지역은 북위 20도와 남위 20도로 커피벨트와 크게 차이 나지 않기때문에 커피농부들이 다른 품종에 비해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기후변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농부들에게 카카오가 과연 지속유지 가능한 대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조 : ‘BARISTA Magazine’ - TERROIR By Onyx Coffee Creates New Income Sources for Coffee Farmers ‘테루아(Terroir)’ 초콜릿 구매 : http://www.onyxcoffeelab.com/merchandise/terroir-coffee-chocolate

17.01.24